널 첨으로 스친 순간 절로 모든 시간이 멈췄고 서로 다른 궤도에서 돌던 이름 모를 별이 수억만 년 만에 만나는 순간 내 몸이 가벼워져 두 발끝은 어느새 떠오르고 끝도 없는 어둠 속 소리도 없는 그곳에서 다시 깨어나 나를 더듬는 손길 그 하나만으로 살아 있다는 걸 난 알 수 있었지 춤추듯이 떠다니는 우릴 달의 뒷면이 비추고 이대로 다 끝나버렸으면 우리 세상에선 이미 수천 년이 흘렀더라도 난 아무도 아니고 네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고 네가 나를 만지면 그 작은 울림에 쏜살같이 멀리 튕겨서 빛이 다른 공간에 한없이 떠돌다 타버릴지 몰라 널 놓치지 않게 나를 잡아 줘 네가 나를 부르면 난 다시 태어나 너의 무엇으로 읽혀지고 또 다른 네가 되고 우릴 끌어당기는 그 어떤 법칙도 모두 거스른 채 하나가 될 거야 그렇게 우린 사라질 거야
김동률님의 목소리가 더 울림있게 느껴져요 영상 감사드립니다 😊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헤드폰 끼고 들었는데 콘서트와 음원 그 사이의 정말 몽환적인 공감음향 감사합니다.
4년전 답장콘에서 들었던 느낌 그대로 !!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요 선생님 김동률 님 음악 들으면 마음이 웅장해져요
너무 애정하는 곡인데... 감사합니다!
널 첨으로 스친 순간
절로 모든 시간이 멈췄고
서로 다른 궤도에서 돌던
이름 모를 별이
수억만 년 만에 만나는 순간
내 몸이 가벼워져
두 발끝은 어느새 떠오르고
끝도 없는 어둠 속 소리도 없는
그곳에서 다시 깨어나
나를 더듬는 손길 그 하나만으로
살아 있다는 걸 난 알 수 있었지
춤추듯이 떠다니는
우릴 달의 뒷면이 비추고
이대로 다 끝나버렸으면
우리 세상에선
이미 수천 년이 흘렀더라도
난 아무도 아니고
네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고
네가 나를 만지면 그 작은 울림에
쏜살같이 멀리 튕겨서
빛이 다른 공간에
한없이 떠돌다 타버릴지 몰라
널 놓치지 않게 나를 잡아 줘
네가 나를 부르면
난 다시 태어나
너의 무엇으로 읽혀지고
또 다른 네가 되고
우릴 끌어당기는 그 어떤 법칙도
모두 거스른 채 하나가 될 거야
그렇게 우린 사라질 거야
헠.. 제 최애곡인데.. 라이브로 못들은 아쉬움을 달래 주네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