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폐지를 찬성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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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5 тыс.

  • @비스마르크-r7j
    @비스마르크-r7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887

    다 대학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함

    • @kk-eh3iu
      @kk-eh3i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36

      ㄹㅇ 설립 취지가 퇴색 되어버렸는데 이름만 번지르르하게 유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 @OoO55500
      @OoO5550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0

      뉴스였나 약간 그알처럼 유튜브에 돼지엄마라고 대치동 엄마들 인터뷰하고 그런 영상을 봤었는데 진짜 심하더라구요…

    • @ometinthesky
      @ometinthesk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2

      ㄹㅇ 주변에 특목고 가는 애들 다 대학입시 때문에 감,, 한명은 갔다가 자기랑 너ㅁ안맞는거 같다고 후회중임

    • @죽음예아
      @죽음예아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7

      근데 국제고 같은 곳은 열심히만 하면 교환학생같은걸로 괜찮은 해외도 경험할 수 있고
      진짜 영어 위주로 생활하기도 해서 이득 아닌가
      급식도 어지간한 학교 밥보다 맛있음.
      종류도 ㅈㄴ 다양함
      실제로 공부뿐만 아니라 부지 큰곳은 양궁부터 배 노젓는거라던가 스포츠 적으로도 다양함
      급식때 국제고는 뭐..가진 못했는데
      지역 특혜받고 한달이었나 캠프 다녀와서 어느정도 알음.

    • @이윤서-u5t2y
      @이윤서-u5t2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죽음예아청심?

  • @gdjkllllll
    @gdjklllll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552

    어차피 다 의대갈꺼면 걍 의고를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ㅋㅋ

    • @EE-ij9ft
      @EE-ij9f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33

      이거다ㅋㅋ

    • @남대귀신
      @남대귀신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63

      의고 꼴등들은 어디가요?

    • @userllikdn
      @userllikd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22

      생기면 면접ㄹㅇ 개빡세게 잡고 하나고 대일외고보다 시험어려울듯 의대가도 고딩때 알던애들ㅋㅋㅋ

    • @박성훈-z2d
      @박성훈-z2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userllikdn대일외고가 시험 어려움?

    • @son2ilsan
      @son2ilsa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남대귀신필리핀 의대요

  • @YouYuna
    @YouYun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953

    특수고 자사고 다 없애는게 맞는데…
    결국 의대가기위한 수단..
    요즘은 특정계층놀이의 수단에 불가함.

    • @이진영-x5z
      @이진영-x5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0

      ​@@고란니 재수하면 갈수있을걸요
      전에 들은얘기로는 2학년에 조기졸업이나 자퇴한다음에 현역으로 수능봐서 들어갈수있다고 들었어여

    • @goodluck21799
      @goodluck217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8

      ​@@고란니 ㄴㄴ갈수있음 본인 과고 나왔는데 상위권애들 의대 많이감.. 과고는 국가에서 많은 교육비를 지원해줌... 특히 과고에서만 받을수있는 교육이나 연구등 거의 모든게 무료임 근데 의대를 가게되면 그 교육비를 물어줘야함... 그래서 그냥 돈 물어주고 상위권애들은 의대 가는경우 수두룩함..

    • @잉-i4q
      @잉-i4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7

      @@고란니ㄴㄴ가요 과학고에서 상위권 애들 의대 많이 갑니다 윗분 말처럼 교육비만 물어주면 되는거고 다~~ 의대가요 과학고 상위권 애들

    • @승재천-s8t
      @승재천-s8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나 한성과고 다니는데 1년에 15명씩감

    • @4Clover0501
      @4Clover05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고란니 지인중에 바로 작년 입시에서 과고 조졸하고 의대쓰는 사람 있었음ㅋㅋㅋㅋㅋ

  • @qkdxkswkd7822
    @qkdxkswkd782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890

    윤동영인 진짜 팩폭을 날린다..말에 꼼수가 없어서 좋아..

    • @Betis0392
      @Betis039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5

      본인이 사교육 진영임에도 사교육에 쓴소리 할 수 있음에 박수를 보냄.

    • @안녕안녕-k4v
      @안녕안녕-k4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4

      윤'도'영입니다.

    • @user-yg4nq1gj6p
      @user-yg4nq1gj6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의대 증원만 보더라도 자기가 밥벌어먹고 사는거 부정적으로 말하는거 쉽지 않는데 대단하네

    • @디자이너-s7e
      @디자이너-s7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user-yg4nq1gj6p그래서 더 대단하게 느껴짐

    • @BYNUTS
      @BYNUT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특목고 있는 이유가 공돌이 싼값에 부리고 싶어서?? 웃긴 이야기다. 대한민국 93%가 중소 다니는데 내가 다니는 특목고만 봐도 대기업 취업률이 40% 이상이고 중소/부사관/미취업 제외 취업률만 80%가 넘는다. 전체 취업률이 99%가 넘는데 뭐가 싼값이냐? 삼성중공업만 가도 초봉 4800은 된다. 이거 말고도 세계적으로 기능대회를 년마다 여는데, 참가연령이 18세~22세다. 낮은 연령부터 기능훈련 해서 입상하면 국격도 올라가고, 무경력임에도 산업기사 응시자격 쥐여주고, 기능사 필실기 면제, 산업기사 실기 면제까지 해준다. 취업후 진학도 마이스터고 전형으로 낮은 경쟁률로 지원 가능해서 대학교 가는것도 상당히 쉽다. 오히려 지원 너무 많이 한다며 특목고 만든 대통령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정도인데..

  • @rmfTkro
    @rmfTkro 8 месяцев назад +61

    예고 체육고 제외하면 굳이 싶긴 하지
    하다못해 예체능은 비슷한 부류끼리 모여서 경쟁하고
    일반고 다닐 때 느끼는 혼자만 다른 길을 걷는 다는 청소년기의 불안정한 감정을 어느정도 방지해준다는 순기능은 확실함

  • @user-yuuuuaaaaakkkk
    @user-yuuuuaaaaakkk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83

    외고생인데 진짜 동감한다 근데 없어지진말고 진학가능한 대학을 한정시켜버렷으면 좋겟음 난 외국어에 뜻이있어서 왔는데 여기외서 외국어는 물론 시수가 높긴하지만.. 그냥 인서울에 환장하더라 생기부만 어떻게든 채우려고 혈안이고…

    • @user-xe5zf7vu9b
      @user-xe5zf7vu9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너 외고생 아니지

    • @user-yuuuuaaaaakkkk
      @user-yuuuuaaaaakkk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5

      @@user-xe5zf7vu9b 맞는데ㅋㅋ 뭐 물어봐봐 다 대답 ㄱㄴ

    • @Whysodelirious-v5u
      @Whysodelirious-v5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5

      ㅇㅇ맞음ㅋㅋ 그냥 목적이 변질되어버림ㅋㅋ 외국어 인재 양성 그딴건 진짜 솔직히 외고생들의 핑계라고 봄ㅋㅋ

    • @hei5670
      @hei567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3

      외국어 잘하는 경영인 외국어 잘하는 변호사 등 외국어 인재 양성을 말하는거지 어학 문학만 하라는게 아닌데 외고 경쟁률 떨어졌다더니 모지리가 있네

    • @user-yuuuuaaaaakkkk
      @user-yuuuuaaaaakkk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hei5670 내가 변호사 경영인 되지말라했니? 하 ㅋㅋ 내가 말한건 문과쪽으로 한정시켰으면 좋겠다고하는거야 이과쪽은 아예 생각도 못하게 말이지 왜 혼자 쓰지도않는 말을 생각하고 반박하는거야? ㅋㅋㅋ

  • @jjw0902
    @jjw090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54

    외국에서 살아봤는데 그나마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사회에 관심가지고 마약에 안빠지는 주된 이유가 입시경쟁 때문인것 같음. 어렸을때부터 경쟁을 해서 안하면 안될거 같고 뭐라도 좀 해야할거 같고 그래서 대학을 안가더라도 한번쯤은 학원 다녀봤을거임. 영국같은 경우는 경쟁이 거의 없어서 애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사회지식, 상식들이 아예 결여되어 있음. 영국의 아이비리그인 러셀 그룹 대학 나온 친구들도 본인 전공 아니면 우리나라 중학생보다 못한 시사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함. 거기에 공부에 아예 손 놓고 정부지원 받으면서 기초수급받으면서 사는 하층민은 90% 대마 마약으로 빠지고. 우리나라 교육이 기형적이라고는 하지만 그나마 이게 제일 나은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음.

    • @jjw0902
      @jjw090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5

      원래 바쁘면 잡생각이 안 드는 법임. 입시로 청소년기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사회적으로 눈초리를 주면 대부분의ㅜ학생들은 정해진 길을 따라감. 근데 만약 이걸 풀어버린다? 미국 영국 꼬라지 나는거임. 걔넨 그래도 출산율이라도 높고 r&d 자본, 자원이라도 많지 우리나라가 그꼴나면 뱁새 다리찢어지는 꼴밖에 안남

    • @Worldeverything-u1c
      @Worldeverything-u1c 2 месяца назад +32

      이런 댓글이 토론이지. 색다른 시선 👍

    • @재테크하는맘
      @재테크하는맘 2 месяца назад +26

      어느정도 맞는말같네요.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고 대학이라는 목표가 있고 또 도덕성을 강조하는 문화가 그나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탈하지 않는 이유같네요. 출산율 얘기하셨는데 그들이 출산율 높은건 하류층이 많이 낳아서일수도.. 나라에서 돈은 주고 고등학생들 임신해도 우리나라만큼 큰일이 아니니ㅋㅋ 우리나라 출산율이 유난히 낮은건 또다른 이유들이 많지만 혼외자를 인정하지 않다보니..

    • @Ingdikk
      @Ingdikk Месяц назад

      🎉

    • @Min_Kyunghoon
      @Min_Kyunghoon 21 день назад +2

      맞음 공부가 인성에 정비례하진 않지만 상식이라는 걸 어느정도 배우게 돼있음.

  • @준태-l4c
    @준태-l4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05

    도귕이 과고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 갔는데 이정도 말은 할 수 있지 ㅇㅇ

    • @causal_00
      @causal_0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34

      심지어 카이스트도 조기졸업

    • @서발-u7c
      @서발-u7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aaakim5557알빠노 ㅋ

    • @Eogudwkqco
      @Eogudwkqc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granadajoy7024과고에서 다 의대가고 공학계열로는 진학을 안하니까 하는말이지 ㅋㅋ 카이스트 나와서 의사하디?

    • @user-sksnfjeowk
      @user-sksnfjeow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granadajoy7024대학이 기능을 상실?ㅋㅋㅋ

    • @댓라이프
      @댓라이프 9 месяцев назад

      ​@@granadajoy7024뭔 개지랄임 이새끼는?진짜 오함마 땅땅 당했나?

  • @otaku6759
    @otaku675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3

    다른건 모르겠는데 과고 같은 경우는 진짜 천재들이 엄청 많습니다.
    결과가 눈에 띄지 않는건 천재들을 모아두긴했는데 뭔가 다른 요인이..

    • @Hyuchan1002
      @Hyuchan1002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영재들을 모아두기만 할뿐 ㅋ
      키우질 못하는데 무슨 소용 ㅋ

    • @life_record_
      @life_record_ 4 месяца назад +6

      ​@@Hyuchan1002어차피 영재는 모아두는게 전부임. 애초에 영재를 키운다는거 자체가 넌센스거든. 영재끼리 모아두면 서로 배우면서 커가는거임. 문제는 영재끼리 모아두면 사회성은 언제 기르냐는거지

    • @spiritmage72
      @spiritmage72 4 месяца назад +2

      우리 흔히 어떤 세계적 인물이 한국에 태어났으면~ 하면서 반농담으로 암울한 인생 묘사하잖아요.
      영재들 모아놓고 그게 현실이 되는 걸 보는 것 뿐이에요.
      사회적으로 눈앞의 돈이 최고의 가치고 국가는 R&D에 투자할 역량이 안되니 다들 자기먹고 살기 쉬운 의대가는거죠.

    • @spiritmage72
      @spiritmage72 4 месяца назад +9

      @@life_record_ 사회성이 있으면 영재들은 오히려 자기 능력을 못 펴요.. 역사에 이름 남긴 과학자들이 사회성 안좋기로 유명했지 좋아서 이름남긴 경우는 없는 듯.

    • @janet4035
      @janet4035 4 месяца назад +1

      @@life_record_ 특모고 폐지 찬성이지만, 굳이 걔들이 사회성이 필요하나요? 위인전에 나오던 과학자들이 사회성으로 떴나요? 꼭 모두가 그래야 할까요?

  • @brrr792
    @brrr79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695

    저 외고 나왔는데 학교 커리큘럼은 재밌었어요. 영어로 토론하고 선택한 언어 과목 문화도 배우고 그나라 드라마도 보고요. 국제 정세 수업이 따로 있어서 중동 지역 문제로 칼럼도 읽고 논술도 썼어요. 커리큘럼은 정말 좋았어서 저도 제 아이 낳으면 외고 보내고 싶습니다.
    외고의 폐해라 할 수 있는거는 입시경쟁인건데 이건 그냥 공부 잘하는 애들이 와서 학교 문화가 그렇게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특목고의 진짜 문제는 '특목'이 아니라 '엘리트교육'에 있어요. 이건 특목고 폐지한다고 사라질게 아니라, 대입 성적으로 고등학교 줄세우는 기형적인 입시 교육 문화가 사라져야 사라지는 겁니다.
    특목고만 띨롱 없애봐야 다른 형태의 귀족 학교가 생겨서 똑같은 문제 계속 되풀이 됩니다.
    저는 오히려 입시랑 상관 없는 다양한 특목고들이 늘어나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했으면합니다.

    • @bongye4
      @bongye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0

      띨롱

    • @minmin_606
      @minmin_60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68

      마즘 커리가 일반고에서는 못 경험해볼 내용이라 주위 동생들한테도 외고 좋다고 오라고 할정도임

    • @최현태입니다여러분
      @최현태입니다여러분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4

      띨롱

    • @chiwoochi2834
      @chiwoochi283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3

      영재곤데 이거 맞다

    • @aks2307
      @aks230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4

      ㅋㅋ 영어로 토론하고 선택한 언어 과목 문화도 배우고 그 나라에 드라마도 보는건 어느 일반고에서도 가능합니다. ^^

  • @mercury-bv1ok
    @mercury-bv1o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9

    최상위권 모아놓고 수업하고, 경쟁시키는 것만으로도 의의는 있지.
    솔직히 이넘, 저넘 한 교실에 쑤셔넣고 무슨 수업이 되겠냐ㅋㅋㅋㅋㅋ

  • @jiw0nee_
    @jiw0nee_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72

    결국 진짜 문제는 대한민국의 기형적인 교육 문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국제고를 졸업해서 재수를 하는... 재수생입니다. 저는 사회과학 학문을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 국제고에 진학했습니다. 05년생 친구들은 기억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고등학교를 진학하던 당시는 특목자사고 진학이 지양되는 시기였습니다. 일반고에서 내신을 잘 받고 교과로 대학을 가는 것이 더 낫다는 이유에서였죠. 저는 기왕 가는 고등학교, 내가 배우고 싶은 과목이 개설되어있는 국제고가 가고 싶었습니다.
    외국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외고와 국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고, 특목고라는 같은 범주로 묶이기는 하지만 두 유형의 학교는 전혀 다른 설립 취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가 거의 사멸하고 있는 지금... 니네가 배우는게 교양 수준의 내용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3년간 국제고에서 수업을 듣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깊게 탐구해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몰두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하나의 주제를 정해 1년간 탐구하며 research paper를 작성해보기도 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동아리 내의 포럼을 준비해보기도 하는 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다양한 활동들에 정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국제 전문 인재'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년간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성장했습니다. 재수를 하게 된 지금도, 국제고 진학이라는 제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만, 특목고에서 학교 생활을 하며 느낀 단점은... 그래봐야 결국 '고등학교'라는 것입니다.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 교육 체제가 제대로 갈피를 못 잡아서 이러한 단점이 생기는 느낌이랄까요.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교육기관인가요? 중학교와 함께 중등 교육기관으로 분류되는 고등학교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를 학습하는 사회화 기관으로 봐야 하나요? 혹은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하는 입시 기관으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시작하고, 개인의 전문성을 쌓아가기 시작하는, 지적 탐구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봐야 하나요?
    첫번째 시각으로 본다면 특목고의 설립 자체가 모순적이겠죠. 필수적인 사회화를 위해 학생을 평가 및 선발하는 행위는 비효율적이며 불필요하니까요. 그렇다면 두번째 시각은요? 고등학교의 존재 의미가 사라지죠. 국제고는 대부분의 학교가 공립으로 분류되는데요(저도 공립 국제고를 나왔습니다.), 입시를 위해서라면 그냥 사교육 입시 기관을 가면 되지 공립 학교 특성 상 존재하는 여러 제약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번째 시각으로 고등학교를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 또한 고등학생, 즉 16~18세의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빠르게 자신의 전공을 정하라고 국가 차원에서 강요하는 것이고,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학생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자아에 대한 탐구 및 고민을 하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특목고는 예시로 든 세가지의 기능을 전부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학생들은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 훌륭하신 선생님들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사회화 과정을 겪고, 대학 진학을 위해 치열한 내신 공부와 세특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탐색해보는 동아리 활동 및 심화 탐구 활동을 열정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 무엇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한다는 뜻이 됩니다. 특수한 목적에 의해 설립된 학교지만, 학생들이 수능은 봐야하니 정규 교육과정은 따라야겠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사를 키워주고는 싶지만 학종으로 대학 잘 보내서 대입 실적은 좋아야겠고.
    그러니까 세특을 '꾸며낸다'는 말, 생기부를 '만든다'는 말이 생기는거죠. 세특과 생기부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명확히 있고 내가 그걸 탐구하기만 한다면 자연히 작성되는 것인데, 대학 진학을 위해 내 성적대가 갈 수 있는 학과를 찾다보니 내가 진짜 좋아하는 분야인지보다는 내 성적에 맞는 분야인지를 따져가며 탐구 주제를 정하게 되고, 그러니 이런 이질적인 말이 생길 수밖에요. 그러니 비교적 다양한 활동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특목고가 적폐라고 불릴 수밖에요. 물론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중학교, 혹은 그 이전부터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온 친구들입니다. 왜 저희가 적폐가 되어야 하나요? 단순히 대학 진학 때문에? 아니죠. 대학 진학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두게 하는 교육 문화와 대학을 위해 생기부를 만들어내야 하는 기형적인 입시 제도 때문에 저희가 적폐가 된거죠.
    특수 목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바라는 건 무엇인가요? 아니, 대한민국의 교육이 고등학생들에게 바라는 건 무엇인가요?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다는 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특목고 설립을 통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싶었다면, 학생들이 그 분야에만 몰두하고 기타 영역(ex. 대입이나 수능)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줬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공평한 교육, 대중적인 교육을 통해 국민 상식 수준을 높이고 싶었다면(혹은 필수적인 사회화 기관으로서 고등학교의 기능을 정의했다면) 애초에 특목고를 설립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괜한 위화감을 조장할 뿐이니까요.
    특목고 폐지의 찬반을 따지기 이전에 고등학교의 기능적 정의부터 제대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이미 취업을 위해 지나가는 관문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또한 취업을 위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지나가는 관문 중에 하나인가요?
    시장 가치의 논리가 도덕적 영역에는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교육이 그러한 영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형적인 교육, 입시 문화가 사라져야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그 명확한 방법을 저는 아직 잘 알지 못합니다. 이건 그냥... 3년간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제가 느낀 점일 뿐이죠. 그렇지만 특목고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목고의 역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제 모교에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특정 유형의 학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ike401
      @dike4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5

      그러게요.. 특목고가 학생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그런 기관인가 아니면 그저 더 좋은 생기부를 위한 입시기관인가에서 논쟁이 있는것 같아요. 한가지 역할을 선택했으면 좋겠네요.

    • @dlfmaspdla
      @dlfmaspdl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0

      말빨 지린다

    • @키우자
      @키우자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5

      생기부에 대해 정말 진심 논의가 있길 바랍니다. 이게 정말대입에 필요한걸까요?
      차라리 주관식 문제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하지도 않은 내용을 쓰고 써주고 이게 세특인지 글짓기 자랑인지 .... 진로탐색의 도구라니...공부는 공부대로만 한줄세우면서 진로탐색?연구?
      넘 모순되는거아닌지...
      글 진심 잘 읽었습니다. 의대정원에 직장인도 도전한다는 대한민국교육현실 정말 내 아이에게 뭐라고 말해야할지... 빨리 꿈을 만들어봐. 일단 타고난 흥미를 빨리 가진아이들이 장땡인 대한민국

    • @모바일-f8r
      @모바일-f8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5

      일반고 학생이지만 무슨 말인지 좀 공감이 되네요 중1때 자유학기제를 하면서 진로에 대해 좀 더 배우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건 맞지만 결국 중2땐 시험만 보고 학교수업만 하고.. 이럴거면 뭐하러 1학년때 자유학기제니 뭐니 했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진로에 대해 그렇게 깊게 배우지도 못하고.. 그냥 수박겉핥기식으로 배우고요 애초에 1년 안에 진로에 대해 탐색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성인 되고 나서도 명확히 못 정하는 진로 중1땐 어떻게 정합니까.. 정한다고 해도 1년만 탐색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1학년 때 자유학기제 한다고 기껏해야 초졸인 애들이 급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하게 되겠나요 그냥 1년 시험 안보니까 그동안 사교육 더 빡세게 돌릴 뿐이에요..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자꾸 생기부 채우는 거에 진로를 관련지어서 쓰라는데 정말 어려워요 생기부 조언 같은 거 보면 전체를 통틀어서 하나를 관통하는 주제 같은 게 있어야 한다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데 진로에 대해 보고서니 느낀점이니 발표니.. 그걸 애들이 어떻게 하냐고요.. 저는 미술쪽이라 그나마 진로가 정해진 편인데도 생기부 쓸때마다 머리가 아픈데 진로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일반 이과문과 친구들은 얼마나 생기부 쓰기가 막막할까 싶습니다 저도 미술이라는 큰 틀은 정해졌지만 영상 쪽을 갈지 실무디자인 쪽을 갈지 일러스트 쪽을 갈지 아직 못정했고요 전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여러가지에 관심이 많아서 미술 관련 말고도 배우고 싶은 게 많고 해보고 싶은 게 많은데 모든 걸 미술 쪽에 맞춰서 정해야 하는 게 좀 지긋지긋하기도 합니다 분명 미술이 좋아서 시작한건데 말이죠.. 그냥 저말고도 제 주변의 모든 애들이 다 그냥 미대미대 미대만 가고싶다 미대만 붙었으면 좋겠다 하고 다닙니다 꿈을 찾아! 이것저것 해보고 진로를 찾고 다니고 그러는 애들 정말 거의 없고요 애들이 다 그모양이고 입시가 우리를 저렇게 만든 건데 생기부 쓸때는 또 진로에 대해 다양하게 써야한다 틀에 박히게 쓰면 안된다 이러는 게 너무 짜증나요 이렇게까지 해서 대학을 가야 하나? 대학을 간다고 만사해결 되는것도 아닌데? 이게맞나..싶네요

    • @서유니-p4t
      @서유니-p4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국제고 다녀서 그런지 글을 정말 잘 쓰세네요

  • @성준수-w6h
    @성준수-w6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46

    예고도 특목고라 혹시?? 하면서 들어왔는데 역시 없네요 ㅋㅋㅋㅋ 특목고가 장점만 있을수는 없지만, 같은 꿈이나 대학이라는 목표의식이 있는 친구들이 대다수 모인곳이라 그만큼 열정이 남다른 부분은 좋다고 느꼈습니다. 같은 친구들에게 배울점도 많고요. 일단 시험을 치고 들어가는 학교기에 더더욱..이점은 모든 특목고가 공통된것 같아요
    저는 일반고에서 예체능 전공하다 예고 편입한 케이스인데 일반고 예체능 전공생과 예고 전공생의 수준차이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라고요😅

    • @성준수-w6h
      @성준수-w6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0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환경에서,좋은 친구들과 질높은 공부를 할 수 있는것 자체가 정말 축복이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일반 고등학교에선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물론 다들 대입이라는 목표가 1순위지만 학교 수업내에서 얻어 갈 수 있는건 대학입시를 넘어섰다고 생각해요.

    • @user-ek7jq6op4n
      @user-ek7jq6op4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번에 예고 들어가는데🥺.. 괜히 시험봤나 그냥 일반고 갈 걸 그랬나 후회중이었는데 다행입니다

    • @wwhhyyrraannoo
      @wwhhyyrraanno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1

      애초에 윤도영이 예체능을 신경쓸까 싶긴 함ㅋㅋㅜㅜ 물론 신경 썼더라도 언급 안했을것 같긴 한데 ㅇㅇ 참고로 본인 예고생인데 일반고랑 차이 확실히 남. 인생을 전공에 바친거나 다름없으니까…

    • @re5633
      @re563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전과할 거 아니면 예고는 확실히 도움이됨.

    • @우뿌-j1m
      @우뿌-j1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서울 선화 출신 엘리트들 엄청많죠 확실히 어릴때부터 집에서 푸쉬해주거나 재능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들 호달달함..

  • @drmoa4
    @drmoa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44

    과고 영재고가 있어서 그나마 의대 몰빵 막고 있습니다. 제 조카도 집에서는 의대 권유했지만 본인은 과학자되고 싶다고 경기북과고 조기졸업 카이스트 졸업했습니다. 강남 사는 제 친구 아들도 본인이 과학자되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경기영재고 합격했구요. 요즘처럼 공부 좀 하면 닥치고 의대인 동네 분위기에서 만약 일반고 갔다면 본인의 의지대로 진학할 수 있었을까요? 우수인재를 이공계로 유도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 @카넬-r2p
      @카넬-r2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과고 간다고 의대 못가는게 아닌데, 어떻게 과고 진학이 의대입시를 막는다는 건가요? 그건 그냥 저 사람들이 의대진학하라는거 씹고 과학쪽으로 간거 아닌가요?

    • @drmoa4
      @drmoa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의대갈려면 자사고 가지 과고 갈 이유가 있나요. 의대가기 위한 수단으로는 과고는 아주 안 조은 선택입니다. 최소한 입학당시에는 이공계가 목표였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 일반고 가면 자의반 타의반 거의 대부분 점수 맞춰서 의대 지원하게 될겁니다

    • @두부-z7w
      @두부-z7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카넬-r2p과고 커리큘럼이 의대입시에 엄청 불리해요

    • @titleholder0210
      @titleholder0210 4 месяца назад +6

      @@카넬-r2p 의대 간다고 하면 생기부 싹 지워버림

    • @jeje-rm2rq
      @jeje-rm2rq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카넬-r2p 못갑니다
      정시 버리고 수시로 가야하는데 말도안되게 불리합니다
      학교에서도 막고 있어서 세특을 살릴수도 없고 관련활동도 못합니다

  • @yummy.c.h3467
    @yummy.c.h346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9

    근데 일반고 학업 분위기를 생각하면 공부잘하는 친구들 좋아하는 친구들을 따로 모아논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일반고 분위기는 특목고 갈 친구들에게 너무 독입니다

    • @bruh6627
      @bruh6627 4 месяца назад +2

      그래도 과학중점반 같이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이 모인 집단이 분명 있잖음
      제가 과중반이여서 하는 얘기임

  • @우주게이-u8i
    @우주게이-u8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67

    애초에 특목고로서의 기능을 상실 시킨게 교육부 아님? 원래 진짜 재능 있고 능력있는 학생들 엄선해서 뽑아놨을때는 다 그럴만한 애들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쓸데없이 평준화 이러면서 학교 시험도 금지시키고 여러 규제들로 메리트를 안줘버리니까 예전만큼 총명한 학생들만 오지 않게 되고 과거 명성에 비해 현재 낮은 능력의 학생들 사이에 괴리가 나타난다고 생각함.

    • @ship3
      @ship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7

      영상에서 말한 문제점은 학생의 인풋관련 문제가 아니라 현재 특목고의 설립 취지가 의미가 없다는 거임 외고 같은경우는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양성이 목적인데 그냥 공부잘하는 문과 모아둔 곳에 불과하고 영상에서 언급한 과학고는 과학특화인재 양성이 목적인데 과학고에 간다고 인재가 아닌 사람이 인재가 되는건 아니라는거임

    • @62213
      @622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ship3그게 평준화돼서 일어난 결과인거임

    • @antec9075
      @antec907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6

      @@ship3평준화 때문에 진짜 엘리트만 모이지 못하게 됐잖아 ㅋㅋ
      차별점을 두려고 만들었는데 되도 않는 평등 외치면서 넣어달라고 난리친 결과라고

    • @성이름-z9f-n59-93n
      @성이름-z9f-n59-93n 7 месяцев назад +4

      ​@@ship3 근데 저 사람이 말하는 문제들 특목고가 없어진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교육 문화가 만든 문제지 특목고의 문제가 아니라는거. 진짜 학문이 좋아서 올림피아드까지 나가는 학생들이 결국 입시에 올인하도록 올림피아드 성적도 못넣게 바꼈잖음

    • @이동식-p2z
      @이동식-p2z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성이름-z9f-n59-93n 오히려 반대임 입시를 위해 올림피아드 학원 보내는 부모들이 많아져서 막는거임 초등학교때부터 올림피아드 학원 보내는 사람들도 많음

  • @원펀맨-n1k
    @원펀맨-n1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일단 고교평준화 부터 없애야함 10대는 주변환경이 중요한데 평준화 정책은 공부하는 애들에게 좋은 환경이지는 않음

  • @kanji1408
    @kanji140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0

    전 과고생인데 폐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의대 가려고 한다는 말이 많던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의대 갈 생각이 애초에 없었어요. 그리고 과고 가서 의대 갈 바에는 자사고나 일반고를 가서 의대에 가려고 했을 겁니다

  • @aha_ahahaha
    @aha_ahahah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08

    일반고 다니는 고등학생인 저의 입장으로는 특목고 없어지는게 더 무섭네요 내신 경쟁이 얼마나 더 어려워질지...

    • @자퇴마렵다
      @자퇴마렵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6

      ㅇㅈ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하는 애들 분리시키는게 더 좋아요.. 저도 일반고 출신인데 이 댓 공감합니다..

    • @TJ_karaoke_give_me_choisung
      @TJ_karaoke_give_me_choisu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런애들은 말싸지르고 생각해요 ㅋㅋㅋㅋ

    • @원혁양-o7c
      @원혁양-o7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3

      그러면 가는 폭이 넓어지겠죠? 당장에 내신 점수는 조금 떨어져보일순 있겠지만 그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이름값만 가지고 대학을 가던 특목고 하위권 학생들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거고요.

    • @박주현-i9m
      @박주현-i9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어차피 대학 풀은 똑같아서 오히려 자기객관화에 유리해지지..일반고 입장에선 딱 지균 학교장추천 두개빼고 다 개이득인걸

    • @T1_and_Only
      @T1_and_Onl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ehdiain너야말로 생각이 있는거냐ㅋㅋ 반에서 1등하면 수시 대학이 달라지는데 아직도 정시 100% 시절 얘기나 하고 있냐ㅋㅋㅋㅋ

  • @엔버
    @엔버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4

    영재고 출신으로서 영재고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영어로 수업하고 대학과정 미리 공부하고 대학 들어가서 도움되는게 정말 좋아요
    같이 있는 친구들 다 똑똑하니까 원동력도 얻고 나중에 진로를 정했을때 좋은 네트워크가 되기도 하구요
    고등학교에서 연구가 필수였고, 현재 주변 고등학교 동창들 반이상이 대학원을 갔을정도로 그 효과는 의미가 큰것같습니다
    실제로 학사 졸업 이후에 바로 취업한 친구수 < 창업한친구수

    • @gusdurdmfh
      @gusdurdmf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근데 왜 자꾸 의대를 쳐 가시냐고 ㅋㅋㅋㅋㅋㅋ

    • @엔버
      @엔버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gusdurdmfh ㅋㅋㅋㅋ 한과영인데 한과영은 의대 못가는데요~ 왜 화내지;;

    • @oortcloud3
      @oortcloud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한과영이 게 중 가장 목표에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생각함. 근데 전반적인 특목고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는 지는 의문이죠.

    • @박범렬
      @박범렬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gusdurdmfh영재고 가보고 씨부림? 과고는 많이들 간다는데 영재고는 ㄹㅇ 한학년에 5명가면 그 년도에 많이간거다

    • @ddntp5463
      @ddntp546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배한준-k6m요즘에 설곽 친구들도 이정도로 건방진새끼는 없어요~ㅋㅋ

  • @제갈수정-p2f
    @제갈수정-p2f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국제고 재학생인데... 전 국제고 커리큘럼 모두 만족합니다. 정말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공부할 수 있고 해외 교류(당장 다음주에 해외 학교애서 학생들 옴) 및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 등을 통해 인문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아직 국제고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 @mint_lemon_314
    @mint_lemon_31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63

    현 영재고 학생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과학기술이 놀라운 발전을 이루지 못한 건 동의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의 입시 체계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재고의 수업은 애초에 배우는 내용 자체가 대학 내용이고, 그 외 실험, R&E 등 과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동향을 보면, 과학연구 국가 예산은 줄고, 자연과학 쪽의 티오는 좁아지고, 의과대학에서 영재고 학생 수요 및 자체적으로 의과 쪽으로 빠지는 특목고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저희 학교와 다른 영재학교 7개교에서는 입학 시에 의과 계열 미지망 서약서를 씁니다. 현역으로 어떤 대학의 의,치,한,약,수의예과를 지원하게 되면 지금까지 영재고에서 받은 특혜를 비용으로 환산하여 청구하는 것입니다. 결국 영재고에서 의과 계열을 가는 법은 위약 비용을 지불하거나, 현역이 아니라 반수를 통해 가는 방법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러나 뉴스와 통계 자료들을 보면 이런 의대 밀집 현상 방지를 위한 대책이 오래 버틸 수 있을까요? 순수과학적 인재를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인 법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 @인-t8s
      @인-t8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동감

    • @user-rl2tg7zc8o
      @user-rl2tg7zc8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그래서 저분이 폐지하자고 주장하는 거... 역기능...

    • @인-t8s
      @인-t8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0

      @@user-rl2tg7zc8o 영상에서는 과고를 없애자는거고 이 댓글은 순기능은 지키되 역기능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된다는 거임

    • @doopyon5699
      @doopyon56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과학고 졸업한지 몇년 된 학생입니다. 괜히 같은 분야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ㅈ같네요. mb때 정치적 이슈로 특목고 밀어줄 때 이쪽 학교들이 뜨다 3연속 철퇴맞고 대입, 진로 전반적인 침퇴기가 온 점 참 안타깝습니다.. 메디컬 가세요. 저 또한 자연계 학과 재학중이지만, 그정도 머리면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고생 많습니다. 항상 화이팅이에요👍👍

    • @meyoumeyou369
      @meyoumeyou36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한국엔 없어서 순수학문에서 깊이있는 인재가 배출되기 어려움. 주류에 맞춰 흘러가는 인재상에만 가치를 부가하고 그 가치에 비례해 물질적, 사회적으로 보상함. 주류를 안 따라가고 본인의 고유한 가치를 살리고 싶으면 미국행이 답이다.

  • @myungbaklee1774
    @myungbaklee1774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저게 폐지가 되면 서울 쏠림. 특히 강남 쏠림이 훨신 더 심해질텐데. 명문을 가려는 수요는 엄청 있는데 지방에서 그 수요를 잡을수가 없으니 특목고가 있는거잖아.

  • @김경택-r7c
    @김경택-r7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7

    카이스트 나와서 수능 가르치는 당신은 ㅋㅋ

    • @성이름-z9f-n59-93n
      @성이름-z9f-n59-93n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6

      누구보다 사교육의 혜택을 받은ㅋㅋㅋㅋ 카이스트 나와서 연구에 기여는 1도 안했지만 나라에 조언은 하고싶은..

    • @JiJiJic39
      @JiJiJic39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그냥 편협한 위선자일 뿐이지. 근데 이따위 말이 먹힌다는 게 너무 안타까움.. 그냥 답이 없는 국민 수준.

  • @멋쟁이콩나물
    @멋쟁이콩나물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7

    국제고 다니는데 면학분위기 좋고 누가 누굴 괴롭히는것도 없고 애들 수준도 엄청 높은데다가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시는 내용도 대학교 수준이라고 하실정도로 심도있어서 전 개인적으로 저희 학교 정말 좋아합니다 다시 중3때로 돌아간다 해도 국제고 왔을거예요

  • @korean_student
    @korean_studen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0

    '기능을 상실했다'랑 ' 없애야한다'랑 이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 @양현빈-y9d
      @양현빈-y9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기능을 상실했으면 없어져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korean_student
      @korean_studen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양현빈-y9d 기능을 되돌리는게 먼저입니다.

    • @Niiuummma
      @Niiuummm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기능을 되돌리려고 많은 투자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가능 하다면 존재 여부의 근본적인 문제로 관점을 전환하라

    • @팝송용계정-d4g
      @팝송용계정-d4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Niiuummma
      외고는 존폐 논란이 대두될 법도 하지만 그외의 특목고들은 딱히..?

    • @13월의애니
      @13월의애니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님 꼬추도 기능을 상실했지만 그대로 두긴 하네요

  • @kanataar9069
    @kanataar906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상 받아야만 쓸모가 있다는 건 너무 위험하고 극단적인 발상 아닌가 싶음
    소수의 천재가 혁신을 하는 것도 맞지만 관심 있고 능력 있고 관련해서 깊게 배운 인재의 절대적 수가 많아야 전체적인 인프라와 토양이 발전하지않나 싶으요

    • @Spring-s6n
      @Spring-s6n 3 месяца назад

      ㄹㅇ 진짜 듣고 경악할정도의 궤변

  • @younnnnnii
    @younnnnni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3

    저는 특목고는 사라져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몇몇분들 의견을 보니, 돈없는 사람은 가지 못한다, 계급을 나눈다 하시는데 이런 부분은 사실 특목고보다 자사고에서 더 심하다고 생각되고(+ 사립인 특목고) 몇몇분들은 대한민국에서 대입을 위한 교육이 아닌 진정한 하고싶은 공부를 해본 학생이 얼마나 있겠느냐라고 하면서 사교육과 대입 그리고 특목고의 목적변질에대해 이야기 하시는데, 사실 국제고를 다녀본 사람으로 말해보자면 국제고와 같은 특목고는 특별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있는 국제시사나 이슈에대해 토론하기도 하고 학생중심의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대학입시때문에 고2 중반부터 고3까지 이렇게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수능에만 치중합니다. 특목고의 목적변질로 인한 특목고 폐지보다는 특목고의 목적을 변질시킨 대학입시의 문제를 더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sarahpark702
      @sarahpark702 Месяц назад

      자사고생인데 애들이 등급 가지고 브라만이다, 크샤트리아다, 수드라다 평가질하고 다닙니다; 특히 학원 중에서도 1,2등급만 갈 수 있는 데도 있는데 거기도 다니면서 4,5등급 애들 많이 오는 학원도 양다리로 걸치는데 4,5등급 학원 와서 저딴 소리 해대면서 애들 자존감, 자신감 떨어뜨리려는 쓰레기 새키들입니다^^^^

  • @reina5405
    @reina540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전 외고생인데 오히려 외고 커리큘럼이 굉장히 좋고 마일리지라든가 수행이라든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일반고보다 훨씬 폭이 넓고 우세합니다. 모든 자사고나 특목고가 일반고로 하향 평준화 된다면 모든 과고나 외고의 커리를 도입하여 그것 두 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의미 없지 않나요 차피 계속해서 상위층으로 나누려는 게 생길 거예요. 그리고 일반고 애들 너무 시끄러운 애들 많습니다.. 공부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나눠져 있는 게 좋아요..

  • @열흘나비-m2n
    @열흘나비-m2n 3 месяца назад +5

    맞아요. 공교육정상화를 할려면 모두 폐지하는 것이 맞습니다.

  • @컴공7
    @컴공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과학고 영재고는 필요한듯 아이비리그 대학 박사과정 중이신 분들 여러분 만났는데 과학고
    영재고 나온 분들 비중이 많고 고딩때 한 활동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거 찾고 진로 정하는데 도움 됐다고들 말하심

  • @투영-x9u
    @투영-x9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사교육 1인자이지만 사교육을 반대하고
    1과목 강사지만 2를 추천하는 goat 도긩..

  • @성요한-c3o
    @성요한-c3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6

    특목고 욕하는 사람들 특) 특목고 출신 아님 ㅋㅋㅋㅋㅋ 정작 특목고 다니는 애들은 학업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다고 생각함. 양아치 같은 애들 없는 게 너무 좋음

    • @starcraft29472
      @starcraft2947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특목고 나와야지만 특목고 비판할 수 있는 거임?

    • @Lifeiscool-s2u
      @Lifeiscool-s2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엇 근데 도영쌤이 특목고 나오신 거 아니에요?

    • @이히리기우구추-y6b
      @이히리기우구추-y6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도영쌤 과고 조기졸업 후 카이스트

    • @조까세요
      @조까세요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2

      ​​@@starcraft29472특목고 나온 사람들이 알지 안나온 사람들이 아나요?

    • @starcraft29472
      @starcraft2947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조까세요 ……..네 ㅋㅋ

  • @Balloond
    @Balloond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외고생인데 영상 끝날 때까지 고개 끄덕이다 갑니다 언어를 너무 좋아해서 외고 왔는데 고1 첫날부터 인서울 대학 얘기만 하질 않나, 생기부 보면 어떻게 이렇게 fake하게 잘 적을까 박수 치게 되더라고요~!

  • @owo8009
    @owo800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1

    영재고 출신으로서 몇몇댓글 개소리하는거 짚고감
    1. 영재고 의대 가려고 가는거 아님?
    => 주변에서 제일 많이 들린 개소리. 대부분 중3~고1까지는 과학 관련 지망하다 고2~고3에 되면 저예산 누리호, R&D 예산 삭감 같은 뉴스 터지면서 의대가 갑인걸 깨달음
    2. 영재고 의대 가기 쉽지 않나?
    => 역대급 개소리. 일반고에서 배우는 국어 영어 한국사 아예 안 배우고 모비딕 읽기 이런거 함
    수학 과학쪽은 올 서술형이라 잡기술 늘 수 없고 2학년부터는 선형대수학, 미적분학 같이 대학교 내용 배워서 수능에 의미 없음.
    재수 얘기는 진짜 노베이스에서 하는거고 머리 좋아서 보통 예비고3 겨울방학에 시작하면 지방 의대 감
    3. 영재고 가려면 사교육 떡칠해야하지 않나?
    한 반에 30퍼 이상이 중학교 때 학원 아예 없이 입학함 난 학원 다니긴했으나 학교 내에서 나오는 의견이 "학원에서 배운거 딱히 쓸모 없고 머리 좋으면 붙는다"임
    -------------------------------------------------------------------------------
    전부 영재고 기준 이야기이며, 과고는 모르겠음

    • @이먼지-g1e
      @이먼지-g1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애초에 영재고에서 의대지망 싫어해서 안 밀어주지않나 의대는 그냥 지방으로 이사가서 지역인재로 가는게 제일 쉽지

    • @owo8009
      @owo800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먼지-g1eㅇㅇ 정부가 하도 꼽줘서 의대에서 꺼리니까 의대 가는 애들은 보통 노베이스로 1년 공부하고 정시로 감

    • @owo8009
      @owo800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먼지-g1eㅇㅇ 의대에서도 정부 꼽주는거 때문에 잘 안뽑아서 의대 가는 애들은 노베이스로 1년 공부하고 가는 애들이 많음

    • @byeungsindle
      @byeungsindl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2

      솔직히 여기 특목고 욕하는 사람들중에 ㄹㅇ로 특목고 출신인지 궁금함..뭐하는 학교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대입에서 꿀빤다고 생각하고 무지성으로 욕하는걸로 밖에 안보임

    • @강강슐래
      @강강슐래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R&d 예산 삭감은 진짜 왜 물고 늘어지는지 이해를 못하겠네 우리나라가 gdp 대비 과학 분야 투자가 이스라엘 다음인 국가임 올해 r&d 예산은 25조원정도 되고 삭감 이유는 예산 사용이 너무 비효율적이라 그런거지 ㅋㅋㅋ 나라 돈이 넘쳐나는것도 아닌데 관리 과정에서 예산은 많으니 경쟁력 없는 사업에 그냥 관행적으로 보조금 지원을 계속하니 돈 낭비만 될뿐이니 삭감한거지 막말로 주요 부분 사업을 삭감한거면 몰라 상세 내용 보면 죄다 불필요한 부분에서 걍 받아가 하고 주는 예산을 삭감한건데 거기다가 투자 대비 발표되는 논문도 적고 가시적인 성과가 안 나오는 편이니 이건 삭감해도 별말 할수가 없음

  • @따스한햇살아래서걷자
    @따스한햇살아래서걷자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솔직한 의견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이젠 정치인들이 제도 만들 때마다 이젠 지랑 지네 가족들 유리하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목고 제도는 돈 있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선행해야 가는 특목고는 돈들여야 가는 구조죠

  • @브론즈라니
    @브론즈라니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대한민국 입시판 특성상 대학을 가기 위한 발판으로만 다 전락해버림 ㄹㅇ..

  • @Mockko
    @Mockk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0

    과학고는 폐지하면 안됨. 현재 교육과정과 수능범위가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영재들이 수준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과학고말고는 없음. 지금 이사람은 사교육 종사자다 보니 과학고를 대입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는 듯 한데. 지금도 많은 과학고 영재들이 의대가 아닌 카이스트에 진학해 우리나라 공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공부하고있다는걸 알았으면….

    • @user-su6xq4ec9i
      @user-su6xq4ec9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의대 못가서 카이스트 간거지 그걸 뭔 과학도인것처럼 말하노;;

    • @신민성-u5m
      @신민성-u5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su6xq4ec9i
      너같은 애들이 제일 문제임...

    • @thatsrightt
      @thatsright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9

      ​@@user-su6xq4ec9i 모두가 다 그럴거라고 일반화하는건 좋지않습니다

    • @user-su6xq4ec9i
      @user-su6xq4ec9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thatsrightt 님이 뭐 아세요?

    • @조까세요
      @조까세요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su6xq4ec9i그럼 니는 뭐알면서 의대 못가서 카이스트 가는거라고 씨부리는거임? 특목고 근처도 못가본놈이 말이 많네

  • @elegance_pigeon
    @elegance_pigeo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지금은 정작 교육부랑 R&D 예산 씹창내서 진짜 특목고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까지 모두 골치 아프죠…

  • @점-v2g
    @점-v2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공립 국제고생인데
    다른 국제고는 잘 모르겠으나...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커리큘럼이 목적에 부합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함
    인문, 사회 분야 공부하고 관심 키우는데 정말 최고임
    근데 최근에는 애들 수준에 비해 특목고라는 이유만으로 좀 학교를 잘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함..ㅎㅎ
    그래서 특목고 폐지보다는 다른 댓글 말처럼 여러 분야의 특목고를 많이 세우는 게 나을 것 같음
    일반고는 종합적으로 배우게 하고, 특목고에서는 특정 분야에 특히 관심 있는 애들이 가서 배우게 하는...
    각각의 장단점을 극대화하면 특목고생만 대학 잘가는 현상이 좀 해결되지 않으려나?
    사실 잘 모름
    여튼 난 뼈문과라 국제고 다니면서 과학 많이 안해도 되는 게 좋았고, 제2외국어나 사회과목 비중 큰 게 좋았음. 사회과목 수업 퀄리티도 진짜 좋았고, 다양한 프로젝트도 정말 재밌었고 꿈도 찾은 것 같음
    평범한 일반고 다녔으면 나랑 안맞았을 듯...

  • @CurryWurst19
    @CurryWurst1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외고 다니면서 제2 외국어와 그 문화도 배우게 돼 굉장히 유의미했다 생각하고, 동창들 중에는 그 언어 배운 거 살려서 현지취직, 결혼도 한 경우가 더러 있는 터라 외고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주장이 의아하네요.
    과고나 국제고는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궤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고, 무엇보다 최소한의 거름망이 있으니 질 떨어지는 양아치는 거의 없을 터라 양아치 수용소가 신설되기 전까진 존속할 필요가 있죠.

  • @hakbxjwkshn2213
    @hakbxjwkshn2213 3 месяца назад +3

    외고는 특히나 그냥 입시학원임. 등록금도 비싸니 일반애들이 불리하지. 그렇다고 외국어과가는애들도 별없음. 없애는게 사실맞음.

  • @dinnu00020
    @dinnu0002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7

    국제고 다니는 학생인데, 애들이 다 처음에 입학할때는 대학가려고 오는데 점점 학교 커리큘럼에 적응해가면서 국제 전문교과도 재밌어하고해서 결국에는 대부분은 국제계열로 지망하더라구요.. 외고는 몰라도 국제고는 뭐 아직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 @ryeol5626
      @ryeol562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9

      저도 국제고졸인데, 국제고의 커리큘럼을 잘 이용하고 발전하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음을 느껴요. 오로지 대학만을 위한 발판으로 고등학교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고, 그것이 틀린것도 아닙니다. 각자마다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른거죠. 그러나 저를 포함해 국제고를 사회과학에 관한 열정만으로 진학한 학생도 꽤 있다는 점에서, 국제고가 없어진다는 것은 누군가에겐 정말좋은 선택지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대적 목표가 취업과 고연봉으로 변함에 따라 자연계 학생이 주목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인문계 학생들은각자의 위치에서 학문적 소양을 쌓고있답니다~ 더해서 제가 졸업한 국제고의 커리큘럼은 정치 경제 역사 지리 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넓은 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도 그 속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거쳐 건강한 학생이 된 것 같아요. 국제고의 순기능이 다소 약화되었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이 존재하는만큼 국제고가 사라지게 되더라도 비슷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 소수라도 존재하면 좋겠어요!

    • @irenesong0727
      @irenesong07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도 커리큘럼이나 수업때문에 가고싶은 맘이 들었어요 올해 고입 준비할 나인데 똑 들어갔으면 좋겠네요ㅠㅠ

    • @briizenieae
      @briizeniea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특목고가 그런 커리큘럼때문에 아직도 살아있는거같은데… 일반고에서보다 더 많은 경험 할수있는건 맞는거같아요

    • @망고-r7s6e
      @망고-r7s6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공감해요. Essay, pspr 같이 일반고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 @SeanKim-ed1kg
      @SeanKim-ed1kg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ㅋㅋㅋㅋㅋ뭐래 이게 잘 돌아가는 거냐? 어디 국제고야? 성적따라서 학교에서 어문사회상경 선택해주잖아 왜 사실대로 안 말하니?

  • @최강인-c7c
    @최강인-c7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5

    전국에 영재고생 과고생 합쳐봐아 6000명대이고, 기술 개발해서 나라 먹여살리는건 이과 상위 0.1프로 인재들인데 영과고 폐지 이러고있네.., 기초과학 부족한데 영과고 폐지한다?과학선생이란게 공돌이들 싼값에 부려먹는단 마인드 갖고 시대 역행하는 쌉소리하고있노...

    • @성이름-w1o6l
      @성이름-w1o6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ㅇㅈ

    • @user-ss8vm7xn2y
      @user-ss8vm7xn2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개념이 쉬우니 문제만 어거지로 꼬아놓은데다가 객관식인 시험만 존재하면 "공정성"은 높아도 인재를 성장시키는덴 턱없이 부족함.
      정시러들이 대학가서 특목고 수시충들한테 쳐발리는 이유가 선행이나 문제 푸는 실력이랑 별개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랑 논리적 서술 능력 때문임.
      2~3년동안 여러 프로젝트도 하고 서술형에 익숙해진 사람들과, 3년동안 개념은 쉬운데 문제만 꼬아놓은 객관식문제 빨리풀기 훈련만 해대는 사람중 누가 더 과학계 인재로 성장할까 ㅋㅋㅋ
      안그래도 없는 노벨상 수능원툴 입시로 바뀌면 대한민국 과학계는 그냥 멸망한다

    • @팝송용계정-d4g
      @팝송용계정-d4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국가의 인재들을 수능 같은 ㅂㅅ 시험으로 공부시키면 나라 망함ㅋㅋ

    • @이동식-p2z
      @이동식-p2z 6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ss8vm7xn2y 만약 그렇다면 그건 교육과정을 바꿔야 하는 문제이지 특목고의 존재 이유가 될 순 없음

  • @Brixtom1
    @Brixtom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영재고 수업 잠깐 본 적이 있는데,
    박사출신 선생들이 와서
    몇 명 앉혀 놓고 영어로 수업함.
    역학관련 수업이었는데,
    왠만한 대학수업 이었음.
    그냥 영어로 수업을 하는데,
    학생들이 알아듣는건지
    궁금하긴 했음.
    그리고 영재고 밥은 맛있음.

  • @byeungsindle
    @byeungsindl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취지만 봤을땐 특목고 뿐만 아니라 이세상 모든일이 없어져야…읍읍 그리고 솔직히 있으나 마나라고 생각함. 특목고는 상대적으로 내신따기 어려운 대신 4~5등급도 인서울하고 일반고는 적어도 2~3은 받아야 인서울하고 중딩때부터 공부 열심히해서 일부러 특목고 간것도 솔직히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미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형평성 운운하는 것도 좀 웃김..

  • @wielder0715
    @wielder071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도영쌤한테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orka_horaeshaw
    @orka_horaeshaw 4 месяца назад +2

    진짜외고는 그냥 금수저놀이터임ㅇㅇ

  • @user-yg97f5hfvh
    @user-yg97f5hfvh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윤도영은 너무 관점이 편협하고 극단적임

  • @clblack33
    @clblack3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맞아요 그런데 그 생각이란게 잘 맞을때가 있더라구요~~~😂😂😂

  • @ieelek
    @ieele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올해 고3 되고 느낀게..자신의 진로를 특정할 수 있는 친구들이 정말 없어요..
    정말 무슨 일을 하고 싶어서 어느 대학에 진학할 목표를 가지는 게 아닌, 자신의 성적에 맞춰서 가능한 대학을 고르는 식입니다...
    분명 중학생 때까지는 고등학생이 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흥미를 가지게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럴 수 있는 경험이 너무 적어요..정말 없습니다
    선생님들도 지금은 하고 싶은게 없는게 정상이라고,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하시는데 대학을 가는 이유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해 더 자세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러 가는 곳이 아닌가요.?
    그런건 대학 가서 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그럼 어느 대학의 특정 과에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영상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이미 한번 이 시기를 거쳐나가신 분을은 어떻게 지나치셨는지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 @자퇴마렵다
      @자퇴마렵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흠 제가 딱 성적 맞춰서 대학 간 케이스인데요.(과를 낮추고 학교 간판 높임) 전 고딩때 입시판 빨리 뜨는걸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진로를 정한다고 해서 그게 평생 간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물론 본인하고 잘 맞으면 평생 할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일단 입시를 끝내야 눈에 뭐가 보인다고 생각했었네요. 그리고 이런 의문들은 그냥 무시하고 입학에 집중했었습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훨씬 이로우니까요.

    • @ieelek
      @ieele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자퇴마렵다 그러니까 입시란 단어가 진로를 찾고 앞으로 해나갈 일을 결정한다는게 아니었나요...ㅠ
      하고 싶은 게 없는데 대학 가는걸 목적으로 치열하게 공부를 해야하는 현실이 막막하네요

    • @kheima
      @kheima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도 고3인데 너무 동감합니다. 3학년되고 계열도 갈팡질팡하는 마당에 입시요강 나왔으니 전형까지 생각해보라는 여러 압박을 못 견디겠어요. 1,2학년 동안 진로로 삼았던 과를 3학년이 되어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 길을 바꾸려고 했지만 주변에서는 그건 대학가서 생각하라고 하네요. 과는 상관없고 대학만 높으면 된다는 친구, 좋아하는 거 모르겠어서 성적 맞춰 들어간다는 친구 등등 이런 분위기로 형성되니까 이젠 저도 뭐가 맞는지 판단이 안 서요

    • @THELORD-tx7vb
      @THELORD-tx7vb 3 месяца назад

      전과!

  • @전강현-c2p
    @전강현-c2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근데 개인적으로 다른건 다 필요없는데 영재고랑 국제고는 존립해야된다고 봄. 영재고는 대학을 가도 하기힘든 다양한 경험과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해줌. 국제고도 대한민국 입시교육에서 탈피된 경험을 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서 존립해야된다고 생각함.

  • @은지하-d6o
    @은지하-d6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오우 너무 매콤하시고 ㅋㅋ

  • @Djsrryr
    @Djsrry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과고를 졸업한지 오래되긴 했지만 상위권 의대와 서울대 공대를 동시에 합격하고 인류 지식의 최전선으로 간다며 서울대 공대를 간 전교 1등 친구가 있었습니다. 만나서 술 마실때마다 “그때 의대갈걸~”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지금은 대학원도 미국 탑3 공대에서 좋은 실적 내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전 제 머리의 한계를 느끼고 석사 졸업해서 국내 연구소에 있지만 그 친구는 자기 말대로 인류의 지식을 한발짝 더 넓혀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럽고 대견합니다.

  • @awaken7604
    @awaken760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극단적이네 그런식이몃
    국회의사당도 없애자는거자누?
    국회의 기능을 상실했어
    법원의 기능 상실
    검찰의 기능 상실
    학교의 기능 상실
    다 없애야겠누 ㅋ

    • @이야기소매점
      @이야기소매점 6 месяцев назад

      기능을 상실하기만 한 것이면 그 기능을 회복하면 되는데 사회에 악영향을 더 많이 끼치고 기능을 회복해서 얻어질 순기능이 악영향보다 작다고 생각되니까 폐지하자고 하는거죠

  • @수술수술열매능력자
    @수술수술열매능력자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공부 보다 더 중요한건 생각의 틀이 없는 사람이다.

  • @ethanryu4170
    @ethanryu417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서울과학고 -> 카이스트 케이스이고 구글에서 인공지능 관련 일 하고 있습니다. 노벨상 탄 건 아니지만 고등과학, 수학3 등 사교육이 아닌 수업시간 중에 배우면서 대학 공부에 도움이 되긴 했던 것 같네요. 결국 공돌이들을 싼값에 부려먹는 프로그램이었던 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ㅎㅎ

    • @HA-ie4cf
      @HA-ie4cf 3 месяца назад

      저도 이글에 동감합니다. 공대우대는 개뿔입니다. 그저 공부잘하는 애들 가스라이팅 해서 마치 과학자 되면 좋은듯 언론플레이 해서 의대 법대 지원못하게 하고 돈 몇푼 쥐어주며 부려먹으로는 취지로 영재고 의대 지원 못하게 함. 그나마 똑똑한 애들이 이 강사처럼 학원강사하는 것임.

  • @dogma6
    @dogma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대학이 진짜 탐구,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 아닌 취업을 위한 전직 퀘스트 같은 느낌으로 전락한 게 한 몫 한다고 본다.

  • @IamaDreamer808
    @IamaDreamer80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근데 완전히 없애는 건 좀 다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 윤도영 선생님이 영상에서 말씀하신 특목/자사고의 문제점은 백번 맞는 말이지만 그게 특수고등학교들을 없앤다고 모든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는 게 아님. 이 세상 어느 교육 집단을 가든 엘리트 양성을 따로 하지 않는 집단은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는 이상 거의 없음. 왜? 만약에 교육이 평준화되고 분명히 재능이나 능력에서 수준 차이가 확실한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본인보다 수준이 낮은 사람들과 본인보다 수준이 낮은 교육을 받으면서 살아가면 국가 차원에서 놓칠 수 있는 잠재적 고급 인력이 너무 많거든. 본인의 능력보다 후진 환경에서 본인이 가진 능력만큼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음.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본인에게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특수한 교육 기관이 만들어지는 거고. 따라서 특수한 교육 기관의 목적 변질은 경계하되, 이를 타파하기 위해 특수 교육 기관 자체를 없애는 건 어쩌면 국가의 미래가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선택이라는 걸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음.

  • @user-tq5sq6fs3z
    @user-tq5sq6fs3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과고 현역인데 이미 과고 메리트는 충분히 너프당함. 한10년전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임. 이마저도 내년부턴 또 너프당한다해서 학교 쌤들도 너네가 과고다운 입결의 마지막 세대라고 예상하는 중임. 신입생수도 나까진100명이었는데 우리 다음부턴 80명으로 줄임. 한10년안엔 과학고도 없어질듯

  • @식용-0
    @식용-0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외고-국제고는 항상 같이 욕먹으면서 정작 말들어보면 외고만 욕하고 있음. 잘하고 있는 국제고는 왜 때리는지?

  • @user-pl5pu6it5x
    @user-pl5pu6it5x 2 месяца назад

    참 옛날에 학원다닐때랑 여전히 시니컬하고 깔끔하신게 똑같으시네 ㅋㅋㅋㅋ

  • @wjoonyang0910
    @wjoonyang091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4

    영3떨, 과1떨인 상산고 44기 신입생입니다. 제가 경험해본 입시를 바탕으로 한 말씀 드려보고자 합니다.
    특목자사고가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합격할 확률이 훨씬 높죠. 결국 중요한 것은 대입이고, 대입이 사교육을 조장하는 만큼 조장한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게 특목자사고가 사라져야할 충분한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특목자사고의 존재 이유는 학생과 국가적 차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가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지원을 받고 또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하며 국가 경쟁력 증진에 이바지 할 겁니다. 학생에게는 학업에 더 열심히 임하며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됩니다.
    특목자사고는 분명히 대입을 위한 창구이며, 이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근데 왜 특목자사고가 대입을 위한 창구이면 안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특목자사고가 날고 기어봤자 고등학교입니다. 제아무리 1년 예산이 많게는 수백억인 영재학교라도, 제아무리 상산고라도 민사고라도 외대부고라도..학생들의 정신적 성숙과 같은데서 오는 한계는 넘지 못합니다. 결국 제대로된 연구는 대학을 넘어 대학원에 가서야 대체로 시작됩니다. 특목고는 그때 발아할 씨앗에 더 많은 배젖을 제공할 뿐이죠. 특목자사고의 존재 의의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연구 인프라와 교수진은 주요대학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당연하죠. 명문대는 돈이 많으니까요. 특목자사고 학생들에게 연구를 하라면서 명문대만을 바라보지 말라는, 특목자사고가 대학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말은 너무나 모순되고 무책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재학교 학생들의 메디컬 진학에 과한 불이익을 가하는 것도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영재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기껏해야 10대 중반입니다. 그리고 그나이에 입시와 수과학에 대단한 열정을 쏟아붓습니다. 그 아이들은 18살 즈음 되면 현실을 마주합니다. 연구자의 길은 힘듭니다. 심지어 R&D예산이 삭감되기까지 했죠. 대다수는 이공계열 학부에 진학해 관련 직종에 종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봉은 의사의 반토막, 그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은 마주한 현실 앞에 산산조각납니다.
    17~19살 학생입니다. 성숙하지 않아서 미성년자입니다. 현실과 타협하면 안됩니까?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으려는, 대한민국과 타협하려는 청소년들입니다. 하지만 “누가 칼 들고 영재고 가라고 협박했냐” “니들은 과학영재잖냐” 이정도가 영재고에서 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지니는 우리 사회의 평균적인 인식입니다.
    저희 학교인 상산고등학교 또한 의대사관학교를 넘어 의사로서의 신념도 없으면서 그저 의대에 미친놈들과 그들의 카르텔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중학교 시절을 열심히 보냈고 조금 더 앞서있을 뿐, 고등학생들입니다. 조금 더 따뜻한 시각은 안되겠습니까.
    특목자사고에는 대단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많지만, 그들도 노력합니다. 미친듯이 합니다. 재능은 그들이 이룩한 모든 것들을 설명해 주지 못합니다. 다소 공격적이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여러분 중 특목자사고 학생들처럼 무언가 한 분야에 열정과 땀을 쏟아보신 분들은 몇이나 됩니까. 그들만큼의 노력은 하지 않고 그저 재능과 환경부터 탓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린 학생들을 적폐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쓰는 재주는 없고, 하고싶은 말은 많아 글을 읽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그것이 고입일지라도 대입일지라도, 그들이 특목고 학생이어도 자사고 학생이어도 일반고 학생이어도, 사교육으로 중무장을 했어도,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gunwoong9413
      @gunwoong9413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같은 어른으로서, 어른들이 이 글을 보고 많이 느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사회. 티끌 하나의 도덕적 사회적 흠결도 인정하지 않는 사회. 아니, 사회가 정해놓은 완벽한 인간에서 1mm라도 벗어나면 아무런 브레이크 없이 쏟아지는 비난들. 아이들이 다 감내할 이유가 없죠.

  • @angella_universe
    @angella_univers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국가발전까지 느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솔직히 왠만한 대학보다 특목고 교내활동이 탄탄한 수업이 많습니다ㆍ해외 우수대학에서 아이들 입학율이나 중퇴없이 격차없이 잘 다니는 친구들 많고 사회생활 할때도 업무 접근방법이 다르고 업무 상황도 부드럽게 대화로 진행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ㆍ어떤 가시적인 효과가 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너무들 서둘러 만들고 없애는듯요ㆍ참고로 아들둘에 큰애 특목고(회사 및 업무 맘에들어하는 직장인)작은애 일반고 학생회장인데 타학교 공동프로젝트할때 특목고랑 차이 많이난다고ㆍ좀 아쉬워하더라구요ㆍ 차이 분명히 있습니다

  • @히읗키읔
    @히읗키읔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굉장히 위험하고 단편적인 점만을 바라본 의견입니다

  • @칭얼대기
    @칭얼대기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런 분들은 잘 모르면서 자기 주장하네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교육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었건만~

  • @assertivertfl
    @assertivertf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카이스트 나와서 결국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인 사교육에 몸바쳐 일조하시는 분이 그런 이유로 과고 폐지를 논하시다니....ㅋㅋㅋㅋㅋ

    • @koleanan1001
      @koleanan100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카이스트 나온 인재를 제대로 활용조차 못하는 국가와 기업이 문제지 카이스트 출신이 사교육에 종사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지요.

    • @JiJiJic39
      @JiJiJic39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koleanan1001 응??? 이게 문제가 아니면, 특목고 출신들이 의대가는 것도 문제가 아니란 거지??

    • @JiJiJic39
      @JiJiJic39 6 месяцев назад

      ​@@koleanan1001 인재 활용을 못 한게 아니라, 자기 발로 나왔겠지..;; 적성에 안 맞아서;; 그리고 저 사람이 무슨 유능한 연구자로 보임?

    • @koleanan1001
      @koleanan1001 6 месяцев назад

      @@JiJiJic39 그러면 특목고 출신들이 의대를 안가도 떼돈벌 수 있도록 사회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하지요.

  • @kimhakjoong7861
    @kimhakjoong7861 6 дней назад

    그 설립 취지에 맞게 특목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자는 얘기를 해야 맞지
    교통사고 난다고 차 못타게하면 되나요

  • @skkim2630
    @skkim263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8

    매우 위험하고 편협한 사고라고 봅니다. 학교 전문화를 드러나는 성과만 놓고 판단할거면, 병원있는데 보건소 왜 있나요? 발전소, 철도, 고속도로 썩다 민영화 하고 말죠.
    사회적 역기능 하나만 보고 싹 사라져야 한다고 하는데 순기능은 축소해버리고 언급도 안하네요? 모르는 거겠죠. 역기능이 있어도 순기능이 중요하면 하는겁니다. 군대도 고급인력 낭비하는 역기능 있는데 없애버리죠 왜?
    이런 활당무개한 말이 현혹되지 않길 바랍니다.
    필즈상 수상자 특목고 안나왔다고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 순간 ...

    • @mathamour
      @mathamou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sk kim 님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사세요. ㅋㅋ 특목고 없애라는 말은, 그 문장 그대로 하라는 게 아니고,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있으나 마나다.. 라는 거 아닙니까? 반어법으로 퉁명스럽게, 너 멋지다~ 그러면 그걸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인가보죠? ㅎㅎㅎ
      특목고 왜 가나요? 폼 잡으려고 가는 거 맞잖아요. 특목고 안 가도 의대 갈 수 있고, 외고 안 가도, 영어 강사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왜 갈까요? 폼 잡고 싶어서요. ㅋㅋㅋㅋ 이거 팩트 아닙니까? 너, 어느 학교 나왔니? 과학고요. 우와~~ 남들 보는 시선이 달라짐. 이런 목적 아닙니까?

    • @27482alq
      @27482alq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mathamour정말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계시네요. 특목고를 폼 잡으려고 가는 줄 안다니..ㅋㅋㅋㅋㅋ

    • @mathamour
      @mathamou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7482alq 특목고 똥폼 잡으러 가는 거 맞지. 국악고등학교나 한국전통문화대학교나 불교대학, 신학대학 같은 특수 케이스 빼고 거의다 똥폼 잡으러 가는 거 아님? ㅋㅋㅋ
      진짜 히포크라테스를 존경해서 의대 가는 거 아니고...... 진짜 과학 수학 없이 무슨 재미로 사나? 해서 카이스트 가는 거 아니잖아.... 1000명 중 1~2명 정도는 수학이 너무 좋아서 가는 거고

    • @27482alq
      @27482alq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mathamour 애초에 특목고를 주제로 꺼냈으면서 왜 대학을 들먹이는 지 모르겠는데, 특정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업을 갖겠다는 목표로 입학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특목고의 커리큘럼과 활동을 경험하고 싶어 가는 사람도 꽤 됩니다ㅋㅋ

    • @mathamour
      @mathamou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7482alq 특목고 가는 아이들의 1% 정도만 과학 수학이 없으면 재미없는 세상이라 가는 거고, 나머지는 그게 아니지. 폼잡고 싶어서 가는 거고 ㅋㅋ 영재학교 선생님들이, 영재학교에 진짜 영재는 몇 명 없다고 하던데

  • @지엞
    @지엞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솔직히 난 대입이 한국 학생들의 '최종 목표' 가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수단 중 하나' 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함.

  • @vipyo489
    @vipyo48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과고 영재고 출신 교수들이 학계에서 논문 쓰는 거 보면 이런 소리 못합니다.

    • @asterisk735
      @asterisk73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 사람들이 일반고 나왔으면 논문 못썼을까? 아니라는거지

    • @vipyo489
      @vipyo48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asterisk735 당연히 재능 있는 사람을 키우는게 특목고죠.
      일반고에 갔어도 잘했을 사람들이지만 science nature 본지에 실리는 연구를 하기까지 특목고에서의 질 높은 공부는 크게 도움이 됐을겁니다.
      전 석사 과정 중인데도 과고에서 하루 종일 전공 서적만 보던 때 기른 실력과 직관력이, 연구를 시작한 지금까지도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vipyo489
      @vipyo48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다자이오사무-h4v 특목고 자체가 소수를 위한 정책인데.. 학계를 이끌어갈 극소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게 특목고의 존재 이유 아닌가요?

  • @Sun-pq2hh
    @Sun-pq2h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허준이 교수님은 강남대성 나오셨다던데

  • @jpkdds
    @jpkdd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당신같이 입만 살아있는 문과 평론가들부터 먼저 유배보내버려야함

  • @성공하자-z7i
    @성공하자-z7i 4 месяца назад +2

    주관이 넘 쎈거같은데 뇌피셜 맞네여 ㅋㅋ

  • @Kujsu
    @Kujs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학생 때부터 급을 갈라놓고 따로 노는게 맞나 싶다...

  • @신쿠르통
    @신쿠르통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외고의
    기능이 상실한게 아니라 입학자들의 목적이 변질된거죠. 어느 집단이나 총량이 많으면 변수도 많은 거죠. 본래의 본질은
    그게 맞고 소수가 다수를 대변하는 지표는
    경제나 학군이나 비슷합니자

  • @Dangmnshit
    @Dangmnshi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6

    지들 특목고 아니라고 물타기 하는거 ㅈㄴ 웃기네

  • @김호준-x1o
    @김호준-x1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솔직히 대학입시 보고 간거도 있는데 자사고가 일반학교보다는 재미있을거같음 수업도 더 깊은 거 다뤄주고 ㅋㅋ..

  • @jeongmin6470
    @jeongmin647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중학교 때 공부 안하고 일반고가서 인서울도 못간 애들이 꼭 특목고 폐지하라 하더라 ㅋㅋ 자기가 공부해서 누릴 생각은 안하고

  • @안티키테라-k8b
    @안티키테라-k8b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예고 출신이라 다른건 모르겠고.
    예고는 제기능 함.
    대학 가면 일반고와 예고 출신 차이 확연해짐.

  • @dkgeni
    @dkgen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특목고 출신임. (과학고)
    나때는 울학교에서 세계올림피아드 메달 딴 애들 절반은 서울대 의대. 절반은 서울대 공대/자연대 갔다.. 물론 공대/자연계 애들은 다들 지금은 외국에서 교수하거나 사업을 하고 있지만.... 뭐 그랬다. 의대간놈들도 교수하고 연구쪽으로 논문 한해 20개... 말이되는가 ㅎㅎ 뭐 잘하는 애들 모아서 동문도 좋고 사업이나 연구쪽으로 협업하는 경우도 많고 좋더라. 하긴 출신아니면 잘 모를수도.

  • @양기자-n4c
    @양기자-n4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허준이는 우리의 당당하고 멋있는 상문고를 자퇴해셨습니ㅏㄷ

  • @user-rc7jd8fp7p
    @user-rc7jd8fp7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영재고 설립된지 10년 겨우 넘겼는데 노벨상이니 필즈상이니 꼴값을 떠네 ㅋㅋ

    • @킴파프리카-c1p
      @킴파프리카-c1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시간이 중요한 건가요 ? 진짜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 @이준성-m8m
      @이준성-m8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시간이 중요...? 이대로 지속된다고 대한민국 연구가 성과가 날 수 있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 @user-rc7jd8fp7p
      @user-rc7jd8fp7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킴파프리카-c1p 영재고 개설 첫 해에 입학한 사람들이 이제 서른 겨우 넘겼는데 저 사람 말처럼 필즈상이 없느니 이러는 건 개꼴값 아님?

    • @킴파프리카-c1p
      @킴파프리카-c1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rc7jd8fp7p 그 분들이 시간 지나면 성과 내나요 ? 진짜 궁금합니다.

    • @user-rc7jd8fp7p
      @user-rc7jd8fp7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킴파프리카-c1p 낼 지 안 낼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연구 쪽으로 성공한 사람이 말하는 거면 모를까 영상에 나온 사람같은 빡통이 단정하듯 말하는 게 잘못된 거지

  • @lovely-o5c4i
    @lovely-o5c4i 2 месяца назад

    근데 자꾸 이동형 작가의 착한(?) 버전같으세요😂😂 외모도 말투도ㅋㅋ

  • @PrincipleofWinning
    @PrincipleofWinni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특목고 다니는 애들은 자기 고객이 아닌가보네 ㅋㅋㅋ

    • @koleanan1001
      @koleanan100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특목고 학생 대부분은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최상위권 수준이 되면 취약 과목 및 단원 보강용으로만 사교육을 찾지 사교육에 의존하지는 않습니다. 사교육은 오히려 중위권 이상 학생 및 학부모들이 더 원하는게 현실이고요 하위권 학생은 M스터디는 커녕 동네학원조차 받아주지 않을 뿐더러 과외선생도 한두달만 가르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폴리안-d8m
    @폴리안-d8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 진심 누구나 생각은 해도 말을 안하는데 소신발언~ 짱멋지네요. ㅎㅎㅎ
    일반고 샘들도 반성해야됨.과학고 외고 가는 주목적은 일반고 수준이 심각해서 피하고 싶어서라는 ㅎㅎ

    • @greengrass2750
      @greengrass275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근데 실제로 그런 학생들도 꽤 많은데요? 제가 학원에서 본 두 분(08)이 외대부고 갔는데 자기가 사는 곳 면학 분위기나 학군이 너무 안 좋아서 자사고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 @햄볶음선정순
    @햄볶음선정순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8

    모든 고등학교중 과학고가 의대지망이 제일 적음
    어디서 가스라이팅 당해서 과고생들은 의대지원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 @teddypark__v_x
    @teddypark__v_x 25 дней назад +1

    그냥 수재들 졸업해도 대접을 개차반으로 하니깐 저런얘기가 나오는게 아닐까..?ㅎㅎ
    IT 쪽만 봐도 미국 연봉의 절반만 쥐어줘도 순기능 오지게 할꺼같은데 ㅋ

  • @히히-i5v4x
    @히히-i5v4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6

    공부 잘하는 애들 공부하게 그냥 두세요. 하향평준화 될만한 얘기마시고

    • @4Clover0501
      @4Clover05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특목고라고 뭐 특별한거같음..?
      결국은 개개인 역량 차이임
      어차피 잘하는 애들은 어디서든 잘해요

    • @byeungsindle
      @byeungsindl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4Clover0501 주변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름? 중학교때부터 내신 착실히, 성실히 준비한 애들만 모인 집단이랑 수업시간에 쳐떠들고 놀고 잔 애들이 모인 집단이랑은 학습 분위기부터가 다름;; 대학도 서연고, 서성한 등 괜히 이런 식으로 라인이 생기는게 아님

    • @byeungsindle
      @byeungsindl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moonhak331 너가 다닌 곳은 애들 인성이 하나같이 썩은 애들만 모였는지는 몰라도 모든 특목 자사고들이 썩었다고 생각하는건 니 능지가 거기까지 라는거야 말 그딴식 ㅇㅈㄹ할 시간에 특목고를 폐지시키는게 어디에 도움될지나 진지하게 고민해보렴

    • @moonhak331
      @moonhak33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byeungsindle 폐지에 동의,비동의를 내가 논함? 그리고 그게 왜 썩은 거임? 그리고 왜 능지타령임? 그게 썩었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사고가 꼬였다는것을 반증 하는것 같은데? 공부를 안해봤으니 이렇게 말하지 ㅋㅋㅋ 공부를 해보고 말해라ㅋㅋ 우물안 개구리를 생각하렴 꼭 니 생각이 진리인것아니야 나또한 진리가 아님을 알고 일반화 하지 않았잖아 제발 본인의 지능을 숨겨라 ㅋ

    • @briizenieae
      @briizeniea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byeungsindle 주변분위기 ㄹㅇ 중요함 근데 그런 놀자판속에서도 항상 1등해서
      지꺼 알아서 잘 공부하는 애들은 꼭 한명씩은 있더라

  • @ladytele
    @ladytele 2 месяца назад

    특목고는 진짜 비슷한 친구들이 모여서 또라이처럼 놀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서...
    솔직히 각별하게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함

    • @ladytele
      @ladytele 2 месяца назад

      외고는 그냥 전공 언어로 다 공지하고 잡담하고 할 수도 있었고...대학 가면서 못 하니까 비슷비슷한 삶을 살게 되는거지, 특목고가 문제가 아님

  • @gg-ol6ec
    @gg-ol6e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본인이 과고출신이라 더 대차게 깔수있는듯 ㅋㅋ

  • @코리아-m6r
    @코리아-m6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다 없애고 차라리 비평준화도 없애서 시험봐서편차치별로 고등학교 진학하면 좋겠음

  • @minsikbuff
    @minsikbuf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솔직히 과고 영재고 과목 일반고에서도 듣고 싶어요ㅠ

    • @그때의나-s1b
      @그때의나-s1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2

      과학고나 영재고를 가면 됌 그냥 해봤자 애들 반 이상은 이해도 못하고 처 자겠지

    • @fighterh9077
      @fighterh907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때의나-s1b 의사되고싶어? 의대가면됨ㅇㅇ

    • @이윤서-o1y
      @이윤서-o1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그건 욕심임ㅋㅋㅋㅋ 일반고에서 적어도 3분의 1은 공부 안하는 애들인데 영재고과고 과목 개설하면 무슨 의미가 있음

    • @집에갑니다
      @집에갑니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나도 재밌을줄 알고 과고 들어갈때 기대했는데 고등학교 과정 다 뛰어넘고 처음부터 대학교 교과서로 나가더라....난 선행 안하고 가서 결국 뒤떨어졌고 결국 과학자 꿈 버림ㅠ

    • @DoubbleJ3
      @DoubbleJ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과고 영재고를 가세요

  • @Ohsudori
    @Ohsudor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와 순기능 역기능 억양에서 기억나버린 윤도영샘 ㅜㅠ! 13년전 현강 들었습니당

  • @orknnw74903
    @orknnw7490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모든 학교가 특목고처럼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가지고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게 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클라라-o8n
    @클라라-o8n Месяц назад

    윤선생님 이러다가 이유없는 세무조사나옵니다 😂😂😂

  • @나믄터기
    @나믄터기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세 아이(한국대학, 미국대학, 현 입학생) 외고 보낸 아빱니다. 윤쌤이 주로 이과계열 학생들 위주로 사교육하셔서 외고 국제고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 특히 외고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 한말씀 드릴게요. 외고의 특장점이 많이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장점 두세가지 말씀 드립니다. 외고는 기본 두가지 외국어를 배우게 되어있습니다. 전공어+영어 혹은 영어전공+제2외국어. 여기서 훗날 학문적 파워가 나옵니다. 요즘 물론 ai 동시 통번역기가 있다지만 인간의 직독직해의 교감을 통한 소통의 효능은 따라올 수가 없다고 볼때, 외국어 구사 능력은 학문이나 세계관이나 삶의 질을 몇단계 끌어올려줍니다. 둘째, 동료 친구 동문 선후배의 맨파워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건 학교를 졸업해보면 압니다. 연줄이 다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셋째, 대학가면 날아다닙니다. 고교시절 워낙 강도 높은 공부량을 소화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모래주머니 차고 훈련하다가 벗고 달리는 형국이라고 할까요~ 글구 아직도 대학에서 외고를 과소평가한 측면이(조국사태 이후 더 심해짐) 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치에 비해 한두단계 못한 대학 학과로 가기 일숩니다. 때문에 대학가면 정말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정말 잘합니다.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윤쌤이 인문계통의 대학이나 특목고는 잘모르시는 것(다른 영상들도 보았을 때) 같아 한말씀 드렸습니다. 저는 도리어 윤쌤 처럼 특목고 폐지 주장이 왜 나오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user-hk5fx8hj9w
    @user-hk5fx8hj9w 4 месяца назад +1

    마찬가지로 여대도 이제는 평등하게 모두가 갈수 있는 대학으로 변화해야됩니자

  • @김태은-m8i9t
    @김태은-m8i9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근본적인 목적을 상실한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얘네가 없으면 안될듯...

  • @Sfg8ygjop
    @Sfg8ygjop 3 месяца назад

    윤도영선생님 의견에 완전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