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오역 내용 + 2부 오역 내용 + 나머지 오역 내용을 합친 전체 오역 리스트는유튜브 댓글 글자수를 초과해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오역 리스트 목록 : blog.naver.com/moviepanda/222209940707 전체 자막을 전수 검사하긴 했지만 다소 의역이 있더라도 이해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부분은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의역이 적더라도 뉘앙스가 달라지거나 오역이 있는 부분을 시간 순서에 따라 정리하였습니다. VOD 자막은 2017년에 공각기동대 실사판이 걸릴 때 VOD 판권을 다시 사온 업체가 애니메이션(1995)판을 새로 번역을 한 판본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추가했습니다. (VOD 판에서는 노래 가사도 자막으로 나옵니다) 1부 영상에서 제가 일부 의역을 추가한 부분 (아래 괄호 부분) _" 그땐 무엇을 근거로 자신을 (인간으로)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 "_ 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정확한 의역이라 추가한 것이구요. 정확하지 않은 의역은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쉽게 추가한 부분과 뉘앙스 부분은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1부 영상에서 오역 때문에 이해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 어떤 분은 "난 오역 있어도 다 이해했다." 는 분도 계시던데 일본어를 잘 해서 이해했다는 분도 계셨지만 일본어는 모르지만 오역이 심하지 않아서 다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그러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마 1부 오역만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 위의 오역 리스트에는 2부 영상에도 포함되지 않은 내용들이 다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런 오역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하실 수 있었다면 일본어를 무척 잘하시거나 창의력이 높아서 빈 구멍을 알아서 채우신게 아닐까 합니다. "지금의 애니 제작자들은 오타쿠라 불리는 팬층에 팔릴 만한 속칭 '모에' 등의 요소를 다용하며, 과거에 성공한 작품이나 재탕해 창조성 및 작품력이 결여됐다는 말이다" - 오시이 마모루 -
마지막 줄 오시이 감독의 말을 들으니 17년도 국내에서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 할때 내한 했을때도 비슷한 말을 했어요.. 제가 현장에 다녀온 일화 올려봅니다ㅎㅎ 제 개인 SNS에서 가져왔습니다. ===================================================================================================== 어제오늘 덕질Life~ 오시이마모루 감독전! 스카이크롤러는 어제 처음 봄. 워낙 평이 갈리는 작품이고 개인적으로 3DCG전투액션은 비호여서 감상리스트에 없었는데 순전히 오시이감독님, 연상호감독님 오신다기에 봤다. 이날 에피소드 오시이감독은 이 작품을 문학적으로 봐달라고 할 정도로 많은 애착을 가지고 계신듯. 부산행에 대해서는 호평. 특히 연출과 스토리텔링 그러면서 일본영화계와 일본의 젊은 관객들을 깜ㅋㅋ 일본의 젊은이들은 윗사람, 아래사람, 여러계층을 이해하거나 공감하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만약 일본에서 제작했다면 주인공은 아빠와 딸이 아니라 고딩야구부남학생과 여학생이 됐을거고 헐리웃이라면 아빠가 딸을 엄마에게 무사히 보내고 화해할 거라면서(이거 완전 '우주전쟁' 플롯) 스필버그 디스ㅋ 연상호 감독님은 엄청난 오시이 마모루 덕후여서 대담이 아니라 싸인받으러 오는 기분으로 왔다면서 집에 수많은 오시이 마모루 굿즈중 뭘 가져올지 고민 했다고함ㅋㅋ(걸국 '이노센스'에 싸인받았다고) OVA "달로스"를 감명깊게 보셨는지 달로스라는 작품을 자주 언급하시는데.. 이분 정말 오시이마모루 덕후가 맞구나 했음 프로덕션IG 대표이며 프로듀서인 이시카와씨는 입담이 좋으셔서 분위기 메이커. 오시이 감독과 이시카와씨 서로 디스전ㅋㅋ 이시카와曰 "솔직히 오시이 감독은 우리 프로덕션IG에 돈이 안된다. 안노(히데아키)상 덕분에 많이 벌었다. 요즘은 하이큐!, 쿠로코바스켓, 진격거 극장판이 주 수익이다" 라고 대놓고 이야기함 어떤 여성관객은 질문 중에 감독을 직접봐서 감격했는지 울먹이기까지해서 오시이 감독曰"감독들은 두가지 인격이 있는거 같다. 감독으로서의 자신과 보통 아저씨, 환상을 갖지 말고 그냥 평범한 아저씨로 봐달라ㅎ 내가 봐왔던 모든 유명 감독들도 다 똑같은 아저씨더라! 나도 어제 불고기 안주에 술 엄청 마셨다" 또 관객이 150명정도는 됐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이고 여성들도 꽤 있어서 "일본에서 상영회하면 전~부 아저씨들만 온다" 라면서 한국팬들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 =====================================================================================================
번역이란 단순히 일본어를 알고 쓰고 읽을줄 안다고 될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같은 단어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 것을 알고, 상황에 맞게 번역을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팬더님의 해석은 정말로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력, 잡학다식함을 겸비하고 있다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이번 영상은 머리 쎄게 맞은 듯 댕~하네요. 철학, 과학, 성경, 외국어, 밀리터리 등등 다양한 지식들이 합해지면 이런 통찰력이 생기는군요. 무비팬더님이 어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왔는지 참 궁금합니다. 특히 복제에 관한 인형사의 대사는 머리 한 대 더 때리고 가네요;; 이번에도 무비팬더님 덕분에 천재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도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공각기동대 리뷰는 데카르트와 같은 근대철학을 기반으로 썰을 풀어내는데, 팬더님은 서로를 복제해가는 현 세태에 일침을 날리는 메시지를 말씀해주셔서 더욱 와닿았습니다ㅎㅎ그러고보면 워쇼스키 감독들도 공각기동대에서 시뮬라크르를 뽑아냈으니 비슷한 고민을 하셨나봐요.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해요~
내용이 심오하긴 했지만 대사까지 심오하게 느껴졌던건 번역이 잘못되서 이해하기 힘든거였군... 43살 먹은 아재의 고등학교때의 수수께끼가 드디어 풀렸다. 가끔 뜬금없이 공각기동대의 이런 심오함이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해댔었는데.. 죽기전 쓸데없이 생각날 주마등이 하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저거 못풀고 가면 진짜 억울했을듯 팬더님 감사합니다.
이해를 할수없어 심오하게 느꼈었지만, 이해를 하게되니 더 심오하게 느껴지는 작품 공각기동대네요. 이해할수 없어 보는도중에 이해하길 포기한 작품인데 지금에서야 이해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공각기동대 뿐아니라 공각기동대의 해석을 철학과 과학에 반영한 폭넓은 리뷰를 보여준 팬더님의 리뷰가 너무 알차좋았습니다. 다시한번 작품을 봐야겠네요. 리뷰정말 감사합니다.
수년전에 지대넓얇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채사장님이 해석해주신거 듣고 애니를 다시 보니 "아..그렇구나"했는데 (특히 아군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부분....) 채사장님 해석도 좋았는데 팬더님꺼 영상보니 팬더님이 좀 더 오피셜에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팬더님꺼 영상 보고 다시 소령님보러 갑니다.
진짜 강추입니다. 공각기동대의 완전 팬이었죠. 다행이 저는 공각기동대를 보기 전에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유전 알고리즘(Genetic Algorithm, GM)에 대한 개념이 있었죠. 유전 알고리즘은 요즘 우리가 알고 있는 대세 인공지능인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GM은 진화를 모방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ANN은 그 피지컬 중의 뇌는 진화의 부산물로 태어나서 뇌가 학습하고 판단하는 것을 모방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GM( 조상으로 물려받은 진화의 유리한 특성 피지컬+본능+감정 ) + ANN( 똑똑한 뇌, 복잡한 뇌 신경계, 태어난 후 학습 )이 합쳐졌고, 이 우리의 뇌의 전자 활동이 결국 영혼이라고 생각했죠. 즉, 다이브 기술만 갖춰지면 공각기동대처럼 네트워크로 다이브 하여 삶을 영위할 수도 있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영향 생존 본능( DNA 조상으로 물려 받은 호르몬으로 인한 성욕 등... ) DNA에 의해 트리거 되는 특정 호르몬에 의하여 나의 자유의지가 영향을 받게 되고, 나의 자유의지는 이런 물려받은 본능에 결국 영향을 받는 것이니... 진짜 자유의지가 있긴 한 것인가? 프로그래밍 된 개체와 무슨 차이일까라는 번뇌를 갖게 되죠. 만약, 네트로 다이브 했을 때는 이러한 DNA 본능에 의한 부분 까지도 똑같이 복사를 해야 하는가? 결국, 진짜 자유 의지라는 것은 허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근데, 공각기동대를 보면서 GM과 ANN 개념들이 영화 내에 녹아 있어서... 소름 돋았습니다. 진화심리학책도 추천합니다. 책 The Origins Of Virtue 괜찮습니다. 원제는 덕의 기원인데 망할 한국 출판사가 이타적 유전자라고 제목을 ㅠㅠ. Matt Ridley 매트 리들리 저자입니다. 인간의 본능도 진화의 산물이고, 왜 우리가 이런 본능들을 갖고 태어났는지 분석한 책입니다. 작가의 인공지능 GM 개념 ANN 개념 등... 제가 고민했던 내용들이 영화에 그것도 소름돋게 심오한 내용들이 이 공각기동대에 담긴 것을 보고 완젼 극찬할 수밖에 없었죠. 저는 다행이 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개념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확 와닿았는데 번역이 이렇게 소름돋게 개판일 줄은 몰랐습니다. 와~ 정말 제대로 오역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2편 모두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1,2년에 한번쯤 꼭 찾아보는 영화인데 오역된 자막이 많았군요. 볼 때마다 제일 답답했던 부분이 공안9과였어요. 오늘에야 영화 스토리를 완전하게 알게 되었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를 하려다 혹시나 영화 리뷰가 있을까 해서 유튜브를 찾았어요. 이제 영화를 제대로 다시 감상해봐야겠습니다.
국제 영문 교육학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도 상당히 경쟁률도 높고 생존률도 극한으로 적은 과라고 자부할수 있지만. 언어 계열에서 그 위에 있다고 당언할수 있는 과가 있는데 바로 번역입니다. 이유는 양측 언어에 높은 이해는 당연시하고 문학, 문화, 사회를 확실히 이해하는것을 요구하기 때문이지요. 이번 영상을 보면서 다시 죽을노력을 하면서 공부하는 제 친구가 떠오르네요. 엔드게임이나 보면서 낙하산으로 번역작 주워먹는 인간들은 보면 치가 떨리는데 확실히 잡아주시는 좋은영상 감사드립니자.
극장판에 TV판까지 모조리 다 봤는데도 도대체 무슨 이야길 하는지 알 수 없었던 이유가 '오역' 때문이었다니 허탈한 기분이 듭니다. 정발 DVD 번역까지 엉망이라니.. 해리포터 시리즈, 스티브잡스 전기,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겨울왕국2에 이르기까지 오역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꼼꼼하고 정확한 번역과 팩트체크로 정보까지 알려주신 영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토리가 아주 명확하게 이해되네요. Reincarnation 이라는 곡목도 정말 궁금했었는데 친절하게 알려 주시네요. Re= 다시 / carn = 肉 , incarnation = 化身, 육체화 구독하고 자주 시청하겠습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팬더님의 고스트로 제가 진화하는 것을 느끼네요. ㅎㅎ 일상생활인으로서 창조적이 된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이죠. 나름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있지만 늘상 생활은 나태해지려고 합니다. 암튼 앞선분들의 고스트로 제 고스트도 각성시키려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무비팬더님 짱짱 👍👍😊
깔끔한 정리가 돋보입니다. 희미하게 이해했던 내용이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엉터리 번역과 의역은 한끝 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런 이상한 번역을 쏟아내는 거 같습니다. 사실 천지 차이인데 말이죠. 오역보다는 어색한 직역이 훨씬 나을 텐데. 중간에 매트릭스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건데, 매트릭스의 치명적인 번역 오류가 생각나네요. 네오와 모피어스가 처음 만났을 때, '신을 믿나?'라는 질문 말입니다. 그 질문에 이어지는 대답의 번역 자막이 극장이나 DVD 등에서 완전 반대로 나와서 도대체 저 애들은 무슨 선문답을 한 건가 하고 고민했던 적이 있네요. 영어 히어링이 좀 됐으면 금방 해결됐을 문제입니다만, 나중에 영어 자막을 보고 나서야 황당한 오역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처음 공각기동대가 나왔을 때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보다가 포기했었더랬죠. 인터넷의 개념조차도 제대로 모를 때였으니 ㅎㅎ. 군대 다녀와서 다시 볼 때 이 작가가 정말 천재구나 싶더군요. 특히 1기와 2기 그리고 영화를 모두다 보고 나니 놓친 조각들이 이어졌거든요. 전 감독의 메세지를 다르게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인간성과 개성과 다양성이 없어진다면 우리도 멸망으로 가고 있다는 것. 사람다움이 없다면 기존의 인간과 사이보그를 어찌 구별할 지 ㅎ. 2기에서 우리나라가 망한 것으로 묘사된 것에 분노했지만 계속 볼 수 밖에 없었고 마지막에 AI의 희생을 보며 엄청 울었더랬죠. ㅎㅎㅎ
애초에 원문도 은유나 애매한 지점에서 설명을 그치고 있기 때문에, 해석과 부가 설명을 하며 얘기하기에 완전히 이해가 되는군요. 그걸 그와중에 의역과 오역을 해버리니 더 혼란과 오해가 진행되구요. 저도 오역본으로 보긴 했지만, 보면서 그 나름 이해는 됐거든요. 다만 전체 내용이나 내가 알고있던 주제의식과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다 싶긴 했지만요. 제대로된 번역이 나왔다 하더라도 부가 설명이 필요한 지점들이 워낙 많아서 흥행하긴 어려웠을듯 싶군요.
"지금의 애니 제작자들은 오타쿠라 불리는 팬층에 팔릴 만한 속칭 '모에' 등의 요소를 다용하며, 과거에 성공한 작품이나 재탕해 창조성 및 작품력이 결여됐다는 말이다" 이말과 비슷한 내용을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도 비슷한 말을 했었죠 . 안노감독이 자신이 경험하고 즐겨온 특촬물, 영화, 신화, 애니메이션, 등등 여러 자신이 경험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라면 요즘 애니메이션은 애니밖에 봐오지 않은 오타쿠들이 만드니 그만큼 예술에서 멀어지는 틀에 박힌 갈라파고스화된 문화가 된것같네요 특히 하루히와 러키스타의 대성공이후 그런 메시지도 철학도 없는 캐릭터만 있는 작품들만 나오니 참 이런 고전명작들이 그리울 따름입니다
항상 멋진 리뷰와 친절하고 풍부한 자료들.. 감사드려요 전 학창시절 복제 비디오판부터 DVD 까지 다양한 버전을 섭렵해서인지 의역에 따른 내용의 모호함은 없었던거 같아요. 리뷰 내용을 요약하면.. 네트워크화(전뇌화)에서 고스트(영혼)이 잉태될 수 있을까.. 그리고 인간은 이를 어떻게 융화해야 하나...로 요약하신거 같은데, 맞을까요? 저도 그렇게 이해 하는데, 세월이 지나며 곱씹을수록 넓혀지는 감상을 적어볼께요,, 현재 생물학적 인간은 ‘개체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고, 필연적으로 소모적인 갈등을 가진 사회구조(작중 범죄들)이고, 이를 극복할 의식도 없지만, 발달된 네트워크..기술로 개체의식와 전체의식을 동시에 가진 생명이 잉태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 1편 줄거리, 2편은 그런 전체의식을 가지게 된 쿠사나기 소령의 행동과 의식을 바토(개체의식) 시점에서 다시 한번 곱씹으며 동양권에서는 고전처럼 내려오는 명상적 주제들과 인식론을 해석한 것이 참 신선하고 명쾌했습니다. 이후에 매트릭스 같은 작품들은 되려 문제에 문제의식을 더해 주제와 상징이 모호하고, 신선하지도 않았던 것에 비하면, 과연 명작은 명작이다..싶네요. 생명의 나무 끝에 HUMAN은 개체의식적 생명의 끝을 인간이 맞을 운명으로 상정하는 듯하고, 전지전능한 전체의식 2501은 탈개성과 모호성을 네트워크(전체의식)의 태생적 한계로 상정하네요. 이를 2501의 무미건조한 표정과 기계음, 아름다운 얼굴과 나체를 가졌음에도 성적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회색 피부, 살을 뚫고 나왔음에도 무덤덤할 금속빛 골격..으로 묘사하고요. 개체와 전체의 접점에서 쿠사나기 소령은 새로운 생명으로서 진화를 마지막 대사 ‘네트는 광활해’ 로 표현한게 ..참.. 백미였네요. 2편은 또 신선했던 것이 그런 쿠사나기의 새로운 생명으로서의 위치를 구구절절히 설명하는게 아닌, 개체 세계에 남겨진 바토의 시점으로 보일 듯 보일 듯 간지럽게 쿠사나기의 세상을 보여줌으로 1편의 어려움을 잘 풀어서 보여준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바토로 몰입해 가며 마지막 쿠사나기의 고스트가 나갔을 때, 쉘로 남은 인형과 ..언제나 반가운 쿠사나기를 떠나보내며 매번 개체로써 혼자 남은 바토 자신의 쓸쓸함...이 동일시 되며 ..정말 마음이 묘했어요. 전체의식(하나님) - 쿠사나기(메시아) - 개체의식(어린양 바토) 같은 기독교적 의식으로 해석해도 재밌고요. 역시나 감독 혼신의 마지막 대사 ‘네가 접속할 때 난 항상 곁에 있다’는 말과 함께 없어질땐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는 요즘의 양자역학적 존재 정의와도 참 닿아있는거 같아 또 새롭습니다. 이는 3편 시리즈 제목 Stand Alone Complex 에서 영감받았네요
와 진짜 대박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고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새롭게 알게되는 게 많다니....... 영상에 나오는 내용에 사족을 좀 달자면, 고린도전서 13장 12절에서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실수는 있는데, 0세기~1세기 당시의 거울은 지금같은 깨끗한 유리거울이 아니라 황동 거울이라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울로 보는 것이 희미하다고 비유한건데, 요즘 거울은 너무 깨끗해서 비유가 이해하기 어렵죠.
복사 물이 많다고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다음 TV판 주제가 stand alone complex 라 생각 합니다. 복사물이 많아 명맥을 유지 하는 동안 그중에서 일부가 다른 것과 융합하여 새로운 진화를 하게 되는 것이죠. 진화를 한다고 다 생존 하거나 성공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맹점이죠.
네트워크에 나의 고스트를 남겨봅니다. 이것은 나의 자유의지인가 예정된 프로그램의 결과일 뿐인 것인가... 어릴 적 몇번 본 공각기동대이지만 내 뇌에 남아있는 건 소름끼치는 오프닝 음악 하나뿐이었는데... 또 한번 저의 눈을 열어주셨네요. 오른쪽에 추천 영상들을 보니 요즘 무비팬더님의 복제품들이 많아진 듯 보입니다. 다음 영상을 기대하며 일상의 나로 다이브하겠습니다. 꼬르르륵...
이 영상을 기본으로 해서 가지고 있는 영상 파일 smi 파일을 수정해서 한번 더 감상 해야겠네요.. 실사화된 공각기동대는 원작의 심오한 메세지는 사라지고 그저 비주얼만 재현하려다 보니 내용이 너무 1차원적으로 가버린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건 내딸 모토코야 엉엉... 가랏!! 스파이더 탱크!! 두두두두!!!
1부 오역 내용 + 2부 오역 내용 + 나머지 오역 내용을 합친 전체 오역 리스트는유튜브 댓글 글자수를 초과해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오역 리스트 목록 : blog.naver.com/moviepanda/222209940707
전체 자막을 전수 검사하긴 했지만 다소 의역이 있더라도 이해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부분은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의역이 적더라도 뉘앙스가 달라지거나 오역이 있는 부분을 시간 순서에 따라 정리하였습니다.
VOD 자막은 2017년에 공각기동대 실사판이 걸릴 때 VOD 판권을 다시 사온 업체가 애니메이션(1995)판을 새로 번역을 한 판본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추가했습니다. (VOD 판에서는 노래 가사도 자막으로 나옵니다)
1부 영상에서 제가 일부 의역을 추가한 부분 (아래 괄호 부분)
_" 그땐 무엇을 근거로 자신을 (인간으로)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 "_
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정확한 의역이라 추가한 것이구요. 정확하지 않은 의역은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쉽게 추가한 부분과 뉘앙스 부분은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1부 영상에서 오역 때문에 이해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 어떤 분은 "난 오역 있어도 다 이해했다." 는 분도 계시던데
일본어를 잘 해서 이해했다는 분도 계셨지만 일본어는 모르지만 오역이 심하지 않아서 다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그러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마 1부 오역만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 위의 오역 리스트에는 2부 영상에도 포함되지 않은 내용들이 다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런 오역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하실 수 있었다면 일본어를 무척 잘하시거나 창의력이 높아서 빈 구멍을 알아서 채우신게 아닐까 합니다.
"지금의 애니 제작자들은 오타쿠라 불리는 팬층에 팔릴 만한 속칭 '모에' 등의 요소를 다용하며, 과거에 성공한 작품이나 재탕해 창조성 및 작품력이 결여됐다는 말이다" - 오시이 마모루 -
마지막에 안녕~ 하는거 찰졌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공유해주신 자막 수정으로 다시 한 번 제대로 정주행해봐야겠네요.
직역만했어도 반타작인데
자의적 해석과 생략을 해버리는 바람에 희대의 오역이 생겨났네요.
장점?은 오역 덕에 여러번 돌려볼때마다 일본어가 늘면서 청해가 되고 새로운게 보였던 점 정도
마지막 줄 오시이 감독의 말을 들으니
17년도 국내에서 오시이 마모루 감독전 할때 내한 했을때도 비슷한 말을 했어요..
제가 현장에 다녀온 일화 올려봅니다ㅎㅎ
제 개인 SNS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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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덕질Life~ 오시이마모루 감독전!
스카이크롤러는 어제 처음 봄.
워낙 평이 갈리는 작품이고 개인적으로 3DCG전투액션은 비호여서 감상리스트에 없었는데 순전히
오시이감독님, 연상호감독님 오신다기에 봤다.
이날 에피소드
오시이감독은 이 작품을 문학적으로 봐달라고 할 정도로 많은 애착을 가지고 계신듯.
부산행에 대해서는 호평. 특히 연출과 스토리텔링
그러면서 일본영화계와 일본의 젊은 관객들을 깜ㅋㅋ
일본의 젊은이들은 윗사람, 아래사람, 여러계층을 이해하거나 공감하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만약 일본에서 제작했다면 주인공은 아빠와 딸이 아니라 고딩야구부남학생과 여학생이 됐을거고
헐리웃이라면 아빠가 딸을 엄마에게 무사히 보내고 화해할 거라면서(이거 완전 '우주전쟁' 플롯) 스필버그 디스ㅋ
연상호 감독님은 엄청난 오시이 마모루 덕후여서
대담이 아니라 싸인받으러 오는 기분으로 왔다면서
집에 수많은 오시이 마모루 굿즈중 뭘 가져올지 고민 했다고함ㅋㅋ(걸국 '이노센스'에 싸인받았다고)
OVA "달로스"를 감명깊게 보셨는지 달로스라는 작품을 자주 언급하시는데..
이분 정말 오시이마모루 덕후가 맞구나 했음
프로덕션IG 대표이며 프로듀서인 이시카와씨는 입담이 좋으셔서 분위기 메이커.
오시이 감독과 이시카와씨 서로 디스전ㅋㅋ
이시카와曰 "솔직히 오시이 감독은 우리 프로덕션IG에 돈이 안된다. 안노(히데아키)상 덕분에 많이 벌었다.
요즘은 하이큐!, 쿠로코바스켓, 진격거 극장판이 주 수익이다" 라고 대놓고 이야기함
어떤 여성관객은 질문 중에 감독을 직접봐서 감격했는지 울먹이기까지해서
오시이 감독曰"감독들은 두가지 인격이 있는거 같다.
감독으로서의 자신과 보통 아저씨, 환상을 갖지 말고 그냥 평범한 아저씨로 봐달라ㅎ
내가 봐왔던 모든 유명 감독들도 다 똑같은 아저씨더라! 나도 어제 불고기 안주에 술 엄청 마셨다"
또 관객이 150명정도는 됐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이고 여성들도 꽤 있어서
"일본에서 상영회하면 전~부 아저씨들만 온다" 라면서 한국팬들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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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공간 내에서 자유의지 라고 느끼는게 평민 일걸여 ㅋ
진짜 번역이 중요하구나...
앤드게임때 처음 느꼈다고 생각했었는데 공각기동대를 볼때 느낀 이질감이 먼저였다니...
이 작품은 원작자인 시로 마사무네도 미쳤고 극장판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도 미쳤지만 가장 미친건 버블경제의 끝에서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없이 100% 수작업으로 완성 시켰다는 피와살을 갈아넣은 작화진이다.
셀 화 좋 아
100% 수작업 대박이네요. 지금봐도 퀄 미쳤는데
@@김용수-x3l6n 아키라도 100% 수작업 이었다고 봤었네요. 아키라 작품내에 나왔던 경기장의 설계부터 완성까지 작품내에 녹여내는대 2년인가 걸렸다는 이야기는 대단하면서도 버블경제의 산물이라는 느낌까지 받았던
오프닝 시퀀스의 디지털레인? 이나 극중 화면의 그래픽쪽은 컴퓨터 그래픽 작업 아닌가요?
오시이 마모루인맥중 실력높은 애니메이터가 많은걸로암
진짜 공각기동대가 26년전에 나온 걸 생각하면 기술에 대한 예측이라던가 거기에서 생겨나는 철학적 문제들 까지 미리 예측해서 다뤘다는 것은...정말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공각기동대가 예측한게 아니라, 철학적 문제들은 그 이전에 90년대초 미디어/매체철학에서 철학자들이 이미 얘기했던 것들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저걸 이야기속에 담아냈다는 게 훌륭한거죠.
통찰력이 대단함. 아직까지 인공지능이 거리를 활보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무선이 하나도 없고 유선만 가득한게 웃기긴함
원작자도 천재. 감독도 천재. 이걸 해석해내는 무비팬더도 천재...
95년 극장판을 좋아해서 열 번도 넘게 보았지만 그 정확한 의미는 알지 못 했습니다 역시 팬더가 최고~~
내용이 심오해서가 아니라 번역이 개똥같아서였군요!!!!
작품을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신것 같습니다...
영상하나 만드는데 시간 꽤 걸리셨을듯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군더더기 없는 정말 완벽한 해석본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작이라 말할 정도로 감명깊게 본 작품인데 숨어 있는 의미를 이렇게나 놓치고 보았었다니;; 마테바 자동 수동 반자동의 의미로 캐릭터를 설명하고 있었다니 소름;;; 역시 팬더님 리뷰는 장난없네요ㄷㄷㄷㄷ
신극장판 상영이 미루어지니 무비팬더가 달린다.
안노 감독은 신극장판 시리즈가 연기될 때마다 고질라에 손을 대는 등 적극적으로 딴짓을 해왔다.
무비팬더는 감독 본인이다!!
(쉿!)
@@mvpanda 몽환의숲
@@TeacherGo_Offical ?
혹시 안노 감독으로 부터 지령을 받으시면 대나무를 흔들어 주세...(?)
@@itkwon33 🌿
마테바 권총 해설에서 지렸습니다. 이 영화 진짜 좋아해서 10번은 본 것 같은데 이런 디테일은 처음 알았네요. 대단하십니다.
번역이란 단순히 일본어를 알고 쓰고 읽을줄 안다고 될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같은 단어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 것을 알고, 상황에 맞게 번역을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팬더님의 해석은 정말로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력, 잡학다식함을 겸비하고 있다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이번 영상은 머리 쎄게 맞은 듯 댕~하네요. 철학, 과학, 성경, 외국어, 밀리터리 등등 다양한 지식들이 합해지면 이런 통찰력이 생기는군요. 무비팬더님이 어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왔는지 참 궁금합니다.
특히 복제에 관한 인형사의 대사는 머리 한 대 더 때리고 가네요;; 이번에도 무비팬더님 덕분에 천재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스트가 있는 유일무이한 영상!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만든 영상입니다! 제가 공각기동대를 수십번 봤어도 느끼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걸 10분 남짓 영상 두편으로 제대로 진화와 융합을 시켜주셨습니다!
예전에 공각기동대를보면서 이해가 안되서 반복해서 봄으로 걍 느낌으로 이해를 해버렸는데 이게 다 번역이 문제였군요. 소설도 그렇고 번역의 중요함을 알면서 매번 이런 오류를 내는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와 ~~도대체 당신 혜안의 끝은 어디까지인가요 ♡
이번 영상도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공각기동대 리뷰는 데카르트와 같은 근대철학을 기반으로 썰을 풀어내는데, 팬더님은 서로를 복제해가는 현 세태에 일침을 날리는 메시지를 말씀해주셔서 더욱 와닿았습니다ㅎㅎ그러고보면 워쇼스키 감독들도 공각기동대에서 시뮬라크르를 뽑아냈으니 비슷한 고민을 하셨나봐요.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해요~
내용이 심오하긴 했지만 대사까지 심오하게 느껴졌던건 번역이 잘못되서 이해하기 힘든거였군... 43살 먹은 아재의 고등학교때의 수수께끼가 드디어 풀렸다.
가끔 뜬금없이 공각기동대의 이런 심오함이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해댔었는데..
죽기전 쓸데없이 생각날 주마등이 하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저거 못풀고 가면 진짜 억울했을듯 팬더님 감사합니다.
오역시키고 돈 받아간 번역가를 불태워라!!!!
팬사마~~주말에 감사합니다. 관심도 없는 영어인강 광고 꾹 참고 다 본 뒤 마음을 가다듬고 시청해요ㅎㅎ
에구 광고도 봐주시고 후원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공각기동대의 시원한 해석이없어서 답답했는데 팬더님 덕분에 이해가 잘되네요 감사합니다. 😄
밀덕입문자는 개인화기가 잠깐이나마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공각은 채고시다
자고 일어났더니 주말의 즐거움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약 17분 즐겁게 아끼면서 보겠습니다!
영원히 존재하는 넷에서의 불사가 아니라 종의 진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잘못이해해왔구나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정주행해야겠습니다 팬더님 다음에도 서비스서비스~!!
번역의 문제는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이 영어만 보고 번역을 하니 오류가 많음
이해를 할수없어 심오하게 느꼈었지만, 이해를 하게되니 더 심오하게 느껴지는 작품 공각기동대네요. 이해할수 없어 보는도중에 이해하길 포기한 작품인데 지금에서야 이해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공각기동대 뿐아니라 공각기동대의 해석을 철학과 과학에 반영한 폭넓은 리뷰를 보여준 팬더님의 리뷰가 너무 알차좋았습니다. 다시한번 작품을 봐야겠네요. 리뷰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네요 자료조사와 풀어내서 설명해주시는 능력이 대단하시네요 너무 어려웠었는데 정말 이해하는데 도움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에바 때도 그렇고 탁월하고 정확햐 해석이 절색입니다! 추천!
항상 정확한 해석과 고퀄의 메세지를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제 고스트가 응답합니다.^^
수년전에 지대넓얇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채사장님이 해석해주신거 듣고 애니를 다시 보니
"아..그렇구나"했는데 (특히 아군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부분....)
채사장님 해석도 좋았는데
팬더님꺼 영상보니 팬더님이 좀 더 오피셜에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팬더님꺼 영상 보고 다시 소령님보러 갑니다.
마지막 멘트 ..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고스트를 이렇게 활용하시다니..
추천. 꾸욱~~!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까지~
이걸 이렇게 고급지게 요구를 하니 안할 수가 없잖아잉!
와 좋네요 짐작했지만 리뷰도 영화도 정말 훌륭한 작품입니다
진짜 강추입니다. 공각기동대의 완전 팬이었죠.
다행이 저는 공각기동대를 보기 전에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유전 알고리즘(Genetic Algorithm, GM)에 대한 개념이 있었죠.
유전 알고리즘은 요즘 우리가 알고 있는 대세 인공지능인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GM은 진화를 모방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ANN은 그 피지컬 중의 뇌는 진화의 부산물로 태어나서 뇌가 학습하고 판단하는 것을 모방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GM( 조상으로 물려받은 진화의 유리한 특성 피지컬+본능+감정 ) + ANN( 똑똑한 뇌, 복잡한 뇌 신경계, 태어난 후 학습 )이 합쳐졌고,
이 우리의 뇌의 전자 활동이 결국 영혼이라고 생각했죠.
즉, 다이브 기술만 갖춰지면 공각기동대처럼 네트워크로 다이브 하여 삶을 영위할 수도 있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영향 생존 본능( DNA 조상으로 물려 받은 호르몬으로 인한 성욕 등... ) DNA에 의해 트리거 되는 특정 호르몬에 의하여 나의 자유의지가 영향을 받게 되고,
나의 자유의지는 이런 물려받은 본능에 결국 영향을 받는 것이니... 진짜 자유의지가 있긴 한 것인가?
프로그래밍 된 개체와 무슨 차이일까라는 번뇌를 갖게 되죠.
만약, 네트로 다이브 했을 때는 이러한 DNA 본능에 의한 부분 까지도 똑같이 복사를 해야 하는가?
결국, 진짜 자유 의지라는 것은 허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근데, 공각기동대를 보면서 GM과 ANN 개념들이 영화 내에 녹아 있어서... 소름 돋았습니다.
진화심리학책도 추천합니다. 책 The Origins Of Virtue 괜찮습니다.
원제는 덕의 기원인데 망할 한국 출판사가 이타적 유전자라고 제목을 ㅠㅠ. Matt Ridley 매트 리들리 저자입니다.
인간의 본능도 진화의 산물이고, 왜 우리가 이런 본능들을 갖고 태어났는지 분석한 책입니다.
작가의 인공지능 GM 개념 ANN 개념 등... 제가 고민했던 내용들이 영화에 그것도 소름돋게 심오한 내용들이 이 공각기동대에 담긴 것을 보고
완젼 극찬할 수밖에 없었죠. 저는 다행이 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개념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확 와닿았는데
번역이 이렇게 소름돋게 개판일 줄은 몰랐습니다.
와~ 정말 제대로 오역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을 되게 잘하시네요.. 혹시 교수님이신지.. ㄷㄷ
팬더님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무한의 리바이어스 분석 및 해설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명깊게 본 애니라서요
멘트도 멋지고 최고👍
바로보는편입니다 시청시작~
감사합니다.
자막 만드는거 해본적은 없는데
무료 자막 프로그램을 받아서
자막을 수정한 후 다시 재 시청 중이네요.
항상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팬더님 덕분에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작품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네요~ 공각기동대도 정말 어려웠던 작품이었는데..어려웠던 이유가 번역때문이라니..ㅠㅠ 팬더님 아니었으면 평생 이해하지 못한채로 살았겠어요! 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리스펙~~!!!
1편,2편 모두 몰입해서 잘 봤습니다.
1,2년에 한번쯤 꼭 찾아보는 영화인데 오역된 자막이 많았군요.
볼 때마다 제일 답답했던 부분이 공안9과였어요.
오늘에야 영화 스토리를 완전하게 알게 되었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를 하려다 혹시나 영화 리뷰가 있을까 해서 유튜브를 찾았어요.
이제 영화를 제대로 다시 감상해봐야겠습니다.
아니 돋왜체... 어떻게 이 정도로 총기에 대한 지식이 높으신거죠???? 뭐하시던 분이길레...
연달아 업로드이라니 우아아아앙~ Respect!!
너무나 좋아해서 수없이 봐온 터라 대충은 그러려니 이해했던 것을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시원하네요...^^
국제 영문 교육학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도 상당히 경쟁률도 높고 생존률도 극한으로 적은 과라고 자부할수 있지만. 언어 계열에서 그 위에 있다고 당언할수 있는 과가 있는데 바로 번역입니다. 이유는 양측 언어에 높은 이해는 당연시하고 문학, 문화, 사회를 확실히 이해하는것을 요구하기 때문이지요. 이번 영상을 보면서 다시 죽을노력을 하면서 공부하는 제 친구가 떠오르네요. 엔드게임이나 보면서 낙하산으로 번역작 주워먹는 인간들은 보면 치가 떨리는데 확실히 잡아주시는 좋은영상 감사드립니자.
극장판에 TV판까지 모조리 다 봤는데도 도대체 무슨 이야길 하는지 알 수 없었던 이유가
'오역' 때문이었다니 허탈한 기분이 듭니다.
정발 DVD 번역까지 엉망이라니..
해리포터 시리즈, 스티브잡스 전기,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겨울왕국2에 이르기까지
오역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꼼꼼하고 정확한 번역과 팩트체크로 정보까지 알려주신 영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토리가 아주 명확하게 이해되네요.
Reincarnation 이라는 곡목도 정말 궁금했었는데 친절하게 알려 주시네요.
Re= 다시 / carn = 肉 , incarnation = 化身, 육체화
구독하고 자주 시청하겠습니다.
20년이상 고민하고 알아가고 있었는데, 역시나 이해 잘된 번역과 통찰력으로 세월 얻어 가네요~항상감사합니다. 안녕~
정말 최고입니다. 팬더님의 고스트로 제가 진화하는 것을 느끼네요. ㅎㅎ
일상생활인으로서 창조적이 된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이죠.
나름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있지만 늘상 생활은 나태해지려고 합니다. 암튼 앞선분들의 고스트로 제 고스트도 각성시키려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무비팬더님 짱짱 👍👍😊
재밌다고 하면서 몇번이나 봤는데.. 제 머리가 딸려서 이해를 못한게 아니라 완전 엉뚱한 작품을 보고 있었던 거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번역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ㅎㅎ
대단하네요..감사합나다.
수십년의 고민이 풀렸네요.
진화였네요. 멸종을 피하기위한 다양성과 개성을 가지기 위한 진화.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재밌게보고있습니다. 제해석과는 매번다르지만 해석의깊이와 정보해석력은 매번 좋다고. 느낍니다. 이번에는 sf물을 문화적으로 해석한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봐도 참 많은 것을 미리 예측한 작품이네요. 자연히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보는 내내 심각한 오역에 심한 욕을 계속 하게 돼네요 진짜.
총기 관련 정보도 제대로 다루고 대단하시네요.
점점 영상퀄이 좋아지셔서 좋습니다. 에바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원문그대로 해석했다면 지금까지 헷갈리지 않았을텐데, 팬더님 덕분에 그나마 해석이 됩니다~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이걸 처음봤을때는 자막이 뭔가 안맞는거같은데 하다가 수십번을돌려봐서 대사를 외울정도로 보니까 자막없는게 더 낫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자막 지적해가면서 해설해주니까 재밌네요 ㅋㅋ
깔끔한 정리가 돋보입니다. 희미하게 이해했던 내용이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엉터리 번역과 의역은 한끝 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런 이상한 번역을 쏟아내는 거 같습니다. 사실 천지 차이인데 말이죠. 오역보다는 어색한 직역이 훨씬 나을 텐데. 중간에 매트릭스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건데, 매트릭스의 치명적인 번역 오류가 생각나네요. 네오와 모피어스가 처음 만났을 때, '신을 믿나?'라는 질문 말입니다. 그 질문에 이어지는 대답의 번역 자막이 극장이나 DVD 등에서 완전 반대로 나와서 도대체 저 애들은 무슨 선문답을 한 건가 하고 고민했던 적이 있네요. 영어 히어링이 좀 됐으면 금방 해결됐을 문제입니다만, 나중에 영어 자막을 보고 나서야 황당한 오역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공각기동대 라는 제목은 몇번 들어본적은 있었는대 이런 내용을 담은 작품인줄은 몰랐내요 깔끔하고 명쾌한 해석 감사합니다!!! 그래서 추천이랑 구독을 두번씩 눌렀어요 헤헿
이정도의 깊은 해석이 필요한 내용이라면 번역가도 이해가 되네.. 팬더님 2부도 감사합니다
처음 공각기동대가 나왔을 때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보다가 포기했었더랬죠. 인터넷의 개념조차도 제대로 모를 때였으니 ㅎㅎ. 군대 다녀와서 다시 볼 때 이 작가가 정말 천재구나 싶더군요. 특히 1기와 2기 그리고 영화를 모두다 보고 나니 놓친 조각들이 이어졌거든요. 전 감독의 메세지를 다르게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인간성과 개성과 다양성이 없어진다면 우리도 멸망으로 가고 있다는 것. 사람다움이 없다면 기존의 인간과 사이보그를 어찌 구별할 지 ㅎ. 2기에서 우리나라가 망한 것으로 묘사된 것에 분노했지만 계속 볼 수 밖에 없었고 마지막에 AI의 희생을 보며 엄청 울었더랬죠. ㅎㅎㅎ
영상이 자주 나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마지막 멘트 멋지네요! ㅋㅋ 무비팬더님 고스트를 받고 구독 추천 박고 갑니다.
늦게 해석영상을 봤는데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앞으로 챙겨볼께요. ㅋ
그나저나 마지막 멘트는 "자본주의가 낳은 고스트" 같아요. (웃음)
애초에 원문도 은유나 애매한 지점에서 설명을 그치고 있기 때문에, 해석과 부가 설명을 하며 얘기하기에 완전히 이해가 되는군요.
그걸 그와중에 의역과 오역을 해버리니 더 혼란과 오해가 진행되구요. 저도 오역본으로 보긴 했지만, 보면서 그 나름 이해는 됐거든요. 다만 전체 내용이나 내가 알고있던 주제의식과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다 싶긴 했지만요. 제대로된 번역이 나왔다 하더라도 부가 설명이 필요한 지점들이 워낙 많아서 흥행하긴 어려웠을듯 싶군요.
팬더님의 영상은 폭 넓고 깊은 지식과 승우아빠님을 이용한 라임까지 완벽한 진화한 컨텐츠
고스트 해킹 당한듯한 댓글이네요 ^^
"지금의 애니 제작자들은 오타쿠라 불리는 팬층에 팔릴 만한 속칭 '모에' 등의 요소를 다용하며, 과거에 성공한 작품이나 재탕해 창조성 및 작품력이 결여됐다는 말이다" 이말과 비슷한 내용을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도 비슷한 말을 했었죠 .
안노감독이 자신이 경험하고 즐겨온 특촬물, 영화, 신화, 애니메이션, 등등 여러 자신이 경험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라면
요즘 애니메이션은 애니밖에 봐오지 않은 오타쿠들이 만드니 그만큼 예술에서 멀어지는 틀에 박힌 갈라파고스화된 문화가 된것같네요
특히 하루히와 러키스타의 대성공이후 그런 메시지도 철학도 없는 캐릭터만 있는 작품들만 나오니 참 이런 고전명작들이 그리울 따름입니다
번역가가 전문가가 아닌이상 역시 한계란 어쩔수가 없었네요.
실로가공할만한 탁월하기짝이없는 번역/설명, 해석입니다.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보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구독을 누르고 말았습니닷....ㅜㅜ
이것만 기다렸어요ㅠ 항상 좋은 영상 감사히 보고갑니다!
이렇게 빨리 오시다니!! 잘보겠슴다~
영화 리뷰 보고 구독은 처음 눌렀습니다. 방대한 지식과 치밀한 분석이 제 고스트를 움직였어요.....
지금까지 봤던 팬더님 영상중에 가장 뜻깊고, 설명도 명확하고, 멋진거 같습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하나하나가 작품이네요 !!!
어렴풋이 감으로 파악했던 것을 이렇게 집어내시는군요. 혜안에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분석가!! 늘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선생님 중 한 분이 가장 기쁠떄가 언제냐 물어봤는데 내 작업의 의도와 의중을 파악하고 인정해줄 때 가장 기쁘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해석해주신 원작자들도 기뻐하시길 바라고, 이러한 의도와 의중을 파악하시 위한 지식과 감각에 찬사를 보냅니다.
공각기동대 저도 참 좋아하는 애니인데 이런의미들이 있었군요
항상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넘나 감사합니다~
분석 잘 봤고 깊이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혼이 담긴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애니 정말 좋아하는데 오역정정 감사합니다.
1편부터 다시 정주행하라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엄청난 영상이네요! 대단하세요!
항상 멋진 리뷰와 친절하고 풍부한 자료들.. 감사드려요
전 학창시절 복제 비디오판부터 DVD 까지 다양한 버전을 섭렵해서인지
의역에 따른 내용의 모호함은 없었던거 같아요.
리뷰 내용을 요약하면..
네트워크화(전뇌화)에서 고스트(영혼)이 잉태될 수 있을까..
그리고 인간은 이를 어떻게 융화해야 하나...로 요약하신거 같은데, 맞을까요?
저도 그렇게 이해 하는데, 세월이 지나며 곱씹을수록 넓혀지는 감상을 적어볼께요,,
현재 생물학적 인간은 ‘개체의식’에서 벗어날 수 없고, 필연적으로 소모적인 갈등을 가진 사회구조(작중 범죄들)이고, 이를 극복할 의식도 없지만, 발달된 네트워크..기술로 개체의식와 전체의식을 동시에 가진 생명이 잉태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 1편 줄거리,
2편은 그런 전체의식을 가지게 된 쿠사나기 소령의 행동과 의식을 바토(개체의식) 시점에서 다시 한번 곱씹으며 동양권에서는 고전처럼 내려오는 명상적 주제들과 인식론을 해석한 것이 참 신선하고 명쾌했습니다.
이후에 매트릭스 같은 작품들은 되려 문제에 문제의식을 더해 주제와 상징이 모호하고, 신선하지도 않았던 것에 비하면, 과연 명작은 명작이다..싶네요.
생명의 나무 끝에 HUMAN은 개체의식적 생명의 끝을 인간이 맞을 운명으로 상정하는 듯하고, 전지전능한 전체의식 2501은 탈개성과 모호성을 네트워크(전체의식)의 태생적 한계로 상정하네요. 이를 2501의 무미건조한 표정과 기계음, 아름다운 얼굴과 나체를 가졌음에도 성적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회색 피부, 살을 뚫고 나왔음에도 무덤덤할 금속빛 골격..으로 묘사하고요. 개체와 전체의 접점에서 쿠사나기 소령은 새로운 생명으로서 진화를 마지막 대사 ‘네트는 광활해’ 로 표현한게 ..참.. 백미였네요.
2편은 또 신선했던 것이 그런 쿠사나기의 새로운 생명으로서의 위치를 구구절절히 설명하는게 아닌, 개체 세계에 남겨진 바토의 시점으로 보일 듯 보일 듯 간지럽게 쿠사나기의 세상을 보여줌으로 1편의 어려움을 잘 풀어서 보여준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바토로 몰입해 가며 마지막 쿠사나기의 고스트가 나갔을 때, 쉘로 남은 인형과 ..언제나 반가운 쿠사나기를 떠나보내며 매번 개체로써 혼자 남은 바토 자신의 쓸쓸함...이 동일시 되며 ..정말 마음이 묘했어요.
전체의식(하나님) - 쿠사나기(메시아) - 개체의식(어린양 바토) 같은 기독교적 의식으로 해석해도 재밌고요.
역시나 감독 혼신의 마지막 대사 ‘네가 접속할 때 난 항상 곁에 있다’는 말과 함께 없어질땐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는 요즘의 양자역학적 존재 정의와도 참 닿아있는거 같아 또 새롭습니다. 이는 3편 시리즈 제목 Stand Alone Complex 에서 영감받았네요
오~ 공각기동대를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해석력이 진짜 짱이십니다.
와 ㅋㅋㅋ 심도깊은 리뷰 잘 봤습니다
하아,,,,,, 너무 재미있게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영상은 아니지만 나중에 일본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소설
'제노사이드'도 리뷰해 주실수 있나 요청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자유의지는 인간이 예측하기 힘든 가지수로 커짐에 따라 붙여준 이름이고요
결국 다 정해진 세상에서 정해진 것이 진행되는 것이죠.
획일화된 특수화...기업도 비슷하죠. 대표 맘에 드는 사람으로만 채용하다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진짜 생존력은 개성과 다양성에서 나오지 획일화된 특수화는 장기적으로 보면 생존에 불리하지 않을까 하네요.
와 진짜 대박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고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새롭게 알게되는 게 많다니....... 영상에 나오는 내용에 사족을 좀 달자면, 고린도전서 13장 12절에서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실수는 있는데, 0세기~1세기 당시의 거울은 지금같은 깨끗한 유리거울이 아니라 황동 거울이라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울로 보는 것이 희미하다고 비유한건데, 요즘 거울은 너무 깨끗해서 비유가 이해하기 어렵죠.
좋아하는 애니인데. 다시볼수있어 고맙습니다
복사 물이 많다고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다음 TV판 주제가 stand alone complex 라 생각 합니다.
복사물이 많아 명맥을 유지 하는 동안 그중에서 일부가 다른 것과 융합하여 새로운 진화를 하게 되는 것이죠. 진화를 한다고 다 생존 하거나 성공하는게 아니라는 것이 맹점이죠.
믿고 보는 채널~~!! 좋아요를 누르게 된것이 그런가였구나....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나의 고스트를 남겨봅니다. 이것은 나의 자유의지인가 예정된 프로그램의 결과일 뿐인 것인가...
어릴 적 몇번 본 공각기동대이지만 내 뇌에 남아있는 건 소름끼치는 오프닝 음악 하나뿐이었는데... 또 한번 저의 눈을 열어주셨네요.
오른쪽에 추천 영상들을 보니 요즘 무비팬더님의 복제품들이 많아진 듯 보입니다.
다음 영상을 기대하며 일상의 나로 다이브하겠습니다. 꼬르르륵...
이 영상을 기본으로 해서 가지고 있는 영상 파일 smi 파일을 수정해서 한번 더 감상 해야겠네요.. 실사화된 공각기동대는 원작의 심오한 메세지는 사라지고 그저 비주얼만 재현하려다 보니 내용이 너무 1차원적으로 가버린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남는건 내딸 모토코야 엉엉... 가랏!! 스파이더 탱크!! 두두두두!!!
해석 감사해요~ 다시 정주행 해봐야겠네요
와 :) 반가운 얘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ㅎㅎ 나중에 한번만 훑어봐보세요. 아직까지도 그만한 책은 못 봤어요 ㅎ
엄청나시다는 말밖에...잘봤습니다.
요런시점님이 리뷰하신 느낌이랑 비슷해서 봤는데 와.. 같은 작품을 또 다르게 리뷰해도 맛깔나게 하셔서 참 좋습니다.
뜻이 아예 틀린데 이러니 어려워질수밖에 ㅠㅠ 올바른 해석에 이마를 탁! 치고갑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멋지고 대단한 분석/설명 감사합니다. 공각기동대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