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소개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막내 고양이가 아직 많이 어리다면 성묘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시고 일부 시간은 격리를 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혼내지는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일방적인 그루밍의 경우 우위에 점하려는 행동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 그런 것은 아니어서 꼭 문제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행동을 받는 당사자의 반응입니다. 만약 나머지 두마리가 하악거리고 거부감을 보인다면 고양이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반응이기 때문에 친화 행동이 있는지 갈등 행동이 더 있는지 또는 똥꼬에 집착하는 고양이에게 다른 문제 행동도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이게 맞는말인게, 우리 4냥이들은요 모두 캣타워꼭대기에서 같이 놀아요. 대체 무슨 서열이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4마리가 1살씩 차이가 나는데도 서로 똥꼬냄새 쌍방간에맡거든요. 그리고 하악질하고 뚜까패기 레슬링 엄청 놀다가도 다 껴안고 같이 자요. 예전에 ebs 두 수의사님들통해서 들은 내용이랑 잘 안맞는게, 우리 애기들은 쪼끄만 원룸에서 살떄부터 화장실 2개로도 넷이서 사이좋게 엄청 잘 쓰고, 서로 덮어주고 그랬어요. 지금도 한개 더 늘이긴 했지만 거의 화장실문제는 없어요. 건강의 문제, 진짜 관계가 안좋아진 문제들의 디테일 설명이 너무 맞는거같아서 수의사님 방송 계속 보게됩니다. 다른건 이제 거의 다 끊음요. 인기를 끌기위한 영상들은 실제 고양이들 키우는거랑 저는 잘 안맞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나이가 들어 얘전처럼 활발하게 사냥안해도 나름 나이에 맞게 사냥하는 포즈들을 존중하고 꾸준히 해주라는것도 저는 도움이 많이 됐어요.
어쩌다보니 생후 일주일도 안된 큰애가 들어오고 집 뒤에 오는 길냥이들 밥 챙겨주다가 구내염으로 너무 아픈애가 있어서 병원 치료 해주다보니 집에 둘째(여아 2세)로 들어게 됐어요, 근데 어릴때부터 혼자 큰 큰애(남아4세)랑 화합이 안되네요,, ㅜㅜ 작은방에 둘쨰를 놔두고 방묘문으로 가려놨어도 가끔씩 지나가다가도 하악하고 공격적이라 고민이 많아여, 우리가 집에 있을때는 문을 열어주는데 둘이 서로에게 신경을 쓰는게 보이네요, 더구나 둘째가 청력이 잘 안들리는 애라 , 둘째 데리고 들어온지도 10달이 넘었는데도 익숙해 지지 않나봅니다.
우리 첫째는 둘째 셋째까지 잘 받아주었는데 사실은 착하고 소심한 아이라 셋째는 견뎌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둘째냥이 까지만해도 12시간 넘게 혼자 지내다가 둘이서 같이 있으니 같이 놀기도 하고 각자 따로 지내는시간도 있어서 괜찮은듯 했으나 1년전 셋째가 오면서 셋째 성향이 좀 왈가닥이라고 해야 되나 딱 막내성향이라 첫째가 자기보다 좀 유순해 보여서 그런지 몰라도 한동안은 첫째가 움직이면 채터링을 하고 같이산지 1년이나 됐는데도 최근까지도 계속 움직이는걸 주시하거나 우다다 하거나 하면 같이 쫒아다니면서 하지말라는듯이 눈치주듯 행동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놀자고 첫째한테 달려들면 첫째는 한두번 받아주다 결국은 하악질과 냥펀치 분위기로 제가 말려서 끝이납니다 첫째냥이는 셋째 때문인지 다른 냥이들 눈치를 보고 근처에 오면 자리를 피합니다 첫째 쓰라고 숨숨집이라던지 화장실등등 용품을 늘려줘도 둘째나 셋째가 한번이라도 쓰고 나면 첫째는 그걸 안씁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가 사용할려고 하는건 따로 치우거나 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도 못쓰게 하곤 있지만 그게 밥그릇 화장실 캣휠 이게 전부 입니다 처음엔 모든게 첫째거 였는데 말이죠 ㅜ항상 저와 같은 공간에서 자던 아이가 밤새 저한테 한번 못오고 마땅히 잘때도 없이 본인만 쓰는 캣휠에서 자는거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둘째냥이랑 셋째랑만 놀고 또 셋째가 둘째 껌딱지 처럼 붙어 있어서 첫째는 둘이 놀때 멍하니 바라보거나 합니다 둘이 대놓고 따돌리진 않지만 첫째는 둘째랑 놀고 싶은데 둘째는 셋째 받아주기도 바쁘거든요 다묘는 진짜 냥이들 하나하나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아이들 성격이 다 달라서 그 관계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울 첫째랑 셋째 친해질 수 있을까요? ㅜ ㅜ
에너지 레벨 차이가 너무 크면 관계가 좋아지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을 토대로 social group을 파악해 볼 수 있는데요. 완전히 격리는 어렵지만 첫째가 편안하게 쉬고 필수 물건들을 사용할 수 있는 동선을 신경 써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하루의 일부를 격리할 수도 있고요. 첫째랑 셋째가 가끔이라도 편안하게 함께 있는다면 타이밍을 맞춰 보상을 주시고 영상에서 설명 드린대로 문을 사이에 두고(서로 보이지 않게) 끈 하나로 연결된 장난감을 문 양쪽에서 서로 가지고 놀게 하시고 간식을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효과가 없다면 행동학 진료 후 재소개+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한배에 같이 나온 자매공주냥이들을 어릴때부터 입양해서 그런지 서열싸움이나 영역다툼..? 이런걸 한번도 눈으로 못봤어요 .. 삼색이냥 고등어냥 이렇게 키우는데 싸운건 진짜 딱 한번 고등어냥이 중성화 하고왔을때 ㅋㅋㅋ 삼색이냥이 캬아앙 소리로 위헙하고 냥펀치로 위헙하고 서로 거리유지하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냄새맡으면서 혼자서 캬악 거리곸 고등어냥은 표정도 약간 재 왜저래? 이런느낌이고 굳이 왜저렇게 까지 맡으려고 하는지.. 그후로 약냄새 없어질때까지 거리 유지했네요 ㅠㅠ 희안하게 삼색이냥이 중성화할땐 고등어냥은 잘챙겨주고 핥아줬어요 ㅠㅠㅠ 그냥 저거말고는 너무 잘지내고 서로질투같은것도 눈빛으로 지그시 바라보다가 총총총 뛰어와서 냐아앙 거리면서 자기도 이뻐해달라고 하고 안예뻐해주면 ㅋㅋㅋ 그냥 가서 뒤돌아 누워앉아있다가 제품에있던 냥이가 예쁨받는게 끝나서 제 품에서 일어나면 소리가 들렸는지 벌떡일어나서 총총총 꼬리 높이들면서 눈 쳐다보면서 이뻐해달라고 하구.. 진짜 복받은 집사인거같아요.. ㅠㅠㅠ
곧 4살이되는 외동 고등 남아와 함께하고있는 보호집사입니다. 겁이 많아 사람이 집에 오면 숨어서 안나오지만 사냥반응도 좋고 호기심도 많아 장난감 사주는 족족 바로 반응하고 잘 놉니다. 혼자 노는거보면 짠 할때가 많은데 혹시라도 동생 데려왔다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고민만한지 3년이 다 되어가네요. ㅠ
둘째가 첫째를 그렇게 괴롭히는데, 막상 손님이 오면 둘이 한 곳에 숨기도 하구요. 서로 친한건 아닌데 가까이 누워서 그런대로 자기도 하구요. 가끔은 첫째도 둘째에게 먼저 놀자고 때리고 도망가기도 해요! 정말 가끔 둘째 냄새를 맡으려 시도하기도 하구요. 둘째는 첫째 머리를 핥아주고, 첫째는 잘 받는데, 둘째가 냅따 귀를 깨물어서 싸움발발...ㅠㅠ 또다른 문제는 첫째 놀아주고 싶어도 둘째가 사냥감에 달려들고, 격리하면 한놈은 눈치보느라 안놀고 한놈은 문 열라고 울고...ㅠㅠㅠ 어렵네요 증말..
맞습니다. 두 마리 이상 한 집에 살 때 따로 놀아주기가 정말 어렵죠. 그래서 말씀해주신 대로 방에 들어가서 놀이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문 앞에서 다른 고양이가 울어서 안에 있는 고양이가 신경쓰느라 잘 못 놀기도 해요. 그런 경우 밖에 맛있는 음식이나 푸드 퍼즐 같은 일거리를 주고 방에 들어오시는 방법을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안된다면 차라리 방문을 사이에 두고(꼭 닫지 않으셔도 됩니다) 끈 하나로 연결된 장난감을 문 양쪽에서 서로 당기고 가지고 놀고 나서 각자 간식을 먹는 세션을 진행해 보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식사시간에 밥을 동시에 줘도 언니가 다 먹고 자리를 떠야 동생이 와서 먹더라구요 ㅎㅎ 이거 말곤 딱히 평소에 서열이 드러나는 행동이 없긴 한데 그래도 알아서 서열 정리가 된 걸까요?? 격하게 놀때도, 분명 엄청 빡쳐(?보이거나 퍽! 소리나게 때리거나 해가지고 어릴땐 매번 '싸우나..? 말려야 되나...?' 싶은 적이 많았는데 그렇게 투닥거리 하고 나면 꼭 끌어안고 핥아주면서 꿀잠 자길래, 그런 게 익숙해지니까 이젠 자기들끼리 큰소리 내면서 몸싸움 붙어도 아 노는구나~ 하고 긴장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에서 말씀드린대로 서열로 관계를 파악하지는 않으셔도 좋습니다. 별로 의미가 없거든요. 싸우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놀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긴장된 상황이나 으르렁거리고 하악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리지만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울 냥이가 너무 엄마 바라기라 병원에 가서도제가 있고 없고에 따라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순한척 하기도하는 지킬앤하이드로 행동이 쉬운아이 아닌거같아 동생을 만들어 줬다 큰일날지 고민이네요 보시는 샘은 울냥이 성향이 동생비추시라는데 저만바라보니 다른가족에게도 잘안가서 걱정요 남편이 없는 날은 제머리 옆에서 자는데 남편이 있는날은 침대옆 책상서 마주보고 잘 정도라서요
보호자님이 안계실 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분리 관련 질환(분리 불안 등)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의존도가 너무 높거나 불완전 애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별다른 불편함이나 문제가 없으시다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동생을 만들어 주시는 것은 가급적 피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첫째가 7살때 2개월짜리를 입양했는데 한달여 스트레스를 받던 첫째가 먹지를 못하고 상태가 안좋아 검사를 해보니 hcm 초기였습니다 이후 심장약을 먹으며 다시 정상적으로 잘 지내고 있긴한데 두 냥이가 특별히 사이가 좋지도 나빠보이지도 않네요 둘째는 첫째에게 관심이 많고 지나가며 한번씩 핥아주는데 첫째는 두세번 핥아주다 일어나버립니다 제대로 그루밍해주는건 2년동안 두번 정도? 분명한건 저와 단둘이 있으면 서로 무척 신경 쓰며 지켜보거나 다가옵니다 같이 쓰다듬어 주며 놀아주려고하면 하나가 자리를 뜨구요 이럴땐 둘 모두에게 관심을 주는걸 중단해야할지 어찌해야할지 항상 고민입니다
고양이 행동학 진료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 blog.naver.com/thanos/223649057659
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쌤~~ ㅅ.ㅅ
늘 감사드립니다! 😄
고양이 유튜브를 열심히 찾아보는데도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새로운 정보를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정보 굿입니다👍 큰애 러블 작은애 아비 아비가 러블을 마니 괴롭혀요 침대 못오게해요ㅜㅜ 딱히 싸우진 않데 코뽀뽀 짧은그루밍 하기 뛰어놀기 하는데 잠같이 자는건 러블이 딱 질색해요 같이사는 정도 인듯요??? 맞습니다 큰애 러블 심심하다고 작은냥이 들였는데 사람생각이랑 마니 다르네요 둘째는 신중하실~~~
에헴 후회하는건 아닙니다 😅😅😅
저희집과 비슷한거같아요 첫째는 놀숲이고 둘째는 삼색코숏인데 같이 부비고 자는걸 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귀에쏙쏙~정말 유익한 영상이에요~항상감사합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 유익하네요 아직도 좋은 집사가 되려면 멀었다는걸 느끼며 ㅠ..
항상 감사드립니다 🙂
정말 필요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조한 아가가 막내로 들어왔는데 기존 두아이들을 너무괴롭혀요~너무스트레스를 받아하는데 혼내도보고 막아도보고 이것저것해보는데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요 막내가 어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재소개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막내 고양이가 아직 많이 어리다면 성묘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시고 일부 시간은 격리를 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혼내지는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세마리 다묘가정입니다. 한마리가 두마리한테 똥꼬 그루밍을 엄청 집착해요. 두마리는 엄청 싫어해서 발로 차고 정색하는데 왜 그러는걸까요? 한마리는 왜 다른 고양이 똥꼬그루밍에 집착하는걸까요?
일방적인 그루밍의 경우 우위에 점하려는 행동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 그런 것은 아니어서 꼭 문제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행동을 받는 당사자의 반응입니다. 만약 나머지 두마리가 하악거리고 거부감을 보인다면 고양이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반응이기 때문에 친화 행동이 있는지 갈등 행동이 더 있는지 또는 똥꼬에 집착하는 고양이에게 다른 문제 행동도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et4feline 잘 지켜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이게 맞는말인게, 우리 4냥이들은요 모두 캣타워꼭대기에서 같이 놀아요. 대체 무슨 서열이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4마리가 1살씩 차이가 나는데도 서로 똥꼬냄새 쌍방간에맡거든요. 그리고 하악질하고 뚜까패기 레슬링 엄청 놀다가도 다 껴안고 같이 자요. 예전에 ebs 두 수의사님들통해서 들은 내용이랑 잘 안맞는게, 우리 애기들은 쪼끄만 원룸에서 살떄부터 화장실 2개로도 넷이서 사이좋게 엄청 잘 쓰고, 서로 덮어주고 그랬어요. 지금도 한개 더 늘이긴 했지만 거의 화장실문제는 없어요.
건강의 문제, 진짜 관계가 안좋아진 문제들의 디테일 설명이 너무 맞는거같아서 수의사님 방송 계속 보게됩니다. 다른건 이제 거의 다 끊음요. 인기를 끌기위한 영상들은 실제 고양이들 키우는거랑 저는 잘 안맞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나이가 들어 얘전처럼 활발하게 사냥안해도 나름 나이에 맞게 사냥하는 포즈들을 존중하고 꾸준히 해주라는것도 저는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제 영상을 저보다 더 아껴주시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정보 전달드릴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외로워보여서 한마리 더 데려와야되나 고민중에 너무 유용한 주제!! 잘볼게요😊
감사합니다 ☺️
어쩌다보니 생후 일주일도 안된 큰애가 들어오고 집 뒤에 오는 길냥이들 밥 챙겨주다가 구내염으로 너무 아픈애가 있어서 병원 치료 해주다보니 집에 둘째(여아 2세)로 들어게 됐어요, 근데 어릴때부터 혼자 큰 큰애(남아4세)랑 화합이 안되네요,, ㅜㅜ 작은방에 둘쨰를 놔두고 방묘문으로 가려놨어도 가끔씩 지나가다가도 하악하고 공격적이라 고민이 많아여, 우리가 집에 있을때는 문을 열어주는데 둘이 서로에게 신경을 쓰는게 보이네요, 더구나 둘째가 청력이 잘 안들리는 애라 , 둘째 데리고 들어온지도 10달이 넘었는데도 익숙해 지지 않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경우에는 재소개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약물 처방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건강 체크도 먼저 해주셔야 하고요.
우리 첫째는 둘째 셋째까지 잘 받아주었는데 사실은 착하고 소심한 아이라 셋째는 견뎌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둘째냥이 까지만해도 12시간 넘게 혼자 지내다가 둘이서 같이 있으니 같이 놀기도 하고 각자 따로 지내는시간도 있어서 괜찮은듯 했으나 1년전 셋째가 오면서 셋째 성향이 좀 왈가닥이라고 해야 되나 딱 막내성향이라 첫째가 자기보다 좀 유순해 보여서 그런지 몰라도 한동안은 첫째가 움직이면 채터링을 하고 같이산지 1년이나 됐는데도 최근까지도 계속 움직이는걸 주시하거나 우다다 하거나 하면 같이 쫒아다니면서 하지말라는듯이 눈치주듯 행동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놀자고 첫째한테 달려들면 첫째는 한두번 받아주다 결국은 하악질과 냥펀치 분위기로 제가 말려서 끝이납니다 첫째냥이는 셋째 때문인지 다른 냥이들 눈치를 보고 근처에 오면 자리를 피합니다 첫째 쓰라고 숨숨집이라던지 화장실등등 용품을 늘려줘도 둘째나 셋째가 한번이라도 쓰고 나면 첫째는 그걸 안씁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가 사용할려고 하는건 따로 치우거나 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도 못쓰게 하곤 있지만 그게 밥그릇 화장실 캣휠 이게 전부 입니다 처음엔 모든게 첫째거 였는데 말이죠 ㅜ항상 저와 같은 공간에서 자던 아이가 밤새 저한테 한번 못오고 마땅히 잘때도 없이 본인만 쓰는 캣휠에서 자는거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둘째냥이랑 셋째랑만 놀고 또 셋째가 둘째 껌딱지 처럼 붙어 있어서 첫째는 둘이 놀때 멍하니 바라보거나 합니다 둘이 대놓고 따돌리진 않지만 첫째는 둘째랑 놀고 싶은데 둘째는 셋째 받아주기도 바쁘거든요 다묘는 진짜 냥이들 하나하나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아이들 성격이 다 달라서 그 관계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울 첫째랑 셋째 친해질 수 있을까요?
ㅜ ㅜ
에너지 레벨 차이가 너무 크면 관계가 좋아지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을 토대로 social group을 파악해 볼 수 있는데요. 완전히 격리는 어렵지만 첫째가 편안하게 쉬고 필수 물건들을 사용할 수 있는 동선을 신경 써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하루의 일부를 격리할 수도 있고요. 첫째랑 셋째가 가끔이라도 편안하게 함께 있는다면 타이밍을 맞춰 보상을 주시고 영상에서 설명 드린대로 문을 사이에 두고(서로 보이지 않게) 끈 하나로 연결된 장난감을 문 양쪽에서 서로 가지고 놀게 하시고 간식을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효과가 없다면 행동학 진료 후 재소개+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도 댓글도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
한 아이가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 좀 해 봐야겠습니다. ㅜ
오늘도 진정성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
무미건조한 제 말투에서 진정성을 발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는 한배에 같이 나온 자매공주냥이들을 어릴때부터 입양해서 그런지 서열싸움이나 영역다툼..? 이런걸 한번도 눈으로 못봤어요 .. 삼색이냥 고등어냥 이렇게 키우는데 싸운건 진짜 딱 한번 고등어냥이 중성화 하고왔을때 ㅋㅋㅋ 삼색이냥이 캬아앙 소리로 위헙하고 냥펀치로 위헙하고 서로 거리유지하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냄새맡으면서 혼자서 캬악 거리곸 고등어냥은 표정도 약간 재 왜저래? 이런느낌이고 굳이 왜저렇게 까지 맡으려고 하는지.. 그후로 약냄새 없어질때까지 거리 유지했네요 ㅠㅠ
희안하게 삼색이냥이 중성화할땐 고등어냥은 잘챙겨주고 핥아줬어요 ㅠㅠㅠ 그냥 저거말고는 너무 잘지내고 서로질투같은것도 눈빛으로 지그시 바라보다가 총총총 뛰어와서 냐아앙 거리면서 자기도 이뻐해달라고 하고 안예뻐해주면 ㅋㅋㅋ 그냥 가서 뒤돌아 누워앉아있다가 제품에있던 냥이가 예쁨받는게 끝나서 제 품에서 일어나면 소리가 들렸는지 벌떡일어나서 총총총 꼬리 높이들면서 눈 쳐다보면서 이뻐해달라고 하구.. 진짜 복받은 집사인거같아요.. ㅠㅠㅠ
울집 두녀석은 성향이 정 반대입니다.그래도 큰 싸움없이 지내왔지만 큰녀석이 아무래도 많이 참고 스트레스 받았을것 같아요.동생은 놀자고 들이대니 큰애입장에선 귀찮은...ㅎㅎ 얘들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늘 그랬지만, 오늘 영상 너무너무 유익하네요. 감사합니다. 문제 행동 상담은 병원에 고양이를 데려가지 않아도 되는걸까요?
엄밀히 따지면 행동학 '진료'이기 때문에 고양이와 함께 내원해 주셔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고양이 없이 오셔서 간단한 상담은 받아보실 수도 있지만 약물 처방이나 건강 체크 등이 어려워 제약 사항이 많습니다😢 영상 시청 감사드립니다!
곧 4살이되는 외동 고등 남아와 함께하고있는 보호집사입니다.
겁이 많아 사람이 집에 오면 숨어서 안나오지만 사냥반응도 좋고 호기심도 많아 장난감 사주는 족족 바로 반응하고 잘 놉니다.
혼자 노는거보면 짠 할때가 많은데 혹시라도 동생 데려왔다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고민만한지 3년이 다 되어가네요. ㅠ
자신감 넘치거나 사교적인 성격은 아닌 것 같아 외동묘로 지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희 고양이가 그렇거든요. 저도 12년째 외동묘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 마리도 제대로 케어하기 버겁더라고요 😅 감사합니다!
둘째가 첫째를 그렇게 괴롭히는데, 막상 손님이 오면 둘이 한 곳에 숨기도 하구요. 서로 친한건 아닌데 가까이 누워서 그런대로 자기도 하구요. 가끔은 첫째도 둘째에게 먼저 놀자고 때리고 도망가기도 해요! 정말 가끔 둘째 냄새를 맡으려 시도하기도 하구요. 둘째는 첫째 머리를 핥아주고, 첫째는 잘 받는데, 둘째가 냅따 귀를 깨물어서 싸움발발...ㅠㅠ 또다른 문제는 첫째 놀아주고 싶어도 둘째가 사냥감에 달려들고, 격리하면 한놈은 눈치보느라 안놀고 한놈은 문 열라고 울고...ㅠㅠㅠ 어렵네요 증말..
맞습니다. 두 마리 이상 한 집에 살 때 따로 놀아주기가 정말 어렵죠. 그래서 말씀해주신 대로 방에 들어가서 놀이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문 앞에서 다른 고양이가 울어서 안에 있는 고양이가 신경쓰느라 잘 못 놀기도 해요. 그런 경우 밖에 맛있는 음식이나 푸드 퍼즐 같은 일거리를 주고 방에 들어오시는 방법을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안된다면 차라리 방문을 사이에 두고(꼭 닫지 않으셔도 됩니다) 끈 하나로 연결된 장난감을 문 양쪽에서 서로 당기고 가지고 놀고 나서 각자 간식을 먹는 세션을 진행해 보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식사시간에 밥을 동시에 줘도 언니가 다 먹고 자리를 떠야 동생이 와서 먹더라구요 ㅎㅎ 이거 말곤 딱히 평소에 서열이 드러나는 행동이 없긴 한데 그래도 알아서 서열 정리가 된 걸까요?? 격하게 놀때도, 분명 엄청 빡쳐(?보이거나 퍽! 소리나게 때리거나 해가지고 어릴땐 매번 '싸우나..? 말려야 되나...?' 싶은 적이 많았는데 그렇게 투닥거리 하고 나면 꼭 끌어안고 핥아주면서 꿀잠 자길래, 그런 게 익숙해지니까 이젠 자기들끼리 큰소리 내면서 몸싸움 붙어도 아 노는구나~ 하고 긴장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에서 말씀드린대로 서열로 관계를 파악하지는 않으셔도 좋습니다. 별로 의미가 없거든요. 싸우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놀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긴장된 상황이나 으르렁거리고 하악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리지만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울 냥이가 너무 엄마 바라기라 병원에 가서도제가 있고 없고에 따라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순한척 하기도하는 지킬앤하이드로 행동이 쉬운아이 아닌거같아 동생을 만들어 줬다 큰일날지 고민이네요 보시는 샘은 울냥이 성향이 동생비추시라는데 저만바라보니 다른가족에게도 잘안가서 걱정요 남편이 없는 날은 제머리 옆에서 자는데 남편이 있는날은 침대옆 책상서 마주보고 잘 정도라서요
보호자님이 안계실 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분리 관련 질환(분리 불안 등)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의존도가 너무 높거나 불완전 애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별다른 불편함이나 문제가 없으시다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동생을 만들어 주시는 것은 가급적 피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감사합니다.
첫째가 7살때 2개월짜리를 입양했는데 한달여 스트레스를 받던 첫째가 먹지를 못하고 상태가 안좋아 검사를 해보니 hcm 초기였습니다 이후 심장약을 먹으며 다시 정상적으로 잘 지내고 있긴한데 두 냥이가 특별히 사이가 좋지도 나빠보이지도 않네요
둘째는 첫째에게 관심이 많고 지나가며 한번씩 핥아주는데 첫째는 두세번 핥아주다 일어나버립니다 제대로 그루밍해주는건 2년동안 두번 정도? 분명한건 저와 단둘이 있으면 서로 무척 신경 쓰며 지켜보거나 다가옵니다 같이 쓰다듬어 주며 놀아주려고하면 하나가 자리를 뜨구요 이럴땐 둘 모두에게 관심을 주는걸 중단해야할지 어찌해야할지 항상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꼭 모두에게 동등하게 대하지는 않아도 괜찮습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요. 고양이들이 시간을 번갈아가면서 보호자님을 공유하기도 하니 참고하셔서 상호 작용하시는 시간을 분배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