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다한 이야기 1. 이미 리뷰를 보신 분들은 떠나셨겠지만 적어봅니다, 따로 설정한 적이 없는데 댓글 쓰는 기능이 자동으로 3번이나 막혀져 있었습니다, 딱히 제재 받은 것도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군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2. 피곤함과 비염이 공존한 상태로 녹음을 해서 그런지 말투며 발음이며 어색한 부분이 종종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흑ㅠ 3. 오랜만에 스포일러 해석 리뷰인 만큼 스토리를 차근차근 설명하며 얘기하고 싶었지만 분량 조절이 안 되서 설명으로만 채우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리뷰의 내용이 시작부터 훅 들어온다고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행이구요ㅎ) 4. 과 이후로 정말 만족스러운 한국 영화였습니다. 앞으로도 정서와 주제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작품들이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5, 영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좋습니다. 의견이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niverla2343 저는 영화를 소개하려는 것이 아닌 해석해보려 하는 것입니다. 이 장면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고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여 종합하면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대충이라도 알게끔 해주고 싶었습니다. 해석이니 만큼 이 영화를 보신 분들만 이해되도록 설명해야 했던 부분은 죄송하지만 그만큼 영화가 던져주는 메세지가 무슨 의도인지를 궁금하는 시람들이 많을 테고 저는 이 부분에 대해 하고싶은 말을 전달하는 영상입니다.
사회적으로 보자면 해피엔딩입니다 태인은 범죄자로서 잡힐가능성이 매우높고 인간이하로 살았던 태인의 여동생은 태인의품에 벗어나 인간답게 살아가겠죠 영화가 비꼬는게 이런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인은 범죄자이며 태인의 동생은 그런 범죄자에게 버려졌다할만큼 쓰레기굴에서 씻지도 못하고 살고있는 어린아이죠 그리고 결말은 그런 태인의 동생이 경찰에게 구조되고 태인은 잡힐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네요 결국 보는 우리들에게 하여금 감독이 말하는건 “이게 새드엔딩으로 보여? 도데체 니가 누굴 응원한건지 다시생각해봐^^ “ 라고 봅니다 다만 영화 전체적으로 아쉬운건 초희란 캐릭터.. 좀더 평범하고 좀더 아이처럼 보였다면 관객들이 영화를 조금더 쉽게 이해했을텐데 그부분이 매우 아쉬웠어요 물론 어린아이가 연기하기엔 캐릭터자체가 매우 어려웠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부분이 너무 아쉽네여 개인적으로 명작이 되려다 아쉽게 그친 시험적인영화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깔끔한리뷰 잘 봤습니다 전 보면서 동화 별주부전이 떠오르는 영화였네요 초희가 처음 토끼 가면을 썼던것도 그런 복선이 아니었을까요? 전 복잡한 해석보단 어린아이에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적응력이 뛰어난 초희가 태인의 삶에 동화되었다 해도 관객이 볼 때 태인과 지내는 초희가 행복한 모습이었다 할지라도 현실은 범죄자는 범죄자일뿐 미화될 수 없다로 해석이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만 생각하다 보니 다른분들이 별주부전을 언급해주셔서 또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시나리오를 통해서 태인, 초희, 창복에게 주어진 환경을 보고 역지사지를 해본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가 평소에 보고 듣는 것들은 실제로 '직접' 겪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인식이 사회에 정해놓은대로 판단하게 되는 것 같아서 중립적으로 바라보자는 메세지를 담아봤답니다. 또한 별주부전의 거북이도 말은 하는데 왜 거북이 역으로 추측되는 태인은 말을 하지 않는걸까를 생각하면 '겉으로만 보면 무슨 사람인지 알 수 없으니 섣불리 단정짓지 말자' 라는 의미가 될 수 있기에 그동안 범죄 영화에서 봐 온 '범죄자는 범죄자' 라는 이미지에 속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도 서로 살아 온 환경이 달라서 의견이 충돌되는 부분이 있지만 범죄자는 어떻게 해서든 미화될 수 없다는 입장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저는 이러한 가능성은 열어두는 성격이라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ㅎㅎ
전 그래도 초희가 태인이랑 태인의 동생이랑 창복이아저씨랑 같이 지내면서 행복해보여서 선생한테 바로 유괴범이다라고 할줄은 몰랐어요 뒤통수 한대 얻어맞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창복이 아저씨가 머리 다쳐서 계단 벽쪽에 기대어있을때 뒤에 창문에 편안히 하늘로 있는거 보고 진짜 소름돋았잖아요..영화 진짜 잘만든것같아요😊😊
어제 생방 망하고 ㅋㅋㅋㅋ 바로 잠자리에 들어서 댓글을 이제 남깁니다. 하루종일 과제하다가 드라마 한 편 보고 이제 딱 시간이 났네요ㅎㅎ 초반에 말씀하신 것처럼 표현방식에 있어서 아쉬움이 큰 영화였어요. 표현이 직설적임에도 불구하고 큰 임팩트도 부족했고 좀 더 세련된 방식을 활용했더라면 아마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영화의 기본이 너무 좋았으니까요. (스토리, 소재, 배우, 영상미, 효과음 등등) 태인을 말을 하지 않는 인물로 해석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참신했어요. 저는 못하는 인물로 생각했거든요. 근데 리뷰를 보며 다시 생각해보니 초희의 상황도 그렇고 태인이 말을 못한게 아니라 안한걸 수도 있겠네요. 그들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 세상의 무관심이 표현, 말 자체를 막아버리는.... 우리가 그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졌다면 영화 속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근데 약간 의아한 한 것은 창복에 대해선 초희와 태인만큼의 스토리가 없어서 창복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가... 이게 참 의문인것 같아요. 혹시 다리가 불편하다는 설정이 뭔가 있는 걸까요? 저는 이 부분을 해석하지 못했네요 ㅠㅜ 결말 해석 듣다보니 공감이 되었습니다! 리뷰 너무 좋았어요!! 빨리 1000명 가즈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사실 저도 창복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그저 조연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이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태인은 말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을 창복이 이끌고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상으로는 창복이 태인보다 한 수 위에 위치한 인물이죠 창복은 태인에게 범죄에 대한 훈수를 두지만 정작 돈을 대신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들어줄 때(범죄행위) 극도로 불안함을 느낍니다. 시체청소는 늘 해왔던 일이고 돈배달은 처음 해보는 일이였다는 점에서 범죄 일상화의 차이가 드러나죠 그런데 태인에게 명령을 내려야 하는 창복이 갑작스레 죽었다는 것은 태인이 창복의 뒤를 이어가야 하는 인물이 됩니다, 즉 명령만 듣고 의사표현도 잘 안 하는 수동적인 사람이 의도치 않게 리더가 되었다는 의미기도 하죠 창복은 돈배달로 인해서 범죄를 지각하고, 태인은 초희를 인신매매범에게 넘김으로서 범죄를 지각합니다. 게다가 창복에 대한 소식을 전달받지 못 한 상태라 현재 자신이 암묵적으로 리더자리에 위치했다고 느끼는건 범죄 지각에 대한 조미료와도 같은 수단이겠죠 때문에 태인이 리더가 된 순간 부터 도덕과 윤리에 대한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해지죠, 다만 세상이 태인에게 선택 할 기회를 줄지가 의문이기 때문에 창복의 죽음이 더 의미있게 다가오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해석이 맞다면 창복은 그저 태인을 위한 소품에 불과한 인물이 되버리는데..흠 제 생각이니까요 뭐..ㅎㅎ;;; 최근 들어 대본 작성하는 부분에서 따시님과 윤공님이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 있답니다!(아주 두 분을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크흠크흠)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비염 재발하신 분들이 많네요~ 습도 유지와 따뜻하게 입으세요. (저도 만성 비염이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요즘 영화를 보는 시선이 많이 날카로워지셨네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길어져서 담지 못한 이야기가 여기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의견을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태인과 초희의 감정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의사 표현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저 보는 사람이 그런 감정일 것이라 추측을 하는 것이죠. 후반부의 태인의 동생을 초희가 가지고 있던 토끼가면을 보고 초희로 착각한 것을 보면,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튼 뭐...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친절하지 않은 영화라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아요. 이건 스포이고요... 개인적으로는 궁금한게 1.창복은 죽었나? 실족하고 머리를 다치고 피질질 흘리고 시장 계단에 누가봐도 앉아있는 취객같이 있는데요. 확실하게 아~ 이사람죽었구나라고 결론내릴 수가 있을까요. 2. 은주(태인동생)는 잠만보인가? 또래도 없고 마지막에는 티비도 보는 모습이 나오고 초희와 어울리는 모습을보면 중요한 인물중 하나인데 잠을 많이 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ㅎ 3.초희가 마지막 선생님에게 뭐라한걸까? 이게 제일 궁금해요. 귓속말로 뭐라하고 선생이 표정 바뀌고 태인을 보고 유괴범이라고 잡으라고 하거든요. 처음 올때부터 자기는 죽는거니? 물어보고 은주와 태인 관계 형성에서 영악스럽고 차별심한 독자 집안 딸내미라 눈치밥을 많이 먹었는지 마지막 보호자올때 배꼼 인사하는건 소름이였어요. 영화 보는내내 나쁜놈들 천지구나 착해보이는 놈이나 (태인,창복도 포함)... 나빠보이는 경찰 주정뱅이 아저씨나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 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4. 마지막 태인이 초희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도망갈때 양복상의도 망가지고 또 벗어 구정물에 버릴때 보니 안에 면티 배쪽에 피가 묻어 있던데...이건 멀까요??? 이건 전 혼자봐서 내가 잘못보았나? 물어볼사람이 없더라고요. ㅎㅎㅎ 열린 결말인척은 정말공감하네요.결론은 태인은 결국 철컹철컹~~ 일 것 같네요. 여경도 살았고 초희도 있고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창복이 중간에 빠지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수동적인 태인은 창복의 자리를 대신해서 능동적인 선택지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소모적인 캐릭터로서 사용된 것 같기도 했습니다. 즉 창복의 등장은 태인이 이끌어갈 이야기를 위한 발판에 불과하지 않았나 싶어서 죽음에 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또한 영상에서 얘기하였듯이 초희는 분명 태인을 유괴범으로 몰았기에 선생님의 반응과 경찰들이 출동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속내를 알 수 없는 세상이네요..ㅠㅠ 마지막으로 정장에 피를 언급하셨는데, 정장 자체가 앞서 창복과 태인에게 일을 시키던 그 재수없는 보스의 정장이기 때문에 빨았다 하더라도 피의 흔적은 분명 남아있을 겁니다, 아니면 차량을 훔치거나 여경과 사투를 벌일때 생긴 상처일 수도 있을 테고요. 정장은 겉보기엔 멋집니다, 즉 진실과 속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그 정장과 착용한 사람은 영원히 멋지다'라는 표현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멋지다'는 표현은 우리들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합니다. 착용자가 누군지 알기 전 까지는 이 정장이 선한 일에 사용되었냐 악한 일에 사용되었냐 따위는 관심 없습니다. 그저 멋진 우상만 되면 그만이니까요. 우리는 이러한 단꿈과 같은 상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때문에 더 그렇게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즉, 태인이 정장을 입는 순간 만큼은 자신이 '멋진'영웅 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정장을 버리는 순간 부터는 다시 범죄자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굳이 정장을 벗지 않아도 이미 범죄자인데 참 아이러니해지네요. 때문에 초희가 배신해서 몸도 마음도 더러워진 정장을 벗어 던지면서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이 범죄자라는 것에 대해 순응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정장이 더러워졌다는 시점부터 이미 본인은 선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벗어 던짐으로서 부정하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배쪽에 피는 그대로 묻어 있기 때문에 초희를 위해 영웅적이고 도덕적인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현실은 범죄자라는 것이 드러나는 메세지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요약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길게 쓰게 되었는데 이 답글로 답답함이 해결되셨으면 싶네요ㅎㅎ
@@MentalHeaven 저야말로 긴답글 감사합니다. 작가님이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작품을 구성하셨고 해서 생각해보니 극중 초희 첫 등장이 토끼가면을 씌우고 등장 하잖아요. 작품구상 자체가 ㅎㅎ감독님이 참 대단한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참고작에 대입해보면 토끼:초희 거북이:태인 용왕:창복 이렇게 캐릭터 초기를 짜신것 같아보여요. 창복(용왕): 선해 보이지만 자기의 삶을 위해서 토끼 간이 필요하지요. 어떻게 보면 자기 살자고 토끼를 죽이는 인물상...이기적이지만 현실에서 유괴조직과 협상할때 보면 확실히 선한 인물이 아니고 악한인물이죠. 유괴조직이 듣기에도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 태연하게 반응하고 돈(생명)을 이야기하자 가담하게되는거 같아요. 돈 받으러 갈때도 자신이 잘못되면 자신의 부하 거북이(태인)에게 닭집에 토끼(초희)를 데려다 주라고 하고 정작... 거북이는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요. 밀매조직에게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 초기 시체 처리 할때 이야기 들어보면 "너가 애기때 입던거 가져왔는데 입던거 옷찟어져서 어 맞네" 이런대화? ㅎ이러한 범죄를 태인이 어릴때부터 시켜온거고 ㄷㄷ....생각 할 수록 이 작품의 숨어버린 악인거 같아요. 초희(토끼): 약하죠... 뜬금없이 잡혀와서 살려고 내간은 빼놓고 다닌다 ㅎㅎ 거북이를 속이고 탈출에 성공하는 약아빠진 인물상.... 이렇게 생각하면 이작품에서 초희가 가장 무서운 캐릭터인거 같아요. 약하지만 생존을 위해 태인을 속이기 위해 거짓을 연기하는 부모에게 보내는 폴라노이드 사진에서 밝은 모습이 연기고 창복이 "야 웃지말고 심각하게 너네 부모가 보면 여기서 살라고 하겠다" 이 비슷한 이야기후 침울한 표정이 진실이라면? 시체 처리시 따라다니며 도와주고 시체에서 흘린 피에 꽃모양을 그리며 태인의 마음을 흔드는게 연기면 마지막 여경과의 사투 후 빈사 상태의 여경의 매장을 먼저 표현 한것도(여기서 뜬금없다는 반응 많더라고요) 약하니깐 혹시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봐(가출 복귀후니 냉혹한 유괴범이면 이미 ....) 이미 마음을 훔쳤지만 먼저 선수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 왜냐면 초희는 처음부터 가면을 쓰고 있었잖아요. ㅠ태인을 유괴범으로 지목하고요. 마지막 부모님이 올때 선생님이랑은 다르게 부모님이오자 무표정으로 보다가 웃으며 배꿉인사 하는것이 ㄷㄷㄷ 다시 가면 쓴거죠. ㅎㅎ 이생각이 1안이고요. 조금 해피한 2안은 " 토끼 가면은 태인집에 있다."ㅎㅎㅎㅎㅎ 초희는 올래 배경이 남녀선호 사상이 강한 부유한 집에서 사는 아이라 항상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관심을 받기위해 가면을 쓰고 살고 있다가 유괴를 당하고 태인과 창복을 만나기 전까지 가면을 쓰고 있다. 태인의집에서 은주를 만나고 집에서 하듯이 자신은 쓸모있는 사람이란걸 증명하기 (이건 계속 아빠에게 편지가 갔는지 연락되는지 물어보는걸보니 자신이 버림받을 수도 있다 생각하고 살기에) 위해 집안 정리 은주 동생 돌보기 하면서 태인집에서는 즐거운 모습을 보이며 태인 집에오고 나서는 토끼 가면이 보이지 않음 항상 가면을 쓰고 살다가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고 정말 즐거웠고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는게 태인에 집에 와서 보지 못했던 토끼가면이 마지막에 유괴범들이 은주 유괴 시도 할때 어 저 애가 맞나보다 하고 사용할 장치는 아닌거 같고 초희가 태인집에서 지낼때는 총명하니 이미 자기현실에 대해서는 인식을 했고 자신의 가면을 여기서는 이미 벗었고 나는 여기서 자유로웠는것을 표현한 것 같아요. 마지막 컷 선생의 저사람 누구니? 초희 귓속말이 유괴되었을때 돌봐준 사람이요.(팩트100) 귓속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두가지 경우가 생겼네요. 귓속말이 자체가 이렇게 음절이 길지 않아서 아마 유괴범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과적으로 창복님 덕에 유괴 과정에 가담한 유괴범이면 맞으니깐요. 아 창복님덕에 시체 유기범도 되네요. ㅎㅎㅎㅎ 태인(거북이):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다. 유아인 티켓파워로 극장에가서 정말 말한마디 안하는걸보고 충격받아 평점 극딜을 하시는분도 있는거 같아요. 제 주변 관람객 "와 진짜 유아인 한마디 도 안하네" 감탄인지 먼지 모르지만 말하시는분도 있더라고요. 이작품에서 유아인은 몸이 불어서 후덕하니 둔해보이지요. 평소에는 샤프해보이는 사람인데요. 이캐릭을 위해 일부러 중량을 한건데 일부러 근육질이 아니게 했죠 . 거북이는 기본적인 이미지가 느리고 순하고 느긋하고 둔하고 우유부단할거 같고 그런이미지를 가진것 같아요. 태인도 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우선 직업을 보면 본업 계란장수 부업 조직하부 시체 처리요원 갭이 크지요. 태인은 말이 없으니 창복님이 하는말에 따르면 애기때? 몇살일까? 이미 어릴때부터 범죄에 발을 담구었고 양심이 단단한걸보니 이미 마모되어 인간성?이 많이 상실된 상태인거 같아보여요. 지능도 높지 않아보이고 선과악의 분별이 부족해보이더군요. 초희가 태인집에와서 은주에게 태인이 착하냐고 물어보는것도 일차원적으로는 자신의 안전을 위한것 같아보이지만..... 극외적으로 전 태인이 착해보이냐고 물어보는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개인의 선악과 다르게 창복님이 오더에 따르는 생활에 익숙해지고 당연하게 생각해서 약속된 연락이 없자 누가봐도 어린 초희가 봐도 유괴 인신매매 집단인 닭집에 초희를 두고오죠. 왜? 망설이는걸보니 태인도 이건 아닌데 하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태인은 수동적인 인간인거 같더라고요. 자기가 한 행동이 다 범죄라는걸 알고 인지하고 있는거 같아요. 자신의 부업인 시체유기 초희의 유괴 초희의 인신매매집단에 인도등이요. 실장의 양복과 차 그들이 피우는 담배는 태인이 바라보기에는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표식처럼 보여 동경하지 않았나...창복님 시킨일을 거부 못했지만 집에오고 정장 자켓을보고 초희처럼 자신만의 가면을 쓴거죠. 매매당하는 초희를 구한건 속은걸 수도 있지만 이미 동화된거죠. 여경을 공격해 매장한것도 자신의 죄를 이미 인지 하고 있지만 숨기기 위한 공격에 여경이 정신을 잃지 멘붕하고 어쩔지 모르다가 초희 은주와 매장해버리죠. ㅋㅋㅋ 이미 강력 범죄자 ㅋㅋㅋ ㅋㅋㅋ 그후 다시 가면을 쓰고 초희를 학교에 데려다주죠. 선생님을 만났을때 초희가 가려는걸 잡고있을때 먼 생각이였을까요? ㅎ 멀기대한걸까요? 이미 범죄자인데요. 결국 도망가면서 망가진 가면 양복 상의를 버리지요. ㅎㅎ
오호 별주부전으로 비교하니 굉장히 신빙성 있군요! 덕분에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생긴 것 같아 감사합니다ㅎㅎ, 아마 별주부전 얘기를 영상에서 다뤘으면 10분이 더 추가되었을 것 같아 뒤늦게 알게 된 것도 다행이네요... 저는 상징적인 것을 추리한다기 보다는 이 행동과 물건에 담긴 추상적인 상징들이 사회에 빗대어 보면 어떤 진실을 마주할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게 세상에 득이 될지를 최대한 크게 바라보는 것을 좋아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ㅋ 다시 한 번 긴글로 보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징성을 해석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바라보는 첫 걸음이 될 것 같네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스토리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을 아이러니하게 접목 시켰기 때문에 허구와 현실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괴리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열린결말이 희망을 의미한다는 것으로 느끼고 있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엔 영화가 보여주는 방향, 설명 그 무엇 하나도 힌트를 주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태인과 초희가 선택의 무의미함을 느끼고 취했던 행동들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 언젠가는 올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순응하는 것은 언제나 가슴 아픈 일이죠 우리의 선택이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지는 본인에게 달렸지만 희망을 찾으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더라도 냉정한 현실은 우리들을 가만히 냅두지 않을 것이고 이에 순응하게 된다면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태인과 창복 그리고 초희는 잔혹한 현실에 순응하고 본인들만의 의지로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덕분에 현실에 구애받지 않는 동안에는 화목할 수 밖에 없던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과연 냉정한 현실 속에서 진실된 행복을 찾는 것이 무조건 좋은 방향일까요? 애초에 행복을 찾아나서기 보다는 행복이 직접 찾아오는 밝은 현실을 만들어내는건 어떨까요...태인과 초희같은 사람들이 선택의 무의미함을 느끼지 않도록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건 어떨까요? 영상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이 영화가 보여주는 현실로 하여금 더 나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지가 있습니다. 만약 태인이 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밝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이기도 하죠. 제가 희망을 의미하는 결말이라고는 하지만 위 설명처럼 부가설명을 덧붙여 드릴수는 있어도 구체적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단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희망과 행복을 위해 일어나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입장이지만 "어떤식으로 행동하자"는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희망이라는 말을 지속할 수록 설교하는 느낌으로 변질될 것 같아서 사람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고, 저의 리뷰를 보고 '삶을 살아가는에 어떠한 자세를 유지하며 나아갈 것인가'를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드렸다면 이것 자체만으로도 희망에 한걸음 다가선게 아닐까 싶네요. 아직 많이 부족한 리뷰어지만 이렇게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entalHeaven 멘탈님의 리뷰에서 나름 파생되는 생각들이 있어서 적어 볼께요. 선택의 무의미함에서 나오는 순응의 태도는 상황이 달라지면 그 상황에서 다시 주어지는 대로 다시 순응하게 되고 상반된 태도로 나타날 수 있다 능동적인 상황인식과 선택만이 가치를 창출한다. 초희의 예로 보면 억압된 상황 의 틀에서 순응하는 영특함은 이전의 불합리한 부모의 억압된가정에서 키워진 아이라서 억압된 순응은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다. 상황논리대로 형태를 바꾼 순응이 있을 뿐이다. (납치된 상황을 즐겁게 버텨내다가도 상황이 가뀌어 학교 선생님에 안기는 순간 돌연 그 주류사회의 논리대로 자신은 피해자인 유괴된 아이였으므로 태인을 유괴범이라 말한다.) 태인의 경우 가장 극악의 구렁텅이에 담그고 살고 말도 못하긴하나 무난한 소통상대와 나름의 댓가를 받아들이는 살아감이 그 상황에 순응할수 밖에 없지만 자기가 받은 것에대해선 받은만큼 동물적직관으로 명백히 보답하고자 움직인다. 이렇게 놓고보면 초희는 순응과 긍정성이 결과적으로 가장과 연극이 되었고 태인은 불행을 자초한 길을 갔어도 그 선택을 했고 움직였으며 무엇보다 그 선택을 결코 후회하진 않았으리라. 이런면에서 이 영화는 인가관계의 소통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동물적 직관을 지닌 인간에 대한 신뢰를 얘기하는 듯하고 한편 초이라는 무서운 승자가 상황에 따라 잽싼 처세를 하는 하위가치의 상으로 두고 있는 듯 보이지만 결국 두가지 면에서 인간은 세상을 관리하고 정리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살아가는 존재란 믿음에 대한 애뜻한 성찰을 전지적 관점으로 보여주고자하는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쓰다보니 처음생각이 바뀌고 나름 정리가 되면서 멘탈님의 의견과 상충된 거도 같습니다. 동어반복적이고 오랫만에 쓰는 글이라 전달이 잘 되었나 염려되는군요. 생각할 여지를 주셔서 멘탈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ㅋㅋ 저는 제가 하는 말들이 누군가에게 (단1명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말하기를 멈추지 않고 싶다는 신념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의견이 엇갈리더라도 흡족하고 감사함 까지 느껴집니다.ㅎㅎ 다른분들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별주부전에 관한 연관성도 있었고 초희가 마지막에 선생님에게 한 말이 "유괴되었을 때 저를 돌봐준 사람이에요"라고 순수하게 말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단어선택 수준이 너무 높으셔서(저는 약간 무식해서 이해 쉽게 시켜드릴려고 빙빙 돌려서 말하거든요..ㅋㅋㅋ) 바로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저를 비롯해서 다른 의견들 처럼 생각의 여지가 깊어지는 생각임이 보입니다! 여러 생각들을 제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충분히 해석이 갈릴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룰 수 있는 것' 과 '해야하는 것'으로 나누었는데 사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랄 수록 자신이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지만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대표적으로는 집안일 같은 경우들이 그러하죠. 반면 부유한 환경에서 자랄 수록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지만 자신이 '해야 하는 것'들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납치를 당할 정도로, 아버지가 자식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바쁘다고 생각하면 분명 가정부를 고용했을 것이고 초희는 그만큼 집안일 같은 능동적인 일을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오히려 부모님과 가정부의 제한된 환경 내에서 자라기 때문에 교육을 받으면 받을 수록 수동적으로 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초희가 능동적인 것에 대한 가장 그럴싸한 추측은 어머니도 초희에게 관심이 없다거나(혹은 이혼했을 수도 있고요), 가정부가 없다면 납득이 될 것 같았습니다. 초희의 오빠는 사랑을 받는 만큼 수동적으로 자랄 가능성이 많고, 가족임에도 상대적인 무시를 당하는 초희가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초희의 오빠가 납치 당했다면 진작에 납치범들에게 돈을 주고 협상했을 것 같네요. 아니면 애초에 밖에 혼자 내버려두다가 납치 당할 정도로 관리와 경호를 허술하게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그만큼 초희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이죠. 그냥 초희가 어떤가에 대한 제 의견일 뿐입니다. 사실 그리 중요한 내용도 아닌 것 같은데 글이 길어졌네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못 다한 이야기
1. 이미 리뷰를 보신 분들은 떠나셨겠지만 적어봅니다, 따로 설정한 적이 없는데 댓글 쓰는 기능이 자동으로 3번이나 막혀져 있었습니다, 딱히 제재 받은 것도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군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2. 피곤함과 비염이 공존한 상태로 녹음을 해서 그런지 말투며 발음이며 어색한 부분이 종종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흑ㅠ
3. 오랜만에 스포일러 해석 리뷰인 만큼 스토리를 차근차근 설명하며 얘기하고 싶었지만 분량 조절이 안 되서 설명으로만 채우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리뷰의 내용이 시작부터 훅 들어온다고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행이구요ㅎ)
4. 과 이후로 정말 만족스러운 한국 영화였습니다. 앞으로도 정서와 주제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작품들이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5, 영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언제나 좋습니다. 의견이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무슨 영화내용에 없는 리뷰를 그렇게 자작하세요?
@@niverla2343 저는 영화를 소개하려는 것이 아닌 해석해보려 하는 것입니다.
이 장면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고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여 종합하면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대충이라도 알게끔 해주고 싶었습니다.
해석이니 만큼 이 영화를 보신 분들만 이해되도록 설명해야 했던 부분은 죄송하지만 그만큼 영화가 던져주는 메세지가 무슨 의도인지를 궁금하는 시람들이 많을 테고 저는 이 부분에 대해 하고싶은 말을 전달하는 영상입니다.
사회적으로 보자면 해피엔딩입니다
태인은 범죄자로서 잡힐가능성이 매우높고
인간이하로 살았던 태인의 여동생은 태인의품에 벗어나 인간답게 살아가겠죠
영화가 비꼬는게 이런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인은 범죄자이며 태인의 동생은 그런 범죄자에게 버려졌다할만큼 쓰레기굴에서 씻지도 못하고 살고있는 어린아이죠
그리고 결말은 그런 태인의 동생이 경찰에게 구조되고 태인은 잡힐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네요
결국 보는 우리들에게 하여금 감독이 말하는건
“이게 새드엔딩으로 보여? 도데체 니가 누굴 응원한건지 다시생각해봐^^ “ 라고 봅니다
다만 영화 전체적으로 아쉬운건 초희란 캐릭터..
좀더 평범하고 좀더 아이처럼 보였다면 관객들이 영화를 조금더 쉽게 이해했을텐데 그부분이 매우 아쉬웠어요 물론 어린아이가 연기하기엔 캐릭터자체가 매우 어려웠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부분이 너무 아쉽네여
개인적으로 명작이 되려다 아쉽게 그친 시험적인영화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일 맘에드는 리뷰예요ㅋㅋㅋ
감사합니다. :)
공감입니다.
다른 리뷰들보다 수준이 높은듯
라이너의 컬처쇼크가 리뷰한거 보세요 명확하게 알수있어요
초희가 상황에 적응해 그 상황을 이용한것 으로 저는 이해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마지막에 초희가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 했다고 볼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납치 당했을 때 저를 돌봐준 사람이에요"
순수하게 대답했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더욱 애매모호 해지더군요.
깜짝놀랐네요 영상만보면 최소 1만명이상 구독자가진 유튜버인줄알았는데 ㄷㄷ 분명 떡상하실겁니다 파이팅!! 리뷰 너무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과찬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
오 보고나서 좀 우울했는데 엔딩 해석이 좋네요. 희망이라
감사합니다. :)
훌륭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오늘 다시 “소리도 없이”를 봐야겠어요~ 구독하고 가용~
아직 많이 부족한 리뷰어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깔끔한리뷰 잘 봤습니다 전 보면서 동화 별주부전이 떠오르는 영화였네요 초희가 처음 토끼 가면을 썼던것도 그런 복선이 아니었을까요? 전 복잡한 해석보단 어린아이에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적응력이 뛰어난 초희가 태인의 삶에 동화되었다 해도 관객이 볼 때 태인과 지내는 초희가 행복한 모습이었다 할지라도 현실은 범죄자는 범죄자일뿐 미화될 수 없다로 해석이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만 생각하다 보니 다른분들이 별주부전을 언급해주셔서 또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시나리오를 통해서 태인, 초희, 창복에게 주어진 환경을 보고 역지사지를 해본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가 평소에 보고 듣는 것들은 실제로 '직접' 겪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인식이 사회에 정해놓은대로 판단하게 되는 것 같아서 중립적으로 바라보자는 메세지를 담아봤답니다.
또한 별주부전의 거북이도 말은 하는데 왜 거북이 역으로 추측되는 태인은 말을 하지 않는걸까를 생각하면 '겉으로만 보면 무슨 사람인지 알 수 없으니 섣불리 단정짓지 말자' 라는 의미가 될 수 있기에 그동안 범죄 영화에서 봐 온 '범죄자는 범죄자' 라는 이미지에 속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도 서로 살아 온 환경이 달라서 의견이 충돌되는 부분이 있지만 범죄자는 어떻게 해서든 미화될 수 없다는 입장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저는 이러한 가능성은 열어두는 성격이라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ㅎㅎ
넘 훌륭한 리뷰네요 공감도 많이 되구요 잘 봤습니다!^^
과찬이십니다, 그래도 정말 감사해요 :)
전 그래도 초희가 태인이랑 태인의 동생이랑 창복이아저씨랑 같이 지내면서 행복해보여서 선생한테 바로 유괴범이다라고 할줄은 몰랐어요 뒤통수 한대 얻어맞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창복이 아저씨가 머리 다쳐서 계단 벽쪽에 기대어있을때 뒤에 창문에 편안히 하늘로 있는거 보고 진짜 소름돋았잖아요..영화 진짜 잘만든것같아요😊😊
영상을 완성하고 여러 의견을 들어보면서 새로운 생각이 들은 부분도 있습니다. 혹시 초희가 마지막에 선생님에게 한 말이 "유괴 되어있을 때 저를 돌봐준 사람이요" 라고 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말하는 장면이 짧아서 그건 아닐 확률이 높겠네요ㅎㅎ)
어제 생방 망하고 ㅋㅋㅋㅋ 바로 잠자리에 들어서 댓글을 이제 남깁니다.
하루종일 과제하다가 드라마 한 편 보고 이제 딱 시간이 났네요ㅎㅎ
초반에 말씀하신 것처럼 표현방식에 있어서 아쉬움이 큰 영화였어요. 표현이 직설적임에도 불구하고 큰 임팩트도 부족했고 좀 더 세련된 방식을 활용했더라면 아마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영화의 기본이 너무 좋았으니까요.
(스토리, 소재, 배우, 영상미, 효과음 등등)
태인을 말을 하지 않는 인물로 해석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참신했어요. 저는 못하는 인물로 생각했거든요. 근데 리뷰를 보며 다시 생각해보니 초희의 상황도 그렇고 태인이 말을 못한게 아니라 안한걸 수도 있겠네요. 그들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 세상의 무관심이 표현, 말 자체를 막아버리는....
우리가 그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졌다면 영화 속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근데 약간 의아한 한 것은 창복에 대해선 초희와 태인만큼의 스토리가 없어서 창복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가... 이게 참 의문인것 같아요.
혹시 다리가 불편하다는 설정이 뭔가 있는 걸까요? 저는 이 부분을 해석하지 못했네요 ㅠㅜ
결말 해석 듣다보니 공감이 되었습니다!
리뷰 너무 좋았어요!!
빨리 1000명 가즈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사실 저도 창복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그저 조연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이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태인은 말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을 창복이 이끌고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상으로는 창복이 태인보다 한 수 위에 위치한 인물이죠
창복은 태인에게 범죄에 대한 훈수를 두지만 정작 돈을 대신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들어줄 때(범죄행위) 극도로 불안함을 느낍니다. 시체청소는 늘 해왔던 일이고 돈배달은 처음 해보는 일이였다는 점에서 범죄 일상화의 차이가 드러나죠
그런데 태인에게 명령을 내려야 하는 창복이 갑작스레 죽었다는 것은 태인이 창복의 뒤를 이어가야 하는 인물이 됩니다, 즉 명령만 듣고 의사표현도 잘 안 하는 수동적인 사람이 의도치 않게 리더가 되었다는 의미기도 하죠
창복은 돈배달로 인해서 범죄를 지각하고, 태인은 초희를 인신매매범에게 넘김으로서 범죄를 지각합니다. 게다가 창복에 대한 소식을 전달받지 못 한 상태라 현재 자신이 암묵적으로 리더자리에 위치했다고 느끼는건 범죄 지각에 대한 조미료와도 같은 수단이겠죠
때문에 태인이 리더가 된 순간 부터 도덕과 윤리에 대한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해지죠, 다만 세상이 태인에게 선택 할 기회를 줄지가 의문이기 때문에 창복의 죽음이 더 의미있게 다가오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해석이 맞다면 창복은 그저 태인을 위한 소품에 불과한 인물이 되버리는데..흠 제 생각이니까요 뭐..ㅎㅎ;;;
최근 들어 대본 작성하는 부분에서 따시님과 윤공님이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 있답니다!(아주 두 분을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크흠크흠)
@@MentalHeaven 오! 좋은 해석이군요^^ 저도 멘탈님 리뷰 보며 큰 힘이 됩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 놓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잘해주시는 것 같아요!
군대 가기 전에 빨리 1천명 가즈아!
(스타트업 재밌더라고요. 드라마 리뷰도 가시죠^^)
@@YUNGONGREVIEW 허허 이렇게 홍보를 하시다닛! 시간이 된다면 찾아봐야겠군요ㅋㅋ
그래도 군대 대비는 해둬야 하니 인생영화 심층리뷰를 5~6개 준비하고 한 달에 하나씩 예약을 해놓으려고 계획중이에요ㅎㅎ
@@MentalHeaven 5~6개 가지고 되겠어요? ㅋㅋㅋㅋㅋ 18개 해둬야죠! ㅎㅎ
@@YUNGONGREVIEW 그러고 싶었지만..인생 영화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억지로 늘리면 퀄리티 떨어질까봐 허헛..
오늘 영화 보고 왔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들은 여러 의문들에 대해 조금 해소된 것 같아요 장면장면의 의미는 느껴지지만 이것을 관통하는 영화 전체의 주제가 무엇일까 생각 중이었는데 멘탈천국님의 리뷰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추상적인 영화의 매력이 바로 해석의 폭이 넓다는게 아니겠습니까ㅎㅎ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비염 재발하신 분들이 많네요~ 습도 유지와 따뜻하게 입으세요. (저도 만성 비염이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요즘 영화를 보는 시선이 많이 날카로워지셨네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길어져서 담지 못한 이야기가 여기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의견을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태인과 초희의 감정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의사 표현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저 보는 사람이 그런 감정일 것이라 추측을 하는 것이죠. 후반부의 태인의 동생을 초희가 가지고 있던 토끼가면을 보고 초희로 착각한 것을 보면,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튼 뭐... 그렇습니다..
어우 영상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대본 작성하는 부분에서 따시님과 윤공님이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 있어요! 앞으로도 쭉 번창하시길~!!!
전체적으로는 친절하지 않은 영화라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아요.
이건 스포이고요...
개인적으로는 궁금한게
1.창복은 죽었나? 실족하고 머리를 다치고 피질질 흘리고 시장 계단에 누가봐도 앉아있는 취객같이 있는데요. 확실하게 아~ 이사람죽었구나라고 결론내릴 수가 있을까요.
2. 은주(태인동생)는 잠만보인가? 또래도 없고 마지막에는 티비도 보는 모습이 나오고 초희와 어울리는 모습을보면 중요한 인물중 하나인데 잠을 많이 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ㅎ
3.초희가 마지막 선생님에게 뭐라한걸까? 이게 제일 궁금해요. 귓속말로 뭐라하고 선생이 표정 바뀌고 태인을 보고 유괴범이라고 잡으라고 하거든요. 처음 올때부터 자기는 죽는거니? 물어보고 은주와 태인 관계 형성에서 영악스럽고 차별심한 독자 집안 딸내미라 눈치밥을 많이 먹었는지 마지막 보호자올때 배꼼 인사하는건 소름이였어요.
영화 보는내내 나쁜놈들 천지구나 착해보이는 놈이나 (태인,창복도 포함)... 나빠보이는 경찰 주정뱅이 아저씨나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르는 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4. 마지막 태인이 초희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도망갈때 양복상의도 망가지고 또 벗어 구정물에 버릴때 보니 안에 면티 배쪽에 피가 묻어 있던데...이건 멀까요??? 이건 전 혼자봐서 내가 잘못보았나? 물어볼사람이 없더라고요. ㅎㅎㅎ
열린 결말인척은 정말공감하네요.결론은 태인은 결국 철컹철컹~~ 일 것 같네요. 여경도 살았고 초희도 있고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창복이 중간에 빠지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수동적인 태인은 창복의 자리를 대신해서 능동적인 선택지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소모적인 캐릭터로서 사용된 것 같기도 했습니다. 즉 창복의 등장은 태인이 이끌어갈 이야기를 위한 발판에 불과하지 않았나 싶어서 죽음에 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또한 영상에서 얘기하였듯이 초희는 분명 태인을 유괴범으로 몰았기에 선생님의 반응과 경찰들이 출동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속내를 알 수 없는 세상이네요..ㅠㅠ
마지막으로 정장에 피를 언급하셨는데, 정장 자체가 앞서 창복과 태인에게 일을 시키던 그 재수없는 보스의 정장이기 때문에 빨았다 하더라도 피의 흔적은 분명 남아있을 겁니다, 아니면 차량을 훔치거나 여경과 사투를 벌일때 생긴 상처일 수도 있을 테고요.
정장은 겉보기엔 멋집니다, 즉 진실과 속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그 정장과 착용한 사람은 영원히
멋지다'라는 표현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멋지다'는 표현은 우리들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합니다. 착용자가 누군지 알기 전 까지는 이 정장이 선한 일에 사용되었냐 악한 일에 사용되었냐 따위는 관심 없습니다. 그저 멋진 우상만 되면 그만이니까요.
우리는 이러한 단꿈과 같은 상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때문에 더 그렇게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즉, 태인이 정장을 입는 순간 만큼은 자신이 '멋진'영웅 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정장을 버리는 순간 부터는 다시 범죄자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굳이 정장을 벗지 않아도 이미 범죄자인데 참 아이러니해지네요.
때문에 초희가 배신해서 몸도 마음도 더러워진 정장을 벗어 던지면서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이 범죄자라는 것에 대해 순응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정장이 더러워졌다는 시점부터 이미 본인은 선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벗어 던짐으로서 부정하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배쪽에 피는 그대로 묻어 있기 때문에 초희를 위해 영웅적이고 도덕적인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현실은 범죄자라는 것이 드러나는 메세지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요약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길게 쓰게 되었는데 이 답글로 답답함이 해결되셨으면 싶네요ㅎㅎ
@@MentalHeaven
저야말로 긴답글 감사합니다. 작가님이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작품을 구성하셨고 해서 생각해보니 극중 초희 첫 등장이 토끼가면을 씌우고 등장 하잖아요. 작품구상 자체가 ㅎㅎ감독님이 참 대단한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참고작에 대입해보면 토끼:초희 거북이:태인 용왕:창복 이렇게 캐릭터 초기를 짜신것 같아보여요.
창복(용왕): 선해 보이지만 자기의 삶을 위해서 토끼 간이 필요하지요. 어떻게 보면 자기 살자고 토끼를 죽이는 인물상...이기적이지만 현실에서 유괴조직과 협상할때 보면 확실히 선한 인물이 아니고 악한인물이죠. 유괴조직이 듣기에도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 태연하게 반응하고 돈(생명)을 이야기하자 가담하게되는거 같아요. 돈 받으러 갈때도 자신이 잘못되면 자신의 부하 거북이(태인)에게 닭집에 토끼(초희)를 데려다 주라고 하고 정작... 거북이는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요. 밀매조직에게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 초기 시체 처리 할때 이야기 들어보면 "너가 애기때 입던거 가져왔는데 입던거 옷찟어져서 어 맞네" 이런대화? ㅎ이러한 범죄를 태인이 어릴때부터 시켜온거고 ㄷㄷ....생각 할 수록 이 작품의 숨어버린 악인거 같아요.
초희(토끼): 약하죠... 뜬금없이 잡혀와서 살려고 내간은 빼놓고 다닌다 ㅎㅎ 거북이를 속이고 탈출에 성공하는 약아빠진 인물상....
이렇게 생각하면 이작품에서 초희가 가장 무서운 캐릭터인거 같아요. 약하지만 생존을 위해 태인을 속이기 위해 거짓을 연기하는 부모에게 보내는 폴라노이드 사진에서 밝은 모습이 연기고 창복이 "야 웃지말고 심각하게 너네 부모가 보면 여기서 살라고 하겠다" 이 비슷한 이야기후 침울한 표정이 진실이라면?
시체 처리시 따라다니며 도와주고 시체에서 흘린 피에 꽃모양을 그리며 태인의 마음을 흔드는게 연기면 마지막 여경과의 사투 후 빈사 상태의 여경의 매장을 먼저 표현 한것도(여기서 뜬금없다는 반응 많더라고요) 약하니깐 혹시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봐(가출 복귀후니 냉혹한 유괴범이면 이미 ....) 이미 마음을 훔쳤지만 먼저 선수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 왜냐면 초희는 처음부터 가면을 쓰고 있었잖아요. ㅠ태인을 유괴범으로 지목하고요. 마지막 부모님이 올때 선생님이랑은 다르게 부모님이오자 무표정으로 보다가 웃으며 배꿉인사 하는것이 ㄷㄷㄷ 다시 가면 쓴거죠. ㅎㅎ 이생각이 1안이고요.
조금 해피한 2안은 " 토끼 가면은 태인집에 있다."ㅎㅎㅎㅎㅎ 초희는 올래 배경이 남녀선호 사상이 강한 부유한 집에서 사는 아이라 항상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관심을 받기위해 가면을 쓰고 살고 있다가 유괴를 당하고 태인과 창복을 만나기 전까지 가면을 쓰고 있다. 태인의집에서 은주를 만나고 집에서 하듯이 자신은 쓸모있는 사람이란걸 증명하기
(이건 계속 아빠에게 편지가 갔는지 연락되는지 물어보는걸보니 자신이 버림받을 수도 있다 생각하고 살기에)
위해 집안 정리 은주 동생 돌보기 하면서 태인집에서는 즐거운 모습을 보이며 태인 집에오고 나서는 토끼 가면이 보이지 않음 항상 가면을 쓰고 살다가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고 정말 즐거웠고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는게 태인에 집에 와서 보지 못했던 토끼가면이 마지막에 유괴범들이 은주 유괴 시도 할때 어 저 애가 맞나보다 하고 사용할 장치는 아닌거 같고 초희가 태인집에서 지낼때는 총명하니 이미 자기현실에 대해서는 인식을 했고 자신의 가면을 여기서는 이미 벗었고 나는 여기서 자유로웠는것을 표현한 것 같아요. 마지막 컷 선생의 저사람 누구니? 초희 귓속말이 유괴되었을때 돌봐준 사람이요.(팩트100)
귓속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두가지 경우가 생겼네요. 귓속말이 자체가 이렇게 음절이 길지 않아서 아마 유괴범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과적으로 창복님 덕에 유괴 과정에 가담한 유괴범이면 맞으니깐요. 아 창복님덕에 시체 유기범도 되네요. ㅎㅎㅎㅎ
태인(거북이):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다. 유아인 티켓파워로 극장에가서 정말 말한마디 안하는걸보고 충격받아 평점 극딜을 하시는분도 있는거 같아요. 제 주변 관람객 "와 진짜 유아인 한마디 도 안하네" 감탄인지 먼지 모르지만 말하시는분도 있더라고요.
이작품에서 유아인은 몸이 불어서 후덕하니 둔해보이지요. 평소에는 샤프해보이는 사람인데요. 이캐릭을 위해 일부러 중량을 한건데 일부러 근육질이 아니게 했죠 . 거북이는 기본적인 이미지가 느리고 순하고 느긋하고 둔하고 우유부단할거 같고 그런이미지를 가진것 같아요. 태인도 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우선 직업을 보면 본업 계란장수 부업 조직하부 시체 처리요원 갭이 크지요. 태인은 말이 없으니 창복님이 하는말에 따르면 애기때? 몇살일까? 이미 어릴때부터 범죄에 발을 담구었고 양심이 단단한걸보니 이미 마모되어 인간성?이 많이 상실된 상태인거 같아보여요. 지능도 높지 않아보이고 선과악의 분별이 부족해보이더군요. 초희가 태인집에와서 은주에게 태인이 착하냐고 물어보는것도 일차원적으로는 자신의 안전을 위한것 같아보이지만..... 극외적으로 전 태인이 착해보이냐고 물어보는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개인의 선악과 다르게 창복님이 오더에 따르는 생활에 익숙해지고 당연하게 생각해서 약속된 연락이 없자 누가봐도 어린 초희가 봐도 유괴 인신매매 집단인 닭집에 초희를 두고오죠. 왜? 망설이는걸보니 태인도 이건 아닌데 하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태인은 수동적인 인간인거 같더라고요. 자기가 한 행동이 다 범죄라는걸 알고 인지하고 있는거 같아요. 자신의 부업인 시체유기 초희의 유괴 초희의 인신매매집단에 인도등이요.
실장의 양복과 차 그들이 피우는 담배는 태인이 바라보기에는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표식처럼 보여 동경하지 않았나...창복님 시킨일을 거부 못했지만 집에오고 정장 자켓을보고 초희처럼 자신만의 가면을 쓴거죠. 매매당하는 초희를 구한건 속은걸 수도 있지만 이미 동화된거죠. 여경을 공격해 매장한것도 자신의 죄를 이미 인지 하고 있지만 숨기기 위한 공격에 여경이 정신을 잃지 멘붕하고 어쩔지 모르다가 초희 은주와 매장해버리죠.
ㅋㅋㅋ 이미 강력 범죄자 ㅋㅋㅋ ㅋㅋㅋ
그후 다시 가면을 쓰고 초희를 학교에 데려다주죠. 선생님을 만났을때 초희가 가려는걸 잡고있을때 먼 생각이였을까요? ㅎ 멀기대한걸까요? 이미 범죄자인데요. 결국 도망가면서 망가진 가면 양복 상의를 버리지요. ㅎㅎ
오호 별주부전으로 비교하니 굉장히 신빙성 있군요! 덕분에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생긴 것 같아 감사합니다ㅎㅎ, 아마 별주부전 얘기를 영상에서 다뤘으면 10분이 더 추가되었을 것 같아 뒤늦게 알게 된 것도 다행이네요...
저는 상징적인 것을 추리한다기 보다는 이 행동과 물건에 담긴 추상적인 상징들이 사회에 빗대어 보면 어떤 진실을 마주할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게 세상에 득이 될지를 최대한 크게 바라보는 것을 좋아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ㅋ
다시 한 번 긴글로 보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징성을 해석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바라보는 첫 걸음이 될 것 같네요ㅎㅎ
창복 아저씨는 죽으신것같아요 그 계단에 앉아서 벽에 기대고 있었을때 뒤쪽에 창문이 있는데 거기에 편안히 하늘로 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전 돌아가셨다고 생각했어요 ..!
마지막 열린결말로 희망을 얘기하는거라는 의미를 좀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훌륭한 해석 리뷰 인상적 이세요. 저도 영화보면서 전체적으로 초이가 태인네와 어우러져 가는 모습이 세상의 밝음을 표현한줄 알았는데 멘탈님은 그건 아닌거 같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스토리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을 아이러니하게 접목 시켰기 때문에 허구와 현실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괴리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열린결말이 희망을 의미한다는 것으로 느끼고 있지만 이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엔 영화가 보여주는 방향, 설명 그 무엇 하나도 힌트를 주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태인과 초희가 선택의 무의미함을 느끼고 취했던 행동들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 언젠가는 올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순응하는 것은 언제나 가슴 아픈 일이죠
우리의 선택이 어떤 세상을 만들어갈지는 본인에게 달렸지만 희망을 찾으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더라도 냉정한 현실은 우리들을 가만히 냅두지 않을 것이고 이에 순응하게 된다면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태인과 창복 그리고 초희는 잔혹한 현실에 순응하고 본인들만의 의지로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덕분에 현실에 구애받지 않는 동안에는 화목할 수 밖에 없던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과연 냉정한 현실 속에서 진실된 행복을 찾는 것이 무조건 좋은 방향일까요? 애초에 행복을 찾아나서기 보다는 행복이 직접 찾아오는 밝은 현실을 만들어내는건 어떨까요...태인과 초희같은 사람들이 선택의 무의미함을 느끼지 않도록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건 어떨까요?
영상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이 영화가 보여주는 현실로 하여금 더 나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지가 있습니다. 만약 태인이 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밝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이기도 하죠.
제가 희망을 의미하는 결말이라고는 하지만 위 설명처럼 부가설명을 덧붙여 드릴수는 있어도 구체적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단 점은 정말 죄송합니다, 희망과 행복을 위해 일어나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입장이지만 "어떤식으로 행동하자"는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희망이라는 말을 지속할 수록 설교하는 느낌으로 변질될 것 같아서 사람들이 이 영화를 관람하고, 저의 리뷰를 보고 '삶을 살아가는에 어떠한 자세를 유지하며 나아갈 것인가'를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드렸다면 이것 자체만으로도 희망에 한걸음 다가선게 아닐까 싶네요. 아직 많이 부족한 리뷰어지만 이렇게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entalHeaven 멘탈님의 리뷰에서 나름 파생되는 생각들이 있어서 적어 볼께요. 선택의 무의미함에서 나오는 순응의 태도는 상황이 달라지면 그 상황에서 다시 주어지는 대로 다시 순응하게 되고 상반된 태도로 나타날 수 있다 능동적인 상황인식과 선택만이 가치를 창출한다. 초희의 예로 보면 억압된 상황 의 틀에서 순응하는 영특함은 이전의 불합리한 부모의 억압된가정에서 키워진 아이라서 억압된 순응은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다. 상황논리대로 형태를 바꾼 순응이 있을 뿐이다. (납치된 상황을 즐겁게 버텨내다가도 상황이 가뀌어 학교 선생님에 안기는 순간 돌연 그 주류사회의 논리대로 자신은 피해자인 유괴된 아이였으므로 태인을 유괴범이라 말한다.)
태인의 경우 가장 극악의 구렁텅이에 담그고 살고 말도 못하긴하나 무난한 소통상대와 나름의 댓가를 받아들이는 살아감이 그 상황에 순응할수 밖에 없지만 자기가 받은 것에대해선 받은만큼 동물적직관으로 명백히 보답하고자 움직인다. 이렇게 놓고보면 초희는 순응과 긍정성이 결과적으로 가장과 연극이 되었고 태인은 불행을 자초한 길을 갔어도 그 선택을 했고 움직였으며 무엇보다 그 선택을 결코 후회하진 않았으리라. 이런면에서 이 영화는 인가관계의 소통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동물적 직관을 지닌 인간에 대한 신뢰를 얘기하는 듯하고 한편 초이라는 무서운 승자가 상황에 따라 잽싼 처세를 하는 하위가치의 상으로 두고 있는 듯 보이지만 결국 두가지 면에서 인간은 세상을 관리하고 정리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살아가는 존재란 믿음에 대한 애뜻한 성찰을 전지적 관점으로 보여주고자하는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쓰다보니 처음생각이 바뀌고 나름 정리가 되면서 멘탈님의 의견과 상충된 거도 같습니다. 동어반복적이고 오랫만에 쓰는 글이라 전달이 잘 되었나 염려되는군요. 생각할 여지를 주셔서 멘탈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ㅋㅋ 저는 제가 하는 말들이 누군가에게 (단1명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말하기를 멈추지 않고 싶다는 신념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의견이 엇갈리더라도 흡족하고 감사함 까지 느껴집니다.ㅎㅎ
다른분들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별주부전에 관한 연관성도 있었고 초희가 마지막에 선생님에게 한 말이 "유괴되었을 때 저를 돌봐준 사람이에요"라고 순수하게 말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단어선택 수준이 너무 높으셔서(저는 약간 무식해서 이해 쉽게 시켜드릴려고 빙빙 돌려서 말하거든요..ㅋㅋㅋ) 바로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저를 비롯해서 다른 의견들 처럼 생각의 여지가 깊어지는 생각임이 보입니다! 여러 생각들을 제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MentalHeaven 아니요 멘탈님의 의견도 전적으로 맞습니다
영화에서 결말이 너무 심심했어요 제가 말한 소통의 어쩌구 인간의 믿음 어쩌구를 말하기에 이율배반적인 흐름이었구요. 그 정 반대로도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제가 주제를 살짝 과장한 느낌도 드는군요.ㅎㅎ
아 이제 생각해보니 초희대신 인신매매당한 태인의동생과 태인에게 닥칠일을 뚝 끊어버린거가 소통과 자유라는 휴머니티를 너무 잡아먹는 결론이라 어정쩡이 멈춘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별주부전이 떠올랐어요
내용 해석에 집중하다 보니 몰랐는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니 별주부전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ㅎㅎ
유아인~
여동생애기
연기잘하데요^^귀여워♡
훌륭한 해석이네요^^ 그치만 아이가 부유한 환경에서 잘 교육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능동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아버지는 좀 쉣이지만 어쨌든 똑똑한 부모 밑에서 자라서 할 수있는 행동들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충분히 해석이 갈릴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룰 수 있는 것' 과 '해야하는 것'으로 나누었는데
사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랄 수록 자신이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지만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대표적으로는 집안일 같은 경우들이 그러하죠.
반면 부유한 환경에서 자랄 수록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지만 자신이 '해야 하는 것'들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납치를 당할 정도로, 아버지가 자식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바쁘다고 생각하면 분명 가정부를 고용했을 것이고 초희는 그만큼 집안일 같은 능동적인 일을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오히려 부모님과 가정부의 제한된 환경 내에서 자라기 때문에 교육을 받으면 받을 수록 수동적으로 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초희가 능동적인 것에 대한 가장 그럴싸한 추측은 어머니도 초희에게 관심이 없다거나(혹은 이혼했을 수도 있고요), 가정부가 없다면 납득이 될 것 같았습니다.
초희의 오빠는 사랑을 받는 만큼 수동적으로 자랄 가능성이 많고, 가족임에도 상대적인 무시를 당하는 초희가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초희의 오빠가 납치 당했다면 진작에 납치범들에게 돈을 주고 협상했을 것 같네요. 아니면 애초에 밖에 혼자 내버려두다가 납치 당할 정도로 관리와 경호를 허술하게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그만큼 초희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이죠.
그냥 초희가 어떤가에 대한 제 의견일 뿐입니다. 사실 그리 중요한 내용도 아닌 것 같은데 글이 길어졌네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초희는 선택할수밖에 없었다 초히스
초히스 뭐죠ㅋㅋㅋㅋ 그러면 유아인과 유재명은 유괴범 역할을 위해서 캐스팅 된건가요! 트리플유~....농담임닼
코 막히신거같은데
만성 비염이라 보시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ㅠ 이번 영상 녹음할 때 평소보다 증상이 좀 더 심해졌습니당..ㅠ
@@MentalHeaven 헉! 글쿠나 몰랐어요 저도 비염있거등요 ㅠㅠ 화이팅 ㅠㅠㅠㅠ
발음이 별로에용
에고..죄송합니다. 원래 발음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피곤함과 비염 증상이 좀 심해진게 더해져서 올릴때 많이 걱정됐었는데..항상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드백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