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기를 열심히 시작한지가 만4년이 된 사람입니다. 손에 힘을 빼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연습을 많이 해서 손가락 힘이 강해지고, 그리고 숙달이 된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차라리 처음에는 손가락에 힘을 많이 주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숙달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저는 왼손은 힘이 아니라 요령이라고 학생들한테 얘기합니다. 기타를 처음 치시는 분들한테도 예외는 아닙니다. 밸런스나 위치선정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힘"이라는 단어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한 음을 치는데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것만큼은 팩트죠. 세햐는 분명 조금 더 힘이 필요하지만 그것 또한 많은 힘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러니 힘을 길러야 한다는 말은 저에겐 모순입니다. 힘이 모자라진 않기 때문이죠. 말씀 주셨기에 다음 영상 주제가 떠올랐고 영상에서 보다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만약 "힘을 주는"느낌이 더 맞다고 생각드신다면 그건 본인의 느낌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왼손에서 더 쎄게 눌러야한다는 식으로 수업하시는 교수님들도 외국에서 많이 봤습니다. 댓글로 설명드리는건 다소 제한적이라 영상에서 더 자세히 답변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클래식 음악에서 박자는 흐름이라고 생각..이 아니라 흐름입니다. 재즈나 대중음악처럼 드럼이 박자를 주고 거기에 맞추는 형식이 아니라 스스로나 지휘자가 생각하는 "흐름"에 맞춰 연주하는게 클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뿐만 아니라 어느 악기, 심지어 성악도 호흡을 박자에 맞춰서 할지 또는 박자를 호흡에 맞출지 고민을 합니다. 본인의 "흐름"을 위해 말이죠. 그 흐름은 자연스러워야하는데 운지 바꾸느라 정신없어서 힘 잔뜩 들어가고 억지로 운지를 바꾸고 있다면 그건 박자에 맞춰서 치는 것도 아니고 흐름도 없습니다. 운동을 생각해보시면 간단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동작이 충분히 숙달이 된다면 그 동작을 토대로 시합도 해보고 응용동작도 하죠. 왼손 또한 가장편하고 안정적인 동작이 뭔지는 알아야 음악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시는 "박자"에 대한 개념이 어떻든 왼손이 편하게 잡을 수 있는 감각을 키워주는 게 음악을 도와주면 도왔지 방해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결국 목적은 "박자" 또는 "흐름"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더 나아가 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기위함입니다.
@@kunhwalee 본문에서 선생님이 그 방법을 소개해 주시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좋은 연주에서는 댓글에서 말씀하신 그런 약간의 빠르고 느린 느낌이 들어가는게 더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곡의 해석 차원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정확한 박자에 맞출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조절을 하는 것과 정확한 박자에 맞출 수 없어서 코드 변환 부분에서 느려지는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클래식 문외한의 귀에도 다르게 들립니다. 그것은 그냥 아직 그 곡이 연습이 덜 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 여기저기 그런 모습을 보는 경우도 많아서 그냥 한마디 거들어 봤습니다. ^^
이번에도 주옥같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최고입니다.
한국에서 이런 유툽강좌가 있다는 것은 클키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크.... 엄청난 과찬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강의하신 내용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클래식키타 바이블이네요.
^^;;; 좀 과하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왜 죽어라 연습하는데도 안돼는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선생님을 만난건 저의 축복입니다.
좋은 영향을 끼칠 수있어서 다행입니다~! 분명 열심히 하는데 안된다면 애초에 너무 힘든거였던가 아니면 연습 방법의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무조건 좋아지는 연습을 해주세요!^^
참좋은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
늘 감사합니다~!^^
일단은 왼손이 편해야~~~ 로망스 2절에 나오는 가장 어려운부분도 해결하는 요령도 부탁드려봅니다. 로망스만 20년인데 아직도 그 부분은 어렵습니다.
로망스 2절을 제대로 표현한다면 최소 중수~고수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쉬운 곡이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죠ㅎ 다음 영상에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제 선생님과 레슨하는 포인트가 같으시네요. 힘을 빼야 자연스러운 연주가 되고 편안한 음악이 된다. . .
아주 매우 엄청나게 훌륭한 선생님을 두신것 같습니다^-^
클기를 열심히 시작한지가 만4년이 된 사람입니다.
손에 힘을 빼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연습을 많이 해서 손가락 힘이 강해지고, 그리고 숙달이 된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차라리 처음에는 손가락에 힘을 많이 주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숙달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저는 왼손은 힘이 아니라 요령이라고 학생들한테 얘기합니다. 기타를 처음 치시는 분들한테도 예외는 아닙니다. 밸런스나 위치선정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힘"이라는 단어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한 음을 치는데 많은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것만큼은 팩트죠. 세햐는 분명 조금 더 힘이 필요하지만 그것 또한 많은 힘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러니 힘을 길러야 한다는 말은 저에겐 모순입니다. 힘이 모자라진 않기 때문이죠.
말씀 주셨기에 다음 영상 주제가 떠올랐고 영상에서 보다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만약 "힘을 주는"느낌이 더 맞다고 생각드신다면 그건 본인의 느낌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왼손에서 더 쎄게 눌러야한다는 식으로 수업하시는 교수님들도 외국에서 많이 봤습니다. 댓글로 설명드리는건 다소 제한적이라 영상에서 더 자세히 답변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왼손 바꿀때 .. 말씀은 시간 간격을 주는거 라고 하셨지만 .. 결국은 박자를 놓치는 것 아닌가요? 기타연주하면서 그렇게 박자를 살짝 놓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좀 많은거 같아요.
클래식 음악에서 박자는 흐름이라고 생각..이 아니라 흐름입니다. 재즈나 대중음악처럼 드럼이 박자를 주고 거기에 맞추는 형식이 아니라 스스로나 지휘자가 생각하는 "흐름"에 맞춰 연주하는게 클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뿐만 아니라 어느 악기, 심지어 성악도 호흡을 박자에 맞춰서 할지 또는 박자를 호흡에 맞출지 고민을 합니다. 본인의 "흐름"을 위해 말이죠. 그 흐름은 자연스러워야하는데 운지 바꾸느라 정신없어서 힘 잔뜩 들어가고 억지로 운지를 바꾸고 있다면 그건 박자에 맞춰서 치는 것도 아니고 흐름도 없습니다. 운동을 생각해보시면 간단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동작이 충분히 숙달이 된다면 그 동작을 토대로 시합도 해보고 응용동작도 하죠. 왼손 또한 가장편하고 안정적인 동작이 뭔지는 알아야 음악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시는 "박자"에 대한 개념이 어떻든 왼손이 편하게 잡을 수 있는 감각을 키워주는 게 음악을 도와주면 도왔지 방해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결국 목적은 "박자" 또는 "흐름"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더 나아가 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기위함입니다.
@@kunhwalee 본문에서 선생님이 그 방법을 소개해 주시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좋은 연주에서는 댓글에서 말씀하신 그런 약간의 빠르고 느린 느낌이 들어가는게 더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곡의 해석 차원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정확한 박자에 맞출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조절을 하는 것과 정확한 박자에 맞출 수 없어서 코드 변환 부분에서 느려지는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클래식 문외한의 귀에도 다르게 들립니다. 그것은 그냥 아직 그 곡이 연습이 덜 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 여기저기 그런 모습을 보는 경우도 많아서 그냥 한마디 거들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