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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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4,8 тыс.

  • @젠틀맨-r9t
    @젠틀맨-r9t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19

    군대가기 전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인사하고 입영열차를 타러 떠나려는데 아버지는 끝까지 누워 TV만 보고 계셨다. 나는 다녀온다는 소리를 못 들었나싶어 다시 크게 다녀 올께요. 외쳤지만 아버진 끝내 일어나지 않으셨다. 이상하다싶어 누워있는 아버지를 보니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마지막으르 우는 모습으로 보내기 싫으셨던 아버진 끝내 누워서 일어나지 않으셨다. 나도 눈물이 쏟아져 얼른 문을 닫고 뛰어 나왔다. 솔직히 난 장교임관하고 상무대 가는거였는데 늦게 낳은 아들 군대보내는게 그리 슬펐을까?
    아버진 이제 팔순을 넘기셨다. 이전엔 씨름도 즐겨 하시던 아버지 종아리가 이젠 내 팔뚝만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언제나 아버지를 이세상 최고의 히어로로 기억한다. 부디 오래 건강하시길...

  • @sikbrrrrr1290
    @sikbrrrrr1290 Год назад +39489

    난 어릴 적 엄마가 너무 미웠다. 불편한 다리로 학교까지 실내화 가방을 주러 오던 모습, 큰아들 생일이라며 초등학교 반 친구들에게 줬던 서툰 글씨의 초대장과 외로운 왼팔 하나로 만들던 떡볶이. 그까짓 학교 나무 바닥 조심히 걸으면 되는 것이고, 반 친구들에게 떡볶이보단 비싼 치킨을 바랬던 그렇게 어리고 어리석었던 내 갈증은 불편해도 당당하게 웃으셨던 엄마를 더 밉게 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사춘기가 늦게 찾아온 그때 엄마 같은 여자랑은 죽어도 결혼하지 않을 거라고 윽박을 질렀다. 아직도 그때 처음 본 엄마의 눈물은 내 기억속에 선명히 자리 잡고 있다. 처음 본 엄마의 약한 모습이었고 내겐 강한 모습만 보여줬던 엄마가 처음으로 아이처럼 울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후 군대에 가기 하루 전 하얗게 된 엄마의 머리를 보며 엄마에게 "우리 엄마 많이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나보네 나 이제 성인이고 군대 잘 갔다올게 큰아들이 맘고생만 시켜서 미안해"라는 말을 끝으로 입대하기 하루 전 엄마 몰래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진주로 내려갔었다. 훈련소 연병장에서 줄을 서고 기다리던 중 누군가 나를 애타게 찾는다는 방송이 들려왔다. 엄마였다. 머리를 검게 염색하시고 나타난 엄마는 "머리가 하얗게 된 건 세월 탓이지 네탓이 아니야 엄마는 네가 내 세상이야 그러니 몸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라고 하셨다.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압력이 빠지듯 눈물이 나왔다. 그 사랑이 너무 과분해서 무거웠던 내 마음을 걷어내줬다. 그 후로 취업에도 성공하였고, 현재 내나이 34살 작년 2022년 나를 세상이라 부르시던 나를 제일 사랑해줬던 엄마를 떠나보냈다. 마지막 엄마는 나에게 이루고 싶은 소원 하나만 말하라고 하셨다. 난 망설임 없이 엄마와 같은 여자와 결혼하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엄마는 이제 내 하늘이 되어 그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하시며 웃으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엄마의 마지막 눈물이었다. 난 엄마가 해줬던 모든 추억과 온기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 사랑이 너무 과분했고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나의 사랑스러운 어머니 덕분에 찢어지고 성장할 수 있었다. 평생 감사합니다. 2023년 올해 봄 엄마와 같은 여자랑 결혼한다. 나의 밑거름이 되어 주심에 큰 나무가 되었고 이젠 열매를 맺어보려 합니다. 사랑에는 서툴지만 엄마가 줬던 사랑에는 익숙해서 미래의 나의 아이들에게 헌신하려구요. 끊임없이 사랑합니다 어머니..

    • @szlwn
      @szlwn Год назад +3652

      결혼 축하드립니다 어머니께서 지켜주실거에요

    • @주헌재-i7n
      @주헌재-i7n Год назад +2750

      정말 멋있는 어머니셨네요

    • @프로필-t2n
      @프로필-t2n Год назад +1933

      좋은 어머니를 두셨군요 어머니가 잘 키웠다고 생각할 정도로 성공하시고 행복하십쇼

    • @sapiens1651
      @sapiens1651 Год назад +1341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 @hitney9183
      @hitney9183 Год назад +1145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글에서 많은 감정이 느껴지네요
      한 여자의 남편으로, 미래의 아이들의 아빠이자 가장으로서 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사랑이 가득찬 일상 보내시길 바래요😊

  • @도경김-w5n
    @도경김-w5n 3 года назад +12524

    내 나이 59, 가난한 집안, 학창 시절, 운이 좋아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해서 자수성가를 하였다. 중매로 스물다섯에 어여쁜 아내를 만나 행복할 날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나 돈이 나를 괴롭혔다. 나와 아내는 악착같이 돈을 모아 집을 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것 같은 자식 새끼 둘을 낳았다. 그러나 돈은 턱없이 부족했기에, 새벽 4시 반엔 목욕탕 알바를 했고 야근이 없는 11시 부터는 대리운전을 했다. 어느날 나는 과로로 쓰러졌고 아내는 내게 울면서 무리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내 새끼들에겐 우리가 보지 못했던 빛을 보여줄꺼야.' 이 다짐도 잠시, 하루는 아들녀석이 학원을 가지 않고 피씨방에 다니다 나에게 걸려버렸다. 나는 처음으로 아들의 뺨을 쳤다. 내가 한 고생을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져 너무나도 화가 나고 미워서 진심으로 친것 같았다. 그날 내가 술을 마셨는데 눈물이 너무나도 많이 흘러, 물을 마시는 것 같이 밍밍했다. 그때쯤 가끔씩은 나는 한두병에 취할 수 있는 청춘들의 인생이 너무나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 자식들이 정신을 차리고 대학에 갔고, 어찌저찌 인생을 살다 직장을 잡고 결혼을 했다. 아들녀석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냐고 물었더니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버지 반만큼만 따라가고 싶습니다.' 그날 역시 아내와 단 둘이 술자리를 하고 있는데, 서로 지난 날들을 이야기 하며 회상하던 도중, 5잔 정도 넘어가니 눈에서 눈물이 울컥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지금까지 물같았던 술이 너무나도 달게 느껴졌다.내가 느껴왔던 원망, 슬픔, 기쁨, 감사함이 모두 섞인 이 눈물은 내 술잔의 쓰디 쓴 맛을 덮어 단맛만 남게하였다. 내 친구들은 청춘이 끝났다고 단언한다. 나는 내 인생에서 청춘이란걸 느껴보지 못한것 같다. 어쩌면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하는 이 일상 자체가 청춘인게 아닐까? 나는 곧게 서있는 새파란 벼보단 힘없이 굽어있는 가을의 황금빛 벼같은 인생이 더 좋다. 비록 그들보단 힘이 없어보이지만, 우리는 풍파를 견뎌왔고, 그것 역시 청춘이었음을 알고 있는 역사의 산 증인이다.
    아들녀석이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햐서 부랴부랴 달려왔습니다. 많은 관심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언젠간 여러분들도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 혹은 조부모가 될 것입니다. 강요는 아니지만, 지금 이 삶이 힘들다면 힘든대로, 즐겁다면 즐거운대로 견뎌낸다면, 나중엔 제 말이 더욱 다가올 것 입니다.

    • @user-le3gp2zd3t
      @user-le3gp2zd3t 2 года назад +156

      맞습니다...

    • @azu2xea
      @azu2xea 2 года назад +387

      이 글 보고 울고있어요 진짜 ㅠㅠㅠ

    • @catscrymyeongmyeong
      @catscrymyeongmyeong 2 года назад +580

      21세기 시인이란 이런 느낌인가 싶네요

    • @Tinky_wiinky
      @Tinky_wiinky 2 года назад +42

      I feel sad

    • @juhyun9191
      @juhyun9191 2 года назад +173

      마지막 문구가 슬프고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QuntumF
    @QuntumF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906

    청춘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청춘입니다.
    그래서 소중한 것인 줄 모르고 낭비합니다.
    청춘은 시간이 지나 추억으로 바뀝니다.
    청춘을 떠올릴 때 한 방울 눈물이 흐른다면
    그 추억에 모든 것이 담긴 겁니다.
    청춘은 시간이 아닙니다.
    십 년 전도 일 년 전도 청춘이고
    한 달 전도 어제도 청춘이며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이 순간도
    당신의 청춘입니다.
    사실 우리는 언제나 푸르렀습니다.

    • @fiercehan6791
      @fiercehan679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xiahoudun7489
      @xiahoudun748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필력 오지네

    • @러키-j6j
      @러키-j6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청춘인지 모를때가 청춘이다 ..... 명언

    • @달링블링
      @달링블링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

    • @abc-d3p
      @abc-d3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공감!ㅠ '언젠가는' 이라는 노래 가사가 후벼 파는ㅠ

  • @user-bl9rz6kk3v
    @user-bl9rz6kk3v 3 года назад +16807

    나는 청춘이라 말미암아 변명하는 젊은 영혼들의 어리석음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끝없이 붕괴되고 넘어졌다. 충동적인 마음 속 헛된 꿈을 한아름 안고 달린 모든 순간을 도전이라 불렀고 주체할 수 없는 호르몬의 끌림에 가진 것 모두를 내바치는 것을 사랑이라 칭하며 살아가는 시리도록 아픈 청춘들의 세상. 사실은 그들이 사무치게 부러웠다. 세상의 풍파에 기우뚱 기우뚱 하면서도 꼿꼿이 일어나 개화하는 그들이.

    • @bijou_4377
      @bijou_4377 3 года назад +854

      어느 책의 글귀인가요? 작성자님의 생각이라면 좋은 안목을 가지셨네요.

    • @hattie2773
      @hattie2773 3 года назад +1070

      청춘에 빠진 그들이 허우적대며 피가 나는데도 그 모습이 부러운 건 돌아갈 수 없다는 그리움일까요, 저때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일까요. 여명이 지나가고 황혼이 지나간 하늘처럼, 허무함과 먹먹함이 남는 건 무슨 감정일까요.

    • @user-rj1ux4pw4b
      @user-rj1ux4pw4b 3 года назад +172

      글 너무 잘 쓰셨어요,,,

    • @힘내자뿌슝빠슝
      @힘내자뿌슝빠슝 3 года назад +133

      열심히 피워보겠습니다 👊

    • @태태-l2i
      @태태-l2i 3 года назад +600

      18살밖에 안먹었지만 1년전, 꿈을 잃어버렸단 이유로 1년간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낸 학생이에요. 아직도 꿈이 없어져서 후회하고 있지만.. 이젠 일어나야겠죠.. 1년이나 허비했는데 더이상 앉아있으면 변명이겠죠.. 저도 청춘의 힘으로 한번 다른 많은 꿈을 꿔볼게요. 그리고 당신의 글쓰기 실력에 놀라고가요. 책을 좋아해서 이런 문학적인 글에 항상 마음을 뺏기거든요.

  • @user-xx4lh7dw5n
    @user-xx4lh7dw5n 2 года назад +6425

    청춘이 다 무슨 소용이렵니까, 그래봐야 언젠간 무너져버릴 하늘을 겨우 붙잡곤 숨을 연명하고 있는 것을. 푸르던 하늘도, 사랑했던 이와 몸을 섞으며 영원을 약속하던 시간들도 달디 달던 솜사탕의 맛도 결국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청춘은 왜이리 아픕니까? 모두가 이런 아픔을 숨기고 사랑하는 겁니까? 이 모든 아픔을 전부 감당하고도 사랑할 만큼 청춘은 푸릅니까? 분명 내가 사랑하는 건 퀴퀴한 냄새가 잔뜩 베인 매트리스와 빛바랜 꽃무늬 벽지가 아닌데도 그날의 공기가 자꾸만 날 먹먹하게 합니다. 이건 무언가요? 그리움입니까, 청춘에 대한 사랑입니까. 한때의 고통도 지나보면 청춘이라는 이름의 추억이 되어 버린다던데 난 내가 어릴 적의 사무치던 고통을 영원히 잊지 않길 바랍니다. 이 시간들을 적어도 나는 기억해야 하니까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이 순간을 나마저도 알아주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올까봐서 말입니다. 너무나도 아팠던 순간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은 아주 잔인한 일임이 분명하지만, 청춘은 그런 고통마저도 동경하게 합니다. 우매한 늙은이들은 청춘이란 이름 뒤에 숨어 자꾸만 불행을 동경하려 들고요, 청춘이란 작자는 우리로 하여금 자꾸만 젊음이란 아름다움에 홀려 그만 서슬퍼런 가시에 온 몸이 찢어지는 것도 모른 채 어린 장미를 끌어안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무섭습니다. 감히 내가 사랑하는 것이 가난일까봐요, 영원할 줄 알았던 불행일까 봐, 빠지지 못할 매트리스의 퀴퀴한 냄새일까 봐. 내가 벗어나고 싶어 발버둥쳤던 것들을 청춘이라 부르지 말아 주십시오. 난 청춘이 두렵습니다.

    • @cho2726
      @cho2726 2 года назад +209

      글이 너무 좋습니다

    • @아인슈타인-o8f
      @아인슈타인-o8f Год назад +61

      이래서 내가 연애를 안하지ㅋㅋㅋ

    • @Thesdijowl
      @Thesdijowl Год назад +227

      필력 지리시네요

    • @user-qd4me4bp1u
      @user-qd4me4bp1u Год назад +313

      이 댓글 하나 때문에 영상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습니다... 글이 너무 좋아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묘하고 형용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감정을 너무나도 잘 풀어주셔서 오래도록 읽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별개로 우스갯소리지만 자꾸 헤어질결심 송서래처럼 읽게 되네요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톤으로...

    • @pea80
      @pea80 Год назад +52

      @Neung Ebeksyuk 가난하면 불행하다

  • @수진-v9b
    @수진-v9b 3 года назад +2932

    푸른 봄철, 청춘을 젊음에 가두지 말 것.
    젊음을 지나 주름이 지고 거동이 불편해져도, 더 이상 젊은 날의 내가 아니여도, 봄은 나를 찾아 올 것이니.

    • @foby4184
      @foby4184 3 года назад +23

      좋다

    • @임소연-t8u
      @임소연-t8u 3 года назад +33

      울컥하네요

    • @해달-t9g
      @해달-t9g 3 года назад +7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ㅜㅜㅜ

    • @킴나-g8n
      @킴나-g8n 2 года назад +16

      청춘을 젊음에 가두지 말 것

    • @whydoyouthinkso
      @whydoyouthinkso 2 года назад +2

      노인네의 발악

  • @거북이아빠-w6d
    @거북이아빠-w6d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60

    우리 집사람 최고로 이쁘죠. 댓글 의미없죠. 근데. 참 이뻤어요.

    • @신병-z8w
      @신병-z8w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이게 왜이리 슬프냐

    • @kim-chibok
      @kim-chibok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왜 과거형이야ㅠㅠㅠㅜㅠ

    • @1777.1
      @1777.1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하늘에서도 평안하실겁니다 R.I.P

    • @고운미소
      @고운미소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주님이 당신을 사랑하기에... 행복하십시오 천국에서 웃는 모습으로 만나셨음 좋겠습니다.

    • @Jeojuventusfan
      @Jeojuventusfan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1777.1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시는게 나은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Rip, 뭐 미국인이세요

  • @의미없이번화가돌기
    @의미없이번화가돌기 Год назад +1159

    어머니의 외도로 중학교 2학년때 이혼이라는 걸 경험해야 했고 아버지는 방황을 엄청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아버지의 힘듬을 지켜보다보니 도저히 나도 힘들다고 입밖으로 꺼내지도, 절대 나도 힘들다고 말못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생각안하고 공고로 진학을 했고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된 회사에 입사해 무사히 방위산업체도 마치고 회사가 다닐만해 어린나이지만 6년이란 시간을 회사에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아버지와 저녁식사를 하는데 아버지가 한말씀 해주셨습니다. “아무개야, 넌 혼자서 큰거야,그래도 잘 커줘서 고맙다.”라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얼마나 운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도 우직하시고 무뚝뚝한 아버지에게 그런말을 들은게 처음이였습니다. 이제 저의 나이는 27살, 제 인생의 새로운 도약을 할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치앞도 모르는 새옹지마 인생..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이 태연자약하게 마음을 굳건하게 지키고 이 모든 청춘의 순간을 즐기고 싶습니다.

    • @김유현-o3t
      @김유현-o3t Год назад +33

      화이팅입니다

    • @innovator108
      @innovator10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oo00oo00oo
      @oo00oo00o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응원합니다!!

    • @미소사랑-z5c
      @미소사랑-z5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고생했습니다

    • @신기루-u7b
      @신기루-u7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화이팅 !!!!! 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님은 반드시 이뤄낼꺼에요!

  • @영훈-v8o
    @영훈-v8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414

    20살입니다. 수능 최저를 못맞춰서 재수하러 갑니다. 이 플레이리스트를 새벽에 들으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 지겨운 3년을 보상받듯 20살을 즐길텐데 저만 혼자 다시 고3이 된것같은 기분에 억울하고 막막합니다. 다시 해도 내가 더 잘할 수 있을까 불안하고 힘겹지만, 봄날이 오기를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2024년에는 원하는거 모두 이루기를…. 이 글을 본 모든 사람들도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Tri-x400
      @Tri-x40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4

      오늘 사랑하는 교회언니의 1주년 추모 온라인모임을 하다가 20년만에 화면에서 본 후배가 한 이야기가 생각 나네요 재수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그때 자신의 부족함을 생각하며 공부 하던 시절이 지금 생각하니 노력이 헛되지 않았더라네요 당시 밥을 사주며 힘내라고 위로해주던 오늘 추모식의 주인공인 언니의 말이 생각 난다며.. 그분이 -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더 나은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내용이였어요 ㅡ 힘내세요! 당신의 긍정적인 생각이 나은길로 인도할거라 믿어요 당신 하기 나름입니다!!

    • @펭쇼
      @펭쇼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2

      살아보니 세상에 '실패'라는 건 없더라구요.
      내가 잠시 내려놓고 포기한 것들이 결국 내게 도움이 되는 행위들이었다는 걸 몇 년 뒤엔 꼭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잠시 괴롭고 힘들더라도 버티다보면 결국 살아지고 원하는 방향이던 아니던 무엇인가 이루어질것입니다. 힘내세요.

    • @Sinchulwoo
      @Sinchulwo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지나고 나면 다 부질없다.

    • @junny531
      @junny53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일찍 핀 꽃은 일찍 저물죠. 늦게피울 꽃인만큼 더 아름답게 꽃망울을 피울거에요! 재수는 결코 잘못된게 아닙니다!! 언제나 힘내요😃

    • @공부계정-g4z
      @공부계정-g4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저도 이번에 스무살 된 사람으로서 무슨 기분이실지 대충 예상이 갑니다
      전 현역때 너무 힘들고 고생한 기억밖에 없어서 재수할 용기가 안나 하향지원한 대학으로 이번에 입학하는데요.. 님은 꼭 성공하셔서 좋은 대학 가시길 바랍니다

  • @funfun8124
    @funfun8124 3 года назад +1229

    그 때 당시의 나는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인줄 알았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 그 시절을 회상하면 내 주위에는 언제나 늘 부모님이 계셨다.

    • @박정서-l4e
      @박정서-l4e 3 года назад +115

      뭔가 부모님이 저의 조연이 되어주셔서 제가 주인공처럼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는 것처럼 읽혀서
      마음이 찡하네요..

    • @scoutidea
      @scoutidea 3 года назад +9

      아 눈물나네..

    • @supreme7108
      @supreme7108 3 года назад +9

      나이 먹어가면서 나에게 일어난 모든일에는 부모님이 계셨음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 @smks9251
      @smks925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훌륭한 글 입니다

    • @ackr8665
      @ackr866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부모님 인생의 주인공은 우리였네요

  • @Bangtang_Aje
    @Bangtang_Aj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28

    14살때 부모님 돌아가시고, 외로운 학창 시절을 보내고 군대 신병 훈련소에 입대해 기초군사 훈련 끝나고 퇴소식에 부모님이나 가족이 와서 군복 상위에 계급장 달아주는 계급장 수여식때 아무도 오지 않아서 가만히 혼자 서 있다가 울음을 터뜨린게 어언 28년전이네. 먼 미국땅에 이민와 바쁘게 살다보니 ....낼모레 50이구나..청춘이여.

    • @michellemd3443
      @michellemd344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8

      가만히 혼자 서 있다가 울음을 터뜨린................................... ㅠ.ㅠ ㅠ.ㅠ ㅠ.ㅠ

    • @깨비-u4y
      @깨비-u4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열심히 살고 계시군요..행복하세요 ❤❤❤

    • @Teslagogogo
      @Teslagogog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행복하십쇼 형님

    • @asahn2110
      @asahn211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다큰 넘이 쳐울긴 ㅉㅉ

    • @지원민이서
      @지원민이서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홧팅

  • @나나나나-u3h
    @나나나나-u3h 2 года назад +943

    이 동영상이 이토록 몽환적이고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에는 썸네일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굳건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신랑의 눈빛이나, 아직 젊음의 빛이 가시지 않아 아리따운 신부의 얼굴은 오십이 넘어서도 창창하게 또 무겁게 빛나는 우리 아버지의 눈빛과 아직도 그를 바라볼 때 풋풋한 설렘을 느끼며 미소짓는 어머니의 얼굴 같아 괜스레 마음이 묘해진다.
    오래된 운전면허증 속 긴 생머리에 버건디색 립스틱을 바른 도도한 얼굴로 아버지를 한 눈에 반하게 한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 눈에 얼마나 예쁜 사람이었을까, 그런 어머니를 사랑해 함께 스물 아홉의 말미를 믿음과 애정으로 불태운 아버지는 어떤 열정을 눈에 담은 청년이었나. 두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식장에서 손을 맞잡았을까. 그런 걸 생각하고 있자니 마음이 조금씩 설레어 온다.

    • @kireidatte
      @kireidatte 2 года назад +16

      예뻐요

    • @Iiiiilillliliil
      @Iiiiilillliliil 2 года назад +42

      와 필력 미쳤다

    • @verona9491
      @verona9491 Год назад +56

      몇년 전 방 안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제 나이정도인 엄마의 옛날 사진을 봤어요. 처녀시절 엄마의 얼굴이 저랑 너무 똑같아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엄마도 한때는 꿈많고 미래가 두렵기도 했을 청춘이었구나 싶어서. 가족을 위해 젊음을 희생한 엄마한테 더욱 고마워졌었어요

    • @musungkim7043
      @musungkim7043 Год назад +10

      이정도 필력과 감정전달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 @강현-s1y
      @강현-s1y Год назад +5

      저를 눈물나게 하셨네요. 책임지세요 🥲🥲

  • @hattie2773
    @hattie2773 3 года назад +2613

    청춘은 영어로 springtime이라고 한다죠. 봄은 스며들어 자국을 남기고 사라져서 사라지고 나서 그리워하는 계절처럼, 청춘도 오지 않았다고 느끼겠지만 언젠가 인생에 남은 자국을 보며 아마 청춘을 그리워하지 않을까요.
    청춘은 몰랐기에 더욱 아름다운 게 아닐까요.

    • @siuoyrx
      @siuoyrx 2 года назад +36

      마지막 말에 정말 동감해요.
      사람의 삶도 죽음이 있기에 찬란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 ˚。⋆。

    • @koreanajussi9332
      @koreanajussi9332 2 года назад +9

      와 소홈이 돋네요...
      너무 이쁜 말이네요...

    • @엉덩이귀여워
      @엉덩이귀여워 2 года назад +10

      맞아요 젊음도 따스한 늙음이 있기에 더 눈부시고 빛나는 것처럼요

    • @인섭-x8t
      @인섭-x8t 2 года назад +2

      청춘이란 말 자체에 이미 봄 춘 자가..

    • @hattie2773
      @hattie2773 2 года назад +57

      @@인섭-x8t 사실 청춘은 youth가 맞아요. springtime은 제 잘못된 실수고요, 이 글은 허점이 너무 많아요. 이 글은 제가 십대 후반때 써서 지금은 스물이 되었는데 이 글을 볼 때마다 늘 헛소리같다고 생각해서 삭제라도 할까 고민했어요. 하지만 이 글조차도 공감해주는 사람도 많고 제 십대의 청춘에 쓴 어설픈 글이기에 더 완벽한 거 같아요. 아무튼 길어졌지만 이렇게 이 글을 해명할 기회를 주셔서 고마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다인-w3u
    @다인-w3u 3 года назад +622

    우린 비록 다른 길을 걷지만 당신에 좋은 추억 속에 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와샌즈다S2
    @와샌즈다S2 6 месяцев назад +79

    어릴때 철없고 모든게 만만했을때
    엄마랑 싸울때마다 페이스북에 엄마 욕을 잔뜩했는데
    그 다음년도에 엄마의 갤러리를 보다가 그 욕이 보였다
    너무 죄송하고 눈물이 막 나왔다
    아직도 모르는척하며 효도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어버이날에 꽃 선물을 해드렸더니
    웃으며 언제 이렇게 컸나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셔서
    또 눈물이 날뻔했다
    사랑해 우리가족
    사랑해

  • @양민지-p4x
    @양민지-p4x Год назад +883

    다 필요없다. 있을 때 잘해야한다. 가진것에 감사해야한다. 주어진 것에 행복해야한다. 그리고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한다.

    • @을차마루
      @을차마루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다. 필요없다는 다 필요있다.

    • @chocho3550
      @chocho3550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 글 좋아요

    • @알-t9i
      @알-t9i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꼭 그럴필요는 없다

  • @BuryitDoubleit
    @BuryitDoubleit Год назад +1284

    여기는 진짜다..알수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온 이 공간은 진짜다
    소박한 결혼사진에 청춘이라는 두 글자에 이 많은이들을 끌어왔을까....
    하루를 되돌아보는사람, 과거를 회상하는사람들.. 댓글만 읽어도 힐링이되는 공간이다...감사합니다

    • @이름-e8l6i
      @이름-e8l6i Год назад +5

      원래 짧아야 어그로 끌림

    • @박준영-v2g
      @박준영-v2g Год назад

      ㄴㅇㅁ ㅂㅅ아 ㅋㅋ

    • @BuryitDoubleit
      @BuryitDoubleit Год назад

      @@이름-e8l6i t발c야?

    • @mobius1133
      @mobius113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당신은 infp?

    • @East-Angan-Dalma
      @East-Angan-Dalm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름-e8l6i 좋은 말 한번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
      왜 그렇게 인생이 삐딱하나?

  • @노동해방-p5h
    @노동해방-p5h Год назад +89

    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원망했다
    그것도 많이 했다
    내일 당장 죽어도 눈물 하나 흐르지 않을거라 단언했었다. 저딴 식으로는 살지 않을거라 맹세했었다.
    세월은 흐르고 흘러 잊고 있던 어린시절을 떠올릴때마다 사랑과 헌신이 아니었던 순간이 없었다
    중학교 때 imf로 부모님은 사업이 망하시고 굳은 얼굴로 집에 계실 때 나를 바라보던 얼굴이 화난 얼굴인 줄 알았는데… 내가 커서 아이가 생기고 보니 자식을 보며 마음을 다잡던 결연한 부모님의 다짐이었음을 깨달았다. 사랑합니다 부모님. 당신이 저에게 주신 사랑과 헌신을 제 자식에게 온전히 돌려주겠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히 제 옆에 머물러주세요.

  • @낙엽-u7m
    @낙엽-u7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54

    나의 열여덟이 끝났다. 이제는 십대의 마지막만을 앞두고 있다. 나는 평생 학생일 줄 알았는데. 나도 어른이 되겠구나. 언젠가는 오늘을 그리워하게 되겠구나. 친구와 공부만이 전부였던 내게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겠구나. 그렇게 성장하겠구나. 어렴풋이 느꼈다.

    • @이태하-x5n
      @이태하-x5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3

      이 노래를 듣고, 댓글을 읽고 감정에 젖어 쓴 유튜브 댓글을 새까맣게 잊고 앞으로 찾아오는 날들을 마주하고 있겠지만, 어느 날 알림에 뜬 몇 개월 전 몇 년 전에 당신이 쓴 댓글을 보며 피식하는 것. 그게 청춘입니다.

    • @낙엽-u7m
      @낙엽-u7m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이태하-x5n감사합니다. 고3 생활이 힘들었는데 덕분에 힘이 좀 나네요. 이게 청춘인가 싶었지만 저의 모든 순간들은 역시 청춘이 맞았나 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제 청춘을, 10대의 마지막 페이지를 채워보겠습니다.

    • @박종대-o9n
      @박종대-o9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반짝이는 그 마음 하나만 간직해요
      온갖 공해에 찌들어가면 가슴에 별 하나쯤은 가지고 살자고요 무슨 일이 있든

    • @뿔몬-l3e
      @뿔몬-l3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고3 정말힘들었는데 시간지나니 그립고 돌아가고싶더군요. 후회없이 불태우고 멋진 성인이 되길바랄게요

    • @하은-m1j1p
      @하은-m1j1p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수능 화이팅

  • @sungachoi1444
    @sungachoi1444 Год назад +723

    작은 빌라에서 맞벌이 부모 밑에서 오빠와 함께 자랐는데, 항상 부모님 기다리며 옥상에서 컵라면을 먹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어렴풋 하지만 그 몇계단도 위험하다며 저를 혼자 못 내려가게 했던 4살 터울 오빠는 지금 장가를 갔네요.
    그렇게 좁고 힘들게 자라던 우리는 아파트로 이사도 가고 차도 2대가 될 정도로 집 형편이 좋아졌는데 마치 거짓말처럼.. 어느날처럼 학교 끝나고 집에오니 엄마가 거실 바닥을 닦는데, 무엇이 필요하다 사달라했을때 버럭 화를 내시더라고요 왜인지 어안이 벙벙 했는데 곧 눈물을 참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버지가 암이라네요 그때 제나이 14살.. 암은 드라마에나 나오는 병인줄 알았을때였어요. 어머니는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이였고 그 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누구보다 잘 아셨겠죠.
    그말을 듣고도 와닿지 않은 저는 평소와 다름없었어요 학원을 안가고 친구랑 놀고 들어온 날 티비를 보시던 아버지는 저에게 처음으로 쳐다도 보지 않은채 무뚝뚝한 말투로 거짓말은 하지말자고 하시고 방에 들어가셨어요 그후로 이제 작은 거짓말도 못하는 제가 되었네요
    당신이 나를 사랑했던 그 사랑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느끼고 있어요. 제 나이 17살때 아버지는 힘든 투병 끝에 하늘로 가셨고 3년동안 절 잃어버리기도 하시고 찾기도 하셨고.. 전 외면도 했고 그리워도 했습니다 강한 항암제에 기억을 잃은 아이도 되고, 말은 못하셔도 제가 가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절 쳐다만 보시던게 기억이 나요 어떤말이 하고 싶으셨을까요.. 어떻게 견디셨을까요... 그 힘든 시간 3년이나 혼자 버티시면서 무슨 생각하셨을까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합니다...
    이제 저도 커서 30대가 되었고 제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도 있어요 아버지는 어떠실까요? 아버지가 투병중일때 저를 키워주신 이모부와 이모를 저의 친 부모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에요
    아버지가 내려주신 천사가 맞다면 이제 이 남자와 새 삶을 살아보려고 해요 확신이 없어서 지금껏 망설였지만 오늘 여쭤보고 싶어요
    항상 회식하고 오셔서 술냄새를 풍기며 용돈주시던 모습, 다음날 씻고 술냄새 다 빼고 아침에 샤워하시고 나오셔서 말끔해진 모습으로 사랑하는 우리 공주라며 포근하게 안아주시던 모습, 매번 오빠와 저를 학교까지 태워다주시고 어머니의 직장까지도 모셔다 드리던 모습, 잊지 못해요.
    마지막 난 당신을 왜그리 붙잡았을까요..? 가지말라고 애원했는데.. 무서웠나봐요 당신이 없는 세상이.. 날 지켜주던 나의 큰 나무가 없어진 느낌이라서..
    아마 이런 말을 못해서인가봐요 이제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제가 정말 아쉬운건 저만 사랑을 받아서인가봐요. 아버지께 드릴 사랑이 이렇게도 많은데 말이에요 어디선가 항상
    저를 지켜보고 있을 당신 사랑해요 아빠! 보고싶어요

    • @fiercehan6791
      @fiercehan679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하늘에서 잘계실거에요

    • @innovator108
      @innovator10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사람은 갔어도 추억은 영원히 남죠😂

    • @user-haru2byeuong
      @user-haru2byeuon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아버님도 항상 지켜보고 계실겁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 @콘트라베이스-q6h
      @콘트라베이스-q6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ㅠㅠㅠ

    • @이육사-t8i
      @이육사-t8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행복하길.
      누군가의 아빠가
      아빠의 마음으로 전합니다.

  • @adym9389
    @adym9389 Год назад +153

    아이를 낳고서야 내가 부모가 되고나서야
    내가 얼마나 큰 행복이였는지 알게되었다
    아직도 너무 그리운 나의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택시운전사
    말이 없으셨지만 미소는 항상 지으시며
    우리 장녀딸이라고 말해주시던
    새벽에 운전하고 오시면 내가 좋아하는 김밥을 꼭 사오셔서 식탁에 두셨다
    몇일 전 납골당에 다녀왔다
    가끔 꿈에서 나타나 말없이 미소 지으신다
    그리운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하고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을차마루
      @을차마루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죄송할 필요는 없어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말로 다 할수없는 행복. 그자체 였을 테니깐요

  • @고영희-e7n
    @고영희-e7n 3 года назад +487

    우리가 청춘인지 모르고 산 시간을 청춘이라고 부른다면 청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지금도 모두에게 청춘이지 않을까요

  • @프로다이아
    @프로다이아 Год назад +145

    아버지 어머니 다음생에 태어나도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youbusushi
      @youbusush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두요❤❤

  • @마라탕사주세요-o1f
    @마라탕사주세요-o1f 3 года назад +553

    난 우리 인생 전부가 청춘 아닐까 싶네요. 10대에는 10대 만의 청춘 20대에는 20대 만의 청춘 우리는 모두 청춘속에 살고 있는거 아닐까요?

    • @갓뜨-j5e
      @갓뜨-j5e 3 года назад

      30대는여...

    • @조영-z7e
      @조영-z7e 3 года назад +1

      @@갓뜨-j5e 10대 20대가 30대되는건데요뭐 당신도 10대 20대겪었잖아요 가만히계세요

    • @윤예지-v6e
      @윤예지-v6e 3 года назад +41

      @@갓뜨-j5e 문맥 너무 못 짚으시는거 아닌가. 나이가 몇이든 청춘이 있으니까 30대부턴 생략한거잖아요.

    • @삼식-y2n
      @삼식-y2n 3 года назад

      마자요..

    • @눈_눈-n7b
      @눈_눈-n7b 3 года назад

      다들 병먹금 아시죠? ㅈㅂ😉

  • @김세은-f6p
    @김세은-f6p Год назад +522

    내가 20대가 되어보니 부모님의 20대가 궁금했다..
    엄마의 20대가..아빠의 20대가...
    오래된 앨범에는 젊은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보였다..
    얼굴에는 풋풋함이 눈빛에는 생기가 보였다..
    앨범에 본 부모님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예쁘고 멋졌다..
    한편으로 지나간 부모님의 세월이 나는 슬펐다..분명 부모님도 나의 부모이기 전에 빛났던 청춘이었을텐데...점점 흰머리가 많아지고 몸이 아파지는 것을 볼 때마다 세월이 야속하다고 느낀다...내가 청춘에 가까워질 때 부모님은 청춘에 멀어지는구나를 느끼는 요즘..나를 낳지 않고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았더라면 그 누구보다 멋지고 재밌게 살았을 것 같은 우리 부모님..
    고맙습니다..당신의 청춘을 나에게 넘겨줘서..나라는 아이를 태어나게 해줘서..저도 있는 힘껏 청춘을 보내겠습니다..감사해요..

    • @innovator108
      @innovator10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감사한 글이네요😂

    • @별꽃-p2c
      @별꽃-p2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청춘을 넘겨주다 라는 글귀가 너무 이쁘네요

    • @왓더-w3t
      @왓더-w3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당신도 그렇게 청춘을 지나 부모님 나이가 되면 당신처럼 생각한 자식의 말을 듣고 다시금 지금을 회상하겠죠.
      엄마 아빠의 20대는 어땠어?

    • @bnc7896
      @bnc7896 2 месяца назад

      모든건 엔트로피의 흐름, 시간의 흐름이겠죠 아쉬울 것도 없고 슬픈 것도 없습니다 그저 우주의 일부

  • @심심한사과-f2w
    @심심한사과-f2w Год назад +1546

    빛나야할 청춘이 점점 어두워져가는 우리 사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도 작고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하루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소년 소녀들 부디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길
    아련하고 눈물젖게 만드는 과거는 마음 한켠에 아름답던 추억으로 남겨두고 현재를 살아가며 모두에게 빛이 되길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주변사람들에게 존경받으며 살아가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부디 외롭고 쓸쓸한 인생이 아닌 찬란하고 빛나며 눈감기 전 후회없고 좋았다는 생각이 들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함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길

    • @demetriusjohnson3905
      @demetriusjohnson3905 Год назад +20

      감사합니다

    • @kamax6264
      @kamax6264 Год назад +14

      21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보다 빛나는 청춘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지금은 젊지만 젊음은 정말 한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지금의 젊음을 즐기랴고 노력하는 중이예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글쓴이님이 하신 말씀을 항상, 항상 같게 말씀을 하십니다. 명심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저도 후회없고 좋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다른 저희 또래들도 생각을 갖고 미래를 향해 앞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글쓴이님!

    • @user-lllllllllloooooo
      @user-lllllllllloooooo Год назад +5

      14살 앞으로 청춘이강하게 빛날중학생입니다.글잘 읽었습니다.너무감사합니다.힘내고 살아가고싶습니다.힘이 안나는바람에..

    • @user-hr8ql7wm4o
      @user-hr8ql7wm4o Год назад +6

      이 댓글이 유독 마음을 저리게 하고 여러번 읽게 만드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댓라이프
      @댓라이프 Год назад

      저희 부모님도 이런 마음이시겠죠....?
      믿고,받아가겠습니다

  • @zmalqpo_0
    @zmalqpo_0 8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작년 12월, 17살이라는 나이에 부모님과 선생님들, 공부와 성적, 진로와 관련해 심한 압박에 시달리다 견디지 못하고 결국 우울증이 찾아 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단순히 누군가에 맞추려 힘들어도 티하나 내지않고 마음속에 억누르며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지내온 17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지금 이 상황까지도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우울증이 온 것 같다, 요즘 사는게 참 힘들다는 말 한마디, 아니, 티 하나 내지 않았습니다. 순하디 순했던 성격때문인지, 누군가를 챙겨주고 걱정해줄 수는 있어도 정작 나 자신은 챙겨볼 수가 없더라구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자유로운 음악가를 꿈꾸고 달려왔던 저는 주변 지인들의 좋지 않은 시선과 누군가의 응원 한마디 받아보지 못하고 결국 3달전에 잠깐이나마 즐겁고 행복했던 꿈을 접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부터 쌓아온 상처가 얼마나 많은지, 세상에는 나 혼자뿐인 것 같고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몇달을 지내왔습니다. 한때는 옥상으로도 여러번 올라가 봤어요. 그 정도로 너무 힘들고 더이상 버티기 힘들정도로 지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이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온갖 생각에 잠겨 몇달을 보냈습니다. 현재는 없어서는 안될 내 마음을 유일하게 알아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친구도 생기고 저는 변호사를 꿈꾸며 법학과를 준비하고 있는 18살이 되었습니다. 알고리즘에 우연하게 이끌려 온 이 곳은 유일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 된 것 같네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평생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사랑합니다.

  • @cosse3597
    @cosse3597 2 года назад +2562

    0:03 everything 도입부는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몽환적이야

  • @채호-t3g
    @채호-t3g 3 года назад +2715

    후덥지근한 교실의 여름과 절정의 여름,
    레몬향이 넘실거리는 첫사랑의 맛이 나
    햇살을 받아 연한 갈색으로 빛나던 네 머리카락,
    돌아갈 수는 없어도 펼치면 어제처럼 생생한,
    낡은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단편 필름들.
    말미암아 절정의 청춘, 화성에서도 사랑해는 여전히 사랑해인지,
    밤이면 얇은 여름이불을 뒤집어 쓴 채 네 생각을 하다가도,
    열기에 부드러운 네가 녹아 흐를까 노심초사 하며,
    화성인들이 사랑을 묻거든 네 이름을 불러야지 마음 먹었다가도,
    음절마저 황홀한 석자를 앗아가면 어쩌지 고민하던
    그러니 따끔한 첫사랑의 유사어는 샛노란 여름
    첫사랑, 여름. 유지원

    • @whitedaydemo
      @whitedaydemo 2 года назад +90

      이 시를 중학생이 썼다니 진짜 믿기지 않는다

    • @blsa9958
      @blsa9958 2 года назад +4

      @@whitedaydemo 지금은 성인인거 아닐까요?,

    • @겨울다락방-i1v
      @겨울다락방-i1v 2 года назад +115

      @@blsa9958 18년도 저 시로 수상할 당시 중2셨다고 알고 있으니 지금은 아마 고3이실 듯합니다!

    • @blsa9958
      @blsa9958 2 года назад +81

      @@겨울다락방-i1v 와.... 저게 중2가 썼다고요? 진짜 안믿기네요

    • @usermac6153
      @usermac6153 2 года назад

  • @yourbestdo7795
    @yourbestdo779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27

    1983년(나중에 알았다)... 그 당시 내 나이 4살... 부모의 존재도 모른 상태에서 보육원이라는 곳에 보내졌다. 너무 어려 어떻게 입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당연히 부모님 얼굴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부모에 대한 기억이 없으니 원망이라는 것은 없다. 당시 원장 선생님과 나를 길러 준 보육사 선생님들께 감사할 뿐이다. 삐뚤어지지 않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셨다. 어떤 알고리즘인지 모르겠지만 옛날 어떤 분의 결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분위기가 내 부모님 나이대인 듯 하다. 뭔지 모르겠지만 전엔 이런 감정이 없었지만 사진을 보니 조금은 울컥한다. 내 부모도 이렇었겠지... 나를 태어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하게 된다. 나를 버렸을 수도 있고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을 수도 있겠지만 난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 우연히 나를 이 사진으로 인도한 알고리즘이 나를 우수에 젖게 한다. 나의 부모도 이런 사진을 남기고 나를 낳았겠지... 새벽 시간 잠이 오지 않는다... 어쨋든 열심히 살아야 겠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승욱홍-v8n
      @승욱홍-v8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 멋지신분

    • @eunbyulgo9988
      @eunbyulgo998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이렇게 훌륭하게 자란걸 대견해하실거예요 어쩔수없는 이유로 보육원에 가게되셨지만 좋은분들을 만나 이렇게 건강한 사고로 살아가신다니 멋지십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JamesJeong129
      @JamesJeong129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당신의 앞길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 @살구-w7j
      @살구-w7j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바른 생각...

  • @ZizonJungYul
    @ZizonJungYu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5

    올해로 중3이 된 지금, 아직 청춘이 뭔지도 모르는 나이지만 사람들이 이미 겪어본 각자의 청춘들을 읽어보며 가늠할 수 없을만큼 크나큰 소중한 가치라는 정도는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매일을 후회없이 행복으로 속이 꽉 채워지도록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공부하는 학생때에 이런 진부한 말을 적어 놓는 것이 살짝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지만 나중에 이 글을 보곤 지금의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하며 청춘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남겨보고 싶네요. 새벽에 쓰느라 졸려요. 더 밝게 빛나며 나를 더 밝게 비출 내일의 태양을 기다라며 자야겠습니다. 모두들 내일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 @승민-f8s
      @승민-f8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저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그대여ㅎㅎ 저도 올해 중3이 되는 중학생인데요. 이 글을 보며 많이 반성했습니다 저렇게 미래를 향해 밝은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람도 있는데 난 왜 항상 비판적일까?.. 나도 남들과 평범하게 살아갈 순 없을까 하며 되돌아 봅니다. 중3 많이 힘들어질 시기입니다 우리 서로 힘내서 밝은 길을 향해 나아가고 싶네요.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모르지만, 화이팅입니다!

    • @키쿠-i2p
      @키쿠-i2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어린 학생들이 기특하고 이쁘네요~
      그대들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 @jiyoon_Park
      @jiyoon_Par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중학교 3학년때 지금도 생각이 가끔 납니다. 😊 저는 20살도 더 많은 87년생이지만 중학생때 참 좋았던것 같아요, 공부하던 고등학생 때조차도 가끔 그립고 이십대는 말할것도 없어요. 지금도 청춘이고 앞으로도 청춘이니 하루하루 사진 많이 찍으시고 즐기세요!

    • @김엠철쓰
      @김엠철쓰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나이든 어른이 할수있는말 하나는. 청춘이라 느낄때 이미 청춘은 지나간것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면됩니다! 뭐가되엇든 지금 너무 잘하고있습니다!

    • @어쩔텔레비-q7i
      @어쩔텔레비-q7i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안아주고 싶어. 일찍히 철이 든거 같고 어른스어움이 이 글에 묻어나네요. 기특하고 기특해.
      20대의 뜨거운 청춘의 바람을 오롯히 맞아보며 항상 행복하길 빌어. 내 몫까지. 난 그러질 못했어.

  • @underbardear
    @underbardear 3 года назад +610

    밤을 새고 공부한 다음날 새벽에 느꼈던 생생한 환희와 야생적인 즐거움을 잊을 수 없다. 나는 다시 그것을 소유하고 싶다. 완전한 환희나 절망. 그 무엇이든지.
    격정적으로 사는 것. 지치도록 일하고, 노력하고, 열기 있게 생활하고 많이 사랑하는 것.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산다는 것은 그렇게 끔찍한 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만큼 나는 생을 사랑한다. 집착한다. 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삶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그 때 꽃피는 푸르른 봄이라는 일생에 단한번 뿐이라는 청춘이라는

    전혜린, 심보선

    • @Lindysforever
      @Lindysforever 3 года назад +5

      너무 예쁜 글이라서 캡쳐했어요 :)

    • @gogumacake
      @gogumacake 3 года назад +2

      저도 캡쳐했슴미다@@

    • @양초-p4b
      @양초-p4b 3 года назад +2

      1-3줄 시험공부할때 완젼 이렇게느낌 ㅜ…

    • @th.lissie
      @th.lissie 3 года назад

      Wow, capturé esto

    • @뇽뇽이-e2l
      @뇽뇽이-e2l 3 года назад

      꺅 >_

  • @parveln4556
    @parveln455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71

    40이 되었어여. 시작부터 삐걱대요. 몸쓰는 외벌이에 남매키우는 가장이 무릎 연골나가 손목 힘줄나가 결국 설 전에 목 디스크 수술로 강제 6개월 휴직입니다.
    하하하 청춘이겠죠? 매번 큰 파도가 오는데 다들 어떻게든 견디고는 계신거죠?
    여기 댓글속에 존경받는 부모는 되기 어려울지몰라도 누는 끼치지 않는 부모가 되렵니다. 가장들 응원할게요. 우리라도 여기서만은 아프다 말해보고 응원도 해주자고요!
    나 아파!! 근디 긍정긍정 긍정!!! 힘낼거야

    • @민아-j2d
      @민아-j2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힘네세여!! 아픈 건 금방 지나가고 조은 일만 잇을거에여 제가 응원할게여

    • @eunbyulgo9988
      @eunbyulgo998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파도는 지나가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40이면 청춘이셔요~!~!

    • @희망이-x5n
      @희망이-x5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척수증 수술로 2년째 재활중입니다 마비된 팔과 다리는 나를 힘들게하지만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누워 있는 내모습이 젊은 날 활기찬 기억에 오늘도 어김없이 슬퍼지네요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 좋은생각만 하는연습해야겠어요

    • @0125-c3x
      @0125-c3x 6 месяцев назад

      힘내세요!!

    • @Ordinary88
      @Ordinary88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24 입니다. 마흔이심에도 불구하고 청춘이라는 뜨거운 마음을 지니고 사시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덕분에 저도 더 열심히 청춘을 보내야겠다 생각합니다. 올해도 내년도 앞으로도 가득찬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멍-v7d
    @멍-v7d Год назад +715

    난 아직 청춘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청춘을 그리워하고 청춘에 의미를 담고 있는 걸 보니 나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주는 거 같다. 청춘이 지나기 전까지 나의 젊음을 마음껏 즐기고 부모님께 잘 해야겠다.

    • @gjs-d4x
      @gjs-d4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저도 그 생각이 들었어요

    • @omaera-b6t
      @omaera-b6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우리 모두 부모님께 잘 대해주고 항상 최선을 다합시다.

    • @user-dp5bi4hd2j
      @user-dp5bi4hd2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분, 청춘은 항상 과거랍니다. 다 지나간 뒤에야 아..그게 청춘이었구나 깨닫게 되죠 ㅎㅎ 젊음을 당당하게 맞서고 쓰러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일어날 것이다라는 희망찬 마음으로 매사 힘차게 정성스럽게 헤쳐나아가길 바랍니다. 그래서 님이 청춘을 더듬어갈 나이가 오면 그 때 그 과거가 자랑스러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의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 @kalamel00
    @kalamel00 Год назад +48

    기억도 나지 않는 우리 아빠...
    내가 다섯살인가 여섯살때 배타시다 돌아가셨지...
    그것도 우리엄마가 낡은 장롱안에 고이 스크랩 해논 1985년 신문인가 작은 칸으로 무슨 벌크선 선미 폭발로 몇명 실종...
    지금은 내방 선반위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우리아빠..
    솔직이 앨범봐도 함께했던 추억이 기억이 나질 않아 너무 슬프내요
    왜 정말 작은 기억이라도 안남겨놓고 떠나신건지...원망스럽기도 해요
    그래도 뒤늦게 재혼한 우리엄마가 절 이렇게 강하게 키워줘서 지금은 아버지께 자랑하고픈 손주 당신닮은 저의 아들도 낳고 잘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한번을 주위 친구들처럼 그 "아빠""아버지" 라고 불러 보지 못한 내인생 그게 한으로 남습니다. 기억은 안나지만 마음으로 의지하고 살아가

    • @김짱돌-v3q
      @김짱돌-v3q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늦게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겁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jsmalcolm1500
    @jsmalcolm1500 2 года назад +191

    눈물이 나네요. 저의 청춘을 빛내기 위해 희생된 부모님의 청춘을 생각하니.. 시간이 흘러 제 청춘을 낭비하고 있는데.. 아직 꿈이 있는 저 나이에 당신들은 저에게 세상 빛을 보여주셨네요.. 제가 꼭 당신들의 청춘을 돌려드릴게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왕코딱지-p3j
    @왕코딱지-p3j 3 года назад +145

    내 인생은 전혀 청춘물이 아닌데 지금 방구석에서 서사 갓벽 아련한 청춘물이 됐음

  • @Sidsid1024-e1v
    @Sidsid1024-e1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9

    지금 28살.. 이지만 어릴때부터 심한 산전수전 다 겪었었고 혼전임신이지만 많이 사랑했던 사람과 꽤나 일찍 24살에 결혼해 신혼생활도 별로 없이 결혼생활 했어요 내 가정을 꾸리는거에 욕심이 컸었는데 임신하고 어 하다보니 아이가 태어났고 초반엔 정말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하지만 남편과 저 둘다 꽤나 어린나이에 결혼에 육아에 뛰어들어 고생 좀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니 서로 평소에도 많이 예민해져 있었고 싸우게되고 그게 한두번을 넘어서 아이가 이제 막 뒤집기 할때까지 서로 미친듯이 싸웠네요 아이가 뒤집기 할때쯤 서로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하며 지내다 결국 법적으로 이혼하게되고 저는 혼자서 아이 키우는데 전남편이 양육비도 안보내고 아이도 보러 안오고 또 제가 보지 못했던? 그런 무지막지한 모습에 놀랬기도하고 화도 많이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네요 연애도 꽤나 오래했고 그래서 더욱 확신을 가졌었는데 이혼하고 나니 정말 딴 사람 같더라구요 지난날에 내가 기억하고 있던 사람은 어디간껄까 그 모습이 진짜는 맞나 뭐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 어릴때 제가 조금 더 현명했더라면 좀 더 좋은 인생을 살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직 20대지만 지난날을 글로 쓰기엔 제 인생이 너무 일이 많았고 정말 누구보다도 힘들게 살았았고 나름 남들도 위하며 잘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자꾸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니 정말 이제는 내가 뭐가 문제가 있나 의문이 들고 살 의욕이 안드네요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하는데 매번 안좋은일만 생기니 아이 키우면서도 항상 불안하고 내 아이한테까지 이런게 전해질까봐 너무 불안하고 내 자신이 너무 자책스러워요 전남편은 제가 기억하는 좋은 사람이 아니였고 남이 되고 나니 이제 저를 본 성격대로 대하는것 같은데 너무 적응도 안돼고 아이도 보러 안와서 아이는 또 아빠를 찾는데 전 그 상황에서 또 무너지게 되고 그냥 매일 일상이 너무 힘들고 무섭고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냥 별로 살고싶지가 않아요 근데 아이는 옆에서 엄마 엄마 거리며 이쁜짓 많이 하는데 내가 버텨야지 싶으면서도 현실에 무너져요 버티고 싶은데 버틸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은데 아이가 눈에 밟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정말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내 인생 생각하면 전남편 만나기전 과거로 돌아가고 싶으면서도 아이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것같고..진짜 너무 너무 힘드네요 이걸 누가 읽을까 싶지만..

    • @user-downman
      @user-downman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힘내세요 이 댓글이 힘이 됐으면 합니다.

    • @Playmore_플레이모어
      @Playmore_플레이모어 8 месяцев назад

      화이팅

    • @le_rêveurr
      @le_rêveurr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 아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vamos-c5y
      @vamos-c5y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응원할게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하루 하루 살아가다보면 지금의 괴로움이 그땐 그랬지 ~ 하고 웃으며 넘어갈 일이 될거예요 많이 힘들면 혼자 버티지 말고 상담도 받아보세요.. 지금도 충분히 예쁘게 잘 살고 있어요 화이팅

    • @살구-w7j
      @살구-w7j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인생은 각 자 나름의 행복과 불행의 연속인 거 같애요..그걸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게 중요하죠...말은 쉬운 디...
      당사자는 깝깝하겠지만, but...

  • @현아-i6o
    @현아-i6o 2 месяца назад +8

    지금 이걸 보는 당신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고민은 다 털어놓을 친구 한명쯤은 있으면 좋겠네요 믿고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있으면 축복이네요 지금 삶에 만족하고 있다면 큰 행복이고요 다 아니여도 자기 자신만은 사랑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남 말고 자신을 신경쓰고 사랑해주세요

  • @JIS-r5z
    @JIS-r5z 2 года назад +113

    청춘은 뭘까 어느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을 것이며, 어느 누구나 순간을 회상하며 가슴 뭉클해지지 않을까. 그럼 청춘은 한낱 지난 꽃 핀 계절에만 국한 되는 것 일까. 단지 순간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면 그 자체가 청춘인 것이 아닐까. 한 치 앞도 알 수 없지만 그만큼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회상하며 . 가까이 있을 때는 고난이며, 멀리서 돌아 봤을때는 추억이라 치부하는 청춘에 관하여..

  • @폼뜨루
    @폼뜨루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4

    어릴적에 아버지가 너무 미웠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가 우리 누나들에게 가하던 폭력과 허구한날 어머니한테 했던 모든짓들이 나의 7살 그 시절 기억에 모두 박혀있다 그리고 그 당시 어머니가 서럽게 우시면서 아빠와 떨어져살고싶다고 누나들에게 말한것이 나는 아직도 생생하다 어머니는 그후에 이혼도장을 찍으셨고 나를 나중에 데리러오겠다며 아빠와 단둘이 나를 납두고 누나들과 외가로 내려가셨고
    길지않은 시간후에 날 데리러오셨다 나는 그때 아버지에게 제대로된 인사조차 못하고 아버지와헤어졌고
    그때부턴 어려서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그 지옥같던 시절은 기억이난다 단칸방에서 엄마와 누나셋 나 이렇게 5명이서 그 좁디좁은 공간에서 지내는것은 아주 끔찍한 기억이었다 근데 어머니는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고 새벽에 들어오셔도 아침엔 누구보다 기쁘게 웃으시면서 우릴 반기셨다 이 좁디좁은 공간에 사는것보다 아빠와 살던것이 더욱 불행했고 그때가 더 행복하셨다는것을 나중에 깨달았다..중1 여름방학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오랜만에 아버지를 보았다 많아진 흰머리..정장사이로 나온 술배..많이 망가진 아버지였지만 그래도 키운정이 있어서인가 우릴보자마자 인사하셨고 친할머니의 장례가 끝날무렵 아버지가 무릎을꿇고 사과하셨다 물론 우리가족은 그 사과를 받지않았고 유일하게 나만 아빠와 살게되었다 이후엔 뭐 아버지에게 멱살잡힌거빼고 트러블은 없다 지금 나는 중3이고 곧 고1이기에 아버지와 아직 살고있다 물론 주말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술집도 도와드리고 누나들 얼굴도 보고있다 나는 소위 말하는 급식이지만..ㅋㅋ누구보다 어머니를 동경하고 사랑한다고 자부할수있다..오늘은 2023 12 31
    한해가 끝나기전인날..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인날이다.

    • @지금이냐
      @지금이냐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그기억은 어린 소년을 평생 힘돌게 할것이니 부디 이소년이 안아펐으면...

    • @영생
      @영생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버지랑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이야

    • @Mercedesgucci
      @Mercedesgucc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버지의 어린시절과 청소년시절을 보게되면 아버지를 이해할수 있을 거예요
      아버지가 아이였을때 겪은 운명과 습관과 환경을 이해할 나이가 되면 의문들이 많이 풀릴거얘요

    • @beedbeed-d3w
      @beedbeed-d3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마지막 3줄 읽기전까진 저보다 어른이
      적은 글인줄 알았습니다.

    • @dbskvvv
      @dbskvvv 7 месяцев назад

      힘내 응원할게

  • @Eun-wy5yj
    @Eun-wy5yj Год назад +168

    청춘은 왜 푸를 청 자를 쓰나요
    내 자욱한 청춘은 푸르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속수무책 젊음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뜨거운 영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생긴 흉터들에 남 몰래 흘린 눈물들이 가득합니다.
    소란스러운 미래도
    거울 속 우정들도
    빨갛게 올라오는 마음도
    그 어느것도 아프지 않은것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새 빨간 청춘은 푸르지 않습니다.

  • @라이브-m4p
    @라이브-m4p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69

    지금 중학교 3학년 입니다!
    저는 2009년생이구요
    지금은 아빠와 단 둘이 삽니다
    2018년에 아빠랑엄마랑 이혼하시고
    2021년엔 엄마가 빛때문에 13층에서 투신 하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엄마 없으면 안되는 저입니다
    맨날 엄마랑 있어야 하고 엄마가 없으면 힘들고 불안하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제 엄마가 이 세상에 없다는게 믿겨지지 않았구요 … 지금은 철들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항상 보고싶습니다 있을때
    잘하세요..

    • @ducklings339
      @ducklings339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하늘 같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어떤 감정이 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어린 나이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앞으로도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어머님께서 언제나 지켜보고 또 지켜주실 거예요. 항상 응원합니다.

    • @losephus_lim4610
      @losephus_lim4610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지나가던 군인이에요.. 작성자님의 고통을 제가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이 글 읽으며 꼭 힘내시라고, 하늘에 계신 어머님이 지켜보고 계실 테니 슬퍼하지 말라는 말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 힘내요!

    • @CPCC-r7h
      @CPCC-r7h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힘내라

    • @뽀식-p3n
      @뽀식-p3n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힘내세요

    • @gcdeseo8021
      @gcdeseo8021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 @nanaa-g4z
    @nanaa-g4z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울아들 올해 대학들어갔는데 부럽다 젊음이 청춘이 다시못올순간들을 이제 시작하는것이 울아들 잘성장하길

  • @파랭이-m6l
    @파랭이-m6l Год назад +66

    청춘이 아름답고 그리운건
    꿈꾸는 내젊음과 온전하고 건강한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이지요.
    이제 내젊음는 온데간데없고 부모님또한 먼곳으로 가셨지요.
    인생은 짧고 청춘은 더 짧아요.~~
    아낌없이 누리세요 여러분 지금의 청춘을....

  • @heheijoo
    @heheijoo 3 месяца назад +7

    청춘이라는 단어 끝에 엄마의 청춘을 그려보다가 눈물이 났다. 혼자서 우릴 키우셨지만 늘 씩씩하고 강인하게만 보였던 엄마였다. 항상 커보였던 엄마는 어느순간 작아보였다. 엄마에게도 늘 옆자리를 지켜주는 동반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 이제는 내가 엄마에게 청춘의 애틋함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의 기쁨을 선사해주고 싶다.

  • @water8_melon
    @water8_melon Год назад +183

    청춘은 앞에서 볼땐 안보이지만, 뒤돌아서 보면이상하리만큼 너무 선명하게 잘 보인다

  • @최성준-o9j
    @최성준-o9j 2 года назад +253

    청춘은 모든 걸 가졌지만 동시에 모든 걸 바치려고 하는 아름다운 시절 같음

    • @user-fibililalal
      @user-fibililala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정말이다..

    • @SnowTigerYT
      @SnowTigerY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모든 걸 가졌기에 모든 걸 바칠 수 있는거 아닐까요…

    • @최성준-o9j
      @최성준-o9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SnowTigerYT 모든걸 가졌지만 좀 아껴쓸수있는데 그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다주는게 넘 아름다워요

  • @진희-d7g
    @진희-d7g 3 года назад +341

    MZ세대라고 불리는 세대로 살아가고 있는 저 이 곡들을 들으니 부모님의 세대로 살아갔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저희 세대 힘들다고 하지만 그때도 그때만의 힘듦이 있었겠죠 저 시대의 낭만 느껴보고 싶네요. 후 일 태어나는 아이들은 저의 세대를 느껴보고 싶어 할까요?

    • @nukeintheshell
      @nukeintheshell 3 года назад

      뭐...
      남자는 본드질, 폭주족, 가스흡입에 여자는 원조교제, 빠순이질 했던 세대인데 굳이?

    • @진희-d7g
      @진희-d7g 3 года назад +57

       그런 나쁜 부분만 본다면 지금 시대도 뭐 저출산 청소년 자살률 코로나 등 지금이라고 뭐 원조교제 폭주족 없을까 지금도 힘든 일은 많은데요? 제가 힘듦을 느끼고 싶다 했습니까.

    • @courtney2710
      @courtney2710 3 года назад +13

      @@nukeintheshell ㅂㅅ

    • @우나키
      @우나키 3 года назад +27

      @@nukeintheshell 주변에 친구 없죠

    • @박종대-o9n
      @박종대-o9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nukeintheshell 그런식으로 일반화해서 모두를 폄하할거면 본인은 존중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함?

  • @Doyemani
    @Doyemani Год назад +70

    이 플레이리스트를 처음 들었을때 느낌이 그동안에 추억이 한방에 몰려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초등학교 2 ~ 4학년때가 가장 좋았다. 아무걱정없이 문방구와 놀이터에 가서 친구들과 게임을 했던 시절이 그립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사고 나기전에 화목한 가정을 다시 느끼고 싶지만 , 너무 늦었다.. 행복할때 즐기자 .

  • @onderw3647
    @onderw3647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지금의 고3인 저를 포함한 학생들이 가졌던 고민들은 언젠가 추억이 되고 나중에는 떨쳐낼 수 있는 고민들이겠죠? 그 순간에 아팠던 것들이 아물고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가겠지만 그 아픔이 뭐라고 사람을 힘들게 할까요? 그래도 다들 소중한 사람이고 아파했던 그 순간에서도 빛나고 있었을것입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모두들 그냥 빛나는 사람이고 지금까지도 계속 빛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모든분들이 자신의 인생을 만끽할 가치가 있는 분들입니다. 청춘은 모든 사람의 인생 매순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Dghsichwhgvx0513
    @Dghsichwhgvx0513 Год назад +259

    그대에게도 청춘이 오기를, 그대의 청춘을 소중한 사람들과 보낼 수 있기를, 그대의 청춘에는 행복한 일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청춘에 얻은 상처가 얼마나 아픈 지 알기에 더욱 더 열심히 기도합니다. 아프지 마십시오. 그저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 @tthh88
      @tthh8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je8hr5tx9k힘내세요

  • @LetmethinkboutU
    @LetmethinkboutU Год назад +750

    사람들이 저마다의 청춘의 견해를 나누고,
    저마다의 얘기를 하며 자신의 청춘을 돌아보고,
    아직 오지않은 청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게
    이 플레이리스트 하나로 가능하다는게 신기하고 때로는 놀랍다.
    음악의 힘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끼고 있는것 같아..

    • @jmeeeeeee
      @jmeeeeeee Год назад +2

      그니까요

    • @user-mellondion
      @user-mellondion Год назад +1

      뭘 그니까요야 ㅅㅂ

    • @댓라이프
      @댓라이프 Год назад +27

      ​@@user-mellondion어린시절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짓밟힌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이사람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자신이 부수고 던졌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알지 못하겠죠

    • @김고니-p6u
      @김고니-p6u Год назад

      ​@@댓라이프 보듬어주세요 저런사람도 사연이 있을듯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 @yhj6514
      @yhj651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 구글 주식 매수

  • @사랑-m6r4u
    @사랑-m6r4u Год назад +24

    남들이 보기에 가장 빛나고 이쁜 나이다
    청춘이다 라고 말하는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청춘을 후회없이 빛나게 보내고 싶으면서도 지금 청춘을 의미없이 낭비하고 있는건 아닐까 나중에 분명 이 시기를 이 청춘을 그리워 할 텐데 정말 후회없이 보내야 한다는 압박때문인지 빛나는 청춘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인지 청춘이라는 말을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더라고요. 정말 빛나고 싶은데 나도 남들과 같은 청춘을 보내고 싶은데 너무 소중한 내 청춘이 이렇게 우울과 어두움으로 가득찰까봐 너무 두려워요. 너무 무서워요

  • @suhyeonglee2616
    @suhyeonglee261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5

    20대의 어느 날 은근히 쌀쌀했던 저녁, 아버지의 갑작스런 전화 한통. '술 한잔 할래?' 솔직히 귀찮았지만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툴툴거리며 나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수많은 사람들 속에 아버지는 홀로 전어 한 접시를 시켜놓고 소주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왜였을까요. 그 모습을 보자마자 이상하게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렇게 울고 있는 저에게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술잔을 채워주셨습니다. 왜 우는지 안물어보신 아버지가 고마웠습니다. 저도 이유를 몰랐으니까요..

    • @배찐-d8u
      @배찐-d8u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부럽습니다

  • @silverspoon386
    @silverspoon386 3 года назад +8658

    the first song gives me the feeling of yearning for something i don’t know. makes me feel nostalgic about the times that never existed. the song makes me feel uncomfortable yet comfortable. maybe this is what people called loneliness. i want to keep this song only for myself.

    • @bobyford8051
      @bobyford8051 3 года назад +137

      Nah, that's called 'Hiraeth' or 'Saudade' :)

    • @nangie2724
      @nangie2724 3 года назад +9

      yup that right

    • @silverspoon386
      @silverspoon386 3 года назад +61

      @@bobyford8051 thank you, after i searched the meaning of the words, i think those described the feelings more.

    • @sathyaxox61
      @sathyaxox61 3 года назад +27

      It's by the blackskirts, i love this song

    • @prangngampromsaeng5880
      @prangngampromsaeng5880 3 года назад +7

      เเม่นๆอ่าย😳

  • @love_o_k
    @love_o_k 2 года назад +98

    문득 노래들으면서 누워있다가 이대로는 내 청춘이 아깝다생각이들어서 앞으로 더 열심히살고싶어짐
    김하연은 미술계의 전설로 남을것이다 하하 기대해라 세상아 날 보여주겠어
    +저 예고미술과 들어갔어요! 지금 이 마음가짐과 응원해주신분들 모두 잊지않을게요 감사합니다

    • @user-zs1de6nl1o
      @user-zs1de6nl1o 2 года назад +5

      기대할게요

    • @Na-yx8wy
      @Na-yx8wy 2 года назад +4

      얼굴도 본 적없는 누군가를 이렇게 응원해보긴 처음이네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 @chanhyoungkim560
      @chanhyoungkim560 Год назад +3

      하연이 화이팅

    • @가즈아앗앗
      @가즈아앗앗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하연이 잘하고있겠지
      홧팅
      ㅡ 어느 바닷가근처의 아저씨가 ㅡ

    • @이름없음-h6o
      @이름없음-h6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파이팅!❤

  • @Evasseba
    @Evasseba 6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나는 마냥 지금 십대인 내가 제일 힘들고, 어른이 되면 행복한 세상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 이곳 댓글들을 보니 다 각자 나이대에 고민하는건 무조건 있다는걸 깨달은것 같다. 인생은 결코 쉽지 않다고 알려주는 것 같다. 그냥 청춘이란 꼭 십대 이십대가 아니더라도 마음속에 언제나 희망과 로망,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순간순간을 아름답게 보낸다면 인생 자체가 청춘이 되지 않을까 쉽다. 청춘이란건 생각하기 나름이다ㅏ 현재를 무조건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희망적으로 바라보자 그 순간부터 청춘이 시작된 것이다. 꼭 남과 같이 있지 않아도 된다. 내가 가장 행복하고 빛나고, 하고싶은걸 이룬 모든 때가 나를 화사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우리모두 힘내자. 어려운일이 있더라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경험으로 삼자. 우리는 언젠가, 어쩌면 지금 이 순간부터 매일 행복해질 것이다. 여기 댓글 쓰신 분들 울지마요

  • @곰탱-f5y
    @곰탱-f5y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난 아버지도 어머니도 많이 미웠습니다.
    어릴적 단란했던 가족들의 생활은 무수히 많은 다른가정과 다름없이 삐긋하기 시작했고 그 이유는 아버지의 알콜중독과 의처증, 어린 나에겐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나날들 이였습니다. 어머니는 강했지만 혼자선 도저히 버틸 수 없었던 삶이였기에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전 중학생이였고 매일 지옥과같은 밤을 보내며 등교하고 가정폭력, 칼부림, 아버지의 좋지못한 선택까지 두 눈으로 보며 학창시절 사춘기도 보내지 못하고 처절하게 지내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두분은 결국 합의 이혼 하셨고 전 잠시라도 혼자 놔두면 세상에서 없어 질거같은 아버지를 택했습니다. 그렇게 몇년간 아버지와 같이 살며 아버지는 알콜중독치료를 하셨고 제가 19살때부터 현재 34살이 되어버린 15년간 지금 순간에도 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두분은 떨어지셨지만 요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시고 어머니도 받아주십니다. 물론 예전 아주 어릴때 풋풋하고도 뜨거웠던 두분의 사랑같진 않더라도 서로 꼬박 꼬박 존대하시며 대하는 모습이 전 두분의 노력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두분이 케이블카를 타러간다는 소식에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났습니다. 전 두분을 이해는 했지만 용서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노력에 너무 감사하고 남은 생엔 모두가 노력해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 @짜근개미
      @짜근개미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래도 아버지를 사랑하셨나 보네요.. 세상에서 없어질 거 같아 아버지를 택헀다니..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군요. 15년간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 @지훈짱-t7s
    @지훈짱-t7s 2 года назад +32

    나이가 들어도 내일모레 관에들어갈 사람에게도 청춘은 바로 현재이지않을까
    과거에 엮매이지않고 행복하게 살면 그게
    인생이지않을까싶습니다 모든 청년들 화이팅

  • @박창식-r1d
    @박창식-r1d 2 года назад +46

    책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댓글 모음이다 나 또한 현재 여유가 생기고 다시 책을 보는 습관을 길렀지만 배움에는 역시 끝이 없다 20살 청춘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했다
    내 힘든 일도 청춘이라는 단어 하나면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는 단어 같았다
    청춘 강렬하고 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고 느낌표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청춘은 사뭇 다른 느낌이다
    지치고 힘들 때 나에게 되묻는 메시지 같은 느낌이다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때쯤 나에게 주는
    피로회복제 느낌
    그래도 아직 청춘이지? 물음표의 느낌으로 변했다
    사람마다 청춘의 기준이 다르지만 나에게는
    지난 청춘이라고 느껴져 이제는 맘속 깊이 넣어두고 힘들 때쯤 곱씹어 보는 단어이다
    대학생활을 하며 풋풋한 20대들을 보면 부럽다 그들만의 고충이 있겠지만
    지나온 나로서는 아픈고 힘든 시절이어도 단 하루라도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시절이었던 거 같다
    앞으로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 자신이 없어서 과거를 그리워하는 건지 아님 순수하게 그 시절이 그리운 건지 난 아직도 정답을 모르겠다.

  • @알밤-j8n
    @알밤-j8n 3 года назад +132

    불타던 그들의 청춘은 한 줌의 재가 되었다. 그들은 재 속의 불씨를 긁어모아 방긋거리며 웃는 아기에게 쥐여주었다. 빛나라, 그리고 뜨겁게 사랑하라.

  • @규깅이요
    @규깅이요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내가15살때 마지막이엿던 우리엄마 벌써 자그마치 9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아직도 많이보고싶습니다. 나의 하나뿐인 엄마 여전히 사랑합니다❤

  • @야호효
    @야호효 3 года назад +29

    나의 엄마 아빠에게도 청춘이 있었겠지. 그 청춘이 지금까지의 삶이 고단했다고만 느끼지 않기를. 그저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것이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느끼기를.

  • @nn-mz7fu
    @nn-mz7fu 2 года назад +16

    一曲目を聴いたらなぜか懐かしい気持ちになって泣きました。自分が小さい頃から今まで、ずっとそばで支えてくれて、たくさん愛をくれた家族を思い出した。

  • @nyao0aNG
    @nyao0a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댓글 읽어나갈수록 난 참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 뼈저리게 느껴요 저희 어머니는 저희 자매 어릴때부터 정말 지극 정성으로 남부러울 것 없이 모자란거 없이 열심히 키우셨어요 아버지도 꽤 좋은 직장에 취직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계세요 근데 저는 뭐가 자꾸 아쉬워서 부모님께 매번 모진말만 할까요 부모님한테 매 한번 맞아본적 없어요 저는 근데 왜 뻑하면 짜증만 내고 화만 낼까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이제부터 라도 부모님께 효도해야 겠단 생각이 정말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 @박종대-o9n
      @박종대-o9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세상에 사연 없는 삶 없고 누구든 고통의 연속이더라고요
      높은자리에 있던 낮은자리에 있던
      저마다의 고충이 있고 그럼에도 살아가는건
      살아가야지만 인간이기에..그 때문에 그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 @joiemochi3764
    @joiemochi3764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재수 중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받고 난생처음 통제되지 않는 울음을 지하철에서 가까스로 숨기며 재수학원에 가며, 많은 공부에 의지만큼 길지 않은 하루를 마치며, 오분이라도 더 공부하고 싶어 뛰어가며 보냈던 하루들, 한문제 한문제 틀렸을때 온몸에 울리며 그치지 않던 심장까지. 이런게 청춘일까요, 안되면 포기하던 나에게 끝까지 붙듦의 달콤함을 알려준 반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때론 하루하루 포기하는 약한 내가 너무도 원망스런 시간이었습니다. 몇십년 뒤에 이런 일을 기억할까요,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열정일까 두렵습니다. 언젠간 잊혀질 순간들도.. 스무살은 아직 짧지만 이제서야 좀 더 인생을 걸으신 분들의 삶들이 존경스럽다고 느낍니다. 올해 진짜 성공해야 하는데.. 엄마아빠 미안… 꼭 효도할게. 여기 계신 분들도 모두 화이팅

  • @모찡-s6w
    @모찡-s6w 3 года назад +26

    이런 노래 들으면서 댓글 보면 갑자기 기분이 착잡해짐 내가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기분 다운되고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응답하라 1988 분위기 밖에 생각이 안나

  • @고구마-d9t
    @고구마-d9t 3 года назад +106

    어떤분의 결혼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플리와 이 사진이 청춘이라는 플리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알 것 같아요...

    • @guyeonsan
      @guyeonsan 3 года назад +36

      아마도 검정치마 님 부모님 이신걸로 알고 있어용 !

    • @junejung3900
      @junejung3900 3 года назад +6

      맞아요 검치 부모님이신데 한시오분 들어보시면 갬성폭발할거에여 ㅎㅎㅎ

    • @고구마-d9t
      @고구마-d9t 3 года назад

      @@guyeonsan 감사합니다😖

    • @김예경-c9z
      @김예경-c9z 3 года назад +6

      조휴일씨 부모님 결혼사진인데 검정치마 앨범 팀베이비 커버로 쓰였어요!

    • @김예경-c9z
      @김예경-c9z 3 года назад +3

      참고로 조휴일=검정치마입니다:)

  • @랄랄라-c4p
    @랄랄라-c4p Год назад +19

    넌 몰라. 너 진짜 웃을 때 이뻤어.
    널 웃겼을 때 난 이 세상의 왕이였어.
    사랑했어. 나의 세상인 널.
    나의 온전한 첫사랑이여 안녕.

  • @nyhan9199
    @nyhan9199 Год назад +91

    청춘의 시기는 보내는 그 시절이 청춘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그 때가 바로 청춘 인 듯 싶습니다. 마냥 밝고, 마냥 순수하기에, 모든게 푸르르게 보이기에, 비교대상이 없어 인식하지 못하는 그 시점이 바로 청춘이 아닌가 싶네요.

  • @고은설-n1b
    @고은설-n1b 2 года назад +22

    이어폰 꽂고 노래 한 바가지로 크게 듣다가 문득 이어폰을 빼보면 멀고 먼 추억속이나 환상속에서 깨어난 기분이 든다 괜히 아쉽네

  • @Jj314jJ
    @Jj314jJ 3 года назад +3106

    이 채널은 채널 이름부터 노래선곡 썸네일 심지어 댓글까지 뭐하나 모자란게 없음.. 이상한 과몰입도 없고 예쁜말들만 가득해서 늘 기분도 좋고.. 특히ㅠㅠ 진주님은 플레이리스트로 사람을 순식간에 몰입시키는 능력이 있으신거 같아요🥺🥺 예쁜 청춘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관홍-m7p
      @박관홍-m7p 3 года назад +251

      시 펄…

    • @_coelacanth
      @_coelacanth 3 года назад +31

      @@박관홍-m7p 씨펄…

    • @user-lb2it4og5g
      @user-lb2it4og5g 3 года назад +59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진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다진주님... 씨펄님..........

    • @s.j.7054
      @s.j.7054 3 года назад +140

      노래 잘만 듣다가도 과몰입 댓글 소설 보면 기분 팍 죽어 ㄹㅇ...

    • @대현-v4b
      @대현-v4b 3 года назад +127

      이상한 과몰입 없는게 너무 좋음...
      가끔 이런 감성플리 들어가면 너무 오글거리는 댓글들 많음 ㅠㅠ..

  • @mia-pc7cm
    @mia-pc7cm 3 года назад +69

    이 플레이리스트는 당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곳입니다. 얼마나 많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 깨닫는 곳이기도 하지만 절대적으로 흐느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재생 목록입니다

  • @Jxals790.0
    @Jxals790.0 6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어쩌면 투박하고 별거 아니였던 내 젊음을, 몇달이면 사라질 인연들과 감정들에 매여서 목이 터져라 울었던 고3때의 비오는 모든 밤을 청춘이라는 예쁜말에 담게 해준 사람아 십수년이 지나도 푸르른 청춘속에 녹아있길

  • @정수환-b8p
    @정수환-b8p Год назад +25

    알고리즘에 이끌려 글을 써봅니다. 남들한테 부럽다고 많이 듣는 나이인 23살 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청춘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솔직히 매순간 힘든 느낌이 들고 답답한 벽에 있는 느낌이지만 원하고자 하는 일이 있기에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먼지도 많고 잘못한 일도 많지만, 서툰 과정이 있기에 발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것이 많아 보인다는 말은 더더욱 높이 올라갈수 있고 발판이 많기에 나아가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는것이 청춘이 지났을 수도 있지만 항상 청춘이리 생각하고 나아가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힘냅시다.

  • @제발만들어줘
    @제발만들어줘 2 года назад +34

    사랑이 하고 싶었다
    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고 싶었고
    너와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다
    외롭고 쓸쓸한 망망대해 속에서
    우린 청춘을 바쳐 사랑했다
    미성숙했던 서로를 성장시켰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너와 나의
    불타는 사랑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다
    야속한 시간이여
    나를 향해 차갑게 식어가는 너의 눈빛이
    절대 녹지 않을 것만 같았던
    우리의 사랑을 녹였다
    식어갔다
    너와 영겁의 시간을 채우고 싶었는데
    내 청춘은 온전히 너로 가득 찼는데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는
    추억으로만 남겨진
    그때의 우리

  • @achilles00.
    @achilles00. 2 года назад +77

    정분아 우리는 영원을 약속하지 말자
    영원은 우리에겐 너무 짧고 우린 그것보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사이잖아
    비록 우리가 여름의 제목은 아니더라도 여름의 두번째, 세번째 문장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난 있잖아 두려웠어 결국 남들처럼 어른이 되고 청춘을 잃을까봐
    너도 그랬니? 그래서 청춘이 끝나기전 우리의 촌스러운 사랑이 끝나기전 스스로 내던진거니?
    너가 매일 작은 풀 한포기라도 꽂아주던, 비워진지 오래된 그 꽃병은 먼지가 뽀얗게 쌓이고
    너가 자주 쓰던 유선 이어폰을 쓰는 사람이라도 보면 아직도 멈칫하게 되는데
    난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 너가 없는 삶은 너무 평화로워서 무섭게도 평소같아서
    새로 피어난 새싹마저 너의 끝을 양분삼아 피어난거 같아 탓하게 되는데
    난 궁금해 어떻게 사람이 죽으면 그게 끝일수가 있을까 분명 어딘가 존재할거 같은데
    조용히 아주 조용히 우리가 닿을 순 없는걸까? 우리에게 영원은 너무 짧았던거지?

  • @covepark.
    @covepar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때론 사랑이 이별로 완성되듯이, 청춘이 아님을 깨달을 때야 청춘이 내 곁에 머물렀음을 알 수 있겠지.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지금도 내 청춘은 어떤 향기가 나는지 어렴풋이 짐작만할 뿐이니까.
    삶이 죽음으로 완성되지만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진 않듯이
    결국 찾아오는 죽음앞에서 나는 머물러준 사람들에게 그저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언젠가 찾아올 내 청춘의 끝에도 그저 [후회없었다] 말할 수 있도록 살아야지.
    순간순간의 찬란함을 한껏 껴안으면서.

  • @zeta602
    @zeta60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2

    82년생인데 국민학교 3학년때 엄마 아빠가 싸우시고 형과 나만 집에 남겨두시고 엄마는 집을 나가시고 아빠는 1-2주에ㅜ한번씩 들어서 먹을거 사놓고 다시 집을 나갔다….. 학교를 혼자 어떻게 다녔는지 밥은 어떻게ㅜ먹었는지 기억도 잘안난다 … 남은 기억이라고는 학교 갔다온뒤 집에 들어가기 무서워서 앞 계단에 앉아 그냥 멍하니 엄마는 언제 오나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 @yzziny-g1k
    @yzziny-g1k 2 года назад +146

    찰나의 찬란함으로 영원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내가 그랬다. 단언하자면 화양연화. 보랏빛의 그 청춘. 초신성의 은하수. 그 아래 있는 너와 나. 그것이 나의 찰나이자 영원이다. 은하수를 올려다보는 너와 나의 눈에 뿌려진 별빛. 비록 도망쳐 도착한 곳이지만, 그 곳이라면 푸른 그것이 아닌, 보라색의 청춘을 덧그릴 수 있겠다는 확신을 심게해준 그 순간에 기대어 산다. 감당할 수 없던 말의 부피. 그 무의미한 말들이 나른하게 공기중을 유영한다. 네가 주었던 그 사랑은 도대체 뭐길래 날 아직까지 그 청춘을 그립게 한다. 푸를 청에 봄 춘 이라지만, 내 청춘은 보라색의 그 겨울이었다. 그러니까, 네가 내 청춘이었다고.

  • @wooanggg
    @wooanggg 3 года назад +39

    그냥 내 인생은 이런 노래들처럼 잔잔히 아무런 탈 없이 흘러갔으면 좋겠다 그게 나의 바람이기도 하고, 부디 이번 년도에는 다들 아프지않고 다들 웃을 수 있길 바래본다

    • @wooanggg
      @wooanggg 2 года назад +8

      내가 언제 이런 댓글을 썼지?ㅎㅎㅎ 벌써 한 해가 갔네

    • @cab3386
      @cab3386 Год назад +8

      그 바람같던 한 해였는지 궁금해지네요

  • @74chriss12
    @74chriss12 Год назад +16

    어제 아버지 돌아가신지 40년된 기일이었어요 제가 10살때니깐 저도 딱 50 이네요
    엄마가 술을 올리면서 '청춘을 다 바쳤네' 이러시는거에요
    '엄마 그래도 자식들 잘 키우셨잖아요' 이 말을 목구멍에서 맴돌다 못했습니다
    과연 내가 잘컸나 싶기도 하고
    그냥 죄송했습니다.
    제아들이 크고 있어서
    엄마 맘이 더 크게 제맘에서 울립니다
    앞으로 더 잘하고
    효도하겠습니다
    음악 감사합니다

  • @saint7969
    @saint7969 2 года назад +65

    날이 밝으면 대학 합격 발표가 나옵니다. 새벽 두시 반인데도 눈이 말똥말똥 하네요. 고등학교 3년 생활하면서 매순간 매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순 없지만, 3년의 끝맺음을 맺은 것만으로도 난 잘해온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아직도 내가 지원한 대학과 학과가 내가 정말 가고 싶어하는 곳인지 확신은 들지 않습니다. 추상적인 꿈과 희망으로 지원한 곳도 있고, 그냥 성적에 맞춰 안정적으로 지원한 곳도 있고, 부모님이 기대하시는 타이틀을 보고 지원한 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 중 한 군데만이라도 좋은 소식이 떴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1년 뒤, 2년 뒤, 3년 뒤쯤 내가 어느 곳에서 무얼 하고 있을지 알 순 없지만, 발표를 뜬눈으로 기다리는 지금 이 새벽의 마음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내가 얼마나 간절히 무언가를 원했었는지를 말입니다.
    혹여나 합격했다면, 처음의 간절함을 잊지 말고 그 순간에 감사하길, 그리고 혹여나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면, 난 무언가를 열망할 수 있는 사람임을 기억하고 좌절하지 않길 바랍니다. 잘은 아니더라도 정직하게 달렸고 내 나름의 땀과 눈물로 지새웠던 지난 3년은, 결국 어떤 식으로든 열매로 맺힐 것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 @saint7969
      @saint7969 2 года назад +41

      가장 가고 싶다고 여긴 한 군데를 최초합으로 붙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장학금도 탔어요. 다른 곳이 다 예비번호도 못받은 불합격이어서, 마지막으로 여길 확인할 때 정말 두려웠습니다. 합격 두 글자를 확인하고 흘린 눈물은 기쁨보단 안도의 것이었습니다. 아직 정말 실감은 나지 않아서 그런 건가 봅니다. 추상적인 꿈과 희망으로 지원한 곳인 만큼 들어가보면 생각과는 많이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부딪쳐보려 합니다. 청춘은 실패로 끝나는 수많은 도전 가운데서 피어나는 한 줄기 희망같은 것이니까요.

    • @내장탕
      @내장탕 2 года назад +1

      원하는곳 합격 하셨나요?

    • @saint7969
      @saint7969 Год назад +25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개강하고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나름 잘 적응하고 있어요. 지나가다 나름의 고민으로 이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 원하는 곳에 어떻게든 언젠가든 닿을 수 있기를.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방황하고 계신 분들은 자신만의 길과 행복을 찾아내시기를. 저 또한 아직 다 이뤘다 말할 순 없어 쑥스럽지만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 @내장탕
      @내장탕 Год назад +9

      @@saint7969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양지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 @keundonglee34
      @keundonglee3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응원합니다. 그렇게 시작하는거에요... 화이팅

  • @wnsu8812
    @wnsu8812 Год назад +31

    청춘의 한 순간을 살아가는 나는 지금이 너무 두렵기만 합니다. 이 순간 또한 지나가기에 내가 너무 행복해버리면 이 나중엔 얼마나 이 순간만을 애타게 바라볼지. “그치만 그럴 때마다 우린 떠오르는 순간들을 추억이라 말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사랑을 배울거야” 난 항상 나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청춘을 살아가고 살아갈, 그리고 살아온 당신들에게 아름다운 개화를 바랄게요.

  • @ouijiboard7297
    @ouijiboard7297 3 года назад +3557

    This playlist reminds me of a childhood memory of my grandmother stuffing me with a sweet cherry pie. Although I initially felt discouraged as I ate, I realized I would cherish this moment long after seeing my grandma's smile. That was before she gave me a cup of tea with 12 sugar cubes in it...

    • @eve_the_human
      @eve_the_human 3 года назад +66

      This sounds so warm🥺

    • @ouijiboard7297
      @ouijiboard7297 3 года назад +11

      @구독안하면니집찾아감 Me too

    • @cailee8277
      @cailee8277 3 года назад +56

      i miss my great grandmother :( i used to comb her hair every afternoon while she sleeps on my lap:(( now i'm sad

    • @aprilsanchez8985
      @aprilsanchez8985 3 года назад +37

      yo I’m crying bc my grandma passed away two days ago. and I miss that I wouldn’t have anymore memories with her.

    • @ouijiboard7297
      @ouijiboard7297 3 года назад +29

      ​@@aprilsanchez8985 My deepest condolences go out to you. I know how it feels to lose someone dear, and that it's an awful experience. I just wanted to share a quote someone told me while I was going through a loss myself, "Don't frown because it ended, smile because it happened". I hope it brightened your day a little.

  • @kang6146
    @kang614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내가 20대 초에 아이를 낳고나서 몇년만에 만나본 못난 아버지의 등을 바라보니 한없이 작아보여서 한참을 울엇다. 그때의 그감정이 무엇이엿는지.. 참. 어릴적 부모님이 엄청 커보이고 쌔보이고 산같이 보였는데.. 내가 이제 35살이 되고 돌이켜보면.. 한없이 작으셧던 부모님이엿던것이다... 부디 건강하시길 멀리서 빌어본다..

  • @이나-w3j
    @이나-w3j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현역 고3입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었고 이걸 들으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주인장님.. 제 취향인 노래들을 한 데 모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누군가는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청춘을 회상하기도 하고 현재에 대한 다짐을 하시기도 하네요 저에겐 이 플레이리스트 자체가 청춘입니다 저의 마지막 십대가 담겨있는.. 오랜만에 댓글을 읽었는데 울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했어요 다들 파란만장하고 고단한 삶을 사셨겠지만 분명 행복한 날들도 있었기에 계속해서 나아가고 계시는거겠죠? 현재 저는 많이 불안해요 특별하게 잘하는 것도 없고 매일이 벼랑 끝에 서있는 기분이에요 그렇지만 목표하는 바가 있기에 여기에 계신 다른 분들의 댓글에 위안받고 다시 내일을 살아가겠습니다 대학 붙고 다시 올게요 이곳엔 얼굴 모를 다양한 분들이 계시지만 매일이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

    • @uiqns823
      @uiqns823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올해 고등학교를 갔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힘들고 지친길을 3년동안 걸어오신걸 존경해요 저의 댓글로 인해 잠시나마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원하는 대학 가셨으면 좋겠고, 항상 행복한 하루보내시길 바랄게요. 가끔씩은 하늘을 올려보고, 나를위해 맛있는것도 사먹으면서 인생의 잡다한 고민도 떨쳐내셨음 좋겠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앞으로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 @이나-w3j
      @이나-w3j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uiqns823 눈물나는 댓글이네요ㅠㅠ 감사합니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정말 재밌는 3년이었거든요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울 정도로..저에겐 5개월밖엔 남지 않았지만 본인에겐 실제로 앞으로도 기간이 많이 남았고, 기회도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희망적인 고등학교 생활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있으면 더더 힘들어지니까... 3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어요! 꼭 그렇게 될거에요 저희 둘 다 화이팅입니다🍀

  • @spoxxxxxxxxxctguc
    @spoxxxxxxxxxctguc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힘든시간, 괴로운시간, 행복한시간, 즐거운시간 정말 많은 시간이 있지만
    평생 기억에 남는 시간은 부모님과의 시간이다.
    한 평생 자식을 위해 온 몸이 닳도록 고생하시는 부모님과의 추억은 잊지 못한다.
    오늘이 힘들다면 내일은 행복할것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겨낼 수 있는 힘이있다
    누군가에겐 청춘이라는 것이 즐거웠을수도. 힘들었을수도 있겠지만
    그 시간이야말로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에 우리 모두 버텨보자.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지금이 힘들어 어둡다면 당신의 미래는 환한 밝은 미래가 될것이다.
    청춘들이여 힘내라.

  • @Lalalove-v2t
    @Lalalove-v2t 3 года назад +129

    청춘
    그 단어의 제대로 된 의미조차 모를 무렵
    쓰는 단어

  • @beats1034
    @beats103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몇년전 아무걱정도 없고 뛰어놀던 그날이 너무 그립다. 내가 저지른 실수들이 지금 나를 망치는거 같아 내 자신이 너무 분하다. 어른이 되기엔 아직 너무 무섭다. 이 학창시절을 더 보내고 싶고 주름이 생기는 부모님의 얼굴 그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고 그 시절을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 @aquinas851
    @aquinas851 Год назад +21

    빛났던 청춘 뒤로 이제 조금씩 저물어간다. 영원할줄 알았던 마음도 놓아보내 주련다. 잊혀지는게 서운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행복했었다. 안녕 내 청춘

  • @날파리-u3i
    @날파리-u3i Год назад +17

    엄마 있었을땐 엄마가 미운적도 있었지만 엄마가 없으니깐 너무 보고싶어진다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가 차려준 밥 먹고싶다ㅏㅎㅎ
    엄마 항상 사랑해

  • @julia.trentin
    @julia.trenti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this is the playlist i used to listen to while dating my ex boyfriend. we used to meet on the weekends and we were so tired that we usually would fall asleep together. i remember a sunny afternoon, we were talking and he feel asleep on my lap, i would pass my fingers through his hair and sing the melody to him. i remember seeing him wake up, a little lost, and ask me what was that he was listening to while falling asleep, i told him about this playlist. i still listen to it, even though its been a year since we broke up i cant shake this good memories away, even though we are not in good terms i still enjoy remembering how caring he was, how sweet and fragile he seemed while sleeping on my lap. i hope i can move on soon.

    • @prishapuri3393
      @prishapuri33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its alright take your time

    • @juibumgeilheit
      @juibumgeilhei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thats deep

    • @herpderp3131
      @herpderp313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Nobody asked, nobody cares. You are but a fart in the storm of time.

  • @흫-k1e
    @흫-k1e 3 месяца назад +4

    할머니 보고싶어요 너무 후회되네요
    후회 하고싶지않았는데 후회안할수 있었는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요
    할머니 사랑해요 .

  • @십오칠
    @십오칠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엄청 밝지 않아도 되니까 우리 그냥 옹기종기 모여서 반딧불이같이 살아요..

  • @이병일병건
    @이병일병건 Год назад +76

    댓글 읽어보면 하나같이 찡하는 게 있다.
    진짜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객관적으로 청춘이 아닌 시점이 와도
    이런 소중한 마음을 품고 산다면
    우리 모두는 즐겁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 @호잉-h5e
    @호잉-h5e Год назад +22

    20살에 날 낳은 우리 엄마. 어렸을 때부터 잦은 부부 싸움 이혼을 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많았던 우리 엄마. 엄마의 엄마는 나 놔두고 오라고 했다고, 근데 우리 엄마도 아빠가 없이 유년기 청소년기를 자라왔고, 중간에 정말 좋은 남자가 나를 데리고 자기한데 시집 오라고도 했고 고민도 했지만, 결국 그 자리를 선택한 우리 엄마 그렇게 서로 못 본 꼴 보면서 살다 내가 고등학생 2학년 될 즘 우리 엄마는 아들 둘을 내버려 두고 집을 나갔다 그때부터 집은 파탄이 났고 나도 우리 동생도 너무 지쳐가고 안 좋은 생각부터 항상 울기만 하고 학교도 가기 힘들어지는 내 나태한 정신 상태 그렇게 대학교 진학하고 군대도 갔다 오니 그 사이에서도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는 서로 각자 갈 길 가는 가족이었던 사람들 지금도 너는 네 세상이다 아픈 손가락이다 하지만, 엄마 나 좀 힘들었어 이제는 그 말 듣는 것도 힘들다 근데 난 그냥 전화 너머로 들어줘야해 그 말 들어줄 사람 나 밖에 없는 거 아니까.. 물론 엄마 아빠가 있어서 행복했었고 어려운 형편에 남들한테 안 부끄러우라고 메이커 옷도 입히고 어디 갈때마다 오천원만 줘도 됐는데 오만원 챙겨주고, 내 친구들은 다 부러워했었어 근데 엄마가 오만원 줘도 오천원 쓸까 말까였고 남은 돈 그대로 엄마 다시주고,, 돈을 떠나서 엄마 아빠가 있었기에 내가 행복을 누릴 수 있었어 근데 우리 다음 생엔 서로 더 좋은 부모님 더 좋은 가족 부유한 집안에서 각자 행복하게 살자.. 혹시나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냥 나 낳지말아줘 엄마는 20살 때 너가 누린 청춘이 없었으니까 너라도 즐겨라는 말이 나한텐 너무 짐이다.. 나 때문에 엄마가 못 즐겨본 거니까 나만 없었더라면 엄마 아빠가 같이 살 필요도 없었으니까 설상 나를 다시 낳는다면 그때는 나 두고 가도 돼 엄마나 아빠 인생 살았으면 좋겠어.

  • @파파파티크
    @파파파티크 3 месяца назад +5

    저는 아버지의 눈물을 22년살면서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희 형제 앞에선 강한 아버지셨습니다.
    군입대하던날 이제 사열대로 나오라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사열대로 향했습니다.
    큰절을 올리고 훈련소 안으로 들어가는데 아버지의 첫 눈물을 봤습니다. 군입대의 두려움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놀라움과 슬픔이... 아버지가 목놓아 부르시던 제 이름과 다치지말고 잘하라는 말씀... 그냥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