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뇌수막종 양성 진단받은 31살 우리아들이 호주에서 한국에 들어와서 다시 진단받고 수술해야할지 호주에서 받은 CT와 MRI 믿고 호주에서 수술받으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왼쪽눈 시야가 흐려져서 교정시력이 안나와 눈검사했고 눈은 이상이 없다해서 조형제 맞고 CT와 MRI를 찍었답니다
안녕하세요 뇌혈관 조영술을 받고 비파열성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방병원에서 판정 받고 서울에 큰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진단 받으라고 해서 서울로 갔는데, 서울의 병원에서는 지방병원에서 올려보내준 진단기록들 보고 10개월 뒤 쯤 수술 하자고 하네요~ 수술 1달 전 정도에 수술 가능한지 다시 한번 검사하자고 하구요. 크기는 한 5~6mm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여쭈고 싶은 것은 의사 소견이 저렇다고 하면 진단 받고 1년정도 그냥 지내도 괜찮은 건가 해서요.... 일단 의사 수술 스케줄 가장 빠르게 가능한 날짜가 10개월 뒤 쯤이라고 했고, 그때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좀 걱정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는 2011년 스무살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서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그때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뇌동맥류라고 하셔서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수면내시경하려고 했더니 검진센터에서 수면마취해도 된다는 진단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다른 선생님한테 진단서를 받았는데 대뇌혈관의 동정맥기형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혹시 뇌동맥류랑 대뇌혈관의 동정맥기형은 많이 다른건가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아산병원에서 2년에 한번씩 찍고 있는데요 최근 결과에 전보다 좀 커졌다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 시신경 뒤에 있어서 머리 여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약먹으면서 지켜보자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의사 생활 20년 했는데 이런거 처음 본대요. 좀 더 기술이 좋아지면 개두 수술 없이 시신경 뒤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겠죠..? 언제 죽을지 몰라 좀 무서워요. 인간이 다 그렇지만요 ㅋㅋ
저도 4년마다 MRA 검사하는데 이번에도 검사했는데 어제 건강검진한 센터에서 우측, 좌측 내경동맥에 혈관 돌출이 관찰이라고 혈관 누두부 확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큰 병원에서 방문하라고 했는데 겁이 많이 나네요...10월31일에 빨리 예약했지만 그동안 무슨일이 생길까봐 신경쓰입니다. 괜찮겠죠? 송선생님의 병원에 방문해도 돼나요? 어디에 계시는 줄 몰라서요
매번 재밌게만 보다가.. 엄청 용기내서 얘기 꺼내 봅니다. 저는 심각한 두통과 어지러움 때문에 신경외과에서 MRI 촬영하고는 뇌동맥류 발견했어요. 대구라 이곳 대학병원에 의뢰서 써주셔서 갔는데 정말 친절하신 교수님 상담받고 뇌혈관조영술 예약했거든요. 그런데 가족과 지인들이 '뇌'니까 서울로 가라고 난리가 나서.. 아는 분 추천을 받고 ㅅㅅㅅㅇ병원 갔답니다. 조영술 결과 세 개가 있고 그 중 하나가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부풀어있는 모양이 시한폭탄이라 코일시술 하기로 했어요. 조영술도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리 큰 걱정하지 않고 덤덤했는데, 위치와 모양이 정말 좋지 않고 어려운 시술이라면서 오히려 저보고 너무 느긋하다 하시더라구요. 어려운 수술이라지만 잘 해주실거라 믿는다. 했어요. 의료진을 믿을 밖에요. 그리고 올해 3월에 코일시술 하면서 덴트삽입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시술 시간이 남들보다 오래 걸려서 보호자로 함께 오신 엄마가 엄청 걱정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왜 우리 애는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엄마가 물으셨대요. 그러고도 더 지체되다가 집도의 교수님이 잘 끝났다면서 경과 설명해줘서 들으시고 저는 집중치료실로 옮겼답니다. 그렇게 안정을 취하다가 3시간 지난 후 이제 움직여도 된대서 침대를 세워 앉았는데 갑자기 쇼크가 왔습니다. 미친듯이 구토를 하더니 호흡이 되지 않았고 숨을 쉴수 없는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고 당황스러워서 엄마에게 살려달라고 호소하며 거의 정신을 잃을 뻔 했는데.. 다행히 숨 넘어가기 직전에 간신히 호흡이 돌아왔구요. 간호사샘이 전신마취 후유증이라고 엄살쟁이 취급을 좀 받았습니다. 내가 예민한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또 쉬다가 저녁식사 하라고 침대를 세워서 앉는데 갑자기 또 아까 그 느낌이 오더라구요.. 공포가 막 밀려오는데.. 급기야 호흡이 되지 않기 시작했구요.. 엄마에게 숨을 못 쉬겠다고 가슴을 쥐어뜯다가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서 축 늘어졌어요. 정신을 점점 잃어가는데 얼마나 고통스럽던지... 차라리 빨리 끝났으면 싶은 못난 생각이 들면서.. 그저 제 아이들 생각만 나더라구요. 그때 앉은 자세인데도 불구하고 몸 속 가스가 갑자기 미친듯이 막 배출되는데 제 성격상 밖에서 그렇게 대놓고 방귀 뀔 사람이 아니다 보니 너무 놀란 엄마가 간호사를 부르고 소리를 지르고.. 정신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청력은 생생하더라구요. 아.. 이렇게 가는구나.엄마한테 이런 못 볼 꼴을 보여줘서 어쩌지.. 내 새끼들 어떡하지.. 하는 생각만 남은 채로 거의 정신을 잃어갈 때 쯤 갑자기 거짓말같이 온 몸에서 동시에 폭포수처럼 식은땀이 펑~하고 터지듯이 쏟아져내렸어요. 땀구멍이 동시에 모두 열린 듯이 식은땀이 마구 쏟아져 내리는데 엄마도 육안으로 그게 생생히 보이셨대요. "얘가 왜 이렇게 땀을 흘리냐?"고 소리치시고... 간호사 간호사!! 불러대시고..... 그러면서 거짓말같이 정신이 돌아왔어요. 영문을 모르는 간호사 샘들도 당황하고.. 저는 본능적으로 살아야겠다 싶어서 산소호흡기를 부탁해서 끼고는 계속해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밤새 불안함에 떨면서 자다깨다 하는데 갑자기 맹장 위치 쯤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진짜 맹장인가 싶도록 밤새 아팠어요. 계속 통증을 호소했지만 간호사 샘들은 노티하겠다고만 하시고.... 다음날 아침부터는 화장실도 다녀와라, 걸어라. .하시는데 저는 허리도 펼 수 없게 복통이 심했고.. 그래도 빨리 퇴원하고 싶어서 겨우 링거대 붙잡고 노인처럼 구부린 채 화장실 가서 식은땀 흘리며 앉아만 있다 나왔습니다.. 그때 영상의학과 집도의 교수님이 왔더라구요. 출근 날도 아닌 토요일인데 절보러 왔다고 하면서 자못 심각한 얼굴로 제 증세를 자꾸 묻는데.. 전 너무 무섭다고.. 저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그냥 마취후유증이라고 하는데 배도 너무 아프고 힘들다 했더니.. 그때에서야 시술당시에 카테터 삽입과정에서 제 하복부 동맥에 구멍이 났고 지혈을 잘 해서 출혈이 멎었다고 판단했다고. 근데 지금 그 증세들이 아마 그거 때문인거 같다고.. 갑자기 어이없는 말을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온갖 MRI, CT, 엑스레이, 초음파.. 오만가지 다 찍고 이 검사실, 저 검사실.. 침대에 누운채로 끌려다니며 검사만 계속 했어요. MRI 조영제 넣고 바로 또 CT 조영제 넣고.... 시원하다 뜨겁다가.. 이래되 되나 싶게 말이에요. 검사결과 출혈이 계속 있었던지 하복부 내에 피가 고여서 통증이 심했던거였구요. 출혈이 다 흡수될때까지 안정해야한다고... 저 죽을 뻔 한거 맞다고..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었으면 아마 CPR 까지 했어야 했을거라고.. 이왕 쉬는 김에 푹 쉬어 가라느니.. 2박 3일로 애들 맡겨놓고 가볍게 온 병원에서 1주일을 넘게 있었습니다. 수혈도 계속 받고.. 코로나가 심하던 상태라 O형 피가 없어서 빈혈수치 안정될때 까지 받지는 못했구요. 갑자기 신경외과에 왜 내과 환자가 앉아있는 분위기.. 연로하신 엄마에게 '내가 말하면 아느냐'는 듯한 레지던트의 불친절. 소변줄을 오래 꽂고 있어서 소변은 핑크색에 방광이 아파서 오줌소태 걸린마냥 괴롭다하니, 붉은 색이 아니라 핑크색이라서 괜찮다고 소변줄 못빼주니까 누워있으라 하고.. 대변도 누워서 받으라 하고.. 말도 못할 여러 상황들로.. 일주일 되는 날에 집도의 면담해서 사과받고 거의 기다시피 SRT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슬의생'의 채송화같은 교수님은 없구나.. 했습니다. 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 있죠. 동의서도 썼고 다 이해합니다. 저도 실수투성이 인간이니까요. 제가 이해가 않되는건 왜 그 출혈을 혼자만 알고 있었냐 하는 겁니다. 만의 하나를 대비해서 왜 회복실에, 신경외과에 알려주지 않았냐는 거에요. 제가 아무 이상없기를... 자신의 실수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랬던걸까요? 검사 후에 레지던트랑 집도의가 상황설명하러 왔을때 일부러 물어봤답니다. '교수님, 카테터 들어가다 그랬나요? 나오다 그랬나요?" 그랫더니 "들어가면서 그랬어요." 말해놓고 면담 때 말을 바로 바꾸더라구요. 자신은 출혈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자기가 알았으면 그랬겠냐.... 동맥출혈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이런 케이스는 자기도 첨이다. 회진 때마다, 와서 하는 얘기들.. 전부 제가 다 녹취를 했거든요. 근데 그걸 몰라서인지 아주 당당하게 말을 바꾸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마스크속으로 연신 마른침을 삼키고.. 마주잡은 손은 수전증인가 덜덜덜 떨어대는 모습이.. 양심은 있나 싶었어요. 어쨌든 신뢰는 깨졌고 끝까지 실망은 이어졌고.. 문제 삼아봐야 거대 병원을 상대로 제가 뭘 할수 있을까요? 더 기대할 것이 없는 병원에서 한시도 더 있기 싫어서 무리하게 퇴원을 했습니다. 친정에서 쉬면서.. 회사 일은 다 엉망이 되고, 일정은 모두 캔슬.. 그렇게 제 일상은 망가지고.. 올 한 해 후유증 여파로 체력회복만 겨우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트라우마를 얻었죠. 그 후 경과 때문에 두 번 정도 더 갔는데요. 주치의 교수님과 엄청 불편한 기색으로 마주했습니다. 사고 당시에 사과받겠다는 저 한테 "이러면 불편해서 나한테 어떻게 치료받을 거야? 다음엔 개두술도 해야되는데!" 그러셨거든요. 암튼 다시는 그 병원에 가고 싶지 않은데 경과는 또 보러와야한대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다른 병원으로 가고 싶은데요.. 남은 동맥류는 추적관찰 하다가 개두술 해야하는 위치라고... 근데 못믿겠어요..ㅠㅠ 너무나 두서없이 기나긴 제 넋두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그냥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는 심정으로 털어놔봅니다..;;
두분 진짜 솔직하신 방송 감사드립니다.
무지에서 오는 겁을 덜어내주시는 두분~
방송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방송 기다려집니다.
우연히 동영상보고 열혈구독자된 사람입니다.^^
너무 쉽고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열혈구독자님~송쌤에게 꼭 진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분 쌤 진실하심에 존경합니다^^
저는5미리였는데
비파열 뇌동맥류 시술했어요
시술후며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는데
한달지난후 많이좋아지고 괜찮습니다
아스피린 처방약먹고있구요
그래도 속이 시원합니다
혈관조영술부작용이 있었지만
은근고생한보람이
마음이편한거
여러분들도 병원에서 시술하자 하면 하세요
수술비도천만원넘는데 건강보험에서 90프로 해줍니다
걱정마시고 선생님들 믿고 시술하세요
여기두분샘 너무 설명 잘하시네요
치료 잘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오늘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깔끔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너므 멋지셔요~~ 항상 응원합니다 ~~
두분처럼 실력 갖추시고 너무나 인간적인 의사분들이 계신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두분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Hommage, Respect .......♡♡♡♡♡♡♡
선생님. 짱
역시 명쾌한 설명!
넘 멋지십니다~~
의사샘한테 팬이되보기는 첨이네요 ~^^ 재밌고 유익해요 시트콤같아요 ㅎㅎ
두분 병원 근처로 이사가고싶네요 넘 솔직하시고 좋아요
저두요😄
저 다녀왔어요 ㅎㅎ
방송하고 똑 같으세요.
편안하고 아주 잘해주셨습니다.
@@성윤-m5o 병원이 어디에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재일-c8c 김포 뉴고려 병원 ~
뇌혈관 센타 입니다
멋진 우리 두 쌤, 짱~!!!!^^
어떤 병을가지고있어도 깔끔하게 말해주시는 의사분들 만나기가 힘든데 혹 뇌쪽에문제있으면 꼭 선생님들에게 가야겠내요ㅎ
MRA뇌동맥류판정나왔는데요/사우나를
자주하면 위험하나요??
와 ㅋㅋㅋㅋㅋㅋ 오면 바로 해결해준다고 하는 거 진짜 간지난다
저런 의사샘 계신곳에 진정 살고프네요. ㅠ
잘 들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아씨...와 우리샘들 구독자 팍퍅안늘지요?
그냥 빨리 오세요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송경선선생님한테 오세요 저도 가고싶어요 병원가면 지금처럼 자세히 설명해주실거죠 ㅎㅎㅎ
저도 몸상태가 안좋은상태에서 심한어지럼이 와서 건대병원 갔다가 병실없다해서 강동성@병원 응급실 실려가서 씨티 엠알 다검사하다가 뇌동맥류 의심되서 바로 입원해서 조영제혈관엠알인가 찍어보고 바로 시술해야된대서 바로입원하고 시술했어요 터졌으면 뇌출혈될수 있다네요 모르고있다가 어지러움으로 병원갔다가 발견된거였어요 병원서 다행인거라고....
멋져요쌤들~~저두선생님들찾아가야하나요ㅋㅋㅋㅋㅋ저두1년뒤찍어보래요 ㅜㅜ
저는 뇌혈관 조영술의 위험성이 있다고 들어서 결정을 못했는데, 받는게 좋겠어요. 같은 지역이면 송경선 선생님께 갔을것 같아요. 도움되는 영상 감사드립니다!
송경선, 의사선생님께 갈께요.
뇌혈관 조영술 ᆢ 받읍시더ᆢㆍ1년 지켜보는건 ᆢᆢ마니 찝찝쓰 ~~~샘들 👍👍👍👍👍
어제 뇌수막종 양성 진단받은
31살 우리아들이 호주에서
한국에 들어와서
다시 진단받고 수술해야할지
호주에서 받은 CT와 MRI 믿고
호주에서 수술받으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왼쪽눈 시야가 흐려져서
교정시력이 안나와
눈검사했고 눈은 이상이 없다해서
조형제 맞고 CT와 MRI를
찍었답니다
깔끔하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뇌혈관 조영술을 받고 비파열성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방병원에서 판정 받고 서울에 큰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진단 받으라고 해서 서울로 갔는데,
서울의 병원에서는 지방병원에서 올려보내준 진단기록들 보고 10개월 뒤 쯤 수술 하자고 하네요~
수술 1달 전 정도에 수술 가능한지 다시 한번 검사하자고 하구요.
크기는 한 5~6mm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여쭈고 싶은 것은 의사 소견이 저렇다고 하면 진단 받고 1년정도 그냥 지내도 괜찮은 건가 해서요....
일단 의사 수술 스케줄 가장 빠르게 가능한 날짜가 10개월 뒤 쯤이라고 했고, 그때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좀 걱정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글쎄요. 차라리 치료안하고 좀 기다려보자는건 이해가 되는데 한두달도 아니고 10개월 미루자는건 좀… 지방에도 잘 하시는 분들 많은데…
와 멋있드아아아 열혈구독자분 좋겟다.ㅎㅎ
전 지주막하 출혈로 수술 받았었는데 뇌혈관 조영술도 해본 기억이 있네요 이후로 한번씩 검사하고 있어요
해야죠. 주치의 선생님 지시대로 검사하시면 됩니다. 힘든 수술받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제 폰에서만 소리가 안나는건가요?
쌤들 목소리로 들어야하는데 자막으로 봤네요 ㅠㅠ
좋은 정보 다시 봐야겠어요...^^
쌤들~ 멋지심👍👍👍👍👍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는 2011년 스무살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서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그때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뇌동맥류라고 하셔서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수면내시경하려고 했더니 검진센터에서 수면마취해도 된다는 진단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다른 선생님한테 진단서를 받았는데 대뇌혈관의 동정맥기형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혹시 뇌동맥류랑 대뇌혈관의 동정맥기형은 많이 다른건가요? 그냥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두가지는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어쨌든 회복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내년에 50되는 여성인데요. 재작년에 목디스크로 mri뇌를 찍었는데 신경은 별이상없는데 뇌에 꽈리가 있는것같다~~??라고 아리송하게 말씀하시며 고개갸우뚱만하고 별말씀없어서 디스크치료만받고 나왔거든요? 아직은 고혈압당뇨없고 이나이 될때까지 가벼운두통조차 없었고 진통제먹은적도 거의없어요. 확인을 해봐야될까요 아님 두통이나 다른변화가 있으면 가봐야되나요. 보통보면 환자들이 두통을 많이 호소한다고해서
꽈리=뇌동맥류 있으면 제대로 다시 따져봐야하겠습니다.
2년전 스뜨레쓰 넘 받은 후로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저혈압에 가까웠는데 1기 고혈압가깝게 바뀌었어요. 혈압약을 먹어얄까요??
집에서 하루 두번 이상 일주일 이상 혈압측정하고 기록해서 가까운 내과 의원에서 진료받으세요.
우리동네 신경외과 두분이 강호의 고수라는거다.🧐🧐
작년에 뇌동맥류로 개두술 받아서그런지 남일같지않게 봤네요. 다신 받고싶지 않은수술임ㅎㅎ 다들 건강하시길..
저는 아산병원에서 2년에 한번씩 찍고 있는데요 최근 결과에 전보다 좀 커졌다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 시신경 뒤에 있어서 머리 여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약먹으면서 지켜보자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의사 생활 20년 했는데 이런거 처음 본대요. 좀 더 기술이 좋아지면 개두 수술 없이 시신경 뒤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겠죠..? 언제 죽을지 몰라 좀 무서워요. 인간이 다 그렇지만요 ㅋㅋ
송경선 선생님 저희 어머니가 22년도 11월에
머리가 뽑히는 고통을 호소하셨고 그날바로청주효성병원가서 입원후 뇌동맥류
발견하고 뇌동맥류가 눈사람처럼 부풀어서
코일색전술을 권장했는데 별거아니라고해서아버님께서 흔쾌이 사인하고 담날시술중 뇌출혈 되서 바로 개두술 하셨는데 의식없는체로 1주일만에 사망하셨습니다 너무답답한데 정말 잠이잘안와요 다좋은데 의사가 살리려고하겠지 죽일려고 하진않꺼잖아요
저는 참 한순간에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입원하실때도 어머니가 자기발로 걸어서 아부지랑 손잡고 입원하셨고
시술전날저녁에 저랑통화도 하고 여튼간
사망원인을 따져서 의사고소할생각도 없고
병원상대로 돈을 달라는것도 아니에요
디테일하게 어머니가 이래이래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1%도 안되게 이런경우에있다없다
사망원인 속시원하게 들어보지못하고 장례를 치루 하루하루 살고있습니다
정말 지방병원하고 서울대병원하고 너무차이가 나는지도 알지만 의사에 본연의 인성이 궁굼하고 고인을대하는태도가 너무 답답하고
사망하신 어머니 두개골 뼈를 편의점까만봉지에 물건담듯이 간호사가
던져주고 이거 사람목숨파리목숨만도 못하는게 속상하고 비통합니다
저는 형제라곤 아무도없는데 아버지만 남기고가셔서 참 괴롭네요 의사지식이나 의학적으로 이런경우에수가 있을수있다
본인이 실수를 인정하기엔 의사로서는 많은 데미지가 있을수있지만 고인의 보호자에게
정성것 설명해줄있다가 보거든요 저는 그게
저한테위로로 끝날꺼같아요 더이상 묻지도 따지거나 하고싶지않거든요
어머니를 평소에 제가 병원을모시고다니고 그랬더라면 ...... 못난아들 때문에 큰병원가보시지도 못하고 저도 잘못이 있거든요 답답해서 밤중에 글을남겨 보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어느의사선생님들에 차라리 제가 알아듣든 못하든 이럴수있었을꺼다 어머님이
너무 체력적으로 안되서 시술중 변수가있어서 그렇타고하면 제맘이 편할꺼같아요
참 안타깝네요..
으.. 난 뇌혈관 조영술 또 하라고 하면 못하겠던데..
부친께서 조영술로 오른쪽 뇌에 꽈리가있다고 확인받았는데 조영제는 왜 왼쪽 사타구니로 올라와서 왼쪽뇌에서 조영제를 주입하는건가요? 다른이유가 있을까요?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쪽 사타구니애거 들어가도 양쪽 뇌혈관 모두 검사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두분 선생님의 티키타카를 좋아하는 구독자에요
이번에 건강검진 mra촬영 뇌동맥류의심 소견을 받았어요. 전대뇌교통부 2mm 라고 하는데 위험한위치에 자리잡고 있을까요? 지방에 살고 있는데 저도 선생님을 찾아뵈면 좋을까요? 아니면 서울로가야 할까요?
그 위치는 크기가 작아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4년마다 MRA 검사하는데 이번에도 검사했는데 어제 건강검진한 센터에서 우측, 좌측 내경동맥에 혈관 돌출이 관찰이라고 혈관 누두부 확장의 가능성이 있다고 큰 병원에서 방문하라고 했는데 겁이 많이 나네요...10월31일에 빨리 예약했지만 그동안 무슨일이 생길까봐 신경쓰입니다. 괜찮겠죠?
송선생님의 병원에 방문해도 돼나요? 어디에 계시는 줄 몰라서요
검진센터에서는 조금의 이상이라도 잘 못알아듣는 판독소견을 알려주며 해당과 진료를 보시라고 합니다. 신경외과 뇌혈관 전공하시는 전문의 진료를받으시면 명쾌한 답을 주실겁니다.
@@wooribrain 감사합니다
❤️👍
그러면 안되는데 왜 저분이 부럽죠??🥲
♥️
매번 재밌게만 보다가.. 엄청 용기내서 얘기 꺼내 봅니다.
저는 심각한 두통과 어지러움 때문에 신경외과에서 MRI 촬영하고는 뇌동맥류 발견했어요.
대구라 이곳 대학병원에 의뢰서 써주셔서 갔는데 정말 친절하신 교수님 상담받고 뇌혈관조영술 예약했거든요.
그런데 가족과 지인들이 '뇌'니까 서울로 가라고 난리가 나서.. 아는 분 추천을 받고 ㅅㅅㅅㅇ병원 갔답니다.
조영술 결과 세 개가 있고 그 중 하나가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부풀어있는 모양이 시한폭탄이라 코일시술 하기로 했어요.
조영술도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리 큰 걱정하지 않고 덤덤했는데,
위치와 모양이 정말 좋지 않고 어려운 시술이라면서 오히려 저보고 너무 느긋하다 하시더라구요.
어려운 수술이라지만 잘 해주실거라 믿는다. 했어요. 의료진을 믿을 밖에요.
그리고 올해 3월에 코일시술 하면서 덴트삽입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시술 시간이 남들보다 오래 걸려서 보호자로 함께 오신 엄마가 엄청 걱정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왜 우리 애는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엄마가 물으셨대요.
그러고도 더 지체되다가 집도의 교수님이 잘 끝났다면서 경과 설명해줘서 들으시고 저는 집중치료실로 옮겼답니다.
그렇게 안정을 취하다가 3시간 지난 후 이제 움직여도 된대서 침대를 세워 앉았는데
갑자기 쇼크가 왔습니다.
미친듯이 구토를 하더니 호흡이 되지 않았고 숨을 쉴수 없는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고 당황스러워서
엄마에게 살려달라고 호소하며 거의 정신을 잃을 뻔 했는데..
다행히 숨 넘어가기 직전에 간신히 호흡이 돌아왔구요.
간호사샘이 전신마취 후유증이라고 엄살쟁이 취급을 좀 받았습니다. 내가 예민한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또 쉬다가 저녁식사 하라고 침대를 세워서 앉는데 갑자기 또 아까 그 느낌이 오더라구요..
공포가 막 밀려오는데.. 급기야 호흡이 되지 않기 시작했구요..
엄마에게 숨을 못 쉬겠다고 가슴을 쥐어뜯다가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서 축 늘어졌어요.
정신을 점점 잃어가는데 얼마나 고통스럽던지... 차라리 빨리 끝났으면 싶은 못난 생각이 들면서.. 그저 제 아이들 생각만 나더라구요.
그때 앉은 자세인데도 불구하고 몸 속 가스가 갑자기 미친듯이 막 배출되는데
제 성격상 밖에서 그렇게 대놓고 방귀 뀔 사람이 아니다 보니 너무 놀란 엄마가 간호사를 부르고 소리를 지르고..
정신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청력은 생생하더라구요.
아.. 이렇게 가는구나.엄마한테 이런 못 볼 꼴을 보여줘서 어쩌지.. 내 새끼들 어떡하지..
하는 생각만 남은 채로 거의 정신을 잃어갈 때 쯤
갑자기 거짓말같이 온 몸에서 동시에 폭포수처럼 식은땀이 펑~하고 터지듯이 쏟아져내렸어요.
땀구멍이 동시에 모두 열린 듯이 식은땀이 마구 쏟아져 내리는데 엄마도 육안으로 그게 생생히 보이셨대요.
"얘가 왜 이렇게 땀을 흘리냐?"고 소리치시고... 간호사 간호사!! 불러대시고.....
그러면서 거짓말같이 정신이 돌아왔어요.
영문을 모르는 간호사 샘들도 당황하고.. 저는 본능적으로 살아야겠다 싶어서 산소호흡기를 부탁해서 끼고는 계속해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밤새 불안함에 떨면서 자다깨다 하는데 갑자기 맹장 위치 쯤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진짜 맹장인가 싶도록 밤새 아팠어요.
계속 통증을 호소했지만 간호사 샘들은 노티하겠다고만 하시고....
다음날 아침부터는 화장실도 다녀와라, 걸어라. .하시는데
저는 허리도 펼 수 없게 복통이 심했고.. 그래도 빨리 퇴원하고 싶어서 겨우 링거대 붙잡고 노인처럼 구부린 채 화장실 가서 식은땀 흘리며 앉아만 있다 나왔습니다..
그때 영상의학과 집도의 교수님이 왔더라구요.
출근 날도 아닌 토요일인데 절보러 왔다고 하면서 자못 심각한 얼굴로 제 증세를 자꾸 묻는데..
전 너무 무섭다고.. 저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그냥 마취후유증이라고 하는데 배도 너무 아프고 힘들다 했더니..
그때에서야
시술당시에 카테터 삽입과정에서 제 하복부 동맥에 구멍이 났고 지혈을 잘 해서 출혈이 멎었다고 판단했다고. 근데 지금 그 증세들이 아마 그거 때문인거 같다고..
갑자기 어이없는 말을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온갖 MRI, CT, 엑스레이, 초음파.. 오만가지 다 찍고 이 검사실, 저 검사실.. 침대에 누운채로 끌려다니며 검사만 계속 했어요.
MRI 조영제 넣고 바로 또 CT 조영제 넣고.... 시원하다 뜨겁다가.. 이래되 되나 싶게 말이에요.
검사결과
출혈이 계속 있었던지 하복부 내에 피가 고여서 통증이 심했던거였구요. 출혈이 다 흡수될때까지 안정해야한다고...
저 죽을 뻔 한거 맞다고..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었으면 아마 CPR 까지 했어야 했을거라고..
이왕 쉬는 김에 푹 쉬어 가라느니.. 2박 3일로 애들 맡겨놓고 가볍게 온 병원에서 1주일을 넘게 있었습니다.
수혈도 계속 받고.. 코로나가 심하던 상태라 O형 피가 없어서 빈혈수치 안정될때 까지 받지는 못했구요.
갑자기 신경외과에 왜 내과 환자가 앉아있는 분위기.. 연로하신 엄마에게 '내가 말하면 아느냐'는 듯한 레지던트의 불친절.
소변줄을 오래 꽂고 있어서 소변은 핑크색에 방광이 아파서 오줌소태 걸린마냥 괴롭다하니, 붉은 색이 아니라 핑크색이라서 괜찮다고 소변줄 못빼주니까 누워있으라 하고..
대변도 누워서 받으라 하고.. 말도 못할 여러 상황들로..
일주일 되는 날에 집도의 면담해서 사과받고 거의 기다시피 SRT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슬의생'의 채송화같은 교수님은 없구나.. 했습니다.
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 있죠. 동의서도 썼고 다 이해합니다. 저도 실수투성이 인간이니까요.
제가 이해가 않되는건 왜 그 출혈을 혼자만 알고 있었냐 하는 겁니다. 만의 하나를 대비해서 왜 회복실에, 신경외과에 알려주지 않았냐는 거에요.
제가 아무 이상없기를... 자신의 실수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랬던걸까요?
검사 후에 레지던트랑 집도의가 상황설명하러 왔을때
일부러 물어봤답니다.
'교수님, 카테터 들어가다 그랬나요? 나오다 그랬나요?"
그랫더니 "들어가면서 그랬어요." 말해놓고
면담 때 말을 바로 바꾸더라구요.
자신은 출혈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자기가 알았으면 그랬겠냐.... 동맥출혈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이런 케이스는 자기도 첨이다.
회진 때마다, 와서 하는 얘기들.. 전부 제가 다 녹취를 했거든요.
근데 그걸 몰라서인지 아주 당당하게 말을 바꾸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마스크속으로 연신 마른침을 삼키고.. 마주잡은 손은 수전증인가 덜덜덜 떨어대는 모습이.. 양심은 있나 싶었어요.
어쨌든 신뢰는 깨졌고 끝까지 실망은 이어졌고.. 문제 삼아봐야 거대 병원을 상대로 제가 뭘 할수 있을까요?
더 기대할 것이 없는 병원에서 한시도 더 있기 싫어서 무리하게 퇴원을 했습니다.
친정에서 쉬면서.. 회사 일은 다 엉망이 되고, 일정은 모두 캔슬.. 그렇게 제 일상은 망가지고.. 올 한 해 후유증 여파로 체력회복만 겨우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트라우마를 얻었죠.
그 후 경과 때문에 두 번 정도 더 갔는데요.
주치의 교수님과 엄청 불편한 기색으로 마주했습니다.
사고 당시에 사과받겠다는 저 한테
"이러면 불편해서 나한테 어떻게 치료받을 거야? 다음엔 개두술도 해야되는데!" 그러셨거든요.
암튼 다시는 그 병원에 가고 싶지 않은데 경과는 또 보러와야한대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다른 병원으로 가고 싶은데요.. 남은 동맥류는 추적관찰 하다가 개두술 해야하는 위치라고... 근데 못믿겠어요..ㅠㅠ
너무나 두서없이 기나긴 제 넋두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그냥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는 심정으로 털어놔봅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휴우………
뇌동맥류 의심소견으로 다음달에 ㅅㅅㅅㅇ 진료예약 되어있는데.....
에이 뇌혈관 조영술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해 주셔야죠~~~팍바바바박하면서 눈을 감고 있어도 눈을 뜨고 있는 불빛이 보인다고 말해줘야죠!!그게 정확히 10초정도입니다~~ 그거랑 지혈때만 불편해요!!저 잘했다고 칭찬들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자랑이라고....
역시 젊은의사 선생들은 다르네요.
자신감이 넘쳐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