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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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июл 2024
  • 김소연
    작사
    너를 그리다
    흘린 눈물로
    어항 속을
    가득 채우고
    그 속에
    물고기가 되어
    갇힌 지도 모른채
    지느러미를 뻗어
    헤엄치고
    뻐끔 거리는 주둥이는
    눈물을 삼켜버리고
    갈갈이 찢겨버린 아가미로
    뱉어버리는
    속이 다 젖어버려
    늘 마르지 않는
    물고기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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