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학궤범』에 실린 백제 음악 「정읍사」를 15세기 중앙방언 악센트를 추가하여 읊어보았습니다. 「정읍사」는 언문기록으로서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가요입니다. 백제 가요가 유래인만큼 고대서부한국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석에 까다로운 부분이 몇 있습니다. 연락 및 문의 - bungbungnue@gmail.com
사회나가서 안쓰는거 왜 가르치냐고 하는애들 특 : 공부 ㅈㄴ못함 ㅋㅋㅋ 공부가 사회나가서 쓰는거만 알려줄거면 초등학교 이후로는 직업학교만 있어야됨ㅋㅋ 어따쓰냐고? 시키면 열심히 잘 해내는 능력을 보여주는 애들이랑 여기서 징징대는 애들같이 공부는 ㅈ도 안하면서 왜배우냐 이딴소리만 하는 버러지들 사회나가기 전에 미리 신분 나눠놓을라고 하는거지~ 사회나가서 쓸모없는 공부? 그 공부 안하면 사회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제가 국민학교 4학년인가 하는 나이에 판소리 레코드판이 있어서 가족들 사아이에 끼여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심청전, 장화혼련전, 춘향전 그런 것들이죠. 그런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더군요. 1년에 한두번은 들으면서 자랐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쯤 되니까 그게 쉽게 들리고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되더군요. 국어 '고문(옛글)' 시간에는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ㅎㅎ. 정읍사도 아마 몇번 더 들으면 알아듣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시생활 오래 하신분들은 지금 시골가면 나이드신 분들 얘기 잘 못 알아 듭습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축약해서 얘기하면 못 알아듣는 것 많습니다. 어떤 분이 유튜브 영상에 '사바하'가 우리말이라 하면서 '새로 밝가오는 해' 즉 '새벽'이다라고 했더군요. 이렇게 풀어쓰면 아는데 아마 수천년전에도 인간들이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사바하' 이렇게 말하고 잘난 척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성조도 성조지만 옛 우리말에는 장단음도 있지요. 밤과 밤-, 눈과 눈-을 구분해서 발음합니다. 당장 극히 최근의 한국어에서도 외래어 한정이지만 뉴-우스, 라-면 같은 표기와 발음이 있었지요. ㅐ와 ㅔ 발음도 사실은 구분하는게 맞는데 요즘은 발음상 구분이 안되지요 다 ㅔ로 발음하니까.
어머니의 노래가사중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에서도 진자리는 젖어서 축축한 자리를 가르키죠. 진자리는 밟으면 더럽고 지저분해지기 마련이니, 지저분한 곳이라 해석한 것 같습니다. 재밌는건 제가 오래전 정읍사를 배울 때, 남편이 멀리 나가 다른 여자에게 기웃거리거나 사창가 같은 곳을 드나들까 걱정하는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배운 것도 같네요. 굉장히 성적인 의미를 담아 ‘축축하고 더러운 저잣거리 여인의 음부’를 ‘진자리’라고 은유한 것이죠. 그래서 즌데를 디딜세라는 다른 여자와 몸을 섞을까 두렵다,라고. 정읍사 제망매가 이 둘은 언제 보아도 너무 애틋하고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살펴본 바에 의하면 ㅐ 의 경우는 지금처럼 ㅐ라고 발음하는 경우와 ㅏㅣ 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령 예전 할머니들은 새의 경우 참새, 파랑새 할때는 새라고 하셨지만 그냥 단독으로 새를 말할땐 사이 라고 하셨지요. 개도 마찬가지로 똥개, 검둥개는 개라고 했지만 단독으로 개를 말할땐 가이 라고 했습니다.
@@ragdo5186 있죠 ㅎㅎ 평소에는 모르는데 알고보니 전 놀랐습니다. '너 밥 먹었어.' 하면 그냥 너가 밥 먹은건데 '너 밥 먹었어?'하면 문장 끝이 어?하고 올라가며 의문문으로 의미가 바뀌게 되죠. 우리나라도 성조라는게 남아있는것 같긴 합니다. -지나가던 중2가
나름 의견을 달아 봅니다. 쉽게 단순하게 해석하는게.. 정읍사 달아 높이 좀 돋으셔 멀리 좀 비추오시라 져재(저장집) 여럿인 거요 진 데를 디대욜세라 어느이(거래처)다 놓고시(느)라 어느 거래처에게 놓을려고하느라(늦어져서) 내(이미) (예정)정한 데 잠겼을세라 (숙소문닫았으까)
할아버지께서 날이 저물세라를 점그럴세라 라고 발음하시던게 생각나네요.
신기하네여
각 집안마다 특이한 말 하나씩 있잖아요 점그럴세라 그 말이 계속 은연중에 전해져내려온 것 같네요
비슷한걸로 나무도 낭구라고 하셨었어요. 가깝다도 가찹다라고 하셨는데 이건 중세국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은...
@@s.s3906 가찹다 중세국어 맞습니다.
낭구는 각지 방언에서 꽤 많이 남아있는편임
분위기가 진짜 신비로움 황룡사 9층탑에 보름달 걸려있는 이미지가 생각남
백제니까 미륵사로 하자
뭔가 신비롭고 정적하지만 고양되는 기분이, 진짜 듣기 좋다 이런거 많이 해줫으면
ㅇㅈㅇㅈ
이재희 중독성있어요 ㅋㅋㅋ 계속 듣게됨
이재희 중국어랑 비슷하게 발음하는게 저당시에는 유행이라고해야하나 그래서 발음을 저렇게 적어놓고 저렇게 대화했다던데
그거 홍머병임
ㄹㅇ 일도 못 알아듣는데 이상하게 서글프고 애절함
기분좋은 소름끼침?이 느껴지네요. 나름 국어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상상도 못한 미지의 영역을 발견한 느낌. 작품을 보고 현대어로 해석만 할줄 알았지, 그당시 언어로 어떻게 읽었을까는 생각해 본적 없거든요.
@근데그거한우냐. 언어능력 ㅆㅎㅌㅊ;;
@근데그거한우냐. 아 컨셉 시비충이구나ㅋㅋㅋㅋㅋ 컨셉 ㅆㅎㅌㅊ
@근데그거한우냐. ㅋ
이거 ‘과거로 가도 말이 통할까’ 편에서 들었을 땐 뭔가 무서웠는데 브금 빼니까 아무렇지도 않다...ㅋㅋㅋㅋ
이분 영상 본 뒤로 고전 문학작품 공부할때마다 음성지원 되는것같다...
중세국어로 사극만들면 아무도 안보겠지 자막도 필요하고
배우 단체보이콧
@@user-ux7oi2zb3b ㅋㅋㅋㅋㅋ 노동환경 개선 요구하겠네 ㅋㅋ
오 근데 재밌긴 하겠다 ㅋㄱㅋㄱㅋㄱㅋ
배우들 뜻밖의 언어교육ㅋㅋㅋ 거의 외국어 배우는 느낌일듯
신기하고 흥미롭긴 할것같아요ㅋㅋㅋㄲㅋㅋ 하지만 배우들은...
국어공부하다가 자꾸 이 악센트가 생각남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 때 배웠던 정읍사를 옛 사람들은 실제로 저렇게 부르고 낭독하며 즐겼을거라고 생각하니 신기하네요
저걸 주석 없이 해석하라는 헬조선의 국어 영역 시험
이정도면 국어학자로 키워내버리는 헬조선 클래쓰
-시간의숲 국어교육의 목표가 단순히 한국어 읽고 쓸 줄만 아는게 끝이 아니라서 그렇슴당 학교 교육은 사회에서 쓸모있는것(실용적인 것)만 배우지 않아요~사회에서 쓸모있는것만 배울거면 직업 훈련소를 만들지 왜 국가가 나서서 학교를 굳이 만들었겠어용
@@entropyaeldari7247 유럽계 교육이야말로 엘리트 양성 교육의 진국인데 ㅋㅋㅋㅋㅋ
정읍사 모르면 안되죠 ㅎ.. 근데 어려운 말은 보기나 각주로 몇개 단어 주지 않나요?..
사회나가서 안쓰는거 왜 가르치냐고 하는애들 특 : 공부 ㅈㄴ못함 ㅋㅋㅋ 공부가 사회나가서 쓰는거만 알려줄거면 초등학교 이후로는 직업학교만 있어야됨ㅋㅋ 어따쓰냐고? 시키면 열심히 잘 해내는 능력을 보여주는 애들이랑 여기서 징징대는 애들같이 공부는 ㅈ도 안하면서 왜배우냐 이딴소리만 하는 버러지들 사회나가기 전에 미리 신분 나눠놓을라고 하는거지~ 사회나가서 쓸모없는 공부? 그 공부 안하면 사회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뭔가 서글프고 낭만적으로 들림 계속 찾아보게 되네요 ㅋㅋㅋ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머리곰 비취오시라
져재 녀러신고요
즌ᄃᆡᄅᆞᆯ 드ᄃᆡ욜셰라
어느ᅌᅵ다 노코시라
내 가논 ᄃᆡ 졈그ᄅᆞᆯ셰라
이 문장 한글에서 어떻게 작성할수는지요.?
모음에서 작성하기가 어렵네요... :(
win10에서 옛 한글 자판을 추가 하시면 입력하실수 있습니다.
@@user-jx4th1od6t 핸드폰 자판에서 쓰는방법을 궁금하네요~
@@얼렁뚱땅스 제일 쉬운 복붙
ㅹㅱㆄᅇㅭᇚꥼㆎᄼᄾᄽㅳ
@@hatsu_haru 유튜브 핸드폰에선 복붙 못하나보네여ㅠ
이쯤되면 제작자 국적 나이 궁금함
국적 조선
예종 3년생
@@seut 예종 3년생ㅋㅋㅋㅋㅋㅋㅋ
스탠리C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최준혁-q8r 뇌절 ㄴ
광동어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신기합니다.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조선시대말로도 저모양인데 백제때는 어땠을지 무섭다 진짜ㅋㅋㅋㅋ
샬라샬라~
liIliIIiIiIiil liIIiliIli 말 다햇니?
@@나나나나-l3l 왜이러노
@@나나나나-l3l whyrano
@@나나나나-l3l 이사람 머지
이 때가 좋았지 요즘은 일반인들 들어와서 멍청한 댓글들 많이 보이는데 하....
좋은 자료와 영상제작에 감사드립니다.
옛 노래가 요즘보다 듣기 좋고 더 고급스럽네요 이래서 옛노래를 좋아하는 이유 이기도 하지만요
국가가 지원해줘야하는.유투버 1위
뭐지 ...... 오늘 이것만 20번 넘게 보고 있는데 .... 왜 중독되는거여 ....
과거로 가도 말이 통하는가에서 들었을때 잠결에 들어서 그런지 좀 무섭다는 느낌이들면서 기억에 남았는데 일상생활하면서 계속 머릿속에 노피곰 도도샤가 메아리쳐서 하루에 한번씩 들으러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처용가나 제망매가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지금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재구 영상으로 ruclips.net/video/SpS4vmrhr00/видео.html 이 영상이 있는데, 이 채널 주인장님의 발음이 한번 듣고 싶습니다.
레알 중독돼서 혼자 읊다가 정확한 성조 기억이 안나서 다시 검색해서 왔심다.
중국 같기도 몽골어 같기도
👩🏫 수업 때 애들 들려주고 싶네요!
선생님 잠이 넘 잘와요..제 수면제 고오급 asmr이에요 너무 좋아용..
학교에서 국어수업 때 배웠는데 선생님이 읽어주실 땐 이 악센트가 아니였어서 계속 혼자 수업 들으면서 영상 떠올렸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유튜브 좀 중독성있다. 자꾸 듣게됨
언어가 진짜 많이 바꼈네요..ㅋㅋ 언어라는게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흥미로운거 같아요
제가 국민학교 4학년인가 하는 나이에 판소리 레코드판이 있어서 가족들 사아이에 끼여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심청전, 장화혼련전, 춘향전 그런 것들이죠. 그런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더군요.
1년에 한두번은 들으면서 자랐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쯤 되니까 그게 쉽게 들리고 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되더군요. 국어 '고문(옛글)' 시간에는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ㅎㅎ.
정읍사도 아마 몇번 더 들으면 알아듣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시생활 오래 하신분들은 지금 시골가면 나이드신 분들 얘기 잘 못 알아 듭습니다. 지금 젊은이들이 축약해서 얘기하면 못 알아듣는 것 많습니다. 어떤 분이 유튜브 영상에 '사바하'가 우리말이라 하면서 '새로 밝가오는 해' 즉 '새벽'이다라고 했더군요. 이렇게 풀어쓰면 아는데 아마 수천년전에도 인간들이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사바하' 이렇게 말하고 잘난 척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음을 함께 붙인 영상도 올려주실수 있나요? 어느정도 복원 관해서 연구가 진행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어긔야 아옹다리 아으 다롱디리~~
악학궤범이면 조선시대 때 쓰인 거일텐데 저것도 이미 많이 변한 형태일테지
원래는 어떨지 진짜 궁금하다
성조도 성조지만 옛 우리말에는 장단음도 있지요. 밤과 밤-, 눈과 눈-을 구분해서 발음합니다. 당장 극히 최근의 한국어에서도 외래어 한정이지만 뉴-우스, 라-면 같은 표기와 발음이 있었지요. ㅐ와 ㅔ 발음도 사실은 구분하는게 맞는데 요즘은 발음상 구분이 안되지요 다 ㅔ로 발음하니까.
반대로 요즘은 다 ㅐ로 발음합니다.
ㅔ 를 발음 못합니다.
그래서 요즘 애들 세상도 새상이라고 쓰고 세금도 새금이라고 써댑니다. 우리 애들 한테도 ㅔ 발음 해보라 하면 모두 ㅐ 로 발음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ㅔ 발음 제대로 하는 사람 없습니다.
@@dolgum826자연스러운 언어의 변화입니다. 나쁘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이거 왜케.중독성있지.
4번째 줄...
(지저분한)의 의미보다
밥이 질다. 땅이 질다 할 때
(물이 많아 질퍽한)의 의미가 아닐까여
물론 질퍽한 길이 더 더럽기는
하겠지만
맞는 같아요
어릴적 비오는날 장화신었다고
일부러 물웅덩이 있는데를 밟고다니면
저의 할어니는 진데를 디디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비읍이 없는데 지저분으로 해석하는거는
문맥상 너무 추상적인 같아요
어머니의 노래가사중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에서도 진자리는 젖어서 축축한 자리를 가르키죠. 진자리는 밟으면 더럽고 지저분해지기 마련이니, 지저분한 곳이라 해석한 것 같습니다. 재밌는건 제가 오래전 정읍사를 배울 때, 남편이 멀리 나가 다른 여자에게 기웃거리거나 사창가 같은 곳을 드나들까 걱정하는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배운 것도 같네요. 굉장히 성적인 의미를 담아 ‘축축하고 더러운 저잣거리 여인의 음부’를 ‘진자리’라고 은유한 것이죠. 그래서 즌데를 디딜세라는 다른 여자와 몸을 섞을까 두렵다,라고. 정읍사 제망매가 이 둘은 언제 보아도 너무 애틋하고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twilights2413 제망매가 정읍사 슬프고 애틋한 옛사람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재밌네요.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이런 시도들이 좋네요. 막연히 중세나 고대로 올라가면 현대어와 틀릴것이란걸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궁금한건 ㅐ의 발음이 중세나 고대에는 ㅏㅣ로 풀어서 발음했나요?
예. ㅐ,ㅔ, ㅚ, ㅟ 모두 ㅏㅣ,ㅓㅣ,ㅗㅣ, ㅜㅣ처럼 읽는 하강이중모음이었습니다.
@@깊은밤을날아서-c9k 그건 그 후의 이야기입니다. ㅚ ㅟ는 원래 이중모음이였다가 단모음화 된거에요. 참외도 원래 참오이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조창에서도 전통대로 풀어서 발음한대요. 해당화를 하이당호아~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더라구요!!
제가 살펴본 바에 의하면 ㅐ 의 경우는 지금처럼 ㅐ라고 발음하는 경우와 ㅏㅣ 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령 예전 할머니들은 새의 경우 참새, 파랑새 할때는 새라고 하셨지만 그냥 단독으로 새를 말할땐 사이 라고 하셨지요. 개도 마찬가지로 똥개, 검둥개는 개라고 했지만 단독으로 개를 말할땐 가이 라고 했습니다.
형님 제가 배운 다음에
타임머신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번역가로 준비 잘 해주세요. 어디까지 번역되나 기대해보겠습니다.
사극이 ..여태 사기쳤네..
지나가던 이과는 계속 지나가겠습니다아...
백제의 유일한 현전가요 정읍사
아름다운 시네요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정겹다
덜하 노퓌곰 도듸여샤
머리곰 비츼오시라
쩌쨔이 녀려신꼬요
츤띠를 즈띠 올셰랴
어누니다 노쿄시라
나이 가넌디 점그렬 셰랴
저거 서현진이 부른 노래있는데 진짜 좋아요
언문 어떻게 발음하는지 몰라서 곤란했는데 이렇게 읽는 동영상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상 감사해요
성조가 사라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저러면 한글배우기 더 힘들었을거예요 ㅜ
한국어.. 배우기..
언어인 한국어와 글자인 한글을 왜 혼용해서 쓰는지..
ㅎㅎㅎ 한국어에도 성조가 있어요 우리는 익숙해서 모를 뿐이지요 ㅎㅎ 다른 나라처럼 성조에 따라 의미가 변화하는 경우가 거의 없긴 하지만요 ㅎㅎㅎ
@@ragdo5186 있죠 ㅎㅎ 평소에는 모르는데
알고보니 전 놀랐습니다. '너 밥 먹었어.'
하면 그냥 너가 밥 먹은건데 '너 밥 먹었어?'하면 문장 끝이 어?하고 올라가며 의문문으로 의미가 바뀌게 되죠. 우리나라도 성조라는게 남아있는것 같긴 합니다. -지나가던 중2가
경쌍도 봐라 성조 아주 좆같다
스포츠도 서퍼처라고 하는데 발음 개극혐이다
어떤 경상도가 서퍼처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ㅋㅋㅋㅋㅋㅋㅋ
중국 유학생인데 왜이렇게 홍콩 악센트랑 똑 닮았죠??? 중국 표준어랑은 전혀 전혀 달라요 근데 뭐지 왜 홍콩 말이...
미국에서 학교 다닐때 홍콩친구 몇명 있었는데 광동어랑 한국어랑 비슷한거 많이 느꼈어요. 예를 들어서 광동이라는 말을 홍콩 악센트로 하면 광뛍이었나 라고 하고 숫자 일부터 십까지 세는것도 소리가 비슷하더라구요.. 삼십도 삼쌉이라고 하고..
고대언어로 가면 갈수록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언어들도 발음이 뭉개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어든 크메르어든 중세언어를 들어보시면 광동어 처럼 발음이 뭉개지는걸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 만다린보단 조금 더 비슷하지 않나요? 입성도 살아있구요..
@------ 비슷한데
중세 중국발음을 가장 잘 살린 언어가 광둥어 한국어 입니다. 계다가 어두 ng 발음 없어지는거 까지 닮았어요
발음이 현대로와서 많이축소됐네요
현대 문법과 숙어와 발음이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 부드러워짐 ㅋ
중국어 영향받아서 저때 소리가 저런거 아닌가요
ᄌᄌ 저건 중국어보단 광둥어 악센트에 더 가까워보입니다
RUclips 루마 ㅇㅈ
RUclips 루마 네 맞아요 중국은 청나라이전까지 지금의 광동어랑 매우 흡사한 어법 쓰더군요
유튜브에 찾아보면 나와요
살짝 제주도 방언 같기도 하고
제주도 사투리에 중세국어때 쓰던게 조금 있어서 그렇게 들릴 수 도 있어요 예를 들면 아래아(•)같은게 아직도 사투리에는 쓰이죠
옛날 개그맨이 재미있게 유행시켜서 "정읍사"하면 딱 떠오르는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라는 이른바 '후렴구'는 왜 빠졌나요?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정읍사로 유행어를 만든 개그맨 조정현씨가 생각나네요.
현대인의 기준에서 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한국어는 성조 없는게 더 예쁘다
끄떡이다가도 진짜 이렇게나 많이 바꼈을까? 싶기도해요.
이땐 뭔가 성조가있어요... 중국어처럼 들리기도 하고..
실제로 성조 있었습니다. 글자 옆에 찍힌 점이 '방점'이라고 성조를 표시하는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어요
옛 선비들이 시 낭독할 때 이렇게 읽었으려나
이정도면 과거로가서 왕이 내 목 베라고 명령해도 못알아듣고 쳐 웃고있을듯?
중세국어는 강원도 사투리 느낌이 강하네요
정읍사가 조선 초기때의 시인가요? 아니면 중기때의 시인가요?
글읽기와 일상의 말하기는 다르니까 생활억양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웠겠지?
훈민정음 언해본도 읽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유명한 나랏말싸미
나름 의견을 달아 봅니다.
쉽게 단순하게 해석하는게..
정읍사
달아 높이 좀 돋으셔 멀리 좀 비추오시라
져재(저장집) 여럿인 거요
진 데를 디대욜세라
어느이(거래처)다 놓고시(느)라 어느 거래처에게 놓을려고하느라(늦어져서)
내(이미) (예정)정한 데 잠겼을세라 (숙소문닫았으까)
어두 /ㄹ/의 발음이 탄설음이 아니라 설측음 같은데 맞나요?
아니 저기요 이거 콤퓨타가 발음하는겁니까~ 아니믄 여기 주인장이 직접 녹음한느겁니까?! 억양 발음 악센트 이런거 어떻게 알고 이렇게 하시지?! 제발 답변해주세요!!
직접 녹음하신 겁니다.
억양이나 발음같은 것들은 이미 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진 것을 토대로 재구한 것입니다.
정읍사(통일신라 경덕왕 이후 구백제 지방의 노래로 짐작)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ᄃᆡ를 드ᄃᆡ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ᅌᅵ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ᄂᆞᆫᄃᆡ 졈그ᄅᆞᆯ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뭔가 소름끼치면서 신기해...
안바꼈으면 중국인이랑 구별 안됐을듯 말투 바뀐게 천만다행
한국어는 관설음도 없고 해서 구분 못할 수가 없음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비슷해도 억양 발음 뉘앙스로 다 구분가능
제망매가도 읽어주세요.
영문표기는 어떤식으로 쓰여진건가요?
옛날에 ㅐ같은것들이 이중모음이었다가 단모음이 되었다고 수업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있어서 발음 자체는 생각한 것과 엄청 다르지는 않는데 성조 같은게 되게 낯서네요 ㅋㅋ 외국어 같은 느낌..
그냥 베트남어 그 잡채인듯 하네요... 경상도 성조 남아있는데 그쪽동네랑 너무 다르고, 하다 못해 가까운 중국 성조랑도 좀 다른데 뜬금없이 베트남 성조와 발음을 사용하니까 너무 이상함.
2년전에 이거 볼때는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봤는데 고1이된 지금은 정읍사가 시험범위라 ㅈ같음
신기하기만하네요
선생님 혹시 타임머신타고 현대로 오셨어요??
듣기 좋네요....긴것도 읽어주세요 넘 짧아여
중독된다
好靚...
이건 중국에 광동어(홍콩어) 같네요 완전 ㅋㅋㅋㅋㅋㅋ
광동어 같은 느낌이네요
매번 다른 영상 볼때 마다 느끼는데...발음 속도는. 항상 같은 속도가 아니였을탠데 빨리 말해서도 올려주세요.
성조 때문에 더 낯설게 들림... 져재의 발음은 찐 중국어 같네요 ㅋㅋㅋㅋ
제작자분 한국인이신가요?
중앙악센트에 규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정읍사는데 정읍사 유명하죠
와 나중엔 어떻게 바뀔까
덜하 노피곰 도더샤
멀리곰 비취오시라
져저이 녀러신고요
즌더이럴 드더이올셰라
어는이다 노코시라
나이 가는더이 졈그럴세라
0:03
0:13
0:18
이 부분은 진짜 중국어 발음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비어천가도 해주세요
이사람 타임머신 타고 온 듯
😊😊😊😊😊😊
어떤사람이
알튜없는 알거리즘 나를 이끌었샤
ㅋㅋㅋㅋㅋㅋ
정읍사 음은 '수제천' 으로 남아 있지 않나용??
으트브유의 올가니즈음이 나룰 야귀루 이끄을엇디
어제 정읍사 갔다왔는데
용비어천가 125장 한 번 읽어봐 주세요.
Why Use 낭독 Instead of 읽기
@문학 Nah just speak Korean instead of South Korean Creole
이거 참고로 올해수특에 있음
국어공부하다 이거 봅니다
조선시대 사람들: 왜 저래?
언어는 다르구나
고전진짜 ㅜㅜ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