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곡 중에 가장 묘사력이 뛰어나며 제목과 싱크로율 100%. 잔잔한 눈으로 시작해서 눈발이 거세지고 눈 회오리가 몰아치는 장면 묘사와 마지막에 청소를 마치고 총총 걸어 문 닫고 들어가는 모습까지 표현한 이 곡은 기교 뿐만 아니라 표현에서도 단연 압권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여기서 왼손으로 낮게 우루르르르르르르르 하는 부분 개좋아하는데 진짜 이건.... 악보.. 상당해 ㅋ 큨 ㅋ ㅋ 그 어릴때 취미로 피아노할 시절에도 간지를 위해 리스트 초절기교 12곡 악보집을 사다놓고 1년에 한곡씩 익혀야지! 라고 결연하게 다짐했던게 벌써 12년정도 지난거같네요 하하하 어린 나야 네 객기도 상당했단다
I will represent all english comments :"Wow what an amazing piece" :"It sounds like someone got bored playing the piece and just mashed the piano" :"When your cat interrupts your playing"
리스트의 초절기교는 정말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듯한 테크닉을 구사하죠.. 근데 신기하게도 리스트는 쳐보면 어찌어찌 쳐지는데 정말 어려운 건 바흐,모차르트나 베토벤 초기곡들... 뭔가 치면 칠수록 이상해지는 것 같고 정말 그 작곡가 스럽게 치기가? 너무 어렵 ㅠㅠㅠ 그렇다고 나멋대로 낭만현대주의로 칠 수도 없는 노릇ㅋㅋㅋ
역시 리스트...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수많은 트레몰로 주법과 반음계들을 보면서 초절기교 연습곡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전 분명히 악보를 보고 있는데 왜 온갖 함수들을 푸리에 급수로 근사시켜 전개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 했네요...-_-;; 그 와중에 선율은 제 취향에 맞는 잔잔한 선율이라 그런가 편안하게 선율에 몸을 맡기며 잔잔하게 넘실거리는 파도에 유유히 떠다니는 듯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연주자분들께는 유감..) 아무튼 이번에도 잘 듣고 갑니다~!
(리스트가 눈을 치우다 넘어져 얼굴을 박고 짜증나서 쓴 곡 같은ㄷ... (...?)) 이 대곡을 이렇게나 빨리 만드신 멘데스님 정말 존경합니다... ㄷㄷㄷ 표현은 역시 믿고 듣네요 ㅋㅋㅋ 역시 중반의 반음계 폭탄은 언제 들어도 정말 긴장감 넘치네요 ㄷㄷ (이 곡을 언젠가 사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손이 저려오네요...)
2:12부터 등장하는 반음계 음형을 보니까 왠지 모르겠지만 알캉의 바람(Op. 15/2)이 생각나네요. 물론 알캉이 리스트보다 빠른 시점에 저 음형을 차용했지만... (알캉의 그 곡 작곡 연도가 1837년으로 조금 이르긴 합니다. 그 시점에 작곡된 리스트의 S. 137 12번에 반음계가 없고 1851년쯤 출판된 위 S. 139 12번에 가야 반음계가 등장하죠.) 전에 '설마 리스트가 표절하지는 않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Royu 님의 우연의 일치일 것이라는 답변을 보고 그 생각을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사실 우리는 그 사실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긴 하지만, 리스트의 성격을 고려해보면 스리슬쩍 참고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보긴 해요 ㅎㅎㅎ 물론 자주 사용되는 음형이니 확정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알캉의 Le vent도 그렇고 이 곡도 그렇고 각각 바람과 눈보라를 이렇게 잘 표현한 곡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ㅠㅠ 다 핵 띵곡들...ㅠㅠ
제가 오늘 학원 끝나고 집에 기면서 이 곡을 들었는데... 오늘 보름달이잖아요. 제가 보름달이면 이과에서 문과도 손절할 문과충으로 변하거든요... 그래서 오글거리시면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베레좁스키 마제파 듣고 이 곡을 들었는데 이 곡의 아름다운 선율이 구름에 살짝 가려져 빛이 희미한 달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더라고요. 특히 트레몰로와 왼손 스케일 같은 부분들으면서 보니까 온몸이 떨리더라고요. 진짜 리스트가 이 곡을 작곡할 때 달이 보름달이지 않았나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 다음 스페인 대환상곡을 들었는데
일단 저는 대체적으로 Kissin 님과 Ovchinnikov 님의 연주를 좋아해서 참고가 많이 됐고, 반음계 부분은 Cziffra 님의 악마적인 연주를 참고해서 짬뽕 해석이 된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이외에는 제가 임의로 넣은 루바토도 있긴 하구요! 잘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ㅠㅠ
쇼팽이 눈송이로 폭설을 내렸다면
리스트는 그 눈송이를 치우는 군인들 심정을 표현했군요
하얀눈을치우는 시커면심정..
수백년의 시간과 대륙을 뛰어넘은 영감...
@@송은호-x8k 이분 귀엽네 ㅋㅋㅋ
@@현우최-m1c 사겨라! (짝) 사겨라! (짝)
퍼얼 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 나라 선녀님들이~
똥이나 처 씨부리고 자빠졋네
혹시 리스트가 현직 공무원이였나요. 모두쉬는 일요일 7시 제설작업에 끌려가는 짬밥 15년차 6급 공무원의 빡침이 느껴지네요.
수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년먹어서는 6급은 어렵.
15년이면 7급일텐데
@@lkyhyu4559
9급이라도 15년이면 6급 어느정도 가능함...
9급으로 30대 초나 20대 후반에 들어가면 정년을 거의 5급에서 대부분이 하고 일부가 3~4급 로또급 확률 이상으로 가끔 그 위가 나오는 정도임.
@@황지웅-b2l근데 WIs가 뭔뜻이에요?
사기적인 썸네일이다.. 이걸 어떻게 안들어와
(대충 뿌듯하다는 댓글 ㅎ)
온조 님도 당했군요...
아 저도 당해버렸습니다......
아.. 저도
아..저도
내생각에 리스트는 애기 데려다가 오선지에 그림그려보라하고 그거 적당히 음표로 옮겨서 선율만드는듯
아니고서야 저렇게 잔인한 짓을 할수있을리가...
:초밥 왜 좋아요가 400개가 넘는데 댓글이 없어
@@AppleAppleApple 뭐야 언제 400개가 넘었어
그러니깐요ㅎ
리스트의 일기
XXXX년 X월 X일
오늘은 눈을 혁명적으로 치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ㅇ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mric-gr8gr 엌ㅋㅋㅋㅋㅋ
피아노 곡 중에 가장 묘사력이 뛰어나며 제목과 싱크로율 100%. 잔잔한 눈으로 시작해서 눈발이 거세지고 눈 회오리가 몰아치는 장면 묘사와 마지막에 청소를 마치고 총총 걸어 문 닫고 들어가는 모습까지 표현한 이 곡은 기교 뿐만 아니라 표현에서도 단연 압권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총총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네
2:50 이부분은 ㄹㅇ 바람소리임
여기서 왼손으로 낮게 우루르르르르르르르 하는 부분 개좋아하는데 진짜 이건.... 악보.. 상당해 ㅋ 큨 ㅋ ㅋ 그 어릴때 취미로 피아노할 시절에도 간지를 위해 리스트 초절기교 12곡 악보집을 사다놓고 1년에 한곡씩 익혀야지! 라고 결연하게 다짐했던게 벌써 12년정도 지난거같네요 하하하 어린 나야 네 객기도 상당했단다
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ㅋㄱㄱ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우루르르르르르 ㅋㅋㅋㅋ
찐으로 터졌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고 저 노래 들을때마다 계속 우르르르가 들려요;
손가락을 손에서 치우겠는데요..
그러고보니..그렇겠어요ㅠ
눈치우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눈치우기보다는 눈폭풍으로 인한 재난이 일어난 것 같은... 특히 중간에 반음계파트가 차가 미끄러져서 가드레일에 처박는 장면이 상상돼요 ㅋㅋㅋㅋ 암튼 너무 잘 들었습니다. 작업 속도 너무 괴물같이 빠르셔서 좀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시스트 시절부터 제가 빠른 작업 속도로 좀 유명하긴 했었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오 님 위에 댓글 보니까 눈보라가 더 맞는 번역이래여!!! 예리하시네여!!!!!!
리스트가 공군에 있을때 제설이
빡셌나 보다
리스트 공군이였어요?!?!
@@yumyum__s2 몰라유ㅎㅎ 그냥 드립이에요ㅋㅋ
리스트 킹익이엇을듯
ㅇㅈ 그러니까 공군 다녀온 친구
군대 얘기 듣고 만든거임 ㅎㄷㄷ
리스트 복엽기몰고 눈치웠나봄
리스트랑 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알 길은 없지만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
@Lily백합 피아노 구조 겁나 복잡해서 제설하다 인생 마감할듯요
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트가 눈 치우다가 빡쳤나봐요
이게제일웃곀ㅋㅌㅋㅋㅋㅋㅋㅋ
2:12부터 시작하는 스케일 부분은 들을 때마다 어떻게 이런 선율을 만들 생각을 했나 싶을 정도로 신비로운 느낌이 들어요
물론 연주하는 사람한테는...
리스트가 천재였지만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죠 ㅎㅎ 나만 칠꺼양!
왼손스케일이면 개빡세죠 ㅠㅠ
와 정말 창문너머로 들리는 돌풍소리같아요
산타가 아이한테 선물주려다 아이가 맘에 안든다고해서 산타가 절망할때를 잘들려주는거같음
4분인데 84마디에서 놀랐고
84마디인데 저렇게 쉴 틈이 없다는 거에서 더 놀랬네요... ㄷㄷ
그 와중에 프로그램으로 진짜 연주처럼 하시는 게 제일 놀라운 부분!!
헐 그러고보니 84마디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래서 눈은 뭐로 치웠길래 저런거죠?
베스킨라빈스 숟가락으로치웠나
와 연주할 때 마음 부담 너무 심하겠다.... 반음계 손가락 꼬이면 그대로 스탑..
이 댓글 보고 갑자기 걱정됨..
진짜 변태같고 천재적인데... 동시에 세기의 천재들한테는 펜 압수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미친 거 아니야 이거
이 양반 작품의 음표는 항상 저의 입을 떡벌어지게 만듭니다(탄식, 마제파 등등) 늘 신선하고도 기괴한 모양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I will represent all english comments
:"Wow what an amazing piece"
:"It sounds like someone got bored playing the piece and just mashed the piano"
:"When your cat interrupts your playing"
You forgot "한국에서 뭔가, 난 몰라"
@@louisvalencia5244 i don't know either
Also to add to the list: Ling Ling could play this with one hand.
3:11 저 도약을 말도안되는 속도와 파워로 친 베레조프스키는 대체..ㄷㄷ
유명하자늠ㅋㅋㅋㅋ 완성도와 힘
눈은 그 하늘에 내리는 눈이 아니라 우리의 눈을 치워 버린다는거야
당신이 왜 여기서 나와
정말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멜로디도 뭔가 캐롤생각나면서 세련되고 아름답고 트레몰로효과땜에 머리속에 눈발날리는 겨울이 연상됨 리스트를 사랑하게 될 수 밖에 없는 메피스트왈츠하고 최애를 다투는 곡입니다 ㅋㅋ
눈 거의 다 치웠는데 갑자기 폭설 내려서 모자도 안쓰고 눈 맞으면서 체념하고 눈치우는 리스트 생각남 ㅋㅋ ㅋㅋㅋㅋㅋ
2:48 눈치우는 군바리 드립 댓글들 재미있게 읽고있다가
음악 중간부분 눈보라 치는 듯한 부분이 있어서 깜놀~~ 절대음감인 사람들 일반 소리를 음으로 집을 수 있다고 하던데 그게 떠오르네요
대체 누가 눈을 저렇게 치워..
군바리요 ㅜㅜ
@@Ynrmzdcb ㅏ...
ㅏ...
@@Ynrmzdcb ㅏ...
ㅏ....
리스트의 초절기교는 정말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듯한 테크닉을 구사하죠.. 근데 신기하게도 리스트는 쳐보면 어찌어찌 쳐지는데 정말 어려운 건 바흐,모차르트나 베토벤 초기곡들... 뭔가 치면 칠수록 이상해지는 것 같고 정말 그 작곡가 스럽게 치기가? 너무 어렵 ㅠㅠㅠ 그렇다고 나멋대로 낭만현대주의로 칠 수도 없는 노릇ㅋㅋㅋ
ㅠㅠ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네요 ㅎㅎ
맞음 정상급 피아니스트들도 제일 어려워하는게 이런 테크닉 넘치는 곡이 아니라 감정을 잘 살려야 하는 곡 의외로 월광1악장을 매우 어려워한다고 함
고전파로 기초다지고 낭만 현대 쭉 돌고 다시 고전으로 돌아가죠.
눈 : 아 이건 좀..
역시 리스트...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수많은 트레몰로 주법과 반음계들을 보면서 초절기교 연습곡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전 분명히 악보를 보고 있는데 왜 온갖 함수들을 푸리에 급수로 근사시켜 전개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 했네요...-_-;; 그 와중에 선율은 제 취향에 맞는 잔잔한 선율이라 그런가 편안하게 선율에 몸을 맡기며 잔잔하게 넘실거리는 파도에 유유히 떠다니는 듯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연주자분들께는 유감..) 아무튼 이번에도 잘 듣고 갑니다~!
와우 매우 이과적인 감상평 잘 봤습니다...! 괄호 부분은 매우 공감가네욬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어떤 함수를 푸리에 급수로 근사시켜 전개시키면 위 악보랑 비슷하게 보이긴 하죠... ㄷㄷ 아직 공업수학은 안 배웠지만 그래프는 본 적이 있는데 딱 저리 보이더군요. ㄷㄷㄷㄷㄷㄷ
이 곡을 통해서 우리는 리스트가 눈 오는 날은 고통과 역경만이 가득한 날이라고 생각했다는것을 알 수 있죠.
‘눈치우기’의 ‘눈’이 snow가 아니라 eye였구나
눈알이 악보따라 굴러가다가 지맘대로 승천할거같네요
어우 제가 스트 가르칠때 밖에 눈이왔어서 잠깐나가 놀게해줬더니, 눈범벅으로왔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마당앞에있는 눈들을 모조리 안 치우면 넌 내일 3도 양손스케일이다. 라고했었는데....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했나보네요. 애한테 평생남을 악몽이 이런 곡으로 탄생하다니
이건 눈 의견도 들어봐야한다...;;;
마지막부분은 눈 다치우고 탈진해있는 리스트가 떠오르네요..
하얗게 불태웠어..
진짜 좋네요..!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가 치는 용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악보긴 하지만 악보의 위압감에 비해 잔잔해서 놀랐어요
(리스트가 눈을 치우다 넘어져 얼굴을 박고 짜증나서 쓴 곡 같은ㄷ... (...?))
이 대곡을 이렇게나 빨리 만드신 멘데스님 정말 존경합니다... ㄷㄷㄷ 표현은 역시 믿고 듣네요 ㅋㅋㅋ
역시 중반의 반음계 폭탄은 언제 들어도 정말 긴장감 넘치네요 ㄷㄷ
(이 곡을 언젠가 사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손이 저려오네요...)
눈올 때 들으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근데 폭풍같은 눈바람인듯.....
눈보라가 눈 치우기로 오역된게 오히려 재밌네요 ㅋㅋ
nwc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표현을 잘해놨네요 ㄷㄷㄷ
저에겐 이게 크리스마스 캐롤입니다 ㅎㅎ
2:52 아니 리스트님 음표로 그림그리세요? 아주 그냥 곡선이.. 장난없네ㄷㄷ
누가 눈을 저렇게 치워요ㅠㅠㅠㅠ 남극이라도 치우시겠네 그냥
2:50 화난것 같은데?
리스트 화났쪙!!
@@franzliszt6716 ??
쇼팽이 눈뿌려서 그럼요;;ㅋㅋㅋㅋ
(쇼팽에튀드 가장 어려운것중에 별명이 눈송이인 곡이 있어요)
혹시 치운 눈이 눈사태나고....
2:12부터 등장하는 반음계 음형을 보니까 왠지 모르겠지만 알캉의 바람(Op. 15/2)이 생각나네요. 물론 알캉이 리스트보다 빠른 시점에 저 음형을 차용했지만... (알캉의 그 곡 작곡 연도가 1837년으로 조금 이르긴 합니다. 그 시점에 작곡된 리스트의 S. 137 12번에 반음계가 없고 1851년쯤 출판된 위 S. 139 12번에 가야 반음계가 등장하죠.) 전에 '설마 리스트가 표절하지는 않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Royu 님의 우연의 일치일 것이라는 답변을 보고 그 생각을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사실 우리는 그 사실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긴 하지만, 리스트의 성격을 고려해보면 스리슬쩍 참고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보긴 해요 ㅎㅎㅎ 물론 자주 사용되는 음형이니 확정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알캉의 Le vent도 그렇고 이 곡도 그렇고 각각 바람과 눈보라를 이렇게 잘 표현한 곡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ㅠㅠ 다 핵 띵곡들...ㅠㅠ
이것이 Music people의 대화인것인가...
음뭬이쥥.....
제가 보기에 우연의 일치는 절대 아닌 것 같네요
꽤나 많이 참고한듯
제 생각에 듣기에는 이게 더 좋네요
@@daemari 저는 둘 다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리스트 눈치우기는 괜찮은데, 알캉의 바람은 너무 비장하고 슬퍼요... ㅠ.ㅠ
@@minkyukim0204 파가초절 4번 2번째버전 치신
숨겨진 비루투오수님이시다!
누군가 이 곡을 눈앞에서 쳐준다면 정말 사랑에 빠질듯~.~
리스트 초절기교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ㅠㅠ 제목 보자마자 뛰어왔어요
저도 젤 좋아하는 곡 ㅠㅠ 멜로디가 진짜 역대급 ㅠ
뭐야 이거 진짜 부제 잘지어놨네 눈보라 너무 잘맞아..
겨울날 리스트: 야 신난다!
그나저나 리스트 대체 어디 사단에서 군 복무를 했을까요?
1~30사단 이겠죵 ㅎㅎ
제가 오늘 학원 끝나고 집에 기면서 이 곡을 들었는데...
오늘 보름달이잖아요. 제가 보름달이면 이과에서 문과도 손절할 문과충으로 변하거든요...
그래서 오글거리시면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베레좁스키 마제파 듣고 이 곡을 들었는데 이 곡의 아름다운 선율이 구름에 살짝 가려져 빛이 희미한 달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더라고요.
특히 트레몰로와 왼손 스케일 같은 부분들으면서 보니까 온몸이 떨리더라고요. 진짜 리스트가 이 곡을 작곡할 때 달이 보름달이지 않았나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 다음 스페인 대환상곡을 들었는데
리스트를 모르는 사람도 들어와볼 수 밖에 없는 썸네일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썸네일 잘 뽑는 부분에 있어서 능력이 있나 봐요...ㅎ
떡상의 비결이 바로 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1만 명, 실버, 골드 버튼을 향해서!
@@Yubin_Lee_Doramelin ㅎㅎㅎ 영향이 없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어서 매우 행복합니다..ㅎㅎㅎ
악보에서 눈이 내리네요 ㅎㅎ
이 곡 넘 좋아하는 곡인데 썸네일보고 반가워서 들왔네요ㅠ.ㅜ
씨 뭐 이런 천재가 다 있어 듣는 내내 감탄과 욕만 나온다 저걸 누가 치라고
음악 문외한인 내가 듣기에 왜이래 음악이 혼란스럽지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지 왜이런곡을 만들었지? 라고 생각하며 듣고있었는데 리플보니 눈에관련된 곡이라네. 으음 이해가되는군
아 진짜 소름돋아 뭔가 리스트 영혼이 내옆에서 씨익 웃으면서 나보고있을거같아..
와와 눈치우기...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ㅎㅎ 감사합니다. 제 멘탈도 치워졌네요..>
저 말도 안되는 음표 갯수들로 노래가 완성되는 것도 신기하다 ~ 하고 감탄하다가 내가 퍄노 전공생인걸 깨닫고 참담해짐
알못이 봐도 후반부에 엄청난 빡침이 느껴지는군요...
아니 눈을 이따구로 치우면 치우기 전에 열기 때문에 녹겠는데요
우리 리스트양반은 언제나 미친악보를 만듭니다
난이도는 도깨비불 다음으로 2위일지는 몰라도 포스만큼은 초절기교 전체에서 원탑 ㄷㄷ
인정....ㄷㄷ 쇼팽의 겨울바람처럼 포스는 원탑...ㅠㅠ
초절기교연습곡 중에서
좋아하는 곡인데
감사합니다
역시 리스트는 본인의 실력만 실력이라고 생각한건가
오늘 곡 듣고 구독했어요! 항상 잠깐 듣고 지나가기만 하다가 오늘 제대로 들어보네요ㅋㅋㅋㅋㅠㅠ 완전 듣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으
주말 제설의 설움이 묻어나는거같어
Hungarian composer🇭🇺 . Hungarian 👂 listening to this : Well done 👏👏👏
악보를 모르고 들었을땐 좋다라는 생각밖에 안했는데 악보보니까 피아니스트 손목이 걱정되는 수준이군요ㅋㅋㅋ
정말 깔끔하게 잘 살리셨네요... 항상 기대이상이고..이번엔 특히 더 멋지네요 .. 이상적인연주.. ㅎㅎ 한동안 계속 듣게될 듯 해요 !
감사합니당~~!!
리스트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ㅠ
악보는 구역질 날거 같네요
저두 ㅠㅠㅠ
me too...
초기절곡
😱😱😱
리스트 본인의 작곡의도ㅋㅋ
리스트 님! 이 곡을 작곡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owTVChinese 계기는 쇼팽이 겨울바람과 눈송이를 이용해 폭설을 내렸거든 근데 그때 내가 이곡으로 눈치우기를 했어 ㅠㅠ 눈치운거 모아뒀으니까 다시 쇼팽한테 보낼거야 두고봐
첨에 이게 왜 초절기교중에 도깨비불이랑 어려운 순위 1,2위 다툰다고 했을때 이해 안됐는게 베레조브스키씨가 치는거 보고 바로 이해됨 ㅋㅋ 마지막 부분에 ㄹㅇ 헝사리 광시곡 6번 처럼 도약 개많음 ㅋㅋ
멘데스님 헝가리 광시곡도 부탁드려용 ㅎㅎ
헝가리 광시곡은 이미 Yubin Lee 님이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저는 대신 스페인 광시곡을 건드려보는 걸로....!
@@NwcistMendes 스페인 광시곡 너무 좋죠 스페인 광시곡의 특유의 저음 멜로디가 짱인...
후 일단 이거 치기전에 피아노 선생님이 바이엘 1권 10번 치고 진도표에 딸기 채워 오라고 하셨는데 그거부터 끝내고 다시 오겠습니다.
초절기교 연습곡중 가장어렵다는 도께비불다음으로 손에 꼽히는 곡이죠.
눈을 어떻게 치웠길레 저런.....(말잇못)
그래서 알캉 39-2 (몰로시안 리듬으로)
신청합니당
그거 예전에 만들어서 엔떱 카페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ㅎㅎ 지금은 파일이 사라져서 만들 수가 없네요 ㅠㅠ 아마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나올 겁니당!
넵
예전에 Mendes님의 알캉 마이너에튀드 리메이크 버전의 2번을 듣고 알캉 입덕했죠 벌써 1년가까이되었네요
아무쪼록 감사할 따름입니당~~
도깨비불 쳐 본 사람인데 이 곡 원탑입니다.
썸넬만 봤을뿐인데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분ㅋㅋㅋㅋ
악보 보다가 눈 빠지느니 차라리 눈을 치워버리라는건가...?
중후반쯤에 눈보라 소리가 들리는듯 한게신기하네요
너무 아름다워요..
요걸 듣고 있자면 알캉의 le vent 이거랑 마이너 에튀드 4번의 반음계가 생각나네요 들으면서 계속 감탄했었는데 ㅎㅎ
저도 알캉의 Le vent 랑 너무 비슷해서 처음에는 '어...표절..?' 이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자주 쓰이는 음형인 걸 감안하면 그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ㅎㅎ
저도 알캉의 바람을 먼저 접한 나머지 표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
3:16 보다가 이게 사람인가 싶음;; 저렇게 넘나드는걸 한다고?
눈치울때 너무 힘들었어
3월 첫영상으로 눈보라가 나왔군 언제 들어도 좋다 이 말이야~
근데 우린 눈보라가 몰아치는게 아니라 코로나가 몰아치고 있는데
누가 눈을 이렇게 치움;;
엄청난 손가락 독립을 요구하는 트릴,트레몰로 주법에 또렸한 주 선율까지....후반에는 미친 도약까지 보기만해도 손저리네여
인정합니다 ㅎㅎ 주 멜로디를 살릴려면 엄청난 도약을 마스터해야 되는데 그게 어렵쥬...ㅎㅎ
이거 작곡하신 분은 피아노계의 피타고라스인 건가요...? 아니 멀리서 보면 예술이 분명한데 피아노로 칠 상상을 하면 머리가 쪼개질 것 같고 손이 덜덜 떨리는게 그럴 것 같은데
눈치우고있는데 눈오는것같아서 ㅈㄴ마음이아픔
제설하는 군인들의 열정과 어두운 희망이 보이는군요 슬픈곡이에요
사람이 치라고 만든 건가요?
일단 저는 전속력으로 쳐도 16분음표가 한계라서...탈락
사람인가요?
눈을 치우는 대신 우리의 눈을 치운 리스트
와 이걸 어떻게 쳐,,,?? 진짜대단하다..
Alkan dedicated his études op.15("Le Vent" op.15 №3 too) to Franz Liszt. Liszt wrote this étude as a response.
우왕 콩나물들 참 많당. 오늘 저녁은 콩나물국밥각!
좋은 곡 항상 감사합니다
리스트 노래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도대체 악보에 어떤걸 담고싶었던거야 ;; o0o 눈 치우는게 이렇게 험난하냐
중간중간마다 바람 씨게 불면 나는 휘우우웅 소리나서 괜히 소름돋고 그럼
근뎈ㅋㅋㅋ 듣기에는 쉽게들리는데 악보도 복잡하게 생기진 않았는데 테크닉이 고난이도다 ㄷㄷ
이 곡 좋죠ㅠ 특히 이 곡의 후반부터 나오는 저 도약은 여러의미로 아름답네요ㅠㅠ 근데 마음에 드는 연주가 없었다는건 이 표현은 멘데스님 본인의 것이라는 거군요 ㄷㄷ 멘데스님 말씀대로 이 곡은 표현이 정말로 까다로운데... 역시 멘데스님은 다르시군요 ㅋㅋㅋ
일단 저는 대체적으로 Kissin 님과 Ovchinnikov 님의 연주를 좋아해서 참고가 많이 됐고, 반음계 부분은 Cziffra 님의 악마적인 연주를 참고해서 짬뽕 해석이 된 것 같습니다 ㅎㅎ 그 이외에는 제가 임의로 넣은 루바토도 있긴 하구요! 잘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ㅠㅠ
저 계속 쌤한테 깝치다가 쌤이 이곡 치면 자기한테 깝쳐도 된다고 했는데
이거 안쳐오면 저곡 다음 진도로 나간데요
저 곡으로 후뚜루마뚜루 맞을 자신 없는데
쌤 진짜 빡친거 같은데 나 인생 망한거죠,,?
학원에서 이 채널을 보는게 아니었는데,,,,
살려주세요
후기바람 ㅇㄷ
최대한 쌤한테 애교부리면서
지금 곡 질질 끌고 있는데
하핳핳ㅎ핳핳하ㅏㅏㅎ핳ㅎ하하핳
뭦댔땅^~^
하,,,,,그 전에 팔 근육좀 키워 올게요,,
가장 아름다운 선율, 악랄한 악보
눈을 치우다가 미끄러져서 허둥지둥대다가 넘어질까 말까 하는 순간 실수로 개 꼬리 밟아서 도망치다가 개가 안쫒아와서 안심하는데 그사이 눈이 다시와서 처음부터 다시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의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