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오딘이 토르한테 "너가 천둥의 신이지 망치의 신이냐?!" 이 대사가 토르 자체는 무기의 의존 할 필요가 크게 없다는 것을 나타낸 것인데 이번 러브엔썬더에서 스톰 브레이커, 뮬니르, 썬더볼트에 집착하는 장면을 보고 의아했습니다. 감독이 전에 가지고 있던 토르라는 캐릭터를 잊어먹은거 같아요.
그게 현 마블의 가장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타노스랑 혼신의 힘을다해 멸망전치르던 닥스가 닥스2에서 음표날리고 채찍질 하는것과 같은거죠. 분명 같은 케릭터 같은 시리즈인데 너무 괴리감이 심해지는 현상. 그리고 마블은 그걸 그냥 멀티버스라는 치트키로 얼렁뚱땅 넘어가버리는 식의 반복이죠.
이게 다 각본이 약해서임. 노웨이홈도 삼스파의 등장 자체가 개사기라 사람들이 걍 눈 감고 넘어간거지 스토리 개 엉망이었음 ㄹㅇ 개인적으로 어스파랑 샘스파를 진심 50번 넘게 본 팬으로서 진짜 스토리 저따구로 밖에 못 짜나? 싶었음. 진짜 루소형제 불러와서 마블 영화 죄다 만들게 시켜야됨. 루소형제가 잘하는 게 떡밥 회수랑 이야기 연결임 근데 지금 마블은 떡밥 추가만 할 줄 알지 회수 ㅈ도 안하고 이야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개판임 ㅋㅋ 이젠 마블 내부사정도 궁금해질 지경. 이 스토리를 컨펌하고 통과시킨다고,,? 스토리가 문제인 이유 추가 )) 1. 시빌워, 홈커밍, 인피니티워, 엔드게임, 파프롬홈 까지 이어진 상실을 통한 책임을 배움으로써 애새끼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빌드업을 다 해놨는데 또또또 다시 노웨이홈에선 닥스말 안 듣는 애새끼 모드로 가서 결국 메이 죽음. 지금껏 빌드업 왜 한거임? 라는 의문 2. 영화 내내 피터파커의 줏대? 정체성에 대한 의문. 빌런들 치료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그린 고블린은 꼭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다 함. 이것도 샘스파가 막아서 다행인거지 자기 스스로의 가치관이 양면성을 띄고있음. 3. 빌런들도 줏대가 없음, 치료받으러갈 땐 멀쩡히 가놓고 갑자기 고블린 나오니까 일렉트로는 왜 따라가놓고 갑자기 흑화하고 샌드맨은 왜 갑자기 피터를 공격하고 둘리는 갑자기 피터 던져놓고 튐. 4. 스토리 개연성 부족. 아니 전쟁 같이 했던 전우가 뉴스에 살인자로 떴는데 어벤져스 멤버들 아무도 안 도와주고 페퍼는 심지어 성명도 발표안해준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미스테리오가 한 말을 너무 쉽게 믿음. 네드가 언제부터 마법을 썼는데 ㅋㅋ 할머니가 마법사 집안이라는 걸로 너무 쉽게 넘어감. 최고의 마법사라는 닥스도 포털여는데 자기 목숨 걸고 설산에서 겨우겨우 얻은 걸 네드는 가문빨로 걍 엶. 난 영화끝날때 닥스가 네드를 카마르 타지 교육생으로 데려가려나 싶었음. 근데 그것도 아님 5. 어스파 샘스파 나올 때 할머니 ㅈㄴ 중얼거려서 그 지리는 장면에 찬물 끼얹음. 개인적으로 이 등장씬이 너무 싫었음. 좀 진부하더라도 톰스파가 위기에 처했을때 한명씩 자기 테마곡 나오면서 등장하면서 뻔하게 했으면 팬들은 더 좋아했을 거 같다는 아쉬움. 6. CG 문제. 영화보다가 CG 티나는 곳 나오면 진심 집중도랑 정 ㅈㄴ 떨어짐. 소개팅 해봤으면 알겠지만 소개팅 상대가 너무 맘에 드는데 갑자기 내 앞에서 트름하거나 코파는 거랑 같은 기분임. 7. 리자드랑 샌드맨 옛날 영상 그대로 갖다 쓰는 거 나올 때 ㄹㅇ 올라올뻔했음. 갖다 쓰더라도 한번만 보여주지 굳이 두번씩 보여줘서 몰입도 낮춤. 외에도 많지만 삼스파 나왔으니 봐줌. 물론 나도 삼스파 웹스윙할땐 지리고 싶은 만큼 지려버림.
사실 이전에도 마블은 각본이나 연출이나 눈에 띌정도는 아녔음 오히려 아쉬웠지 하지만 그땐 아직 마블영화의 시작에 불과했고 던져놓은 떡밥도 많았음. 그때 등장한게 루소 형제임 쫄쫄이 방패 원툴인 캡틴을 정신적 지주임과 동시에 디자인도 멋지게 바꿨고 큰틀을 짜는법을 아는 감독이었음. 그리고 루소형제 나가자마자 지금 개같이 몰락중임 엔드게임이후 뭐하나 눈에띄는 성공이 없음 스파이더맨? 까놓고 말해서 3스파 뽕맛은 있었지만 허점이 너무많은 영화였음 그 뽕이 단점을 덮었을뿐.. 이야기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인물은 더 많아지는데 빌드업을 쌓아가는 지금 단계에서부터 이렇게 삐걱거리면 앞으로 영화들은 다 나사빠진 영화가될듯
@@한태웅-d8w 저 또한 엔드게임의 짜임세 자체에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갑자기 과거랑 현재랑 연결되서 무슨 보안카메라마냥 가모라 눈에서 영상이 튀어나와서 타노스가 알아차리는 과정도 좀 이상하고 타임머신도 뚝딱하고 만들어내는등.. 다만 다른 순서도 아니고 엔드게임이었기에 눈감아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생각합니다 억지가 많았지만 끝맽음은 깔끔했거든요. 게다가 제가 루소형제의 연출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주요 캐릭터들을 대우를 잘 해준다는 점입니다 캐릭터간의 케미나 갈등,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말들 등등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잘 넣어요 그게 비록 개연성이나 디테일이 떨어지더라도 루소형제가 마블을 일으킨 이유인거같아요
분명 라그나로크때 오딘을 통해 무기는 그저 도구일 뿐 넌 도구가 없어도 천둥의 신이란 걸 깨닫고 인피니티워와 앤드게임 땐 허세 부리지 말고 치명타로 한번에 정확하게 끝내야한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리고 가장 큰 부분은 수많은 상실과 이별을 통해 이전과는 많이 무겁고 차분한 성격으로 바뀐 토르였는데.. 이번 영화에선 위 모든 것들이 다 무시된 채 캐릭터 설정이 붕괴되다보니 시작부터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확실히 제가 느꼈던게 명쾌하게 설명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느낀게 고르라는 캐릭터의 카리스마가 계속 하향되서 그런지 능력 자체도 너무 유치하게 느껴지더군요. 신 도살자라고 하길래 뭔가 교활하고 치명적인 느낌으로 절대자의 허를 노리는 걸 기대했는 데, 한다는 게 그림자괴물놀이랑 애들납치정도니.. 문무겸비된 우주 지모남작을 상상한 건 너무 큰욕심이었을까요.. 과거와도 비해도 점점 단순해지는 마블영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해도 참 아쉽기만 합니다..
@@donnyluther ㅇㅇ로다주랑 마찬가지로 스칼렛요한슨도 마블 떠나고 정극(이라고 표현하면 맞나?) 에 나와서 연기하는거 보니까 참 보기좋더라고요 cg영화 산업을 무시하는 건 아닌데 내가 배우라면 진짜 몰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간 안에서 내 모든걸 끌어내서 연기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헐리웃 액션영화, 특히 마블같이 cg 의존도 높은 영화에서는 연기하다보면 좀 현타도 왔을 것 같은데 시기 좋을때 잘 떠난 것 같음.
토르를 비롯해서 페이즈4의 대다수 영화들이 그냥 신규 캐릭터 소개를 위해 기존 인기 히어로들을 소모시키는 느낌입니다. 블위, 닥스2가 그랬고.. 이번 토르4도 이렇게 엉망진창인 스토리를 늘어놓고선 쿠키 영상에 헤라클레스 등장시키는 거 보고 기대감 보다는 피로감이 더 크더군요.
페이즈1는 완전 처음 소개시켜주는 영화라 생각ㅎㅏ고있고 페이즈4 엔드게임 이후 캐릭터들의 변화로 인하여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시간을 주는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샹치... 이터널스.... 그외 조연으로 툭툭 튀어 나오는 신 캐릭터들 중구난방으로 아싸라비야 하다가 그냥 어벤져스 시크릿워즈때 다 써먹을려고 빌드업 억지로 짜는 느낌도 들어요
영화를 보면서 가려웠던 부분을 너무나도 잘 긁어주셨네요 ㅎㅎ 라그나로크가 명작이었던 이유는 토르 1,2에 비해서 한참 가벼운 개그 코드가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아버지를 잃고 묠니르도 잃고 망치의 신이 아닌 천둥의 신 토르로써 각성하는, 단순하면서도 통쾌한 스토리를 너무나도 잘 보여준 반면에 러브 앤 썬더는 그런 좌절을 극복하는 토르가 아니라, 그냥 개그를 더 넣었더니 성공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보면 그런 가벼운 B급 감성의 개그 코드는 정말로 잘 뽑아내고, 그게 토르나 마블 영화에 안어울린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라그나로크에서는 개그와 진지한 서사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면 이건 너무 가벼운 분위기가 시도 때도 없이 튀어 나오는게 제일 큰 문제였던 것 같아요. 물론 마블 영화 팬들도 이젠 고인물이 되어가고, 그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것도 있겠죠. 이제 몇 안남은 원년 어밴져스 맴버이기도 하고, 어쩌면 마지막 단독 영화가 될 것이기에 라그나로크급의 연출을 기대하고, 마이티 토르라는 색다른 기대감도 만들어 주고, 그런데 그런 기대치에 너무 못미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원작 코믹스를 따라하라는 것이 아닌, MCU만의 독자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응원하지만, 이건 좀.. 너무 비틀어도 너무 비틀어서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진게 제일 아쉬운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제가 느낀 부분에 대해 너무 명확히 찝어주셔서 시원했어요. 개인적으로 ㅠㅠ 요즘 마블 영화들 전체적으로 너무 짜..짜칩니다..토르 의상보고 중국 돈이 들어갔나 의야했고 닥스도 스파이더맨도 사실 반가운 캐릭터들이 많아서 토르만큼은 덜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화려한데 그게..짜..쳐요ㅠㅠ 짜친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뭔가 유행 지난 색패딩같은 느낌 ㅠㅠ 아무쪼록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마블쪽도 그렇고 이번에 스타워즈 오비완 드라마도 그렇고 디즈니 쪽 전체가 '서사' 그 자체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이런 장면 넣으면 재밌겠지?', '이런 장면이 여기 나오면 멋있어 보일거야' 같은 식으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 그래서 부분부분 때놓으면 화려하고 그럴듯해 보이더라도 그 장면들을 연결해서 보면 장면과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떨어지게 느껴지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이런 현상이 누구는 그냥 수명이 다한거다. 아니다 pc때문이다 말이 많지만 저는 재밌게 보고 즐길 수 있었던 디즈니 영상매체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관객들이 '이제는 행복해라'라는 생각이 들게 제인으로서 그동안 느꼈던 상실감을 치유하는 스토리로 가면 토르 시리즈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듦. 러브앤 썬더라는 제목이 이런 스토리를 나타낸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러브라는 아이 데리고 와서 러브 앤 썬더라니...
3편 라그나로크를 잘만든게 이 감독의 실수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없었던 1,2편에 비해 어벤져스와 엔드게임 사이에서 토르가 엄청난 고통과 함께 눈부신 성장을 라그나로크에서 이뤘고 심지어 엔드게임에서 정점을 찍었다가 다시 돌아온게 이렇게 등신이 되어서 돌아왔다니...;;; 말씀하신 부분들이 정말 와닿습니다. 감독이 그 전 토르의 캐릭터를 다 까먹고 그냥 이거 웃기지? 하고 영화 만들었는데 심지어 웃기지도 않아서 망해버렸죠 ㅠㅠ
지금까지 다 봐왔던 사람으로서 ㅈ망한 이유를 살펴보자면 1.ㅈㄴ허무한 엔딩(갑자기 고르 딸바보화) 2.ㅈ밥 악역(잔인한면이나 강한면이 안나옴 -> 차라리 제우스가 있던 전당 습격해서 학살했으면 좀 쎄보였을듯 아니면 신들 죽이는 장면을 더 많이 넣던가 3.유치한 어린이 어셈블 ㅋㅋ 볼때 손발이 오그라듬 4. 코르그 사실상 별로 임팩트도 없음
토르는 인피니티사가에서 매개체 역할을 해왔음 지구내부의 이야기를 우주와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했음 토르12편은 토르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이라면 3편은 우주적존재들을 토르가 연결해주는 역할인데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은 개인적성향에서 희생을하고 캡틴은 희생에서 개인적인판단을 하며 떠나보냈음 토르는 이런서사보다 이후에 쭉나올 우주적 인물들을 소개하고 향후 마블을 이끌어가는 존재들과 지구의 남은 어벤저스 인물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어야된다고 봄 이미 성장이 끝난캐릭터를 또 성장시킬려고 하니 문제가 생김 캐릭터가 어떤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한데 단적인 예가 스트레인지는 멀티버스를 현생과 연결하는 역할을 해서 어색하지가 않음
예고편만 봤을 때 토르가 지금까지 쌓아온 감정선을 잘 이어가겠거니 했는데 짚어주신 감정선들의 문제점들만 보였고 빌드업 거의 없이 실없는 개그만 치다가 마지막에 고르와 토르가 서로 감화되는 장면은 영화에서 최악이였던 것 같네요.. 현재 마블은 진짜 정으로 챙겨보는 느낌이에요
영상 감사히 잘 봤습니다. 대부분 공감하며, 03:35 에서는 고르가 신을 경멸하는 이유를 납득시키기 위해 신이 이정도로 가볍게 묘사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렇게 무게감도 떨어지고, 광란의 파티를 어디서 열지 고민하는 하찮은 모습이 신 도살자 고르의 존재 이유를 더 부각시켰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아쉬움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그에 타당한 이유는 1시간 59분이라는 길지 않은 러닝타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고르의 서사나, 스토리 개연성의 부족 등 러닝타임을 30분정도만 더 가져갔더라면, 그럼으로 아쉬운 점들을 보완했다면. 이렇게까지 충격적인 관객수를 기록하진 않았을텐데 싶습니다. P.S 메긴기요르드 언제 나와...
제인에대한 해석(제인이 그동안 쌓은 서사를 전복시키는 것임을)과 상실을 통한 토르의 성장 부분은 정말 깊이있지만 누구나 느끼는 부분이네요... 제작자만 제외하면요....ㅠ 이렇게 또 마블은 별하나가 지는군요ㅠ 제가 사랑한 마블의 캐릭터가 하나씩 져버릴때마다 마블에대한 애착도 무관심으로 바뀌어 갑니다. 여성히어로로 대대적인 세대 변화를 이끌어내는것이 목표가 아니라 히어로 영화로서의 본질이 중요하단걸 잊어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에는 히어로물에 빠져 작품성을 잊은것같은 마블이 아쉬웠덤적도 있지만 지금 다시보니 그들이 가장잘하던것조차 못하고 있는 마블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ㅠ
저도 공감합니다. 배우를 떠나서 제인 포스터 캐릭터 개인적으로 좋아했고 다시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정작 영화를 보니 이렇게 소모했네요. 제인을 위한 토르는 토르대로 3편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그렇다고 제인을 또 띄어준 것도 아니거든요. 토르가 가벼워졌으면, 제인이 무게를 좀 잡아야 했는데 둘 다 가벼워져서 두 마리의 토끼를 놓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마블영화는 오락영화고 걍 눈요기용인데 스토리좀 구리면 어떻냐고 하시는분들도 계신데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오락영화가 가장 신경 써야할건 스토리에요.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는게아니라 스토리가 거슬려서는 안됩니다. 액션영화 뭐 트랜스포머5도 지나치게 뇌절을했듯, 사람들 이런 영화에 탄탄한 스토리, 인물,간 서사, 완벽한배경 이런거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소화하기 좋으면 되요. 근데 소화 하기가 불편할 정도다? 애초에 액션영화에서 스토리가 무난한게 아니라 지적할수준이 되면 상당히 박살난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액션영화라지만... 스토리가 별로네. 라는 의미는... 감안하고 봐도 구리다는...뜻이니까요 개인적으로 킹스맨2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막 최악은 아닌데 연출도 그렇고 막 스태프들이 이야~ 우리 개쩔지??? 우리 존나재밌찌? 우리 막 엄청유케상케하지?ㅎㅎㅎㅎ 이지랄떤다는 느낌이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인이라는 케릭터가 깨는이유도 동감합니다. 여자 라서 문제? 절대 아닙니다. 헬라 라는 케릭터가 한 활약을 보면 그게 아니죠. 헬라 솔직히 개멋있잖아요? 캡틴 마블때도 그렇지만 뜬금 없이 개쩌는 능력을 줘놓고 여자는 멋있어! 여자는 다할 수 있어! 이런 암시적인 내용을 넣어봤자... 보는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하죠. 20세기 나온 히어로물의 교과서인, 스파이더맨에서 우연히 얻는 초파워-> 상실로 인한성장 이 간단한 서사 조차 쌓지 못해놓고 당당하게 주연 케릭터 라는게 참... 그렇게 여성 케릭터 넣고싶으면 그냥 초등 학생 망상 마냥 능력치9999 암컷드래곤이 울부지저따 암컷드래곤은 개이쁘고 짱쎼고 짱멋지다. 이는 여자를 대표한다 여자는 다할 수 있어! 이러시지 그러셨어요... 영화에 강한 여자케릭터가 나와봤자 사회에서 여자의 권위나 인식이 바뀌지 않는데 언제까지 이 유치한 PC 티키타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업도 솔직히 여성인권 신장에 좆도 관심도없고, 여하튼 그런영화가 주목받는다고 차별이 없어지는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
말씀하신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전 후반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전반에 불필요한 개그로 흐름을 끊는 장면이 너무 많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개그 욕심이 지나친 게 아닌가 싶어요. 라그나로크에서는 이게 나쁘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영화 흐름과 잘 버무려졌는데 이번엔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중구난방 개그가 흐름을 뚝뚝 끊어놓은 게 아닐까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아마도 감독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가지 근본적인 원인이 많겠는데, 이게 연출이나 감독등 기타 다른 원인에 기인했을 수도 있지만, 페이즈 4의 이후의 경우 특히나 멀티버스라는 큰 틀에서 움직이다 보니까, 더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멀티버스랑 직접 관련이 있는 컨텐츠는 심혈(이를테면 로키같은 드라마라던지..)을 기울이지만, 크게 관련 없는 컨텐츠들은 그마저도 안하는 느낌? 이를테면 마지막 남은 어벤저스 원년멤버의 무게감이나, 무언가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선들은 솔직히 말하면 멀티버스랑 큰 관련이 없습니다. 토르는 게다가 인피니티 사가 이후 뭔가 역할을 부여하기도 에매한 캐릭터가 되었죠. 영화상에서 짜잔! 하고 신규 캐릭터를 내새우기도 쉽지도 않고.. 그냥 느낌엔 이 영화는 "다음 어벤저스에서도 토르는 돌아올꺼야" 라는 걸 상기시키는 목적정도로 제작한게 아닐까 싶은.. 심각한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 될 거라는 건, 그 핵심적인 바통을 앤트맨이 받아 갈 듯 싶구요. (페이즈4~6 메인빌런이 정복자 캉이니..) 페이즈4의 그냥 나머지 캐릭터들은 그냥..짜잔! 이런 애들이 또 있어! 하는 수준 같긴 합니다. 세계관보다는 영화를 생각하라는 케빈파이기의 명언이 있고, 그 아저씨 지금 단점으로 지적되는 피드백들 페이즈5에서는 신경써서 보완한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죠.
영화감상평들을 보면서 '저정도로 욕먹을 만한 영화인가..? 몇군데 별로인게 있긴한데 그정도까진 아닌거 같은데..;' 하며 보곤 했는데 이영상보니까 아쉬워하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네요 그리고 슬퍼지는건 이어 나올 쉬헐크역시 마이티토르의 도구로 쓰이는 토르처럼 헐크 역시 그럴거 같단 느낌이 드네요..
어떤 한 작품을 엄청난 호평과 함께 최고의 영화로 등극하게 한 감독이라고 해서 그게 꼭 이어지진 않는거 같아요. 그게 명감독과 그저 그런 히트작 감독의 차이인지.. 와이티티도 그렇고 최동훈 감독도 그렇고... 진짜 토르 4 개봉전 심지어 2탄보다 재미없다는 평을 보고는 어디서 약을 파나했는데... 그말이 사실이었네요..
고르에 대한 서사가 너무 부족했다는 느낌도 많이 들고..닥스2편에서도 느끼는 거고 요즘 나오는 디플시리즈 마블영화 전반에서 느끼는거지만 엔드게임전까지의 마블 히어로 단독작품들에서 충족시켜주던 액션장면들이 이게 정말 엔드게임까지 내가 보던 마블영화들이 맞나 싶을정도이니.. 영상에서 그냥 토르가 천둥이나 쏴댓으면 좋겠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는게 닥스2을 보고 나와서 든 생각이 타노스랑 싸울때 쓰던 마법들이나 주구장창 쓰는게 낫겠다 싶었었는데 히어로 빌런에 대한 서사나 액션이 정말 많이 아쉽네요 신도살자 고르라는 빌런의 서사 설명이 시빌워 마지막에 잠깐 독백으로 나온 지모보다도 훨씬 못미치는 느낌..
정말 공감되는 리뷰입니다. 전 이 영화를 와이프와 극장에서 봤습니다. 와이프는 마알못이라 그냥 즐거웠다 그리고 감동적이다(원래 눈물이 많습니다)라고 평을 남겼지만 전 극성 마블빠라서 영화관 나오면서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왜? 도대체 뭐 어쩌라는 거야? 이 3가지의 물음이 또한 영화 보면서 계속 들더군요 ㅋㅋ 추후 마블 영화가 점점 기대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된 영화인 거 같습니다
마블이 새로운 히어로들을 소개하는 첫 작품을 개판으로 만드는건 원래 기대도 안했고 pc요소가 덕지덕지 붙어잇으니 이젠 그러려니하고 실망도 안하는데 최근 닥터스트레인지나 토르를 보면 이미 전편부터 쌓아왔던 캐릭터나 서사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다른 중요하지도 않은 스토리와 인물을 위해 주인공 히어로를 쩌리취급해버리는게 내가 생각하는 현재 마블의 젤 큰 문제임..
옵니포턴트 시티는 영국드라마 닥터후 시즌7의 느낌이 강하더군요…전우주의 존경을 받는 우주의 절대신이 알고보니 양아치이고 활극을 펼치는 주인공이 희생제물을 구해주면서 참교육 시킨다는 점이 너무 비슷했어요, 그리고 닥터후 시즌3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닥터의 힘을 가지게 된 도나가 세컨닥터로서 활약을 하고 즉음의 위기에 처하는 것 역시 마지막 장면에서 연상되더군요…
마무리에 더하여, 얼마 전 출시한 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는 감정적 학대를 경험한 그리고 여전히 겪고 있는, 마음의 상처에서 영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남자로 등장합니다. 물론 동시에 묠니르를 휘두르는 바이킹다운 모습이 굉장히 멋지죠. 상당히 잘 구축된 캐릭터입니다.
여자 캐릭터와 신 캐릭터들을 띄우기 위해 과도하게 기존의 핵심 캐릭터를 소모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겁니다. pc요소가 강한 영화들의 특징은 남성 캐릭터를 과하게 싸잡아서 박살냄으로써 내려치기를 하여 여성 주인공 캐릭터의 강함 혹은 정당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짠다는 겁니다. 이터널스가 그랬고 캡틴마블이 그랬고 닥스2가 그랬고 이번 토르4도 그랬고 스타워즈의 최근작들에서도 남성 캐릭터는 비열하거나 뒤통수를 치거나 모자란 식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니는데 정의롭거나 지혜롭거나 강한 여성 캐릭터가 그걸 따끔하게 훈수를 놓고 계도를 하는 식으로 묘사되었죠. 기존의 남성 메인 캐릭터는 긍정적인 요소가 대부분 없는 걸로 묘사되거나 여성 캐릭터에 비해 뭔가 하나씩 결여되어 있고 여성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한 도구로써 소모되어버리죠. 남성 캐릭터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딱 한가지 케이스밖에 없습니다. 여성 캐릭터를 돕는 사이드킥 내지는 스폰서 포지션이죠. 근데 이게 디즈니 영화들만의 특징이 아니라 걸캅스같은 영화에서도 똑같이 표현됩니다.
@@FriedrichNietzsche21th 이터널스에서는 젠더의 pc요소보다 오히려 동성애, 장애인, 소아 캐릭터들이 나오는 게 영화를 망친 요인인 것 같아요. 이카리스가 숨은 빌런으로 나오는 것쯤이야 그냥 빌런이 남캐였던 것뿐이고, 그 외의 이터널스 성별간 밸런스는 괜찮지 않았나요? 남캐들은 다들 멋지게 나왔던 것 같아요 킨고만 빼고...ㅋㅋㅋㅋ 오히려 여캐들은 마카리랑 테나 정도만 좀 간지났지 세르시 에이잭 이런애들은 와 저딴게 영웅이냐 싶을정도로 구려보이던데 ㅋㅋ
@@FriedrichNietzsche21th pc문제가 아니라 감독 연출기량의 부족문제 입니다. 인종 성별 어느쪽이 등장해도 재미있으면 그만입니다. 그걸 등장시키는 감독의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 캐릭터를 하향시키고 소모시키는 것이죠. 본질은 스토리에있지 pc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마블이 케릭터 체인지를 위해 기존 캐릭터들이 별거 아닌것처럼 만들고 신캐릭터들이 더 대단하다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모든 시리즈물을 말아먹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스파이더맨으로 희망을 가졌던 마음을 박살내줘서 더 이상 보고 싶지도 않게 정을 때주네요. 정때기 진짜 잘하네 마블
이번 토르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미있었습니다. 마블영화는 너무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이번 토르는 그런걸 요구하지 않고 애초에 아이언맨도 무겁고 디테일한 설정보단 근본없는 스타크의 천재성으로 모든걸 해결하는것이 시작이였습니다. 영화관에서 애들이랑 웃으며 볼 수 있는 마블영화는 진짜 오랫만 이였거든요.
영화가 모든 시청자의 Needs를 맞춰줄순 없지만 저도 이번 또르는.. A급 배우와 수많은 돈을들여 B급 재미도없는코믹영화 만든것 같은 느낌을 많이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재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들한테 또르의 힘을 나눠줄수 있었다면 애초에 그림자 행성에서 발키리와 제인에게 힘을 나눠줘서 싸웠다면 하는 아이러니도 생겼네요
저는 고르가 신 도살자가 된게 그렇게 이상하진 않던데요. 처음에 라푸 죽이기전부터 누군가인지 검 자체인지 암튼 뭔가로부터 계속 목소리도 들렸고, 검에게 선택돼서 손에 검 잡힌것만 해도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일단 불가능한 일이었죠. 즉 라푸를 죽인것은 고르 자신의 의지였다쳐도 그 과정에서 검 자체인지 검을 만든 존재인지 모를 타 존재의 의지도 개입돼있다는걸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라푸가 죽으면서 저주라고 말할때도 오히려 계시 같다고 말하며 대사로도 한번 더 강조 해줬죠. 정확히 그 목소리가 검의 계시인지 세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걸 지속적으로 계속 받아왔다고 생각해보면 고르가 자연스럽게 신 도살자로 변해갔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함.
0:55 옴니포턴스 시티 CG문제가 아니라 이건 스토리/각본의 문제가 아닌가요?ㅠㅠ CG라면 저는 초반에 나오는 플랫한 배경과 너무 비현실적인 라이팅 등이 거슬렸었는데 아마 버츄얼프로덕션에서 촬영한게 아닐까 싶은.. (edit) 5:15 이장면은... 거의 줌미팅에서 배경입힌듯한 느낌
다 보고 갓오브워가 생각난 건 저만이 아니었군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토르 4편은 갓오브워 4편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신들로 인해 모든 걸 잃고 복수심에 망가질대로 망가진 크레토스가 갓오브워4편으로 넘어가면서 상처를 딛고 인격적으로 성장한 모습처럼 토르도 인피니티 사가에서 얻은 상실감으로부터 벗어나 다시금 유쾌하지만 더욱 진중해진 토르의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이런 캐릭터성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나치게 가볍고 억지스러운 유쾌함, 혹은 교훈(?)을 줄려고 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영화 내내 이야기의 굵은 줄기가 매끄럽게 이어지지도 않았고 너무 산만해서 뭘 말하고 싶었던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3편의 라그나로크가 정말 뜻 그대로 끝이었던 걸까요. MCU에서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인 토르가 이런 졸작으로 그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오딘이 토르한테 "너가 천둥의 신이지 망치의 신이냐?!" 이 대사가 토르 자체는 무기의 의존 할 필요가 크게 없다는 것을 나타낸 것인데 이번 러브엔썬더에서 스톰 브레이커, 뮬니르, 썬더볼트에 집착하는 장면을 보고 의아했습니다. 감독이 전에 가지고 있던 토르라는 캐릭터를 잊어먹은거 같아요.
그게 현 마블의 가장큰 문제이기도 합니다.
타노스랑 혼신의 힘을다해 멸망전치르던 닥스가 닥스2에서 음표날리고 채찍질 하는것과 같은거죠.
분명 같은 케릭터 같은 시리즈인데 너무 괴리감이 심해지는 현상.
그리고 마블은 그걸 그냥 멀티버스라는 치트키로 얼렁뚱땅 넘어가버리는 식의 반복이죠.
ㄹㅇ 닥스2보고 음표만 날리는 미러전은 역대 최악 진짜 무슨 ebs청소년드라마인줄
@@heinzj7457 그게 마블 의도예요 우리가 본 닥스1 199999지구 닥스2 616 지구 다른 닥스라 마법도 다를수밖에 없죠 엔드게임 닥스는 인커전까지 보며 지구를 살릴수 있는 방법을 본거임
@@도돌이-b3d 그렇다고 빌드업으로 영화를 재미 없게 만들 이유가 있나...?
@@도돌이-b3d 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가리가 깨져도 정도란게 있다..
이게 다 각본이 약해서임. 노웨이홈도 삼스파의 등장 자체가 개사기라 사람들이 걍 눈 감고 넘어간거지 스토리 개 엉망이었음 ㄹㅇ 개인적으로 어스파랑 샘스파를 진심 50번 넘게 본 팬으로서 진짜 스토리 저따구로 밖에 못 짜나? 싶었음. 진짜 루소형제 불러와서 마블 영화 죄다 만들게 시켜야됨. 루소형제가 잘하는 게 떡밥 회수랑 이야기 연결임 근데 지금 마블은 떡밥 추가만 할 줄 알지 회수 ㅈ도 안하고 이야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개판임 ㅋㅋ 이젠 마블 내부사정도 궁금해질 지경. 이 스토리를 컨펌하고 통과시킨다고,,?
스토리가 문제인 이유 추가 ))
1. 시빌워, 홈커밍, 인피니티워, 엔드게임, 파프롬홈 까지 이어진 상실을 통한 책임을 배움으로써 애새끼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빌드업을 다 해놨는데 또또또 다시 노웨이홈에선 닥스말 안 듣는 애새끼 모드로 가서 결국 메이 죽음. 지금껏 빌드업 왜 한거임? 라는 의문
2. 영화 내내 피터파커의 줏대? 정체성에 대한 의문. 빌런들 치료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그린 고블린은 꼭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다 함. 이것도 샘스파가 막아서 다행인거지 자기 스스로의 가치관이 양면성을 띄고있음.
3. 빌런들도 줏대가 없음, 치료받으러갈 땐 멀쩡히 가놓고 갑자기 고블린 나오니까 일렉트로는 왜 따라가놓고 갑자기 흑화하고 샌드맨은 왜 갑자기 피터를 공격하고 둘리는 갑자기 피터 던져놓고 튐.
4. 스토리 개연성 부족. 아니 전쟁 같이 했던 전우가 뉴스에 살인자로 떴는데 어벤져스 멤버들 아무도 안 도와주고 페퍼는 심지어 성명도 발표안해준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미스테리오가 한 말을 너무 쉽게 믿음. 네드가 언제부터 마법을 썼는데 ㅋㅋ 할머니가 마법사 집안이라는 걸로 너무 쉽게 넘어감. 최고의 마법사라는 닥스도 포털여는데 자기 목숨 걸고 설산에서 겨우겨우 얻은 걸 네드는 가문빨로 걍 엶. 난 영화끝날때 닥스가 네드를 카마르 타지 교육생으로 데려가려나 싶었음. 근데 그것도 아님
5. 어스파 샘스파 나올 때 할머니 ㅈㄴ 중얼거려서 그 지리는 장면에 찬물 끼얹음. 개인적으로 이 등장씬이 너무 싫었음. 좀 진부하더라도 톰스파가 위기에 처했을때 한명씩 자기 테마곡 나오면서 등장하면서 뻔하게 했으면 팬들은 더 좋아했을 거 같다는 아쉬움.
6. CG 문제. 영화보다가 CG 티나는 곳 나오면 진심 집중도랑 정 ㅈㄴ 떨어짐. 소개팅 해봤으면 알겠지만 소개팅 상대가 너무 맘에 드는데 갑자기 내 앞에서 트름하거나 코파는 거랑 같은 기분임.
7. 리자드랑 샌드맨 옛날 영상 그대로 갖다 쓰는 거 나올 때 ㄹㅇ 올라올뻔했음. 갖다 쓰더라도 한번만 보여주지 굳이 두번씩 보여줘서 몰입도 낮춤.
외에도 많지만 삼스파 나왔으니 봐줌. 물론 나도 삼스파 웹스윙할땐 지리고 싶은 만큼 지려버림.
맞아요 삼스파 스토리 억지성 때문에 사실상 스토리는 별로였어요
사실 그 삼스파도 등장이 웅장하긴 했는데 톰스파 들러리 서주러 나온 느낌이 강했음 ㅠ 두 역대 스파를 그렇게 소모해버리다니
인피니티워나 엔드게임, 윈터솔져 모두 루소형제가 안 썼음.
공감합니다
삼스파도 별로였는데 나머지가 훨씬 별로라 그나마 나은느낌ㅋㅋ
엔드게임에서 서사는 끝났음 그이후는 디즈니 플러스 홍보용으로 양산 될 뿐 그나마 스파이더맨 다음 이야기 정도만 기대됨
내 생각에는 어벤저스2 이후부터는 재미 없음
@@nationalsocialism5000 ?
@@nationalsocialism5000 그 이후로 점점 전성기 왔는데 뭔 개소리 ㅋㅋ
@@INNseeee 아이어맨 나오는 영화 빼고 다 노잼
@@nationalsocialism5000 응 니생각~
사실 이전에도 마블은 각본이나 연출이나 눈에 띌정도는 아녔음 오히려 아쉬웠지 하지만 그땐 아직 마블영화의 시작에 불과했고 던져놓은 떡밥도 많았음. 그때 등장한게 루소 형제임 쫄쫄이 방패 원툴인 캡틴을 정신적 지주임과 동시에 디자인도 멋지게 바꿨고 큰틀을 짜는법을 아는 감독이었음. 그리고 루소형제 나가자마자 지금 개같이 몰락중임 엔드게임이후 뭐하나 눈에띄는 성공이 없음 스파이더맨? 까놓고 말해서 3스파 뽕맛은 있었지만 허점이 너무많은 영화였음 그 뽕이 단점을 덮었을뿐.. 이야기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인물은 더 많아지는데 빌드업을 쌓아가는 지금 단계에서부터 이렇게 삐걱거리면 앞으로 영화들은 다 나사빠진 영화가될듯
솔직히 엔드게임도 마지막에 다 모아놓는 거 빼면 크게 기억에 남지도 않고... 잘 만든건지도 모르겠음
나만 스파이더맨 재미없던거 아니였구나..
자꾸 사람들이 재밌다고 가스라이팅 당했음
띌
@@QQQWWQASZ 재미없다는 말 없는디요..?
@@한태웅-d8w 저 또한 엔드게임의 짜임세 자체에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갑자기 과거랑 현재랑 연결되서 무슨 보안카메라마냥 가모라 눈에서 영상이 튀어나와서 타노스가 알아차리는 과정도 좀 이상하고 타임머신도 뚝딱하고 만들어내는등.. 다만 다른 순서도 아니고 엔드게임이었기에 눈감아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생각합니다 억지가 많았지만 끝맽음은 깔끔했거든요. 게다가 제가 루소형제의 연출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터를 입체적이고 주요 캐릭터들을 대우를 잘 해준다는 점입니다 캐릭터간의 케미나 갈등,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말들 등등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잘 넣어요 그게 비록 개연성이나 디테일이 떨어지더라도 루소형제가 마블을 일으킨 이유인거같아요
케빈파이기가 수장으로서 극을 이끌어온줄 알았더니 사실은 루소형제가 진짜 끌어왔다는걸 깨달음...
분명 라그나로크때 오딘을 통해 무기는 그저 도구일 뿐 넌 도구가 없어도 천둥의 신이란 걸 깨닫고
인피니티워와 앤드게임 땐 허세 부리지 말고 치명타로 한번에 정확하게 끝내야한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리고 가장 큰 부분은 수많은 상실과 이별을 통해 이전과는 많이 무겁고 차분한 성격으로 바뀐 토르였는데.. 이번 영화에선 위 모든 것들이 다 무시된 채 캐릭터 설정이 붕괴되다보니 시작부터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ㅇㄱㄹㅇ 전작에서 무기에 의지하는 토르가 천둥의 신임을 자각하고 성장했는데 다음작에 바로 리셋되서 무기를 들었을 뿐인데 왜 부활을 함? 이라는 설명은 제쳐두고 다시 무기원툴로 변신 ㅋㅋ
진중하고 성장해 결국 완전한 어른이된 토르를 기대했는데 그냥 캐릭터성 존나붕괴된 것 같아서 너무 허탈했음 진심으로
몇년이 지나도록 목을 노리는 법을 모름
ㄹㅇ 캐릭터를 더 빌드업하거나 서사를 더 풀 수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너무 일회성으로 써버림… 생각 없이 걍 킬링 타임으로 만드려고 한 느낌..?
확실히 제가 느꼈던게 명쾌하게 설명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느낀게 고르라는 캐릭터의 카리스마가 계속 하향되서 그런지 능력 자체도 너무 유치하게 느껴지더군요. 신 도살자라고 하길래 뭔가 교활하고 치명적인 느낌으로 절대자의 허를 노리는 걸 기대했는 데, 한다는 게 그림자괴물놀이랑 애들납치정도니.. 문무겸비된 우주 지모남작을 상상한 건 너무 큰욕심이었을까요.. 과거와도 비해도 점점 단순해지는 마블영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해도 참 아쉽기만 합니다..
언제봐도 로다주의 최고점익절이 소름돋음.
묘하게 이번 영상에서 짚어주신점이 닥스2에도 투영이 되네요.
@@tinyfire153 같은 생각
루소 형제
대단한것도 인정 다만 마블스튜디오의 개국공신이자 핵심은 로다주 하나
@@tinyfire153
"마블이 정점일때 마블을 떠났다는 말"
이해가 안되세요?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끝장났는 얘기 이신거 같은데
마블이 MCU만 있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donnyluther ㅇㅇ로다주랑 마찬가지로 스칼렛요한슨도 마블 떠나고 정극(이라고 표현하면 맞나?) 에 나와서 연기하는거 보니까 참 보기좋더라고요 cg영화 산업을 무시하는 건 아닌데 내가 배우라면 진짜 몰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간 안에서 내 모든걸 끌어내서 연기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헐리웃 액션영화, 특히 마블같이 cg 의존도 높은 영화에서는 연기하다보면 좀 현타도 왔을 것 같은데 시기 좋을때 잘 떠난 것 같음.
@@donnyluther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 끝장난거 맞습니다.
아이언맨 1탄이나 극장 재개봉 해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영화관에서 볼때는 재밌게 봤는데, 영민님의 생각을 들어보니까 고개 끄덕여지며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는 당위성위주로만 감상을 해서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은 없기에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토르의 캐릭터성 붕괴는 영상을 보고나서야 머리가 띵해졌어요
토르를 비롯해서 페이즈4의 대다수 영화들이 그냥 신규 캐릭터 소개를 위해 기존 인기 히어로들을 소모시키는 느낌입니다. 블위, 닥스2가 그랬고.. 이번 토르4도 이렇게 엉망진창인 스토리를 늘어놓고선 쿠키 영상에 헤라클레스 등장시키는 거 보고 기대감 보다는 피로감이 더 크더군요.
⁰⁰
첨에 페이즈1도 캐릭터 소개라 호불호가 많이갈렸는데 페이즈4도 캐릭터 소개단계라 호불호가 갈리는듯요 페이즈5 가면 알겠죠
페이즈1는 완전 처음 소개시켜주는 영화라 생각ㅎㅏ고있고
페이즈4 엔드게임 이후 캐릭터들의 변화로 인하여 관객들이 받아들이는 시간을 주는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샹치... 이터널스.... 그외 조연으로 툭툭 튀어 나오는 신 캐릭터들 중구난방으로 아싸라비야 하다가
그냥 어벤져스 시크릿워즈때 다 써먹을려고 빌드업 억지로 짜는 느낌도 들어요
@@장경윤-c7q 소개고 조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연관성, 연속성, 케릭터의 서사, 등등이 그냥 지 좃대로 연출을 해서 문제인 거.
@@장경윤-c7q 아니 이미 이 영상에서 문제점을 지적을 해 놨는데도 이걸 이해를 못하는 지능인 거?
타노스까진 케릭터각자의 서사와 빌드업을 시켰다면 이제 마블의 행보는 코믹스나 시트콤처럼 옴니버스방식이나 헤프닝정도 방식으로 제작한다고 생각함 우리가 원하는 멀티버스가 아니라 그냥 단편찍어내기 좋고
드라마제작하기 좋은 그런 환경말임
최근 마블영화 가장 큰 문제점이 자체 ppl같음
트랜스포머가 ppl 때문에 스토리가 잘 잡히기 힘들다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최근 마블영화가 그런 느낌
예전엔 이스터에그 수준이었는데 최근엔 다음 영화 빌드업을 위해 과하게 해당 영화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요소가 강조됨
트랜스포머는 걍 장난감팔이용 광고영화임 ㅋㅋㅋ
영화를 보면서 가려웠던 부분을 너무나도 잘 긁어주셨네요 ㅎㅎ
라그나로크가 명작이었던 이유는 토르 1,2에 비해서 한참 가벼운 개그 코드가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아버지를 잃고 묠니르도 잃고 망치의 신이 아닌 천둥의 신 토르로써 각성하는, 단순하면서도 통쾌한 스토리를 너무나도 잘 보여준 반면에 러브 앤 썬더는 그런 좌절을 극복하는 토르가 아니라, 그냥 개그를 더 넣었더니 성공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보면 그런 가벼운 B급 감성의 개그 코드는 정말로 잘 뽑아내고, 그게 토르나 마블 영화에 안어울린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라그나로크에서는 개그와 진지한 서사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면 이건 너무 가벼운 분위기가 시도 때도 없이 튀어 나오는게 제일 큰 문제였던 것 같아요.
물론 마블 영화 팬들도 이젠 고인물이 되어가고, 그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것도 있겠죠. 이제 몇 안남은 원년 어밴져스 맴버이기도 하고, 어쩌면 마지막 단독 영화가 될 것이기에 라그나로크급의 연출을 기대하고, 마이티 토르라는 색다른 기대감도 만들어 주고, 그런데 그런 기대치에 너무 못미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원작 코믹스를 따라하라는 것이 아닌, MCU만의 독자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응원하지만, 이건 좀.. 너무 비틀어도 너무 비틀어서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진게 제일 아쉬운 포인트인 것 같아요...
에릭좌 여기서 보게되는군요...
@@Chang_Duck 하일 신메드라 ㅋㅋㅋㅋㅋㅋ
라그나로크는 헬라가 8할은 했음
엔드게임까지 마블의 전성기 였다고 생각합니다ㄷㄷ
제가 느낀 부분에 대해 너무 명확히 찝어주셔서 시원했어요. 개인적으로 ㅠㅠ 요즘 마블 영화들 전체적으로 너무 짜..짜칩니다..토르 의상보고 중국 돈이 들어갔나 의야했고 닥스도 스파이더맨도 사실 반가운 캐릭터들이 많아서 토르만큼은 덜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화려한데 그게..짜..쳐요ㅠㅠ 짜친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뭔가 유행 지난 색패딩같은 느낌 ㅠㅠ 아무쪼록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저는 마지막에 토르 권능을 아이들한데 나눠줘서 대등하게 싸우는게 제일 어이없었는데
고르 처음 등장할때 백성들한데 권능 나눠주면 피해도 없이 잘 해결되고, 굳이 군대를 구하러 옴니포턴스 시티갈 필요가 있었는가?
그리고 다시 망치의 신으로 돌아온 토르 ㅋㅋㅋㅋㅋㅋ
페이즈4 작품들 극장에서 다 봤습니다.
이터널스, 샹치, 스파이더맨, 닥터스트레인지, 토르, 그리고 블랙팬서도 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마블 영화에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위추 드립니다
@@이비밀-y8g 고추는요??
@@꼬림꼬 헉
개인적으로 마블쪽도 그렇고 이번에 스타워즈 오비완 드라마도 그렇고 디즈니 쪽 전체가 '서사' 그 자체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이런 장면 넣으면 재밌겠지?', '이런 장면이 여기 나오면 멋있어 보일거야' 같은 식으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 그래서 부분부분 때놓으면 화려하고 그럴듯해 보이더라도 그 장면들을 연결해서 보면 장면과 행동에 대한 당위성이 떨어지게 느껴지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이런 현상이 누구는 그냥 수명이 다한거다. 아니다 pc때문이다 말이 많지만 저는 재밌게 보고 즐길 수 있었던 디즈니 영상매체가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영화보고 느낀 감정을 전문성으로 잘 정리해주셔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진짜 잘하는줄 알고 자기 주특기만 쎄려박은 영화
그냥 초반부터 영화에서 "나는 흥행하기 싫어요 하고싶은것만 할꺼야" 라는 느낌이 물씬 느껴졌고 역시나였음
관객들이 '이제는 행복해라'라는 생각이 들게 제인으로서 그동안 느꼈던 상실감을 치유하는 스토리로 가면 토르 시리즈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듦. 러브앤 썬더라는 제목이 이런 스토리를 나타낸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러브라는 아이 데리고 와서 러브 앤 썬더라니...
리뷰 잘봤습니다.
완전 많이 공감됩니다.
저에 마블 영화는 "아임 아이언맨 " 핑거스냅 !!
이걸로 끝난거 같습니다. ㅠ,ㅠ
3편 라그나로크를 잘만든게 이 감독의 실수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없었던 1,2편에 비해 어벤져스와 엔드게임 사이에서 토르가 엄청난 고통과 함께 눈부신 성장을 라그나로크에서 이뤘고 심지어 엔드게임에서 정점을 찍었다가 다시 돌아온게 이렇게 등신이 되어서 돌아왔다니...;;; 말씀하신 부분들이 정말 와닿습니다. 감독이 그 전 토르의 캐릭터를 다 까먹고 그냥 이거 웃기지? 하고 영화 만들었는데 심지어 웃기지도 않아서 망해버렸죠 ㅠㅠ
루소 형제....그립다..... 그냥 마블모든 영화를 루소형제가 만들어야 함 돈 다 갔다주더라도 안그러면 이제 마블에 희망은 없을듯
'갖'다 주더라도
지금까지 다 봐왔던 사람으로서 ㅈ망한 이유를 살펴보자면
1.ㅈㄴ허무한 엔딩(갑자기 고르 딸바보화)
2.ㅈ밥 악역(잔인한면이나 강한면이 안나옴 -> 차라리 제우스가 있던 전당 습격해서 학살했으면 좀 쎄보였을듯 아니면 신들 죽이는 장면을 더 많이 넣던가
3.유치한 어린이 어셈블 ㅋㅋ 볼때 손발이 오그라듬
4. 코르그 사실상 별로 임팩트도 없음
^0^b
아닠ㅋㅋㅋㅋㅋㅋ 고르가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그걸 못살리고 죽이지도 못할 아이들 납치하는 놈으로 만들엌ㅋㅋㅋㅋ 그리고 신 도살자라몈ㅋㅋㅋㅋㅋ 정작 죽이는 신이 왜이리 없엌ㅋㅋㅋㅋㅋ
토르는 인피니티사가에서 매개체 역할을 해왔음
지구내부의 이야기를 우주와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했음
토르12편은 토르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이라면 3편은 우주적존재들을 토르가 연결해주는 역할인데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은 개인적성향에서 희생을하고 캡틴은 희생에서 개인적인판단을 하며 떠나보냈음
토르는 이런서사보다 이후에 쭉나올 우주적 인물들을 소개하고 향후 마블을 이끌어가는 존재들과 지구의 남은 어벤저스 인물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어야된다고 봄
이미 성장이 끝난캐릭터를 또 성장시킬려고 하니 문제가 생김 캐릭터가 어떤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한데
단적인 예가 스트레인지는 멀티버스를 현생과 연결하는 역할을 해서 어색하지가 않음
Sweet child O'mine 이란 노래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그 노래 외에는 일부 장면들에서 '응??' 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영민하다님의 이 영상을 보고 그 어렴풋했던 '응?' 했던 감정들이 '아! 그래서!'로 바뀌게 되었네요. ㅎㅎ
예고편만 봤을 때 토르가 지금까지 쌓아온 감정선을 잘 이어가겠거니 했는데 짚어주신 감정선들의 문제점들만 보였고 빌드업 거의 없이 실없는 개그만 치다가 마지막에 고르와 토르가 서로 감화되는 장면은 영화에서 최악이였던 것 같네요.. 현재 마블은 진짜 정으로 챙겨보는 느낌이에요
뭔가 제 마음 속에 있는 말들을 해주신 것 같아 시원합니다.
영상 감사히 잘 봤습니다. 대부분 공감하며, 03:35 에서는 고르가 신을 경멸하는 이유를 납득시키기 위해 신이 이정도로 가볍게 묘사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렇게 무게감도 떨어지고, 광란의 파티를 어디서 열지 고민하는 하찮은 모습이 신 도살자 고르의 존재 이유를 더 부각시켰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아쉬움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그에 타당한 이유는 1시간 59분이라는 길지 않은 러닝타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고르의 서사나, 스토리 개연성의 부족 등 러닝타임을 30분정도만 더 가져갔더라면, 그럼으로 아쉬운 점들을 보완했다면. 이렇게까지 충격적인 관객수를 기록하진 않았을텐데 싶습니다.
P.S 메긴기요르드 언제 나와...
이번에는 강한 워딩으로 비판해주시네요.. 확실히 뭔가 엄청난 문제점이 있다는게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ㅎ;
제인에대한 해석(제인이 그동안 쌓은 서사를 전복시키는 것임을)과 상실을 통한 토르의 성장 부분은 정말 깊이있지만 누구나 느끼는 부분이네요... 제작자만 제외하면요....ㅠ 이렇게 또 마블은 별하나가 지는군요ㅠ
제가 사랑한 마블의 캐릭터가 하나씩 져버릴때마다 마블에대한 애착도 무관심으로 바뀌어 갑니다.
여성히어로로 대대적인 세대 변화를 이끌어내는것이 목표가 아니라 히어로 영화로서의 본질이 중요하단걸 잊어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에는 히어로물에 빠져 작품성을 잊은것같은 마블이 아쉬웠덤적도 있지만 지금 다시보니 그들이 가장잘하던것조차 못하고 있는 마블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ㅠ
저도 공감합니다. 배우를 떠나서 제인 포스터 캐릭터 개인적으로 좋아했고 다시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정작 영화를 보니 이렇게 소모했네요. 제인을 위한 토르는 토르대로 3편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그렇다고 제인을 또 띄어준 것도 아니거든요. 토르가 가벼워졌으면, 제인이 무게를 좀 잡아야 했는데 둘 다 가벼워져서 두 마리의 토끼를 놓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저 방송 끝까지 보고나니..영민님 목소리 성대모사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돠아~~!!
사람들은 마블영화는 오락영화고 걍 눈요기용인데 스토리좀 구리면 어떻냐고 하시는분들도 계신데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오락영화가 가장 신경 써야할건 스토리에요.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는게아니라
스토리가 거슬려서는 안됩니다. 액션영화 뭐 트랜스포머5도 지나치게 뇌절을했듯, 사람들 이런 영화에 탄탄한 스토리, 인물,간 서사, 완벽한배경
이런거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소화하기 좋으면 되요. 근데 소화 하기가 불편할 정도다?
애초에 액션영화에서 스토리가 무난한게 아니라 지적할수준이 되면 상당히 박살난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액션영화라지만... 스토리가 별로네. 라는 의미는... 감안하고 봐도 구리다는...뜻이니까요
개인적으로 킹스맨2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막 최악은 아닌데 연출도 그렇고 막 스태프들이
이야~ 우리 개쩔지??? 우리 존나재밌찌? 우리 막 엄청유케상케하지?ㅎㅎㅎㅎ 이지랄떤다는 느낌이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인이라는 케릭터가 깨는이유도 동감합니다. 여자 라서 문제? 절대 아닙니다. 헬라 라는 케릭터가 한 활약을 보면 그게 아니죠. 헬라 솔직히 개멋있잖아요?
캡틴 마블때도 그렇지만 뜬금 없이 개쩌는 능력을 줘놓고 여자는 멋있어! 여자는 다할 수 있어! 이런 암시적인 내용을 넣어봤자...
보는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하죠. 20세기 나온 히어로물의 교과서인, 스파이더맨에서 우연히 얻는 초파워-> 상실로 인한성장 이 간단한 서사 조차 쌓지 못해놓고
당당하게 주연 케릭터 라는게 참...
그렇게 여성 케릭터 넣고싶으면 그냥 초등 학생 망상 마냥 능력치9999 암컷드래곤이 울부지저따
암컷드래곤은 개이쁘고 짱쎼고 짱멋지다. 이는 여자를 대표한다 여자는 다할 수 있어! 이러시지 그러셨어요...
영화에 강한 여자케릭터가 나와봤자 사회에서 여자의 권위나 인식이 바뀌지 않는데 언제까지 이 유치한 PC 티키타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업도 솔직히 여성인권 신장에 좆도 관심도없고, 여하튼 그런영화가 주목받는다고 차별이 없어지는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
영민하다님 정말 간지러웠던 부분들... 벅벅 긁어주신 거 같이 완전 시원한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눈물...) 앞으로 또르 영화 볼 수 있...겠죠? 하핫
너무 공감된다 진짜
저랑 생각이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네요. 잘 봤습니다.
이렇게 설명해주시는거 너무 좋네요
말씀하신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전 후반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전반에 불필요한 개그로 흐름을 끊는 장면이 너무 많았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개그 욕심이 지나친 게 아닌가 싶어요. 라그나로크에서는 이게 나쁘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영화 흐름과 잘 버무려졌는데 이번엔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중구난방 개그가 흐름을 뚝뚝 끊어놓은 게 아닐까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아마도 감독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가지 근본적인 원인이 많겠는데, 이게 연출이나 감독등 기타 다른 원인에 기인했을 수도 있지만, 페이즈 4의 이후의 경우 특히나 멀티버스라는 큰 틀에서 움직이다 보니까, 더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멀티버스랑 직접 관련이 있는 컨텐츠는 심혈(이를테면 로키같은 드라마라던지..)을 기울이지만, 크게 관련 없는 컨텐츠들은 그마저도 안하는 느낌? 이를테면 마지막 남은 어벤저스 원년멤버의 무게감이나, 무언가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선들은 솔직히 말하면 멀티버스랑 큰 관련이 없습니다. 토르는 게다가 인피니티 사가 이후 뭔가 역할을 부여하기도 에매한 캐릭터가 되었죠. 영화상에서 짜잔! 하고 신규 캐릭터를 내새우기도 쉽지도 않고.. 그냥 느낌엔 이 영화는 "다음 어벤저스에서도 토르는 돌아올꺼야" 라는 걸 상기시키는 목적정도로 제작한게 아닐까 싶은.. 심각한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 될 거라는 건, 그 핵심적인 바통을 앤트맨이 받아 갈 듯 싶구요. (페이즈4~6 메인빌런이 정복자 캉이니..) 페이즈4의 그냥 나머지 캐릭터들은 그냥..짜잔! 이런 애들이 또 있어! 하는 수준 같긴 합니다. 세계관보다는 영화를 생각하라는 케빈파이기의 명언이 있고, 그 아저씨 지금 단점으로 지적되는 피드백들 페이즈5에서는 신경써서 보완한다고 했으니 믿어봐야죠.
영화감상평들을 보면서 '저정도로 욕먹을 만한 영화인가..? 몇군데 별로인게 있긴한데 그정도까진 아닌거 같은데..;' 하며 보곤 했는데
이영상보니까 아쉬워하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네요
그리고 슬퍼지는건 이어 나올 쉬헐크역시 마이티토르의 도구로 쓰이는 토르처럼 헐크 역시 그럴거 같단 느낌이 드네요..
pc가 묻어서 이제는 여성 히어로가 다 해먹을겁니다. ㅎㅎㅎ
쉬헐크 예고편부터 헐크ㅂㅅ로 나왔잖아요.
어떤 한 작품을 엄청난 호평과 함께 최고의 영화로 등극하게 한 감독이라고 해서 그게 꼭 이어지진 않는거 같아요. 그게 명감독과 그저 그런 히트작 감독의 차이인지.. 와이티티도 그렇고 최동훈 감독도 그렇고... 진짜 토르 4 개봉전 심지어 2탄보다 재미없다는 평을 보고는 어디서 약을 파나했는데... 그말이 사실이었네요..
더 이상의 마블은 기대할 가치가 없다는 확신을 준 영화 같습니다.
4페이즈 영화중에 안 거를게 없음
근데 재밌긴 재밌던데 하도 망작이란 소리를 많이 듣고 봐서 그런가?
@@psang6407
단순히 재미는 있음
막 다 때려뿌수고 사랑 얘기도 나오고 이것저것 하니까
근데 뭔가 사람들이 기대했던 토르의 모습이 아니라
엉망이 되가는 것 같은 느낌임
@@람쥐썬더-q1s ㄹㅇ
냉철하고 정확한 비판이고 비난입니다.
잘들었고 모든 내용에 동의 합니다.
제우스를 그따구로 소비한것도 결국 상실은 하고 끝나지만, 그간 감상과 다르게 뭘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기억에 남는건 염소목소로일뿐..
아이언맨 블랙위도우는 죽고 나머지도 죽을고비 넘겨가면서 겨우겨우 지구를지켜냈는데 이게 수많은 지구세계관중에 지나가는 신문기사정도였다니 정내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ㄹㅇ이게 너무 큼
10년동안 우리가 응원하고 씹즐맛뜯했던 캐릭터랑 서사가 그냥 한줌에 티끌만도 못한게 되버리니까
감흥이 확 떨어짐
악당은 마지막까지 악당다워야 주인공도 영화도 빛을 바랍니다.
엌ㅋㅋ 저도 미미르 생각났어요 ㅋㅋㅋ 뭔가 갓옵워와 겹치는 느낌이 없지 않아있었네요
좋아하는 마블 캐릭터가 더 많이 영상화 되는 것에는 정말 기대가 되는 부분인데, 그 영상화를 이렇게 계속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계속 기대를 해야하는 것인가... 하는 회의감을 들게 하네요...
뭔가 아쉬운게 분명히 있는 영화였는데 이 유튜버 설명을 들어보니까 이게 답인듯
어짜피 히어로가 이기게 되어있는 히어로물의 완성은 매력잇는 빌런인거 같아요..
장면을 설명해 주시는데....
어떤 장면인지 기억이 안나요ㅠㅠ
제가 졸면서 보기도 했고 집중도 안되기도 했고
인피니트워의 대사 ‘이젠 가망이 없어’가 오역이 아님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꽃이 진 후에야 봄인걸 알았습니다.. 그립읍니다 박지훈니뮤..
영민한 리뷰 잘봤습니다 크..
초심...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간과하기도 쉬운 그 것...
말씀하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나루토 -> 보루토, 랩소디 오브 파이어의 명곡 재녹음... 이것들의 논란과 일맥상통 하겠지요.
깊게 파보면 수없이 많겠지만 당장 생각나는 건 이것들이군요.
관람 후 많은 불편함과 위화감이 느껴졌었는데, 이유들을 속시원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부룩함이 해소되는 영상이네요
개봉 전에 혹평이 많길래
아 역시 토르 3편에는 못 미치는구나 했는데
막상 극장에서 관람해보니 마블 최악의 영화 중 하나였음… ㄹㅇ
진심 토르 볼바엔 한산이나 탑건을 한번 더 보시는 것이 진짜 의미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탑건보고 토르봤다가 아 영화란 이런거지 하고 탑건 한번 더 봤습니다.
님들은 토르 다크월드가 망작 입니까?
@@동물친구친구 지루하긴 해도 분위기나 감정은 4편보다 훨씬 나았음
@@동물친구친구 로키 감정선이라도 잘 나옴
고르에 대한 서사가 너무 부족했다는 느낌도 많이 들고..닥스2편에서도 느끼는 거고 요즘 나오는 디플시리즈 마블영화 전반에서 느끼는거지만 엔드게임전까지의 마블 히어로 단독작품들에서 충족시켜주던 액션장면들이 이게 정말 엔드게임까지 내가 보던 마블영화들이 맞나 싶을정도이니..
영상에서 그냥 토르가 천둥이나 쏴댓으면 좋겠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는게 닥스2을 보고 나와서 든 생각이 타노스랑 싸울때 쓰던 마법들이나 주구장창 쓰는게 낫겠다 싶었었는데 히어로 빌런에 대한 서사나 액션이 정말 많이 아쉽네요
신도살자 고르라는 빌런의 서사 설명이 시빌워 마지막에 잠깐 독백으로 나온 지모보다도 훨씬 못미치는 느낌..
정말 공감되는 리뷰입니다. 전 이 영화를 와이프와 극장에서 봤습니다. 와이프는 마알못이라 그냥 즐거웠다 그리고 감동적이다(원래 눈물이 많습니다)라고 평을 남겼지만 전 극성 마블빠라서 영화관 나오면서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왜? 도대체 뭐 어쩌라는 거야? 이 3가지의 물음이 또한 영화 보면서 계속 들더군요 ㅋㅋ 추후 마블 영화가 점점 기대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된 영화인 거 같습니다
마블이 새로운 히어로들을 소개하는 첫 작품을 개판으로 만드는건 원래 기대도 안했고 pc요소가 덕지덕지 붙어잇으니 이젠 그러려니하고 실망도 안하는데 최근 닥터스트레인지나 토르를 보면 이미 전편부터 쌓아왔던 캐릭터나 서사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다른 중요하지도 않은 스토리와 인물을 위해 주인공 히어로를 쩌리취급해버리는게 내가 생각하는 현재 마블의 젤 큰 문제임..
영민하다님께. 영상은 11분인데 같은 장면만 되풀이되서 보기 힘들었습니다. 고르얘기할때 고르가 후드벗고 나오는 장면, 염소타고 토르가 들어가는 장면, 반나체로 토르 묶여있는 장면만 몇번 본지 모르겠네요.
오우, 핵사이다👍🏻
고르가 신도살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건 네크로소드 때문인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결말에 네크로소드가 파괴되니 고르가 모든 신의 죽음 대신 딸의 부활을 빌게 된 것도 아귀가 맞게 되죠
옵니포턴트 시티는 영국드라마 닥터후 시즌7의 느낌이 강하더군요…전우주의 존경을 받는 우주의 절대신이 알고보니 양아치이고 활극을 펼치는 주인공이 희생제물을 구해주면서 참교육 시킨다는 점이 너무 비슷했어요,
그리고 닥터후 시즌3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닥터의 힘을 가지게 된 도나가 세컨닥터로서 활약을 하고 즉음의 위기에 처하는 것 역시 마지막 장면에서 연상되더군요…
저는 하필 탑건 매버릭을 본 다음에 이영화를 봤는데요......예....그 다음주에 탑건을 한번 더 봄으로써 정화를 했습니다..슬프네요
인피니티워,엔드게임 때는 예고편 수도 없이 보며 두근거릴 정도로 기대했는데 지금의 마블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제갈량 사후 삼국지는 끝났다는 코멘트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저는 이번영화보고 남은게 건즈앤로지스 음악을 좋은 사운드로 들으니까 좋다 이게 끝인거같네요 ㅎㅎㅎㅎ
마무리에 더하여, 얼마 전 출시한 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는 감정적 학대를 경험한 그리고 여전히 겪고 있는, 마음의 상처에서 영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남자로 등장합니다. 물론 동시에 묠니르를 휘두르는 바이킹다운 모습이 굉장히 멋지죠. 상당히 잘 구축된 캐릭터입니다.
영화 관객들이 뭘 보고 싶어하는지 전혀 맥락을 짚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마블.
9:35 엔드게임에서 캡틴이 망치잡는씬 오마주하는거같아서 더 킹받음.
쌓아놓은 캐릭터나 서사,노력 하나없이 떼만 엄청써서 좋은거 주워먹는 그 집단의 대표적인 모습같아보였음
점점 마블 영화를 보면서 재미보다는 페이즈를 따라가기 위한 감상? 막상 가서 우와...보다는 시간죽이기 느낌이 더 맞는거 같습니다. 더 이상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 않아졌어요 ㅠㅠ
아 이게 뭔가 했던 영화인가 싶었습니다. 토르가 계속 소비되는건 좋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죠.
쿠키 영상 이후에 ‘토르는 반드시 돌아온다’가 나왔을 때 ‘읭?’ 이런 반응이 나왔네요….
요즘 마블은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감정선이 너무 이상하게 흘러가는것 같아요.
여기서 설명해주신 토르의 이상한 감정선도 그렇고
얼마전 나온 드라마 미즈마블에서의 이상한 감정선도 그렇고
감독의 재량에 맡긴다지만 이건 너무 계획이 없는게 보이네요
철학을 잃어버리고 지들 개인 취향 투영하는 놀이연습장으로 전락했음.
여자 캐릭터와 신 캐릭터들을 띄우기 위해 과도하게 기존의 핵심 캐릭터를 소모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겁니다.
pc요소가 강한 영화들의 특징은 남성 캐릭터를 과하게 싸잡아서 박살냄으로써 내려치기를 하여 여성 주인공 캐릭터의 강함 혹은 정당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짠다는 겁니다.
이터널스가 그랬고 캡틴마블이 그랬고 닥스2가 그랬고 이번 토르4도 그랬고 스타워즈의 최근작들에서도 남성 캐릭터는 비열하거나 뒤통수를 치거나 모자란 식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니는데 정의롭거나 지혜롭거나 강한 여성 캐릭터가 그걸 따끔하게 훈수를 놓고 계도를 하는 식으로 묘사되었죠.
기존의 남성 메인 캐릭터는 긍정적인 요소가 대부분 없는 걸로 묘사되거나 여성 캐릭터에 비해 뭔가 하나씩 결여되어 있고 여성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한 도구로써 소모되어버리죠. 남성 캐릭터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딱 한가지 케이스밖에 없습니다. 여성 캐릭터를 돕는 사이드킥 내지는 스폰서 포지션이죠.
근데 이게 디즈니 영화들만의 특징이 아니라 걸캅스같은 영화에서도 똑같이 표현됩니다.
@@FriedrichNietzsche21th 이터널스에서는 젠더의 pc요소보다 오히려 동성애, 장애인, 소아 캐릭터들이 나오는 게 영화를 망친 요인인 것 같아요. 이카리스가 숨은 빌런으로 나오는 것쯤이야 그냥 빌런이 남캐였던 것뿐이고, 그 외의 이터널스 성별간 밸런스는 괜찮지 않았나요? 남캐들은 다들 멋지게 나왔던 것 같아요 킨고만 빼고...ㅋㅋㅋㅋ 오히려 여캐들은 마카리랑 테나 정도만 좀 간지났지 세르시 에이잭 이런애들은 와 저딴게 영웅이냐 싶을정도로 구려보이던데 ㅋㅋ
@@FriedrichNietzsche21th pc문제가 아니라 감독 연출기량의 부족문제 입니다. 인종 성별 어느쪽이 등장해도 재미있으면 그만입니다. 그걸 등장시키는 감독의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 캐릭터를 하향시키고 소모시키는 것이죠. 본질은 스토리에있지 pc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딸 키우는 입장에서 고르가 흑화하는 과정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았다. 그리고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은 인간이 우상할 가지가 없는 웃음거리 정도로 만들려는 의도였기 때문에 나쁘지않았고 특히 러셀크로우가 제단에서 내려올때 빵터졌음.
엔드게임은 예고편 공개 몇달전부터 언제나오냐 그런말들이 있었고 토르4 베일형님 나온다고 기대된다고 말나왔는데 토르4가 역대 마블영화 중 예고편이 가장 늦게 나왔는데도 어떤 기대와 떨림이 없었던 것 보면 말 다했네요
내일 쉬헐크 시작할텐데
참 내리막을 또 보게 되네요
진짜 마블 전성기 다 지났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페이즈 4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제외 기대치를 충족시켜준 영화는 없는 듯 합니다
마블이 케릭터 체인지를 위해 기존 캐릭터들이 별거 아닌것처럼 만들고 신캐릭터들이 더 대단하다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모든 시리즈물을 말아먹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스파이더맨으로 희망을 가졌던 마음을 박살내줘서 더 이상 보고 싶지도 않게 정을 때주네요. 정때기 진짜 잘하네 마블
6:00 뉴턴 이야기인가요?
격하게 공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맞먹을정도인가요?
드라마들도 그 캐릭터의 성장과 히어로서의 확립보다 후속작들을 위한 떡밥과 연결성 없는 타작품과의 연계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공감하는부분이 많네용. 마블영화는 큰 염증을 앓고있지요... 이대로가면 DC꼴나는거 시간문제라고봅니당.
로다주의 고점 매도는 정말... 래전드
영화를 보고나서 막연히 재미 없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를 영상으로 보니까 그 감정이 이런것 때문이였구나 싶네요
이번 토르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미있었습니다. 마블영화는 너무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이번 토르는 그런걸 요구하지 않고 애초에 아이언맨도 무겁고 디테일한 설정보단 근본없는 스타크의 천재성으로 모든걸 해결하는것이 시작이였습니다. 영화관에서 애들이랑 웃으며 볼 수 있는 마블영화는 진짜 오랫만 이였거든요.
영화가 모든 시청자의 Needs를 맞춰줄순 없지만 저도 이번 또르는.. A급 배우와 수많은 돈을들여 B급 재미도없는코믹영화 만든것 같은 느낌을 많이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재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들한테 또르의 힘을 나눠줄수 있었다면 애초에 그림자 행성에서 발키리와 제인에게 힘을 나눠줘서 싸웠다면 하는 아이러니도 생겼네요
상실감 빌드는 참 공감이 되네요. 토르는 로키와 어우러지거나. 캡틴마블급의 가장 강력한 존재처럼 묘사되어야 하는데 그런보여주는게 너무 약하고. 3편의 성공을 발판으로 너무 ost와 테마를 스토리보다 신경쓰는듯한..
늘 그렇듯 분석이 개쩌네요
내리막 롤러코스터 탑승한거 같습니다..
다음 와칸다 포에버는 아이언맨 후계?로 아이언 하트 나오던데
정말 눈뜨고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범죄도시랑 토르랑 고민하다가 범죄도시 봤는데 이 영상을 보니 그때의 나를 칭찬하게 됬습니다.
볼것많은 , 약간의 코메디 , 그리고 멋진 액션들...그런거면 충분햇는데..뭔가 이상한? 것이 영화에 들어와서...떠오르던 분위기를 확 내려 꽂아버림....
저는 고르가 신 도살자가 된게 그렇게 이상하진 않던데요.
처음에 라푸 죽이기전부터 누군가인지 검 자체인지 암튼 뭔가로부터 계속 목소리도 들렸고, 검에게 선택돼서 손에 검 잡힌것만 해도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일단 불가능한 일이었죠.
즉 라푸를 죽인것은 고르 자신의 의지였다쳐도 그 과정에서 검 자체인지 검을 만든 존재인지 모를 타 존재의 의지도 개입돼있다는걸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라푸가 죽으면서
저주라고 말할때도 오히려 계시 같다고 말하며 대사로도 한번 더 강조 해줬죠. 정확히 그 목소리가 검의 계시인지 세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걸 지속적으로 계속 받아왔다고
생각해보면 고르가 자연스럽게 신 도살자로 변해갔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함.
항상 여운없는 영화들의 이유를 알게해주시는 거 같아 잘 보고 갑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100% 공감합니다. 블랙 위도우 부터 영화가 이상하더니 페이즈 4에서 건질건 닥터스트레인지 랑 드라마 는 로키 뿐이네요. 이것도 상대적으로 그나마 나은걸 추리자면..
0:55 옴니포턴스 시티 CG문제가 아니라 이건 스토리/각본의 문제가 아닌가요?ㅠㅠ CG라면 저는 초반에 나오는 플랫한 배경과 너무 비현실적인 라이팅 등이 거슬렸었는데 아마 버츄얼프로덕션에서 촬영한게 아닐까 싶은..
(edit) 5:15 이장면은... 거의 줌미팅에서 배경입힌듯한 느낌
4편째 솔로영화인데 토르가 성장이 없는게 너무 어이가 없음..영화에 나올때마다 기억이 리셋되서 근육바보짓을 하고 전편에서 본인이 잃은 가족들은 개그로 쓰고있는 이게 대체 뭔지...
다 보고 갓오브워가 생각난 건 저만이 아니었군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토르 4편은 갓오브워 4편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신들로 인해 모든 걸 잃고 복수심에 망가질대로 망가진 크레토스가 갓오브워4편으로 넘어가면서 상처를 딛고 인격적으로 성장한 모습처럼 토르도 인피니티 사가에서 얻은 상실감으로부터 벗어나 다시금 유쾌하지만 더욱 진중해진 토르의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이런 캐릭터성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나치게 가볍고 억지스러운 유쾌함, 혹은 교훈(?)을 줄려고 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영화 내내 이야기의 굵은 줄기가 매끄럽게 이어지지도 않았고 너무 산만해서 뭘 말하고 싶었던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3편의 라그나로크가 정말 뜻 그대로 끝이었던 걸까요. MCU에서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인 토르가 이런 졸작으로 그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