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강의 잘 듣고 있다니 반가워요! 그때 한정된 강의 시간과 강의 수 안에 찍느라 좀 급하게 수업을 진행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혹시 듣다 의문이 생기면 지금처럼 질문해주세요! 😄 의존명사 자체를 구분하는 방법은 사실 없는데. 띄어쓰기와 관련 해서 구분하는 법이라면... 오히려 의존명사는 반드시 관형어를 필요로 한다는 부분이 오히려 도움이 될 거예요! 관형어는, 1. 관형사, 2. 관형격조사 '의', 3. 용언의 어간에 관형사형 어미 -(으)ㄴ, -는, -(으)ㄹ, -던이 붙는 경우, 4. 관형절, 5. 체언이 수식하는 경우, 이런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보통은 3. 관형사형 어미가 붙는 관형어가 의존명사 앞에 오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것'은 확실한 의존명사죠? 그럼 '먹다'의 어간 '먹-'에 관형사형 어미 '-(으)ㄹ'이 붙은 '먹을' 이 앞에 오면 '먹을 것' 처럼 띄어써야 하는구나! 이렇게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내가 가는데는 조용한 곳이다.'같은 문장에서 '가는'이 '가다'의 관형어 형이니까, '내가 가는 데는 조용한 곳이다'처럼 쓸 수 있다는 걸 판단할 때 어렵지 않아지죠? [단, '데'는 연결 어미 -데'도 있어서 의미상 구분을 좀 할 필요가 있어요. '내가 가는데, 영수는 온다.'같은 경우는 의존명사 '데'가 아니라는 것은 알겠죠?] 이런 식으로 오히려 관형어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낫고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의존명사는 '명사'이기 때문에 '어떤(thing)'이란 느낌을 가져요. 위에서 예를 든 '먹을 것'이나 '가는 데' 같은 것도 '먹을 어떤(것)', '가는 어떤(곳)'같은 식으로 생각했을 때 괜찮죠? 이런 것도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D 열공하세요!
샘 항상 감사합니다 최고!!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동영상(kbs) 잘 듣고 있습니다.
띄어쓰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특히 의존명사가 너무 헷갈립니다.
다 외운다 쳐도 어떨때는 다르게 쓰이는거 같고
의존명사 구분(?)할 수 있는(시험에 써먹을 수 있는) 그런 방법 있을까요..
우선 강의 잘 듣고 있다니 반가워요! 그때 한정된 강의 시간과 강의 수 안에 찍느라 좀 급하게 수업을 진행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혹시 듣다 의문이 생기면 지금처럼 질문해주세요! 😄
의존명사 자체를 구분하는 방법은 사실 없는데. 띄어쓰기와 관련 해서 구분하는 법이라면... 오히려 의존명사는 반드시 관형어를 필요로 한다는 부분이 오히려 도움이 될 거예요! 관형어는, 1. 관형사, 2. 관형격조사 '의', 3. 용언의 어간에 관형사형 어미 -(으)ㄴ, -는, -(으)ㄹ, -던이 붙는 경우, 4. 관형절, 5. 체언이 수식하는 경우, 이런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보통은 3. 관형사형 어미가 붙는 관형어가 의존명사 앞에 오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것'은 확실한 의존명사죠? 그럼 '먹다'의 어간 '먹-'에 관형사형 어미 '-(으)ㄹ'이 붙은 '먹을' 이 앞에 오면 '먹을 것' 처럼 띄어써야 하는구나! 이렇게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내가 가는데는 조용한 곳이다.'같은 문장에서 '가는'이 '가다'의 관형어 형이니까, '내가 가는 데는 조용한 곳이다'처럼 쓸 수 있다는 걸 판단할 때 어렵지 않아지죠? [단, '데'는 연결 어미 -데'도 있어서 의미상 구분을 좀 할 필요가 있어요. '내가 가는데, 영수는 온다.'같은 경우는 의존명사 '데'가 아니라는 것은 알겠죠?] 이런 식으로 오히려 관형어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낫고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의존명사는 '명사'이기 때문에 '어떤(thing)'이란 느낌을 가져요. 위에서 예를 든 '먹을 것'이나 '가는 데' 같은 것도 '먹을 어떤(것)', '가는 어떤(곳)'같은 식으로 생각했을 때 괜찮죠? 이런 것도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D 열공하세요!
오랜만에 올리셨네
ㅋㅋㅋ 그러게 말이다. 부지런히 올려야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