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황해도 굿 하시는 분이신가요? 산거리라는 말은 경기도와 서울굿에서 나오는 거리인데, 왜 황해도 굿을 가르치시는 분이 사용하시나요? 황해도 굿에서는 상산맞이(혹은 거리)라고 하지 않나요? 또 공수라는 것은 신이 무당에 들리어 내리는 말씀인데, 배워서 사람의 생각으로 내리나요? 그 무당들은 신이 내리지 않고 연기를 하는 건가요? 또 본산과 사산이 그런 뜻인가요?
산거리라고 이야기한것은 이미 앞내용에서 설명했는데,...오해가 있으신듯해요. '상산맞이', '상산부군맞이' 결례에 따라 '산천거리' 혹은 '상산거리' 라고 하는데 통칭적으로 굿연구자들은 산거리라고 부릅니다.(저는 황해도 만신이며 민속학자입니다) 신이 들리어 내리는 것, 공수 맞습니다. 배워서 사람의 생각으로 이야기할수없는 것이죠. 그러나 특정거리에서 특정한 신의 공수를 구분하지 못하고 단순이 신이 들려서 내리는 공수가 필요한거라면 굳이 거리가 필요없다고 이야기하는겁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장순범-y6w 본산과 사산의 의미를 알기 위해선 '산'이 무언지 알아야겠지요. 산이 무언지는 설문해자에 잘 나와있습니다. 상산을 알면 본산을 알고, 사산을 알 수 있겠지요. '사'라는 단어가 '넷'만을 가리키는 건 아니잖습니까? 만물은 '생'이 있으면 '사'가 있습니다. 황해도굿에서 사산장군님이 등장하는 굿거리를 생각해보세요. 어떤 의미일까요?
너무 좋은 수업입니다!!!궁금했던부분이었는데ㅠㅠ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참 반가운 말씀이네요.☆☆☆
선생님은 황해도 굿 하시는 분이신가요? 산거리라는 말은 경기도와 서울굿에서 나오는 거리인데, 왜 황해도 굿을 가르치시는 분이 사용하시나요? 황해도 굿에서는 상산맞이(혹은 거리)라고 하지 않나요? 또 공수라는 것은 신이 무당에 들리어 내리는 말씀인데, 배워서 사람의 생각으로 내리나요? 그 무당들은 신이 내리지 않고 연기를 하는 건가요? 또 본산과 사산이 그런 뜻인가요?
산거리라고 이야기한것은 이미 앞내용에서 설명했는데,...오해가 있으신듯해요. '상산맞이', '상산부군맞이' 결례에 따라 '산천거리' 혹은 '상산거리' 라고 하는데 통칭적으로 굿연구자들은 산거리라고 부릅니다.(저는 황해도 만신이며 민속학자입니다) 신이 들리어 내리는 것, 공수 맞습니다. 배워서 사람의 생각으로 이야기할수없는 것이죠. 그러나 특정거리에서 특정한 신의 공수를 구분하지 못하고 단순이 신이 들려서 내리는 공수가 필요한거라면 굳이 거리가 필요없다고 이야기하는겁니다.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본산과 사산의 의미에 대한 질문하신분의 의견이 있으시면 답글 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장순범-y6w 본산과 사산의 의미를 알기 위해선 '산'이 무언지 알아야겠지요. 산이 무언지는 설문해자에 잘 나와있습니다. 상산을 알면 본산을 알고, 사산을 알 수 있겠지요. '사'라는 단어가 '넷'만을 가리키는 건 아니잖습니까? 만물은 '생'이 있으면 '사'가 있습니다. 황해도굿에서 사산장군님이 등장하는 굿거리를 생각해보세요. 어떤 의미일까요?
@@장순범-y6w 굿연구자들이 '통상적'으로 산거리라고 한다는 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레오의그림이야기 동의할수없다하더라도 황해도굿 연구 논문들에서 에서 산거리라고 하고있어요. 무론 그 연구자가 상산거리 혹은 상산맞이라는것을 모르고 작성하지는 않았을거예요. 논쟁을 피하기위해 통상적으로 이해할수있는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했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