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지만 행복하지도 않다. 이대로 세상에 끝났으면 좋겠다. 내게 굳이 어떤 일이 있지 않았어도 세상의 어두운 면을 더 빨리 알고 좀더 세계관을 어둡게 구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속속들이 알면 그것이 과연 밝기만 하겠습니까. 그냥 같은 것을 보아도 더 많은 것을 그 이면을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그것에서 이 드라마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더 많은걸 느끼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왜 태어났는지를 물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나의 아저씨도 훌륭한 작품이었죠. 하지만 나의 해방일지는 인간존재에 대한 고찰이 있어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보게 됩니다. 좀더 진화된 의식세계를 보여준다고 할까요. 미정이가 불행하고 불안했던 이유는 11화의 독백에서 나오죠. 자신이 누구인지 왜 여기 있는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알 수 없었던거죠. 삶의 의미와 존재 의미를 모른채 살아가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정말 다시 나오기 힘든 수작입니다.
권변님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어느샌가 이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 올드하다 오글거린다 이런 시선들이 느껴져 내심 약간 눈치도 보이고 그랬는데 그런 시선들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이런 저런 대화를 즐기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단 생각을 저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권변님 말씀에 공감이 되고 반갑네요. 해방일지를 재밌게 본 애청자로서 드라마가 현실적이면서 또 현실적이지 않아 빠져들게 되었는데 마침 이 주제로 대화 나눠 올려주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주간채권 추앙합니다🙏 ㅎㅎ
저는 오히려 나의아저씨가 더 현실성 없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 많던데 .. 이지안이 정당방위로 살인을 한다거나 남자 소꿉친구한테 엄청 맞는다거나.. 이선균 와이프랑 남자의 직장상사랑 바람이 난다던가.. 갑자기 스님이 된 남자를 평생 기다리는 여자라던가.. 그래서 솔직히 사람들이 나의아저씨 너무 훌륭하다고 그럴 때 공감을 못했어요.. 제가 그 드라마 자체에 공감을 못해서 그런지. 그냥 가끔 되게 따뜻한 대사들이 있네 이정도? 근데 나의 해방일지는 제 삶이랑 너무 닮아있어서 너무 몰입해서 봤네요. 그래서 저에게는 나해가 훨씬 수작이에요. 근데 살면서 인생노잼인적이 없었다면 전혀 공감 못할듯 ..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전 나해가 훠어어얼씬 좋습니다.
두 분의 의견 다 이해가 갑니다. 저는 해방일지를 보면서 대사가 일상적이지 않은면이 분명 있었지만 미정이 구씨를 대하는 장면을 보면서 인간을 진심으로 대하는게 무언가를 생각해 보게되었네요. 우리는 흔히 나랑 같기를 바라고 강요하잖아요. 미정이 구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과 그로 인해 구씨가 조금씩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타인을 대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 보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권변님왈 '아... 너는 잘 모르나 보네..' ㅋㅋㅋ 나의 해방일지 이 작품은 보고나서 그후에 대사와 독백, 나레이션이 머릿속을 떠나지않고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 갖가지 욕망으로 애써 잊고 또 외면해야만 했던 실존의 문제를 감히 주말드라마에서 낯선 언어로 우리에게 말을 걸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당황하고 불편해하는거 같아요 아마 사람들마다 각자 처한 현재의 상황에따라 이 드라마가 갖는 의미와 무게가 다를 거 같아요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내적갈등에 시달리던 저는 오래만에 저에게 침잠해 자아를 다시 들여다보고 다듬는 시간을 가져 너무 소중한 드라마로 기억될거 같아요. 나의해방일지 알고리즘타고 처음 방문했는데 주제로 다뤄 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 채널 알게되어 기쁩니다. 자주 들를께요
나의 아저씨도 해방일지도 뭐랄까 마음을 깊이 건드립니다. 그게 무얼까 왜일까 생각하고 고민하고 사색하게 만드는 .. 나의 아저씨가 삶의 무게와 관계, 인간성에 대한 큰 울림을 준다면 해방일지는 그보다 좀더 깊은 실존적인 부분을 건드립니다. 드라마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꽤나 이질적인 언어들로 그리고 철학적인것들 넘어 다분히 종교적인 의미 까지도 닿아가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 마치 순수문학작품을 읽고난후 그 잔향과 여운예 빠져있게 되는상태... 처럼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우열을 가르기 힘든 두 작품이지만 제겐 나의 해방일지가 좀더 깊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정말 너무나 너무나 아름다운 드라마입니다.
해방일지로 인해 이제 현실에서 추앙하다라는 말도 일상적으로 쓰게 됐잖아요~~~해방일지가 크게 와 닿았던 건 인간관계가 크든작든 힘들고 거지같은 인간들에게 좌지우지 되지말고 사랑만을 가슴속에 가득 채우자는 메세지예요. 인간 자체가 너무너무 싫은 상황 누구나 공감하지 않나요?!!!!
저는 권변호사님이랑 같아서요 나의해방일지 굉장히 섬세했고 추앙할만한드라마구 나의아저씨때랑은 뭔가 색다른 매력도 있었어요 .. 약간 뜬금없는 코믹함도 있었고 .. 구씨는 물론 말할것도 없지만 .. 창희도 너무 연기좋았구요 .. 대사가 계속 곱씹어 생각하게하는 힘이 있었어요 … 흠.. 단지 두분 말씀처럼 초반이 흡입력이 없었지만 점점 빠져드는 … 힘이 있었죠 .. 나의아저씨 때 올린 건 두분이 홀릭되있어서 같은 소감을 가진 사람으로서 넘 즐겁게 봤는데 이번엔 권변호사님 말씀에 채변호사님 동감이 절대 안되시는 분위기라 … 저도 권변호사님처럼 😞 시무룩 .. 에공 … 역시 감성이 항상 일치되진않네요 ..
재밌는 대화네요 ㅎ 제게도 나의해방일지는 조금 특별한, 인생드라마 중 하나인 사람.. 그들이 처한 상황도 현실적이라고 생각했구요, (주변에 경기도에서 서울 출퇴근하는 사람들 너무 많음, 왜 서울 나와 살지? 쉽게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들이 있죠) 다만 언어가 비현실적인데, 그것 덕분에 드라마보다는 소설? 같다는 느낌을 주었던 것 같아요. 지리멸렬한 삶을 특별하게 세공된 언어로 일깨우고 재정의해주는 것. 추앙도 뒤에 풀어 말하죠, 응원하는 것이라고ㅎ 자꾸 이상한 말을 하는 염미정에게 구씨가 그러죠, 너 여기서 들개들하고 어울릴게 아니라 서울가서 보통 여자애들하고 부대끼고 살아야한다고. 제가 보기엔 참 "현실적인" 드라마였습니다.ㅎ
나의 해방일지에 대해 저랑 채승훈 변호사님의 의견이 너무 똑같아서 반갑네요ㅠ 다들 명작이라고 찬양을 해서 봤다가 등장인물들이 현실 사람들은 잘 안쓰는 대사만 하니까 몰입이 계속해서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작가가 모든 말 하나하나가 명언이 되길 바라고 대사를 쓴 느낌이랄까 … 저는 그래서 끝까지 보지도 못했네요…
저는 돈까스 써는 장면이 좋았어요. 고급진 곳에 가서 칼질 안해도 썸타는(?), 호감가는 사람이랑 가면 그곳이 호텔 레스토랑이 되는 마법. 평소 오글거리는 거 못견디는 성격인데 추앙은 오히려 삶 속에서 안쓰는 단어라 혁신적이라 생각했어요. 단 두글자로 극의 텐션을 유지할 수 있구나, 하고 깨달은. 미정이가 구씨의 이름도, 나이도, 과거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잖아요. 우리 인생에 직업, 직장, 연봉, 학벌, 부모, 형제관계 등등 껍데기 빼고 지금 내 행동과 내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나 역시 그런 조건에서 누군가를 온전히 존중 해 줄 수 있을지. 그 자체가 판타지여서 다들 현실 착붙 언어를 쓰지 않게끔 계획된 설정이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친 인간관계에서 판타지를 꿈꾸죠. 여러분 온전히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할게요.🙏 뿅.😉
나의아저씨는 등장인물들의 상황설정이 비현실적이었지만 어쨌든 그런 상황이라면 할 수 있는 생각 행동 말들이라서 공감이 갔고 나의 해방일지는 상황설정 자체는 드라마같지 않을만큼 너무나도 현실적인데 등장인물들의 말과 생각들은 오히려 너무 추상적이라서 완전한 공감은 못했던.. 나의 해방일지에서 특히 염미정은 그냥 저 사람의 타고난 성향 기질에서 오는 감정들로 바라보고 따라가야했던것 같아요..처한 상황보다 뭔가 깊다라는 느낌이어서..저도 극히 내향인인 사람임에도불구하고.. 그나마 구씨는 극중에서 제일 상황에 따른 공감이 잘 되는 인물이었어요 어쨋든 박해영 작가님 드라마는 오해영부터 팬이 되어서..ㅎ 앞으로도 작가님드라마 나오면 무조건 다 볼것같아요 그중 아직 원픽은 저는 나의아저씨입니다
친구가 이거 보고난 후 debate 해 보자며 추천해서 며칠만에 몰아봤는데요. 저의 인생은 나의해방일지를 보기전과 본 후로 나누고 싶네요. 그래서 두분 대화를 집중하며 봤어요. 저도 친구랑 브런치 하며 이 얘기를 했거든요. 나의 아저씨와 비교하는 대회는 아니었구요. 추앙, 환대, 채워짐....제 나이 50이라 하나도 어색하게 들리지 않았나봐요. 삶에 대해 궁금해 하고 공을 들여 많은 시간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드라마의 메세지에 공감이 많이 되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꾸미지 않은 진실된 것...군더더기가 필요없는 진짜에 관한 얘기였던 것 같고. 진실한 사랑이 이루어 낼 수 있는것을 보여준 드라마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저의 인생 드라마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해서 느낌 나눠 봅니다. 반가워서요^^
하트에서 굿피플. 굿피플에서 여기까지.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대단하네요.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네요. 전 이 드라마에서 남는 두 단어가 추앙과 환대였어요. 어쩌면 사람이 진정으로 삶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하나의 솔루션이 추앙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에너지로 타인에게 환대하는 것. 나의 아저씨에서 이야기하는 좋은 어른이란 내가 오늘 만나는 누군가에게 환대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그래, 그렇게 만나는 사람에게 환대해...
ㅎㅎㅎ 서로 다른 시각에서의 드라마 리뷰 공방전!마저도 변호사님들의 대화흐름과 의견들을 가만가만히 집중해서 듣게돼 정말 즐겁습니다.😊 그리고.. 두 분께 갑분 mbti 분석?을 얹자면ㅎㅎ 두 분 다 감성적인 부분을 즐기며 사실 수 있는 F이지만, 드라마 평가에서 바로 SF와 NF가 갈리는 지점을 보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 현실경험 속에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로부터 생각과 감정을 채워가는 S와(채변호사님),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들로부터도 감정과 공감, 생각이 마구마구 펼쳐질 수 있는 N의(권변호사님) 차이요! 각 캐릭터가 쏟아내는 언어들이 비현실적이라 공감이 잘 가지 않는다고 채변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느껴졌어요 ㅎㅎ (참고로 저는 N이라 권변님께서 말씀하시는 지점들에 정확히 이 드라마의 장점을 느꼈습니다. 흐흐.. 싸이월드에서나 진솔히 쓸 법한 현실에 발 딛지 않은 추상적인 언어들의 난무가ㅎㅎ 이 드라마가 독특하게 제게 감정들을 내리꽂는 지점이 되기도 했구요. 이런 언어들로 가득 차 있는 그 옛날 희곡 작품들에서 느껴졌던 감정선이랄까요..ㅎㅎ) 너무 길어졌는데 ㅜ.ㅜ N과 S가 만날 수 있는 노희경 작가님의 "우리들의 블루스" 추천 드려보고 싶습니다. ㅎㅎ 이 드라마에 대한 두 분의 이런 진지한 감상평이 궁금하네요..!😃
그만큼의 고통이 없이 힘들긴 하지만 이어갔던 일상이 있던 사람들은 이 드라마 에서 느낄수 있는 의미를 겉으로 느끼는 것으로만,,이 드라마가 수작 이라는것까지는 아니라는말 완전 동감~~그러나 너무나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사람마다 겪고 있는 삶의 무게에 따라 느끼는 해석 하고 느끼는 감정이 저마다 틀릴수 있다는것~정말 대중예술은 대단한듯~~깊이 빠져서 삶을 흔들기도 반성을 하게도 때로는 기쁨을 주기도 여튼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기성세대 한테는 치명적이었던 드라마,,,
구 씨 의 지겨움, 염미정의 지겨움에서 아니 그식구들 모두 , 아니 등장인물 전체가 ( extra 역의 회사인 까지) 지겨움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 drama... 뭘 말하려는 걸까 ? 하면서 그 지겨움 을 잘 표현 한것 같네요... 말하자면 참을수 없는 극도의 지겨움. 살아져야 하기에.. . 견뎌내야 하는 🌎... 하필 그설정속에서 시작을 했구나. 그속에 쾌락을(극도의 ) '추앙' 이라는 단어가 너무 낯설어서 🤮 하지만 인간속의 깊숙이 들어가 있을 Desire 욕구 . 찿아 냈구나. 추앙이라는 단어 까지 쓰면서. Worship..굳이 . 멘붕. 였다 . 당황 어머니는 그래서 돌아가시게 했을까? 웃을일이 너무없고 멈추어 지지 않는 일상의 삶, 그남편이라고 말하기도 싫다 그남자와 더 살수 없어서...엄마를 역활로만 보는 자녀들도. 싫으면서도 👀. 보았다. 한사람 한사람 의 지겨움이 공감 이가서 나도 지겨웠고, 슬펐고 , 그냥 그렇게 끝.
엄마의 끝 없는 일...사랑도 없이, 그 이상한 남자와 살아가야하는 삶이 바로 죽음이었겠다...가게 된것.지겨움때문에 죽었으리라. 아~ 그래 자녀들도 엄마의 희생으로 추앙이라는 단어라도 쓰며 살수 있겠지만. 자녀들도 왜 그리 다 이상한지 ...father 땜에 그리 됐을까 ? (현실성 하나없이 개똥 철학 꽉 차서 ) 그 역활들을 참 잘 연기 하시데요. 그나마, 숨통 염미정 오빠 솔직하게 떠드니까 ...그 father 웃지않고, 미소만 한두번 , 별 볼일도 없는 일이건만 , '열심히 사시네요' 에 공감 안됨 , 짐승입니까? 우리가? 작가의 의도 가 싫어요. 인간을 유물론( materialism) 화 한, 동물에 가까운 일만하는 남편..현실엔 없으리라. 바래본다.
처음엔 추앙이라는 평생 한번 쓸까말까한 단어만 안썼어도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대사들이 없었으면 정말 노잼 드라마에 화제도 못 얻고 묻혔을 드라마라 생각함. 억지로 대사를 통해 메시지를 강제로 주입시키는 느낌. 고로 나의아저씨에 비빌 급은 절대 안된다고 봄. 뭐랄까.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치고 잔뜩 오버해서 젠틀맨 내놓은것과 같은 느낌임.
서로 의견이 달라도 존중해 주는 모습 너무 좋아요~ 진짜 부부끼리 이런 일상적인 대화를 편하게 웃으면서 할수 있음 너~무 좋겠어요. 참 이상적인 커플이에요~ 😂😂
불행하지만 행복하지도 않다. 이대로 세상에 끝났으면 좋겠다.
내게 굳이 어떤 일이 있지 않았어도 세상의 어두운 면을 더 빨리 알고 좀더 세계관을 어둡게 구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속속들이 알면 그것이 과연 밝기만 하겠습니까.
그냥 같은 것을 보아도 더 많은 것을 그 이면을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그것에서 이 드라마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더 많은걸 느끼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왜 태어났는지를 물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나의 아저씨도 훌륭한 작품이었죠. 하지만 나의 해방일지는 인간존재에 대한 고찰이 있어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보게 됩니다. 좀더 진화된 의식세계를 보여준다고 할까요. 미정이가 불행하고 불안했던 이유는 11화의 독백에서 나오죠. 자신이 누구인지 왜 여기 있는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알 수 없었던거죠. 삶의 의미와 존재 의미를 모른채 살아가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정말 다시 나오기 힘든 수작입니다.
백퍼 동감요
전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써주셨네요.
현재 채워진 사람은 절대 공감이 안가는 드라마 입니다. 방점은 현재 입니다 ㅋㅋ
저는 종교적 관점으로 봤는데요. 충격적으로 아름다운 드라마였습니다.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두분!
해방일지 언어가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에 저는 대사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인간에 대한 존중을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권변님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어느샌가 이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 올드하다 오글거린다 이런 시선들이 느껴져 내심 약간 눈치도 보이고 그랬는데 그런 시선들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이런 저런 대화를 즐기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단 생각을 저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권변님 말씀에 공감이 되고 반갑네요. 해방일지를 재밌게 본 애청자로서 드라마가 현실적이면서 또 현실적이지 않아 빠져들게 되었는데 마침 이 주제로 대화 나눠 올려주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주간채권 추앙합니다🙏 ㅎㅎ
저는 오히려 나의아저씨가 더 현실성 없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 많던데 .. 이지안이 정당방위로 살인을 한다거나 남자 소꿉친구한테 엄청 맞는다거나.. 이선균 와이프랑 남자의 직장상사랑 바람이 난다던가.. 갑자기 스님이 된 남자를 평생 기다리는 여자라던가.. 그래서 솔직히 사람들이 나의아저씨 너무 훌륭하다고 그럴 때 공감을 못했어요.. 제가 그 드라마 자체에 공감을 못해서 그런지. 그냥 가끔 되게 따뜻한 대사들이 있네 이정도?
근데 나의 해방일지는 제 삶이랑 너무 닮아있어서 너무 몰입해서 봤네요. 그래서 저에게는 나해가 훨씬 수작이에요. 근데 살면서 인생노잼인적이 없었다면 전혀 공감 못할듯 ..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전 나해가 훠어어얼씬 좋습니다.
권상욱 변호사님 낭만 있으시네여 ㅋㅋㅋㅋㅋ 싸이월드 뿐만 아니라 그때 그 감성 자체를 그리워하시는 거 같아여 ㅋㅋㅋㅋ
두 분의 의견 다 이해가 갑니다. 저는 해방일지를 보면서 대사가 일상적이지 않은면이 분명 있었지만 미정이 구씨를 대하는 장면을 보면서 인간을 진심으로 대하는게 무언가를 생각해 보게되었네요. 우리는 흔히 나랑 같기를 바라고 강요하잖아요. 미정이 구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과 그로 인해 구씨가 조금씩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타인을 대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 보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권변님왈 '아... 너는 잘 모르나 보네..' ㅋㅋㅋ
나의 해방일지 이 작품은 보고나서 그후에 대사와 독백, 나레이션이 머릿속을 떠나지않고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
갖가지 욕망으로 애써 잊고 또 외면해야만 했던 실존의 문제를 감히 주말드라마에서 낯선 언어로 우리에게 말을 걸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당황하고 불편해하는거 같아요
아마 사람들마다 각자 처한 현재의 상황에따라 이 드라마가 갖는 의미와 무게가 다를 거 같아요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내적갈등에 시달리던 저는 오래만에 저에게 침잠해 자아를 다시 들여다보고 다듬는 시간을 가져 너무 소중한 드라마로 기억될거 같아요.
나의해방일지 알고리즘타고 처음 방문했는데 주제로 다뤄 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좋은 채널 알게되어 기쁩니다. 자주 들를께요
두 분이 편안하게 나누는 대화를 보고 있으면 제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
변호사님들 바쁘시겠지만 기다리는 구독자들 많이 있으니 힘내주세요!
이상하게 나의 아저씨는 남자분들이 좋아하시고 공감하시는거같구 나의 해방일지는 여성분들이 더 공감하시는거같아요 구씨때문이아니라 김지원의독백대사에서 공감하는게 더많은거같드라구요
맞아요. 구씨는 아이싱 온 더 케이크 인거죠.
저도 나의 해방일지가 더 좋았어요... 신이 아닌 인간이 인간을 구원하고 해방시키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적이었던거 같아요. 현실성은 다소 떨어질지 모르지만 드라마이니까요~
역시..언젠간 이 드라마로 두 분이 얘기 나눌 줄 알았어요. 드라마보고 주간채권 보며 곱씹어보는 재미ㅎ 대화가 가벼운 듯 결코 가볍지 않은 늬낌이 늘 좋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이 채널 영상 보는데 권변님은 역시나 언제 봐도 진국이신 것 같아요. 외양은 정말 차갑고 이지적이고 육체적인 서울 남자같은데 내면은 따뜻하고 여린 감성으로 가득 찬 사람. 👍👍
전 나의해방일지요
나는 어떤인생을 살것인가 나한테 묻는것 같아 진심 나를 돌아봤어요. 그런 의미서 현실과 굉장히 가까왔고 기회될때 문득 문득 보게 될것 같아요. 어쨋든 대단한 작가님이세요
나의 아저씨도 해방일지도 뭐랄까 마음을 깊이 건드립니다. 그게 무얼까 왜일까 생각하고 고민하고 사색하게 만드는 ..
나의 아저씨가 삶의 무게와 관계, 인간성에 대한 큰 울림을 준다면 해방일지는 그보다 좀더 깊은 실존적인 부분을 건드립니다. 드라마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꽤나 이질적인 언어들로 그리고 철학적인것들 넘어 다분히 종교적인 의미 까지도 닿아가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 마치 순수문학작품을 읽고난후 그 잔향과 여운예 빠져있게 되는상태... 처럼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우열을 가르기 힘든 두 작품이지만 제겐 나의 해방일지가 좀더 깊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정말 너무나 너무나 아름다운 드라마입니다.
변호사님들 영상보고 있으면 미소가 계속 지어집니다 ㅎㅎ 피곤한데도 촬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방일지로 인해 이제 현실에서 추앙하다라는 말도 일상적으로 쓰게 됐잖아요~~~해방일지가 크게 와 닿았던 건 인간관계가 크든작든 힘들고 거지같은 인간들에게 좌지우지 되지말고 사랑만을 가슴속에 가득 채우자는 메세지예요. 인간 자체가 너무너무 싫은 상황 누구나 공감하지 않나요?!!!!
메시지 자체는 공감이 가능하지만 그걸 표현하는 언어나 방식들이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안 와닿는다는 얘기같아요~~! 사람마다 와닿는 정도는 다른거니까요
와 채변호사님이
내 인생은 한 번도 채워져본적이 없다는 대사에 공감못했다는 거에 깜짝 ㅋㅋ
대부분의 사람은 평범하고 매우 특별한 일 없이 인생이 흘러가니까 전 너무 공감이 되던데요!! 각자 감상은 자유니까 ㅎㅎ
권변님 넘 귀엽고 좋아요..!!!!!
요즘 다시 굿피플 정주행중... 꿀잼.. 채변님 카리스마 ㅎㄷㄷ....
두 분 드라마 얘기하실 때 눈빛이 초롱초롱~
나의아저씨 한표 두표 세표!!!
나의 아저씨는 진짜 찐 이에요
저는 권변호사님이랑 같아서요
나의해방일지 굉장히 섬세했고 추앙할만한드라마구 나의아저씨때랑은 뭔가 색다른 매력도 있었어요 .. 약간 뜬금없는 코믹함도 있었고 .. 구씨는 물론 말할것도 없지만 ..
창희도 너무 연기좋았구요 ..
대사가 계속 곱씹어 생각하게하는 힘이 있었어요 …
흠.. 단지 두분 말씀처럼 초반이
흡입력이 없었지만
점점 빠져드는 … 힘이 있었죠 ..
나의아저씨 때 올린 건 두분이 홀릭되있어서 같은 소감을 가진 사람으로서
넘 즐겁게 봤는데
이번엔 권변호사님 말씀에
채변호사님 동감이 절대 안되시는 분위기라
… 저도 권변호사님처럼 😞 시무룩 .. 에공 … 역시 감성이 항상 일치되진않네요 ..
본방사수 한 사람으로 제가 본 최고의 한국드라마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구씨 입덕~
심심할 때 친구랑 수다 떨고 싶을 때 놀러오는 주간채권^^♡
재밌는 대화네요 ㅎ 제게도 나의해방일지는 조금 특별한, 인생드라마 중 하나인 사람.. 그들이 처한 상황도 현실적이라고 생각했구요, (주변에 경기도에서 서울 출퇴근하는 사람들 너무 많음, 왜 서울 나와 살지? 쉽게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들이 있죠) 다만 언어가 비현실적인데, 그것 덕분에 드라마보다는 소설? 같다는 느낌을 주었던 것 같아요. 지리멸렬한 삶을 특별하게 세공된 언어로 일깨우고 재정의해주는 것. 추앙도 뒤에 풀어 말하죠, 응원하는 것이라고ㅎ 자꾸 이상한 말을 하는 염미정에게 구씨가 그러죠, 너 여기서 들개들하고 어울릴게 아니라 서울가서 보통 여자애들하고 부대끼고 살아야한다고. 제가 보기엔 참 "현실적인" 드라마였습니다.ㅎ
나의 해방일지에 대해 저랑 채승훈 변호사님의 의견이 너무 똑같아서 반갑네요ㅠ 다들 명작이라고 찬양을 해서 봤다가 등장인물들이 현실 사람들은 잘 안쓰는 대사만 하니까 몰입이 계속해서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작가가 모든 말 하나하나가 명언이 되길 바라고 대사를 쓴 느낌이랄까 … 저는 그래서 끝까지 보지도 못했네요…
저는 돈까스 써는 장면이 좋았어요. 고급진 곳에 가서 칼질 안해도 썸타는(?), 호감가는 사람이랑 가면 그곳이 호텔 레스토랑이 되는 마법. 평소 오글거리는 거 못견디는 성격인데 추앙은 오히려 삶 속에서 안쓰는 단어라 혁신적이라 생각했어요. 단 두글자로 극의 텐션을 유지할 수 있구나, 하고 깨달은. 미정이가 구씨의 이름도, 나이도, 과거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잖아요. 우리 인생에 직업, 직장, 연봉, 학벌, 부모, 형제관계 등등 껍데기 빼고 지금 내 행동과 내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나 역시 그런 조건에서 누군가를 온전히 존중 해 줄 수 있을지. 그 자체가 판타지여서 다들 현실 착붙 언어를 쓰지 않게끔 계획된 설정이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친 인간관계에서 판타지를 꿈꾸죠. 여러분 온전히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할게요.🙏 뿅.😉
대화 너무 재밋다.. 모아서 드라마 만들어도 5번씩 봐야지..
권변님 매력에 자꾸 빠져드네 ㅎ
두분 요즘 읽으시는 책을 주제로 한 콘텐츠도 부탁드립니다~^^
전 채변호사님 의견에 동의해요 나의아저씨 때문에 견디면서 봤지만.. 우선 작위적인 대사 때문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캐릭터들에게 어느 이상의 공감과 감정 이입이 힘들었어요. 너무 기대가 컸던 드라마였어서 더 아쉬웠어요🥹 그냥 제 생각
다음편은 서로 싸이월드 읽어보기 어떠신가요? ㅋㅋㅋㅋ
김지원 의 모든건 다 완벽했죠ㅠㅠ 💗👍🙏👏👏👏🤍🤍🤍🤍
T와 F의 대화 ㅋㅋㅋㅋㅋㅋㅋ
T인데 추앙에서 껐어요ㅋㅋ썸넬만보고도경악ㅋㅋ
우리딸이랑 대화하고 있는 줄 알았어요ㅎㅎ
딸은 T, 난 F ...ㅋㅋ
제목보고
넘 반가워서 ㅎ
저도 해방일지
참 좋았어요
현실을 판타지의 언어로
서늘하지만 위로와 쉼을 받았답니다
좋으셨다니
반갑습니다
나의아저씨는 등장인물들의 상황설정이 비현실적이었지만 어쨌든 그런 상황이라면 할 수 있는 생각 행동 말들이라서 공감이 갔고 나의 해방일지는 상황설정 자체는 드라마같지 않을만큼 너무나도 현실적인데 등장인물들의 말과 생각들은 오히려 너무 추상적이라서 완전한 공감은 못했던..
나의 해방일지에서 특히 염미정은 그냥 저 사람의 타고난 성향 기질에서 오는 감정들로 바라보고 따라가야했던것 같아요..처한 상황보다 뭔가 깊다라는 느낌이어서..저도 극히 내향인인 사람임에도불구하고.. 그나마 구씨는 극중에서 제일 상황에 따른 공감이 잘 되는 인물이었어요 어쨋든 박해영 작가님 드라마는 오해영부터 팬이 되어서..ㅎ 앞으로도 작가님드라마 나오면 무조건 다 볼것같아요 그중 아직 원픽은 저는 나의아저씨입니다
고퀄 드리마리뷰!너무 재밌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
두분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너무 좋네요. 작품을 보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ㅋㅋㅋ 두분 말씀 모두 공감되네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해방일지 좋긴 했는데 감성적으론 채변님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었어요ㅡ 근데 현대사회의 모순덩어리인 자아를 데리고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과 겹쳐져 좋았다는 권변 말씀도 동의요. 저는 해방이라는 단어가 주는 카타르시스가 좋았던 거 같아요~
친구가 이거 보고난 후 debate 해 보자며 추천해서 며칠만에 몰아봤는데요. 저의 인생은 나의해방일지를 보기전과 본 후로 나누고 싶네요.
그래서 두분 대화를 집중하며 봤어요. 저도 친구랑 브런치 하며 이 얘기를 했거든요. 나의 아저씨와 비교하는 대회는 아니었구요.
추앙, 환대, 채워짐....제 나이 50이라 하나도 어색하게 들리지 않았나봐요. 삶에 대해 궁금해 하고 공을 들여 많은 시간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드라마의 메세지에 공감이 많이 되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꾸미지 않은 진실된 것...군더더기가 필요없는 진짜에 관한 얘기였던 것 같고. 진실한 사랑이 이루어 낼 수 있는것을 보여준 드라마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저의 인생 드라마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해서 느낌 나눠 봅니다. 반가워서요^^
이 드라마 저도 궁금해지네요
하트에서 굿피플. 굿피플에서 여기까지.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대단하네요.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네요. 전 이 드라마에서 남는 두 단어가 추앙과 환대였어요. 어쩌면 사람이 진정으로 삶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하나의 솔루션이 추앙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에너지로 타인에게 환대하는 것. 나의 아저씨에서 이야기하는 좋은 어른이란 내가 오늘 만나는 누군가에게 환대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그래, 그렇게 만나는 사람에게 환대해...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변호사님들의 수준높은, 깊은 대화가 주제의 본질에 다가가는 느낌을 받아서 좋네요 ㅎㅎ
승훈변호사님 피곤해보여요 빠샤 힘내세요~~
언젠가 한번 만나뵈었음 좋겠다 생각하곤 했는데
오늘 점심에 커피숍에서 혼자 케잌을 드시고 계신 권변님을 만났네요
사진촬영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좋은 인연으로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mbti궁금해요!! 이 주제로 영상 찍어주세요 (제발 엄마소원~~ !!)
이성적vs감성적
두분 이야기 잘 들었어요~~ㅎ
나의 해방일지 아직 안봤는데 권변님 추천이니 꼭 볼께요!
나해 vs 나아의 동시 리뷰 잘 들었습니다. 둘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두분 의견에 공감이 되
추앙.. 인스타그램에서는 안되고 싸이월드에서는 되고ㅎ 적절한비유
애초에 내가 본 게 그 사람 알맹이인지 껍데기인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주간채권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형이 말씀하시는...ㅎㅎ 갬성 😂 오그라들어요
드라마가 좋긴했는데, 표현들이.... 작가의 과잉이 느껴져서 불편했어요 채변님 말씀에 동의 ㅎㅎ..
남자분들이라 공감대가 많이다른듯요
해방일지역시 굉장히현실적이라생각해요
모두그런언어를쓰지않아요 김미정 이라는인물을캐릭터를보면 보통내향적여자들 그런언어로 통하는 사람들과 그만의방식으로 대화합니다 나의아저씨가더비현실적
ㅎㅎㅎ 서로 다른 시각에서의 드라마 리뷰 공방전!마저도 변호사님들의 대화흐름과 의견들을 가만가만히 집중해서 듣게돼 정말 즐겁습니다.😊
그리고.. 두 분께 갑분 mbti 분석?을 얹자면ㅎㅎ 두 분 다 감성적인 부분을 즐기며 사실 수 있는 F이지만, 드라마 평가에서 바로 SF와 NF가 갈리는 지점을 보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
현실경험 속에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로부터 생각과 감정을 채워가는 S와(채변호사님),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들로부터도 감정과 공감, 생각이 마구마구 펼쳐질 수 있는 N의(권변호사님) 차이요!
각 캐릭터가 쏟아내는 언어들이 비현실적이라 공감이 잘 가지 않는다고 채변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느껴졌어요 ㅎㅎ
(참고로 저는 N이라 권변님께서 말씀하시는 지점들에 정확히 이 드라마의 장점을 느꼈습니다. 흐흐..
싸이월드에서나 진솔히 쓸 법한 현실에 발 딛지 않은 추상적인 언어들의 난무가ㅎㅎ 이 드라마가 독특하게 제게 감정들을 내리꽂는 지점이 되기도 했구요. 이런 언어들로 가득 차 있는 그 옛날 희곡 작품들에서 느껴졌던 감정선이랄까요..ㅎㅎ)
너무 길어졌는데 ㅜ.ㅜ N과 S가 만날 수 있는 노희경 작가님의 "우리들의 블루스" 추천 드려보고 싶습니다. ㅎㅎ 이 드라마에 대한 두 분의 이런 진지한 감상평이 궁금하네요..!😃
권변 웰케 좋냐.... 추앙해영
그만큼의 고통이 없이 힘들긴 하지만 이어갔던 일상이 있던 사람들은 이 드라마 에서 느낄수 있는 의미를 겉으로 느끼는 것으로만,,이 드라마가 수작 이라는것까지는 아니라는말 완전 동감~~그러나 너무나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사람마다 겪고 있는 삶의 무게에 따라 느끼는 해석 하고 느끼는 감정이 저마다 틀릴수 있다는것~정말 대중예술은 대단한듯~~깊이 빠져서 삶을 흔들기도 반성을 하게도 때로는 기쁨을 주기도 여튼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기성세대 한테는 치명적이었던 드라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앙은 또 못 견디지...ㅠㅠ
끝까지 안봐서 할 말은 없지만.. 저도 완전 채변님처럼 생각했어요. 경기도민으로써 처음부터 불쾌하기도 하고.. 뭐가 그렇게 불만인거지? 뭐가 그렇게 채워지지않은거지? 공감이 잘 안가고 보면서 반항심만 생겨서.... 더 못보겠더라고요 ㅎㅎ
`권변님께서 싸이월드에서 나오셔서 현재를 즐기셨음 좋겠어요~~!!!ㅋㅋ
2번 보고 또 보려는데요.
해방일지가 수작이 아니면 뭐가 수작인지
구 씨 의 지겨움, 염미정의 지겨움에서 아니 그식구들 모두 , 아니 등장인물 전체가 ( extra 역의 회사인 까지) 지겨움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 drama...
뭘 말하려는 걸까 ? 하면서 그 지겨움 을 잘 표현 한것 같네요... 말하자면 참을수 없는 극도의 지겨움. 살아져야 하기에.. .
견뎌내야 하는 🌎... 하필 그설정속에서 시작을 했구나. 그속에 쾌락을(극도의 )
'추앙' 이라는 단어가 너무 낯설어서 🤮
하지만 인간속의 깊숙이 들어가 있을
Desire 욕구 . 찿아 냈구나. 추앙이라는 단어 까지 쓰면서. Worship..굳이 . 멘붕. 였다 . 당황
어머니는 그래서 돌아가시게 했을까?
웃을일이 너무없고 멈추어 지지 않는 일상의 삶, 그남편이라고 말하기도 싫다 그남자와 더 살수 없어서...엄마를 역활로만 보는 자녀들도.
싫으면서도 👀. 보았다.
한사람 한사람 의 지겨움이 공감 이가서 나도 지겨웠고, 슬펐고 , 그냥 그렇게 끝.
엄마의 끝 없는 일...사랑도 없이, 그 이상한 남자와 살아가야하는 삶이 바로 죽음이었겠다...가게 된것.지겨움때문에 죽었으리라.
아~ 그래 자녀들도 엄마의 희생으로 추앙이라는 단어라도 쓰며 살수 있겠지만.
자녀들도 왜 그리 다 이상한지 ...father 땜에 그리 됐을까 ? (현실성 하나없이 개똥 철학 꽉 차서 ) 그 역활들을 참 잘 연기 하시데요. 그나마, 숨통 염미정 오빠 솔직하게 떠드니까 ...그 father 웃지않고, 미소만 한두번 , 별 볼일도 없는 일이건만 , '열심히 사시네요' 에 공감 안됨 , 짐승입니까? 우리가? 작가의 의도 가 싫어요. 인간을 유물론( materialism) 화 한, 동물에 가까운 일만하는 남편..현실엔 없으리라. 바래본다.
공감합니다 너무 답답...
처음엔 추앙이라는 평생 한번 쓸까말까한 단어만 안썼어도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대사들이 없었으면 정말 노잼 드라마에 화제도 못 얻고 묻혔을 드라마라 생각함. 억지로 대사를 통해 메시지를 강제로 주입시키는 느낌. 고로 나의아저씨에 비빌 급은 절대 안된다고 봄. 뭐랄까.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치고 잔뜩 오버해서 젠틀맨 내놓은것과 같은 느낌임.
채변님 별로 공감 못하는 느낌ㅋㅋㅋㅋ
형이라 어쩔수없이 들어주는중?😮
S와 N 인것같은ㅋㅋㅋ
권변님 잘못하셨어요 ㅋㅋㅋㅋ
채변님은 드라마에 완전한 몰입은 불가능할 거에요
드라마 노재미 시점 ☺️
두분 돌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
권 대학생 채 중학생의 대화란 느낌. 고전과 동화책 수준.
1빠닷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