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41 계단에 보면 마리골드가 피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마리골드는 '죽음', '애도', '이별의 슬픔', '죽은 자를 위한 축복' 등의 의미를 가진 이른바 죽음의 꽃으로 유명합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에서는 멕시코의 풍습을 아름답게 녹여내며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줬죠. 마리골드로 칭해지는 꽃은 주로 천수국과 만수국, 금잔화가 있는데 천수국과 금잔화의 꽃말이 이별의 슬픔과 비통을 나타내는 반면에 만수국의 꽃말은 '반드시 올 행복'을 의미합니다. 두 상반된 꽃말과 같은 삶을 산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름을 '금마리'라고 지은 것 같네요.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던 기억이 있어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 일러스트 나올 때의 마리 대사들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꿈에 나오면 깨기싫어지고 1년밖에 안 흘렀는데 점점 얼굴이 희미해지고 나를 부르는 목소리나 말투도 들리는 거 같은데 희미해지고.. 저장해둔 사진도 마음 약해질 거 같아 잘 보진 않지만 그래도 남기기 잘 한 거 같네요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35:00 여기서 풍형이 무슨생각하는지 표정으로 다 알 수 있었다.. 누구나 완벽한 아빠가 되진 못하겠지만 형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잖아 그런 마음가짐부터 항상 뭐든 시작하는거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형의 아이가 웃는 얼굴이 그걸 증명해주고있어 멋있다 사랑해 풍형 😢
00:01:23 그리고 09:44:41 에서 금준장님의 스토리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건 벚나무 입니다. 벚꽃의 꽃말로는 아름다운 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 등이 있죠 딸에 대한 사랑으로(정신적 사랑) 기억이 지워지고 왜곡되어 복수에 눈이 멀은 모습에서 딸을 사랑하던 원래의 자기 자신을 되찾고(아름다운 영혼) 만남 끝엔 이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딸에게 알려주며 비록 목숨은 끝이 났어도 결국 자신을 희생해 딸을 반드시 지켜주겠단 다짐을 이룬 바라던 삶을 산(삶의 아름다움) 금준장님의 스토리가 녹아있는 나무같습니다
9:50:48 이때 질문 답변드리자면... 노심융해를 막기 위해 직접 들어갔는데, 우선적으로 방사선이 매우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기계가 들어가도 몇 시간이면 기능이 정지할 정도일 겁니다. 금마리가 들어갔다면 몇 분 내로 사망했을 정도죠. 설사 막았다고 한들 기계 자체가 방사선화 되어서 금마리와 만날 수 없으며, 데이터가 멀쩡하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죠.. 한마디로 불가역적 상황입니다. 결국 작별이 될 수밖에 없어요
한국 게임의 ost에서 놀랐던 것은 '마비노기 듀얼' 이후 참 오랜만이네요. 사운드 메이킹이며 ost며 참 신선했습니다. 한국색 진한 설정도 그렇고 SF를 소재만 따온게 아니라 스토리에도 잘 뭍힌것도 좋았습니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 영화판에서 SF소재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때가 많은데 진짜 대단한 성과네요. 풍형 아니었으면 알지도 못했을 게임인데 재밌게 잘 즐겼습니다. 형은 아빠다 보니까 더 뭉클하게 느끼셨지 않을까... 예상치 못했던 수작이었습니다.
댓글을 보면서 좀 느낀건데요, 지금은 아니지만, 전 솔직히 예전에 신파라는 말이 뭔지 잘 몰랐습니다. 그냥 가족, 부모 이런 관계에 슬픈 영화가 나오면 신파라고 하길래, 그냥 슬픈게 신파인 줄 알았어요. 근데 신파의 의미가 슬픈 내용을 의미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신파란 영화나 게임에서 예술성을 중시하는 게 아니라 단지 흥행만을 위해서 대중의 큰 취향에만 맞게 만드는 걸 신파라고 합니다. 그걸 연극하면 우리가 아는 단어인 '신파극'이 되는거죠. 항상 이런 슬픈 영화들이나 게임이 나오면 '신파'라는 말을 사람들이 쉽게 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런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일이 좀 적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그 단어 자체가 작품제작의 진의를 깎아내리는 단어니까요. '그냥 무작정 슬픈건 다 때려넣어!' 와 같은 스토리라면 얼마든지 그건 신파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슬픈 스토리 구조 뒤에 그들만의 개연성 있는 서사들과 탄탄한 배경을 갖고 만들었다면, 후반부에 슬픈 구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신파'가 아닌, '작품'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산나비의 경우에는 스토리의 전개와 개연성,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까지. 슬픔을 제외하고도 확실히 스토리가 재미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산나비가 '신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항상 슬픔, 분노,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항상 골고루 느껴야 건강하고 풍부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슬픔들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에, 산나비와 같은 작품들은 우리가 자주 느끼기 힘든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약 우리가 이런 대중의 감정을 터치하는 것들을 모두 '신파'라고 일컫는다면, 영화업계나 게임업계에서 이런 소중한 스토리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요?
맞아요. 요새 사람들이 신파라고 하는건 본래의 의미 말고 흥행만을 위해 논리와 개연성 무시한 채 관객의 감정 과잉만을 목적으로 한 작품을 일컫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댓글 쓰니님 말대로 서사도 탄탄하고 떡밥 회수도 잘 한 산나비라는 작품을 그저 슬픈 장면이 나왔다고 "신파"라고 하는건 작품을 깎아 내리는 행동인거 같아요.
마지막에 엄마 얘기까지는 참을수 있었는데... 어린마리가 모험 얘기 하면서 직접 플레이어로써 마리와 함께 했던 모험들이 떠오르게 하면서 롤플레이의 최대 장점인 공감요소를 제대로 끌어올려 눈물을 참을수 없었음.... 거기다에다 쐐기를 박듯이 플레이어가 여지껏 복수 대상혹은 무언가의 거대한 프로젝트이름이라고 생각했던 산나비가 단순히 노래 이름이라고 하니 순간 머리가 멍해지며 이해하기도전에 이미 가슴으로 이해하여 감정이 극대화됨. 연출하나는 진짜 기가막히게 짜여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야말로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들과는 달리 오직 직접 플레이를 할수있는 게임에서나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연출이였음.
풍월량 님이랑 같이 뿌에엥 해버렸습니다… 산나비를 무의식 깊이 기억하고 있던 이유는 딸이 슬퍼할 때 들려주기 위해서 였겠죠? 제가 해외에 있을 당시 한창 해외에 자녀가 있는 부모들을 상대로한 보이스 피싱이 성행했는데, 아버지와 같이 비밀 암호를 정했었어요. 저는 몇 년이 지나고 잊어버렸는데 아버진 계속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마치 산나비처럼… 클리셰적인 스토리 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 영상 너무 잘 봤어요!😊
게임성은 모르겠지만 스토리는 빌드업부터 끝까지 화룡점정인듯 마지막 루즈한 반복파트도 원래 살인기계로서 걸어간 길들을 다시 아빠로서 딸을 위해 간다고 생각하면 스토리면에서는 납득 가능한 연출이었음 그리고 디테일이 너무 좋았음 마지막 하모니카 불 때 비친 부분은 로봇(사실) 보이는 모습은 사람(주관) 이거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스토리, 연출면에서 디테일이나 연관성을 되게 많이 신경썼구나.. 싶은 부분이 많았던 것 같음 솔직히.. 울었습니다 억지 스토리가 아니라 차근차근 빌드업을 통해 몰입시키고 그 상태에서 감정 터트리니까 뭐 별 수가 없더라구요 반칙은 맞지만 정말 잘 쓴 반칙입니다 그저 갓겜
되돌아가는 거 자체야 록맨시리즈 보스 재생실이나 2회차 플레이같은 개념으로 재밌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그 구간이 하필 클라이맥스 직전이라 궁금한 부분이 많아서 안달나있는데 이걸 또다시 깨라고? 하는 포인트가 빡침이 큰 듯 차라리 떡밥 풀만큼 풀고 분노만땅상태로 다 때려주수면서 다시 올라가던가 방법은 많았을텐데
워커인 아버지가 끝내 같이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존재가 조정에서는 대역죄이기 때문임. 자신의 존재 자체가 10족을 멸할 중죄의 증거이기때문에 딸을 위해서는 없어져야하는것이죠. 그래서 희생하는것이죠. 죽은 존재의 허상에 불과한 자신을 붙잡고 살 딸의 인생을 망치는것보다 이별은 또다른 시작이란 bgm처럼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생으로 보시는게
스토리가 신파적이라 싫다, 좀 그렇다 라는 사람 종종 보이는데, 이 정도로 개연성 있고 이야기 플롯 잘 쌓은 신파는 좀처럼 잘 안 나옴. 신파도 잘 만들면 좋은 작품인데.. 게임 내서도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이 게임은 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잘 만든 신파극으로 끝났다고 봄
가만보면 신파가 나쁜거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좀 있는데 감정을 자아내는 장면이라는 뜻일뿐이지 전개나 내용이 엉성하면 저런 울음이 나오지도 않음, 충분한 개연성으로 공감하고 슬퍼한다는것은 곧 등장인물들과 감정이 공유되고 있다는 증거임 절대 신파가 뭔 치트키나 결말 엉성하게 마무리짓는 코드가 아님, 개발사 본인의 역량만 충분하다면 엄연히 기승전"결" 을 마무리 지을 자격이 있는 수단중에 하나임
" 천무하적 정군예인 " 금 준장님께 경례! 정말로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투력 + 정신력 완벽한 초인인듯... 딸이랑 잘 놀아줘, 인망 두터워, 정신력이 강해서 개조도 잘 안 당해,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서 눈 앞에 있는데 사람들 구해야 하니까 망설이지도 않고 죽으러 가고... 이런 사람을 잃은 것은 조정의 큰 손실인데 한 번만 살려 주십쇼...!
게임을 하면서 울어본게 투더문이 있었는데 투더문만큼 펑펑 울었던것 같네요.. 산나비가 올해에 나온 게임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게임이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산나비가 나온 시대에 살아서 정말 축복인것만 같아요 정말 영광이였습니다 준장님... 마지막까지 함께있어서 축복이였습니다... ㅠㅠ
이번 게임보면서 새삼 다시 느낀게 그래픽이랑 기술이 전부가 아닌거 같아요... 초 AAA급 대작 게임 라스트오브어스2할때는 조엘이랑 엘리 뭉클한 과거 회상이 나와도 풍형 전혀 안 울었거든요 (오히려 조엘 엘리가 박물관 우주선 안에 있는 회상씬때... 풍형이 드립쳐서 울고있던 제 감성을 망치셨던... ㅡㅡ;) 근데 인디 도트게임에서 이렇게 우시는거 보고 그래픽보다는 스토리와 연출 게임성 이게 더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닫네요 ㅎㅎ
7:12:51 배드엔딩에서 지하로 내려감으로써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산나비의 암시가 제거되고 결국 마고 그룹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킴.. 근데 배드 엔딩에서 마리는 왜 마고 그룹의 프로젝트를 달성하도록 도운 건가요? 워커가 아빠라는 걸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워커를 이용해서 마고 그룹이 자살하도록 두는 게 마고 그룹에 대한 마리의 복수?인가요
아녀 마리가 워커찾아서 설정했던 산나비가 마고핵폭탄막기 여서 그래여 산나비라는게 설정하는 목표가 뭐냐에 따라 그거에 맹목적으로 움직이잖아여 아빠로 돌아오진 못하고 살인기계가 되긴했는데 마고 그룹 자살을 돕는 기계가 아니라 핵융합 멈추려고 죽이는 기계가 된거예요 다른 루트에서 보면 마리가 말 안듣는 로봇은 불량품이다 이런말 하는데 그건 핵융합 안막고 자기한테 와서 그랬던거고 마리는 자기가 설정한 산나비(핵융합막기) 보다 최초모델산나비(하모니카산나비)를 기억해내 주길 바랬어서 자기한테 온게 내심 프로그래밍된 로봇처럼 행동안해서 좋았을거예요 마리는 로봇아빠가 진짜 아빠인격을 가지게 되길 바랐던 마음이었으니까 핵융합 막는, 그저 프로그래밍된 대로 행동하는 로봇아빠는 배드엔딩인거 같아요
스포 플러스로 마리는 주인공이랑 모험하면서 혹시 아빠의 기억이 돌아올까 기대했지만, 프로그래밍당해 산나비에만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모습,6:00:50의 주인공 대사와 하늘기차에서 인지필터 땜에 아무것도 못알아듣는 걸 보면서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고, 저 로봇은 아빠가 아니라 살인병기일 뿐이라는 단념을 하고 산나비(원자로가동중단)를 실행시킨 거죠. 그 뒤 마리의 대사를 잘 보면 '산나비(아빠와의 추억)는 나와 관계없어요' '중요한 건 끝까지 가는거니까' '이제 그만해요.난 아저씨의 딸이 아니야' 등의 대사를 통해 주인공을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기계로 대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거 스토리 위주로 편집해서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ㅋㅋ 직접 해보려고 라이브때 못보고 엔딩보고 너무 재밌어서 풍형 플레이랑 풍뎅이들 반응 보려고 정주행중인데, 리트 때문에 하차하는 풍뎅이들 많을 것 같아서 아쉽네요ㅋㅋ 개고수에디션으로 리트 없이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스토리감상판 편집 해줘잉~
9:44:06 나 몰랐는데 이거 화면 깨질때 깨진 모양이 둘이 과거회상때마다 같이 앉아있던 나무 모양이었자너 디테일 ㄷㄷ ㅠㅠ
다른 분들 플레이도 봤는데...
풍형이 항상 주니어에게 미안해하던 걸 들었어서... "미안하네, 그냥 다."라는 아빠의 사과에 딱 캠 끄신게 더 공감이 갔어요...ㅠㅠㅠㅠ
아빠가 플레이하는 산나비는 또 이런 깊이구나...
7:12:41 계단에 보면 마리골드가 피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마리골드는 '죽음', '애도', '이별의 슬픔', '죽은 자를 위한 축복' 등의 의미를 가진 이른바 죽음의 꽃으로 유명합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에서는 멕시코의 풍습을 아름답게 녹여내며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줬죠.
마리골드로 칭해지는 꽃은 주로 천수국과 만수국, 금잔화가 있는데 천수국과 금잔화의 꽃말이 이별의 슬픔과 비통을 나타내는 반면에 만수국의 꽃말은 '반드시 올 행복'을 의미합니다. 두 상반된 꽃말과 같은 삶을 산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름을 '금마리'라고 지은 것 같네요.
여러모로 깊은 게임이군요 복선회수도 끝내줬다고 생각했는데 작명까지
디테일이라는 것....
그것은 알아주는 이가 있어야 비로서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꽃말도 다 배우고
아주 감사합니다!!!
김마리가 아니였다니...!
저건 나도 캐치못했네... 플레이해볼땐 단순 마리 찾을라고 올라간건데 저런 디테일..
와 대박...천재십니까?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던 기억이 있어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 일러스트 나올 때의 마리 대사들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꿈에 나오면 깨기싫어지고 1년밖에 안 흘렀는데 점점 얼굴이 희미해지고 나를 부르는 목소리나 말투도 들리는 거 같은데 희미해지고.. 저장해둔 사진도 마음 약해질 거 같아 잘 보진 않지만 그래도 남기기 잘 한 거 같네요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35:00 여기서 풍형이 무슨생각하는지 표정으로 다 알 수 있었다.. 누구나 완벽한 아빠가 되진 못하겠지만 형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잖아 그런 마음가짐부터 항상 뭐든 시작하는거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형의 아이가 웃는 얼굴이
그걸 증명해주고있어
멋있다 사랑해 풍형 😢
댓글 ㅈㄴ 예쁘다
이거 ㄹㅇ, 영상으로 보면서 풍형이 어떤 생각하는지, 어떤 것이 고민이고 뭐가 미안할지 다 보이는 상태라서, 트수로써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난감한 상황이었음 ㅠ 풍형 행복해.
저 때 주인공이 마리에게 "아빠 노릇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다"고 하는 대사를 풍님이 더빙을 못 함...
저도 순간 풍님 표정 보고 더 슬프더라구요.
잘 몰라서 그런데 풍님 가족사에 뭔일 있으셨나요?
@@마시는스팀팩 가족사에 특별한 일은 없지만, 가장이자 아빠라면 특히 스트리머라는 직업을 가진 풍형이 느낄만한 것들을 암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00:01:23 그리고 09:44:41 에서
금준장님의 스토리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건 벚나무 입니다.
벚꽃의 꽃말로는
아름다운 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
등이 있죠
딸에 대한 사랑으로(정신적 사랑)
기억이 지워지고 왜곡되어 복수에 눈이 멀은 모습에서 딸을 사랑하던 원래의 자기 자신을 되찾고(아름다운 영혼)
만남 끝엔 이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딸에게 알려주며 비록 목숨은 끝이 났어도 결국 자신을 희생해 딸을 반드시 지켜주겠단 다짐을 이룬 바라던 삶을 산(삶의 아름다움)
금준장님의 스토리가 녹아있는 나무같습니다
마리 천진난만하게 다리 흔들면서 얘기하는게 진짜 너무 슬프네.... 마리야 행복해라 ㅠㅠㅠㅠ 풍월량님 9시간 영화 잘 보고 갑니다..감기 조심하십셔
산나비 엔딩보고 후유증에 못이겨 모든 영상 찾아보기 시작한지 3시간째... 볼때 마다 울고 있다 탈수 될거 같아...
일본 스트리머들이 더빙한것도 꽤 괜찮아요. 한번 보세요
저도요
나도 ㅋㅋ 완전 육포될듯 ㅋ
내가 이래서 풍아조씨 스토리게임을 한편도 놓칠수가 없어... 같이 공감해주고 슬퍼해주고 웃어주는 아조씨가 참 좋다(나도 라면을먹으며) + 산나비는 내마음속 올해의 고티..
9:50:48 이때 질문 답변드리자면... 노심융해를 막기 위해 직접 들어갔는데, 우선적으로 방사선이 매우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기계가 들어가도 몇 시간이면 기능이 정지할 정도일 겁니다. 금마리가 들어갔다면 몇 분 내로 사망했을 정도죠. 설사 막았다고 한들 기계 자체가 방사선화 되어서 금마리와 만날 수 없으며, 데이터가 멀쩡하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죠..
한마디로 불가역적 상황입니다. 결국 작별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럼 기체를 회수한들 소프트웨어고 하드웨어고 간에 일단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거군요...
@@definitelynotperfic 네 맞아요..
@@definitelynotperfic 심지어 저 몇시간도 방사능에서 버티도록 특수설계된 로봇인데도 그런 건데, 워커는 일반 안드로이드죠. 사실상 인간보다 살짝 더 튼튼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돌아와도 존재자체가 역모라..
애초에 인격데이터는 연구만 해도 1급 반역죄에 해당되기에
다 포기하고 도망간다 한들 평생 도망자 신분으로 살아가야 하죠.
한국 게임의 ost에서 놀랐던 것은 '마비노기 듀얼' 이후 참 오랜만이네요. 사운드 메이킹이며 ost며 참 신선했습니다. 한국색 진한 설정도 그렇고 SF를 소재만 따온게 아니라 스토리에도 잘 뭍힌것도 좋았습니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 영화판에서 SF소재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때가 많은데 진짜 대단한 성과네요. 풍형 아니었으면 알지도 못했을 게임인데 재밌게 잘 즐겼습니다. 형은 아빠다 보니까 더 뭉클하게 느끼셨지 않을까... 예상치 못했던 수작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부분에서 놀라셨군요 한 가지 멜로디를 아주 다양한 분위기로 편곡해서 내온 것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떡밥 회수와 스토리 라인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해요~!! 😊
6:01:08 여기서 마리가 하모니카 계속 연주해달라는 모습과, 9:39:11 아빠에게 모험하다가 슬플 때 하모니카 불러주기로 약속한 장면만 계속 보게되네요..마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헐 다시보니까 개슬픔…
진짜 이렇게 후련하게 울어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요즘 영화를 봐도 감정이 크게 동하지 않아서 감정이 메말랐나 생각했었는데....
가족의 죽음과 이별이란 다루기 다소 어려운 소재를 잘버무려낸 수작. 멋진도트연출은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나도 감기걸려서 다들 조심 도 조심
2차 급성 감기 걸려서 고생했네요..
보통 먹먹해지기만 하고 눈물이 참안나왔는데..그냥 눈물이나네요.자식도없고 나이도 적은데 그냥 눈물이나네요..
아 갑자기 감기가... 코가 찌릿하네
감기라 그런지 눈에 콧물이 나네요...
겜하고 울고와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형 거보고 또 울었어.
진짜 너무 반칙이야
가끔 생각나서 다시 보는데 볼때마다 우네 진짜 빡친다
@@inslee7159ㄹㅇㅠㅠ
@@inslee7159하.. 저도 이제 나가야되는데 누가봐도 눈 부었음;;
진짜 생각만 햇는데 마리랑 준장님 생각나면서 혼자 훌쩍거림 시발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썬 4명째 보고 있는데 나도 4번째 울고 있음...
댓글을 보면서 좀 느낀건데요, 지금은 아니지만, 전 솔직히 예전에 신파라는 말이 뭔지 잘 몰랐습니다.
그냥 가족, 부모 이런 관계에 슬픈 영화가 나오면 신파라고 하길래, 그냥 슬픈게 신파인 줄 알았어요.
근데 신파의 의미가 슬픈 내용을 의미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신파란 영화나 게임에서 예술성을 중시하는 게 아니라 단지 흥행만을 위해서 대중의 큰 취향에만 맞게 만드는 걸 신파라고 합니다.
그걸 연극하면 우리가 아는 단어인 '신파극'이 되는거죠.
항상 이런 슬픈 영화들이나 게임이 나오면 '신파'라는 말을 사람들이 쉽게 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런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일이 좀 적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그 단어 자체가 작품제작의 진의를 깎아내리는 단어니까요.
'그냥 무작정 슬픈건 다 때려넣어!' 와 같은 스토리라면 얼마든지 그건 신파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슬픈 스토리 구조 뒤에 그들만의 개연성 있는 서사들과 탄탄한 배경을 갖고 만들었다면, 후반부에 슬픈 구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신파'가 아닌, '작품'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산나비의 경우에는 스토리의 전개와 개연성,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까지.
슬픔을 제외하고도 확실히 스토리가 재미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산나비가 '신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항상 슬픔, 분노,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항상 골고루 느껴야 건강하고 풍부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슬픔들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에, 산나비와 같은 작품들은 우리가 자주 느끼기 힘든 감정을 느껴볼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약 우리가 이런 대중의 감정을 터치하는 것들을 모두 '신파'라고 일컫는다면, 영화업계나 게임업계에서 이런 소중한 스토리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요?
인정합니다
맞아요. 요새 사람들이 신파라고 하는건 본래의 의미 말고 흥행만을 위해 논리와 개연성 무시한 채 관객의 감정 과잉만을 목적으로 한 작품을 일컫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댓글 쓰니님 말대로 서사도 탄탄하고 떡밥 회수도 잘 한 산나비라는 작품을 그저 슬픈 장면이 나왔다고 "신파"라고 하는건 작품을 깎아 내리는 행동인거 같아요.
ㅇㅈㅇㅈ
신파란 단어의 원래 가지고 있던 뜻이 퇴색되는게 속상하죠. 흥행을 끌어들이는 보증수표일수록 왕도라는 증거니까요.
정말 공감하는 댓글
투더문 이후로 풍형꺼 같이 보면서 운 건 두번째인듯..솔직히 키류 울때도 안 울거 같은 사람이 울어서 슬프던데 풍형이 생각보다 담담했던것 같고
약하지만 강한척 하는 그런 모습들에 또 마음이
풍형을 울리는 게임은 항상 갓겜
농심 산나면
어린딸 있는 아빠들이 이겜하시면 감정이입이 장난아닐듯 합니다. 같이 눈물 흘리니까 요즘처럼 힘든 세상에 치유가 되네요.
마지막에 엄마 얘기까지는 참을수 있었는데...
어린마리가 모험 얘기 하면서
직접 플레이어로써 마리와 함께 했던 모험들이 떠오르게 하면서
롤플레이의 최대 장점인 공감요소를 제대로 끌어올려 눈물을 참을수 없었음....
거기다에다 쐐기를 박듯이 플레이어가 여지껏 복수 대상혹은 무언가의 거대한 프로젝트이름이라고 생각했던 산나비가
단순히 노래 이름이라고 하니 순간 머리가 멍해지며 이해하기도전에 이미 가슴으로 이해하여 감정이 극대화됨.
연출하나는 진짜 기가막히게 짜여졌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야말로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들과는 달리 오직 직접 플레이를 할수있는 게임에서나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연출이였음.
풍월량 님이랑 같이 뿌에엥 해버렸습니다… 산나비를 무의식 깊이 기억하고 있던 이유는 딸이 슬퍼할 때 들려주기 위해서 였겠죠?
제가 해외에 있을 당시 한창 해외에 자녀가 있는 부모들을 상대로한 보이스 피싱이 성행했는데, 아버지와 같이 비밀 암호를 정했었어요. 저는 몇 년이 지나고 잊어버렸는데 아버진 계속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마치 산나비처럼… 클리셰적인 스토리 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 영상 너무 잘 봤어요!😊
게임성은 모르겠지만
스토리는 빌드업부터 끝까지 화룡점정인듯
마지막 루즈한 반복파트도
원래 살인기계로서 걸어간 길들을
다시 아빠로서 딸을 위해 간다고 생각하면
스토리면에서는 납득 가능한 연출이었음
그리고
디테일이 너무 좋았음
마지막 하모니카 불 때
비친 부분은 로봇(사실)
보이는 모습은 사람(주관)
이거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스토리, 연출면에서 디테일이나
연관성을 되게 많이 신경썼구나..
싶은 부분이 많았던 것 같음
솔직히.. 울었습니다
억지 스토리가 아니라
차근차근 빌드업을 통해 몰입시키고
그 상태에서 감정 터트리니까
뭐 별 수가 없더라구요
반칙은 맞지만 정말 잘 쓴 반칙입니다
그저 갓겜
게임성도 마지막 태초 때말고는 대부분 호평이였음
이 댓글보고 겜 사러 갑니다
되돌아가는 거 자체야 록맨시리즈 보스 재생실이나 2회차 플레이같은 개념으로 재밌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그 구간이 하필 클라이맥스 직전이라 궁금한 부분이 많아서 안달나있는데 이걸 또다시 깨라고? 하는 포인트가 빡침이 큰 듯 차라리 떡밥 풀만큼 풀고 분노만땅상태로 다 때려주수면서 다시 올라가던가 방법은 많았을텐데
진짜 잘 만든 게임! 좀 더 빨리 나왔다면 이번 고티 인디 부분에도 오를 수 있었텐데....내년이 기대됨!
9:43:14 정말 아빠라고 받아들인 그 순간부터 마리는 아빠의 모습으로 바라보지만 바닥에 비춰지는 모습은 실제 워커인 모습. 이런 연출 진짜 미쳤네 정말 ㅠ ㅠ
27살먹고 마지막 부분에서 펑펑울었어요... 진짜 역대까지 이렇게 운적이없는데....진짜 펑펑울었어요
7:19:04 송소령 보스전 진입할때 진짜 아드레날린 미침... 풍형이 이거 대사 읽으면서 하니까 브금 타이밍도 맞물려떨어져서 더 멋있는거같음 ㅋㅋㅋ
어명을 집행하겠다
한국게임이니까 나올 수 있는 대사네요
@@김기동-t2b브금 제목도 어명집행인게 진짜 잘만든 게임이에요
송소령만 1시간 넘게 걸려서 깼는데 진짜 첫만남때 아드레날린 뿜뿜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불새도 마찬가지^^;
@@밤고구마-i8j불새랑 송소령전 ㄹㅇ 1시간이상기본ㅋㅋ
@@김기동-t2b 보통은 영어를 세련되다고 느끼고 한국어를 촌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던데 이것만큼은 진짜 단언컨대 한국어가 ㄹㅇ 뽕 지대로 참
King's order 하면 느낌 다 죽음 ㄹㅇ;; 어명을 집행하겠다 크으으으으시바
9:35:16 감기 걸리신 그 장면
아 랜선감염 걸렸네요
저도 갑자기 콧물나기 시작했아요
9:32:57 와 이 대사 진짜 좋아했던 단편 만화에서 봤던 대사랑 같네요. 내용이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고 AI로 부활시켜서 친구들하고 인사 시켜주는데 쌀쌀맞게 대했던 여자아이가 했던 대사였는데... 그때도 뭉클한 게 있었는데 진짜 슬픈 대사인듯
혹시 단편만화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내용이 궁금해서 찾아보고싶어지네요
혹시 만화 제목 알수 있을까요?
@@ten-tm4kq 제목은 저도 잘 모르고 구글에 죽은 사람의 뇌로 AI 만드는 만화라고 치니까 나오네요.
진짜네
우시는 거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빨리 주말이 와서 플레이 해보고 싶당
풍월량님 우는거 놀리러 왔다가 같이울고갑니다...또르륵 하모니카뿌뿌우.....
워커인 아버지가 끝내 같이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존재가 조정에서는 대역죄이기 때문임. 자신의 존재 자체가 10족을 멸할 중죄의 증거이기때문에 딸을 위해서는 없어져야하는것이죠. 그래서 희생하는것이죠. 죽은 존재의 허상에 불과한 자신을 붙잡고 살 딸의 인생을 망치는것보다 이별은 또다른 시작이란 bgm처럼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생으로 보시는게
겜보면서 눈물 글썽이게 된건 진짜 오랜만이네... 연출 빌드업 대사 스토리 전부 대단한 퀄리티 같다
진짜 초 갓겜... 데모때부터 2년간 기다려서 정출했는데 2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가 않음 진짜 게임도 스토리도 재밌게 잘나옴
스토리가 신파적이라 싫다, 좀 그렇다 라는 사람 종종 보이는데, 이 정도로 개연성 있고 이야기 플롯 잘 쌓은 신파는 좀처럼 잘 안 나옴. 신파도 잘 만들면 좋은 작품인데.. 게임 내서도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이 게임은 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잘 만든 신파극으로 끝났다고 봄
올바른 신파, 왕도
가만보면 신파가 나쁜거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좀 있는데
감정을 자아내는 장면이라는 뜻일뿐이지
전개나 내용이 엉성하면 저런 울음이 나오지도 않음, 충분한 개연성으로 공감하고 슬퍼한다는것은 곧
등장인물들과 감정이 공유되고 있다는 증거임 절대 신파가 뭔 치트키나
결말 엉성하게 마무리짓는 코드가 아님,
개발사 본인의 역량만 충분하다면 엄연히 기승전"결" 을 마무리 지을 자격이 있는 수단중에 하나임
@@kimdoyun9486 그만큼 '치트키' 로서 안좋은 신파가 남용되어서라고 생각함.....물론 산나비는 정말 잘 만들었음
풍올량님 은근 감수성 풍부하심 ㅜㅜ 예전에 디보션도 그렇고 그 눈깜빡이는 게임 비포 유어 아이즈도 그렇고 그때도 캠끄고 울다가 갑자기 찌그러진 감자가 나와서 울다 웃엇는데 ㅠㅠ 이번엔 라면 흡입하셔서 울다가 또 웃음 ㅜㅠ
찌그러진감자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는 자식과 관련된거에서 그러셔요. 다른 감동적인건 그냥 웃음으로 승화하시는데, 부성애나 모성애는 못참으시더라구여. 말씀주신 게임 전부 자식들하고 관련된 내용들..
@@tonyseo3384풍올량님도 실제로 자기 얼굴보고 화들짝 놀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임 엔딩크레딧 즈음 찾아보세욬ㅋㅋ내웃음버튼임ㅋㅋㅋㅋㅋ
@@뭐하남-k1k 그러고보니 진짜 자식과 관련된 겜들이네여 ㅜㅜㅜㅠㅠ
@@뭐하남-k1k풍햄 우마무스메 하실때도 하루 우라라 아리마기념때 시종일관 밝기만 하던 애가 우니까 바로 울컥하시는거 보면 진짜 부성애관련 맞는듯
처음에 풍형이 캠 끌때만해도 장난인줄 알고 웃었는데,
이후에 형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게임 내용도 너무 슬퍼서 같이 감기에 걸려버린 ㅜㅠ
형 방송보고 바로 스팀가서 샀습니다.
전 이미 콧물 흘리고 있었어서 캠 끄는 풍형이 이해가 갔습니다 ㅋㅋㅋㅋ
아... 진짜 이게 몇 년만에 흘려보는 콧물인지... 진짜 대단한 게임이네요
손고자라 직접 플레이하진 못해도 내 돈으로 유료후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유튜브 에디션으로만 봐도 극후반 보면 그냥 감기 5초만에 뚝딱 ㄹㅇ...
[보스]
1:39:20 집행명령 3:18:29 저스티스 4:52:52 키퍼 5:06:20 감독관 6:46:00 불새 7:17:41 (진엔딩조건보스)
[초상화]
1:53:35 마고건설 대표이사 나일론 2:47:32 마고물산 대표이사 최견 4:47:02 마고전자 대표이사 실피아
투더문이나 산나비나 제일 슬픈 점은 결국 진짜 리버와 진짜 아빠는 소중한 사람과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이미 죽었다는 것..ㅜㅜ
" 천무하적 정군예인 "
금 준장님께 경례!
정말로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투력 + 정신력 완벽한 초인인듯...
딸이랑 잘 놀아줘, 인망 두터워, 정신력이 강해서 개조도 잘 안 당해,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서 눈 앞에 있는데
사람들 구해야 하니까 망설이지도 않고 죽으러 가고...
이런 사람을 잃은 것은 조정의 큰 손실인데 한 번만 살려 주십쇼...!
이게....조선의 원스타........?애국심이 절로 생겨난다 진짜........
즈언하!!! 한 번만! 한 번만!!!
@user-mo7ri5do4m진짜 생각해보면 이런 인제를 조정에서 별다른 조치도 안하고 퇴역을 윤허했다는게 이상하긴 한데🤔
@@definitelynotperfic작전 0호로 범죄조직 다 부숴버린게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멘탈이 나갔으니까 군인으로써 떨어졌다고 판단했을수도
@@definitelynotperfic 다른 시민들이 인격 만드는거를 금지한거지 조정은 아니니까 퇴역전에 다 복제 해놨을지도.....기억삭제하는거도 수상하고 조정에 준장ver.2 있을 가능성 충분하지 않나
비포유어아이즈도 그렇고 풍님이 같이 울어주는 스트리머라서 너무나 좋습니다 제가 팬이 안 될 수가 없네요😢
진짜 엔딩보고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하면 마리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 다 느껴져서 너무 슬픔...
제가 아는 다른 스트리머들의 산나비 플레이한거 봤을때도 감동이었지만 풍님이 플레이하신 산나비 영상이 특히나 인상깊고 감동적이네요😢
조선펑크 세계관이 너무 매력적이라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복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아버지의 여정이
사실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모험이자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이별여행이었다는것...
9:35:00 눈물 치트키
'우리는 울지 않는 부엉이요, 발자국 없는 범이다.'
8:16:24
아니 근데 진짴ㅋㅋ 다시봐도 자동대사로 넘어가는 타이밍이랑 bgm 타이밍이 미쳤다 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 대사 타이밍 떡밥 서사 미쳤음 ㅋㅋㅋㅋ
아아...오랜만에 마음을 울리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제작사에서 엔딩 이후에 나오는 메뉴 화면을 이쁘게 바꿔줬다면 좀 더 감동적이었을 거 같아서 아쉬웠음 ㅠㅠ
와 이렇게 슬픈 갬 첨 봣어요 처음부터 보면서 갬 진짜 잘만들었다하면서 봤는데 조금 무서운 느낌도 생기면서 후반부엔 진짜 너무 슬프네요 진짜 눈물 안나올 수가 없었어요 ㅜㅠ 한국이 만들었다니 넘 멋지네요
오리도 펑펑짬
직접 끝까지 깨고 유튜브로 다시보는데 두번 봐도 너무 재밌네요.. 제발 DLC든 2편이든 나와줘ㅜㅜㅜ
2024년 봄 DLC. 출시 예정입니다.
아빠 다시 살려내라!!😂😂
알고도 다시봐도 감기걸릴수밖에없는 스토리야 .. 정말.. ㅠㅠ
엔딩에서 하도 울었더니 몸 전체가 쥐난것처럼 저리더라고요..ㅋㅋㅋ
이런 경험 처음 하게 해준 산나비에게 감사를!!
게임을 하면서 울어본게 투더문이 있었는데 투더문만큼 펑펑 울었던것 같네요..
산나비가 올해에 나온 게임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게임이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산나비가 나온 시대에 살아서 정말 축복인것만 같아요
정말 영광이였습니다 준장님... 마지막까지 함께있어서 축복이였습니다... ㅠㅠ
영상 끝까지다보면서 9:37:44 여기 오는순간
5:59:07 이해가 되버림
미쳤네...
복수극인 줄 알았는데 작별여행이었네
다들 감기조심
이번 게임보면서 새삼 다시 느낀게 그래픽이랑 기술이 전부가 아닌거 같아요...
초 AAA급 대작 게임 라스트오브어스2할때는 조엘이랑 엘리 뭉클한 과거 회상이 나와도 풍형 전혀 안 울었거든요
(오히려 조엘 엘리가 박물관 우주선 안에 있는 회상씬때... 풍형이 드립쳐서 울고있던 제 감성을 망치셨던... ㅡㅡ;)
근데 인디 도트게임에서 이렇게 우시는거 보고 그래픽보다는 스토리와 연출 게임성 이게 더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닫네요 ㅎㅎ
오히려 도트만의 감성이 있긴함 ㅇㅇ.
7:12:51
배드엔딩에서 지하로 내려감으로써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산나비의 암시가 제거되고 결국 마고 그룹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킴..
근데 배드 엔딩에서 마리는 왜 마고 그룹의 프로젝트를 달성하도록 도운 건가요?
워커가 아빠라는 걸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워커를 이용해서 마고 그룹이 자살하도록 두는 게 마고 그룹에 대한 마리의 복수?인가요
아녀 마리가 워커찾아서 설정했던 산나비가 마고핵폭탄막기 여서 그래여 산나비라는게 설정하는 목표가 뭐냐에 따라 그거에 맹목적으로 움직이잖아여
아빠로 돌아오진 못하고 살인기계가 되긴했는데 마고 그룹 자살을 돕는 기계가 아니라 핵융합 멈추려고 죽이는 기계가 된거예요
다른 루트에서 보면 마리가 말 안듣는 로봇은 불량품이다 이런말 하는데
그건 핵융합 안막고 자기한테 와서 그랬던거고 마리는 자기가 설정한 산나비(핵융합막기) 보다 최초모델산나비(하모니카산나비)를 기억해내 주길 바랬어서 자기한테 온게 내심 프로그래밍된 로봇처럼 행동안해서 좋았을거예요
마리는 로봇아빠가 진짜 아빠인격을 가지게 되길 바랐던 마음이었으니까
핵융합 막는, 그저 프로그래밍된 대로 행동하는 로봇아빠는 배드엔딩인거 같아요
마고 그룹의 프로젝트를 실행한게 아니라 막은겁니다 저기 사람들은 핵분열로를 가동해서 마고가 반역을 일으킬려 했다는걸 덮으려고 했는데 주인공을 보내서 핵분열 가동을 멈추고 마고시와 주민들을 살린겁니다
스포
플러스로 마리는 주인공이랑 모험하면서 혹시 아빠의 기억이 돌아올까 기대했지만, 프로그래밍당해 산나비에만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모습,6:00:50의 주인공 대사와 하늘기차에서 인지필터 땜에 아무것도 못알아듣는 걸 보면서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고, 저 로봇은 아빠가 아니라 살인병기일 뿐이라는 단념을 하고 산나비(원자로가동중단)를 실행시킨 거죠. 그 뒤 마리의 대사를 잘 보면 '산나비(아빠와의 추억)는 나와 관계없어요' '중요한 건 끝까지 가는거니까' '이제 그만해요.난 아저씨의 딸이 아니야' 등의 대사를 통해 주인공을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기계로 대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족의 아버지이고 자식이 있으신 입장이셔서 더 몰입하신 듯 ㅠㅠ
이거 스토리 위주로 편집해서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ㅋㅋ 직접 해보려고 라이브때 못보고 엔딩보고 너무 재밌어서 풍형 플레이랑 풍뎅이들 반응 보려고 정주행중인데, 리트 때문에 하차하는 풍뎅이들 많을 것 같아서 아쉽네요ㅋㅋ
개고수에디션으로 리트 없이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스토리감상판 편집 해줘잉~
국산겜의 희망이 네오위즈일줄은 몇년전만해도 몰랐다..
피망 포커 뉴맞고 섯다가 쏘아올린 좀 많이 큰 공
피구라 디맥 스컬 산나비 렛츠고!
@@grapehc 솔직히 이미 교본이 있는 상태에서 만드는 게임이랑
직접 창작한 게임은 결이 다름...
해외에서도 이렇게 로프액션을 활용한 플랫포머 게임에 스토리 전개방식도 자연스럽게 해낸 게임이 없는걸로 아는데 디맥 제외하고 나머지는 산나비랑 비교못할듯
게임하면서 울고, 영상보면서 울고
몇번을 울었는데 이젠 감흥없겠지 했는데도 또 울고
하,,,, 그저 산나비는 내 눈물버튼이다 ㅠㅠ
볼때마다 우는거 레전드네 아니 재탕을 4번이든 5번이든 몇번을 해도 난 울고 있다ㅠㅠㅠㅠㅠㅠ
하필 감기에 걸리는바람에 눈물이...
이건 반칙이야😭 풍님덕분에 즐겁게 잘봤습니다. 증말 잘만들었네요
제발 네오위즈님, 원더포션님 이 영상과 댓글을 보고 있다면
금마리&머핀 이모티콘좀 만들어주십쇼!!! ㅠㅠ
추억으로라도 간직할게요 엉엉
이모티콘 나올때까지 끝까지...
와 GCL에서 이번에 올라온 영상 재밌게 봐서 인게임에서는 어떻게 나왔으려나 하고 월량님 방송 봤는데, 알고나서 자세히 다시보니 더 감동적이네요.
이런 명작 인디게임도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조정이라던가 여러 세계관이 매력적이라 후속작이 나올수있을거같아요 특히...
2024년 봄부터 DLC 두개 나온다고 합니다.
아직 학생인 사람도 슬픈데
아버지 입장에선 얼마나 슬플까..ㅠㅠ
10시간... 너무 좋아...
좋아요도 10이네
저도 최근에 산나비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울먹울먹하더군요.. ㅠㅠ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2:56:13 3:04:30 3:30:43 5:01:02 5:56:33 6:21:34 8:34:17 9:09:22
진짜 여운이 이렇게 길게 남는 게임은 이게 처음이네요... 볼 때마다 감기가....ㅠㅠㅠㅠㅠ
진짜 명작이고 풍형이 해서 더 잼있게봄..
특히 감독관 말살모드 연출이랑..마고 본사 차로 뚫고 하늘에서 떨어질때
성 도트 퀄리티...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눈물안날 수 없게 반칙..한거랑..ㅠㅠ
레전드다.. 밤 새면서 10시간을 다봐버렸네요 😢
나만 운게 아니었구나 오늘 퇴근 후 엔딩 봤는데 갑자기 눈물이 ㅠㅠ 풍형 영상 보다 또 눈물나네 아나 ㅜ
아니... 엔딩 이럴줄 알았는데.. 알긴했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ㅠㅠㅠㅠㅠ 맞아. 이건 치사해! 치트키라고!😭😭
내가 보려고 적은 극초반 킬링포인트
36:39~36:56 준장님?
37:00 삐그덕 준장님?
38:00 준장님?
38:37 이딴게 준장?
39:29 노화의 저주
40:12 퇴역군인 준장님
40:58 기계도 인정한 준장님?
41:05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꼰대가 된 준장님
41:39 SIUUUUUUU
41:42 덜그럭 덜거덕 텅 텅 텅
49:53 준장님?
50:47 준장님???
51:23 준장님...
51:46 바퀴벌레 준장님
53:40~54:00 준장님 매드무비(였던것)
55:01~55:23 준장님 돌아오셨군요!
55:37 뚜벅이 준장님
55:45~55:52 좀 멋있는 준장님
56:01~56:16 좀 멋없는 준장님
56:22 내려가요 준장님
56:57~57:05 준장님?
57:20~57:27 준장님 매드무비
1:01:15~1:01:25 준장님 순직 위기
1:01:45 준장님?????
1:02:12 용암목욕 준장님
1:02:26 순직
노력추!
씨게 꼬집는데 눈물이 안날수가있냐고..
독감이 유행이라더니....풍형도... 😭😭😭
13분 전은 못 참지. 풍님 라면 드시는걸 듣고 풍뎅이들도 전부 라면 끓여서 먹는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재밌었어요
항상 재밌는 방송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트갓겜에 스토리까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아무튼 풍형도 아이의 아버지라서 그런지 이야기에 더 몰입하신 거 같기도 하네 ㅠㅠ
형 우는거 놀리러왔다가 나도 울뻔한 게임...
후….진짜 잘만들었네요…
9:52:33 단체로 당해버린 반칙😢
잔잔한 게임소리와 풍형의 조근조근한 목소리 너무 좋네요 드르렁~
이거보다가 같이 울음ㅠㅠㅠㅠㅠㅠ
투더문 시리즈 이후로 눈이 따가울 정도로 울었습니다.. 내일모레면 서른인데 주체할 수 없이 울었네요 ㅠ
엔딩까지 다 보고 하나 아쉬운게, 맨 마지막에 한 장면 더 있어야할거 같은데 왜 이렇게 뚝 끊긴 느낌으로 엔딩을 낸건지 아쉽더군요... 기계 끄러 가는 장면 멋있고 웅장하게 한씬 더 넣어줬어도 됐을 것 같은데...
ㄹㅇ 저도 하면서 마지막 핵폭발 막으러가는 스테이지 존재할줄 알았는데 끝나버려서 조금 아쉬웠음
진짜 스테이지가 아니여도 주인공이 마지막에 폭발을 막으려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그 후 희생하면서 "사랑한단다..." 라는 대사만 넣었어도 더 큰 감동과 감기가 더 퍼졌을 텐데 아쉬워요.
난 오히려 여기서 뚝 끊은게 더 잘한 것 같음...주인공의 성격이나..한번 왔다 갑자기 가는 인연 등 떠올라서 더 슬펐음...
공감합니다 다시 올라가는 부분을 살짝 줄이고 노심으로 들어가는 파트를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플레이하면서 느낀건데 저기서 끊는게 딱이에요 이미 눈물터진시점은 그전 하모니카부터인지라 저기서 추가 조작하는 스테이지가있다거나 뭔가 조잡하게 추가해서 넣을거면 오히려 앞에 감동이 루즈해질것같음
솔직히 사슬 액션 땜에 이 게임을 시작하고 초반에는 스토리는 크게 관심없고 액션하는 맛이었는데 후반 갈수록 액션보단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스토리 봐야 된다는 일념하나로 깻었음 진짜 2023 스토리 goat 겜이었다...
9:42:48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헤어지는 마음이야 아시웁지만 웃으면서 헤어져요
다음에 만날 날을 약속하면서, 이제 그만 해어져요
-손세욱
스토리위주로 편집본 안될라나 10시간😂
스포글 보고서 영상으로 결말이 보고 싶어서 찾아왔다가
새벽에 눈물 쏟고 가네요..
잘 봤습니다😂
캠끈다음 후루룩후룩 소리 들리는 것이 급하게 라면 먹었다는 게 사실입니까?
산나비 월페이퍼에 복숭아가 그려져있다고 하는데요, 복숭아꽃의 꽃말은 천하무적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ㅠㅠ
간만에 폭풍 눈물 나왔음ㅠㅜㅠㅠ
진짜 수작중의 수작.
브금도 넘 좋았고 뒤 배경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ㅋㅋㅋㅋㅋ 아 몰라 명작임ㅠㅠㅠㅠㅜㅜㅜ
캠끄고 라면먹었다는 드립이 개웃김 ㅋㅋㅋㅋ
스토리 내내 그노무 산나비가 도대체 무어냐 궁금해서 보다가 마지막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트 연출도 너무 좋고... 그냥 구매해버렸습니다 ㅠㅠ 이런 게임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ㅜㅜ
진짜 올해 스토리부문 고티확정 1등이다 너무 재밌게봤고 직접 구매해서 플레이 해볼게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