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물리화학 공부하다가 찾아보게 되었어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 화학 내용은 영상 업로드 계획 없으신가요 ㅠㅠㅠ 물리화학 2성분 상평형, van't Hoff식과 볼츠만 분포를 이용한 평형식 유도 등 어려운게 많네요 흑흑
제 영상이 도움되셨다니 다행이네요ㅎ 대학화학 내용도 제작할 의욕은 있지만, 아무래도 대학 화학 내용을 짧게 정리하기엔 방대한 내용들이 너무 겉핥기가 될 위험도 있어서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ㅠ 그래도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작은 내용부터 하나하나 제작해볼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ㅎ
이걸 시험 끝나고 다음 학기에 봤네.. 압력이 증가하면 평형상수식에서 [농도]의 지수가 더 작은 물질의 반응이 더 우세해지는 건가요? 그리고 압력은 평형상수를 변화시키지 않지만 온도가 변하면 평형상수도 변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땐 식보고 대충 느낌으로 알았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압력이 증가하면 농도의 지수 합이 더 작은 쪽으로 평형이 이동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압력의 변화는 보통 기체일 때 적용되는 개념이니 농도라는 개념보다 부분압력의 개념을 써서 설명하는 것이 좋겠네요.(지수의 합이 작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맞습니다.) 두번째로 압력은 평형상수를 변화시키지 않지만, 온도가 변하면 평형상수가 변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걸 댓글로 설명드리기 애매하긴 하지만, 얼추 설명해볼게요. ** A B, 정반응이 흡열반응 이런 화학반응이 있다고 가정하고 온도를 증가시킬 때 평형상수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려면 평형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반응이 흡열반응이니 온도를 올리면 주변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흡열반응이 우세해지고, 따라서 정반응이 우세해질겁니다. 그럼 정반응이 역반응보다 더 진행이 되면서 평형이 이동할텐데, 이 때 평형상수를 써보면 아래처럼 되죠. K = [B]/[A] 온도를 높였을 때 정반응이 우세해진다는 것은 "새로운 평형상수를 향해 농도의 조성이 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정반응이 우세하면 반응물인 A는 온도를 높이기 전보다 줄어들고 반대로 생성물 B는 늘어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평형을 맞추게 되는데, 이때 평형상수 식에서 A가 감소하고 B가 증가한다면 평형상수 K의 값은 점차 증가하다가 새로운 평형에 다다르면 값이 고정될 겁니다. 즉, 새로운 평형에서의 평형상수는 온도를 높이기 전보다 증가하게 된다고 정리할 수 있죠. 이것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정반응이 흡열반응 -> 온도올리면 평형상수 K 증가 ** 정반응이 발열반응 -> 온도올리면 평형상수 K 감소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고급진화학 아 맞아요 부분압력 설명 정말 깔끔하시네요! 대학교 과목도 해주시면 내가 그때 배운게 이거였구나 하면서 재밌게 볼 것 같아요ㅋㅋ 추가 질문이 있는데, 압력이 평형상수를 변화시키지 않는 이유는 전체압력이 변하면 평형상수식에서 부분압력의 지수가 더 높은 쪽의 변화량이 더 커서 반대로 지수가 더 낮은 쪽의 생성을 증가시키므로써 평형을 유지하기 때문인가요? 수학적으로 평형상수가 온도의 함수라서 그렇다는 건 알겠는데, 물리적으로 이해하는 게 쉽지 않네요..
@@wpfltmdgh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물어보신 내용은 알고계신 내용이 정확합니다. 다시 예시를 들자면 A 2B 이런 반응이 있다고 했을 때, 평형상수는 K=[B]^2 / [A]겠죠. 여기서 만약 전체 압력을 높여주게 되면 A와 B 각각의 부분압력이 증가하는데, 그 상황의 반응지수 Q를 평형상수식에 대입해보면 분자에 있는 B의 지수가 2이므로 분자가 분모보다 더 증가율이 큽니다. 따라서 반응지수 Q는 기존의 K보다 더 커지게 되고 이를 작게 만들기 위해 생성물 B를 줄여주는 역반응이 우세하게 되는거죠. 결국 계수가 작은 쪽으로 평형이 이동하는 꼴이 되는 겁니다.
전체적인 조건을 봐야 정확하게 답변 드릴 수 있겠지만, 만약 평형이 움직이지 않는 조건이라면 영상 더보기란의 설명에서 처럼 "강철용기"를 사용했을 때일 겁니다. 비활성 기체 자체는 반응에 참여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반응에 참여하는 물질들의 부분압력과 같은 조건이 변경되면 평형이 이동할 수 있죠. 우선 문제에서의 조건을 확인해보시고 강철용기가 맞다면 더보기란의 설명을 확인해보시고, 만약 아니라면 조건을 정확히 알려주세요. 조건을 보고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음... 질문 주신 k가 소문자인 것을 봐서는 반응속도상수 k 값을 의미하는 거겠죠? 반응속도상수 k로 판단하는 것은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온도가 변화한다면 속도상수 k가 온도에 의존하는 값이기에 온도가 올라갔을 때 흡열반응이 잘 일어난다고 했으니 흡열반응의 속도상수는 증가하고 발열반응의 속도상수는 감소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기본적으로 온도가 증가하면 발열이든 흡열이든 두 반응의 속도상수 모두 증가합니다. 정반응과 역반응 둘 다 모두 속도상수가 증가하는데 반응의 종류에 따라 증가하는 폭이 달라 차이가 생기기에 우리 눈엔 평형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죠. 다만 질문주신 k가 반응속도상수 k가 아니라 평형상수 K였다면 판단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온도가 높아질때 평형상수 K값이 증가하는 반응의 경우는 정반응이 흡열반응이고, 반대의 경우는 정반응이 발열반응이라고 판단해도 되겠죠. 혹시나 평형상수 K를 의미하신 거라면 다음부턴 대문자로 표기해주세요 ㅎㅎ 엄격하게 구분되는 표기이기 때문에 주관식에서 잘못 기입하면 명백하게 틀린 답이 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에스터화 반응과 르 샤틀리에 원리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아세트산 대신 아세트산 무수물을 사용하면 생성물 중 물의 양이 줄어들어 생성물을 더 만드려는 반응을 한다고 보는게 맞나요? 아니하면 에스터화 반응에서 르 샤틀리에 원리를 생성물을 늘리는 방향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세트산을 사용하는 실험은 혹시 아스피린 합성 실험 등에 활용되는 부분을 말씀해주신게 맞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세트산을 사용한 에스터화의 경우 생성물로 나오는 물 분자가 역반응을 일으켜 수득률이 떨어지게 합니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수아세트산을 사용하는 것이고,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물 분자 대신에 아세트산이 한당량 생성됩니다. 여기서 생성된 아세트산은 역반응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남아있는 반응물과 추가적으로 반응하여 에스터화를 또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득률을 많이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반응의 생성물 종류를 컨트롤해서 역반응의 비율을 줄이는 평형조절 방법인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링크를 하나 걸어둘테니 확인해보세요!!(제가 만든 사이트는 아니지만 화학식으로 설명되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contents.kocw.or.kr/KOCW/document/2014/deagucatholic/limhankwon1/4.pdf 에스터화 반응에서 르 샤틀리에 원리로 생성물을 늘리는 방법은 예시에서처럼 생성물의 종류를 컨트롤하거나, 아님 생성된 생성물을 실시간으로 반응시켜 사라지게 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생성물이 실시간으로 반응해서 사라지는 꼴이니 반응의 평형은 정반응쪽으로 계속 진행되게 되는거죠.
음...제가 의학적인 소견은 없는지라 암모니아가 신경독성을 발현하게 되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몰라 답변이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암모니아의 "신경독성 원인"이라는 포인트에 맞춰보면, 이것은 암모니아라는 물질 자체의 성질이지 화학평형 이동에 의한 효과라고 보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체내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면 신경독성을 발현하게 하는 반응으로 평형이 이동한다고도 설명할 수 있겠지만, 암모니아가 독성을 발현하는 직접적인 원리하고는 거리가 멀겠죠.)
굉장히 근원적인 질문이라 제대로 답변하려면 각잡고 영상을 만들어야겠지만... 일단 간단히만 설명드리자면 "반응물인 수소와 질소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에너지의 합보다 생성물인 암모니아의 에너지가 더 낮기에 그 차이만큼 열로 방출되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듯 합니다. 화학물질들은 그 종류나 상태에 따라 고유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엔탈피라고 부르고, 반응물의 엔탈피와 생성물의 엔탈피 차이에 따라서 발열반응이나 흡열반응의 여부가 결정되는겁니다.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수소와 질소의 엔탈피의 합과 생성물인 암모니아의 엔탈피를 비교해 봤을 때, 암모니아의 엔탈피가 더 작(낮)습니다. 그 말은 수소와 질소가 반응해서 암모니아의 작은 에너지가 되려면 남는 에너지는 밖으로 방출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 방출되는 에너지가 바로 열로 방출되는 것이니, 결국 발열반응이 되는 것이죠. 이해 안되는 부분있으면 또 답글달아주세요 ㅎ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바에 따르면 농도와 압력이 변할 때에는 평형 상수에 변화가 없다고 하는데요, 변화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반응이나 역반응이 우세하게 되어 반응물과 생성물의 분자 수가 변할텐데 어째서 반응물과 생성물의 농도 비인 평형상수는 변화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의미상으로 먼저 설명해드리자면 우리가 평형상수를 생각할 때 반응물과 생성물의 농도비의 의미로만 기억하기 쉽지만, 영상에 잠깐 언급된대로 화학평형에서는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가 같은 상태라는 의미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반응의 속도는 그 반응에 참여하는 반응물의 농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정반응 속도는 반응물의 농도에, 역반응 속도는 생성물의 농도에 따라 달라지죠. 만약 평형상태에서 반응물을 추가하게되면 정반응의 속도가 일순간 빨라지게되고, 반응이 진행됨에 따라 반응물의 양은 줄어 정반응 속도가 줄고 생성물이 늘어나 역반응 속도가 증가합니다. 그러면서 정반응의 속도와 역반응의 속도가 다시 같아지는 지점에 도달하는데, 이때는 이전 평형보다 반응물도 생성물도 증가한 상태이죠. 하지만 정반응 역반응 두 속도가 이전보다 증가했을지언정 결국은 같아야 하기때문에 그 증가한 비율도 동일해야 할것이고, 때문에 이전 평형에 비해 증가한 물질들의 비율도 동일해야하니 최종적인 농도비도 일정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이번엔 수식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어떤 가역반응이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 B 이때 정반응의 속도는 정반응의 반응물인 A농도에 영향을 받고, 역반응의 반응속도는 역반응의 입장에서 반응물인 B농도에 따라 달라지겠죠. 이를 반응속도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정반응의 반응속도상수는 k, 역반응의 반응속도상수는 k'으로 가정) 정반응 속도 = k[A] 역반응 속도 = k'[B] 여기서 화학평형의 정의를 사용하여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가 같도록 식을 정리해주면 아래와같죠. k[A] = k'[B] 이 상태에서 각각의 속도상수는 온도에만 영향을 받는 상수이니 한곳으로 몰아서 식을 정리하겠습니다. k/k' = [B]/[A] 오른쪽 식의 형태가 익숙하시죠? 이때 왼쪽의 속도상수들은 어차피 온도가 일정하면 변하지않으니 하나의 상수로 정리하겠습니다. K = [B]/[A] 즉,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의미를 갖는 평형상태에서는 온도가 변하지 않는 이상 반응물과 생성물의 비가 평형상수로써 일정하다는 것을 수식적으로도 확인가능합니다. 설명을 보시고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혹시나 이해가 안가시면 언제든 댓글달아주세요!
사람 한 명 살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신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뿌리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대학 물리화학 공부하다가 찾아보게 되었어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 화학 내용은 영상 업로드 계획 없으신가요 ㅠㅠㅠ 물리화학 2성분 상평형, van't Hoff식과 볼츠만 분포를 이용한 평형식 유도 등 어려운게 많네요 흑흑
제 영상이 도움되셨다니 다행이네요ㅎ 대학화학 내용도 제작할 의욕은 있지만, 아무래도 대학 화학 내용을 짧게 정리하기엔 방대한 내용들이 너무 겉핥기가 될 위험도 있어서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ㅠ 그래도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작은 내용부터 하나하나 제작해볼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ㅎ
@@고급진화학 넵 당장 시험이 끝나도 방학때 천천히 영상 보고 하면서 공부하고 이해해봐야겠네요~~ 저도 공부 의욕은 있는데 이해가 안될때마다 넘 힘들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당
저희과 교수님으로 와주세요 ㅠㅠ
저희과로 와주시면 a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걸 시험 끝나고 다음 학기에 봤네..
압력이 증가하면 평형상수식에서 [농도]의 지수가 더 작은 물질의 반응이 더 우세해지는 건가요?
그리고 압력은 평형상수를 변화시키지 않지만 온도가 변하면 평형상수도 변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땐 식보고 대충 느낌으로 알았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압력이 증가하면 농도의 지수 합이 더 작은 쪽으로 평형이 이동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압력의 변화는 보통 기체일 때 적용되는 개념이니 농도라는 개념보다 부분압력의 개념을 써서 설명하는 것이 좋겠네요.(지수의 합이 작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맞습니다.)
두번째로 압력은 평형상수를 변화시키지 않지만, 온도가 변하면 평형상수가 변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걸 댓글로 설명드리기 애매하긴 하지만, 얼추 설명해볼게요.
** A B, 정반응이 흡열반응
이런 화학반응이 있다고 가정하고 온도를 증가시킬 때 평형상수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려면 평형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반응이 흡열반응이니 온도를 올리면 주변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흡열반응이 우세해지고, 따라서 정반응이 우세해질겁니다. 그럼 정반응이 역반응보다 더 진행이 되면서 평형이 이동할텐데, 이 때 평형상수를 써보면 아래처럼 되죠.
K = [B]/[A]
온도를 높였을 때 정반응이 우세해진다는 것은 "새로운 평형상수를 향해 농도의 조성이 변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정반응이 우세하면 반응물인 A는 온도를 높이기 전보다 줄어들고 반대로 생성물 B는 늘어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평형을 맞추게 되는데, 이때 평형상수 식에서 A가 감소하고 B가 증가한다면 평형상수 K의 값은 점차 증가하다가 새로운 평형에 다다르면 값이 고정될 겁니다. 즉, 새로운 평형에서의 평형상수는 온도를 높이기 전보다 증가하게 된다고 정리할 수 있죠. 이것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정반응이 흡열반응 -> 온도올리면 평형상수 K 증가
** 정반응이 발열반응 -> 온도올리면 평형상수 K 감소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고급진화학 아 맞아요 부분압력
설명 정말 깔끔하시네요!
대학교 과목도 해주시면 내가 그때 배운게 이거였구나 하면서 재밌게 볼 것 같아요ㅋㅋ
추가 질문이 있는데, 압력이 평형상수를 변화시키지 않는 이유는 전체압력이 변하면 평형상수식에서 부분압력의 지수가 더 높은 쪽의 변화량이 더 커서 반대로 지수가 더 낮은 쪽의 생성을 증가시키므로써 평형을 유지하기 때문인가요?
수학적으로 평형상수가 온도의 함수라서 그렇다는 건 알겠는데, 물리적으로 이해하는 게 쉽지 않네요..
@@wpfltmdgh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물어보신 내용은 알고계신 내용이 정확합니다. 다시 예시를 들자면
A 2B 이런 반응이 있다고 했을 때, 평형상수는 K=[B]^2 / [A]겠죠.
여기서 만약 전체 압력을 높여주게 되면 A와 B 각각의 부분압력이 증가하는데, 그 상황의 반응지수 Q를 평형상수식에 대입해보면 분자에 있는 B의 지수가 2이므로 분자가 분모보다 더 증가율이 큽니다. 따라서 반응지수 Q는 기존의 K보다 더 커지게 되고 이를 작게 만들기 위해 생성물 B를 줄여주는 역반응이 우세하게 되는거죠. 결국 계수가 작은 쪽으로 평형이 이동하는 꼴이 되는 겁니다.
이게 바로 이해가 되네
화분기 준비하다 이해가 도저히 안됏엇는데 잘배워갑니다❤
압력의 변화에 의한 평형이동은 사실상 부분압력의 변화에 의한걸로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압력변화에 의한 상황을 관찰해보니 결국 부분압력의 변화가 핵심인것같아서...
맞습니다!! 다만 영상에서는 부분압력의 개념을 모른다는 전제하에 풀어서 설명하느라 빙빙 돌았네요ㅠㅠ
선생님 마지막 비활성 기체 첨가에서 아르곤 가스를 첨가하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는 조건만 나와있을 때 평형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문제를 봤는데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전체적인 조건을 봐야 정확하게 답변 드릴 수 있겠지만, 만약 평형이 움직이지 않는 조건이라면 영상 더보기란의 설명에서 처럼 "강철용기"를 사용했을 때일 겁니다. 비활성 기체 자체는 반응에 참여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반응에 참여하는 물질들의 부분압력과 같은 조건이 변경되면 평형이 이동할 수 있죠. 우선 문제에서의 조건을 확인해보시고 강철용기가 맞다면 더보기란의 설명을 확인해보시고, 만약 아니라면 조건을 정확히 알려주세요. 조건을 보고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 문제에 강철용기라는 말은 없구 반응이 평형상태에 있을 때 온도를 변화시키지 않고 A,B와 반응하지 않는 아르곤기체를 반응용기에 가했다고 나와있습니다!
@@aeiou.assertive 일단은 실린더가 아니고 반응용기라는 말을 썼다는 것은 일단 부피가 변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이네요. 그럼 강철용기와 동일한 해석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ㅏㅏ 감사합니다!! 빨리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에요 선생님ㅜㅜ😊
와 진짜 미쳤습니다... 웬만한 대학교 일반화학 강의보다 훨씬 강의력이 좋으신거같아요!
와 어떻게 설명을 이렇게 이해가 잘되게 쏙쏙 잘할 수 있찌… 완전 감사드립니다!!🩷
중간고사 시험범위 내용이 이거였어서 그때 올라왔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ㅠㅋㅋ큐ㅠㅠㅠㅠㅠ 항상 애매하게 알고 있었는데,,, 이제라도 제대로 이해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게 정반응이라는게 평형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랑 같은 말인가요??
말씀 주신 "정반응"이라는게 "정반응 우세"를 의미한다면 평형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와 같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ㅎ
@@고급진화학감사합니다!!
화2 반응속도론 내용 설명해주실 수 있으세요??😢
아무리 공부해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반응속도론에 미적분이 활용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무엇을 알아낼 때 미적분의 원리가 사용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 부분 혹시 아시면 부탁드릴게요❤
그렇지않아도 다음 영상 주제로 제작중인데, 요즘 업무가 많아서 진행이 지지부진하네요ㅠㅠㅠ 얼른 올려보겠습니다!
@@고급진화학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
만약 문제에서, 어떤 반응식이 나오고, 르 샤틀리에 원리를 이용해 흡열반응인지, 발열반응인지를 판단하라고했을때, k랑 온도랑 비례하면 흡열반응, 반비례하면 발열반응 이다 라고 판단해도 될까요 ??
음... 질문 주신 k가 소문자인 것을 봐서는 반응속도상수 k 값을 의미하는 거겠죠?
반응속도상수 k로 판단하는 것은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온도가 변화한다면 속도상수 k가 온도에 의존하는 값이기에 온도가 올라갔을 때 흡열반응이 잘 일어난다고 했으니 흡열반응의 속도상수는 증가하고 발열반응의 속도상수는 감소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기본적으로 온도가 증가하면 발열이든 흡열이든 두 반응의 속도상수 모두 증가합니다. 정반응과 역반응 둘 다 모두 속도상수가 증가하는데 반응의 종류에 따라 증가하는 폭이 달라 차이가 생기기에 우리 눈엔 평형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죠.
다만 질문주신 k가 반응속도상수 k가 아니라 평형상수 K였다면 판단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온도가 높아질때 평형상수 K값이 증가하는 반응의 경우는 정반응이 흡열반응이고, 반대의 경우는 정반응이 발열반응이라고 판단해도 되겠죠. 혹시나 평형상수 K를 의미하신 거라면 다음부턴 대문자로 표기해주세요 ㅎㅎ 엄격하게 구분되는 표기이기 때문에 주관식에서 잘못 기입하면 명백하게 틀린 답이 됩니다.
@@고급진화학 앗 죄송해요 제가 얘기한건 평형상수 K 였습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혹시 이 원리랑 결석이 생기는 원인또는 치료방법이 관련이 있을까요?
음.. 결석이 생기는 원인을 제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만약 세균이나 이물질들이 물리적으로 퇴적되는게 원인이라면 평형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치료방법도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해서...죄송합니다ㅠ
@@고급진화학 감사함니다!
미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에스터화 반응과 르 샤틀리에 원리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아세트산 대신 아세트산 무수물을 사용하면 생성물 중 물의 양이 줄어들어 생성물을 더 만드려는 반응을 한다고 보는게 맞나요? 아니하면 에스터화 반응에서 르 샤틀리에 원리를 생성물을 늘리는 방향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세트산을 사용하는 실험은 혹시 아스피린 합성 실험 등에 활용되는 부분을 말씀해주신게 맞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세트산을 사용한 에스터화의 경우 생성물로 나오는 물 분자가 역반응을 일으켜 수득률이 떨어지게 합니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수아세트산을 사용하는 것이고,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물 분자 대신에 아세트산이 한당량 생성됩니다. 여기서 생성된 아세트산은 역반응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남아있는 반응물과 추가적으로 반응하여 에스터화를 또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득률을 많이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즉, 반응의 생성물 종류를 컨트롤해서 역반응의 비율을 줄이는 평형조절 방법인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링크를 하나 걸어둘테니 확인해보세요!!(제가 만든 사이트는 아니지만 화학식으로 설명되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contents.kocw.or.kr/KOCW/document/2014/deagucatholic/limhankwon1/4.pdf
에스터화 반응에서 르 샤틀리에 원리로 생성물을 늘리는 방법은 예시에서처럼 생성물의 종류를 컨트롤하거나, 아님 생성된 생성물을 실시간으로 반응시켜 사라지게 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생성물이 실시간으로 반응해서 사라지는 꼴이니 반응의 평형은 정반응쪽으로 계속 진행되게 되는거죠.
감사합니다 화학평형이 5시간 강의를 들어도 이해가 안됐었는데 바로 이해됐습니다!! 🙏🙏 다시한번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르샤틀리에의 원리가 암모니아 신경독성의 원인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음...제가 의학적인 소견은 없는지라 암모니아가 신경독성을 발현하게 되는 정확한 메커니즘을 몰라 답변이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암모니아의 "신경독성 원인"이라는 포인트에 맞춰보면, 이것은 암모니아라는 물질 자체의 성질이지 화학평형 이동에 의한 효과라고 보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체내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면 신경독성을 발현하게 하는 반응으로 평형이 이동한다고도 설명할 수 있겠지만, 암모니아가 독성을 발현하는 직접적인 원리하고는 거리가 멀겠죠.)
아 너무 애매한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럼 생명활동에서의 항상성과는 연관성이 있겠죠?
@@황재하-g8j 네! 생명활동에서의 항상성과는 그 작동 원리가 비슷합니다.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상도 이해하기 쉽게 정말 깔끔하게 정리하신거 같아요
@@황재하-g8j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칭찬 감사해요 ㅎㅎ
암모니아 합성이 왜 발열반응인지 궁금해요!
굉장히 근원적인 질문이라 제대로 답변하려면 각잡고 영상을 만들어야겠지만... 일단 간단히만 설명드리자면 "반응물인 수소와 질소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에너지의 합보다 생성물인 암모니아의 에너지가 더 낮기에 그 차이만큼 열로 방출되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듯 합니다.
화학물질들은 그 종류나 상태에 따라 고유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엔탈피라고 부르고, 반응물의 엔탈피와 생성물의 엔탈피 차이에 따라서 발열반응이나 흡열반응의 여부가 결정되는겁니다.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수소와 질소의 엔탈피의 합과 생성물인 암모니아의 엔탈피를 비교해 봤을 때, 암모니아의 엔탈피가 더 작(낮)습니다. 그 말은 수소와 질소가 반응해서 암모니아의 작은 에너지가 되려면 남는 에너지는 밖으로 방출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 방출되는 에너지가 바로 열로 방출되는 것이니, 결국 발열반응이 되는 것이죠.
이해 안되는 부분있으면 또 답글달아주세요 ㅎ
아조시 꼬마워... 덕분에 화학 던진 내 발표 수행이 화학 하는 애들보다 좋아졌어.... 내가 대학 가게 되면 신세 더 지도록 할께ㅔㅔ..... 꼬마워...!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바에 따르면 농도와 압력이 변할 때에는 평형 상수에 변화가 없다고 하는데요, 변화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반응이나 역반응이 우세하게 되어 반응물과 생성물의 분자 수가 변할텐데 어째서 반응물과 생성물의 농도 비인 평형상수는 변화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의미상으로 먼저 설명해드리자면 우리가 평형상수를 생각할 때 반응물과 생성물의 농도비의 의미로만 기억하기 쉽지만, 영상에 잠깐 언급된대로 화학평형에서는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가 같은 상태라는 의미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반응의 속도는 그 반응에 참여하는 반응물의 농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정반응 속도는 반응물의 농도에, 역반응 속도는 생성물의 농도에 따라 달라지죠.
만약 평형상태에서 반응물을 추가하게되면 정반응의 속도가 일순간 빨라지게되고, 반응이 진행됨에 따라 반응물의 양은 줄어 정반응 속도가 줄고 생성물이 늘어나 역반응 속도가 증가합니다. 그러면서 정반응의 속도와 역반응의 속도가 다시 같아지는 지점에 도달하는데, 이때는 이전 평형보다 반응물도 생성물도 증가한 상태이죠. 하지만 정반응 역반응 두 속도가 이전보다 증가했을지언정 결국은 같아야 하기때문에 그 증가한 비율도 동일해야 할것이고, 때문에 이전 평형에 비해 증가한 물질들의 비율도 동일해야하니 최종적인 농도비도 일정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이번엔 수식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어떤 가역반응이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 B
이때 정반응의 속도는 정반응의 반응물인 A농도에 영향을 받고, 역반응의 반응속도는 역반응의 입장에서 반응물인 B농도에 따라 달라지겠죠. 이를 반응속도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정반응의 반응속도상수는 k, 역반응의 반응속도상수는 k'으로 가정)
정반응 속도 = k[A]
역반응 속도 = k'[B]
여기서 화학평형의 정의를 사용하여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가 같도록 식을 정리해주면 아래와같죠.
k[A] = k'[B]
이 상태에서 각각의 속도상수는 온도에만 영향을 받는 상수이니 한곳으로 몰아서 식을 정리하겠습니다.
k/k' = [B]/[A]
오른쪽 식의 형태가 익숙하시죠? 이때 왼쪽의 속도상수들은 어차피 온도가 일정하면 변하지않으니 하나의 상수로 정리하겠습니다.
K = [B]/[A]
즉, 정반응과 역반응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의미를 갖는 평형상태에서는 온도가 변하지 않는 이상 반응물과 생성물의 비가 평형상수로써 일정하다는 것을 수식적으로도 확인가능합니다.
설명을 보시고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혹시나 이해가 안가시면 언제든 댓글달아주세요!
@@고급진화학 아닛... 이렇게 정성있는 답글은 처음 받아봐요...!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설명 덕분에 이해가 되었어요 평형 상수를 속도로 보는 것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
화약 총!!!
1학기 기말을 이걸로 버텼습니다. 2학기 반응 속도와 평형할 때에도 르샤틀리에가 생각나지 않아서 또 찾아왔네요.ㅎㅎ 여기저기 많이 찾아봤지만 여기만큼 짧고 굵게 설명하는 곳이 없어요😢
와진짜
색스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