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건축탐구- 집 - 예술가는 어떤 집에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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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янв 2024
- 상상력 넘치는 디자이너의 집
‘북 프로듀서’ 이나미 씨는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라고 불린다. 북 프로듀서로서의 작업물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서울디자인위크' 등에서 기획과 감독으로 보여준 역량 때문이라는데. 이나미 씨의 ‘집’은 2013년 파주출판도시 2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되면서 시작되었다. 망설이다 제출한 제안서가 최종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이나미 씨는 처음엔 의뢰만 하면 건축가가 알아서 멋진 집을 설계해주는 줄 알았다는데. 건축가가 꼭 맞는 집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건축주가 어떤 집을 원하는지 명확해야 한다는 것을 일이 진행된 후에 알게 되었다. 그제서야 ‘어떤 집을 지어야 하는가’ 고민했지만,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먼저 나와야 했다. 이나미 씨는 그때부터 차근차근 삶을 복기해나갔다고.
처음에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시작했지만, 2019년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거주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일할 때 집중할 수 있도록 곳곳에 만들어둔 주거 공간들이 제 몫을 하기 시작한 것. ‘미음’자 모양의 집은 중정으로 엇갈리게 출입구를 내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화장실에서도 디자이너의 남다른 감각이 엿보인다. 화장실 문 위에는 미국 디자인스쿨에서 교수로 있는 동생의 ‘남녀 속옷’ 그림이 붙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잠금장치는 미닫이문의 파인 홈에 나뭇가지를 꽂아 문이 열리지 않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디자인 스튜디오 시절, 디자이너들이 모여 회의를 하다 한 직원이 낸 멋진 아이디어라고.
이나미 씨의 디자인은 비단 작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과의 ‘관계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경우가 ‘노아 씨’! 이나미 씨는 노아 씨와의 관계를 딸의 딸이라고 말한다. 이나미 씨는 손녀와 할머니라는 호칭이 독창성과 개성을 억압할 수 있다 생각했다고. 그렇기 때문에 부러 노아 씨가 태어난 순간부터 ‘노아 씨’, ‘나미 씨’ 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 나미 씨와 노아 씨는 세상 둘도 없는 ‘베프’다.
책 디자인을 넘어 삶을 디자인하는 이나미 씨.
디자이너의 상상력이 만발한 집에 초대한다.
뜨겁게 빛나는 유리공예가의 집
유리 예술가 안나리사 씨와 홍성환 씨는 핀란드 유학 시절 사랑에 빠져 2005년 결혼했다. 첫딸을 낳을 때까지는 핀란드에서 머물렀지만, 안나리사 씨는 남편의 나라에서 잠깐이라도 살아보고 싶어 한국으로 왔다는데. 길어야 3년 정도일 줄 알았던 한국 생활은 서울에서 남양주로 작업실을 옮겨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7년 즈음, 부부는 살림집과 작업실을 겸할 집을 짓기로 했다. 그런데 목적지인 양평으로 향하다 길을 잘못 든 탓에 남양주까지 와버렸다는데. ‘여기까지 온 김에 한군데만 더 보자.’ 하면서 부동산에 들어갔더니 지금의 집터를 보여줬다고. 기초 설계는 전문가에게 맡겼지만 대부분의 공사는 홍성환 씨가 직접 했다고 한다.
남편 홍성환 씨의 남다른 감각은 집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밋밋한 바닥이 싫어 남겨뒀던 바닥의 벽돌 틈에 손님들의 구두 굽이 자꾸 빠지자 틈을 메워야만 했다. 단순히 레진만 부어 틈을 메울 수도 있었지만, 홍성환 씨는 다른 방법을 생각했다. 아이들이 마당에서 주워온 조약돌과 작업 후 나온 폐유리, 아이들과 반려견 마루의 사진을 넣어 함께 메운 것이다. 부엌도 마찬가지였다. 마음에 드는 싱크볼을 찾지 못하자 마트에서 파는 양푼을 싱크볼로 설치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싱크볼을 만들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응접실을 지나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용해로와 작업실이다. 처음 집을 지을 때부터 용해로가 들어갈 공간을 계산하고, 용해로를 중심으로 다른 부분은 조금씩 확장했다고. 안나리사 씨는 용해로가 이 집의 ‘심장’이라고 한다.
유리처럼 반짝이는 감각으로 집을 가꾸는 유리예술가 부부.
부부의 환상적 호흡으로 완성된 집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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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건축탐구- 집 - 내 인생 마지막 쉼터](http://i.ytimg.com/vi/Mq6uVt3T2cQ/mqdefault.jpg)
![[Full] 건축탐구- 집 - 내 인생 마지막 쉼터](/img/tr.png)
![[Full] 건축탐구- 집 - 건축상 탄 집 뭐가 다를까](http://i.ytimg.com/vi/R1LWpI-SdTs/mqdefault.jpg)
![[Full] 건축탐구- 집 - 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http://i.ytimg.com/vi/bc4RdVEhHOI/mqdefault.jpg)
![[Full] 건축탐구- 집 - 재밌게 짓거나, 재밌게 살거나](/img/1.gif)
두번째가 진짜 예술가의 집 같아요. 돈으로 때려박는게 아닌 궁리와 생각이 들어간 퍼스널리티한 집^^
두번째집이 진짜 예술가의 집이네
안나리사 작가님 작업을 참 좋아하는데 최애 프로그램인 건축탐구 집에 작가님 집이 소개되다니...! 😆 두 분 함께 작업하시는 모습도 정말 멋지네요!
두번째 집 진짜 찐이다...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좌절할 수도 있는데 예술가의 감각으로 극복하셔서 더 멋지네요..
안나리사 부부♡ 여전하시네요^^ 아주 오래전에 작업실에서 안나리사님 유리공예 작품 구매했었는데 아직도 그때 사온 컵을 사용할때마다 아련하게 좋은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 집 주방 싱크대.... 아이디어 멋집니다. 저도 해보고 싶어요 ^^
와… 안나리사님은 예전에 인간극장 나왔을때랑 똑같네요.
하나도 안 늙었네요. 대박..
여전히 예쁜 삶을 살고 계시네요.
오래전 인간극장에서 보고 참 선하고 아름다운 부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니 넘 반가워요. 두 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와 두번째 집은 정말 여태껏 건축탐구 집에 나왔던 집들 중 손에 꼽히게 아름답네요. 아름답고 개성있는 집.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유리 공예도 정말 좋아하는데 유튜브로 유리 공예 예술가분도 볼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ㅎㅎ
와 궁긍했던 안 나리사님이네요. 멋진 집으로 완성하셨네요
잘 봤습니다👏 첫번째 집 보며 저도 미래에 능력있는 할머니가 되어 손주들 초대하고 싶어지고, 두번째 집은 집과 그 곳에 머물고 있는 사람. 모두 분위기 있고 아름답네요❤
진짜 예술이 뭔가 느껴지는 디자인이에요. 멋집니다.
첫번째 집도 두번째 집도 잘 봤습니다. 첫번째 집소개를 따스하게 해 주셔서 집과 작업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가족에 대한 애정도 함께요~
유리 작업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배우인줄...
유리공예 부부 너무 아름답게 사시네요~ 두분 외모도 출중하시고 마학에 대한 철학도 예술가 답습니다~ 두분 같이 공예 작업 하시는게 너무 아름답네요~ 행복하세요^^
Glass Craftsman's House is so impressive for me. I feel that it is a fantastic house with the ideas and creativities of the artist. I guess the only thing to improve is that there are no heavy duty rails in the big drawer in the kitchen .
안나리사 작가님은 배우 보다 더멋집니다 홍성환작가님도 젊었을 때 사진 완전 꽃미남 이셨네요.
진정 예술가!
두 집이 모두 디자인 하는 분들의 집이라선지 남다르고 특히 두번째 집은 평범한 재료들을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남다르군요.
집이라는건 도심지에 있을때보다 사방이 자연녹지일 경우 훨씬 푸근하게 느껴지고 실제로도 건강에 유익한 거 같습니다.
유리공예가의 집은 정말 멋지네요. 용해로가 있어서 두분이 같이 한마음으로 작업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공간 하나하나 테마가 있구 톡특하네요. 정원에서 차한잔 마시구 싶네요.
작품이 참 작가님을 달맜내요
안나리사님 부부 금슬 진짜 좋아보이네요.
미인에 착한 성격까지...너무 사기캐 아닌가요?
젊을 적 별명이 도자기 인형이라고 했는데 피부 광택 실환가요? ㄷㄷㄷㄷ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다산동에서 작업하는 사람입니다. 한번 찾아가 보고 싶어요
참. 부럽다
네 분 모두 본인들의 집처럼 매력이 넘치는 개성들을 가지고 계시네요!
많은 걸 느끼고 배워 갑니다
저도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했는데요, 이분들에게 여러가지 영감을 받아 갑니다
집도, 외모도,성격도 다 갖추신 집주인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나니사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왔죠? ~ 그 이후에 많이 궁금해는데 ~^^
바탕이가 혼자 있는시간이 많네요..외롭겠다.ㅜ
와 파이프 제 로망인데~!!! 고스트 버스터즈 처럼요~~
레브라도 가 넘 이뿌네요!!!!
안나리사 작가님~
언젠가 구매하고 싶은 유리공예품을 만드시는 분인데 이렇게 나오시네요.
언젠가 방문하고 싶어요~
안나리사님 부부 넘 반가와서 눈물날뻔했어요 인간극장 나왔을때 제 작업실 친구들이랑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넘 순수하고 맘도 아름다운 아내 주윤발 닮은 잘생기신 남편이라고ㅎㅎ 가끔 생긱났어요 아직 한국에 살까 핀란드로 가셨을까 궁금했는데 여기서 보네요 엄청난 수고에 비해 우리나라가 아직 유리공예 인식이 낮아 안타까왔는데 더 아름다운 작품을 하고 계시네요 집도 넘 아름답습니다
진짜 부럽다 ❤❤❤❤❤❤
상부장 최하단 매쉬망으로 하는거 괜찮은듯
댕댕이 졸귀
초상류층..손녀는 곧 맨햇은에서 학교 다닐 분위기
정원에 앉아서 이병우씨의 독집 기타앨범 혼자갖는 차 시간을 위하여... 를 들으면 정말 잘 어울릴듯
첫번째집안 콘크리트벽에 갇혀있는 자작나무는 사면초가 ㅠ 넘 불쌍해요. 내가 나무라면 정말 숨막힐것같아요.
나무는 인간이 아닙니다;;;가지 잘라도 아프지않음
유리공예 작가님 부부집 👍
자작 나무가 불상혀. 뿌리내릴 흙이 너무 적은것 같아.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누가?? 방귀나 뻥뻥 뀌어대는 저 아줌마? 두번째 집은 집도 사람도 좋구먼
첫번째 분들은 뭐랄까… 허세 느낌? 그냥 할머니이기 싫고 특이한 거 좋아한다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인 것 같고 작업이고 뭐고 깊이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