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잔 어젯밤 찌들지 않은 눈 언제부턴가 더 이상 기억은 다 날아가고 기묘한 홀가분만이 음음 오랜 걸 도려낸 느낌 같아 커다란 빈자리 이제 채우면 되는데 그렇게도 어려웠던 누굴 만나는 걸 해야 해 어디까지 지워진 걸까 그 이별 뒤 원래 난 어땠는지도 싹 다 사라진 듯해 복구할 수 없겠지만 텅텅 빈 내 가슴이 좋아 아프진 않잖아 눈물도 없잖아 우우 영원할 것만 같던 그 흔적마저 지워버린 세월이 우우 고마워 오오오오 익숙한 거리는 혼자라서 더 좋은 걸 눈 마주친 그 누구와 오래 바라볼 수 있는 거 새것 같은 헌 내 마음 그 저장 공간 누구로 또 채워질지 나타날 것만 같아 오랫동안 비워내려 애쓰던 날들 수고했어 참 많이 컸잖아 단단해졌잖아 우우 영원할 것만 같던 그 흔적마저 지워버린 세월이 우우 고마워 부스러기 추억 남아 있을까 샅샅이 싹 다 찾아 지워버렸어 그게 자라 버리면 얼마나 클지 내 삶이 멈춰버린 듯 오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 오랫동안 쓰지 않던 달콤한 말들 하고 싶어 그 기분 알잖아 잘할 수 있잖아 우우 누굴 만나게 되면 다신 놓치지 않을 거야 다시는 우우 난 못해 오오오오 지울 수 없는 나의 본능 사랑은 올 거야
면접공부중인 카페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너무좋아서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5년된 연인을 떠나보내며 참 아파하고 힘들었어요. 어제까지요. 이젠 이겨낼수있을거같은 자신이 들고 그사람의 행복을 진정 빌어줄 자신이 생겼을때 이 노래를 접하게된게 참 운명이라는게 있는거같고 너무 저를 위로해주는 가사라 감사드립니다. 반면에 마음이 또 그사람을 향하게되네요. 참아야겠죠 ㅎㅎ 형님 정말 좋은노래 위로 감사합니다.
세단기와 뽀얀 멜로디의 조화라니, 갈리는 사진 들은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별노래라면 흔히 비추던 레파토리) 비행기 티켓 들 하나씩 기기 안으로 빨려 들어갈 땐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어요, 누구에게나 있었을 삶의 조각조각을 현실의 날것으로 끄집어내주는 월간 윤종신, 이번 오월호도 잘 들을께요, 고마워요
아마 '윤종신 스타일'이 무엇인지 거칠게 정의를 내린다면 이런 류의 노래라고 할 수 있겠죠. 누군가는 이런 스타일의 곡만 좋아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스타일이 아니면 내 취향이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윤종신이라는 아티스트가 '윤종신 스타일'에만 머물렀다면 여름이면 찾아듣는 윤종신씨의 시티팝도, wi-fi 같은 신선한 시도도, NFT를 사랑에 대유하며 노래하는 창의적인 가사도 볼 수 없었겠죠. 월간을 계속 듣다보면 이 이른바 '윤종신 스타일'에 얽매이는 걸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윤종신씨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생각이지만) 심지어 윤종신씨는 그것을 들어내는 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나 얽매이기 싫어!'를 강하게 외치는 곡들도 여럿 보입니다..ㅎㅎ 그런 윤종신씨 덕분에 월간을 매번 설레면서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어떤 노래일까? 어떤 장르를 들고 와도 어색하지 않을, 항상 다음 스탭을 궁금하게 만드는 윤종신씨.. 최고입니다.
푹 잔 어젯밤 찌들지 않은 눈
언제부턴가 더 이상 기억은 다 날아가고
기묘한 홀가분만이 음음 오랜 걸 도려낸 느낌 같아
커다란 빈자리 이제 채우면 되는데
그렇게도 어려웠던 누굴 만나는 걸 해야 해
어디까지 지워진 걸까 그 이별 뒤
원래 난 어땠는지도 싹 다 사라진 듯해
복구할 수 없겠지만 텅텅 빈 내 가슴이 좋아
아프진 않잖아 눈물도 없잖아 우우
영원할 것만 같던 그 흔적마저 지워버린
세월이 우우 고마워 오오오오
익숙한 거리는 혼자라서 더 좋은 걸
눈 마주친 그 누구와 오래 바라볼 수 있는 거
새것 같은 헌 내 마음 그 저장 공간
누구로 또 채워질지 나타날 것만 같아
오랫동안 비워내려 애쓰던 날들 수고했어
참 많이 컸잖아 단단해졌잖아 우우
영원할 것만 같던 그 흔적마저 지워버린
세월이 우우 고마워
부스러기 추억 남아 있을까 샅샅이 싹 다 찾아 지워버렸어
그게 자라 버리면 얼마나 클지 내 삶이 멈춰버린 듯 오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
오랫동안 쓰지 않던 달콤한 말들 하고 싶어
그 기분 알잖아 잘할 수 있잖아 우우
누굴 만나게 되면 다신 놓치지 않을 거야
다시는 우우 난 못해 오오오오
지울 수 없는 나의 본능
사랑은 올 거야
제발 콘서트좀 합시다
Stooop! Seeing the pictures getting ripped to pieces is breaking my heart!! Love from Brazil, great songs!
"어느 날 문득 예전처럼 힘들지는 않다는 걸 깨닫게 되는 상태, 다시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은 기대감이 감지되는 상태, 그런 상태가 아마도 가장 현실적인 의미의 초기화가 아닐까 싶네요.”
노래와 함께 나오는 이야기에도 정말 힐링이 되네요😭
진짜 미칠거같아요 지금 12시 산책중에 혼자 미쳐서 소리지르고있어요.정말 너무 좋아서. 이사람은 미친사람.나도 이사람 따라 한 20년 따라가다보니 같이 미쳐요.
노래 좋네여 호소력 지린당.. 멜로디도 좋은느낌이고
뮤비도 비율도 감각적으로 이뿌네요 가사도 꼭꼭 해주셔서 되게 와닿아요 역시 윤종신님 표 드러냡니다!! 저희 삼촌 닮으신 윤종신님 ~ 발매신곡 축하드립니다 ❤🎉
오랜 “가수/작곡가/작사가”윤종신의 팬으로.. 오랜만에 제가 생각하는 윤종신스러운 노래가 나온 것 같아 설렙니다🥹 저도 마침, 드디어 초기화 되었거든요.
윤종신선생님 콘서트 쿨타임 돌았습니다.. 전국투어 돌아주세요.. 2년째 기다리는중입니다.. ㅠㅠ
어디까지 지워진 걸까 그 이별 뒤
원래 난 어땠는지도 싹 다 사라진 듯 해..이 부분 절묘하게 공감되네요.
지워버리면 그 때의 나도 지워지는 거라 못 지우네요.
아직도 그 때의 그 두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고 사랑하고 있네요.
너무 경쾌하고 좋은 노래인데..생활고에 너무 힘든 지금 제 인생에서 우울함이 초기화 되기를 바래서인지...
노래 들으면서 그냥 눈물이 나네요..
잘될 거예요. 힘내시길...ㅠ
한 번 더 이별 화자가 더 성장한 것 같네요! 너무 제 상황같아서 늘 위로받고 있습니다 성시경 콘서트에서 그저께 뵀었는데 너무 멋져요 콘서트해주세요 가게❤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좋네요.
제목부터가 마음을 이끄는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역시 가사 맛집으로 구절구절 와 닿았습니다.
지금 버전도 좋지만 좀더 읊조리는 듯한 차분한 느낌으로 하면 어떨까 싶네요.
늘 응원합니다.~
어째 월간 노래가 더 더 좋아지는 거 같은 느낌이 ..
면접공부중인 카페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너무좋아서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5년된 연인을 떠나보내며 참 아파하고 힘들었어요. 어제까지요. 이젠 이겨낼수있을거같은 자신이 들고 그사람의 행복을 진정 빌어줄 자신이 생겼을때 이 노래를 접하게된게 참 운명이라는게 있는거같고 너무 저를 위로해주는 가사라 감사드립니다. 반면에 마음이 또 그사람을 향하게되네요. 참아야겠죠 ㅎㅎ 형님 정말 좋은노래 위로 감사합니다.
ㅎㅎㅎ 좋은 결과 얻으시길
또 명곡 탄생
tomita lab 느낌도 나고요!
가사가 공감적이네요….!
이별했던 과정부터 극복하는 과정까지 제가 느낀 감정을 노래로 만들어주신거 같아 너무 노래에 빠져들어요 종신이형 🎉
캐나다로 도망갔다가 아무렇지 안케 활동하는 이런 사람이람 역시 다르네요 무슨 말인지~~~
뮤비 아이디어 미쳤다...
저는 기억과 경험이 고유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아무리 덮어쓰려고 해도, 같은 이름으로 파일을 저장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포멧시켜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질 못했었네요. 감사합니다.
11년쨰 팬으로 월간윤종신 매달 잘듣고 있습니다. 이번 곡도 완전 취저네요 ㅠㅠ
어쩜 사람이 창작하는일에 고갈이 없네
세단기와 뽀얀 멜로디의 조화라니, 갈리는 사진 들은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별노래라면 흔히 비추던 레파토리) 비행기 티켓 들 하나씩 기기 안으로 빨려 들어갈 땐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어요, 누구에게나 있었을 삶의 조각조각을 현실의 날것으로 끄집어내주는 월간 윤종신, 이번 오월호도 잘 들을께요, 고마워요
콘서트장에서 라이브 듣는 날을 기다립니다ㅠㅠ 너무 좋아요ㅠㅠ
매달 받는 선물 항상 감사해요!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형님 건강하세요~
윤종신불후의명곡보고있읍니다...
저도...펜이거든요....
구독눌렀읍니다...
멋지십니다....감사합니다❤😂🎉
와 형,, 처음 듣자마자 너무 좋은데요 !!!!!!!!!! ㅜㅜ 감사해요 매번 은퇴하지마세요 100살까지
빨리 초기화하고싶지만 휴대폰 사진첩조차 열어보지 못하고 있는 나…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월간을 들으며 드는 생각😊
3일전에 한번 올렸다가 내렸죠? 그쵸? 제가 본것이 맞다고 알려줘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뮤비 좋다.
초기화 노래 넘흐넘흐 좋네요~
멜로디 가사 코러스 정말 가슴에 와닿고 계속 듣고 싶어지네요~ 윤종신님 다운 노래입니다~~~~^^
윤종신 최고😊
너무 좋다
형님 노래에 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걸까요. 머릿속이 초기화되버렸습니다
이번곡 너무 좋다.........
좋다. 좋아
이번 달 노래도 너무 좋아요~! 딱 요즘 계절에 듣기 좋은 노래...
끝무렵 화자가 헤어지면 이런느낌일것같다ㅋㅋ
종신이형~ 고마와!
샅샅이 싹 다 찾아 지워 없앤줄 알았는데 어디선가 툭 튀어 나오고, 또 나오고..
노래랑 뮤비 다 신선하고 넘 좋아요❤
따끈따끈하게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항상 고마워요
이번 노래도 좋아요
고마워요~형~😊
노래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세상최고 아름답고 멋진 초기화❤❤❤❤ 우리 팬들에 마음을 어쩜그렇게 노래이야기로 불러주시다닝😭😭😭
what a nice song
감사합니다
노래방에서 너무 부르고 싶어요
윤종신님 음악 감사드립니다.
이번곡도 잘 듣겠습니다
복구할 수 없겠지만 텅텅 빈 내 가슴이~ 좋아~ 아으 형님 이번 곡 너무 좋습니다....
아마 '윤종신 스타일'이 무엇인지 거칠게 정의를 내린다면 이런 류의 노래라고 할 수 있겠죠.
누군가는 이런 스타일의 곡만 좋아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스타일이 아니면 내 취향이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윤종신이라는 아티스트가 '윤종신 스타일'에만 머물렀다면
여름이면 찾아듣는 윤종신씨의 시티팝도, wi-fi 같은 신선한 시도도, NFT를 사랑에 대유하며 노래하는 창의적인 가사도 볼 수 없었겠죠.
월간을 계속 듣다보면 이 이른바 '윤종신 스타일'에 얽매이는 걸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바로 윤종신씨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생각이지만) 심지어 윤종신씨는 그것을 들어내는 데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나 얽매이기 싫어!'를 강하게 외치는 곡들도 여럿 보입니다..ㅎㅎ
그런 윤종신씨 덕분에 월간을 매번 설레면서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어떤 노래일까? 어떤 장르를 들고 와도 어색하지 않을, 항상 다음 스탭을 궁금하게 만드는 윤종신씨.. 최고입니다.
토미타 케이이치 오마주!! 드럼도 혹시 프로그램으로 하나씩 찍으신건가요?? ㅎㅎ멋지네요^^ 종신님은 은근 속도감있는 aor 스타일 노래랑 잘 어울리시는 듯
1등!!
5월에 어울리는 청량한 이별
❤❤❤😊😊😊😊
갓종신
이번에도 미친듯이 좋다
좋다좋아
형님 좋은노래 많이내줘서 감사합니다 ㅠㅠ 코인노래방에도 내주세요!! 명곡들 코노에 너무 안올라옴....,
제목 좋아요 멜로디도 좋고요 가사는 말해 뭐해
형 그냥 사랑해
미쳤다
reset
1년 몇개월만에 드디어 윤종신 다운 노래 나온 것 같으면 개추 ㅋㅋ
개추개추개추개ㅜ개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매월마다 윤종신다운 노래만 들었는데..
개추
그깟의미 좋았는데 ㅜㅜ
그건 니가 생각하는 윤종신이고
난 매월 다 좋았음
개그캐로 인식되서 그렇지.. 역시 뮤지션..
형님 제발 킬링보이스 나와주세효
첫 구절이 신치림 굿나잇과 이어지는 것 같네요. :)
종신이형 노래 자주듣고싶은데 힘들때만 와서 듣게되요 그때마다 위로받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소모. 파트2. 같아요
gd
노라조-그거아세요
윤종신 진중권 얼굴이 너무 헷갈림
역시 믿고 듣는 윤종신!^^♡
처음 파쇄기가 느낌 있었는데 사진형태가 안보여서 칼날로 잘리는걸로 바꾼건가
그냥 첫장면 그대로 쭉 가고
중간부터 영상 거꾸로 감아서 다시 파쇄기에 갈리기 전 원래 사진 모양으로 붙는 편집이었으면 더 느낌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칼날 직직 잘리는건 맛이 없네
또 또 형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냈구먼~
캬
좋다 좋아
형님 시티팝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게 가수지. 아이돌 퇴출 하자.
월간 우라까이
노래 좀 이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