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생 너구리 출몰 증가…“함부로 만지면 안 돼요!” / KBS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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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сен 2024
  •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먹이가 부족해진 야생 너구리의 도심 출몰이 잦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구조를 위해 함부로 만지면 자칫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야생 너구리 상당수가 개선충이라는 진드기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야생 너구리 한 마리가 몸을 웅크린 채 축 늘어져 있습니다.
    털이 빠진 채로, 길고양이를 위해 마련된 쉼터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재용/야생 너구리 구조 시민 : "탈진되다 보니까 털이 빠지면 춥잖아요. 고양이 집을, 고양이를 내쫓고 너구리가 들어가 있는 거예요."]
    또 다른 너구리는 구조되긴 했지만 피부가 굳어 각질까지 생긴 상태였습니다.
    모두 진드기성 피부병인 '개선충증'에 감염된 야생 너구리입니다.
    올해 충북 야생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구조된 너구리는 70여 마리.
    이 가운데 50 마리가 '개선충증'에 걸려 있었습니다.
    특히 '개선충증'은 사람에게도 쉽게 전염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큼 섣불리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정동혁/충북대 야생동물의학 교수 : "진드기가 매개하는 질환인데 진드기가 접촉에 의해서 사람한테 넘어올 수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피부병변을 일으키고, 그것에 따른 소양감이나 가려움증…."]
    겨울철엔 폭설과 한파로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너구리가 늘어 주민들의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김지은/충북야생동물센터 재활관리사 : "먹잇감이 없다 보니까 정상적인 너구리들도 산에서 살기가 힘들거든요. 저체온증이나 탈진 상태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많이 발견이…."]
    도심에서 야생 너구리를 발견할 경우 함부로 만지지 말고, 관할 시·군이나 야생동물센터로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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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야생너구리 #개선충

Комментарии • 6

  • @후진으로부산까지
    @후진으로부산까지 Год назад +9

    고양이 내쫒고 들어가 있는 너구리 귀엽다 ㅋㅋㅋ

    • @권은영-s4m
      @권은영-s4m Год назад

      님 닉네임이 더 귀여워요ㅋㅋ

  • @zenj-g2z
    @zenj-g2z Год назад +3

    산에 먹이가 없나보네..

  • @youmoon7576
    @youmoon7576 Год назад

    광견병 한번 걸려봐야 아 내가 먹던 라면 너구리가 아니구나 할거야?

  • @쌰롯트
    @쌰롯트 Год назад

    농심 아 너희들의 중요한 네임드 인데
    도와줘라

  • @버터-k4v
    @버터-k4v Год назад +1

    광견병 때문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