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대통령' 유승민 "선거가 올림픽 결승전보다 힘들어…'일꾼' 되겠다"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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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 앵커멘트 】
1982년생으로 만 42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대한체육회장으로 뽑힌 유승민 당선인이 "일 잘하는 회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올림픽 결승전보다도 이번 선거가 더 어려웠다"고 말한 유 당선인은 '강도 높은 내부 개혁으로 떨어진 신뢰부터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2016년에는 IOC 선수위원까지 되면서 '기적의 사나이'로 불린 유승민 당선인.
앞선 대결들도 쉽지 않았지만, 유 당선인은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가장 힘들었다고 되돌아봤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가장 힘들었던 건 이번 선거 기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체육을 좀 더 바꿀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도 여러 논란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아쉬워 한 유 당선인은 고강도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빠른 속도로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말 체육의 가치, 멋진 가치를 갖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내부 개혁이 먼저…."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을 만나서는 "수평적인 신뢰 관계를 만들겠다"며 관계 개선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기흥 회장이 임기 종료 전 내려놓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 재도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선수위원을 하면서 국제 관계를 이어온 것이 제 장점"이라고 답했습니다.
"일 잘하고 부지런한 일꾼 같은 회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는 유 당선인은 다음 달 28일부터 4년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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