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 VS 칡소 VS 독도새우! 울릉도 현지인 추천 별미는? [한국인의밥상 KBS 202005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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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сен 2024
  • ■ 동해 푸른 섬, 울릉도의 봄은 나물 천국
    동해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울릉도는 수백만 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화산섬으로 섬이 생긴 이후, 한 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 없었던 외딴섬이다. 덕분에 육지에선 보기 힘든 희귀 자생식물 40여 종 등 울릉도 고유의 생물자원이 풍부한 그야말로 토종자원의 보물섬. 그중엔 울릉도 초기 개척민들의 척박한 삶을 지탱해주던 귀한 먹거리들이 있다.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백합과의 식물인 섬말나리의 뿌리, 명을 잇게 해준 나물이라 해서 이름 붙은 명이나물에 부지깽이라 불리는 섬쑥부쟁이, 삼나물, 미역취 등 울릉도의 봄은 나물로 가득하다. 봄이면 가파른 산자락을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어머니와 함께 나물 채취를 하는 김선화, 정성길 부부는 10년 전, 나물 농사 짓는 부모님 곁으로 돌아왔다. 어머니의 비법이 담긴, 바닷물에 숙성시킨 명이나물 장아찌와 인삼 향에 고기맛이 난다는 삼나물로 끓인 육개장. 농사지을 땅이 부족한 탓에 끼니를 대신해주던 옛 음식인 명이줄기 범벅과 밤처럼 팍신하고 단맛이 나는 섬말나리뿌리범벅까지, 울릉도의 척박한 삶의 애환이 담긴 옛 음식들이 밥상에 오르면, 울릉도의 진짜 봄이 시작된다.
    ■ 울릉도에는 약초로 키운 칡소가 산다
    울릉도 나물은 사람만 먹는 게 아니다. 부지깽이를 비롯한 섬의 나물들이 길게 웃자라면 베어다 소의 먹이로 쓰곤 했다. 울릉도 약초를 먹인 소라 해서 일명 울릉 약소! 특히, 울릉도에서 키우는 소의 대부분은 검은 바탕에 호랑이처럼 줄무늬가 그려진 토종 칡소다. 사라져가던 칡소를 복원해 현재 울릉도에서 키우는 칡소만 300여 마리. 부지깽이나물과 칡, 옥수수 등 자연에서 얻은 사료로 키운 울릉도 칡소는 붉은빛이 선명하고 특유의 향과 깊은 맛이 특징. 느끼함이 덜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칡소 구이와 양지에 붙은 기름에 문어를 넣고 매콤하게 볶아낸 칡소문어두루치기, 울릉도에서만 나는 가시 없는 엉겅퀴를 넣고 끓인 선짓국까지, 토종 칡소의 명맥을 유지하며 사는 울릉도 사람들의 자부심이 가득 담긴 칡소 별미밥상을 만나본다.
    ■ 꽃보다 독도새우, 울릉도의 봄을 부르다
    울릉도의 봄은 독도새우의 계절. 미 대통령 방한 시 환영 만찬에 올라 주목받기 시작한 독도새우는 울릉도와 독도 인근, 수심 2~300미터 깊고 차가운 바다에서 잡히는 도화새우, 닭새우, 꽃새우를 부르는 별칭이다. 깊고, 차가운 바닷속, 거친 물살을 견디며 사는 독도새우는 껍질만 벗겨 회로 먹는 게 최고. 탱글탱글한 식감에 단맛이 입안에 감도는 게 일품이다. 사업에 실패한 후 빈손으로 고향 울릉도로 돌아와 생전 처음 배를 타기 시작했다는 정은주 씨 부부. 길게는 일주일, 험한 바다를 누비며 새우를 잡는 남편 생각에 아내도, 남편을 바다에서 잃은 어머니도, 늘 걱정에 애가 탄다. 그래도, 서로 의지하며 독도새우와 함께 인생 2막을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바다는 가장 고마운 삶의 터전. 회로 먹고 남은 새우의 머리를 모아 기름에 튀긴 바삭바삭 고소한 새우머리튀김에, 새우와 대게를 넣고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인 새우게탕, 삼겹살과 함께 구워먹는 새우구이까지,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귀하고 맛깔스러운 밥상이 차려지면 고생하며 살아온 지난날도 어느덧 추억이 된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울릉도, 이 맛이 진짜다” (2020년 5월 28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다큐 #울릉도

Комментарии • 29

  • @귀신짤
    @귀신짤 Год назад +12

    바가지로 치면 대한민국 넘버원.. 섬을 떠나기전까지 바가지에서 벗어날수없음

  • @영실김-g6p
    @영실김-g6p Год назад +1

    작년에 울릉도 갔다왔는데 바람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구경할것도 더없고 물가는 비싸고~~~~!!!!!

  •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1

    칡소처음들어보네...🐃

  • @서당-h8b
    @서당-h8b Год назад +4

    박정애 때메 그림조졌다 ?
    저부분 편집하소 !!!

  • @kangkang394
    @kangkang394 Год назад +2

    영상보고 푸근했다가 댓글에 바가지 얘기를 듣고 굉장히 실망이네요.
    정치인들 뭐하나요?

  • @blueslee9457
    @blueslee9457 Год назад +1

    제일 재수없는게 울릉도, 제주도…
    인간들도 아님.
    두번 다시 안감. ㅎㄷㄷ

  • @거울속-u6v
    @거울속-u6v Год назад +1

    상상을 초월하는 바가지 울릉도 가지말자 유튜브 나 방송보면 1인분 2인분 밥 못사먹는곳

  • @서교철-s6m
    @서교철-s6m Год назад +2

    울릉거릴정도의 바가지요금

  • @평순윤-l9j
    @평순윤-l9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1:13

  • @평순윤-l9j
    @평순윤-l9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1:04

  • @평순윤-l9j
    @평순윤-l9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0:54

  • @평순윤-l9j
    @평순윤-l9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0:45

  • @pptappta8833
    @pptappta8833 4 месяца назад

    댓글들이 좀 이상한게 다른곳은 바가지 없는척 하네 ㅋㅋㅋ 국내여행은 어딜가도 똑같은 바가지잖아 이왕이면 좋은경치도 보고 좋은공기 마시는게 나은것 같다 그래서 울릉도 예약했다 ㅋㅋㅋ

  • @뿌니바라기주영
    @뿌니바라기주영 Год назад +1

    그러면 안되지만..울릉도민 망했음합니다ㅡㅡ개

  • @푸른바다소리
    @푸른바다소리 Год назад +1

    죽기전에 울릉도와 제주도 가려고 했는데
    댓글보고
    해외여행으로 변경

  • @이이야-i9d
    @이이야-i9d Год назад +1

    바기지도군

  • @goodman7321
    @goodman7321 Год назад +4

    정말 후덜덜했던 울릉도 바가지 ㅜㅜ. 나와 내 지인들 평생 다시 거기 갈일 없을 것이다..

  • @kbmnike
    @kbmnike Год назад +1

    네, 안가요.

  • @sadtim5478
    @sadtim5478 Год назад

    바가지 심하다는데...그냥 이런거로만 볼게요 찾아가진 않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

  • @huanlee2369
    @huanlee2369 Год назад +2

    5:33 부인은 남의 부인 부를때 쓰는거 처가 맞음

  •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1

    47:25

  • @younglee59
    @younglee59 Год назад +1

    ❤선지국🥘

  • @하루-z8o3s
    @하루-z8o3s Год назад +3

    울릉도에서 가장 먹을만한 곳은 롯데리아 밖에없음

  • @trg3849
    @trg3849 Год назад +1

    ㄱㄲㅋㅋ 물가 살벌

  • @권인식-i5d
    @권인식-i5d Год назад +3

    울릉도는 다시는 갈 곳 못된다!
    음식, 잠자리 모두다 불편하고, 육지 관광객들을 호구로 본다!

  • @김정민-j4f
    @김정민-j4f Год назад

    울릉도사람들 오바도잘하고 느끼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