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님께서 의료사태 관련 방송에서 늘 타의 추종을 불허하셨는데 오늘 이 방송은 참으로 특별합니다. 인간이 태어날 때, 아플 때, 죽을 때 늘 함께 하시는 분들이 의사들이라는 사실. 이걸 국민들이 깨우친다면 더이상 사악한 윤정부의 꾀임에 놀아나진 않을거 같습니다. 오늘 더욱 더 특별한 방송 감사합니다!!!
안아퍼 본 사람은 의사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네요 저는 대수술을 두번이나 받고 살아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도 외래진료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날때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나옵니다 윤대통령은 건강에 자신이 있어 의사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생각 하는가 보네요 머지않아 대통령 자신도 의사의 도움이 필요 할텐데 그때도 의사들을 경결할까요?
낙수의샙니다. 외과 전문의입니다. 전공의 아닙니다. 그동안 사람 살리는 수술 하고 살았습니다. 운 좋게 적당히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에는 공부만 하면 됐고, 공부만 했더니 어쩌다보니 의대를 진학했고 의대에서도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쫓아다니다가 실습때 외과의사들이 너무 멋있어서 쭉 외과의사로 살아왔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의대시절에도 저는 소위 말하는 범생이였고 성적도 상위권이었는데, 그냥 내 손에 삼도천 건너는 사람 멱살잡아 끌어올리고 살려내고 걸어서 퇴원하고 그냥 그게 뿌듯하고 재밌어서 스스로 이길을 선택한거지 경쟁에 밀려서 도태되서 어쩔수 없이 이길로 들어온 적이 없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저는 낙수의사 낙오된 인간이 되어 있었군요. 2020년 무렵부터 이말이 나오면서 환멸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이 이러고 있는걸 보니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아직 자식들이 너무 어린 암환자들, 면회오는 미성년자 자식들 보면서 아 저 환자는 앞으로 얼마 못살텐데, 저 어린 애들은 어떡해야되나 하면서 느끼는 무력감 수술만 하면 살릴 자신 있는데 경제적 이유로 혹은 부자관계가 안 좋다는 이유로 복막염 수술을 거부하는 자식 보호자들 보면서 느끼는 분노와 허탈감 교통사고로 복강내 다발성 장기 파열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수술방 데려갔지만 이미 산산조각 난 소장들 보며 수술을 해도 살수 없음을 보고 다시 나와서 설명하며 울부짖는 엄마들, 환자는 고작 7살이었는데... 많은 환자들을 살려내기도 했고 살려내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살려낸 환자들은 사실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근데 놓친 환자들은 10년이 지나도 얼굴 이름 모든게 뇌리에 박혀서 안 지워집니다. 최근에는 워낙 소송이 많아서 아예 병원차원에서 위험한 환자는 받지 말라는 지침때문에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지만 그와중에 내 인생이 낙오자라고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들이 낙인 찍으니까 허탈하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제 나이면 본인 전공에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인데, 지금까지의 전공을 버리고 미국으로 다들 넘어가고 있네요. 쓸데없는 글이 길었네요. 제가 예전에 병원실습 돌때, 그리고 한창 청춘을 병원에서 불태우던 전공의시절 갖던 생각들을 이런 유튜브 채널에서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길 바랍니다. 의료붕괴는 일어날 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이미 비가역적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미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조선시대 여성의 남편과 가문에 대한 완전한 헌신은 사회적 통념이자 관습이었다. 여기에 유교적 이상화가 작용하여 여성적 명예와 의무의 기준이 정해졌다. 이것은 오직 여성성에 기초하며 따라서 남자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모든 여성은 어떤 남자의 곁에 있어야 하고 그를 도우려 온 힘과 생명을 바친다. 그녀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렇게 교육 받았고 상황이 기회를 줄 때마다 언제나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런 관계에서 여성의 명예, 의무, 그리고 덕에 대한 사회적 관념이 등장한다. 그녀가 따라야 할 미덕에서 이탈할 경우 그녀는 사회나 가족으로 부터 지탄 받았고 사회로부터 매장되었다. 과거 조선시대 여성의 자리에 의사를, 남편 대신 환자로, 가문 대신 사회로 치환한다면 신기할 정도로 그럴 듯해 보인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의식의 주류는 조선시대 유교적 권위주위와 집단주의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회적 인식의 틀 안에서 의료서비스의 지속적 발전은 힘들어 보인다. 의료는 산업의 한 분야이고 경영을 해야 하며 발전해야하는 사업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조선 민중들이 이번 의료사태를 바라보는 인식의 한계는 어쩔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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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노년에 금방 돌아가실것 같은분을 병원만11번을 왔다갔다, 가면 살려서 퇴원시켜줬는데 그때 의사님들 정말 대단 하다 생각했습 니다!!존경합니다 👍❤️
태어날때 아플때 죽을때. 옆에있는 사람
진정성 있는 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명논설문 같은 비평에 탄복합니다 !!
이런 접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계속 선구자적인 역할을 부탁드리며 조선생님의 건승을 빌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의사가 돈많이번다고 시기질투하면서 은근 잘못된 정책에 동조합니다.
조선생님께서 의료사태 관련 방송에서 늘 타의 추종을 불허하셨는데 오늘 이 방송은 참으로 특별합니다. 인간이 태어날 때, 아플 때, 죽을 때 늘 함께 하시는 분들이 의사들이라는 사실. 이걸 국민들이 깨우친다면 더이상 사악한 윤정부의 꾀임에 놀아나진 않을거 같습니다. 오늘 더욱 더 특별한 방송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국민을 너무 모질게 대하는 정부가 왜필요한지?지긋지긋하고 무섭습니다.
자신의 환자가 수술하면 경과를 보기위해 밤늦게 퇴근도 모하고 지켜보고 합니다 이런의사를 윤가는 업신여기고 당신 곁에 주치의 둘 자격없다 니 주치의 불때마다 미안하지 않나 오늘도 심정지환자 치료받지 못해 죽었다 그런데 기가 찬것은 의사가 부족해서 사고가 났으니 개혁을 더강하게해야한답니다 윤가 땜시지 우예 의사가 부족해서고. 윤가부터 국민모두가 아플때 죽을때 의사에게 가야하는데 모두 이러면 안되잖아요
안아퍼 본 사람은 의사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네요
저는 대수술을 두번이나 받고 살아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도 외래진료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날때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나옵니다
윤대통령은 건강에 자신이 있어 의사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생각 하는가 보네요
머지않아 대통령 자신도 의사의 도움이 필요 할텐데 그때도 의사들을 경결할까요?
메스와 붓은 본질적으로 예술과 통합니다 문외한이 이를 명하거나 탓할 수 없듯이 하물며 어설픈 정치적 책략으로 범접할 수 없습니다.
낙수의샙니다. 외과 전문의입니다. 전공의 아닙니다. 그동안 사람 살리는 수술 하고 살았습니다. 운 좋게 적당히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에는 공부만 하면 됐고, 공부만 했더니 어쩌다보니 의대를 진학했고 의대에서도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쫓아다니다가 실습때 외과의사들이 너무 멋있어서 쭉 외과의사로 살아왔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의대시절에도 저는 소위 말하는 범생이였고 성적도 상위권이었는데, 그냥 내 손에 삼도천 건너는 사람 멱살잡아 끌어올리고 살려내고 걸어서 퇴원하고 그냥 그게 뿌듯하고 재밌어서 스스로 이길을 선택한거지 경쟁에 밀려서 도태되서 어쩔수 없이 이길로 들어온 적이 없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저는 낙수의사 낙오된 인간이 되어 있었군요. 2020년 무렵부터 이말이 나오면서 환멸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이 이러고 있는걸 보니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아직 자식들이 너무 어린 암환자들, 면회오는 미성년자 자식들 보면서 아 저 환자는 앞으로 얼마 못살텐데, 저 어린 애들은 어떡해야되나 하면서 느끼는 무력감
수술만 하면 살릴 자신 있는데 경제적 이유로 혹은 부자관계가 안 좋다는 이유로 복막염 수술을 거부하는 자식 보호자들 보면서 느끼는 분노와 허탈감
교통사고로 복강내 다발성 장기 파열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수술방 데려갔지만 이미 산산조각 난 소장들 보며 수술을 해도 살수 없음을 보고 다시 나와서 설명하며 울부짖는 엄마들, 환자는 고작 7살이었는데...
많은 환자들을 살려내기도 했고 살려내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살려낸 환자들은 사실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근데 놓친 환자들은 10년이 지나도 얼굴 이름 모든게 뇌리에 박혀서 안 지워집니다.
최근에는 워낙 소송이 많아서 아예 병원차원에서 위험한 환자는 받지 말라는 지침때문에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지만 그와중에 내 인생이 낙오자라고 이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들이 낙인 찍으니까 허탈하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제 나이면 본인 전공에서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인데, 지금까지의 전공을 버리고 미국으로 다들 넘어가고 있네요.
쓸데없는 글이 길었네요.
제가 예전에 병원실습 돌때, 그리고 한창 청춘을 병원에서 불태우던 전공의시절 갖던 생각들을 이런 유튜브 채널에서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길 바랍니다.
의료붕괴는 일어날 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이미 비가역적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미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대기자 다우신 혜안입니다. 배우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9/20일자로 보건복지부 시행령이 바뀌어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사면허발급 할 때
3년간 특정지역, 특정업무를 강제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해주는 것도 없고 감사하지도 않으면서 왜이리 요구가 많을까요.
위헌소송을 재기해야 합니다.
@@brace-p9x
그걸 알고도 의대공부 하는 사람 있을까요?
나라에서 의대공부 시켜주고 군의관도 18개월로 해야 가능할겁니다
@@오박사-w3x 새로 의대 입학하려는 아이들의 경우, 그 부모가 못가진 타이틀을 아이들에게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이 사회에는 상상도 못할 저급 인생이 수두룩합니다. 그런 놈이 대령통도 하고, 영부인도 되고, 총리도 하고, 장차관도 합니다.
이거는 위헌이 아닐까요 이럴수는 없죠
배가불렀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생명을 경시함은 독재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빨리 사태가 진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들의 도덕성은 다른 직군에 비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료들이 악마화시켜 호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응원합니다 수고많습니다
넘 슬퍼요
교사보고 교사선생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의사선생님이라고 경칭을 더 붙힙니다. 그것은 생영을 다루는 분들이라서 또 한번의 존칭어를 붙이는 것입니다.
환자 곁을 떠나기 때문에 욕을 하는 것이다.
윤대통령을 지지한다.
조갑제티비가 윤통에 힘을 실어 주어야한다.
조선시대 여성의 남편과 가문에 대한 완전한 헌신은 사회적 통념이자 관습이었다. 여기에 유교적 이상화가 작용하여 여성적 명예와 의무의 기준이 정해졌다.
이것은 오직 여성성에 기초하며 따라서 남자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모든 여성은 어떤 남자의 곁에 있어야 하고 그를 도우려 온 힘과 생명을 바친다. 그녀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렇게 교육 받았고 상황이 기회를 줄 때마다 언제나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런 관계에서 여성의 명예, 의무, 그리고 덕에 대한 사회적 관념이 등장한다. 그녀가 따라야 할 미덕에서 이탈할 경우 그녀는 사회나 가족으로 부터 지탄 받았고 사회로부터 매장되었다.
과거 조선시대 여성의 자리에 의사를, 남편 대신 환자로, 가문 대신 사회로 치환한다면 신기할 정도로 그럴 듯해 보인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의식의 주류는 조선시대 유교적 권위주위와 집단주의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회적 인식의 틀 안에서 의료서비스의 지속적 발전은 힘들어 보인다. 의료는 산업의 한 분야이고 경영을 해야 하며 발전해야하는 사업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조선 민중들이 이번 의료사태를 바라보는 인식의 한계는 어쩔 수 없어 보인다.
돈도 많이 버는 의사놈들 반성해라 ~니 자식 손주들 어쩔건데~끝까지 갑시다
네 곤조지랄이십니다
네 가서 일해서 돈 많이 버세요. 이런 데서 질투심 드러내지말고.
@@peacewe8009 의사는 돈에 눈멀면 뵈는게 없네~희생정신 옛말이구 미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