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쿠사의 최종보스 늑대울음에 흘러나오는 것에 맞춰 음악이 2절로 변경되는 것도 진짜 인상적인 BGM. 갠적으로 BGM가사가 시라쿠사 새로운 이동도시를 두고 여러 패밀리의 암투와 그 암투에 속에 있는 진짜 음모도 모른 채 끼어든 인물들 행적을 함축하는 느낌이 들었음, 가사처럼 누군가는 실패했을거고, 누군가는 가시밭길 같은 성공에 다가갈테니
제목의 뜻이 늑대들의 제왕인데, 단어가 남성명사인 것을 보면 스토리상 거물인 베르나르도나 알베르토 혹은 자로를 가리키는 것 같음. 하지만 이번 이벤트 스토리의 진주인공은 베르나르도라고 생각해서, 아마 베르나르도를 말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함. 시라쿠사의 가장 강력한 패밀리 중 하나인 벨로네의 주인이지만 동시에 패밀리 없는 시라쿠사를 꿈꾸는 베르나르도의 속마음을 길게 풀어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면으로 생각해보면 민중으로 대변되는 루비오와 패넌스가 바라보는 시라쿠사를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함. 두 인물은 배경은 다를지언정 패밀리에 빌붙어서 자기의 꿈을 간직해 나갔고, 그들 모두 시칠리아 부인과 그레이 홀로 대표되는 현 체제를 보고 자라난 인물들이고 그것에 실망과 분노하고 새 시대를 바란 인물들로서, 그들과 같은 종족으로 묶여 있지만 그들의 지배 즉, 제왕들을 타도하고 싶은 야망을 표출한다고 생각함.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고 사람마다 유심히 봤던 인물과 개인의 관점에 따라 해석이 갈릴 거라고 생각함. 명빵 매인 밀면서 고유명사 너무 남발하고 해서 집중도 안되고 개노잼이었는데, 이번 시라쿠사인은 시라쿠사라는 배경에 집중해서 인물들의 관계를 잘 조명한 게 핵심 재미였다고 생각함. 제목에 걸맞게 시라쿠사인들의 이야기들이었고, 그 속에서 인물들의 갈등과 서사 그리고 흐름 등 수작으로 꼽힐만한 스토리인 것 같음. 화두도 확실했고 앞으로도 이정도 퀄리티로 뽑아줬으면.
0:33 double negative: 영어에서 문법적 오류로 한국어로는 이중부정 혹은 이중부정문으로 불리며, 바로 앞에 구절이 이중부정문이다. 앞의 구절에서 'you were never good for nothing' 이라고 하는데, never과 nothing이 둘다 부정문이라서 double negative가 된다. 문법적으로 옳은 문장인 'you were never good for anything' 과 'you were good for nothing' 둘다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라는 뜻이고 'you were never good for nothing'은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보통 똑같이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로 해석하지만 정확한 뜻은 이것의 반대인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지 않았다'가 된다. 보통 노래에서 이런 이중부정문은 박자 등을 위해 흔하게 쓰이지만, 가사에서 'double negative'가 나오면서 뜻이 쓸모가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모호해진다. 특히 뒤에 가사를 보면 'double negatives, leading me in circles'라고 하는데, 이를 해석하면 '이중부정문이 너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라고 의역할 수 있는데, 이로써 앞의 가사가 일부로 헸갈리게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이 노래가 텍사스나 패넌스 비질이 자로를 보고 조롱하는 노래같다고 느꼈어요 자로=늑대군주가 영판에서 "Signore dei Lupi"라고 번역됐더라고요 이 노래 좋아하시는 독타분들 이 노래도 들어보세요 둘다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살짝 분위기가 비슷한것도 같아서 ㅋㅋ ruclips.net/video/7OvW8Z7kiws/видео.html
tough. 이것은 강인하다는 뜻도 있겠지만 힘들고 어렵다는 뜻도 있습니다. 처음 소절의 you're tough.는 강하다는 뜻이 맞는것같은데 'it's a waste of time thinking you got tough' 이것은 '네가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시간낭비야.' 로 해석하는게 어떤가요.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thinking you got tough에 마침표를 찍고 해석을 하셨는데 when it's never really been enough 까지가 사실 한 문장이 아닐까요. 이게 맞다면 해석도 '네가 충분히 힘들지 않은데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시간낭비일뿐이야.' 로 볼 수 있는데 어찌 생각하십니까?
저도 처음에 번역할때 강인함과 힘듬 이 둘을 많이 고민 해보았었습니다. 이 음악은 인 게임 내 시라쿠사인 의 보스 "자로"의 테마곡이고 스토리와 캐릭터 배경으로 봤을때 "힘들다 생각하는건" 보다 "강하다 생각하는건" 이라고 쓰는게 더 어울린다 생각하여 강인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명일방주 팬덤에 나와있는 가사에선 "Tingking you got tough"에 마침표가 찍혀 있어 영상과 같이 해석을 하였고 만약 마침표가 없었다면 작성자분처럼 해석하는 방식이 맞을겁니다. 의견과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Hit hard, a family tie, oh
"가족적 유대감이 있지만"
이 부분에서 "가족적"을 "패밀리의"로 수정하는게 더 가사에 어울릴거같아 여기 댓글으로라도 "패밀리의"로 수정하겠음을 알립니다.
가사 읽는데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IS-10의 허세넘치는 이름,이름값 못하는 난이도에 내리까는 브금까지 삼위일체네 진짜...
시라쿠사의 최종보스 늑대울음에 흘러나오는 것에 맞춰 음악이 2절로 변경되는 것도 진짜 인상적인 BGM. 갠적으로 BGM가사가 시라쿠사 새로운 이동도시를 두고 여러 패밀리의 암투와 그 암투에 속에 있는 진짜 음모도 모른 채 끼어든 인물들 행적을 함축하는 느낌이 들었음, 가사처럼 누군가는 실패했을거고, 누군가는 가시밭길 같은 성공에 다가갈테니
도로시 이벤트 노래들도 다 맘에 들었는데 사라쿠사인 이벤트 노래들은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명곡들이라 좀 놀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아방가르드지
캐릭터 대사로 이탈리아어까지 만들어줬을 정도로 아방가르드에 진심이 가득한 이벤트 ㄷ
해묘 그는 신이야!
피가끓어오르는 느와르풍 노래. 분명 모바일 게임인데 브금을 더욱 찾게되어 아이러니하네요.
운동할때마다 자주 듣는곡들중 하나입니다.
저도 매일 버스탈때 듣게 되는거같아요
정말로 음악 하나만큼은 진심인게임!
제목의 뜻이 늑대들의 제왕인데, 단어가 남성명사인 것을 보면 스토리상 거물인 베르나르도나 알베르토 혹은 자로를 가리키는 것 같음. 하지만 이번 이벤트 스토리의 진주인공은 베르나르도라고 생각해서, 아마 베르나르도를 말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함. 시라쿠사의 가장 강력한 패밀리 중 하나인 벨로네의 주인이지만 동시에 패밀리 없는 시라쿠사를 꿈꾸는 베르나르도의 속마음을 길게 풀어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면으로 생각해보면 민중으로 대변되는 루비오와 패넌스가 바라보는 시라쿠사를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함. 두 인물은 배경은 다를지언정 패밀리에 빌붙어서 자기의 꿈을 간직해 나갔고, 그들 모두 시칠리아 부인과 그레이 홀로 대표되는 현 체제를 보고 자라난 인물들이고 그것에 실망과 분노하고 새 시대를 바란 인물들로서, 그들과 같은 종족으로 묶여 있지만 그들의 지배 즉, 제왕들을 타도하고 싶은 야망을 표출한다고 생각함.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고 사람마다 유심히 봤던 인물과 개인의 관점에 따라 해석이 갈릴 거라고 생각함.
명빵 매인 밀면서 고유명사 너무 남발하고 해서 집중도 안되고 개노잼이었는데, 이번 시라쿠사인은 시라쿠사라는 배경에 집중해서 인물들의 관계를 잘 조명한 게 핵심 재미였다고 생각함. 제목에 걸맞게 시라쿠사인들의 이야기들이었고, 그 속에서 인물들의 갈등과 서사 그리고 흐름 등 수작으로 꼽힐만한 스토리인 것 같음. 화두도 확실했고 앞으로도 이정도 퀄리티로 뽑아줬으면.
호오 엄청나군요..
수상할 정도로 게임을 잘 만드는 음악회사
이게맞따
재밌는게 이게 진실이라는거지ㅋㅋ
0:33 double negative: 영어에서 문법적 오류로 한국어로는 이중부정 혹은 이중부정문으로 불리며, 바로 앞에 구절이 이중부정문이다.
앞의 구절에서 'you were never good for nothing' 이라고 하는데, never과 nothing이 둘다 부정문이라서 double negative가 된다.
문법적으로 옳은 문장인 'you were never good for anything' 과 'you were good for nothing' 둘다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라는 뜻이고
'you were never good for nothing'은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보통 똑같이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로 해석하지만 정확한 뜻은 이것의 반대인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지 않았다'가 된다.
보통 노래에서 이런 이중부정문은 박자 등을 위해 흔하게 쓰이지만, 가사에서 'double negative'가 나오면서 뜻이 쓸모가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모호해진다.
특히 뒤에 가사를 보면 'double negatives, leading me in circles'라고 하는데, 이를 해석하면 '이중부정문이 너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라고 의역할 수 있는데, 이로써 앞의 가사가 일부로 헸갈리게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 이노래를 한국어 번역이 궁금했지만 따로 찾지않았는데 이렇게 알고리즘으로 뜨다니 ㄷㄷ 감사합니다! 좋아요 딱대~
헊 정말 감사합니당!
0:37
도입부
1:40 드럼 솔로파트 빌드업 시작
2:35 빌드업 터트리기
진짜 이게 지리는듯
캬 정말 최고에요
클라이막스 드럼 색소폰 파트때문에 좋아하는 노래
ㄹㅇ
명일방주엔 감동이 있다
앞으로 이런 이벤트 pv에 노래 많이 넣어졌으면 ㄷㄷㄷ
그저 아방가르드
아직도 시라쿠사람 뽕이 안빠져서 자주 듣고있음
그나저나 위기협약도 그렇고 가사들이 다 도발적이라 투쟁심이 자극되는게 참 좋은듯
Your shocked you'd hold a gun and never shoot it - hits hard fr my fav line
전 이 노래가 텍사스나 패넌스 비질이 자로를 보고 조롱하는 노래같다고 느꼈어요 자로=늑대군주가 영판에서 "Signore dei Lupi"라고 번역됐더라고요
이 노래 좋아하시는 독타분들 이 노래도 들어보세요 둘다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살짝 분위기가 비슷한것도 같아서 ㅋㅋ
ruclips.net/video/7OvW8Z7kiws/видео.html
딱 들으면 해묘의 오마주인걸 알 수 있죠
명방은 안하는데 이 브금은 그냥 간지 그자체라 자주 듣게 되네요
오랜만에 인도자의 시련하면서 들었는데 여전히 좋아서 들으러 왔습니다.
radient 다음으로 좋아하는 곡
모던 록 주제로 믹스 리스트 듣다가 너무 취향에 맞아서 무슨 곡이지 봤더니 명방이네...
이건 복커하라는 신의 계시인ㄱㅏ?
@@Shock_and_Terror 해묘신의 계시입니다
번역감사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의 소름을 다시한 번 느끼고 싶음
게임에 진심인 음악회사...
ㄹㅇ루..
거기에 애니와 퍼리를 곁들인
tough.
이것은 강인하다는 뜻도 있겠지만 힘들고 어렵다는 뜻도 있습니다.
처음 소절의 you're tough.는 강하다는 뜻이 맞는것같은데
'it's a waste of time thinking you got tough' 이것은 '네가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시간낭비야.' 로 해석하는게 어떤가요.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thinking you got tough에 마침표를 찍고 해석을 하셨는데 when it's never really been enough 까지가 사실 한 문장이 아닐까요.
이게 맞다면 해석도 '네가 충분히 힘들지 않은데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시간낭비일뿐이야.' 로 볼 수 있는데 어찌 생각하십니까?
저도 처음에 번역할때 강인함과 힘듬 이 둘을 많이 고민 해보았었습니다.
이 음악은 인 게임 내 시라쿠사인 의 보스 "자로"의 테마곡이고 스토리와 캐릭터 배경으로 봤을때 "힘들다 생각하는건" 보다 "강하다 생각하는건" 이라고 쓰는게 더 어울린다 생각하여 강인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명일방주 팬덤에 나와있는 가사에선 "Tingking you got tough"에 마침표가 찍혀 있어 영상과 같이 해석을 하였고
만약 마침표가 없었다면 작성자분처럼 해석하는 방식이 맞을겁니다.
의견과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ARKNlGHTS 답변 고마워요.
패러독스 영상 잘 보고 있어요.
@@허상현-l3w 감사합니당
bad luck, you ran into me
👀
시라쿠사인 스토리가 딱 지금 멕시코 사법부 개혁이랑 매칭됨... 갓묘는 이것까지 예측한 건가 ㄷㄷ
Ex8 트라이하면서 도입부만 수십번들은듯 ㅂㄷ
늑대의 피 정말 이름 그대로
이게 '아방가르드' 입니다
그저 아방가르드
약간 악틱몽키즈 스멜도 나고 아주 좋아
따지고 보면 2000년대 브릿락 스러움이라 해야하나 리버틴즈같은 차브스러움 ㅋㅋ
ruclips.net/video/7OvW8Z7kiws/видео.html
야짤을 찢는 버질이 아닌 특사스
Sick
보스전 이름이랑 브금 때문에 지릴뻔했는데 막상해보니 자로가 역대급 호구라 김이 팍샘
아니 보컬 폴아웃보이인줄;;
스토리 다보고 노래를 보니 참 대단한 노래네요...
-스포주의-
어찌보면 이노래가 라플란드가 보는 텍사스 혹은 자로가 벨로네를 보는 관점 같기도하네요... 참 잘만든 노래야...
그렇게 보니 정말 대단하다 느껴지네요 ㄷㄷ
않이 이게 왜 십덕겜 ost죠
해묘 그는 신이야
어허 그냥 십덕이 아닙니다
"아방가르드"한 십덕이 만든 "아방가르드"입니다.
사장놈이 노래회사 차리고 싶어서 소전 나간게 확실함.
틀딱한테는 자꾸 포트리스 대기실 브금이 들려서 기분이 이상한 곡
너무 의역을 했다
다음 번역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