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손님과 어머니 - 9편 요 근래 몇 달 동안 집안 분위기가 부쩍 어수선했어요. 집에 새 식구를 들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아저씨가 자꾸 수선스럽게 굴었지요. 멀쩡히 잘 있는 집기들을 옮기기도 하고, 자꾸만 집을 비웠어요. 예전에도 밖에 나갔다가 다음 날에 들어오는 일은 왕왕 있었지만 그런 날은 늘 밥상에 물고기 반찬이 올라오곤 했는데, 요즘은 밤을 새고 오면서 물고기도 안 가지고 오지 뭐야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지, 참 쓰잘데가 없지요. 아저씨가 자꾸 그리 정신 사납게 구니 집안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있겠어요. 얼마 전엔 마당에 있는 커다란 캣타워가 와르르 무너졌어요. 다 아저씨가 부산스럽게 구니 게도 영향을 받아 그런 게지요. 그 캣타워는 아주 예전에 아저씨가 어머니에게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하는데, 마당에서 예분이누나와 운섭이형이 쓰고 있었어요. 운섭이형은 캣타워가 무너졌으니 좋은 놈으로 새로 만들어 달라고 아저씨에게 징징댔지만 어쩐 일인지 아저씨가 못 들은 척하지 뭐야요. 원래 뭐 해달라면 거절하는 법이 없는 아저씨인데, 예분이 누나까지 와서 아저씨를 졸라도 묵묵부답이었어요. 마당 캣타워가 무너지니까 어머니가 좀 서글퍼 보였는데, 우리가 쓰던 캣타워도 아닌 데에다 우린 더 좋은 걸로 거실에 가지고 있는데 왜 그러는지를 물으니 그 캣타워는 특별한 것이라고 하시겠지요. 나는 아저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그리 울적해 하시니 어쩔 수 없이 아저씨에게 가서 새로 캣타워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어요. 내가 가서 부탁하면 그러마고 할 줄 알았는데, 아저씨는 곤란해 하는 표정을 짓더니 나중에 만들어 준다고 하겠지요. 그래서 언제 만들어 줄 것인지를 캐물으니 두고 보아야 안다면서 입을 닫지 뭐야요. 나는 그런 아저씨에게 성이 나서 마당에 혼자 앉아 있는데, 운섭이형이 몹시 서러운 얼굴을 하고 와서 옆에 앉겠지요. 둘이 같이 텅 빈 캣타워 자리를 보고 있는데, 별안간 운섭이형이 영문 모를 말을 하는 거야요. 캣타워가 무너진 것을 발견한 아저씨 표정이 무척 후련해 보였다나요. 그 말을 들으니 아저씨가 무척 괘씸해서 나는 더욱 노여워졌어요. 우리는 이렇게 속이 상하건만 아저씨는 자꾸 집을 비우니 우리 성이 풀어질 리가 있나요. 운섭이형과 예분이누나가 원망스러워 하거나 말거나, 어머니가 서글퍼 하거나 말거나 아저씨는 또 영문 모를 일로 혼자 분주해 하지요. 얼마 전엔 자동차에 무언가 잔뜩 싣고 어디로 가려다 말고 곤란한 얼굴로 금희를 쳐다보면서 무언가 고민하지 않겠어요. 그러더니 "넌 할아버지한테 가자."라고 하면서 금희를 데리고 가버렸어요. 아니, 그 어린애를 데리고 어디를 간다고, 할아버지라니요? 아저씨의 할아버지요? 아저씨도 할아버지가 있나요? 아니면... 설마 망태 할아버지? 밤이 되어도 금희가 돌아오지 않으니 나는 그 어린 것이 염려스러워 죽겠는데 다들 태평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한 집에서 한솥밥을 먹고 같이 살았는데 어찌 그리 다들 무정한 것인지... 사실 그 전에도 금희만 데리고 어디론가 가서 다음날에 들어온 적이 몇 번 있긴 했지만 누구 다른 이에게 데려다 준다는 말은 없었는데, 아저씨도 이제 골치가 아파진 게지요. 가칠이와 곤희형 말고는 금희에게 살갑게 굴어주질 않으니 어린애 나름대로 마음고생을 했으려나요. 아저씨도 누나들 달래랴, 이불 빨래 하랴 (금희는 아직까지 잠자리에 오줌을 싸나봐요. 애들이 다 그렇지요 무얼.) 지쳐서 금희를 망태 할아버지한테 주어버리려는 게지요. 금희에게 좀 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을 설치는 와중에 아저씨가 금희를 데리고 들어왔어요. 다행이다 싶었지만 망태 할아버지한테 갖다 주어 버린다더니 어찌된 일일까 싶어 몹시 어리둥절했지요. 금희에게 물어보아도 '할아버지랑 테레비 보면서 놀았다.'라며 영문 모를 말만 하고. 테레비가 뭐냐고 물으니 춤과 노래가 나오는 커다란 기계래요. 거기서 봤다면서 금희가 춤을 추고 재롱을 보여주니까 다들 하나 둘씩 모여들어 구경하겠지요. 흐뭇하게 웃으면서 금희를 보는 모습이 다들 말은 안 해도 속으로는 금희를 걱정한 것 같아요. 어찌 되었든 간에 금희가 돌아왔으니 결심했던대로 앞으로는 금희하고 잘 놀아주고 해야겠어요. 내가 잘 돌보아주고 하면 식구들도 금희한테 좀 더 살갑게 굴 것이고, 그러면 달남이 아저씨도 더 이상 금희를 망태 할아버지한테 갖다주려는 생각은 하지 않겠지요. 금희를 데리고 나갔다 온 뒤로도 아저씨는 수상쩍기 짝이 없는 행동들을 하며 혼자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집안의 집기들을 자동차에 싣고 어디론가 갔다 오기만 하면 지쳐서 드러눕고 집기들은 그대로 없어지고요. 집의 살림살이들을 대체 어디로 빼돌리는지 참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지요. 그리고 물고기 반찬도 해주지 않아요. 캔에 든 참치나 닭고기 반찬은 종종 주지만, 예전처럼 물고기를 가져와서 손질하고 요리하는 일이 없지요. 물고기가 먹고 싶어서 달남 아저씨에게 물어보아도 '난 요즘 분주해서 낚시를 갈 수가 없다.'라고 영문을 알 수 없는 말만 하지 뭐야요. 무엇 때문에 분주하냐고 물으니 '집을 비워줄 날이 멀지 않았으니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겠지요. 난 참말로 놀라고 말았답니다. 집을 비우다니, 우리 어머니가 아저씨를 쫓아낸 걸까요? 아니면 아저씨가 더 이상 우리와 살고 싶지 않아 떠나려는 것일까요? 아저씨는 갈 곳도 없을텐데 대체 어디로 가려고...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아 떠나려는건지 묻고 싶었지만 나 때문이라고 할까봐 겁이 나서 묻지 못했어요. 지난 날을 떠올려 보니 내가 아저씨에게 좀 모질게 굴었지요. 간식 먹을 때 손 쓰지 말라고 했는데 내 입으로 간식을 가져오고 싶어서 붙잡다가 아저씨 손에 상처를 낸 일도 왕왕 있고요, 예전에 달희누나가 다쳐서 집에 있을 때 누나 기분을 낫게 해준다고 아저씨가 장난감으로 놀아주었는데, 나도 놀고 싶어서 장난감을 물고 놔주지 않은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건 아저씨가 달희누나와 소심이하고만 놀아주려고 하니 내가 심술이 나서 그런 것이지요. 다들 밖에 나가 놀라고 하면서 난 집에서 소심이랑 놀아주라고 집에 있으라지 뭐야요. 뭐 물론 원래도 밖에 나가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소심이와 큰누나만 위하는 듯이 말하니 내가 골을 내어도 나한테 나쁘다 할수는 없지요. 안 그런가요? 내가 슬리퍼를 물어뜯어서 아저씨가 성이 난 걸까요? 그렇지만 나도 여가나 취미가 필요한데 그 정도는 아저씨가 이해해 주어야지요. 아니면, 아주 예전에 아저씨가 잿구덩이 근처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아저씨를 골려 주려고 재를 밟고 다녀서 아저씨의 성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것일까요? 하지만 그건 아주 오래전 일인데. 거기에 아직까지 성을 내고 있는 거라면 아저씨는 참말로 사내답지 못하게 옹졸한 것이지요. 쳇.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지요. 누가 신경이나 쓰나요? 만날 우리들 중 눈에 띄는 하나를 붙들고 '네가 제일로 좋다.'고 하면서, (내가 제일 좋다고 해준 적은 없어요) 다 거짓부리인 게지요. 우리랑 천년만년 같이 살 것처럼 굴었으면서, 무엇에 배알이 났는지 우리 보기 싫다고 가버리려 들다니. 갈 곳도 없으면서. 나는 아쉬운 것이 없으니 달남 아저씨가 떠난다고 해서 무어 그리 서러울 것도 없지요. 집에 일해줄 사람이 없으니 그건 어쩌나 싶지만 어머니가 우리 걱정스럽지 않게 다 알아서 하실 거야요. 우리 어머니는 참말로 수완이 좋으니까요. 그러니 나는 울적해 하거나 아저씨 분주한 모양을 멀거니 보고 있거나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아저씨 없으면 죽고 못 살것 같이 굴던 누나들과 형들은 어찌 저리도 태평한가요. 여태 하던 그대로 아저씨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세상에서 제일로다 좋다고 그러고. 그네들은 아직 아저씨가 떠날 것을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고 있으면서도 뭐 다를 것이 있느냐 하고 생각하는 걸까요? 만약에 그런 거라면 다들 참말로 정이 없는 게지요. 평생 같이 살면서 우리를 돌보아 주었는데 어찌 저럴 수가 있나요? 다들 야속하고 참으로 매정하다 싶지만, 무어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지요. 나는 아저씨 하는 일에 상관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어미고양이들은 새끼들이 성묘가 되도 독립을 안하면 스트레스를 받다가 자기가 떠나게 되는 일도 있다던데 누리도 알게 모르게 쌓인 게 있어서 항상 까칠하고 가끔 새끼들에게 이유없는 짜증을 부리기도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ㅎㅎ 가끔 저렇게 자기만의 공간에서 매탈남님을 독차지하니 누리도 마음이 좋을 듯ㅎㅎ 고알못 시절부터 이런 지식이 없었어도 누리만 특별히 따로 잘 챙겨주시는 매탈남님 덕분에 누리가 가출 안하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독립이란게 아마 그 영역안에서 같이 먹기엔 먹이가 부족하니 다른 영역을 개척해야되는 필요성때문에 생긴거 아닐까하네요. 우리 ♡누리♡네는 그게 충족되니까 서로 독립의 필요성이 낮아진지도.. ♡우리 누리♡ 오늘 냥펀치 날린거 보네요. 근데 궁디에 날려서 그런지 애들이 전혀 상관안하네요ㅎㅎ
@@BBB-yn8wu 다른채널 얘기지만 먹이가 충분히 충족되어 있고 살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미가 독립하기도 하더라구요. 새끼들도 2,3살 되기 시작하면 어미에게 대들기 시작하고. 여튼 저렇게 새끼들이 싹 다 성묘고 누리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마당냥이였는데도 남아 있는 건 새끼들도 영역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 않고 누리는 매님에 대해 애착관계 형성이 잘 되어 있는 건 맞을 듯요^^
누리가 참을 수 없이 가여웠던 몇 순간이 있었지요. 새끼 낳고 일주일만에 비에 흠뻑 젖어 나타나 굶주린 배를 채우던, '네가 와서 평온한 하루' 속 '신선한 콩나물'이라 쓰여진 좁은 박스에서 애정으로 빛나던, 그 진저리날 만큼 저리던 감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나이가 들고나서 흘린 정직한 눈물의 한 기억들입니다. 매집사님.. 많이 고맙습니다.^^
허피스로 상태가 나빴던 새끼를 구조해서 한 마리는 입양 가고, 한 마리는 그대로 제 집에 남았는데... ㅠㅠ 접이식 의자에서 뛰어내리다가 틈새에 발이 껴서 성장판 분리 골절... ㅠㅠ 4개월인데 월요일에 다리 수술했습니다. 잘 나으라고, 다리에 장애 없이 멀쩡히 잘 성장하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누리여사가 안방에서 안나갈려고 하는 것이 묘구밀도(인구밀도)가 생각 보다 높은 것에 대한 탈출과 아이들 무리에서 조용하게 혼자 있고 싶고, 주인과 가깝게 있다는 우월적인 지위를 인정받는데 대한 자신감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새로운 곳에 대한 엄청난 호기심을 많이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꼬리는 엄마를 지키면서 주인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Metalnam 외출하고 집에가시면 냥이들 매님 다리곁에 냥글냥글 모여들겠죠? '아빠 하부지 왜 이제와?ㅠ 하면서요? 매님 반기는 모습 궁금해요. 이전 기장집에서는 외출에서 돌아오시면서 하나씩 냥이들 이름 부르면 요기조기서 하나씩 집안으로 뛰어들어가던 모습 떠오르네요..
아니 근데... 문 닫혀 있는데 어떻게 소리만 듣고 다리 목소리인 줄 아시는 거죠?? 매님 그저 찐사랑...ㅠㅠㅠ 그나저나 매님 방 안에 들어와서 자는 누리 세상 평온해 보이네요.. 맨날 애들한테 냥펀치 날리고 까칠하게 굴었는데 아빠와 단둘이 있으니 세상 순해보여요 ㅋㅋㅋㅋ 나가기 싫어서 딴청 피우는 것도 넘 귀여워요ㅋㅋㅋ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 저도 격공합니다. 애틋하고 뭉클하고 장하고 기특하고.. 아기같은 모습을 보이면 단지 귀엽다가 아니라 귀여운데 짠하고 뭉클하고..ㅜㅜ 누리가 누리는 삶에 제가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감정적 유착을 느껴요 평생 고알못에 개엄마로만 살던 제가 모든 생명은 사랑스럽고 함께 공존해야 할 존재라는걸 매탈남님과 누리의 삶을 통해 배워가네요
안방 손님과 어머니 - 9편
요 근래 몇 달 동안 집안 분위기가 부쩍 어수선했어요. 집에 새 식구를 들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아저씨가 자꾸 수선스럽게 굴었지요. 멀쩡히 잘 있는 집기들을 옮기기도 하고, 자꾸만 집을 비웠어요.
예전에도 밖에 나갔다가 다음 날에 들어오는 일은 왕왕 있었지만 그런 날은 늘 밥상에 물고기 반찬이 올라오곤 했는데, 요즘은 밤을 새고 오면서 물고기도 안 가지고 오지 뭐야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지, 참 쓰잘데가 없지요.
아저씨가 자꾸 그리 정신 사납게 구니 집안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있겠어요. 얼마 전엔 마당에 있는 커다란 캣타워가 와르르 무너졌어요. 다 아저씨가 부산스럽게 구니 게도 영향을 받아 그런 게지요.
그 캣타워는 아주 예전에 아저씨가 어머니에게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하는데, 마당에서 예분이누나와 운섭이형이 쓰고 있었어요. 운섭이형은 캣타워가 무너졌으니 좋은 놈으로 새로 만들어 달라고 아저씨에게 징징댔지만 어쩐 일인지 아저씨가 못 들은 척하지 뭐야요. 원래 뭐 해달라면 거절하는 법이 없는 아저씨인데, 예분이 누나까지 와서 아저씨를 졸라도 묵묵부답이었어요.
마당 캣타워가 무너지니까 어머니가 좀 서글퍼 보였는데, 우리가 쓰던 캣타워도 아닌 데에다 우린 더 좋은 걸로 거실에 가지고 있는데 왜 그러는지를 물으니 그 캣타워는 특별한 것이라고 하시겠지요. 나는 아저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그리 울적해 하시니 어쩔 수 없이 아저씨에게 가서 새로 캣타워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어요.
내가 가서 부탁하면 그러마고 할 줄 알았는데, 아저씨는 곤란해 하는 표정을 짓더니 나중에 만들어 준다고 하겠지요. 그래서 언제 만들어 줄 것인지를 캐물으니 두고 보아야 안다면서 입을 닫지 뭐야요.
나는 그런 아저씨에게 성이 나서 마당에 혼자 앉아 있는데, 운섭이형이 몹시 서러운 얼굴을 하고 와서 옆에 앉겠지요. 둘이 같이 텅 빈 캣타워 자리를 보고 있는데, 별안간 운섭이형이 영문 모를 말을 하는 거야요. 캣타워가 무너진 것을 발견한 아저씨 표정이 무척 후련해 보였다나요. 그 말을 들으니 아저씨가 무척 괘씸해서 나는 더욱 노여워졌어요.
우리는 이렇게 속이 상하건만 아저씨는 자꾸 집을 비우니 우리 성이 풀어질 리가 있나요. 운섭이형과 예분이누나가 원망스러워 하거나 말거나, 어머니가 서글퍼 하거나 말거나 아저씨는 또 영문 모를 일로 혼자 분주해 하지요.
얼마 전엔 자동차에 무언가 잔뜩 싣고 어디로 가려다 말고 곤란한 얼굴로 금희를 쳐다보면서 무언가 고민하지 않겠어요. 그러더니 "넌 할아버지한테 가자."라고 하면서 금희를 데리고 가버렸어요.
아니, 그 어린애를 데리고 어디를 간다고, 할아버지라니요? 아저씨의 할아버지요? 아저씨도 할아버지가 있나요? 아니면... 설마 망태 할아버지?
밤이 되어도 금희가 돌아오지 않으니 나는 그 어린 것이 염려스러워 죽겠는데 다들 태평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한 집에서 한솥밥을 먹고 같이 살았는데 어찌 그리 다들 무정한 것인지...
사실 그 전에도 금희만 데리고 어디론가 가서 다음날에 들어온 적이 몇 번 있긴 했지만 누구 다른 이에게 데려다 준다는 말은 없었는데, 아저씨도 이제 골치가 아파진 게지요.
가칠이와 곤희형 말고는 금희에게 살갑게 굴어주질 않으니 어린애 나름대로 마음고생을 했으려나요. 아저씨도 누나들 달래랴, 이불 빨래 하랴 (금희는 아직까지 잠자리에 오줌을 싸나봐요. 애들이 다 그렇지요 무얼.) 지쳐서 금희를 망태 할아버지한테 주어버리려는 게지요.
금희에게 좀 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을 설치는 와중에 아저씨가 금희를 데리고 들어왔어요. 다행이다 싶었지만 망태 할아버지한테 갖다 주어 버린다더니 어찌된 일일까 싶어 몹시 어리둥절했지요. 금희에게 물어보아도 '할아버지랑 테레비 보면서 놀았다.'라며 영문 모를 말만 하고.
테레비가 뭐냐고 물으니 춤과 노래가 나오는 커다란 기계래요. 거기서 봤다면서 금희가 춤을 추고 재롱을 보여주니까 다들 하나 둘씩 모여들어 구경하겠지요. 흐뭇하게 웃으면서 금희를 보는 모습이 다들 말은 안 해도 속으로는 금희를 걱정한 것 같아요.
어찌 되었든 간에 금희가 돌아왔으니 결심했던대로 앞으로는 금희하고 잘 놀아주고 해야겠어요. 내가 잘 돌보아주고 하면 식구들도 금희한테 좀 더 살갑게 굴 것이고, 그러면 달남이 아저씨도 더 이상 금희를 망태 할아버지한테 갖다주려는 생각은 하지 않겠지요.
금희를 데리고 나갔다 온 뒤로도 아저씨는 수상쩍기 짝이 없는 행동들을 하며 혼자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집안의 집기들을 자동차에 싣고 어디론가 갔다 오기만 하면 지쳐서 드러눕고 집기들은 그대로 없어지고요. 집의 살림살이들을 대체 어디로 빼돌리는지 참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지요.
그리고 물고기 반찬도 해주지 않아요. 캔에 든 참치나 닭고기 반찬은 종종 주지만, 예전처럼 물고기를 가져와서 손질하고 요리하는 일이 없지요.
물고기가 먹고 싶어서 달남 아저씨에게 물어보아도 '난 요즘 분주해서 낚시를 갈 수가 없다.'라고 영문을 알 수 없는 말만 하지 뭐야요. 무엇 때문에 분주하냐고 물으니 '집을 비워줄 날이 멀지 않았으니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겠지요. 난 참말로 놀라고 말았답니다.
집을 비우다니, 우리 어머니가 아저씨를 쫓아낸 걸까요? 아니면 아저씨가 더 이상 우리와 살고 싶지 않아 떠나려는 것일까요? 아저씨는 갈 곳도 없을텐데 대체 어디로 가려고...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아 떠나려는건지 묻고 싶었지만 나 때문이라고 할까봐 겁이 나서 묻지 못했어요.
지난 날을 떠올려 보니 내가 아저씨에게 좀 모질게 굴었지요. 간식 먹을 때 손 쓰지 말라고 했는데 내 입으로 간식을 가져오고 싶어서 붙잡다가 아저씨 손에 상처를 낸 일도 왕왕 있고요, 예전에 달희누나가 다쳐서 집에 있을 때 누나 기분을 낫게 해준다고 아저씨가 장난감으로 놀아주었는데, 나도 놀고 싶어서 장난감을 물고 놔주지 않은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건 아저씨가 달희누나와 소심이하고만 놀아주려고 하니 내가 심술이 나서 그런 것이지요. 다들 밖에 나가 놀라고 하면서 난 집에서 소심이랑 놀아주라고 집에 있으라지 뭐야요. 뭐 물론 원래도 밖에 나가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소심이와 큰누나만 위하는 듯이 말하니 내가 골을 내어도 나한테 나쁘다 할수는 없지요. 안 그런가요?
내가 슬리퍼를 물어뜯어서 아저씨가 성이 난 걸까요? 그렇지만 나도 여가나 취미가 필요한데 그 정도는 아저씨가 이해해 주어야지요. 아니면, 아주 예전에 아저씨가 잿구덩이 근처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아저씨를 골려 주려고 재를 밟고 다녀서 아저씨의 성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것일까요? 하지만 그건 아주 오래전 일인데. 거기에 아직까지 성을 내고 있는 거라면 아저씨는 참말로 사내답지 못하게 옹졸한 것이지요.
쳇.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지요. 누가 신경이나 쓰나요? 만날 우리들 중 눈에 띄는 하나를 붙들고 '네가 제일로 좋다.'고 하면서, (내가 제일 좋다고 해준 적은 없어요) 다 거짓부리인 게지요. 우리랑 천년만년 같이 살 것처럼 굴었으면서, 무엇에 배알이 났는지 우리 보기 싫다고 가버리려 들다니. 갈 곳도 없으면서.
나는 아쉬운 것이 없으니 달남 아저씨가 떠난다고 해서 무어 그리 서러울 것도 없지요. 집에 일해줄 사람이 없으니 그건 어쩌나 싶지만 어머니가 우리 걱정스럽지 않게 다 알아서 하실 거야요. 우리 어머니는 참말로 수완이 좋으니까요. 그러니 나는 울적해 하거나 아저씨 분주한 모양을 멀거니 보고 있거나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아저씨 없으면 죽고 못 살것 같이 굴던 누나들과 형들은 어찌 저리도 태평한가요. 여태 하던 그대로 아저씨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세상에서 제일로다 좋다고 그러고. 그네들은 아직 아저씨가 떠날 것을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고 있으면서도 뭐 다를 것이 있느냐 하고 생각하는 걸까요?
만약에 그런 거라면 다들 참말로 정이 없는 게지요. 평생 같이 살면서 우리를 돌보아 주었는데 어찌 저럴 수가 있나요? 다들 야속하고 참으로 매정하다 싶지만, 무어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지요. 나는 아저씨 하는 일에 상관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모두들 풍성하고도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작가님 늘 재미나면서도 우리 누리즈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긴 글 잘 읽고 있어요~ 명절 푹 쉬시면서 잘 보내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ㅋㅋㅋ이제 이사얘기로 넘어가는 전지적시점 매점남ㅋㅋㅋ🤣🤣
@@Rico_the_penguin 리코님도 푹 쉬시고 ..문 좀 열어주세요..군만두랑 다른것도 넣어드릴테니 집필하는건 문제 안되시져?ㅋㅋㅋ🤣🤣
해피 추석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누리야, 언냐 또왔어. 추석간식비 보내.이번에도 꼬리랑 무니랑 나눠먹어^^
3살누리야, 13살, 23살이 될때까지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렴. 윤샘의마이팻상담소에서 봤는데, 양치해야 건강하 오래산대.매님해주시는 량치케어 꼭꼭받고♡ 매님방에서 편안해하는 누리를 보니 행복하다^^
넌 그런특권 맘껏누려도되~가끔 무니랑 꼬리 불러서 매님방에서 특별간식도 얻어먹고 ㅋㅋ 고알못이었던 언냐를 뭉클한감동을 통해 찐팬으로 만들어준 누리와 1기즈 넘사랑해 ♡
@@시도짱 감사합니다~ 제 방에서 눈치 안 보고 유일하게 편히 쉴 수 있는 누리여사!! 누리가 편하면 제 마음도 편합니다^^
👍👍👍
Thanks!
👍👍👍
집안은 안 된다 -> 내 방은 안 된다 -> 침대는 안 된다 -> 이젠 결국... 다 줘버린 이장님ㅋㅋㅋㅋㅋ
-> 누리네서 이젠 얹혀삼ㅋㅋ
예견했었던 ㅎ ㅎ
안방손님 ㅋㅋ
멋져요... 모든걸 줄 수 있는 분이라
누리가 매탈남님 방 안에서 외동묘의 꿈을 이루려고 한 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거의 식구들 다 와서 망함ㅠㅠㅋㅋㅋㅋㅋㅋ
엌 외동묘ㅋㅋㅋㅋ
나중에 아이들이 밀고 들어오기는 했지만ㅋ 한 시간의 '외동묘' 모먼트를 제대로 즐긴 것 같아 흡족합니다~
ㅋㅋㅋㅋㅋ 외동묘
누리 : 원래 주인이라서 안나감.
꼬리 : 집사 바라기라서 안나감
점남 : 먹을거 냄새가 나서 들어옴
점남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점남이는 먹을 거 냄새 못 참는다고요!
누리는 아는거 같아요 매이장님한테 누리가 특별하다는것을요 ㅎㅎ
누리여사는 다 알죠ㅋ
초창기 누리는 매탈님의 안돼,들어가지마에 약해서 똑띠하게 눈치보며 물러났지만 이젠 본인이 가장 치명적임을 자각한뒤로 말을 못알아듣는 척하며 눌러앉는 기술이 늘었다고 합니다.
똑띠...😍
ㅋㅋ치명적누리🩷🥰🫶😍😘
이사가시면 방은 절대 사수하신다던 이장님 어디가셨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집도 이장님 영역은 없는건가욬ㅋㅋ큐ㅠㅠㅠㅠㅠ
주방 있어요ㅋㅋ
앜...
주방이 있다는 댓글에 빵터짐😆
@@쿠키냥냥-t5o 아 저항없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방있단 말이 왜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방도 언제든 뺏기기 위해서 이미 바닥에 카펫깔았던데요ㅎ
누리만 특별취급 받는거 너무 좋아요 ㅎㅎ
진짜 누리는 표정에 감정이 다 드러나네용 애들이랑 다같이 있을땐 매님 말씀처럼 심술이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있는데ㅋㅋㅋ 매님이랑 둘만 남으면 귀신같이 순둥한 ㅇㅅㅇ 표정으로 변함ㅠㅠ 지고지순 우리 누리
ㅇㅈ ㅋㅋㅋㅋㅋ
아빠밖에 모르는 바보 그녀 이름 누리 큽 ㅠㅠ
육퇴 후 개운한 엄마의 얼굴
사실 누리 처음 계획은 이런거였을텐데ㅋㅋㅋ애덜이 독립을안해서ㅋㅋ 그어떤때보다 매님이랑 단둘이있을때 제일편안해보여요!! 추석에 보름달같은 누리여사보니 넘 좋네요~ ^^
제가 본 중에 누리가 가장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누리가 제일 완벽하게 적응을 한 것 같아요ㅎㅎ 불평이 없음ㅋㅋㅋ
@@Metalnam 누리가 적응을 잘해서 진짜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고양이 영역동물이라 대가족이면 또 저렇게 혼자만의 장소도 필요할거 같아요ㅋㅋㅋ누리여사님 나이도 좀 있으시고 하니 가끔 집사님 방에서 힐링하는것도 좋지 않을까요ㅎㅎ
ㅋㅋㅋㅋㅋ 누리 서너 살밖에 안먹자 않았나요?
사람이랑 동물은 시간이 다르게 흐르니까요ㅠㅋ
@@강현희-r9g 님 말씀이 왠지...슬퍼요🥺🥺
저는 누리여사가 마음편하게 자는모습만 봐도 왜이리 행복할까요ㅠ
저두요,,,누리가 행복해하는 모습만 보면 마음의 평화가,,
저도요.. 낡은 파이프 속 힘겨운 표정의 누리 모습과 오버랩 돼요
누리 편안히 자는 모습 캡처해서 바탕화면에 해놨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편해져요~
진짜 왜 그럴까요...ㅠㅠ
누리야 너는 40만 주민들이 이렇게 애틋해하고 이뻐하는거 아니? ㅠㅠ 알겠져 뭐.. 천재만잰데 ㅠㅠㅠ 누리야 ㅠㅠ
저두요 저두요~ ㅋㅋㅋ
추석이라고 황금 누리 보름달이 침대 위에 두둥실 떴구나. 달이 꽉 차올랐네 ㅋㅋㅋ
어디 저 누런 달에 대고 소원이나 빌어보자...
보름달 마냥 달덩이된 누리여사네요ㅋㅋ 한가위 잘 보내십쇼 작가님!!
리코님 소설 본 이후로 점남이가 사람처럼 느껴지고 막 그래요ㅋㅋㅋㅋ
오늘도 점잖은 무니는 문턱까지만 왔다가는구나 ㅠㅠ
어차피 청소할껀데 침대위에 한번이라도 올라와보지않구선...
난 암튼 니가 참 좋다
무니 니가~~
저도요 저도요~~!!! ^^
👋🤚👌
나도 니가 좋다~ 우리 왕크왕귀 왕사랑 왕무니~^^♥♥♥💙💙💙
와.. 진짜 신기하다.. 애들이랑 있을 때는 항상 화나있는데… 매탈님이랑 같이 있을 때는 완전 여왕공주귀요미새침떼기 누리베이비네요.ㅎㅎ 매버지 방이 편안해서 잠도 솔솔 잘 왔나봐요.☺️ 절대 안 나가겠다는 저 조롱박 뒷태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맞아요. 매부지랑 있을때는 완전 딸 모드인 우리 누리ㅜㅜ 힘든 인생 살아왔을 울 누리에게 저렇듯 따뜻한 아빠가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근데 조롱박이 머에요?🤔
@@Love-Moon 뒷모습이 조롱박 닮았다구요 ㅎㅎㅎ 조롱박을 모르시는건 아닐테고 ㅎㅎ
조롱박 뒷태 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운단어네요💛
어? 점남아...?! < 웃겨죽게씀 ㅋㅋㅋㅋㅋㅋ 개그캐릭 쩜나미~
간식영상 지분율 100%, 애교영상 지분율 0% 철없는 냥이 점남 ㅋㅋ
누리 계획은 출산 하고 좀 크면 새끼들 출가 시키고 매집사님과 행벅하게 살려고 했지만 매집사님은 새끼들을 다 거두시니 정말 누리 심기 오늘도 느껴지네요 ㅋㅋㅋ 매집사님의 책임감에 항상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아 이거 너무 웃기네용 ㅋㅋㅋㅋㅋ 그래서 누리가 애기들한테 맨날 분노를 하는거엿군여 ㅋㅋㅋㅋㅋㅋ
ㅋㅋㅋ진짜 그런거 같네요ㅎㅎㅎ
책임감이 강해도 너무 강한 집사를 간택해버렸네요ㅋㅋㅋ
적당히 착할 줄 알았는데 착해도 너무 착한 집사를 선택해버려서ㅋ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
그러니까 2기 숨긴것도 이해가 되네요... 1기가 나가질 않아서 2기는 몰래 키워서 내보낼려고 했던 대단한 누리의 계획...
어미고양이들은 새끼들이 성묘가 되도 독립을 안하면 스트레스를 받다가 자기가 떠나게 되는 일도 있다던데 누리도 알게 모르게 쌓인 게 있어서 항상 까칠하고 가끔 새끼들에게 이유없는 짜증을 부리기도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ㅎㅎ 가끔 저렇게 자기만의 공간에서 매탈남님을 독차지하니 누리도 마음이 좋을 듯ㅎㅎ 고알못 시절부터 이런 지식이 없었어도 누리만 특별히 따로 잘 챙겨주시는 매탈남님 덕분에 누리가 가출 안하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아 그렇군요… 저희집에도 새끼가 독립을 안하고 엄마와 애기가 같이 살아서 애기가 엄마를 매우 괴롭….
저도 이런느낌을 받았어요 !
독립이란게 아마 그 영역안에서 같이 먹기엔 먹이가 부족하니 다른 영역을 개척해야되는 필요성때문에 생긴거 아닐까하네요. 우리 ♡누리♡네는 그게 충족되니까 서로 독립의 필요성이 낮아진지도..
♡우리 누리♡ 오늘 냥펀치 날린거 보네요. 근데 궁디에 날려서 그런지 애들이 전혀 상관안하네요ㅎㅎ
@@BBB-yn8wu 다른채널 얘기지만 먹이가 충분히 충족되어 있고 살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미가 독립하기도 하더라구요. 새끼들도 2,3살 되기 시작하면 어미에게 대들기 시작하고. 여튼 저렇게 새끼들이 싹 다 성묘고 누리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마당냥이였는데도 남아 있는 건 새끼들도 영역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 않고 누리는 매님에 대해 애착관계 형성이 잘 되어 있는 건 맞을 듯요^^
0:27 누리야 부르니 눈인사하는 누리여사❤
누리가 참을 수 없이 가여웠던 몇 순간이 있었지요.
새끼 낳고 일주일만에 비에 흠뻑 젖어 나타나 굶주린 배를 채우던,
'네가 와서 평온한 하루' 속 '신선한 콩나물'이라 쓰여진 좁은 박스에서
애정으로 빛나던,
그 진저리날 만큼 저리던 감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나이가 들고나서 흘린 정직한 눈물의 한 기억들입니다.
매집사님..
많이 고맙습니다.^^
나리님 댓글도 가슴 저려요.
저에게도 특별하게 맘에 새겨진 누리에 모습입니다.
편안한 추석 보내세요
@@rjrj6785
누구라도 그만 마음을 허락하게 되는 아이,
잘 보내세요..^^
저도 기억나는 영상속 순간이네요. 참 마음 아팠어요. 지금 누리 자는거보니 행복해보여서 또 울컥해요
@@conniepark4075
처음엔 어느 정도 품위를 갖추고 꺼이꺼이 울다
나중엔 삶의 설움까지 얹어 그만 대성통곡했던..ㅎ
누리처럼 같이 행복하기로 해요..^^
이렇게
정서가 비슷한분도 계시다는거에
미소짖고 갑니다...
연휴마지막
행복하세요.....
즘남이!!!!!!ㅋㅋㅋㅋㅋㅋㅋ
누리는 정말 '내방인데 아빠는 왜 자꾸 나가라는거지-ㅅ-' 이런 표정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매님 모든 가족과 건강하고 풍성한 추석 보내셔요🥰🥰
내가 나가야할것같은 표정은 머지....ㅡㅡㅋㅋㅋㅋㅋ
5:19 ㅋㅋㅋㅋㅋㅋㅋ다들 자식처럼 애정돋게 부르다가 왜때무네 점남이는 오랜만에 만난 동네 친구처럼 부르는곤데요
누리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세상 평온한 표정ㅋㅋ
매탈남님...
이제 날도 추워지는데...
누리네 얹쳐 사시는거 보니까...
이 맴이...너무 찢어지네요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찢어진 맴 어찌할까요~~~ㅎㅎㅎ 누리가 쬐끔 더 찢어드림용~^^
레전드 댓글보소 ㅋㅋㅋ
이질감 1도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런 댓글...ㅋㅋㅋㅋㅋ
쥔집 아주머니 ㄴㅈㅁㄹ가 그나마 가끔씩만 발동한다는데 위로를...ㅜㅠ
누리야 사랑해!!!!!
누리 105% 만족한 느낌이에요
아빠와 함께하고픈 냥이들😅😅😅😅
울음소리만 듣고 다리인걸 아시는게 넘 싱기,,,,!!!
누리 자식들 방해안받고 혼자있으니까 넘 좋은가보네여ㅜㅅ ㅠ
허피스로 상태가 나빴던 새끼를 구조해서 한 마리는 입양 가고, 한 마리는 그대로 제 집에 남았는데... ㅠㅠ 접이식 의자에서 뛰어내리다가 틈새에 발이 껴서 성장판 분리 골절... ㅠㅠ 4개월인데 월요일에 다리 수술했습니다. 잘 나으라고, 다리에 장애 없이 멀쩡히 잘 성장하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꼭 회복할겁니다. 화이팅.👏👏👏👏
어서 회복하시길 기도할께요~~
수술도 잘 되고 곧 건강해질거예요~~
애기가 아프면 너무 힘든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ㅠㅠ
냥이들이 몸이 가벼워서 높은데서도 잘 뛰어내리던데
자칫하면 그런 부상도 입게되는군요..
위험을 미리 짐작해서 막을수는 없으니 딱하네요.
이렇게 사랑으로 키우시니 잘 나을거에요.
열렬히 응원합니다!
👏👏👏
아이구 아픈 아이라 더 맘이 쓰이셨을텐데 사고까지 겹쳤네요~ 아가야 잘 나아서 건강하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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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늘 휴업하실줄(?) 알았는데 오셔서 더 기쁘네요! ㅋㅋ 이사하시면 누리 방 하나 만들어주신다더니 매이장님 방을 내어주시기로 한건가봐요😆ㅋㅋㅋ 맥주가 키 순으로 있네요 🍺
항상 감사합니다 😊
스윗님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항상 감사드려요!
연휴 잘 보내세요 늘 감사해요💕
원래 휴업 계획이었는데 고향 안 가시는 마을 분들이 눈에 밟혀서 아침까지 편집하다 저도 지금은 본가에 와 있어요^^ 친구랑 약속도 있는데 잠이 잠이ㅠㅠ 누리네 공간을 빨리 만들어야 되는데 안 그러면 안방을 빼앗길 것 같아요ㅋㅋㅋ
@@Metalnam 매탈남님 고양이용품들좀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내드리면 될까요??
누리 털찐거 같으다 ㅎㅎ
누리가 진짜로 저렇게 말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누리 애들 독립시키고 매님이랑 알콩달콩 살려고 했는데
독립도 안하고 눈썹이 이쁘이 쪼꾸미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리 혈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리누리 짱!!!
매탈남님 방에는 맥주캔이 항상 나오네요.
안주 꼭 든든하게 드세요.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오늘도 힐링영상 감사합니다
몇달만에 양념치킨 드셨다잖아요 ㅎㅎㅎ
세상에 몇달만에 드셨다니
맛있었겠네요 ㅎ
하동집은 마을에서
좀 떨어져 있다는데
음식 배달이 될까?
쓰잘데 없이 궁금ㅋㅋㅋ
@@rjrj6785
사서 들어가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은뚱-k2e 우린 누리네 집 사정은 뭐든 궁굼하죠??? 숫가락 수도 알고싶을듯~~^^
마지막 다리 부르니까 달려와서 앵기는거 머에요ㅠㅠㅠㅠㅠ 애교쟁이야ㅠㅠ
소시미 자기도 가족 일원이라고 와서 구경하는거 ㅋㅋㅋㅋㅋ 넘 사랑스럽다😍😍
아 진짜 그러네요 소심하지만 가족모임에는 항상 껴있는 소심이ㅎㅎ너무 귀여워요
고독한 인싸 소심이 ㅎㅎㅎ
5:15 무니 들어가고 싶은거
밖에서 보기만 하고
얌전히 앉아있는거봐.. ㅜㅜ
와중에 거칠것 없는 점나미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니는 너무 착해요 ㅠㅠ 밥달라고 운 적도 없고 물지도 할퀴지도 않고
3:01 세상 편하게 자는 우리 아기같은 누리
아부지 냄새 잔뜩 나는 침대에 편히 누워서 자는 우리 누리ㅠㅠㅠㅠ 너무 소중하다 🥺🥺
울누리 하고싶은거 다 해랏...ㅜㅠ
누리: 침대 생긴 썰 푼다.
점남이: 미지를 탐험한 썰 푼다.
쪼꾸미: 괴생물체 본 썰 푼다.
꼬리: 쮸압쮸압 매부지님 내려와봐유. 양념은 고추장설탕물엿 1:1비율로 참 쉽쥬??
센수있는 댓글 지리구여...👍
@@nemorina-ow7nl2oz7j 알아차린 센스 오지구요~😍
얼마나 한마리 한마리 주의깊게 보시면 목소리만듣고 다리인지 알아맞추실까ㅎㅎㅎ 고양이들 친아빠같으세요
누리가 다른 고양이들하고는 다르게 다리가 짧고 턱도 짧아서, 더 귀엽네요 ㅎ
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만들어 주신댔는데 좀 늦어지는 것 같으니 본묘가 직접 정하기로 했나봐요 ㅋㅋㅋㅋㅋ 집사님 방이 누리방인걸로,,🤣
큰일입니다 누리가 제 방에만 들어오면 안 나가려고 해서ㅠㅠ 빨리 누리 공간을 만들어 줘야겠어요ㅎㅎ
@@Metalnam 매님 방에 누리 같이 지내는건 어렵..겠죠??🤣🤣🤣🐈
어미의 스트레스는 그저본능이라 ㅠㅠ
우리 누리여사 공간이 빨리 만들어지길 학수고대해요~~~~매님 힝들겠지만 ㅠ
@@Metalnam 누리는 혼자만의 방이라 좋은게 아니라 집사님이랑 둘이있어서 좋아하는듯 보여요ㅎㅎ 혼자만의 방 만들어주셔도 집사님방을 계속 탐할듯 ㅋㅋ
누리는 안방 차지하고 외동으로 살 생각이였는데
애들이 다같이 독립 안 하고 같이 사니까 성질내는게 아닐지 ㅋㅋㅋㅋ
점남이 편애하는 것도 집사한테 치대지 않아서 같아요 ㅋㅋ 집사 놓고 싸울 필요없는 대상이라
헉그런것 같아요 역시 누리 사랑둥이~🥰
우와 저도 그 생각했어요
본능 즘나미를 누리가 편애하는 이유는 다른 아이들같이 매탈남님께 애정을 갈구하지 않아서 그런가..했는데
이건 뭐 우리 생각이긴 하지만요ㅎㅎ
시작부터 다소곳이 손모은 누리여사 ❤
저 여사님 많이 좋아해요...
누리 여사 ㅋㅋㅋ
누리 얼굴보러 또 왔어욬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긴 누리얼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이 자동으로 나와요
그쵸ㅋㅋㅋㅋ저 저 뚱한표정+실제로도 편하고 좋음+나가라하믄 모르는척 할 만반의 준비된 태연함
정말이지 누리는 특별한 고양이입니다ㅋㅋㅋㅋ
최고의 명절 선물 매가족🥺❤️❤️❤️❤️❤️❤️🔥
검색어를 입력하세요도 오늘부터 모레까지 풀재방이요^^
본가에 계시다니
김자 만자 근자 아버님께 안부 전해주세요. 댓글팬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누리 머리 눕는 방향까지 아주 제대론데요 역시 풍수지리도 아는 천재 고양이
쪼꾸미ㅋㅋㅋㅋ 노트 책갈피 술 보고는 웬 낯선 동물 꼬린가 싶어 노트속에 숨었다 생각해서는 막 맹수처럼 공격하는거 봐여ㅋㅋㅋㅋㅋㅋ지 올챙이적 생각은 못하나봅니다ㅋㅋㅋㅋ
지도 굴러온 돌이면서ㅋㅋㅋㅋㅋㅋ하이고 진짜 쪼꾸미 웃겨용ㅋㅋㅋㅋ이제 자기집이라고 넌 누구냑!!!막 하악하고 주먹 날리고요ㅋㅋㅋㅋ
누리가 애들앞에서는 체면상 차마 부비부비는 못하지만 매탈남님과 오붓이 시간보내고 싶었나봐요 그나저나 누리 집냥이 되더니 미모가..
진짜 너무 이쁘네요♡
오붓이~~~
둘이만 ㅋ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핫도그 몸매!
이제 쪼꼬미가 더이상 쪼꼬미가 아니네요. 중꾸미 ㅋㅋㅋㅋ
마지막에 뭔데여... 13:47
내 이름 부른다고 냉큼 달려오는 강아지 다리🌸 ㅠㅠㅠㅠㅠ
아흥ㅠㅠ 누리가 낳았지만 암튼 내새끼ㅠㅠ
무니는 들어오지 말라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묵묵히 기다리는거 넘나 멋진 것 5:14
무다리 얘드라 ㅠㅠㅠ
누리가 낳았지만 내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
무니 다리 너무 이쁘죵~💙
역시 사랑둥이들
누리가 낳았지만 암튼 내새끼 개공감요 ㅜㅜㅜ다리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다리사랑나라사랑 그냥 외우세요!!!!!여러분!!!!!!!
@@niye2201 주입식 교육...ㅋ
울 매꼬뤼~
'니는 털 덜날린다 아이가'
칭찬?받고
할부지방에서 퇴장할때
할부지 쳐다보면서 나가기싫어요하는듯한
저눈빛 어쩔~😭
누리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여요💕
누리만 들어오게 가끔 해주세요~
엄마는 피곤해요😅
누리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41 13:45 할부지 애타게 부르다가 13:46 할부지가 이름 불러주니까 기다렸다는듯이 쫑쫑쫑 오는 강아지 다리ㅠㅠㅠㅠㅠ 너무 사랑스럽다 😭😭
울 달희도 할빠~💕
다리 너무 사랑스럽다 진짜..ㅠㅠ
저것이 그 리코님 작품속 대사인"하야부디~♡"군요ㅋㅋㅋㅋㅋㅋ달희의 혀짧은 목소리^^
다리사랑해♥
쉴 새 없이 눈키스하는거 ㄱㅇㅇ
사랑스러운 누리~
누리 표정 변하는게 넘 웃겨요 ㅋㅋ
0:46 가지런한 발, 그렇지 못한 눈빛, 자칫 옹졸해 보일 것같은 하얀 뽕주댕이..모든게 완벽한 누리여사...저 흰 발에 채이고 싶ㄷr...⭐️
누리 표정은 뾰루퉁하게 생겨가지고 공손히 모아져 있는 작은손들.. 양말도 신고..너무 소중해…
02:13 매탈남님이 엄청 쓰담해주고 나서 뭔가 기분이 확 좋아보이는게 느껴지는 누리 표정 ㅋㅋㅋㅋㅋㅋㅋ
추석특집 인거죠
코로나로힘든이들에게 힐링주시려구요
사랑입니다
늘 지난영상정주행 또주행입니다
가끔은 좀 조용한 삶을 살고 싶은 누리 맘이 엿보이는듯.
누리여사가 안방에서 안나갈려고 하는 것이 묘구밀도(인구밀도)가 생각 보다 높은 것에 대한 탈출과 아이들 무리에서 조용하게 혼자 있고 싶고, 주인과 가깝게 있다는 우월적인 지위를 인정받는데 대한 자신감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새로운 곳에 대한 엄청난 호기심을 많이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꼬리는 엄마를 지키면서 주인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맞는 말씀이세요.
모두 누리즈와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공감합니다
매님은 누리한테 꼼짝도 못하심. ㅋㅋㅋ
누리는 늘 그랫듯 매님의단기간의 라이프스타일을 확바꿔놓고도 여전히 당당함..ㅋㅋㅋ
냥이는 뻔뻔함이 매력이죠~
명절 같은 특별한날 혼자 심심하게 시간보내시고 계실때 갑자기 라방했음 좋겠다. . ,(혼자말. ., ,)
고향 안 가시는 분들을 위해 아침까지 열심히 편집해서 올린 겁니다^^ 지금 잠이 쏠쏠~~
@@Metalnam
자장 자장 우리 매님~
잘도 잔다 우리 매님~
귀여워서라도 100번 만져주고 싶은데...
저 배려심 깊은 매탈님의 "방해안하께~" 라는 말이 왜 이렇게 좋을까😭
오늘 보니까 우리 누리 콧등이랑 입부분 무늬가 리본인줄 알았는데 뒤집어진 하트네요 🤍 사랑으로 가득한 김누리양 🧡
우와~ 말씀듣고 확인해보니 진짜 뒤집어진 하트 맞네요. ㅎㅎㅎ
H SUE님은 관찰력이 확실히 뛰어나신 분 같아용~
오홍! 진짜네요!!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랑.💙
쑤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용~~^^
맞아요 💙 네요
그러보니 진짜 뒤집어진 하트네요 우와!🤍
김~~누리 여사님 ㅎ
누리 먼가 사람(?) 없는 조용한 찜질방 수면실 찾아온 아줌냥 마냥 편안해보여 ㅎㅎㅎ
누리 혼자 아부지 침대 차지할 수 있었는데
애들 다 들어오니까 짜증난다고 툭툭 치는것봐
넘 귀여워요
다시봐도 매부지 침대에서 자는 누리 모습이
명절에 친정와서 푹 쉬고있는 엄마들 같아요
추석 연휴라 기대도 안했는데 ㅜㅜ 넘 감사합니다 이장님! 덕분에 행복해졌어요.
이장님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셔요💙💙💙
아침까지 편집하고 열심히 운전해서 지금은 아부지 집에서 댓글 달고 있습니다ㅎㅎ 벌써부터 누리가 보고 싶네요ㅠㅠ
@@Metalnam 👏👏👏👏역시역시역시 연휴때 누리네 영상 없으면 허전해할 마을 주민들 생각해서 부지런히 움직이셨네요👍👍👍 무한 감사드려요ㅜㅜ
명절이라 그런지 왠지 이장님 가족분들도 보고싶어집니다~ 아버님,누님,매형님 안녕하시죠~ 🤗 모두모두 내가족 같은 누리네채널💙💙💙
@@Metalnam 쏘 서윗 ㅠㅠㅠㅠㅠㅠ
우리 이장님 친가 가셔서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누리보고 싶은시다고...ㅎㅎㅎ
@@Metalnam
외출하고 집에가시면
냥이들 매님 다리곁에 냥글냥글 모여들겠죠?
'아빠 하부지 왜 이제와?ㅠ
하면서요?
매님 반기는 모습 궁금해요.
이전 기장집에서는 외출에서 돌아오시면서 하나씩 냥이들 이름 부르면 요기조기서 하나씩 집안으로 뛰어들어가던 모습 떠오르네요..
누리 진짜 예쁘다😍
매탈남님이 다리! 부르자마자 쪼르르 오는 다리 너무 사랑스러워요 흑흑 ㅠㅠㅠ 점남이는 아닌 척하면서 매탈남님한테 관심 굉장히 많은 듯 ㅋㅋㅋㅋㅋㅋ
다리ㅠㅠ 너무 사랑스럽고 심쟝이 아푸네요 ㅋㅋ 쫄랑쫄랑 뛰어오는거 진짜… 넘 예뻐요 ㅠㅠ
이전에 누리즈들과 마을지키기 훈련?인가 하셨을때 집 입구에서 다리야~ 부르니까 뒤돌아보고는
도도도도도...!!
달려오던 다리모습 생각나요😄😄😄
우리 강아지 달희 ㅜㅜ진짜 넘 예쁘고 착해요
자기이름 착실히 알아듣는 울다리ㅜ
@@suebrilliant
어떤 주민분이 아묻따 걍 외우라 시키심..
"다리사랑, 나라사랑"
귀여워~^
누리는 혼자있는게 좋나봐요 ㅋㅋ 새침한 누리여사 사랑해
0:27 아부지가 누리야~ 하니까 바로 눈키스해주며 인사해주는 우리 누리ㅠㅠㅠㅠㅠㅠ 아부지가 너무 좋은 우리 누리ㅠㅠㅠ
귀여운 누리..
누리는 혼자있고 싶은 모양입니다
애들과 섞여서 놀기는 힘들나이..
가끔 이렇게 두 부녀지간의 시간을 가지시는건 어떨까요~ 누리도 아부지랑 같이 외동이 느낌 느끼고 좋을거같은데...누리가 진짜 행복해 보여요♡
방까지 내주면 매집사님은 어디로....ㅋㅋㅋㅋ
역시 대빵누리는 무단침입한 것도 이쁘고 발 모으고 자는 것도 이쁘고 성질 부리는 것도 이쁘네요
명절에 힐링 감사함다 행복한 추석되세요
맞아요!! 누리는 어쩌자고 만날 이쁜건지....
소시미 집에 뭔 일 나도 저렇게 가까이까지 구경 안오더니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저마이 가까이 온 거 너무 귀여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ㅂ
아니 근데... 문 닫혀 있는데 어떻게 소리만 듣고 다리 목소리인 줄 아시는 거죠?? 매님 그저 찐사랑...ㅠㅠㅠ 그나저나 매님 방 안에 들어와서 자는 누리 세상 평온해 보이네요.. 맨날 애들한테 냥펀치 날리고 까칠하게 굴었는데 아빠와 단둘이 있으니 세상 순해보여요 ㅋㅋㅋㅋ 나가기 싫어서 딴청 피우는 것도 넘 귀여워요ㅋㅋㅋ
주인집 고양이 ㅋㅋㅋ 역시 매고양이는 하숙생일뿐이고 그런 매고양이를 보는 점남이 표정은 리얼 주인집 아들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1빠따로 엄마한테 쥐어터지는 꼬리ㅠㅠㅋㅋㅋㅋㅋ꼬리가 매탈남님 너무 좋아해서 유독 더 얻어터지는게 맞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무니는 진짜 너무 착하다 말잘듣는 우리 장남ㅠㅠ 까칠이가 안들어온게 의외네요. 오히려 점남이는 들어오고ㅋㅋㅋㅋㅋㅋ
8:03 쪼꾸미 하악소리에 나머지 시선집중ㅋㅋ애들 눈이 다 놀라서 댕그랗
누리 이사하고 행복지수가 수직상승한 것 같아요! 귀여움 100%로 이루어진 누리 🐈
결국 다 줘버린.....ㅋㅋㅋㅋ어느새 방안까지ㅋㅋ
8:46 쪼꾸미 매님 노트 가름끈에 의미없는 냥펀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잖은 무니
소식 듣고 온 소시미
다들 너무 귀여워
누리여사에겐 한없이 약한 메탈님^^
역시 주인 누리마님 자태는 다르구나 ☺️❤️
무니는 들어오지말라니까 안들어오는거 ㅠㅠㅠ 일찌감치 철든 장남을 보는 것같은 느낌이고요 ㅎㅎ무니도 언제 한번 입성해봤으면 ㅋㅋㅋ
세상에 찐빵같은 누리가 시작부터 ㅋㅋㅋㅋㅋ 매부지 맛난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왕커왕귀 아기사자 무니는 사랑입니다 💙❤️💙
오랜만에 무니 궁디팡팡 올려다보는 호박눈 나왔네요 🧡 진짜 무니는 사랑입니다
@@suebrilliant 앜 맞아요 사랑스러운 호박눈 💙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빵빵한 얼굴에 토실 토실한 손 ~
귀여운 몸집.💙💙
미소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용~🤗
우리 무니 드뎌 나왔어요! 궁디팡팡도 하고 올려다보는 눈망울에 할부지가 들어오지 마라고 하니 말 잘듣는 착한 무니! 뽀뽀해주고 싶어요ㅜㅜ
엄마집에서 여상을 제대로 보지못해 아쉬어용~~힝~~
정말 누리는 눈물 나게 귀엽고 특별해요. 애기들도 다 예쁘지만 누리에게서 풍기는 느낌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모두 합쳐진 느낌이에요. 수많은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들 많이 보았지만, 누리는 너무 특별한 마력의 고양이에요. ^^
맞아요
귀여우면서도 짠하고 까칠하면서도 애틋하고
도도하면서 인정많고..
나의 최애 누리는 정말 매력있는 매냥이에요♡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 저도 격공합니다.
애틋하고 뭉클하고 장하고 기특하고..
아기같은 모습을 보이면 단지 귀엽다가 아니라 귀여운데 짠하고 뭉클하고..ㅜㅜ
누리가 누리는 삶에 제가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감정적 유착을 느껴요
평생 고알못에 개엄마로만 살던 제가 모든 생명은 사랑스럽고 함께 공존해야 할 존재라는걸 매탈남님과 누리의 삶을 통해 배워가네요
누리 🐈 완전 저자리 지정석으로 찜했나본데요? ㅋㅋㅋㅋ 꼬리랑 점남이가 누리 자리 침범하고 잇으니까 또 솜방망이 날라가는... 🥰 아유 다들 왜케 귀여워 ㅠㅠㅠㅠㅠ보는 내내 입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매탈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매님에게만 다정한 누리여사~ ㅎㅎ
4:24 누리: (모른척) 아부지 내 안나갈끼다 🙂
6:33 누리: 아부지 내 나가기 싫다니까 와 자꾸 그라노 (도망가기)
6:58 와 누리 나가기 싫어서 힘주고 버티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리 떼쓰는거 처음보는 느낌 귀여워서 진짜 죽을거 같아요 😇😇
꼬리 진짜 이뻐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