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튜바 독주회 Kwon Ohchul LiveTuba Recital Part.2 (2022.01.11) : Tuba recital Kwon Ohchu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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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권오철 튜바 독주회
    Kwon Ohchul LiveTuba Recital Part.2
    주최 / 지클레프
    후원 / 추계예술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회, Apollo Brass
    입장권 / 전석 2만원 (학생할인 50%)
    [Program]
    Andre Gagnon ( 1930~2020 )
    Comme au Premier Jour
    캐나다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가뇽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아주 서정적인 곡들을 작곡하였다. [Comme au Premier Jour]는 가뇽의 1983년도 앨범 ‘Impressions’의 1번 트랙으로 수록되어 발매되었으며 그의 가장 유명한 곡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1997년 처음 발매된 앨범 ‘Monologue’에 수록되면서 유럽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첫날처럼’이라는 제목처럼 곡 초반부의 잔잔한 저음이 은은함마저 더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곡으로 따뜻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조용하고 따사로운 겨울밤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가뇽의 이 작품을 오늘은 튜바 듀엣 버전으로 연주된다.
    Mike Forbes (b. 1973)
    Alpine Concerto for Tuba and piano
    2020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튜바 콩쿠르 결선을 위해 포브스가 스위스와 알프스산맥을 떠올리며 작곡한 곡이다. 제1악장 ‘Ascent’는 알프스산맥의 위엄과 신비로움을 튜바의 서정적인 멜로디로 표현하며 솔리스트의 등반이 시작된다. 솔리스트 앞에 놓인 도전의 위압감은 극적으로 올라가는 속도로 느낄 수 있다. 제2악장 ‘Vista’는 산맥 정상의 아름다운 경치가 다양한 효과를 통하여 표현된다. 도입부는 정상에 다다른 듯한 솔리스트의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키는 높은 음역대의 연주로 시작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경과 햇살을 만끽하고 해가 서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솔리스트는 하산을 준비하기 위해 등반이 시작되었던 산기슭을 내려다보며 마지막으로 경치를 감상한다. 제3악장 'Descent'는 마치 장송행진곡처럼 많은 방식의 ‘내리막’이 시작된다. 정상의 성취감에 현기증이 나는 듯한 론도가 솔리스트의 황홀한 음색으로 시작된다. 또 한번의 하이킹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굳은 몸을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길고 험난한 내리막을 시작한다. 이 작품에서 포브스는 산을 오르려는 목표가 정상의 경치가 아닌 등반이 모두 끝난 후에 얻는 성취감이 더 보람 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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