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여 지도부 "경제 활성화"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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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박 대통령-여 지도부 "경제 활성화" 한 목소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선출로 새로 꾸려진 새누리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와 겹쳐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오늘 회동은 유승민 원내 대표 등 신임 지도부 구성에 따른 상견례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지난해 12월7일 예산안 통과 직후 가진 오찬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새 원내 지도부와 정부, 또 청와대 일부 개편 등을 계기로 당ㆍ정ㆍ청이 삼위일체로 여러가지 일들을 잘 맞춰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월 임시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관련 입법이 잘 되도록 국회에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경제활성화가 최우선이라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국회에서 잘 풀어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경제활성화 법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의 언급한 대로 국회 논의가 국민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여권 안팎에서는 신임 원내 지도부 구성 직후부터 박 대통령과 새 지도부가 언제 회동할 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증세없는 복지 문제를 놓고 당-청간 갈등 우려가 높아지며 조속한 회동 필요성도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동에서는 대통령이 현안으로 지적한 경제살리기 문제를 비롯해 증세와 복지 문제를 놓고도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고 있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등에 대해서도 협조 요청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참석했지만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은 배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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