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애정이라고는 개뿔소뿔쥐뿔도 없던 재호는 제 딴엔 감기 위해 당연한 행동을 했는데, 현수가 저렇게 처절하게 오열할 줄은 몰랐을 거다. 알았어도 그걸 보고 희열만 느낄 줄 알았지 동시에 연민이나 죄책감을 떠안을 줄은 몰랐을 테지. 자신의 쓰레기같음을 다시 자각하면서 현수가 우리와는 정말 다르다는 걸 자각하고, 이 관계에 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걸 이 때 직감적으로 느낀 게 아닐까.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하지만 그 안에 도사린 이 불안함이 커지면 커질수록 현수를 놓을 수는 없었겠지. 감았으면서 동시에, 감겼으니까. 혹은 그 모든 게 재호의 연기였다면, 이미 재호는 연민과 죄책감같은 불필요한 감정은 다 버리고 오롯하게 현수를 집착하고 사랑했던 거야. 손 쓸 도리도 없을 만큼, 누구보다 절박하게. 이 장면은 그 찰나의 순간에 느낀 감정이 너무나 복잡해서 내가 그걸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이거 개소름돋는게 자기가 생각하는 표정이랑 실제 표정이 다른 거랑 더불어서, 자기가 생각할 때 표정 색감은 노란색이고 실제는 파란색임. 감독 피셜로 노란색은 죄의식이 없는, 인간이라고 느낄 때의 색감이고 파란색은 비정한 불한당의 색임. 그러니까 자기는 현수 엄마를 죽이는 게 큰 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했지만 사실은 그게 현수를 힘들게 만드는 큰 죄악이었고 거기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는.. 또 다르게 해석하면 재호=노랑/현수=파랑인데 자기 이익을 위해 현수 엄마 죽였지만, 그걸 현수 입장에서 생각하니까 죄책감이 드는.. 암튼 존나 머박적 연출..
어디서 본 건데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재호의 표정은 뭔가 잘못됐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표정이지만 재호가 회상할 때는 무덤덤한 얼굴 이 두 표정이 다른 건 당시의 재호는 자신이 이렇게 현수를 생각한다는 걸 몰랐을거라는 어떤 분의 피셜이 있었는데 아 눈물 날라고 그런다ㅠㅠㅠㅠㅠ
현수가 교도소에서 오열하는 씬이 두번나오는데 그 씬마다 각각 재호 표정이 다름. 재호 딴에는 나름대로 포커페이스가 잘 유지되었다고 생각해서 안정적인 표정으로 오열하는 현수를 바라보는 씬이 있는 반면, 먼저 나오는 저 장면은 포커페이스는 커녕 오열하는 현수를 보며 당황한듯한 표정을 하고있음.
부모에 대한 사랑이라곤 쥐똥만큼도 없는 재호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울부짖는 현수를 보며 적잖게 놀랐을 거다. 제 인생에서 부모는 걸림돌이자 장애물이었건만, 당연 현수도 그럴 거라 생각했겠지. 늘 맘에 걸리적거렸던 무언가를 없애 준다는 것부터가... 어쩌면 재호가 현수에게 베푸는 '선'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막상 죽이고 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지.
재호의 시나리오대로였다면 재호는 저 순간 현수를 감았다는 기쁨과 희열감? 을 느꼈어야함. 1:28 처럼 무정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현수를 보거나. 그런데 그 사이에 재호가 미처 계산치 못했던 ‘사랑’ 이라는 감정의 변수가 생겼고, 현수를 감는 동시에 재호 자신 또한 감겨버림. 이 장면에서 현수가 엄마 잃고 울부짓는걸 보며 당황+떨림이 가득한 표정을 0:22 짓는게 그 증거
저 봐 ㅜㅜㅜㅜ 저 거 ㅜㅜㅜㅜ 현실은 죄책감과 연민과 수많은 게 섞인 표정인데 ㅜㅜㅜ 그 감정을 모르니까 ㅜㅜㅜ 사랑이란 걸 해본 적이 없는 한재호는 ㅜㅜㅜㅜ 한재호는 그 감정을 모르니까 ㅜㅜㅜ 지 딴엔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봤다고 생각하는 거야 ㅜㅜㅜㅜ 그리고 세상 초짜 신삥인 현수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안 놀라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ㅜㅜㅜ 산전수전 다 겪은 재호가 현수만큼은 이해 못 한다는 듯이 이걸 왜 나한테 얘기하냐는 듯이 ㅜㅜㅜㅜㅜㅜ저 놀라는 표정 눈물 줄줄
영화 아직안본사람인데 ㅠㅠㅠ 다들 멜로 멜로 거려서.. 멜로렌즈끼고 보니까ㅠㅠㅠ 마지막 재호 표정은 마치 '니가 그걸 밝히면 어떡해' 같은...? 현수를 감기위해 뺑소니 사고를 내는 상황을 연출했는데 현수가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1차 철렁(상황을 잘 만들어냈다는 감정과 혼란?감정 공존) + 현수가 재호한테 진심을 ('미친짓인거 알아요. 형 속이면 안될것같애' 같은) 주게되는 모습을 보고 2차 철렁(내면은 '해냈다!' 일지라도)결국은 혼란+당황+연민 짬뽕된것같은 표정같은...? 카메라 앵글도 재호 표정을 점점 클로즈업하는걸 봐선 재호 표정을 통해(웃음에서 미간 약간 찡그렸다 피는 모습까지) 뭔가 연출하려는것같고 영화 속 재호는 저렇게 세심한 표정연기를 할 정도로 현수 감기에 정성들일 성격은 아닌것 같음. ('안되면 그 때 정리할게'대사로 짐작) 그러니까 결론은... 이제까지 현수 감아내기위해 잘 해주고 그걸로 복잡미묘한 감정느끼고있었는데 저 대사듣고 감정선 확실해진거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 -휴 망상......- + ....... 설경구 : 감기위한 좀 더 슬픈 표정을 한거죠. 한마디로 연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병갑이가 걔가 지 입으로 짭새라는 걸 말했어?라고 재호한테 물었을 때 재호가 걔는 우리랑 다르게 착해서 그래 라고 대답했음. 재호는 자기가 회상했던 것처럼 자신을 매정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재호도 죄책감을 느끼는 (어쩌면 현수한테만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인 거임..
![[불한당] 마약수사대 경찰을 짝사랑한 조폭 양아치](http://i.ytimg.com/vi/P1qlVe-WKgE/mqdefault.jpg)
![[불한당] 마약수사대 경찰을 짝사랑한 조폭 양아치](/img/tr.png)
![[EN] 사전모임은 핑계고 ㅣ EP.62](http://i.ytimg.com/vi/Ne66uB4fyXg/mqdefault.jpg)
![[불한당] 안예은 - 파아란 Fan M/V](http://i.ytimg.com/vi/Q97zByOS-V4/mqdefault.jpg)
2:02 이렇게 대책없이 날 믿어버리면 어떡하니 널 정말 어쩌면 좋을까... 느낌
엄마에게 애정이라고는 개뿔소뿔쥐뿔도 없던 재호는 제 딴엔 감기 위해 당연한 행동을 했는데, 현수가 저렇게 처절하게 오열할 줄은 몰랐을 거다. 알았어도 그걸 보고 희열만 느낄 줄 알았지 동시에 연민이나 죄책감을 떠안을 줄은 몰랐을 테지. 자신의 쓰레기같음을 다시 자각하면서 현수가 우리와는 정말 다르다는 걸 자각하고, 이 관계에 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걸 이 때 직감적으로 느낀 게 아닐까.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하지만 그 안에 도사린 이 불안함이 커지면 커질수록 현수를 놓을 수는 없었겠지. 감았으면서 동시에, 감겼으니까. 혹은 그 모든 게 재호의 연기였다면, 이미 재호는 연민과 죄책감같은 불필요한 감정은 다 버리고 오롯하게 현수를 집착하고 사랑했던 거야. 손 쓸 도리도 없을 만큼, 누구보다 절박하게. 이 장면은 그 찰나의 순간에 느낀 감정이 너무나 복잡해서 내가 그걸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감았으면서 동시에 감겼다..
참 설경구배우님의ㅜ연기력에 감탄해요 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섬세한감정을 담아내는 연기가 진짜 어려울것같거든요...
와 해석 개좋아요..♥
@@12thChobob 크 표현지렸다
혹시 서울대생이세요..?
0:22 실제 표정
1:31 재호가 생각하는 본인의 표정
미친 ..
미친...지금알앗어
..
저도 이거 댓글보고 알았어요...헐 의도한 거면 대박이다 진짜
아.. 볼때마다 장면은 같은데 표정이 다르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한다면 말이 되네
@@멀-n1x 헐 뭐야 진짜요???
임시완이 불한당에서 연기 진짜잘했다고생각했는데 다시볼땐 설경구 감정선 표현이 진짜 지리구나 싶엇음
설경구가 이런 디테일 연기를 개잘하는듯ㄹㅇ..
병갑이가 현수 정체 줄줄 읊는데 재호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현수 모습은 하나 같이 예쁜 모습 밖에 없어ㅜ 보통 정체를 누군가 까발리면 이미 알고 있었든 몰랐든 간에 의심하던 모습들이 지나가야 하는데 이미 그냥 째호꺼야 (꼬옥) 이 상태라고ㅜㅜ
이거 개소름돋는게 자기가 생각하는 표정이랑 실제 표정이 다른 거랑 더불어서, 자기가 생각할 때 표정 색감은 노란색이고 실제는 파란색임. 감독 피셜로 노란색은 죄의식이 없는, 인간이라고 느낄 때의 색감이고 파란색은 비정한 불한당의 색임. 그러니까 자기는 현수 엄마를 죽이는 게 큰 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행동했지만 사실은 그게 현수를 힘들게 만드는 큰 죄악이었고 거기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는.. 또 다르게 해석하면 재호=노랑/현수=파랑인데 자기 이익을 위해 현수 엄마 죽였지만, 그걸 현수 입장에서 생각하니까 죄책감이 드는.. 암튼 존나 머박적 연출..
덧붙이자면 현수가 재호한테 "우리 엄마도 네가 죽였다며"라고 한 뒤 재호가 현수한테 총 겨눌 때는 창문으로 노란빛이 들어오고, 현수가 재호를 질식시킬 때는 하늘이 파란색이다... 영화 첫 부분에 언급되는 죄책감의 크기와 연관 있는 듯 진짜 미친 연출 ㅠ
진짜 경찰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장면이 나올 거란 상상도 못 했음 ... 설경구 표정부터 임시완 목소리까지 진짜 숨 막혀
그 부분에서 저는 짧은 시간동안 별의 별 생각을 다했어요 제 머릿속에서 가장 유력했던 대사는 "할게요"라든지 "같이해요"라는지 였는데 형나경 대박이지
0:56 재호가 현수를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장면
이 장면 너무 좋음.....크....딱 홀랑 넘어가는 순간이 있지....재호는 저때 벌써 감긴거지..본인은 몰랐겠지만
진짜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시완 오열연기 지렸다
그리구 멜로물이라는 얘기듣고 영화다시보니 설경구 표정연기가 정말 일품이라는것도 느끼네
진짜 다시보면 현수를 자기사람으로 하고싶은 목적을 달성한 희열 기쁨이랑 그걸위해 사랑하는사람에게 자기가 한짓에 죄악감을 느끼는 모든게 뒤죽박죽섞여있는 표정 눈빛ㅜㅜ
사랑하는 사람 ..? 이거 동성애 물인가
김닥터 직접적으로 둘이 연애하거나 그런 관계는 아닌데 임시완 설경구 배우 두 분이 이 둘의 관계는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언급하셨어요 영화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영화를 보면 알겠죠. 동성애물인지 아닌지. 본 사람이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영화 내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
@@김닥터-f7j 이 영화 장르는 로맨스입니다
질투하는 사람도 있죠
0:03 멀쩡한 엄마가 왜 갑자기 죽냐고 이 시발로마 할때 시발로마가 너무 현실성있는 연기였다 목소리 쫙 안뻗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떨리는 그느낌..
연기 진짜 잘한다
이 장면보고 진짜 충격받음 연기를 너무 잘해서..그치...이런사람들이 배우해야지...이런사람들이 연기하는거지..했음 ㄹㅇ
어디서 본 건데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재호의 표정은 뭔가 잘못됐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표정이지만 재호가 회상할 때는 무덤덤한 얼굴 이 두 표정이 다른 건 당시의 재호는 자신이 이렇게 현수를 생각한다는 걸 몰랐을거라는 어떤 분의 피셜이 있었는데 아 눈물 날라고 그런다ㅠㅠㅠㅠㅠ
미친... 그럼 마지막에 나같은 실수하지 마라라고 한 건 이건가?
현수가 교도소에서 오열하는 씬이 두번나오는데 그 씬마다 각각 재호 표정이 다름. 재호 딴에는 나름대로 포커페이스가 잘 유지되었다고 생각해서 안정적인 표정으로 오열하는 현수를 바라보는 씬이 있는 반면, 먼저 나오는 저 장면은 포커페이스는 커녕 오열하는 현수를 보며 당황한듯한 표정을 하고있음.
1:07 응 정분나버려서.....
여러분안녕하세요 마자요마자요 여러번 보니까 이대사마저도 귀에 꽃히는...
조현수 우는 장면에서 설경구 배우님이 얼굴 표정 일부러 두 컷 찍었다고 그랬는데 현수를 감아내려는 이성적이고 냉정한 한재호랑 사람이라 가진 죄책감으로 얼룩진 한재호 얼굴 다 드러나서 너무 좋아... 죄책감, 희열, 감탄 전부 다 표정에 드러나서 놀랍다
임시완 오열하는 연기만 보면 심장 죄이는 것 같아서 슬픔ㅠㅠ
아 보고 또 봐도 맴찢...ㅠ 진짜 경찰인거 고백하는 착한 현수보면서 진짜....어으아....어.... 엄마죽고 오열하는 현수보면서 재호는...으어아어.....으엉 ㅠ ㅠ
부모에 대한 사랑이라곤 쥐똥만큼도 없는 재호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울부짖는 현수를 보며 적잖게 놀랐을 거다. 제 인생에서 부모는 걸림돌이자 장애물이었건만, 당연 현수도 그럴 거라 생각했겠지. 늘 맘에 걸리적거렸던 무언가를 없애 준다는 것부터가... 어쩌면 재호가 현수에게 베푸는 '선'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막상 죽이고 보니 그게 아니었던 거지.
해석 좋네용
헐 그랬을 수도 있겠어요.. 왜 그 생각은 못했을까요..
아..그럴수도있겠네..호오..다양한해석이네 첨보는 해석인듯
재호의 시나리오대로였다면 재호는 저 순간 현수를 감았다는 기쁨과 희열감? 을 느꼈어야함. 1:28 처럼 무정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현수를 보거나. 그런데 그 사이에 재호가 미처 계산치 못했던 ‘사랑’ 이라는 감정의 변수가 생겼고, 현수를 감는 동시에 재호 자신 또한 감겨버림. 이 장면에서 현수가 엄마 잃고 울부짓는걸 보며 당황+떨림이 가득한 표정을 0:22 짓는게 그 증거
난 이영화가 왜 흥행안됬는지 이해가안된다 솔직히 흥행한 범죄도시보다도 불한당이 훨씬 잼있는데
@@user-rm8hj4oi6g
여성비하, 지역비하를 해서 욕한게 왜 마녀사냥임?
ㅇㅈ범죄도시도 꿀잼인데
불한당이 더 재밌음 ㅠㅠㅠ3번넘게봄
아직도 여운남는다 ㅜ💜💜
@@할리퀸-m2v 알겠다 야 근데 폐미는 머냐 일부로 그러는고냐 ㅋㅋㅋ페미아니냐?
맞음 웰메이드작인데 미친 감독새끼가 다 말아먹음 ㅋㅋ
뭔 일임.. 난 그냥 이 영화 존나 재미있었다고 댓달려고 들어왔는데 왠 한남한녀..? 뭔일이여
4년 늦은 불한당원.... 진짜 1:45부터 설경구 표정 보러 맨날온다... 진짜 하루에 두번씩 생각나 미치겠어....... 온갖 감정 다 담겨있는 저.. 저 표정이..
현수 오열하는 거 보는 한재호 약간 이해하기 힘들면서도 죄책감 든다는 그런 표정이라 너무 맘아픔ㅠ
재호는 현수가 저렇게 아파할 줄은 몰랐던거지 본인입장에서는 엄마가 저런 존재가 아니였으니까 그래서 죄책감을 잔뜩 떠안지 않았을까 어떻게 보면 재호는 현수가 어느날에는 배신 할 줄 알았을텐데도 살려줬고 진짜 안타깝다
저 표정.... 저 한재호의 “이제 얻었다” 저 표정... “이제 온전히 내것인가...” 하는 표정....아...ㅠㅠㅠ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재호도 예상치 못 한 변수였겠죠
크으..
뭔가 마지막 재호 표정 본인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빠져버린 표정같음
재호야..재호야 영화를 보자마자는 현수를 사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호를 사랑하게 된다 처음엔 현수의 슬픔이 크게 와닿다가 현수를 죽도록 사랑한 재호가 눈에 밟혀 마음아파죽겠다 어딘가에서 살아서 행복할 거라고 믿어
사람 겁나 잘 믿는 한재호씨...
저 봐 ㅜㅜㅜㅜ 저 거 ㅜㅜㅜㅜ 현실은 죄책감과 연민과 수많은 게 섞인 표정인데 ㅜㅜㅜ 그 감정을 모르니까 ㅜㅜㅜ 사랑이란 걸 해본 적이 없는 한재호는 ㅜㅜㅜㅜ 한재호는 그 감정을 모르니까 ㅜㅜㅜ 지 딴엔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봤다고 생각하는 거야 ㅜㅜㅜㅜ 그리고 세상 초짜 신삥인 현수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안 놀라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ㅜㅜㅜ 산전수전 다 겪은 재호가 현수만큼은 이해 못 한다는 듯이 이걸 왜 나한테 얘기하냐는 듯이 ㅜㅜㅜㅜㅜㅜ저 놀라는 표정 눈물 줄줄
형나경에서 설경구 표정이 '짭새 감는데 성공 했다 ㅋ' 에서 '내가 이렇게 착한 애한테 무슨 짓을 한거지' 라는 표정으로 변하는 느낌
감았다는 기쁨도 보이지만
살짝 당황해보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나온다고? 아니 좋긴 좋은데.. 하는 표정
영화를 이렇게 사랑할줄몰랐음..보기 전까지
0:22 난 저 표정을 잊을수가없음.....
재호가 현수를 사랑하게 될 줄 몰랐듯이 나도 불한당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볼만큼 불한당을 사랑하게 될 줄 몰랐어...
재호는 현수 첫눈에 보고 반한거... 사진으로 먼저 보고...실제로 봤을때 눈에 다 담아낸 느낌...ㅠㅠ
영화 아직안본사람인데 ㅠㅠㅠ 다들 멜로 멜로 거려서.. 멜로렌즈끼고 보니까ㅠㅠㅠ 마지막 재호 표정은 마치 '니가 그걸 밝히면 어떡해' 같은...? 현수를 감기위해 뺑소니 사고를 내는 상황을 연출했는데 현수가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1차 철렁(상황을 잘 만들어냈다는 감정과 혼란?감정 공존) + 현수가 재호한테 진심을 ('미친짓인거 알아요. 형 속이면 안될것같애' 같은) 주게되는 모습을 보고 2차 철렁(내면은 '해냈다!' 일지라도)결국은 혼란+당황+연민 짬뽕된것같은 표정같은...? 카메라 앵글도 재호 표정을 점점 클로즈업하는걸 봐선 재호 표정을 통해(웃음에서 미간 약간 찡그렸다 피는 모습까지) 뭔가 연출하려는것같고 영화 속 재호는 저렇게 세심한 표정연기를 할 정도로 현수 감기에 정성들일 성격은 아닌것 같음. ('안되면 그 때 정리할게'대사로 짐작) 그러니까 결론은... 이제까지 현수 감아내기위해 잘 해주고 그걸로 복잡미묘한 감정느끼고있었는데 저 대사듣고 감정선 확실해진거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 -휴 망상......-
+ ....... 설경구 : 감기위한 좀 더 슬픈 표정을 한거죠. 한마디로 연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착해서 그래.
너나 나같은 새끼들은 절대 이해 못하는 놈이야.'
님말 듣고나니 이 대사에서 무게감이 더 느껴지네요.
할리퀸 영화가 역대급인데 왜 불법적으로 봐요? 역대급 영화면 돈 주고 사서 볼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거 아닌가요...?
병갑이가 걔가 지 입으로 짭새라는 걸 말했어?라고 재호한테 물었을 때 재호가 걔는 우리랑 다르게 착해서 그래 라고 대답했음. 재호는 자기가 회상했던 것처럼 자신을 매정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재호도 죄책감을 느끼는 (어쩌면 현수한테만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인 거임..
뇌 빨아서 불한당 본 기억 지우고싶다.. 처음 봤을때 그 절절함과 충격 다시 똑같이 느끼고 싶어...
재호의 설계...
시상식때 설경구씨 호명할때 왜 함성지르지 했는데 티비로 영화보고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됨 너무늦게알았어 ㅜ
저도 게이가되고 싶네요
불한당 아…. 재상영 안 하면 진짜 죽을 것 같아….. 죽을 것 같아….
진짜 마지막 표정 대박이다....ㄹㅇ루....
크흐..마지막표정 죽이네..
불한당은 그냥 멜로여.....
사랑입니다 사랑이에요ㅜㅜㅜㅜ
진짜 연기 졸라잘함ㅜㅜㅜㅜ
설경구 표정연기 진짜 대박인데 난 한재호가 조현수 떠올리는 장면에서 본인 모습이 안 나와서 더 좋았다 솔직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분명 주인공이 주인공 시점에서 회상하는 장면인데 주인공이 나오면 좀 깨짐... 나만 그런가
임시완 연기 지리네
감아본다더니 자기가 감겼어..
하... 재호가 현수를 속이지않았다면 어땠을까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긴 하지만 그랬다면 또 뻔하다고 생각했겠지...하지만 둘이 같이 행복했으면 ㅠㅠ
역시 설경구다...
임시완이 "형 나 경찰이야" 할 때 설경구는 놀랐을거임. 경찰이라고 사실대로 말할 거라곤 몰랐을테지...
진짜 지려
불안불안했지 이때 설마 얘가죽였겠어 하면서 ㅋ ㅋ ㅋ
재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싯펄 ㅠㅠㅠ댓글들 너무 맴찢이라 눈시울이 붉어지고 ㅠ눈물흘릴까봐 혼자 입 꼬물대고있는 나를 발견.함 오늘부터 불한당원이다
형나경 1:40
이장면들은 은 결말의 복선이라고 할수있죠.
0:55
제발 불한당 같은 로맨스 영화 추천해주세요 비슷한 영화 제발 제발 제발 불한당원님들
이렇게 연기잘하는사람이 작품선택이 오만 똥영화는 다찍어서 설경구나오는영화는 거르는 사람도있다는게참
조현수 극대노 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사랑이라고
형 나 경찰이야
설경구가 임시완 엄마 죽인거임....?
으아ㅏ영화를 안보시고 이 영상을 보신 거면 스포가 오진 건데ㅠㅠ
1:08 내쪽으로 한 번 감아볼게
00:54
난저거설경구가부하시켜서죽엿음어땟나싶음
부하 시켜서 죽인 거 맞음 재호 부하 방개시켜서 죽인거임
@@보리-n1y 시체 손잡고 까딱까딱하는게 미친사이코재호느낌+재호얼굴알아서 주인공빡친거아니에요? 깜빵안에있는데 밖에있는재호부하를어찌알아차린건가요!!?
으오 39분 42초에 얼굴 나오는데 재호가 아니고 방개에요. 현수는 잠입수사하는 경찰이니까 재호 부하 얼굴도 알고있고 천팀장이 cctv보면서 샷건칠 때 천팀장이 방개 포함 재호 부하들 신상정보 붙인 거 나와요
거기에 영근이도 붙어있음. 잠입수사 해야하니까 오세안무역 직원들은 다 알아본 듯
@@user-wp1eq1fy6w 재호는 빵에 있는데 현수 엄마를 재호가 어떻게 죽여요 .... 영화에서도 나오는데 트럭에 타고 있던 건 재호 따까리인 방개입니다 ...
고작 2분보는데 나도모르게 설경구 욕을 하고잇어
Name?
불한당
the merciless
감는게 뭐여
포섭..? 대충 내편으로 만든다는거
0:21 0:21 0:54 0:54
0:21 0:21 0:54 0:54
교통사고나는장면은뭐임?
현수 엄마 죽는 씬이여
@@maebin__19 ㅎㅎㅎ이거 결국 결제해서 봤어요
@@정정-o5x 재밌죠 ㅋㅋㅋㅋ
근데 재호가 현수어머니 어떻게 죽임? 현수랑 어머니랑 전화하고있을때 혼자서 차끌고 나갈수있나?
밖에 재호 따까리들 있잖아요 따까리들한테 시켜서 현수 엄마 수술 받으러 병원 가는데 트럭으로 뺑소니해서 죽임
댓글왜이래..
이거 많이 잔인한가요...? 보고싶은데 잔인한 장면 많을까봐 못보겠어ㅜㅜㅜㅜ
som som 저는 괜찮았는데 중간에 나오는 장면중 몇개가 좀 잔인할수도 있어요-! 근데 스킵하면 획 지나가는 장면이라서 보는데에는 별 거부감 없을거에요
튀김부분만 눈감으면 다른건 다 괜찮을거에용
으지 튀김이 뭔가욥..?
som som 극중 염산뿌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튀기는 소리랑 비슷해서 튀김이라고 표현하신것같아요!
시 시 아 헐! 그렇군요! 염산뿌리는 장면도 나오는구나으ㅠ 알려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