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이라 바로 구독하고 쭉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책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중1 기말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문해력, 독해력, 어휘가 많이 부족해요. 책은 해리포터나 건방진 재석이 시리즈 같은 이야기책만 좋아하지 지식책은 좋아하지 않는 편식이 심한 아이입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책을 다양하게 읽히고 싶어 논술학원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학원에서는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같은 아이에겐 좀 어려운 책을 읽히고 있어 이것마저도 주입식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예비중2면 이제 학습적으로 국어공부를 시키는게 맞는건지.. 더 다양한 책을 읽히는게 맞는건지 수능과 고등 국어 교육의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 초등 고학년쯤 되면 이미 책 자체를 멀리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는데, 이야기책만이라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선생님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 생각에도 지식책을 평소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라면 말씀하신 책은 책을 읽는다기보단 설명을 듣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 아마 제 유튜브를 보셨으니 아실 수도 있지만, 저는 현재 채움 온라인 독서논술을 운영중인데 마침 저희 중학반 아이들과는 지난 달엔 '막힘없이, 토론!'처럼 지식책이지만 읽기 어렵지 않고 최신 교과 내용과 시사를 반영한 책을 선정해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과학 재판을 시작합니다'나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도 반응이 좋았고요. 이런 책들부터 먼저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제 기존반 시간과 맞고 인연이 닿는다면 저와 함께 수업을 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 :) 학습적으로 국어공부를 시키는 것도 좋지만, 저는 독서가 기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긴 호흡을 가지고 글을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시면 분명 고등학생 때 큰 자산이라는 걸 깨닫게 되실 거예요. 독서 능력이 밑바탕이 된다면 국어 지식이나 스킬은 빠르게 쌓을 수 있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
어머니, 안녕하세요. 제가 웬만하면 답글 늦지 않게 드리고 있는데, 어쩐지 알람이 안 와서 이제서야 답글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ㅠㅠ 저의 답변은 당연히 국어학원을 꼭 가야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지만, 그 학원을 안 갈 시간에 '무엇'을 할지가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선생님 댓글 보고 이 영상까지 보게 됐네요. 선생님의 문학 로드맵도 잘 보았는데요. 두 영상의 선생님 말씀을 요약하면 해법문학시리즈는 내신공부나 기출공부하다가 심화하고 싶을 때 참고하면 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동안은 해법문학이나 ebs국어독해의 원리등으로 꾸준히 작품공부도 해야한다고 들어왔어요. 문학작품을 많이 알수록 기출문제풀이에 좋다는 취지 였던 것 같아요. 그때 그때 참고만으로 충분할까요? 사람마다 참고하는 것도 케바케라서 다루는 작품수도 다를 것 같고 고민이네요. 선생님께서는 어떤 의견 갖고 계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영상 쭉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시겠지만 교사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기에 지금부터의 설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선 저는 문학작품을 많이 '안다'는 게 해법문학의 설명을 읽는 거라면 그게 기출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굳이 따지자면 고전시가의 경우는 작품이 한정적이고 해독이 어렵기에 쓱 읽어보는 게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능 기출에서 문학 작품을 하나 고르신 후 > 해법 문학에서 그 작품 설명을 읽고 > 기출을 풀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실 거예요. 이것만 해보셔도 느끼시겠지만, 해법 문학에서 작품 설명을 읽는다고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품을 보는 눈을 기르고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스스로 체득해야 어떤 작품이 나오든 기출을 풀 수 있는 거고, 그게 실제 수능 국어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무한하다면 해법 문학을 샅샅이 공부하는 게 도움이 안 되진 않겠으나, 저라면 작품 분석을 익혀 응용력을 높이는 것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겠습니다. 제 로드맵의 지향점도 그것이고요. 지난 번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ebs 국어독해의 원리는 참고용 도서인 해법문학과는 살짝 또 다르기에 (제 로드맵에서 추천하진 않았지만) 취향, 수준에 맞으시면 쭉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으로서 이렇게 공부했고, 교사로서 아이들도 이렇게 가르쳐왔지만 저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읽어보시고 취사선택하셔서 공부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고1 혼공하는 학생입니다. 빙학동안은 독서랑 문법 공부했었고요. 입학해서 정신없이 적응중인데 중간고사 범위가 나오네요. 국어 내신준비와 교재추천 영상 너무 간절합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참여하고는 있어요. 시간이 부족한데 인강을 들어야할지 고민되네요. 내신준비 방법 알고싶습니다. (자습서는 구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시험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지요? 중간-기말-모고까지 하다보면 고등학교 생활이 눈 깜짝할 사이에 가더라고요. 내신 대비 영상은 제가 정리해서 올려둔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uclips.net/video/DDQVPYphsE0/видео.htmlsi=XE4OduX3mewQZZ2r) 내신은 학교마다 출판사, 제재, 방향, 수준이 각기 천차만별이기에 내신 대비를 위한 공통적인 교재와 인강이 존재하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영상을 보신 후 해당 출판사 자습서, 평가문제집, 덧붙여서 혹시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에 공개 자료가 있는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학 동안 독서와 문법을 공부했다고 하니 기본기가 어느정도는 있을 거라 가정하고, 저라면 개념어+문학 작품 공부를 조금 더 집중해서 할 것 같습니다.
시중 문제집 탈탈 털어 정리한 고등 국어 로드맵 시리즈입니다 :)
오늘은 개념어 사전, 문학작품 사전, 어휘 문제집을 포함한 "참고 문제집 로드맵"을 준비했어요📚
구독, 좋아요, 댓글 언제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도움이 많이 되는 영상이라 바로 구독하고 쭉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책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중1 기말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문해력, 독해력, 어휘가 많이 부족해요.
책은 해리포터나 건방진 재석이 시리즈 같은 이야기책만 좋아하지 지식책은 좋아하지 않는 편식이 심한 아이입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책을 다양하게 읽히고 싶어 논술학원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학원에서는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같은 아이에겐 좀 어려운 책을 읽히고 있어 이것마저도 주입식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예비중2면 이제 학습적으로 국어공부를 시키는게 맞는건지..
더 다양한 책을 읽히는게 맞는건지 수능과 고등 국어 교육의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 초등 고학년쯤 되면 이미 책 자체를 멀리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는데, 이야기책만이라도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선생님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 생각에도 지식책을 평소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라면 말씀하신 책은 책을 읽는다기보단 설명을 듣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 아마 제 유튜브를 보셨으니 아실 수도 있지만, 저는 현재 채움 온라인 독서논술을 운영중인데 마침 저희 중학반 아이들과는 지난 달엔 '막힘없이, 토론!'처럼 지식책이지만 읽기 어렵지 않고 최신 교과 내용과 시사를 반영한 책을 선정해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과학 재판을 시작합니다'나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도 반응이 좋았고요. 이런 책들부터 먼저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제 기존반 시간과 맞고 인연이 닿는다면 저와 함께 수업을 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 :)
학습적으로 국어공부를 시키는 것도 좋지만, 저는 독서가 기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긴 호흡을 가지고 글을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시면 분명 고등학생 때 큰 자산이라는 걸 깨닫게 되실 거예요. 독서 능력이 밑바탕이 된다면 국어 지식이나 스킬은 빠르게 쌓을 수 있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
영상 감사합니다. 교재 선택할 때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청과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선생님안녕하세요 중2부터 국어학원을 다녔는데 지금중3이고 학원가도 많이 졸기도합니다.최근엔 좀 나아지고요
꼭!!학원을가야하는걸까요?
매주 어휘와 그 전 주에배운심화테스트를 보기는합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제가 웬만하면 답글 늦지 않게 드리고 있는데, 어쩐지 알람이 안 와서 이제서야 답글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ㅠㅠ 저의 답변은 당연히 국어학원을 꼭 가야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지만, 그 학원을 안 갈 시간에 '무엇'을 할지가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선생님 댓글 보고 이 영상까지 보게 됐네요. 선생님의 문학 로드맵도 잘 보았는데요. 두 영상의 선생님 말씀을 요약하면 해법문학시리즈는 내신공부나 기출공부하다가 심화하고 싶을 때 참고하면 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동안은 해법문학이나 ebs국어독해의 원리등으로 꾸준히 작품공부도 해야한다고 들어왔어요. 문학작품을 많이 알수록 기출문제풀이에 좋다는 취지 였던 것 같아요. 그때 그때 참고만으로 충분할까요? 사람마다 참고하는 것도 케바케라서 다루는 작품수도 다를 것 같고 고민이네요. 선생님께서는 어떤 의견 갖고 계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영상 쭉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시겠지만 교사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기에 지금부터의 설명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선 저는 문학작품을 많이 '안다'는 게 해법문학의 설명을 읽는 거라면 그게 기출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굳이 따지자면 고전시가의 경우는 작품이 한정적이고 해독이 어렵기에 쓱 읽어보는 게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능 기출에서 문학 작품을 하나 고르신 후 > 해법 문학에서 그 작품 설명을 읽고 > 기출을 풀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이해하실 거예요. 이것만 해보셔도 느끼시겠지만, 해법 문학에서 작품 설명을 읽는다고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품을 보는 눈을 기르고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스스로 체득해야 어떤 작품이 나오든 기출을 풀 수 있는 거고, 그게 실제 수능 국어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무한하다면 해법 문학을 샅샅이 공부하는 게 도움이 안 되진 않겠으나, 저라면 작품 분석을 익혀 응용력을 높이는 것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겠습니다. 제 로드맵의 지향점도 그것이고요.
지난 번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ebs 국어독해의 원리는 참고용 도서인 해법문학과는 살짝 또 다르기에 (제 로드맵에서 추천하진 않았지만) 취향, 수준에 맞으시면 쭉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으로서 이렇게 공부했고, 교사로서 아이들도 이렇게 가르쳐왔지만 저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읽어보시고 취사선택하셔서 공부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chaeumreading 우와~ 선생님 상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국어공부 방향에 정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의문이 풀려고 잘이해했습니다. 선생님 커리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이다인-h5j 넵넵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 앞으로도 궁금한 점 생기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고1 혼공하는 학생입니다. 빙학동안은 독서랑 문법 공부했었고요. 입학해서 정신없이 적응중인데 중간고사 범위가 나오네요. 국어 내신준비와 교재추천 영상 너무 간절합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참여하고는 있어요. 시간이 부족한데 인강을 들어야할지 고민되네요. 내신준비 방법 알고싶습니다. (자습서는 구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시험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지요? 중간-기말-모고까지 하다보면 고등학교 생활이 눈 깜짝할 사이에 가더라고요. 내신 대비 영상은 제가 정리해서 올려둔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uclips.net/video/DDQVPYphsE0/видео.htmlsi=XE4OduX3mewQZZ2r) 내신은 학교마다 출판사, 제재, 방향, 수준이 각기 천차만별이기에 내신 대비를 위한 공통적인 교재와 인강이 존재하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영상을 보신 후 해당 출판사 자습서, 평가문제집, 덧붙여서 혹시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에 공개 자료가 있는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학 동안 독서와 문법을 공부했다고 하니 기본기가 어느정도는 있을 거라 가정하고, 저라면 개념어+문학 작품 공부를 조금 더 집중해서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