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바다 겉옷을 더 여매 보지만 시린 매서운 공기는 내게 더욱 몰아치네 무엇을 도망쳐 왔던가 무엇을 잊고 싶었던가 그리 대단한 세상이 아니라는 것쯤 알고 있었는데 환상과 기대는 허무를 불러올 뿐 그저 할 수 있는 건 작은 한숨과 견디는 것 끝 없는 노래를 하고파 쉼 없는 춤을 추고파 어둔 저 바다 너머로 소리없이 그저 외쳐본다 수평선 저 너머를 우린 알 수 없지만 그저 믿을 수 밖에 따스한 해가 뜰 거라고 끝없는 노래를 하고파 쉼 없는 춤을 추고파 어둔 저 바다 너머로 소리없이 그저 외쳐본다 외쳐본다 외쳐본다 그리 대단한 세상이 아니라는 것쯤 알고 있었는데
바람이 불어오는 바다
겉옷을 더 여매 보지만
시린 매서운 공기는
내게 더욱 몰아치네
무엇을 도망쳐 왔던가
무엇을 잊고 싶었던가
그리 대단한 세상이
아니라는 것쯤 알고 있었는데
환상과 기대는 허무를 불러올 뿐
그저 할 수 있는 건
작은 한숨과 견디는 것
끝 없는 노래를 하고파
쉼 없는 춤을 추고파
어둔 저 바다 너머로
소리없이 그저 외쳐본다
수평선 저 너머를
우린 알 수 없지만
그저 믿을 수 밖에
따스한 해가 뜰 거라고
끝없는 노래를 하고파
쉼 없는 춤을 추고파
어둔 저 바다 너머로
소리없이 그저 외쳐본다
외쳐본다
외쳐본다
그리 대단한 세상이
아니라는 것쯤 알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