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보컬을 믹싱을 하다보면 더블링, 코러스, 추임새 등등 트랙이 많아지고, 각 트랙에 플러그인들을 7~8개씩 다 걸게되면 컴사양이 상당히 좋은데도 불구하고 cpu 과부하가 걸려서 작업불가할정도로 버벅여요. 그래서 여기저기 영상을 찾아보니, 로직에서는 여러 트랙들을 묶어서 bus채널에 묶고, bus채널에 플러그인을 7~8개 걸어주게되면 각각 트랙의 insert단에 각각 걸리는거같더라구요. 저는 큐베이스 유저인데 큐베이스에서는 bus 채널이 group채널과 같다고해서 group채널에 아무 insert를 넣지않은 전체 보컬트랙을 보내고 group 채널에만 insert를 걸어주니 역시 예상하던대로 각각의 트랙들에 insert가 걸려서 group채널로 오는것이 아닌, 노믹싱된 전체 트랙들의 output에 insert 이펙터들이 걸리게되어 난해한 소리가 나게됩니다. 링크채널을 활용하니 insert를 한번만걸어줘도 다걸려서 편하긴한데 역시나 각각의 트랙에 insert가 걸리다보니 또 과부하가 오구요.. 혹시 큐베이스에서는 여러 트랙에(리드보컬, 코러스, 더블링 모두) 같은 플러그인 7~8개를 넣고싶은데 모두 묶어서 한 채널에 넣어서 한채널에만 플러그인insert를 거는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 없다면 트랙이 많고 걸어야할 플러그인이 방대할때 cpu 과부하를 방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맨 마지막에 말씀하신게 바로 그룹 트랙을 쓰는 상황이구요. 여러 트랙에 똑같은 이펙팅을 하려면 그룹트랙을 만드시고 그 그룹트랙의 Insert 단이나 Send 단에만 이펙터를 걸어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건 보컬트랙들이 묶인 그룹트랙을 만들고 그 그룹트랙에만 Insert단에 이펙터를 걸었는데, 보컬 트랙의 Insert 단에도 전부 같이 이펙터들이 걸렸단 말씀이신가요?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고, 로직의 버스 트랙 예를 든 것처럼 그룹트랙 하나에만 이펙터가 걸려야 정상입니다. 혹시 Q-Link 가 켜져 있었거나 아니면 Routing 부분의 경로가 그룹트랙으로 잘 연결이 되어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시면 진행해보신 상황이나 과정을 다시 한번 말씀주시면 해결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lochmusic 에고 늦은시간인데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음.. 말씀하신 그룹트랙에 걸었는데, 다른트랙에도 insert에 걸린건 아니구요! 제가 실험을 여러번 해봤는데, 각 각의 보컬트랙에 즉 메인리드트랙, 코러스트랙, 더블링트랙 각각에 insert를 걸었을때와 / 전체 insert를 비워둔뒤 그룹채널 하나에 몽땅 넣어서 그룹채널에만 insert 효과를 넣었을때 사운드가 달랐습니다. 제 귀로 판단하기에는 각각 트랙에 insert에 걸어주게되면 각 사운드들이 독립적으로 insert이펙터가 적용돼서 메인과 코러스의 소리가 이쁘게 조화되는데, 반면에 보컬의 모든트랙을 그룹채널로 연결시켜서 그룹채널에만 insert이펙터를 걸어줬을경우 메인리드보컬트랙과 코러스트랙이 동시에나오는 겹치는부분에서, 각각 트랙에 이펙터가 적용되는것이 아니라 메인+코러스 사운드가 합쳐진 이후에 -> 이펙터가 먹혔습니다. 그래서 사운드가 찌그러지고 안좋았던것같아요. 코러스가 나오지않고 메인리드보컬 트랙만 잠시 나오는부분에서는 이펙터가 정상적이었습니다. 여러 트랙이 동시에 재생되는 구간에서 리드+코러스+더블링 사운드가 먼저 노이펙터 상태로 안이쁘게 합쳐지고 난 뒤 -> 리드+코러스+더블링이 합쳐진 사운드에 insert가 겉에 발리는거 같습니다... 허허 제 방법이 잘못된것인지.. 아니면 리드와 코러스트랙들이 섞여있는 다중트랙재생 같은 경우에는 이런 그룹 insert를 쓰지 않는것인지 궁금하네요 ㅠㅠ
네 말씀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좋은 실험을 통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네요. 사실 그 부분을 위에 말씀드리려다 안하긴 했는데, 보컬 트랙을 몽땅 다 묶어서 그룹트랙을 만들고 그 하나의 트랙에만 이펙터를 넣는 것은 비추천이고, 그렇게 잘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보컬도 메인이냐, 코러스냐, 더블링이냐 등등 트랙의 역할과 성질에 따라서 다 다른 이펙팅을 줘야하는데 그걸 하나로 묶어서 이펙팅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혹시 각각 보컬 트랙의 센드 단에 시간계(공간계) 이펙터까지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면 그룹으로 묶어서 또 인서트 단에 이펙팅을 하기 시작하면 그것도 사운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엉뚱하게 뭉치고 꼬일 수 있습니다. 보컬 그룹 트랙을 더 나은 방향으로 쓰는데 도움을 드리자면 보컬을 다 묶어서 한 트랙으로 하는게 아닌, 메인보컬은 메인 그룹, 코러스는 코러스 그룹, 더블링은 더블링 그룹, 이런 식으로 보컬 트랙의 역할에 따라 그룹을 하나씩 따로 만드는 게 그나마 리소스를 절약하고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트랙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 굳이 그룹으로 만들지 않고 링크 채널하는 방법 정도만으로 써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펙터를 많이 써서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처음에 말씀하셨는데, 인서트 단에 들어가는 다이내믹계열, 필터, EQ계열은 리소스를 그렇게 많이 잡아먹지 않아서 보컬 트랙 각각에 전부 걸어줘도 요즘 컴퓨터 사양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간계(공간계) 이펙터들인데요. 이게 리소스 많이 잡아먹는 것들이 있어서 이건 웬만하면 이펙터 트랙을 따로 만드셔서 센드 단을 통해 병렬로 걸어주시면 좋습니다. 이미 그렇게 하셨을 수도 있는데, 혹시 몰라서 한번 말씀드려봅니다. 또한 엠프시뮬레이터 같은 이펙터도 리소스를 무지 많이 잡아먹기는 하는데, 보컬 트랙 이펙터를 말씀하셨으니 이건 예외의 상황이고, 혹시 가상악기를 사용한 인스트루먼트 트랙이 재생되는 상황에 보컬 트랙에 이펙터를 많이 넣어주시는 상황이라면, 가상악기들 중에 또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것들이 있습니다. 미디 작업이 어느정도 다 끝났다면 가상악기를 끄고 오디오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그럴 때는 인스트루먼트 트랙들을 전부 오디오 트랙으로 변환해서 가상악기를 끄시면 리소스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메인 아웃풋의 인서트 단에 리미터나 EQ 등을 걸고 작업하시는 분들도 간혹 봅니다. 단지 잠깐의 모니터링을 위해서 걸어보는 건 괜찮지만, 그걸 계속 걸어놓은 채로 작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각 트랙들이 전부 뭉쳐서 이펙팅이 될 뿐더러, 완전 평탄화가 되어 다이내믹의 편차가 줄어들고, 더 나아가 올바른 모니터링이 아닌 메인 아웃풋단에서 왜곡된 소리를 들으며 작업하게 됩니다. 요즘 레슨 하다보면 제자들이 어디서 이렇게 레슨을 받았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사실 저도 학생 때 이런 이야기를 듣고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도 대웅님께서 말씀하신 똑같은 방법으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메인 아웃풋 단에 애널라이저 툴 정도 외에는 이펙터를 건 채로 작업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유뷰트를 찾아보시다가 이 댓글을 보실 분들이 계실 수 있어 추가로 남겨놓습니다. 좋은 실험을 통한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lochmusic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룹트랙에 대한 부분은 실험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했었으나, 리소스 부분이나 아웃푼단자의 플러그인 등등 제가 간과하고 있던 부분들을 굉장히 날카롭게 짚어주고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의 강의영상들도 꼭 챙겨보고 배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강의 잘 들었습니다. 질문이 있어서요... 악기추가할때 Track 과 Rack 두가지가 있잖아요.... Rack으로 추가한 악기들은 그룹으로 들어가서 볼륨조절이 되는데 Track으로 추가한 악기는 볼륨조절이 안되네요... 그룹으로 묶으려면 악기는 무조건 Track으로 만들어야 하나요??
사실 이 그룹 채널 기능은 오디오 트랙을 사용할 때 위주로 쓰는거라 미디 트랙 작업 시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Rack 방식으로 가상악기를 로딩하면 미디 트랙에 채널을 할당해서 쓰게 되기 때문에 그룹 채널을 만들어 쓰는 방식에 맞지 않구요. 다만 Track 방식인 인스트루먼트 트랙으로 가상악기를 로딩하면 그건 마치 오디오 트랙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룹 채널로 엮어서 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렇게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전통적으로나 프로페셔널한 믹싱 작업에서는 모든 믹싱은 오디오 트랙만 놓고 작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미디 작업을 한 인스트루먼트 트랙(Track 방식), 미디 트랙(Rack 방식) 등은 전부 오디오 트랙으로 컨버팅(Render in Place 또는 Audio Mixdown)한 후 그것을 그룹 채널로 묶어서 쓰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인스트루먼트 트랙을 그룹을 묶는 것이 잘못되거나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말씀하신대로 그런 각각 트랙의 볼륨 조절이나 여러 이펙팅, 에디팅 등을 생각했을 때는 오디오 트랙으로 통일해서 작업하면 작업의 일관성이 있어서 훨씬 더 좋을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그룹트랙에 어떤 플러그인 이펙터가 걸려있나요? 레이턴시를 과도하게 발생하는 특정 이펙터를 걸어놓으면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믹서창에서 오른쪽 상단의 Set up Window Layout 이란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목록 중에 Channel Latency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걸 체크해주시면 각 트랙의 레이턴시가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 믹서창에서 트랙별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걸 보시면서 원인이 되는 이펙터가 있는지 체크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
좋은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대로 그룹 채널을 통해서 믹싱을 해보려했는데 고민이 생겨서 질문 하나 남깁니다. 그룹 트랙으로 악기들을 묶기만 해놓고 아무 플러그인들도 걸지 않았는데 그룹으로 묶인 악기들의 박자가 그렇지 않은 악기들과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악기들의 경로를 그룹 트랙이 아닌 다시 스테레오 아웃으로 바꾸면 다시 박자가 정상으로 돌아오긴 하는데 다시 그룹을 걸면 박자가 어긋나게 됩니다. 버퍼 사이즈도 키워보고 오디오인터페이스도 바꿔봤는데 레이턴시 문제는 아닌 것 같더군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ㅠㅠ
아무래도 각 트랙에 이펙터를 걸어놓았다면 그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믹서창에서 오른쪽 상단에 Set up Window Layout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시고 맨 아래에 Channel Latency를 켜서 각 트랙(채널)의 레이턴시를 확인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그룹채널로 경로를 지정해도 사실 크게 밀릴 일이 없긴 한데 그래도 가장 레이턴시가 많이 발생하는 트랙을 체크해보시구요. 그룹트랙으로 라우팅된 각 트랙의 이펙터를 다 꺼보고 그렇게 테스트도 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스튜디오 셋업에서 현재 레이턴시가 어떤지 체크해보시고 버퍼사이즈도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딜레이 보정 기능의 문제 때문에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프로젝트 창 맨 왼쪽 아래에 시계모양 같은 Constrain Delay Compensation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껐다 켰다 해보면서도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꺼져 있는 게 정상입니다.
플러그인 이펙터는 Undo가 믹서창에 있는 History로 적용되기 때문에 Ctrl+Z 가 아닌 Alt+Z 로 할 수 있습니다. 믹서창에 건드리는 모든 것은 전부 Alt+Z로 Undo 가 되구요. 그 History 내역은 믹서창 왼쪽 상단의 Visibillity 옆에 있는 History 탭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단, 오래된 큐베이스 버젼에는 이 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버젼에 맞춰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보컬을 믹싱을 하다보면 더블링, 코러스, 추임새 등등 트랙이 많아지고, 각 트랙에 플러그인들을 7~8개씩 다 걸게되면 컴사양이 상당히 좋은데도 불구하고 cpu 과부하가 걸려서 작업불가할정도로 버벅여요.
그래서 여기저기 영상을 찾아보니, 로직에서는 여러 트랙들을 묶어서 bus채널에 묶고, bus채널에 플러그인을 7~8개 걸어주게되면 각각 트랙의 insert단에 각각 걸리는거같더라구요.
저는 큐베이스 유저인데 큐베이스에서는 bus 채널이 group채널과 같다고해서 group채널에 아무 insert를 넣지않은 전체 보컬트랙을 보내고 group 채널에만 insert를 걸어주니 역시 예상하던대로 각각의 트랙들에 insert가 걸려서 group채널로 오는것이 아닌, 노믹싱된 전체 트랙들의 output에 insert 이펙터들이 걸리게되어 난해한 소리가 나게됩니다.
링크채널을 활용하니 insert를 한번만걸어줘도 다걸려서 편하긴한데 역시나 각각의 트랙에 insert가 걸리다보니 또 과부하가 오구요..
혹시 큐베이스에서는 여러 트랙에(리드보컬, 코러스, 더블링 모두) 같은 플러그인 7~8개를 넣고싶은데 모두 묶어서 한 채널에 넣어서 한채널에만 플러그인insert를 거는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 없다면 트랙이 많고 걸어야할 플러그인이 방대할때 cpu 과부하를 방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맨 마지막에 말씀하신게 바로 그룹 트랙을 쓰는 상황이구요. 여러 트랙에 똑같은 이펙팅을 하려면 그룹트랙을 만드시고 그 그룹트랙의 Insert 단이나 Send 단에만 이펙터를 걸어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건 보컬트랙들이 묶인 그룹트랙을 만들고 그 그룹트랙에만 Insert단에 이펙터를 걸었는데, 보컬 트랙의 Insert 단에도 전부 같이 이펙터들이 걸렸단 말씀이신가요?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고, 로직의 버스 트랙 예를 든 것처럼 그룹트랙 하나에만 이펙터가 걸려야 정상입니다. 혹시 Q-Link 가 켜져 있었거나 아니면 Routing 부분의 경로가 그룹트랙으로 잘 연결이 되어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시면 진행해보신 상황이나 과정을 다시 한번 말씀주시면 해결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lochmusic 에고 늦은시간인데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음.. 말씀하신 그룹트랙에 걸었는데, 다른트랙에도 insert에 걸린건 아니구요!
제가 실험을 여러번 해봤는데,
각 각의 보컬트랙에 즉 메인리드트랙, 코러스트랙, 더블링트랙 각각에 insert를 걸었을때와 / 전체 insert를 비워둔뒤 그룹채널 하나에 몽땅 넣어서 그룹채널에만 insert 효과를 넣었을때 사운드가 달랐습니다.
제 귀로 판단하기에는 각각 트랙에 insert에 걸어주게되면 각 사운드들이 독립적으로 insert이펙터가 적용돼서 메인과 코러스의 소리가 이쁘게 조화되는데, 반면에 보컬의 모든트랙을 그룹채널로 연결시켜서 그룹채널에만 insert이펙터를 걸어줬을경우 메인리드보컬트랙과 코러스트랙이 동시에나오는 겹치는부분에서, 각각 트랙에 이펙터가 적용되는것이 아니라 메인+코러스 사운드가 합쳐진 이후에 -> 이펙터가 먹혔습니다. 그래서 사운드가 찌그러지고 안좋았던것같아요. 코러스가 나오지않고 메인리드보컬 트랙만 잠시 나오는부분에서는 이펙터가 정상적이었습니다.
여러 트랙이 동시에 재생되는 구간에서 리드+코러스+더블링 사운드가 먼저 노이펙터 상태로 안이쁘게 합쳐지고 난 뒤 -> 리드+코러스+더블링이 합쳐진 사운드에 insert가 겉에 발리는거 같습니다... 허허
제 방법이 잘못된것인지.. 아니면 리드와 코러스트랙들이 섞여있는 다중트랙재생 같은 경우에는 이런 그룹 insert를 쓰지 않는것인지 궁금하네요 ㅠㅠ
네 말씀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좋은 실험을 통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네요. 사실 그 부분을 위에 말씀드리려다 안하긴 했는데, 보컬 트랙을 몽땅 다 묶어서 그룹트랙을 만들고 그 하나의 트랙에만 이펙터를 넣는 것은 비추천이고, 그렇게 잘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보컬도 메인이냐, 코러스냐, 더블링이냐 등등 트랙의 역할과 성질에 따라서 다 다른 이펙팅을 줘야하는데 그걸 하나로 묶어서 이펙팅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혹시 각각 보컬 트랙의 센드 단에 시간계(공간계) 이펙터까지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면 그룹으로 묶어서 또 인서트 단에 이펙팅을 하기 시작하면 그것도 사운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엉뚱하게 뭉치고 꼬일 수 있습니다.
보컬 그룹 트랙을 더 나은 방향으로 쓰는데 도움을 드리자면 보컬을 다 묶어서 한 트랙으로 하는게 아닌, 메인보컬은 메인 그룹, 코러스는 코러스 그룹, 더블링은 더블링 그룹, 이런 식으로 보컬 트랙의 역할에 따라 그룹을 하나씩 따로 만드는 게 그나마 리소스를 절약하고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트랙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 굳이 그룹으로 만들지 않고 링크 채널하는 방법 정도만으로 써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펙터를 많이 써서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처음에 말씀하셨는데, 인서트 단에 들어가는 다이내믹계열, 필터, EQ계열은 리소스를 그렇게 많이 잡아먹지 않아서 보컬 트랙 각각에 전부 걸어줘도 요즘 컴퓨터 사양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간계(공간계) 이펙터들인데요. 이게 리소스 많이 잡아먹는 것들이 있어서 이건 웬만하면 이펙터 트랙을 따로 만드셔서 센드 단을 통해 병렬로 걸어주시면 좋습니다. 이미 그렇게 하셨을 수도 있는데, 혹시 몰라서 한번 말씀드려봅니다. 또한 엠프시뮬레이터 같은 이펙터도 리소스를 무지 많이 잡아먹기는 하는데, 보컬 트랙 이펙터를 말씀하셨으니 이건 예외의 상황이고, 혹시 가상악기를 사용한 인스트루먼트 트랙이 재생되는 상황에 보컬 트랙에 이펙터를 많이 넣어주시는 상황이라면, 가상악기들 중에 또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것들이 있습니다. 미디 작업이 어느정도 다 끝났다면 가상악기를 끄고 오디오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그럴 때는 인스트루먼트 트랙들을 전부 오디오 트랙으로 변환해서 가상악기를 끄시면 리소스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메인 아웃풋의 인서트 단에 리미터나 EQ 등을 걸고 작업하시는 분들도 간혹 봅니다. 단지 잠깐의 모니터링을 위해서 걸어보는 건 괜찮지만, 그걸 계속 걸어놓은 채로 작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각 트랙들이 전부 뭉쳐서 이펙팅이 될 뿐더러, 완전 평탄화가 되어 다이내믹의 편차가 줄어들고, 더 나아가 올바른 모니터링이 아닌 메인 아웃풋단에서 왜곡된 소리를 들으며 작업하게 됩니다. 요즘 레슨 하다보면 제자들이 어디서 이렇게 레슨을 받았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사실 저도 학생 때 이런 이야기를 듣고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도 대웅님께서 말씀하신 똑같은 방법으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메인 아웃풋 단에 애널라이저 툴 정도 외에는 이펙터를 건 채로 작업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유뷰트를 찾아보시다가 이 댓글을 보실 분들이 계실 수 있어 추가로 남겨놓습니다.
좋은 실험을 통한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lochmusic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룹트랙에 대한 부분은 실험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했었으나, 리소스 부분이나 아웃푼단자의 플러그인 등등 제가 간과하고 있던 부분들을 굉장히 날카롭게 짚어주고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의 강의영상들도 꼭 챙겨보고 배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큐베로 작업하다 궁금해서 뭘 검색하든 님채널이 뜨네요 ㅋㅋ 정말 많이 도움받고 있고 지식 나눠주셔서 복받으실거에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정말 설명 깔끔하셔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복잡한기능이군요
이거사용하려면 한참 공부해야겟읍니다
ㅜ
트랙이 많지 않거나 총괄적으로 관리할 필요할 없다면 당장은 굳이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이 기능을 조금씩 익혀놓으시면 트랙이 많이 누적되고 동시에 여러 트랙을 뭔가 제어할 일이 있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
감사합니다 넘넘 도움 되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클래식 악기 녹음하시고 믹싱 마스터링 하시는 팁이나 노하우 레슨 부탁드려요
강의 잘보고있습니다.
그러면 오디오트랙 을 익스포트 해서 믹싱을 맡길때 그룹트랙도 같이 보내야하나요.
이부분이 햇갈리네요.만약 보내야된다면 어떤방법이 있는지요...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보통 그룹 채널 기능은 믹싱 단계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믹싱을 맡기시게 된다면 그 분이 이 기능을 알아서 사용할 것이라서 그냥 평소대로 멀티트랙만 쭉 뽑아서 보내시면 됩니다. 😃🙌
좋은강의 잘 들었습니다. 질문이 있어서요...
악기추가할때 Track 과 Rack 두가지가 있잖아요.... Rack으로 추가한 악기들은 그룹으로 들어가서 볼륨조절이 되는데
Track으로 추가한 악기는 볼륨조절이 안되네요... 그룹으로 묶으려면 악기는 무조건 Track으로 만들어야 하나요??
사실 이 그룹 채널 기능은 오디오 트랙을 사용할 때 위주로 쓰는거라 미디 트랙 작업 시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Rack 방식으로 가상악기를 로딩하면 미디 트랙에 채널을 할당해서 쓰게 되기 때문에 그룹 채널을 만들어 쓰는 방식에 맞지 않구요. 다만 Track 방식인 인스트루먼트 트랙으로 가상악기를 로딩하면 그건 마치 오디오 트랙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룹 채널로 엮어서 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렇게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전통적으로나 프로페셔널한 믹싱 작업에서는 모든 믹싱은 오디오 트랙만 놓고 작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미디 작업을 한 인스트루먼트 트랙(Track 방식), 미디 트랙(Rack 방식) 등은 전부 오디오 트랙으로 컨버팅(Render in Place 또는 Audio Mixdown)한 후 그것을 그룹 채널로 묶어서 쓰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인스트루먼트 트랙을 그룹을 묶는 것이 잘못되거나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말씀하신대로 그런 각각 트랙의 볼륨 조절이나 여러 이펙팅, 에디팅 등을 생각했을 때는 오디오 트랙으로 통일해서 작업하면 작업의 일관성이 있어서 훨씬 더 좋을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lochmusic 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그룹 트렉을 만들어서 플레이를 하면 그룹 트렉에 있는 소리들만 약간 뒤로 말리는 현상있는데 그걸 어떻게 잡을 수 있나요? 저만 그런가요^^;;
그룹트랙에 어떤 플러그인 이펙터가 걸려있나요? 레이턴시를 과도하게 발생하는 특정 이펙터를 걸어놓으면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믹서창에서 오른쪽 상단의 Set up Window Layout 이란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목록 중에 Channel Latency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걸 체크해주시면 각 트랙의 레이턴시가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 믹서창에서 트랙별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걸 보시면서 원인이 되는 이펙터가 있는지 체크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
좋은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대로 그룹 채널을 통해서 믹싱을 해보려했는데 고민이 생겨서 질문 하나 남깁니다.
그룹 트랙으로 악기들을 묶기만 해놓고 아무 플러그인들도 걸지 않았는데 그룹으로 묶인 악기들의 박자가 그렇지 않은 악기들과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악기들의 경로를 그룹 트랙이 아닌 다시 스테레오 아웃으로 바꾸면 다시 박자가 정상으로 돌아오긴 하는데 다시 그룹을 걸면 박자가 어긋나게 됩니다. 버퍼 사이즈도 키워보고 오디오인터페이스도 바꿔봤는데 레이턴시 문제는 아닌 것 같더군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ㅠㅠ
아무래도 각 트랙에 이펙터를 걸어놓았다면 그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믹서창에서 오른쪽 상단에 Set up Window Layout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시고 맨 아래에 Channel Latency를 켜서 각 트랙(채널)의 레이턴시를 확인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그룹채널로 경로를 지정해도 사실 크게 밀릴 일이 없긴 한데 그래도 가장 레이턴시가 많이 발생하는 트랙을 체크해보시구요. 그룹트랙으로 라우팅된 각 트랙의 이펙터를 다 꺼보고 그렇게 테스트도 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스튜디오 셋업에서 현재 레이턴시가 어떤지 체크해보시고 버퍼사이즈도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딜레이 보정 기능의 문제 때문에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프로젝트 창 맨 왼쪽 아래에 시계모양 같은 Constrain Delay Compensation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껐다 켰다 해보면서도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꺼져 있는 게 정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잘보고있습니다.! 플러그인은 Ctrl+Z 기능이 안되나요??
플러그인 이펙터는 Undo가 믹서창에 있는 History로 적용되기 때문에 Ctrl+Z 가 아닌 Alt+Z 로 할 수 있습니다. 믹서창에 건드리는 모든 것은 전부 Alt+Z로 Undo 가 되구요. 그 History 내역은 믹서창 왼쪽 상단의 Visibillity 옆에 있는 History 탭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단, 오래된 큐베이스 버젼에는 이 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버젼에 맞춰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정말정말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