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re We?] Day.9 | 오정희 : 거울의 영상, 종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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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5 дек 2024
  • A Clef 1st Project "Who Are We?" 일곱번째 주자, 작곡가 오정희
    00:00
    17. 거울의 영상 0"19
    for Clarinet in Bb 1, 2, Violin, Cello, Crotales
    : 거울 너머에는 또 다른 세계와 ‘나’가 존재하지만 두 세계는 서로 반대되는 상황이고 불행한 세계의 '나'가 행복한 세계의 '나'에게 행복을 뺏기 위해 싸우다 결국 거울이 깨지는 내용이다. 상황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거울에 금이 가고 깨지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키려고 하였다. 클라리넷은 각 세계에 존재하는 ‘나’이고 크로탈리스는 거울을 의미하고 있다.
    18. 종달새 5:17
    for Piano
    : 이 곡은 whole tone scale을 사용하여 쓴 곡으로 종달새들의 움직임과 울음소리를 묘사한 곡이다. 하늘을 빠르고 부드럽게 날아다니는 모습, 땅에 내려와 총총 뛰어다니는 모습, 하늘을 날아다니며 위협을 느끼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전체적으로 고음역을 위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새 특유의 높은 울음소리를 묘사한 것이다.
    [ A Clef ]
    A Clef는 작곡가들이 음악 연구와 작품 활동을 위해 만든 단체이다. 순수한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동시에 사회 문제나 이슈를 다양한 예술 언어로 형상화하여 대중에게 보여주고자 모였다. 현실에서 예술인의 작품 발표의 기회는 제한적이며, 코로나로 인해 관객과의 만남은 더욱 더 힘들어지고 있다. A Clef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중과 소통하는 예술 활동을 모색하는 음자리표(Clef)가 되고자 한다.
    A Clef는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Who Are We?"는 A Clef의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이다. 2020년 12월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동안 매일 2개의 작품을 유튜브에서 선보인다. A Clef에서 금년 1년 동안 작곡한 곡 중에서 선별하였다. 관객들은 작품마다 작곡가의 예술적 개성을 만끽할 것이다.
    A Clef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도전적이면서 복합적인 공연과 전시 활동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음악의 제한된 칸막이를 뛰어넘어, 미술, 영상,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세계를 확장할 것이다. 연말까지 "Who Are We?"에 연이어 [보고 듣는 음악동화] 한 편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2021년에는 오프라인에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작업도 진행할 것이다.
    기획 및 제작 : A Clef
    Contact | Instargram @_a.clef_ , E-mail : a1cle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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