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ally like your video, and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add subtitles on your channel, which is really helpful. I watch a lot of Korean content and use an app to automatically translate some of them, but sometimes the translation doesn't make sense at all. Your descriptions are also very detailed, and I really really appreciate finding your channel. I hope you keep posting more content, and I will continue to support it.
Oh wow, thanks for sharing this! I often wondered if anyone actually found the subtitles helpful but I’m glad that you found it useful 😊✨ I hope that my videos will continue to reach out to people outside of Korea!
와, 구독자 300 축하를 엊그제 한 것 같은데 이제 500이 눈앞에!! 고양이 슈가 넘 귀여워요. 저도 고양이랑 같이 살고 싶네요. 요새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향수 뿌리기가 애매한 거 같아요.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펭귄 향수가 조금 궁금하네요. 브랜드는 저도 센스쟁이님 채널에서 알았는데,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브랜드입니다. 몸에 열이 많다보니 시원한 게 저와 잘 맞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오👋✨ 저는 암브록산 같은 molecular한 향들도 좋아해서 미젠시르 브랜드를 좋아해요ㅎㅎ 미젠시르가 유니섹스/남성을 타겟한 향수들을 많이 출시하긴 했지만 “솔라 블로썸“, “럭셔리”같은 향수들은 여성분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향이라서 기회가 되신다면 시향을 해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블루진은 완전 끈적하고 습한 여름에 뿌렸는데 매스큘린한 느낌보다는 샤프하고 시원한 향으로 느껴져서 저는 잘 뿌리고 다녔어요❄️🧊ㅎㅎ
안녕하세요오👋👋 지속력이랑 확산력은 사람의 피부랑 온도나 계절감에 따라서 달라져요! 예전에 영상에서 저한테는 지속력이 안 좋았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향이 하루종일 지속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함부로 언급을 하기가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다른 영상들을 보시면 지속력이나 확산력이 유독 안 좋거나 좋은 향수들은 따로 언급을 합니다✨
@@Scentedtalks 아!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좋은 경험하셨네요. 이전에 레이튼을 구매했을 때 받은 페르세우스 샘플을 받아보고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구매를 하려고 보니, 여러 향수커뮤니티 등에서의 평가가 "페르세우스 좋은 향인 건 맞지만, 특별할 건 없다. 그 돈주고 살만한 향수는 아니다. 차라리 떼르데르메스가 어쩌고 저쩌고..."와 같은 반응이 중론이어서 속상했어요. 사실 페르세우스의 향조 조합이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고, PDM의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보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해는 가요. 혹시 괜찮으시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세우스를 구매할 가치가 있는 이유를 하나만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연휴 끝나고 페르세우스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인데, 주변 반응들이 저렇다보니 그저 "오케이, 그거 괜찮아"라는 이야기가 듣고 싶었나 봐요... 올려주신 향수 영상들 모두 잘 챙겨보고 있어요. 설명이 잔잔하고 목소리 및 딕션도 좋으셔서, 굉장히 편하게 듣기 좋은 영상들이었습니다. 직관적이고 꼼꼼한 설명은 덤이구요. 나중에 분명 이 유튜브 채널의 진가를 알아봐 줄 사람들이 늘어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절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은산님! 일단 은산님처럼 향수에 진심인 사람이 이렇게 정성스런 댓글을 달아줘서 감사합니다ㅎㅎ저도 향수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은산님같은 사람을 보면 저까지 덩달아 신나서 설명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페르세우스 너무 좋죠, 근데 남들이 말하는 “에르메스의 Terre d'Hermes Eau Givree“랑 비슷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ㅎㅎ 페르세우스가 가격대가 더 나가기도 하고 세일도 자주 안 하는 점도 있죠ㅠㅠ 이제부터 은산님이 기다리셨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세우스를 사야되는 이유“를 말해볼게요ㅎㅎ 일단 첫번째로는 에르메스는 처음부터 드라이다운까지 샤프합니다. 미들노트에 있는 주니퍼 베리부터 베이스 노트에 있는 미네랄 노트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페르세우스는 베이스 노트에 있는 앰버그리 때문에 드라이다운이 우디한 살냄새처럼 폭닥해집니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죠. 두번째 이유는 시트러스 우디한 계열의 향수들 중에서 페르세우스가 지속력이 더 높은 편입니다. 물론 지속력이나 발향력은 사람마다 달라서 정확히 얘기해주긴 어렵지만 Fragrantica 웹사이트에 가봐도 지속력이 우수한 편에 기울이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ㅎㅎ 저한테는 7시간까지 프레시 우디한 향이 났고 7시간 이후에는 자몽향이 사라지고 앰버그리 특유의 폭닥한 향으로 남더라구요. 시트러스 계열이 10시간이나 지속이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외에 다른 매력도 있지만 이 부분들은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일단은 여기서 멈출게요ㅎㅎ 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향을 뿌리고 싶다면 에르메스, 더 단련되고 예민한 내 코와 내 개인적인 만족도를 위해 뿌리고 싶다면 퍼퓸드말리를 추천할게요! 저는 두 향수 다 너무 좋아해서 어떤 선택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Scentedtalks 늦게나마 답글 올립니다. 센트토크님의 정성스러운 답글과 핵심을 짚어주며 건네어 준 선택지 덕분에 오늘 페르세우스 본품을 구매했습니다. 결정에 있어 고민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본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고마운 마음 전하고자 구매 후 들러서 댓글 남깁니다! 사실 저는 올해 향수에 입문한 향린이입니다. 본격적으로 향수에 입문하게 된 건, 톰포드의 블랙 오키드였습니다. 강한 발향과 높은 지속력, 그리고 매혹적인 향에 매료되어 소위 말하는 '필살기 향수'들 위주로 구매를 했어요. 킬리안의 엔젤스쉐어, 블랙팬텀, 스모킹 핫. 톰포드의 느와 드 느와, 퍼퓸 드 말리의 레이튼, 헤롯과 같은 향수들이요. 구매한 각 향수들이 모두 매력이 넘치고 좋은 향수이지만, 올 여름 무더위를 겪으며 '아 내가 가진 향수가 너무 가을, 겨울 향수에 치중되어 있구나', '아 내가 가진 향수가 너무 필살기 향수에 치중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계절 무난한 데일리 향수에 대한 갈증이 생겼고, 페르세우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거였습니다. 현재로서는 사계절 무난한 데일리 향수로 오늘 구매한 페르세우스, 에르메스의 H24, 떼르데르메스 EDT, 킬리안의 문라이트 인 헤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전히 남아있는 한 가지 갈증이 있습니다. 사실 평소에 포멀한 착장을 즐겨입고, 수트를 좋아하다보니, 위에 열거한 향수 외에 사계절 데일리 향수들 중에서 '조금 더 진중'하고,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향수를 하나만 더 구매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향수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우선 서칭해보고 후보군에 올려둔 건 톰포드의 그레이베티버와 아쿠아 디 파르마의 콜로니아 디 에센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TMI가 너무 길었는데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사계절 무난한 데일리 향수 내지 오피스 향수 중에 포멀한 의상에 어울리고 차분하고 진중하며 전문적인 느낌에 어울릴만한 향수를 하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매번 다양한 향수 정보들을 얻으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 주변에서 누군가 제게 향수에 대해 물어 온다면, 저도 오늘을 생각하며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을 할 수 있는 향수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 더 좋고 더 다양한 향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은산님 안녕하세요!✨ 이런 정성스런 글에 답장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일단 PDM에서 향수를 득템한 거 축하드려요!! 이제 구매를 한지 며칠 됐을텐데, 맘에는 드시나요? 아마 반년에서 1년이 지나면서 향수가 공기랑 섞이면서 조금씩 바뀌는 향도 맘에 드실 것 같은데, 그때 은산님의 후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 사계절에 어울리는 데일리 향수를 찾고 계신 것 같은데, 페르세우스, 떼르데르메스, 문라이트 인 헤븐을 보니까 아마 유니섹스에서 살짝은 매스큘린한 향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이 컬렉션에 맞게 어울리는 향수들을 몇가지 더 추천해볼게요: 1) 르라보 떼누아 29: 말린 홍차, 말린 타바코 잎, 그리고 꿀에 살짝 절여진 무화과 향. 저는 제 남편이 정장을 입을 때 이 향수를 항상 뿌려주려고 해요😆 2) 디올 옴므 인텐스: edt/edp가 아닌 무조건 인텐스를 추천드립니다! 중성적인 파우더리한 느낌에 우디한 느낌도 있는데, 계절이 바뀔 때마다 향수도 신기하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3) 마크 앙뜨완 바루아 가니메데: 웜스파이시한 스웨이드 향인데 그거랑 대비가 되는 차가운 바이올렛잎 노트와 미네랄 노트가 있어서 이 또한 사계절에 잘 어울리는 중성적인 향수인 거 같아요. 이 향수는 특히나 제가 경험해봤던 수많은 향수들 중에서 정말 예술적인 향수라고 느꼈던 몇 안 되는 향수입니다! 세가지 향수 다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시그니쳐 향수들이에요ㅎㅎ 이 향수들도 시향해보시고 어떤지 후기 부탁드려요🙏✨
![3위 딥티크, 2위 샤넬... 그리고 올해 떡상한 '이 브랜드'?! [2024 향수 브랜드 순위 Top 10]](/img/1.gif)
6:20 ㅋㅋㅋㅋㅋ요기 표현 너무 웃긴데 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넘 재밌어요🤣
ㅋㅌㅋㅋㅋ진짜 이 외에는 설명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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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경 영상에 소리가 들어가니까 훨씬 좋은 거 같아요😮
ㅎㅎㅎ영상에서는 향을 맡을 수 없으니 시각적인 부분이랑 청각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려봤어요! 소리를 통해 향을 더 쉽게 상상할 수 있길 바라요👀👃👂✨
저는 여름엔 주로 시트러스/프루티 계열 향수들을 자주 찾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여름에 보통 어떤 향수들을 쓰나요?😮✨
저도 여름은 시트러스/프루티가 국룰인제, 욜해는 너무 더워서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제대로 써본 날이 없는 것 같아요. 어서 가을이 왔으면..
저도 가을이 되면 뿌리고 싶은 향수들이 10개는 넘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얼른 9월달이 왔으면..!🥹🥲
소리가 엄청 좋아졌어요!
ㅎㅎㅎ최근에 마이크를 좋은 거로 바꿨어요! 우동님이 듣기에도 음질이 좋아졌다니 다행이에요오👂👏
와, 구독자 300 축하를 엊그제 한 것 같은데 이제 500이 눈앞에!! 고양이 슈가 넘 귀여워요. 저도 고양이랑 같이 살고 싶네요.
요새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향수 뿌리기가 애매한 거 같아요.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펭귄 향수가 조금 궁금하네요. 브랜드는 저도 센스쟁이님 채널에서 알았는데,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브랜드입니다. 몸에 열이 많다보니 시원한 게 저와 잘 맞을 것 같네요.
ㅎㅎㅎ앙잉옹님이 꾸준히 응원해주신 덕분에 구독자들도 쑥쑥 늘어나고 있네요!🙏 저도 여름에는 날씨가 너무 습해서 시트러스 계열에 코롱을 즐겨 써요ㅎㅎ가을에도 또 추천하고 싶은 향수들이 너무 많아서 기대되네요!!✨✨
다양한 향수를 소개해 주셔서 너무 좋네요:) 시향해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ㅎㅎㅎ항상 다양한 향수들을 추천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 부분을 알아봐주다니 너무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유니크한 향수들을 많이 추천할게요🫶✨
우와 유투브에서 미젠시르를 추천하다니 너무 반갑네요 전 모리야스옹의 팬으로 미젠시르 완전 좋아하거든요. 미젠시르의 향 다양하게 좋아하지만 너무 메스큘린한 향을 싫어하는지라 블루진은 안맡아봤었는데 영상보니까 너무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오👋✨ 저는 암브록산 같은 molecular한 향들도 좋아해서 미젠시르 브랜드를 좋아해요ㅎㅎ 미젠시르가 유니섹스/남성을 타겟한 향수들을 많이 출시하긴 했지만 “솔라 블로썸“, “럭셔리”같은 향수들은 여성분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향이라서 기회가 되신다면 시향을 해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블루진은 완전 끈적하고 습한 여름에 뿌렸는데 매스큘린한 느낌보다는 샤프하고 시원한 향으로 느껴져서 저는 잘 뿌리고 다녔어요❄️🧊ㅎㅎ
한국에도 언젠간 다양한 니치 향수들을 자유롭게 시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네요ㅠㅠㅠ
퍼퓸 바디로션 추천 영상도 보고싶어요 😮
조만간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디로션들을 추천해봐야겠어요! 제 최애 바디로션도 있는데 곧 소개할게요😊✨
보통 한국은 말복(8/14)이 지나고 처서(8/23)이 다가오는 시기쯤과 그 이후로 시원해지는 편이에요. 저도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Zoologist 향수는 저도 종종 랜선으로 구경했는데 실제 향기가 궁금합니다.
8월 말에서 9월로 넘어갈 때쯤에 날씨가 선선해지는군요ㅠㅠ그래도 더울 때 더 잘 어울리는 향수들이 있으니 이 기회를 통해서 열심히 뿌려줘야겠어요!!😄
주올로지스트에서 어떤 향수가 제일 궁금하신가요~?
@@Scentedtalks 네, 말씀처럼 더울 때 어울리는 향수는 여름에 열심히 뿌려주는 편이 좋겠죠. 저는 Zoologist 향수 중에서 나이팅게일과 허밍버드가 궁금합니다.
저는 허밍버드 향이 달달한 샤베트 사탕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나이팅게일은 파우더리한 장미 + 비누향이라서 빈티지한 느낌도 있더라구요ㅎㅎ
그나저나 여러분..한국은 언제쯤 날씨가 선선해지나요?🥲🍃
9월10일은 되야 선선해져요😂😂
따흑..아직 멀었네요🥲🥹
지속력이랑 확산력을 같이 알려주시면 너무좋을것같아요오오!!
안녕하세요오👋👋 지속력이랑 확산력은 사람의 피부랑 온도나 계절감에 따라서 달라져요!
예전에 영상에서 저한테는 지속력이 안 좋았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향이 하루종일 지속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함부로 언급을 하기가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다른 영상들을 보시면 지속력이나 확산력이 유독 안 좋거나 좋은 향수들은 따로 언급을 합니다✨
가능하시면 향수 뿌리는 부위 별 장점 또는 특징 , 큰병의 향수를 작은병으로 옴기는 방법 등 향수 와 관련 된 다른 컨텐츠 등 도 부탁드립니다 .
다음에 Q&A 위주로 궁금했던 부분들을 다뤄볼게요!👍✨
센트토크님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어요>< 혹시 조금 저렴한 향수or 올리브영 중에 괜찮다 싶은거 추천도 가능하실까요???
안 그래도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향수들도 추천하고 싶었는데!! 조만간 재밌는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아🫶✨
꺄앙 감사해요오오~~~
너무 더워서 몸이 힘들어요 ㅠㅠ 한국여름이 최악이에요 ㅠㅠㅠㅠㅠㅠ 빨리 가을 시작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아로마티카 두피 tonic과 완전 가벼운 향수을 쓰고 있어요
저도 한국 여름은 정말 적응이 안 되네요🥹🥹 아로마티카 두피 tonic은 몸에도 뿌릴 수 있는 향수인가요??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Scentedtalks 아로마티카에서 바질 베르카못 바디 미스트가 있어요 ㅎㅎ 두피 tonic은 두피에만 뿌릴 수 있어요 ㅜㅜ
Have you tried any of Zoologist’s perfumes yet?
PDM 페르세우스 2024년인 올해 출시한 향수로 알고 있는데, 작년에 트레블 스프레이로 가지고 다니셨다니 혹시 다른 향수랑 착오가 있는 거 아닐까요...?!
앗 이부분은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했네요! 조향쪽에서 일하는 지인 덕분에 작년 11월?12월쯤에 샘플로 미리 받아봤었어요ㅎㅎ그 때는 아직 이름도 제대로 안 지었을 때라서 페르세우스로 나왔을 때 되게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Scentedtalks 아!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좋은 경험하셨네요. 이전에 레이튼을 구매했을 때 받은 페르세우스 샘플을 받아보고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구매를 하려고 보니, 여러 향수커뮤니티 등에서의 평가가 "페르세우스 좋은 향인 건 맞지만, 특별할 건 없다. 그 돈주고 살만한 향수는 아니다. 차라리 떼르데르메스가 어쩌고 저쩌고..."와 같은 반응이 중론이어서 속상했어요.
사실 페르세우스의 향조 조합이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고, PDM의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보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해는 가요. 혹시 괜찮으시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세우스를 구매할 가치가 있는 이유를 하나만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연휴 끝나고 페르세우스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인데, 주변 반응들이 저렇다보니 그저 "오케이, 그거 괜찮아"라는 이야기가 듣고 싶었나 봐요...
올려주신 향수 영상들 모두 잘 챙겨보고 있어요. 설명이 잔잔하고 목소리 및 딕션도 좋으셔서, 굉장히 편하게 듣기 좋은 영상들이었습니다. 직관적이고 꼼꼼한 설명은 덤이구요. 나중에 분명 이 유튜브 채널의 진가를 알아봐 줄 사람들이 늘어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절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은산님! 일단 은산님처럼 향수에 진심인 사람이 이렇게 정성스런 댓글을 달아줘서 감사합니다ㅎㅎ저도 향수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은산님같은 사람을 보면 저까지 덩달아 신나서 설명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페르세우스 너무 좋죠, 근데 남들이 말하는 “에르메스의 Terre d'Hermes Eau Givree“랑 비슷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ㅎㅎ 페르세우스가 가격대가 더 나가기도 하고 세일도 자주 안 하는 점도 있죠ㅠㅠ
이제부터 은산님이 기다리셨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세우스를 사야되는 이유“를 말해볼게요ㅎㅎ
일단 첫번째로는 에르메스는 처음부터 드라이다운까지 샤프합니다. 미들노트에 있는 주니퍼 베리부터 베이스 노트에 있는 미네랄 노트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페르세우스는 베이스 노트에 있는 앰버그리 때문에 드라이다운이 우디한 살냄새처럼 폭닥해집니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죠.
두번째 이유는 시트러스 우디한 계열의 향수들 중에서 페르세우스가 지속력이 더 높은 편입니다. 물론 지속력이나 발향력은 사람마다 달라서 정확히 얘기해주긴 어렵지만 Fragrantica 웹사이트에 가봐도 지속력이 우수한 편에 기울이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ㅎㅎ 저한테는 7시간까지 프레시 우디한 향이 났고 7시간 이후에는 자몽향이 사라지고 앰버그리 특유의 폭닥한 향으로 남더라구요. 시트러스 계열이 10시간이나 지속이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외에 다른 매력도 있지만 이 부분들은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일단은 여기서 멈출게요ㅎㅎ
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향을 뿌리고 싶다면 에르메스, 더 단련되고 예민한 내 코와 내 개인적인 만족도를 위해 뿌리고 싶다면 퍼퓸드말리를 추천할게요! 저는 두 향수 다 너무 좋아해서 어떤 선택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Scentedtalks 늦게나마 답글 올립니다. 센트토크님의 정성스러운 답글과 핵심을 짚어주며 건네어 준 선택지 덕분에 오늘 페르세우스 본품을 구매했습니다. 결정에 있어 고민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본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고마운 마음 전하고자 구매 후 들러서 댓글 남깁니다!
사실 저는 올해 향수에 입문한 향린이입니다. 본격적으로 향수에 입문하게 된 건, 톰포드의 블랙 오키드였습니다. 강한 발향과 높은 지속력, 그리고 매혹적인 향에 매료되어 소위 말하는 '필살기 향수'들 위주로 구매를 했어요. 킬리안의 엔젤스쉐어, 블랙팬텀, 스모킹 핫. 톰포드의 느와 드 느와, 퍼퓸 드 말리의 레이튼, 헤롯과 같은 향수들이요. 구매한 각 향수들이 모두 매력이 넘치고 좋은 향수이지만, 올 여름 무더위를 겪으며 '아 내가 가진 향수가 너무 가을, 겨울 향수에 치중되어 있구나', '아 내가 가진 향수가 너무 필살기 향수에 치중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계절 무난한 데일리 향수에 대한 갈증이 생겼고, 페르세우스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거였습니다. 현재로서는 사계절 무난한 데일리 향수로 오늘 구매한 페르세우스, 에르메스의 H24, 떼르데르메스 EDT, 킬리안의 문라이트 인 헤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전히 남아있는 한 가지 갈증이 있습니다. 사실 평소에 포멀한 착장을 즐겨입고, 수트를 좋아하다보니, 위에 열거한 향수 외에 사계절 데일리 향수들 중에서 '조금 더 진중'하고,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향수를 하나만 더 구매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향수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우선 서칭해보고 후보군에 올려둔 건 톰포드의 그레이베티버와 아쿠아 디 파르마의 콜로니아 디 에센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TMI가 너무 길었는데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사계절 무난한 데일리 향수 내지 오피스 향수 중에 포멀한 의상에 어울리고 차분하고 진중하며 전문적인 느낌에 어울릴만한 향수를 하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매번 다양한 향수 정보들을 얻으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 주변에서 누군가 제게 향수에 대해 물어 온다면, 저도 오늘을 생각하며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을 할 수 있는 향수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 더 좋고 더 다양한 향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은산님 안녕하세요!✨ 이런 정성스런 글에 답장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일단 PDM에서 향수를 득템한 거 축하드려요!! 이제 구매를 한지 며칠 됐을텐데, 맘에는 드시나요? 아마 반년에서 1년이 지나면서 향수가 공기랑 섞이면서 조금씩 바뀌는 향도 맘에 드실 것 같은데, 그때 은산님의 후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
사계절에 어울리는 데일리 향수를 찾고 계신 것 같은데, 페르세우스, 떼르데르메스, 문라이트 인 헤븐을 보니까 아마 유니섹스에서 살짝은 매스큘린한 향을 선호하는 것 같네요! 이 컬렉션에 맞게 어울리는 향수들을 몇가지 더 추천해볼게요:
1) 르라보 떼누아 29: 말린 홍차, 말린 타바코 잎, 그리고 꿀에 살짝 절여진 무화과 향. 저는 제 남편이 정장을 입을 때 이 향수를 항상 뿌려주려고 해요😆
2) 디올 옴므 인텐스: edt/edp가 아닌 무조건 인텐스를 추천드립니다! 중성적인 파우더리한 느낌에 우디한 느낌도 있는데, 계절이 바뀔 때마다 향수도 신기하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3) 마크 앙뜨완 바루아 가니메데: 웜스파이시한 스웨이드 향인데 그거랑 대비가 되는 차가운 바이올렛잎 노트와 미네랄 노트가 있어서 이 또한 사계절에 잘 어울리는 중성적인 향수인 거 같아요. 이 향수는 특히나 제가 경험해봤던 수많은 향수들 중에서 정말 예술적인 향수라고 느꼈던 몇 안 되는 향수입니다!
세가지 향수 다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시그니쳐 향수들이에요ㅎㅎ 이 향수들도 시향해보시고 어떤지 후기 부탁드려요🙏✨
영어 발음 넘 좋으신데, 설명에 들어가니깐 오글거려요😅😅
아이구ㅠㅠㅠ제가 영국인이라서 가끔씩 영어로 된 단어들을 무의식적으로 영어 발음이 나오나봐요🥲🥲
@@Scentedtalks 잉... 전 그 영어발음 좋아서 보는 것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