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역전골' 포항, 코리아컵 2연패…통산 최다 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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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янв 2025
- '김인성 역전골' 포항, 코리아컵 2연패…통산 최다 우승
[앵커]
프로축구 포항이 연장 접전 끝에 K리그1 챔피언 울산을 꺾고 통산 6번째 코리아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인성 선수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회 MVP에 선정됐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과 울산의 이른바 '동해안 더비'로 펼쳐진 코리아컵 결승전.
경기장의 반은 붉은색 유니폼의 포항 팬들로, 나머지 반은 파란색 유니폼의 울산 팬들로 채워졌습니다.
양 팀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열띤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코리아컵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포항과 K리그1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노리는 울산의 맞대결은 치열했습니다.
전반 38분 울산 주민규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4분 포항 정재희의 왼발 슈팅이 울산 이청용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경기는 동점.
연장에 들어갔지만, 추가 골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습니다.
승부가 갈린 건 연장 후반.
교체 투입된 포항 김인성이 김종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한때 울산 유니폼을 입었던 김인성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순간이었습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하프라인에서부터 질주한 강현제가 쐐기골까지 넣었습니다.
3대 1, 포항의 역전승.
결승골의 주인공 김인성은 대회 MVP에 뽑혔습니다.
[김인성 / 포항 스틸러스(코리아컵 MVP)] "제가 지금까지 축구하면서 넣었던 골 중에 제일 감격스럽고 벅차오르는 감정이어서 정말 기분 좋은 승리였던 것 같습니다."
코리아컵 역대 최다인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포항은 최근 리그와 AFC무대에서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태하 / 포항 스틸러스 감독] "우리가 시작은 비록 어려웠지만 마지막에 정말 웃을 수 있고 모든 팬들한테 박수받을 수 있는 상황이 와서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
박태하 감독은 친정팀 사령탑 부임 첫 시즌,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포항 #김인성 #코리아컵
[영상취재기자 :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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