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역식 할때까지 기분 최고조였는데 막상 위병소를 통과해서 나가는 그 순간 정말 기분 이상하죠 진짜 기분좋은 순간은 통과하는 그순간 잠깐이고 그 뒤는 기쁜 기분이 생각보다 줄어들면서 그리워지죠 전역전에 군생활을 뒤돌아보며 파노라마가 지나가는데 정말 신기한 기분이었죠...
@@장원급제-h1r모두가 같은 군생활을 한건 아니니까요 어떤분은 정말 인생최악을 경험해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들도 하시지만요... 그래도 거기서 보냈던 짧고도 길었던 시간들이 현재를 만들어주고 가치관을 또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군생활을 마친 모든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생많이 하셨으니 꼭 이런 감정을 느껴보지 않았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각자의 위치에서 고생많으셨던 것에 대해서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자취방요리사 백령도에서 아버지께서 18년도08월31일(내 생일날ㅠ) 화력참모총장으로 전역하셨는데 항상 술자리에서 '2000년쯤에 내가 처음으로 거기(백령도) 갔을때 수능본다고 2명이 나간다는거야~ 그래서 2명만 수능 지원했는데 하필 그날 해무(안개)가 짙게끼고 파도도 높아서 배가 못뜬다고 했는데 그날 못나가면 수능을 못쳐~ 그래서 내 선임이 잠깐 나갔다가 오더니 나보고 그놈들 차태우고 오라해서 차태우고 왔더니 헬기가 떠서 그놈들 데리고 갔어~' 라고 말버릇처럼 이야기 하시네요. 근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그때 백령도에 있는 헬기가 없어서 서울에서 헬기떠서 백령도까지 왕복했데요. 한명은 수능 중도 포기했고 다른한명은 결과가 나왔는데 다시 백령도로 돌아왔다고 하네용
말출 복귀후부터 뭔가 싱숭생숭했었지. 아 이제 여기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없네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군생활 끝이라는 극과 극의 기분이 섞인 오묘한 상태에서 주마등처럼 전입온날부터 지금까지의 굵직한 일들이 스쳐지나가고 그동안 후임들에게 장난친게 괜히 미안한 감정도 들고 작은잘못도 왜그랬었을까 질책하기도 하고 나는 포대원들에게 무슨 존재였을까 훗날에 포대원들이 기억할까라는 쓸대없는 생각하다가 막상 부대정문을 나설때는 메탈슬러그 게임엔딩마냥 너무나 허무했었다.
전역한지가 이제 벌써 7년째네요 ㅋㅋ 전역날 애들 혹한기 훈련 출발하는 날이였고 정말 훈련소 부터 전역까지 같이 했던 같은 대대 동기와 허무하게 걸어나왔을때 진짜 ㅋ 75사 8연대 연대 직할대 수색중대 김재원 잘지내냐 ㅋㅋㅋ 미국에서 ㅈ뺑이 존나 치고 있다, 보고 싶다 새캬 ㅋㅋ
본부소대였는데 전역 당일날 담당관도 같이 교대되서 (참고로 전임 담당관도 아직 업무 잘 몰라서 실무는 거의 내가 처리) 새로 온 간부한테 인수인계하고 전임 담당관이 데려다 준다고해서 차타고 위병소 통과해서 역 앞에서 내림. 택시 부를 필요도 없어서 사색에 잠길 시간조차 없었다...
격오지 근무가 진짜 이게 심함. 인제,양구쪽 Gop에서 근무했는데 물론 이 영상은 전역이라 더 빡쳤겠지만 일병 휴가때 11월이었는데 폭설이라 차량통제래서 출타예정인 간부+용사 조기기상해서 단체로 한곳에 모여서 걸어서 내려감ㅠㅠㅠ 결국 6시에 출발해서 한참 걷고 민통선 지나서 콜택시 부르는데 위험하다고 안오셔서 좀 더 걸어가서 콜택시 불렀을 때는 이미 11시... 동서울터미널 도착하니까 2시 40분이었던 기억이....ㅠㅡㅠㅡㅠㅡㅠㅡㅠㅠ
부대 문 나설때도 싱숭생숭 했는데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때그 집 도착해서 야간초병이 없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 친구들이랑 술퍼먹고 음주롤 하고 새벽4시에 잤다가 이불 속에서 스르륵 눈떠보니 이제는 낮설어진 내방 천장이 보이는데 시계를 보니 아침 6시반 칼기상이였고 갑자기 군대에서 있었던게 거짓말 같아지면서 갑자기 낮설었던 내 방보다 군대에 있었던 내가 더 낮설어지고 내가 진짜 군대를 갔다온건가 아님 꿈이였나 싶고 아직도 마음은 대학교 새내기인데 24살이라는게 믿기지 않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 더 울적했던 기억이 남네요. 하필 또 2월 말 전역이여서 바로 다음날 부터 자취방 구하러 가고 학자금이나 뭐 그런서 알아보러 다니면서 바로 입대전 일상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왠지 군대에서 있던 시간이 며칠 안됐던것 같아 전역 바로 다음날 부터 군생활이 미화 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땐 진짜 힘들었지 힘들었어도 동기들이랑 근접 군번들이랑 다 친해서 생활관에서는 진짜 재밌었는데... 이러면서 ㅋㅋㅋ
옛날 기억나네요 저 전역대기 할때 북한이 드론 보낸것 때문에 상황걸려서 모두 위장할때 동기와 단 둘이서 그 모습보며 웃던 기억나네요 그후도 상황안풀려서 밤에 모두 초소 근무 뺑뺑이 하면서 못잘때 열외되서 잘만자고 다음날 그대로 모두의 부러운 눈빛받으며 간게 기억에 남네요 다만 전역식이 없었던건 조금 아쉬웠지만요 ㅎ
하필 호국훈련이 군생활 할동안 한번 있어서 밖에서 한달 정도 텐트 생활하면서 px랑 싸지방 편의 시설 하다못해 먹거나 똥싸는것 까지 불편하다가 부대로 복귀할 때 와 드디어 집에 간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그렇게 ㅈ 같을 수 없었죠 전역날에는 하필 부대 사격주간이여서 말출 갔다가 복귀하니 애들은 총기수입하고 있고 야간에 흡연통제에 연등 통제당하고 아침점호도 없이 애들 사격장가는거 보고 전역했네요ㅋㅋ 지하철역 가는 버스에서 앞에 사격장 가는 우리 부대 애들 보고 알동기랑 겁나 웃었던게 기억나네요
부대안이랑 밖이랑 공기부터 다르다 그래서 그냥 웃어 넘겼는데 휴가갔다오니까 확 와닿더라.....농담이아니라 복귀하는데 위병소 문을 넘자마자 풍겨오는 풀냄새와 옆에 경사진 곳에 자라있는 풀들이 여름이라는 것과 부대에 복귀했다는 사실을 후각과 시각을 통해서 바로 상기시키면서 반겨주더라고.........
저 전역날 진지공사 시작이였는데 중대장왈 축하기는 한데 니가 미꾸라지처럼 거의 20박21일 잘 도망 다녔지(상말에 연평도 터져서 포상 상병휴가 다 짤리고 상황풀리니까 혹한기 가고 신병부터 휴가 보내자고해서 밀리고 밀려서 말년에 몰아씀) 그럼 의미에서 진지공사가서 페인트칠하라고 해서 페인트칠하고 점심 먹고 전역했는데 전역날은 그냥 몸과 마음편히 전역하는게 최고임
나 전역날 전투휴무 날이었는데 점호도 빼주고 그냥 최대한 빨리 나가라고 다 준비해줘서 기쁜 마음으로 가려고했는데 중대장이 늦잠자서 오고있으니 기다리라고해서 동기들 다 갔는데 중대장 기다리다 부대원들이랑 같이 사진찍고 그거 인화 기다리고 어찌저찌 진짜 다 끝나고 차 태워준대서 뒤늦게나마 위병소 나섰는데 결국 그날 한참이 늦어져서 시간 다 밀리고 꼬여서 약속도 취소하고 뒤늦게 집에 간 거 생각나네 하아....
때는 17년 1월초 전역날이었습니다. 저희 대대는 산골에 있어서 원통 터미널까지 미니버스로 데려다 줬는데 (12사단,원래는 서화터미널까지만) 가는 길에 신교대 쪽 거쳐서 가야했습니다. 마침 신교대 사격훈련 교육 받으러가는 훈련병들이 보이더군요. 저와 제 동기포함 열댓명이서 창문열고 "야이 짬찌들아 우리는 전역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그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보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아~ 시원섭섭한 기분은 그냥 위병소 통과하자마자 날아가더군요. 암튼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저는 32사단 기갑부대 조종수로 전역했는데 전역하는 날이 부대해체고 부대원들 뿔뿔이 다른 부서로 흩어지는날이라 원치않게 32사단 기갑부대 마지막 전역기수로 전역했습니다. 원래는 전역자 사열이라고 해서 행가래도 받고 후임애들이랑 악수도 하면서 나와야하는데 가슴 씁쓸하게 전역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전역식 할때까지 기분 최고조였는데
막상 위병소를 통과해서 나가는 그 순간
정말 기분 이상하죠
진짜 기분좋은 순간은 통과하는 그순간 잠깐이고
그 뒤는 기쁜 기분이 생각보다 줄어들면서 그리워지죠
전역전에 군생활을 뒤돌아보며 파노라마가 지나가는데
정말 신기한 기분이었죠...
그리고 한 5분 뒤에 다시 신나서 방방 뛰...
전역날은 기분 좋았는데 가끔 생각남 다시간다고 생각하면 소스라침
이런 기분이 드는 사람들은 군 생활 정말 열심히 하셨거나 정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드는 거지 저는 시원섭섭한 감정 못 느꼈어요.
ㅠㅠㅠ
@@장원급제-h1r모두가 같은 군생활을 한건 아니니까요 어떤분은 정말 인생최악을 경험해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들도 하시지만요... 그래도 거기서 보냈던 짧고도 길었던 시간들이 현재를 만들어주고 가치관을 또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군생활을 마친 모든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생많이 하셨으니 꼭 이런 감정을 느껴보지 않았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각자의 위치에서 고생많으셨던 것에 대해서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그림 퀄리티가ㄷㄷㄷ
전역하고 집에 와서 누우면 일주일 수련회갔다온 느낌, 이제 군필이라는 실감 1도 안 남
군복 정리해서 옷장 깊숙히 넣고 부대 상장같은 거 찍어서 인스타 올리고 당일은 군인이라는 말에 쫄아서 그 날은 집에서 자고
다음날 내 침대에서 눈뜨면 그제서야 실감남
@@캔-g3o 말년에는 찍턴해가지고 군대보단 친구 집에 잠시 묵는 느낌이어 가지고 전역해도 군대 시절이 찰나의 순간이었던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너는 한참남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ㄱㄹㅇ... 분명히 근 2년이란 시간동안 군대에 있었는데... 전역하면 어느새 입대 전의 모습이랑 다를 게 없는 것 같고, 그냥 2년 동안 다른 세계에서 살다 온 거 같음ㅋㅋ 2년이 사라진 느낌?
+ 앞으로는 11시취침 07시기상을 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하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낮과밤이 바뀜.
군생활또한 소중했던 시간이었지
생각해보니 진짜 수련회 갔다온 느낌 이네요 ㅋㅋㅋㅋ 눈올때 눈삽으로 썰매타고 재밌었는데 ㅋㅋ
딱 전역 당일엔 무지 싱숭생숭 하지만 다음날 되면 그냥 개꿀 ㅋㅋㅋㅋㅋㅋ
진짜 공감된다 ㅋㅋㅋ 섭섭하기도 하고 저 안의 풍경, 그 장소에서의 추억들이 진짜 싹 그려지고 지나가고.. 또 집처럼 생활했던 저 곳이 다신 들어갈 수 없는, 들어가면 오히려 범죄자가 되는.. 그렇기에 더 그 순간 그립고 기억들이 미화되기 시작하는 그런 기분이죠ㅋㅋ
전역때의 그 기분은 아직도 잊혀지지않음
2년간 뺑이쳣던 곳에서 벗어나고
그동안 같이 지내고 지나갓단 사람들 생각나고
같이 입대한애들 다 읍내에서 만나고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진짜 후련하다가도
지나고보니 나름 재밋엇나 하기도 햇엇지
6:51
*비무장지대에서 장난치다가 실탄 분실한 썰, GP근무중 긴급 후송 된 썰, 사단장님 안전검사 중 실탄발사 썰 등*
???
????
전방(민통선혹은 dmz)에선 간부가 안전검사 중 실탄발사하거나 불발수류탄 오래된 탄피 눈와서 제설하고 걸어가는 휴가가는 병사나 간부 한번쯤은 있는듯ㅋㅋ
엥? 탄피도 아니고 실탄 ? 웃플 뜻
오늘로써 전역일 Dㅡ365일 남았습니다 꼭 전역해서 썰왕썰래 한번 사연 올리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전 338일 남았네요 ㅋㅋ
2019.12.25 전역했습니다.힘내세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262일 남았습니다 ㅎ
하하하 D-429일 입니다....휴가좀 보내줘
@@soobinjy 동기 ㅋㅋㅋㅋㅋㅋㅋ D-428
GOP출신이라 공감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입대할때:이게 현실인가..?
군대 전역할때:이게 현실인가????
작년에 출장 갔는데.... 자대 근처를 지나가며 PTSD 가 오던.....(근대 다 쓰러져 가는 건물이였는데 새 건물이 똬악....)
전역날 아침 cp에서 입소동기 만나서 전곡으로 가는 버스 같이 타고 가는 그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다
어? 28사단 gop시나보네 저도 80gop였슴다ㅋㅋㅋㅋ
저도 28사단인데 전역하면서 입소동기만나고 지행역에서 소대원이 만들준 전역모 받아간 기억나네요
80gop1인추가
ㄹㅇ 저도 gop에서 전역하는데 그날은 개추워도 행복함.cp에서 신고때리고 부대셔틀버스타고 문산역올때 느낌이 그때 이상하면서 개좋음. 그냥 아쉬움10 개좋음90임
80gop 후방cp ㅋㅋㅋㅋㅋ ㅅㅂ
전 말차나가기로 예정 되어 있던 나에 태풍예보여서 휴가가 밀릴 뻔했는데 하루당겨서 나감 심지어 말차를 하루 밀려서 나갔으면
복귀하는날에도 태풍예보여서 전역날에 대대 복귀할뻔함
ㅋㅋㅋㅋㅋㅋㅋ 군복무 시절 전역인 선임이 당일날 눈이 워낙 내려서 차량이 못 와서 간부가 내일갈래? 하니깐 ㅅㅄㅂ 하면서 눈 맞으면서 걸어내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15km가 넘는길인데 충분히 이해가긴 합니다 ㅋㅋㅋ
전역날 비가많이왔는데 우산도없이 소리지르면서 부대에서 위병소까지 내려갔던기억이..ㅋㅋ 위병소에 전역한다고얘기하고 문나가기전에 뒤돌아서 부대한번바라봤는데 배웅나와 손들어주는 후임들이랑 보고있으려니 기분이 참 오묘했죠 ㅋㅋ
택시아조씨 설마설마 했겠다 ㅋㅋㅋ
월욜전역이였는데 훈련시작날이라 얘들한테 고생하라고하고 나왔는데 그 짜릿함이란.... 근데 포대장이 위병소까지 데려다주고 가라고하는데 뭔가 진짜 싱숭생숭했는데 집가서 군복벗는순간 기분 좋아짐 ㅋㅋㅋㅋ
진짜 전역할때 느낌은 잊을수 없죠.
저희 같은 경우는 아침점호하러 내려간다음 열외하고 올라와서 폰챙기고 신고하고 갔죠.
하필 저 혼자 전역이라 그냥 짐 챙겨서 나왔지만 그 느낌은 아직도 잊을수 없습니다.
형 그림이 거의 컬투쇼급의 퀄리티인데?! 너무 고퀄이잖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머기업다운 퀄리티인건가 ㄷㄷ
1:15 고등어 튀긴거 하트모양 ㅁㅋㅋㅋㅋㅋㅋㅋ
율율 조기임
부대에서 대기했다가 민간인 신분으로 나왔으면 레전드됐을 뻔 ㅋㅋㅋㅋㅋ
전역날 24시 되는순간 나였으면 대대장 호출시켰을듯
실제로 부대안에서 대기 했다가 나오신 분들 있나요?!!!
해병대 6여단이나 연평부대에서 전역날 배 끊겨서 그런 경우가 있다던데
그렇지 몇시간 뒤면 제대 하는데 못나가고 짱박혀 있으면 미치지
섬 근무 하는 사람들이 종종 그래요. 제가 그 중에 1인이죠.ㅎㅎㅎ
ㅋㅋㅋㅋㅋ전역하고 집오는 버스안에서 눈물좀 날뻔했어요. 그만큼 군생활 재밌게했고 만난 간부들이랑 병사들이 너무 좋은사람들이였고ㅜㅜ 근데 집와서 자고 일나니 군대생각안남. 내가 군대를 갔었나? 이런 생각만남ㅋㅋ
진짜로 전역신고하고 집에 갈때 엄청 기쁘다기보다는 싱숭생숭 합니다ㅋㅋㅋ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네요
형 갈수록 영상 퀄리티가 떡상하고 있어
택시아저씨 표정 따라하는거에서 개 터졌네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
전역 느낌이 영화 엔딩 부분처럼 이때까지 해온 모든생각이 한순간에 다 생각나면서 "그땐 그랬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역하는날 배 안뜨면은 전역못한다 섬은 ㅋㅋㅋ
제가 백령도에서 전역신고 하느라 오후배 타고 나간다고 했는데 해무가 심해서 다다음날 배타고 나갔어요.ㅎㅎㅎㅎ
5개월 선임은 천암함사건 때 5일만에 전역했었더랬죠.ㅠ
전인성 그래서 애들 전역하는날 해무 아니면 파도가 높아진다고 예보가 들어오면은 미리나가서 도파대에서 전역하고 그랬져 ㅋㅋㅋ
@@호호야야-p6j 저희때에는 그런게 없었던 시절이라 용기포까지 갔는데 미군애들이 마지막 배타고 나가서 저희는 이틀동안 하릴없이 행보관님 잔심부름 했었어요.ㅎㅎ
@@자취방요리사 백령도에서 아버지께서 18년도08월31일(내 생일날ㅠ) 화력참모총장으로 전역하셨는데 항상 술자리에서 '2000년쯤에 내가 처음으로 거기(백령도) 갔을때 수능본다고 2명이 나간다는거야~ 그래서 2명만 수능 지원했는데 하필 그날 해무(안개)가 짙게끼고 파도도 높아서 배가 못뜬다고 했는데 그날 못나가면 수능을 못쳐~ 그래서 내 선임이 잠깐 나갔다가 오더니 나보고 그놈들 차태우고 오라해서 차태우고 왔더니 헬기가 떠서 그놈들 데리고 갔어~' 라고 말버릇처럼 이야기 하시네요. 근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그때 백령도에 있는 헬기가 없어서 서울에서 헬기떠서 백령도까지 왕복했데요. 한명은 수능 중도 포기했고 다른한명은 결과가 나왔는데 다시 백령도로 돌아왔다고 하네용
전역당일 저말 진짜 ㄹㅇ 공감 뭔가
전날은 드뎌내일 끝난다는거에 미친기쁨
전역날당일은 뭔가 싱숭생숭하고 시원섭섭하고
간부들의 사회에서 잘해라는 말에 괜히 감동하고
인제 하루지나면 ㅅㄱㅂㅇㅋㅋㅋ
gop 근무자분들에겐 낯선얘기가 아니네요. 겨울철엔 눈 오면 휴가때 gop에서 걸어서갔고 전역자들도 걸어서가는 일이 비일비재했죠ㅎㅎ
저는 폭설로 차량통제로 인한 gp 투입 도보로 하고, 갑자기 근무지원중에 휴가나가라고 해서 휴가 당일 gp철수, 나중에 폭우로 말출 겸 미복귀전역 휴가 gp에서 4일 날리고 gop 차량통제 때문에 걸어서 휴가 출발 제 군생활도 재밌었는데 시간되면 풀어보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전역날 일이 일어나면 그 당시는 힘들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 되는 행운이 있는분이군요! 축하드려요~~~
썰왕썰래 중에서 제일 재밌는 사연입니다. 👍
17년 1월 군번인데 군생활 하루 줄어서 일요일에 전역했는데 한참 훈련 준비때문에 작업 시작할때 동기와 당직사관님차타고 나갈때 그 짜릿함 잊지못하죠 ㅎㅎ
재밌게 보았습니다. 미치게 웃었네요.ㅋㅋㅋㅋ
일병때 의병전역 해서 나가는데 부대정문에서 저를 보던 헌병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ㅋㅋㅋㅋ
보급수송대대 1종 보급병이었는데 전역날 위병소에서 분대원들이랑 인사하고 있는데 쌀국수 납품하는 아저씨랑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12톤 트럭 꽉꽉채워서요ㅋㅋㅋㅋㅋㅋ
전역날 상황터졌었는데 총기는 반납해서 없으니 동기랑 수류탄2발씩 들고 소초에서 가까운 초소투입했음. 점심시간 전에는 부대 나오긴했지만 배웅도 못받은건 아쉽네요.
4월25일 전역합니다
2021년.
앗..
ㅗㅜㅑ.....
..... ㅠ
아...앗
동기야 힘내자...ㅜ
퇴근길이 때마침 썰왕썰래라, 이건.. 귀하군요
전역하는날 동기1명과 ㅡ 부대원들 도열을 받고
포상을 향해걸어가다 포반에들러 견인똥포를 한번
만져본후 먼발치에 서 행보관님 에게
마지막 경례를 하고 부대를 나오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 더블백동기와
감자탕에 소주하러 버스터미날 횡단보도 건너는대 더블백을 매고
거너오는 약20여명의 이등병 아저씨들
을보고 만감이교차하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부대 계곡에 홍수로 길 무너져서 복구될때까지 전역하고 2주동안 부대에서 먹고자고한 고참있었음..... 볼때마다 왜 집에 안가냐고 놀렸는데.....
내인생의 최고의 하루을 꼽으라면 당연 전역날 위병소 나옴서 부대안보일때까지 10여분동안 몇번인지도 모르게 뒤돌아 봤던 기억이 납니다 논산이 부대였고 안동이 집이었는데 한방에가는 교통편이 없어 서대전버스터미널까지 한두시간 버스타고 가서 다시 동대전 버스터미널 시내버스타고 1시간인가 가고 다시 구미 거쳐 안동가는 3시간 반 코스 완행버스 타야 집도착하는 코스가 군생활보다 더길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내리자마자 내가돌아왔다고 만세 부르니까 터미널있던 사람다 처다봄 ㅋㅋㅋ 오늘 전역했어요 그러면서 소리치니 왜케 눈물이 나는지 ㅋㅋ 군대 다녀옴직한 분들은 웃으면서 고생햇네 하며 지나가시고 ㅋㅋ 안다녀옴직한 젊은 사람은 신기하게 처다보고 ㅋㅋ
이썰은 진짜 역대급이다ㅋㅋㅋㅋㅋㅋ
은근 재밌네요ㅋ
휴가 복귀하니까 부대는 훈련가있어서 소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텅빈 부대였던 상황인지라 하루밤 그냥 잠만자고 다음날 수송관님께 인사드리고 부대에 남은 4명?정도가 배웅해주면서 자연스럽게 혼자 전역했던 기억이 나네요 허헣..
레전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몇번 뿜은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말출 복귀후부터 뭔가 싱숭생숭했었지.
아 이제 여기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없네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군생활 끝이라는 극과 극의 기분이 섞인 오묘한 상태에서 주마등처럼 전입온날부터 지금까지의 굵직한 일들이 스쳐지나가고 그동안 후임들에게 장난친게 괜히 미안한 감정도 들고 작은잘못도 왜그랬었을까 질책하기도 하고 나는 포대원들에게 무슨 존재였을까 훗날에 포대원들이 기억할까라는 쓸대없는 생각하다가 막상 부대정문을 나설때는 메탈슬러그 게임엔딩마냥 너무나 허무했었다.
형 그냥 안나왔잖아 ㅋㅋㅋ 마지막날까지 행보관이랑 장난 아니었잖아 ㅋㅋㅋㅋ
전 4월이였지만, 저도 눈길을 뚫고 900 고지에서 걸어서 민통선을 통과 해서 전역 했습니다. 불쌍한 갓 전임 온 병기관과 같이 하산 하는 조건으로 내려갔죠. 내려가는데 4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전역 몇일 남긴 말년휴가 때 한라산 갔다가 폭설로 조난 다행서 뒤질뻔했죠.. 전역한 날보다 이날이 더 인상깊음... 와...!! 살아서 내려왔다...!!!
전역한지가 이제 벌써 7년째네요 ㅋㅋ
전역날 애들 혹한기 훈련 출발하는 날이였고 정말 훈련소 부터 전역까지 같이 했던 같은 대대 동기와 허무하게 걸어나왔을때 진짜 ㅋ
75사 8연대 연대 직할대 수색중대 김재원
잘지내냐 ㅋㅋㅋ 미국에서 ㅈ뺑이 존나 치고 있다, 보고 싶다 새캬 ㅋㅋ
상근이라서 매일매일이 전역하는 기분이었는데 5시에나가니깤ㅋㅋㅋㅋㅋㅋㅋ평일외출나가는애들하고 택시 같이타고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본부소대였는데 전역 당일날 담당관도 같이 교대되서 (참고로 전임 담당관도 아직 업무 잘 몰라서 실무는 거의 내가 처리) 새로 온 간부한테 인수인계하고 전임 담당관이 데려다 준다고해서 차타고 위병소 통과해서 역 앞에서 내림. 택시 부를 필요도 없어서 사색에 잠길 시간조차 없었다...
나 전역할때도 눈 내리던 12월 이등병때는 복귀하기 싫더니 전역하는 날은 아쉬움이 많았던 하필 전역행사가 사라져 신교대 동기도 못보고 더 아쉬운건 빨래방 사장님 따님과 이별 좀 더 자주 만날껄
개복어님 전래동화 더빙하면 재미있을것 같아욬ㅋㅋㅋㅋ
휴가모아서 일주일있다 나가는거 반복하면 개꿀임. 차비는 좀 깨져도 민간인과 군인 사이의 오묘한 느낌이 좋음. 어차피 부대복귀해서 일주일은 청소하고 작업하는거나 부업삼아 존나열심히 도와주면서 친한애들이랑 노가리나 까고 없는사람처럼 지내면 기분 삼삼하니 좋음.
나도 휴가나갈때 한번 태풍때문에 나무 쓰려져서
전술도로 막히는 바람에 gop에서 밑에 페바까지 걸어내려갔는데..
안그래도 양구에서 부산이라 차타고 내려가도 집 5시쯤 도착하는데.. 오전 버스 다 떠나서 그날은 집에 10시에 도착했던기억이..
저는 군생활 7년하고 전역해서 ㅋㅋㅋㅋ
그냥 제차끌고 각 소초 돌아다니며 얼굴보고 인사하고 중대 생활관에서 자다가 오후 해지고 집에 드라이브하듯 갔어요 ㅋㅋㅋㅋ
전역할 때 기억나는 것은 동기들은 미리 나가고 제가 남아서 주민등록증을 동기들 것까지 받고 나와서 우체국에 들려서 전역가방을 택배를 부치고 빈손으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다행히 전의 부대는 읍내내에 있어서 그냥 걸어가면 읍내였습니다.
전역날에 이걸 보는 내인생이 레전드다.
격오지 근무가 진짜 이게 심함. 인제,양구쪽 Gop에서 근무했는데 물론 이 영상은 전역이라 더 빡쳤겠지만 일병 휴가때 11월이었는데 폭설이라 차량통제래서 출타예정인 간부+용사 조기기상해서 단체로 한곳에 모여서 걸어서 내려감ㅠㅠㅠ 결국 6시에 출발해서 한참 걷고 민통선 지나서 콜택시 부르는데 위험하다고 안오셔서 좀 더 걸어가서 콜택시 불렀을 때는 이미 11시... 동서울터미널 도착하니까 2시 40분이었던 기억이....ㅠㅡㅠㅡㅠㅡㅠㅡㅠㅠ
옆대대 아저씨가 가혹행위 심하게 하던 아저씬데, 전역한다고 애들이 집단으로 밟아서 허리 나갔는데, '이거 병원 보냈다 치료해서 보내야겠는데' 하니까 기어서 대대장 발에 매달리면서 '걸어나갈 수 있습니다...' 했던거 눈으로 직접 봤는데...
전 07년 전역 햇는데
동기가 많아서 전역날 거의 한 분대 가까운 인원이 전역 신고 하고 전역 하고
버스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다 같이 밥먹고 집에들 갔엇는데..
벌써 민방위6년차 사이버교육 끝났네요..
전 전역날보다 말년휴가때가 제일 좋았죠
백일휴가때보다도 말이죠
전역하고 위병소 떠나면
마냥 좋지만도 않더라고요
시원섭섭 대공감.
진짜 무슨 전날엔 초등학생 다음날 소풍가는 기분... 전역당일날엔 싱숭생숭....
부대 문 나설때도 싱숭생숭 했는데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때그
집 도착해서 야간초병이 없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 친구들이랑 술퍼먹고 음주롤 하고 새벽4시에 잤다가 이불 속에서 스르륵 눈떠보니 이제는 낮설어진 내방 천장이 보이는데 시계를 보니 아침 6시반 칼기상이였고 갑자기 군대에서 있었던게 거짓말 같아지면서 갑자기 낮설었던 내 방보다 군대에 있었던 내가 더 낮설어지고 내가 진짜 군대를 갔다온건가 아님 꿈이였나 싶고 아직도 마음은 대학교 새내기인데 24살이라는게 믿기지 않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 더 울적했던 기억이 남네요. 하필 또 2월 말 전역이여서 바로 다음날 부터 자취방 구하러 가고 학자금이나 뭐 그런서 알아보러 다니면서 바로 입대전 일상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왠지 군대에서 있던 시간이 며칠 안됐던것 같아 전역 바로 다음날 부터 군생활이 미화 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땐 진짜 힘들었지 힘들었어도 동기들이랑 근접 군번들이랑 다 친해서 생활관에서는 진짜 재밌었는데... 이러면서 ㅋㅋㅋ
논산에서 4주 훈련받고 수료할때도 느꼈드랬죠. 전날엔 분대원들이랑 같이 들떠서 난리쳤는데 수료식 끝나고 집에 돌아갈땐 무덤덤...하던ㅋㅋㅋㅋ
근무하던 부대가 민통선 안에 있었을때.. 아침에 도로에 제설작업 통제하고 있었을 때인데 저 위에 GOP에서부터 해맑은 표정으로 몇킬로를 걸어내려오는 무리들이 생각나네... 그래도 단순히 걷는 수준이라 다행이었네
전역날 12시 지날때 느낌이 마치 1월1일에 20살 되는 느낌
옛날 기억나네요
저 전역대기 할때 북한이 드론 보낸것 때문에 상황걸려서 모두 위장할때 동기와 단 둘이서 그 모습보며 웃던 기억나네요 그후도 상황안풀려서 밤에 모두 초소 근무 뺑뺑이 하면서 못잘때 열외되서 잘만자고 다음날 그대로 모두의 부러운 눈빛받으며 간게 기억에 남네요
다만 전역식이 없었던건 조금 아쉬웠지만요 ㅎ
진짜 말출나갈때는 기분 너무좋은데 전역날은 기분이 엄청이상하죠 이상하게 좋지는 않더라구요
하필 호국훈련이 군생활 할동안 한번 있어서 밖에서 한달 정도 텐트 생활하면서 px랑 싸지방 편의 시설 하다못해 먹거나 똥싸는것 까지 불편하다가 부대로 복귀할 때 와 드디어 집에 간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그렇게 ㅈ 같을 수 없었죠 전역날에는 하필 부대 사격주간이여서 말출 갔다가 복귀하니 애들은 총기수입하고 있고 야간에 흡연통제에 연등 통제당하고 아침점호도 없이 애들 사격장가는거 보고 전역했네요ㅋㅋ 지하철역 가는 버스에서 앞에 사격장 가는 우리 부대 애들 보고 알동기랑 겁나 웃었던게 기억나네요
전역할때 진짜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벌써 2년전임
저는 주말에 전역하는데 새벽에 눈이 오길래 ‘애들 재설작업 하겠구나 난 가는데~~’ 하고 있었는데 아침 점호 끝나고 당직사관님이 “애들아 들어가기 전에 눈 쓸고 들어가자” 해서 “우씨 몇시간 뒤면 난 집 가는데 우씨” 하면써 제설작업 했는데 여긴 와…
부대안이랑 밖이랑 공기부터 다르다 그래서 그냥 웃어 넘겼는데 휴가갔다오니까 확 와닿더라.....농담이아니라 복귀하는데 위병소 문을 넘자마자 풍겨오는 풀냄새와 옆에 경사진 곳에 자라있는 풀들이 여름이라는 것과 부대에 복귀했다는 사실을 후각과 시각을 통해서 바로 상기시키면서 반겨주더라고.........
저 전역날 진지공사 시작이였는데
중대장왈 축하기는 한데 니가 미꾸라지처럼
거의 20박21일 잘 도망 다녔지(상말에 연평도 터져서 포상 상병휴가 다 짤리고 상황풀리니까 혹한기 가고
신병부터 휴가 보내자고해서 밀리고 밀려서 말년에 몰아씀) 그럼 의미에서 진지공사가서 페인트칠하라고 해서 페인트칠하고
점심 먹고 전역했는데 전역날은 그냥 몸과 마음편히 전역하는게 최고임
나 전역날 전투휴무 날이었는데 점호도 빼주고 그냥 최대한 빨리 나가라고 다 준비해줘서 기쁜 마음으로 가려고했는데 중대장이 늦잠자서 오고있으니 기다리라고해서 동기들 다 갔는데 중대장 기다리다 부대원들이랑 같이 사진찍고 그거 인화 기다리고 어찌저찌 진짜 다 끝나고 차 태워준대서 뒤늦게나마 위병소 나섰는데 결국 그날 한참이 늦어져서 시간 다 밀리고 꼬여서 약속도 취소하고 뒤늦게 집에 간 거 생각나네 하아....
전역날 터미널까지 바래다 주던 운전병. 지도 곧 전역이라고 했는데 전역 얼마 안 남았으니 조심해서 복귀하랬더니 말 끝나기 무섭게 나무 들이박아서 버스 폐차시키더라. 애가 안 다쳐서 다행이지. 살아는 있으려나.
ㅋㅋㅋㅋㅋ 와 행보관이 최고다
때는 17년 1월초 전역날이었습니다.
저희 대대는 산골에 있어서 원통 터미널까지 미니버스로 데려다 줬는데 (12사단,원래는 서화터미널까지만)
가는 길에 신교대 쪽 거쳐서 가야했습니다.
마침 신교대 사격훈련 교육 받으러가는 훈련병들이 보이더군요.
저와 제 동기포함 열댓명이서 창문열고
"야이 짬찌들아 우리는 전역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그들의 질투어린 시선을 보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아~ 시원섭섭한 기분은 그냥 위병소 통과하자마자 날아가더군요.
암튼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4:10 ㄹㅇ 진짜 급경사 심한 곳은 저럼 ㅋㅋㅋ gop 애들 후퇴행군 하는거 보면 개꿀잼
저는 전역할때 일과시작하기전에 전역해서 위병소 통과해서 출근하시는 간부님들이랑 마주치면서 인사한번씩하고 잘지내라고악수한번씩하고 위병조장한테 수고하세요~ 하고 나오는데 ㄹㅇ 기분이묘햇음
우린 다음날눈많이올것같다고 대장님이 하루일찍전역시켜줬는데.. 그때기분진짜...
동기중한명은 전역전날복귀였는데 그친구만 제대로 나홀로 전역ㅎㅎ
ㅋㅋㅋ 저두 말년휴가끝나고 다음날 전역인데 op에서 소초복귀하라해서 산 두개타고 소초복귀 개꿀~~ 땀으로 목욕하구 소초가자마자 바로 뻗음 일어나서 씻고 레토나로 후방가서 신고하고 전역
말출나가기전날 시간안가서 보병부대 훈련지원가갔다가 보병부대로 복귀했는대 나 대려오는차 배차없어서 말출 못나갈뻔했던 기억은 있네요 ㅋㅋㅋㅋ
저는 32사단 기갑부대 조종수로 전역했는데 전역하는 날이 부대해체고 부대원들 뿔뿔이 다른 부서로 흩어지는날이라 원치않게 32사단 기갑부대 마지막 전역기수로 전역했습니다. 원래는 전역자 사열이라고 해서 행가래도 받고 후임애들이랑 악수도 하면서 나와야하는데 가슴 씁쓸하게 전역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전역날 생각나네요. ㅎㅎ 04년 9월 ㅎㅎㅎ 병사들 배웅 받고 인사하면서 눈물이 핑~~ 나름 다들 친하게 지내서 너무 아쉬웠네요. ㅠㅜ 폐급은 아니지만 너무 우유부단했던 후임은 그뒤로 자잘한 사고들을 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나는 해군 교육사(훈련소있는곳) 위병소 에서 근무했었는데 입대장소와 제대 장소가 같음 ㅋㅋ
흑염룡 몇기고 1합생
Des Pa 559기요
일요일날 전역이라...아침점호때 아이들은 추리닝..전역자는 군복입었죠...부대가 수도권이라 군대리아까지 먹고 나왔죠...ㅋㅋ
38일남았습니다... 전역하는 기분 빨리 느껴보고 싶습니다..
전역날 데프콘2훈련이었나 ㅡ.ㅡ 상황근무실외 다 작전지역가고내무실 티브이등등 다 빠고 텅비어있고 전역신고 전화로하고 원래전역하면 후임들의 도열전역인사 헹가레 받고 해야는데 그런거도없었고 굉장히 씁쓸했던 기억이ㅋ생각해보면 재밌는군대썰 많았었는데 ㅋ 재미있게보고있습니다 01군번이라 잊혀진기억들이 많은데 보고있으면 옛생각이 종종나네요 ㅎ
2:14 소위 액면가가 왜저럼?
두번 다시 갈수 없는곳, 청춘을 바쳤던곳이니까
Gop에선 가끔 있는 이야기 페바에서 위병소 설 때 지시사항 받았는데 전역자 2명 걸어서 나간다고 거수자 아니라는 지시 받아본 사람 나만 있는건 아닐거임 걸어 나가도 표정만은 행복해 보이더라
난 전역하는날 대대장 면답하는데 왜 안부르지? 하고 한참기다리다 지통실하서 이야기 하니 대대장님 휴가라고 그냥가라...함.. 근데 원래는 출타자랑 같이 버스타고 가는데 출타자는 이미 갔고
차는없고... 결국 행보관님이 대려다줌.,..
와.... 그래도 민통선하고 Gop랑 가까웠나 봅니다. 눈오는게 3시간에 갈정도면 제가 근무했건 곳은 너무 산악지형이라 당시 휴가나올때 스타랙스로 40분 60트럭으로 1시간 20분정도 걸려서 감히 걸어갈 생각도 못했죠
전역할 때 느낌 진짜 공감가넼ㅋㅋㅋ
저도 전역할때 깡시골이였는데 버스타는데도 걸어가서 30분거리고 간격도 2시간이라 택시타려하는데 마침 전역날 그지역 택시 파업일.... 2시간동안 터미널까지 걸어갔습니다
캬 전역하고 부대 1호차 타고 터미널 까지 태워줬는데 차에 딱 내려서 중대장 한테 인사하고 부대차가 떠날때 그느낌 잊을수없지 뭔가 허해진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