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절에 군대다녀오고 1년정도 주유소알바 하면서 1000만원좀넘게 모으고 복학했었네요ㅋ 단순작업이라 일하는게 어렵진 않은데.. 간혹 나타나는 진상들땜에 스트레스 받긴하죠... 1. 기름 5000원어치 넣고 게이지 안올라간다고 사기친거 아니냐는 카푸어(당시 휘발유 리터당 1900원대 후반이었습니다) 2. 나이차이도 별로 안날것같은데 옆에 여자태우고와서 "야 알바!"라고 초면에 반말날리는 1:1로 만나면 눈도 못마주칠 찐따녀석 3. 창문열고 담배꽁초담긴 종이컵을 바닥에 던진 정신병자... 그냥 "이것좀 버려주세요"라는 말이 그렇게 하기힘든지ㅋㅋㅋ 더군다나 주유소바닥.. 경유 때 때문에 굉장히 끈적끈적해서 담뱃재 치우기 굉장히 힘듭니다. 이정도 생각나네요ㅎㅎ 그래도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이 오가다보니 가끔 좋은분들도 만납니다. 높은확률로 나이 지긋하신데 검정색 고급 국산승용차나 수입차 타고오시죠... 누가봐도 아들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알바한테도 말까는 그런거 없습니다. 배우신분이라는 느낌이 확 드는.. 당시엔 지금처럼 개나소나 수입차 타는시절 아닙니다.
요즘은 죄다 셀프로 바뀌여가지고 나는 중3부터 시작했었나?? 나때는 낭만의시대였음 학교그만두고 집나와서 어디갈때는 없고 아는형이 주유소에서 일한다길래 나도좀 꼽사리좀 껴달라고해서 처음 일해봤는데 한 7~8년 가더라고 나때는 거의 내또래애들이였고 나름 낭만이 있었음 음악 이빠이 틀어놓고 이리저리 방방 뛰여다니면서 여기 총잡았다 저기총잡았다 땀이 비오듯이 일하는데 밥시간때면 같이밥먹다 차들어오면 선배들은 후배들 편안하게 밥먹을수있도록 밥먹다말다 뛰처 나가는데 후배들은 또 그게 불편해서 자기도 뛰쳐나오면 괜찮다고 천천히 밥 다먹고 나오라고 어깨돌려서 다시 밥먹게 하고 그러면 후배들은 그게 뭐 어디 천천히 먹어지나 밥이 입으로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모르게 후다닥 먹고 저 다먹었으니 가서 식사하세요 그럼 그제서야 다식어버린 음식에 숟가락을 대는 선배들 선배는 이미 적응이 된건지 원래 밥을빨리먹는건지 1~2분만에 밥다먹고 그릇까지 다 치워놓고 식후떙 하고있음 가끔 빵꾸내서 소장한태 꾸사리 들으면 형들이 담배한대랑 맥주한캔 주면서 마시고와라 하는데 얼마나 감동이던지 그래서일까 내가 스물넷까지 했었나 ?? 그랬는데 내밑에 있었던 애들한테도 선배들이 나한태 했던거처럼 나도 똑같이 하게되더라 난 선배들이랑 연락은 안되지만 내가 똑같애 대해줬던 후배들은 내가 나이가 서른여덟이 넘어서도 아직도 연락을 하고지냄 근데 지금은 이런 낭만이 없지아마???
그땐.. 그랬군요.. 하아.. 요즘은 그런 낭만은 정말 씨가 마른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챙겨주는 선배라.. 후배 챙기는 선배라.. 다들 힘들었어도.. 챙기고 챙기는.. 어쩌면 먼저 챙기는 선배.. 동네 선배님이 계셨기에 계속 이어져 내려온게 아닌가 싶네요.. 낭만이 있는 그분이 계셨기에.. 근데.. 그런분 뭐.. 뵙기가.. 그런 경험 있으셨다면 정말 운이 좋았다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저는 못 느껴본거라... 진솔한 내용.. 감사합니다 ^ ~.^
@@oil_station_alien 시내는 몰라도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쪽에 알아 보시는것도 좋아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는 기본적으로 의식주가 다 해결이 되기도 하면서, 사장이 한 기업당 최소 5개식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내 주유소보다 줄어들일은 없어요 그리고 시내 주유소는 매출로 인해 직원이 정리 될수도 있지만 고속도로는 본인이 먼저 그만두거나 야간에 야반도주 하지 않는 이상은 먼저 나가라고는 잘 안해요 ㅋㅋ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일하면.. 돈 좀 모아서 나올 수 있을거 같아요 ~ 어디 나가려 해도 일이니까요;; 술도 함부로 먹고 못다닐듯;; 뭐 먹어야.. 편의점에서 사다 먹곤 해야겠죠? 본인이 간다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야반도주 ㅎㅎㅎ 왠지 빡센 느낌이 막 드는거 같아요;;
22살이고 주유소 알바한지 이제 두달 되어가는데 처음에 혼도 많이 나고 그래서 엄청 힘들엇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늘엇고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그게좀 불편한거 빼고는 괜찮네요
빠이팅임돠 ~
엄하게 빡시게 적응중 이시균요 ~
나이차이 많이나면 조카뻘 자식뻘로 봐서 결국에는 잘들 대해 주실거같네요
^ ~.^ 빠이팅 !!!
20대 시절에 군대다녀오고 1년정도 주유소알바 하면서 1000만원좀넘게 모으고 복학했었네요ㅋ
단순작업이라 일하는게 어렵진 않은데.. 간혹 나타나는 진상들땜에 스트레스 받긴하죠...
1. 기름 5000원어치 넣고 게이지 안올라간다고 사기친거 아니냐는 카푸어(당시 휘발유 리터당 1900원대 후반이었습니다)
2. 나이차이도 별로 안날것같은데 옆에 여자태우고와서 "야 알바!"라고 초면에 반말날리는 1:1로 만나면 눈도 못마주칠 찐따녀석
3. 창문열고 담배꽁초담긴 종이컵을 바닥에 던진 정신병자... 그냥 "이것좀 버려주세요"라는 말이 그렇게 하기힘든지ㅋㅋㅋ
더군다나 주유소바닥.. 경유 때 때문에 굉장히 끈적끈적해서 담뱃재 치우기 굉장히 힘듭니다.
이정도 생각나네요ㅎㅎ
그래도 각계각층 많은 사람들이 오가다보니 가끔 좋은분들도 만납니다.
높은확률로 나이 지긋하신데 검정색 고급 국산승용차나 수입차 타고오시죠...
누가봐도 아들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알바한테도 말까는 그런거 없습니다. 배우신분이라는 느낌이 확 드는..
당시엔 지금처럼 개나소나 수입차 타는시절 아닙니다.
우아.. 제대 하자마자 1년 빡시게 하시고 복학.. 멋지시네요... 사회경험 지대로 하셔서..
기름 5000원어치 ㅎㅎ;; 아.. 혈압이 막 오르고;; 반말 듣는 순간 또 뒷목이 딱딱해지는 느낌에 차가워지고;;
뭐.. 그런 분들도 계셨지만.. 말씀대로 좋은 분들 계시죠.. 가끔 간식도 나눠주시곤 했는데;;
지나가니.. 다 추억.. 맞겠죠? 적당히 나빴으면.. 뭐.. 다 추억이다?
흔적.. 감사합니다. ^ ~.^
요즘은 죄다 셀프로 바뀌여가지고
나는 중3부터 시작했었나??
나때는 낭만의시대였음
학교그만두고 집나와서 어디갈때는 없고
아는형이 주유소에서 일한다길래 나도좀 꼽사리좀 껴달라고해서
처음 일해봤는데 한 7~8년 가더라고
나때는 거의 내또래애들이였고 나름 낭만이 있었음
음악 이빠이 틀어놓고 이리저리 방방 뛰여다니면서
여기 총잡았다 저기총잡았다 땀이 비오듯이 일하는데
밥시간때면 같이밥먹다 차들어오면 선배들은 후배들 편안하게
밥먹을수있도록 밥먹다말다 뛰처 나가는데
후배들은 또 그게 불편해서 자기도 뛰쳐나오면
괜찮다고 천천히 밥 다먹고 나오라고 어깨돌려서 다시 밥먹게 하고
그러면 후배들은 그게 뭐 어디 천천히 먹어지나 밥이 입으로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모르게 후다닥 먹고
저 다먹었으니 가서 식사하세요 그럼
그제서야 다식어버린 음식에 숟가락을 대는 선배들
선배는 이미 적응이 된건지 원래 밥을빨리먹는건지
1~2분만에 밥다먹고 그릇까지 다 치워놓고 식후떙 하고있음
가끔 빵꾸내서 소장한태 꾸사리 들으면
형들이 담배한대랑 맥주한캔 주면서
마시고와라 하는데 얼마나 감동이던지
그래서일까 내가 스물넷까지 했었나 ?? 그랬는데
내밑에 있었던 애들한테도 선배들이 나한태 했던거처럼
나도 똑같이 하게되더라 난 선배들이랑 연락은 안되지만
내가 똑같애 대해줬던 후배들은 내가 나이가 서른여덟이 넘어서도
아직도 연락을 하고지냄
근데 지금은 이런 낭만이 없지아마???
그땐.. 그랬군요.. 하아.. 요즘은 그런 낭만은 정말 씨가 마른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챙겨주는 선배라.. 후배 챙기는 선배라.. 다들 힘들었어도.. 챙기고 챙기는..
어쩌면 먼저 챙기는 선배.. 동네 선배님이 계셨기에 계속 이어져 내려온게 아닌가 싶네요..
낭만이 있는 그분이 계셨기에.. 근데.. 그런분 뭐.. 뵙기가..
그런 경험 있으셨다면 정말 운이 좋았다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저는 못 느껴본거라...
진솔한 내용.. 감사합니다 ^ ~.^
10시간을 휴식없이 서있으려니 죽을맛이네요ㅠㅠ
켁;; 휴식이 없이요?
ㅜㅜ
여기만 그런가요. 셀프주유소인데 손님들은 다 점잖은데, 의자도없고 그냥 쭉 서있네요. 처음해보는 일이라 마당보다가 세차하고 퇴근할때쯤이면 걸을 힘도 없고 4일째인데 적응이 아직 안되네요 ㅠㅠ
@@평범-b5k 이 더운날 쉬는시간도 안주는건 쫌..
ㅜㅜ 고생 많으시네요
버틸 수 있는가 없는가 판단하셔야할듯..
@@평범-b5k
아니 쉬는 시간이 없어요?
왠만하면 그래도 주유소마다
부스가 다 있을텐데..
안녕하십니까 올리신 영상 쭉 봤습니다
이번에 직장 퇴사를하고 주유소에서 일 해보려고 하는데
앞으로 전기차와 셀프주유소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
주유소 전망에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주유소 많아 줄어들꺼라 생각되네요..
줄어들고 셀프로 다 바뀌어 가기에 주유원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거라 예상되는데..
다른 어떤 일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급한대로 주유소 일 하면서 다른 일 찾아보며 공부하고 잠 줄여가며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해 봤네요;;
@@oil_station_alien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유소 전망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셨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아니면 일 할 기회가 지금뿐인거 같습니다.
@@hnp7785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전국의 주유소 중 한 곳에 취직하려는게 아니고 내가 거주하거나 원하는 지역으로 장소는 한정되어 있을테니 더 그러하겠네요..
@@oil_station_alien
시내는 몰라도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쪽에 알아 보시는것도 좋아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는
기본적으로 의식주가 다 해결이
되기도 하면서, 사장이 한 기업당
최소 5개식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내 주유소보다 줄어들일은 없어요
그리고 시내 주유소는 매출로 인해
직원이 정리 될수도 있지만
고속도로는 본인이 먼저 그만두거나
야간에 야반도주 하지 않는 이상은
먼저 나가라고는 잘 안해요 ㅋㅋ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일하면.. 돈 좀 모아서 나올 수 있을거 같아요 ~ 어디 나가려 해도 일이니까요;; 술도 함부로 먹고 못다닐듯;; 뭐 먹어야.. 편의점에서 사다 먹곤 해야겠죠? 본인이 간다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야반도주 ㅎㅎㅎ 왠지 빡센 느낌이 막 드는거 같아요;;
개꿀알바임ㅋㅋ
덥지않고 춥지 않은 그런 날.. 뭐 그럴 수 있죠 ^ ~.^
진짜 바쁜곳에서 해보셔야
아! 이게 개꿀이 아니었구나 하지.. ㅋㅋ
그르쵸 그르쵸;; 날도 덥지 않은데.. 식은땀 나는건;; 민원처리에 일처리에;; 윗분한테 깨지고;; 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지겠죠 뭐;; 꿀은.. 한참 지난담에 느껴보는걸로;;
@@oil_station_alien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하다가
윗대가리들한테 다른 매장보다
매출 작다고 월간 회의때마다
털리고, 심심하면 갑질하는
도로공사넘들 텃에도
느껴봐야 알지.. ㅋㅋㅋ
@@FirstLove. 컥;;; 매출에 대한 압박;;;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겠어요;; 그냥 막무가네로 깔거같은데;; 그래도 동네 주유소에서 일 하는것 보다는 배우는게 진짜 많을거 같아요 ~ 훨 나을듯... 체계? 일처리에 대한 배움이 작은 주유소랑 큰 차이점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