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광 1부 - 왜 하필 유자광을 공부할까요?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2

  • @死탄의인형
    @死탄의인형 3 года назад

    유자광은 그냥 임금에 충성해서 권력을 유지하려 한것 뿐인데 ..
    임금이 바뀌면 바뀐 임금에게 충성하고 .. ㅋㅋㅋ ㅋㅋㅋ

  • @hachisahaliyanula9300
    @hachisahaliyanula9300 4 года назад +2

    하치입니다 ㅎㅎ 흥미로운 인물에 대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저희의 스터디 일정이 계속 미루어지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던져봅니다. ㅎㅎ
    1. 세조는 유자광을 상당히 중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얼자 출신임에도 문과를 보게 하고, 이시애 난의 경우에는 실록에 의하면 그를 측근에 두면서, 토벌군에게 밀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맡겼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세조가 유자광을 무한신뢰했던 것 같습니다. 세조는 유자광의 어떤 매력에 끌려서 이토록 그를 신뢰했을까요?
    2. 저는 개인적으로 유자광의 출세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건이 세조가 죽은 이후 남이의 역모를 고변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하기로는 세조가 말년에 한명회, 신숙주 등 기존 공신들을 견제하기 위해 이시애의 난 토벌 과정에서 활약한 구성군 이준과 남이 등을 공신으로 삼고 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자광도 구성군 이준이나 남이 등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이유로 유자광이 남이의 역모에 대해서 고발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3. 북한산님께서는 유자광이 중종반정 때 '전향'을 하셨다고 보았는데, 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유자광이 연산군이란 군주를 배반하여 반정군 측에 붙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행동이 '전향'이라고 해야할까는 다소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반정을 일으킨 주동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체로 연산군 시절에 연산군 밑에서 고위 관료를 지내거나 연산군의 총애를 받은 인물들인데, 이들은 연산군에 대한 민심이 워낙 안 좋아지자, 자신들도 지탄의 대상이 될까봐, 자기들이 선수쳐서 반정을 일으킨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조광조 등 사림이 반정공신에 대한 위훈삭제를 강력히 주장하고요. 유자광 역시 어떤 신념의 변화를 통해 전향을 했다기 보다는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기회를 봐서 반정군에 붙은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유자광은 도대체 무슨 공로가 있길래 1등공신 씩이나 됐나요? ㅋㅋㅋ
    재미있는 인물이라 이렇게 장황하게 질문을 남겨봅니다. 우문현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