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길은 많이 발전했지만 옛날의 특유의 풍경과 소박한 멋이 많이 사라졌어요. 연길 토박이인 제가 볼 때는 90년대 후반기가 해외로 돈벌러 떠난 가정이 그나마 적었고,가진 돈이 없어도 북적북적 잘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부터는 한국,일본,미국 붐이 불면서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죠. 경제성장과 소득수준 증가의 후폭풍을 제대로 맞은 조선족사회의 비애의 역사죠.
92년 9월 16일 개교기념식 자리에 있었던 1인 입니다. 몇해 전에 연변대학교와 합병(?)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이제는 폐교가 되었군요. 지구민님께서 머물렀던 때와는 시간차이가 좀 나지만, 2002년에 마지막으로 연길에 갔을 때는 92년 93년에 비해서 엄청나게 변했다고 느꼈었는데, 지금은 또 그로부터 또 20년이 흘렀으니 상전벽해가 되었겠습니다. 지구민님의 여정을 따라 잠깐이나마 여행을 같이하는 기분입니다.
영상 잘 봤어요~ 너무 감성적으로 재미있게 잘 만드셨어요~ 연변과기대를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변 과기대는 원래 김진경 총장님께서 설립하실때 중국과 30년 계약을 하고 시작한거라고 들었어요. 저도 2019년 여름에 갔었는데 학교가 문을 닫는건 슬펐지만 연변 과기대 때문에 북한 과기대도 생길 수 있었던 거라고 들어서 연변과기대는 땅에 아름답게 뿌려진 씨앗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과 미국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학교를 세우고 자비량으로 가서 강의하셔서 귀한 일꾼들이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저도 잠깐 좋은 추억에 잠겼었네요..
95년도 가을에 우리 아래집 3층사는 동갑내기 친구가 연변과기대 간대서 거긴 뭐지 물어봤더니 한국인이 꾸린 대학교라고 하더라구요 그당시에는 연변에 한국인들이 뜸했음 그때 막 노이즈 상상속의 너 긴건모 잘못된 만남 박미경의 이브의경고 갖은 녹음 테프들이 막 들어와서 엄청난 열풍을 초래했던 시절였음 94년도 전까지는 조선족들이 홍콩영화 홍콩 드라마 홍콩 노래에 빠져서 살던 시기였음
한 사람이란 한 영혼이며 나아가 곧 한 세계이고 한 세상입니다. 공산주의란 하나의 거대한 편견이 팽창된 사회적 물체입니다. 그들의 시각은 오직 그들뿐이고 진정 이 세상의 다채로움이 없습니다. 나는 중국인 이지만 머리에서 중국이란 그 그림자도 떠올리기 싫은 사람입니다. 오늘 너무나 감사하고 행운적인 것은 세상에 이런 공감과 인연도 있음에 놀랍습니다.
연변에 애착을 느끼고 연변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정겹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제 친구도 연변과기대 다녔었는데 폐교 되었네요😂
여러가지 처음을 경험하여 더 그리우셨겠어요 다시 찾아가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연길 정말 그립네요
저도 연변에서 제일 친했던 친구랑 10년동안 연락 안 되였다가 뉴욕에서 우연히 마주쳤어요 . 기숙사 친구들도 언젠가 다시 만날거예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어디서든 꼭 다들 만나기를~~~
여러 중국유학 브이로그보니 중국대학생활 너무잼나던데 청춘드라마보는것 같고 님도 연변과기대에서 보낸 추억이 있을건데 폐교된 학교보면 마음이 울쩍하겠네요
지금 연길은 많이 발전했지만 옛날의 특유의 풍경과 소박한 멋이 많이 사라졌어요. 연길 토박이인 제가 볼 때는 90년대 후반기가 해외로 돈벌러 떠난 가정이 그나마 적었고,가진 돈이 없어도 북적북적 잘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부터는 한국,일본,미국 붐이 불면서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죠. 경제성장과 소득수준 증가의 후폭풍을 제대로 맞은 조선족사회의 비애의 역사죠.
진짜 비슷한부분이 많은 지구민님 저도 2002년 위해 산동대 유학생 출신인데 6개월 ㅋ
추억여행 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공감가는부분이 너무많네여
와 그 시절 그때를 공유한 분들 ㅎㅎ 저도 소중합니다! 시청 감사합니다^^^
92년 9월 16일 개교기념식 자리에 있었던 1인 입니다. 몇해 전에 연변대학교와 합병(?)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이제는 폐교가 되었군요. 지구민님께서 머물렀던 때와는 시간차이가 좀 나지만, 2002년에 마지막으로 연길에 갔을 때는 92년 93년에 비해서 엄청나게 변했다고 느꼈었는데, 지금은 또 그로부터 또 20년이 흘렀으니 상전벽해가 되었겠습니다. 지구민님의 여정을 따라 잠깐이나마 여행을 같이하는 기분입니다.
와!! 개교기념식에 있으셨다니! 이렇게 영상 봐주셔서 영광입니다! ^^ 92년도의 연변도 너무 궁금하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룡정 과수농원은 그대로 있나요?
@@독서광-z8p연변대학 농학원으로 합병했던 기억이 있네요. 10여년 전의 일이지만...😢
감성 ㅁㅊㄷ
동영상 중국판 틱톡에 올리면 혹시 바로 친구분들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 ? 좋은 려행 되길 바래요 . 연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유스트 04학번 학생입니다. 아마 06년 봄학기였으면 같은 공간에 있었겠네요~ 올해(2024년)초 10년만에 과기대 들렸는데 참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기숙사 사진 어쩜 지금도 남아있네요~ 그리운 추억입니다. 갓브레쓰유~
우와 같은 시기에 있었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엊그제 같은데 벌써 거의 20년 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저도 덩그러니 빈 건물들만 있던 학교를 보니 씁쓸했어요. ㅠㅡㅠ 그리운 추억 여행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년 여름에 갔었을때 군사교육받느라 운동장에 모여 있던 그 모습들이 선하네요
영상 잘 봤어요~ 너무 감성적으로 재미있게 잘 만드셨어요~ 연변과기대를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변 과기대는 원래 김진경 총장님께서 설립하실때 중국과 30년 계약을 하고 시작한거라고 들었어요. 저도 2019년 여름에 갔었는데 학교가 문을 닫는건 슬펐지만 연변 과기대 때문에 북한 과기대도 생길 수 있었던 거라고 들어서 연변과기대는 땅에 아름답게 뿌려진 씨앗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과 미국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학교를 세우고 자비량으로 가서 강의하셔서 귀한 일꾼들이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저도 잠깐 좋은 추억에 잠겼었네요..
시청 감사합니다! ☺️
예쁘세요~~
어릴때 과기대에서 백일장 참가했었는데 .. 아쉽군..
연변과기대 나의 배움의 요람터... 마음이 너무 씁쓸하다ㅠㅠㅠ
1:56 독일에서 무슨 사고를 쳤을지 궁금😂
4:20 감동 조금 파괴되었어요… 냉면에 꿔바로…
영상을 보면서 맘이 물킁하네요.
같은 시기에 연변과기대에 있었네요.
지금은 중국 시안에 있습니다. 시간이 진짜 삐르네요. 기회되시면 시안(서안)에도 여행오세요.
같은 시기에 있었군요! 반갑습니다 ^^ 중국 시안도 꼭 가보고 싶어요~~~
연길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와 같은 사과배같은 정체성을
가진 조선족들을 이애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커피라도 대접하고 싶 습니다
용정 과수농원 아직도 있나요. 사과배 하니 생각나네요. 북경 외국어대학 다닌 리화 는 잘 있는지. 할메가 되었군요.
저의 누님과학기술대99계 영어학과였는데
헐...페교됫다니...저 95학번인데...안타깝네요...
아니, 어쩌다 학교가 없어질 수가....나도 2006년 외국에 있었는데, 다시 갈 생각이 없는데...2026년에 한번 가 볼까..
비자신청및 관련비가 20만원이 들면 부담되네요
97학번인 저 눈물나네요~ 감사합니다
시청 감사합니다!
기숙사 사진 보고 그 당시 칭다오 행양대학교? 학생의 가이드를 받으며 대학에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기숙사 외관, 교수 사택, 학교앞 저렴한 식당....... 2006년 그 당시만 해도 중국은 낭만+ etc
맞아요 그 낭만… 그립네요 🥲
헉, 아무것도 안 남았어요? 그저 페기된 건물뿐이네!
월컴투 연변
95년도 가을에 우리 아래집 3층사는 동갑내기 친구가 연변과기대 간대서 거긴 뭐지 물어봤더니 한국인이 꾸린 대학교라고 하더라구요 그당시에는 연변에 한국인들이 뜸했음 그때 막 노이즈 상상속의 너 긴건모 잘못된 만남 박미경의 이브의경고 갖은 녹음 테프들이 막 들어와서 엄청난 열풍을 초래했던 시절였음 94년도 전까지는 조선족들이 홍콩영화 홍콩 드라마 홍콩 노래에 빠져서 살던 시기였음
연변은 2000년대 중반에 살아서 님과 조금 시기는 다르지만 그 나름의 추억과 지금 연변이 가지지 못한 무언가가 있었던거 같아요. 어디에 계시든 항상 행복하시길…
그 시절에 중국에다 집 사놓았으면 지금 부자 됬을걸요 ㅋㅋ 어쨋든 좋은 추억이라 다행이네요.근데 다니던 학교가 없어지면 심정이 좀 그렇겟네요. 아 맞다 양꼬치는 그래도 제대로 된 가게가서 먹어야 제맛이지...근데 혼자가긴 좀 그렇긴 하네 ㅋㅋ
냉면에 꿔바로ㅡ 그제 옌따 앞에 북무청사 냉면서
한그럭
ㅎㅎ 실제로 그날 복무청사에 갔습니다 ㅎㅎㅎ
@@지구민Jigoomin연길 은포사우나 한번 가보세요 시설이 좋습니다
안좋은 소문만무성하고 갑자기 사라졋음
과학기술대학에 한국인 많았는데 없어졌다고? 😂
한 사람이란 한 영혼이며 나아가 곧 한 세계이고 한 세상입니다. 공산주의란 하나의 거대한 편견이 팽창된 사회적 물체입니다. 그들의 시각은 오직 그들뿐이고 진정 이 세상의 다채로움이 없습니다. 나는 중국인 이지만 머리에서 중국이란 그 그림자도 떠올리기 싫은 사람입니다. 오늘 너무나 감사하고 행운적인 것은 세상에 이런 공감과 인연도 있음에 놀랍습니다.
어린시절에는 삼국지 수호지 읽으며 중국에 대한 환상을 키우며 자랐는데
시진핑 이후 공산당의 마각이 드러나면서 중국이란 나라도 함께 싫어졌죠.
인간성을 상실케 하는 공산주의가 사라지면 중국도 서서히 깨어나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는 옛 영광을 다시 잦을 날이 오겠죠.
연변에서 한달 살기를 해볼까 하는데 백두산에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해양여행사에 가서(한국어가능) 투어 예약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연길 시내에 여행사 몇 군데 있어서 방문해 보면 좋을거 같아요~~~
연길에 오시면
저의 게스트하우스 이용추천드리고
주위관광지 소개드리겠습니다
2007년 쯤인가 과기대 15주년 행사및 기숙사 개관식때 사랑의교회팀들과 가보았습니다 물론 김진경총장님이 마산이 고향이고 s.f.c 선배라는 것과 당시 부총장이 사랑의 교회 집사님 이었지요 언젠가 기회되면 다시한번 가볼까했는데
연변 해양대학 에서 자고. 연변과기대도 갔었는데. 폐교가 되었네요.
연변과학기술대학...우리민족의 부흥을 위해서 노력하신 김진경총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하지만 저는 무신론자입니다...조선은 기독교도 아니고 유교의 나라엿습니다...
연길 과기대가 없어졌나요?
2021년, 30주년되던 해에 폐교되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