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으로 유화를 배우러 다닙니다. 죽고 싶었는데 이제는 잘 살고 싶어요. 행복하고 자유롭고 싶어요. 그림을 그린다는건 저를 이렇게 안정시켜줍니다. 저는 미술심리 강의도 듣습니다. 글을쓰고 책을 읽는것과는 다른 그림을 그린다는것은 새로운 도전이고 너무 흥미롭고 아픈 저를 위로해줍니다. 초보인데도 재료욕심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었습니다. 초보인데 장비빨이라고 하죠. 유화,과슈,아크릴,유화색연필... 너무나 다양한것으로 다양한 표현을 하고싶은 왕초보 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써보고 싶습니다. 살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잘 살고 싶습니다. 훌훌털고 제대로 살고 싶습니다. 저는 폭력가정에 실제 생존자입니다. 맹세하건데 거짓은 없습니다. 자라면서도 성인이 된 지금도 아직도 트라우마를 격고 있습니다. 저는 치매부모님 간병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긴 글 싫으시면 넘겨주세요❌️ 저는 부모님과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부모님께서 17년 전 어머니 알츠하이머와 1년 후 아버지 신경성치매를 앓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두분 모두 요양등급 3등급이셨습니다. 두 분을 혼자 모시기엔 저를, 제 삶을 잃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식에 도리를 다 했고 그건 제 선택이었습니다. 나중엔 직장도 그만두고 부모님을 동시에 식사챙기고 씻기고 재활까지 두 분 모두 동시에 대,소변을 받아가며 독박간병하고 이젠 홀로 남아 1인가구로 살고있는 무남독녀입니다. 그리곤 제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두통과 건망증으로 검사를 했다가 뇌동맥류를 3개나 발견하고 6.4mm만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다른 혈관문제가 생기며 몸이 도미노처럼 무너졌습니다. 아직도 제 머리속엔 뇌동맥류 2개가 남아있고 갑상선저하증도 갑자기 생기더니 《52kg 에서 73kg》 20kg이상이 늘었습니다. 몸이 버겁고 아픕니다. 식단관리와 걷기와 운동을 해도 손가락으로 다리 살을 누르면 쑥 들어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무기력증을 거의 2년째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었는데 증세가 변하면서 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받았고 폭력가정에서 생존한 생존자입니다. 아버지는 가족에게는 폭군이었고 밖에선 호인셨습니다. 집에선 엄마와 저에게 🔪을 휘두르지만 밖에선 좋은 분이셨습니다. 저에겐 너무 무서운 사람이었지만 밖에선 착한사람 이었습니다. 목을조르고 머리를 벽이나 땅에 찧고 머리를 발로 밟으며 폭행했습니다. 매번 목을 ... 시고 저를 죽이려고 하셨던 분 입니다. 저는 부모님에 소모품으로 자랐고 지금은 홀로 남겨져 저를 챙기고 있습니다. 세상 중심이 부모님셨고 이제 제 세상을 살아야하는데 낮설고 힘들고 버겁습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당당하셨고 원망도 안하고 싶지만 용서도 안하고 싶습니다. 너무 사소한 일에 무지막지한 폭력이 이어졌습니다. 너무...사소한 일들...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꼬투리가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했고 무서웠습니다. 공포였어요. 그때 생각이 많이 날때면 지금도 구역질이 나옵니다. 이제 어머니가 제 뒤로 숨으실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제는 이해합니다. 어린나이에도 어머니를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나 봅니다. 아버지가 워낙 무서우셨으니까요. 차라리 제가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으면 하고 빌었습니다. 자살시도도 여러번 하고 자해도 많이 했었습니다. 미래가 무서웠고 내일이 무서워서 였습니다. 늘 주눅이 들어있고 그게 성격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사람이 버겁고 어렵습니다. 제 힘듦을 속으로만 삼키고 털어내지 못햇습니다. 그래서 아픈가봅니다. 교수님이 제 모든 병에 원인은 스.트.레.스. 라고 했습니다. 몸은 도미노처럼 빨리 무너지지만 다시 세우려면 오랜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평범한것도 부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버겁고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나를 챙기며 미래를 준비하는 게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슬프고 우울할때 풀어내는 법을 계속 찾고 있고 노력합니다. 이런 저라도 제 삶이 도움이 될까해서 유튜브를 시작했고 마음을 나눕니다. 책도 읽고 다른 분 영상도 많이 보고 사회복지사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같이 성장하며 치유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손 잡아주신 분들에 소중함과 고마움을 압니다❤️🩹 나눔과 소통에 소중함을 압니다. 지금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저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합니다. 제 안에 아픈것을 풀어내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 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방은 하지마세요❌️❌️❌️❌️ 제 삶이, 제 인생이 힘 없는 하소연이 아닌 누군가에겐 진심으로 위로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뭔가 그리봇님 차분하시네요!!
뭔가 재료와 그림에 따라서 달라지시는건가요!!
세상에.. 미쳤다... 진짜 콜바넴 그 자체네요. 그림 한장만으로 몽글몽글한 기분이 올라오게 만들 수 있는 신의 손..
저는 처음으로 유화를 배우러 다닙니다.
죽고 싶었는데 이제는 잘 살고 싶어요. 행복하고 자유롭고 싶어요.
그림을 그린다는건 저를 이렇게
안정시켜줍니다.
저는 미술심리 강의도 듣습니다.
글을쓰고 책을 읽는것과는 다른
그림을 그린다는것은
새로운 도전이고 너무 흥미롭고
아픈 저를 위로해줍니다.
초보인데도 재료욕심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었습니다.
초보인데 장비빨이라고 하죠.
유화,과슈,아크릴,유화색연필...
너무나 다양한것으로 다양한 표현을
하고싶은 왕초보 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써보고 싶습니다.
살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잘 살고 싶습니다.
훌훌털고 제대로 살고 싶습니다.
저는 폭력가정에 실제 생존자입니다.
맹세하건데 거짓은 없습니다.
자라면서도 성인이 된 지금도
아직도 트라우마를 격고 있습니다.
저는 치매부모님 간병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긴 글 싫으시면 넘겨주세요❌️
저는 부모님과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부모님께서 17년 전 어머니 알츠하이머와 1년 후 아버지 신경성치매를 앓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두분 모두 요양등급 3등급이셨습니다.
두 분을 혼자 모시기엔
저를, 제 삶을 잃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식에 도리를 다 했고
그건 제 선택이었습니다.
나중엔 직장도 그만두고 부모님을
동시에 식사챙기고 씻기고 재활까지
두 분 모두 동시에 대,소변을 받아가며
독박간병하고 이젠 홀로 남아
1인가구로 살고있는 무남독녀입니다.
그리곤 제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두통과 건망증으로 검사를 했다가
뇌동맥류를 3개나 발견하고
6.4mm만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다른 혈관문제가 생기며
몸이 도미노처럼 무너졌습니다.
아직도 제 머리속엔
뇌동맥류 2개가 남아있고
갑상선저하증도 갑자기 생기더니
《52kg 에서 73kg》
20kg이상이 늘었습니다.
몸이 버겁고 아픕니다.
식단관리와 걷기와 운동을 해도
손가락으로 다리 살을 누르면
쑥 들어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무기력증을 거의 2년째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었는데 증세가 변하면서
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받았고
폭력가정에서 생존한 생존자입니다.
아버지는 가족에게는 폭군이었고
밖에선 호인셨습니다.
집에선 엄마와 저에게 🔪을 휘두르지만 밖에선 좋은 분이셨습니다.
저에겐 너무 무서운 사람이었지만
밖에선 착한사람 이었습니다.
목을조르고 머리를 벽이나 땅에 찧고 머리를 발로 밟으며 폭행했습니다.
매번 목을 ... 시고
저를 죽이려고 하셨던 분 입니다.
저는 부모님에 소모품으로 자랐고
지금은 홀로 남겨져
저를 챙기고 있습니다.
세상 중심이 부모님셨고
이제 제 세상을 살아야하는데
낮설고 힘들고 버겁습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당당하셨고
원망도 안하고 싶지만
용서도 안하고 싶습니다.
너무 사소한 일에
무지막지한 폭력이 이어졌습니다.
너무...사소한 일들...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꼬투리가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했고 무서웠습니다.
공포였어요.
그때 생각이 많이 날때면
지금도 구역질이 나옵니다.
이제 어머니가 제 뒤로
숨으실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제는 이해합니다.
어린나이에도 어머니를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나 봅니다.
아버지가 워낙 무서우셨으니까요.
차라리 제가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으면 하고 빌었습니다.
자살시도도 여러번 하고
자해도 많이 했었습니다.
미래가 무서웠고
내일이 무서워서 였습니다.
늘 주눅이 들어있고
그게 성격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사람이 버겁고 어렵습니다.
제 힘듦을 속으로만 삼키고
털어내지 못햇습니다.
그래서 아픈가봅니다.
교수님이 제 모든 병에 원인은
스.트.레.스. 라고 했습니다.
몸은 도미노처럼 빨리 무너지지만
다시 세우려면
오랜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평범한것도 부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버겁고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나를 챙기며 미래를 준비하는 게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슬프고 우울할때 풀어내는 법을
계속 찾고 있고 노력합니다.
이런 저라도 제 삶이 도움이 될까해서
유튜브를 시작했고 마음을 나눕니다.
책도 읽고 다른 분 영상도 많이 보고
사회복지사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같이 성장하며 치유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손 잡아주신 분들에
소중함과 고마움을 압니다❤️🩹
나눔과 소통에 소중함을 압니다.
지금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저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합니다.
제 안에 아픈것을 풀어내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 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방은 하지마세요❌️❌️❌️❌️
제 삶이, 제 인생이
힘 없는 하소연이 아닌
누군가에겐 진심으로 위로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아요...잘 살 수 있어요~잘 될 거에요~
예전부터 연필 파스텔을 좀 가지고싶긴했었는데 작품으로 보니 더 소장욕구가...!!
오일파스텔이랑 연필파스텔 같이 사용해서 그림 그리는 거 보고 싶어요..!!!!!!
역시 그리봇 짱이여
색연필중에서 비싸기로 유명한 까렌다쉬군요.
와 김민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