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의 고향] 몽골군에게 시달리던 고려, 그 속에서 자라난 독립적인 사관 이승휴 1편 l KBS 11070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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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민족대서사시 제왕운기의 탄생 - 동안 이승휴 1부
2011년 7월 3일 방송
민족사 대서사시 제왕운기가 탄생했다. 민족사가 새롭게 정립되는 순간이었다. 제왕운기는 단군을 개국시조로 삼았다. 또한 발해를 민족사에 편입시키는 이전과는 다른 역사인식을 담고 있었다. 저자는 고려 문신, 동안 이승휴, 그가 왜 제왕운기를 집필하게 되었던 것일까?
29살에 벼슬에 급제한 이승휴는 삼척에 계시는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가고 있었다. 이무렵 고려는 대몽항쟁이 이어지고 있던 시기였다. 이승휴는 몽골군에 가로막혀 삼척에서 강화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주민들과 요전산성에서 대몽항쟁을 이어간다. 고통 받는 백성들을 보며 이승휴는 많은 것을 느꼈다. 마침내 몽고군이 물러가고 이승휴에게도 서광이 비췄다. 벼슬길에 나선지 7년 만에 직책을 얻어 강화도로 부임하게 된 이승휴. 그는 자신이 담당한 문서 관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삼별초가 강화도를 포위하고 몽고와의 항쟁을 계속하려 했다. 이승휴는 목숨을 걸고 강화도를 탈출하여 조정에 삼별초의 항쟁 사실을 알린다. 그는 왜 삼별초 항쟁을 반대하였던 것일까?
왕의 총애를 받으면서도 서슴없는 직언으로 결코 부정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동안 이승휴. 강직함으로 흔들리지 않았던 이승휴를 지금 만나러 가보자
#이승휴 #제왕운기 #삼별초 #대몽항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