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하바나,

바하바나, 대야동 몰트바!
위치
경기 시흥시 비둘기공원6길 8 이산프라자 3층
신천역 2번출구
후기
"왜 내가 만다는 하이볼이나 칵테일은 뭐가 부족한 느낌일까?" , "영상으로만 배워서 맛을 모르는건가?" 생각에 오랜시간을 들여 천천히 바 투어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인친분중에 맥주투어를 다니는것도 동기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네이버지도 검색결과 생각보다 동네에 bar가 많았고, 블로그와 인스타에서 검색되는 곳을 체크하고 방문했어요. (토킹바 스타일이면 패스하려 했죠)
첫 잔으로 김렛을 주문했습니다. 오! 내가 만드는 김렛과 너무 다릅니다. 역시 전문가가 타는게 좋긴 하네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안내를 해줍니다. 어릴때부터 여기서 일했고, 10년차에 인수했다고 하셨어요. 대단합니다. (김○○ 사장님 👍)
적당한 간격으로 리필되는 초콜릿은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저희는 손님 테이블에 관심없습니다 편하게 이야기하세요~ " 하지만 부족한건 바로바로 리필됨 신기함 (술빼고 ㅋ)
규모는 크지 않지만 퇴근길에 가볍게 한 잔하면서 하루의 즐거움이나 고단함을 녹이는 장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아쉬운건 칵테일을 만들어 주실 때 손님 앞에서 만들어 주시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남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는데 아쉽네요.
조명도 적당했습니다. 사랑에 빠질 조명의 온도감은 아니었어요.
에어컨 온도는 추가 주문이 가능한 적당한 온도였어요. 너무 추우면 다음 잔 주문이 망설여 지니까요 ㅎㅎ
사장님 배려심이 깊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또 있는데요, 잠시 외부로 나갔다 들어올 때 입구에 달린 종을 잡고 들어오시는걸 봤습니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 나누는데 방해하고 싶지 않은걸.... 오!! 뭔가 멋지지 않아요?
첫 시작이 중요한데, 동네에서 제법 괜찮은 몰트바를 찾아서 앞으로 시작되는 바 투어에 반은 성공한 느낌이네요.
종종 들려야겠어요. 엘리베이터내리자마자 보이는 헨드릭스 현수막에 살짝은 더 만족스러웠을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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