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먹자골목 풍경, 부산 국제시장 먹자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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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부산 먹자골목에 들렀다.
    먹자골목 가운데에서 호떡을 파는 리어커를 발견했다.
    호떡 리어커에는 월요일 정오 즈음인데도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줄을 섰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호떡 리어커는 두 분의 할머니가 바삐 움직이셨다.
    한 분은 호떡을 만드시고,
    다른 한 분은 만들어진 호떡의 배를 갈라
    그 안에 씨앗을 넣으셨다.
    그리고 종이컵에 하나씩 담아 손님들에게 건내셨다.
    할머니와 잠깐 대화를 나누었다.
    호떡을 만드시는 할머니께서는 대화를 잊고
    밀려드는 손님들이 원하는 호떡을 만드시느라 여념이 없으셨다.
    씨앗을 넣어 주시는 할머니 역시 몹시 바쁘셨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건내는 대화에 친절하게 답해 주셨다.
    할머니가 넣어주시는 씨앗 종류는 아주 다양했다.
    씨앗을 넣어주시는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지금 호떡을 만드시는 할머니는 알바 할머니신데
    벌써 25년이 넘으셨다고 하셨다.
    진짜 할머니 - 씨앗을 만드시는 할머니는 진짜 할머니라고 표현하셨다 - 는
    50년이 넘으셨다고 하셨다.
    진짜 할머니는 80이 넘으셔서 더이상 일을 못하신다고 하셨다.
    줄을 서서 씨앗 호떡을 샀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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