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방치하면 애물단지 '반사필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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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앵커]
    사과 등 과수작물의 생육과 품질 향상을 위해 농업용 반사필름을 사용하는 농가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반사필름을 제대로 수거하지 않으면 환경 훼손은 물론 농촌 지역의 정전까지 유발하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HCN 민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덕군의 한 과수원입니다.
    사과 수확이 끝난 만큼, 다 쓴 반사필름을 수거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반사필름은 과일이 햇볕을 골고루 받게 하는 농자재로, 대중화되면서 영덕에서도 6백여 농가가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영광, 영덕군 창수면]
    "사과 색깔 빛깔 등을 잘 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도 있고 또 빛이 이렇게 골고루 들어가면 내년도 꽃눈에도 영향을 주니까…."
    그런데 농사에 큰 도움이 되는 농자재라도 수거를 제때 하지 않으면 골칫거리로 둔갑합니다.
    잘 썩지 않아 농촌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가 하면, 특히, 바람에 날려 전신주에라도 걸리면 정전과 화재의 주범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확철 이후 영덕에서만 이로 인해 정전과 화재가 15건이 발생했고, 올해도 6건이 잇따랐습니다.
    폐반사 필름이 방치되는 건 일손이 많이 가는 데다 처리비용 부담도 적지 않은 게 큰 이유입니다.
    때문에 영덕군은 지난해부터 1백톤 이상의 폐반사필름을 무상 수거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영덕군 환경시설담당]
    "화재의 위험이라든지 2차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가 예산을 일부러 투입해서 수거한 다음에 위탁처리를 하는 실정입니다."
    풍년 농사를 위해 잘 활용했다면 다 쓴 뒤에도 잘 처리하는 미덕이 환경보호와 사고 예방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HCN 뉴스 민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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