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그냥 진리입니다. 호른이 그렇게나 연주하기가 어려운 악기인 줄은 이 동영상을 보기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흔히들 오보에가 악기중에서는 연주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회에 가면 호른의 음 이탈이 가끔 들리더군요. 이렇게나 복잡하고 예민한 악기인 줄 미처 몰랐는데....감사합니다!
고딩 시절에 3년간 호른 파트였는데 간신히 F조만 쓸 줄 알았었죠...Bb은 엄두도 못냈어요 ㅠㅠ 심지어 관도 무지 긴데 마우스피스는 트럼펫이랑 비슷한 사이즈여서 호흡이 항상 딸리더라구요... 그 이후로 호른 소리를 오케스트라에서 들을때마다 연주자분들의 노고가 항상 잘 느껴집니다 ㅠㅠ
호른이 얼마나 어렵냐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정명훈 지휘자께서 어떤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하러 가든 악장과 타악기, 호른 연주자는 항상 같은 연주자와 같이 갔다고 할정도로 어렵고 프로 오케스트라에서 다른 악기들은 틀리면 이해를 안해주지만 호른은 이해를 해줘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정도로... 어렵다고 합니다
호른은 브르크너 음악에 아주 임팩트한 역활하죠 호른 음질을 잘 내기 위해선 호흡의 압력이 강하게 만드는 신체 운영 방법을 배워야 되요 악기 자체의 기술을 아무리 딱아 봤자 호흡 압력이 약하면 좋은 소리 못 냅니다 몸의 힘을 빼는 대신 호흡 압력을 강화 시키는 신체 운영 이것이 호른을 잘 불고 못 불고가 결정 나는 겁니다 유명 오케스트라의 호른 주자의 소리를 낼려면 호흡 강화 신체 운영 능력을 훈련해야 합니다 좋은 소리는 입술의 부담이 없을 때 약한 호흡에도 입술이 아주 미세하게 충분히 떨릴때 납니다 그 입술의 상태를 만들려고 입술의 부담을 뺄려면 호흡으로 그것을 케어 해야 하는 데 그러기 위해선 호흡 압력을 강화시키는 신체운영을 배워야 합니다 트럼펫도 마찬가지고요 트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문과인 저는 얘기합니다. "알고보니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ㅡ문과쪽에서 돌 날아오고 있음😅 혼, 트럼펫, 트롬본, 튜바.. 어떻게 저 대롱으로 정확히 음들을 낼까 궁금했었는데 오늘 영상 보고나니 그간 수많은 금관 삑사리들에 개탄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연주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와 저는 호른은 그냥 주법이 어려워서 어려운 악기구나 정도로만 적당히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조 악기로서의 난항까지 알게 되니 엄청 부르기에 살벌한 악기임을 알게 되네요! 전 세계 모든 악단의 호른 주자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차이콥 5번 2악장을 냅다 들으러...!
호른을 6년간 불어본 사람으로서 이야기하자면 호흡이 조금만 떨려도, 입술이 조금만 움직여도 음이 이상하게 나기 때문에 고른 호흡도 요구되는 참으로 뭣같은 악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악기를 잘 연주해서 공연 끝나고 박수를 받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지요. 하지만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버스 같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가 있는데, 수백만원에 달하는 악기임에도 사람들이 오고 가며 발로 차고, 버스에 자리 차지하게 뭔 저런 걸 들고 타냐는 말을 들을 때면 호른이라는 악기가 더욱 알려져서 사람들이 잘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소개해주시니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절대음감에게 이조악기는 그자체로 재앙이고 조가 수시로 바뀌는 악보와 함께라면 지옥이다 처음에 마우스피스만 가지고 소리내는 방법을 아는데도 꽤 걸렸음 금관중에 호른 마우스피스가 제일 작아서 호흡 넣기도 빡센데 저 배배 꼬여있는 악기를 일자로 쫙 폈을때의 길이 만큼을 불어야 하기에 더 빡센듯 연습 좀 하다가 한 옥타브 위쪽으로 넘어가는거 불다보면 맨날 입술 터지고 피나고 난리였던
예전에 브람스1번 연주했던 적 있는데(전 아마추어구요,,) 1~4악장 내에 E,F,C,B 다 있었던 것 기억납니다. 2부가 브람스1번이었고, 1부도 다른 곡이었는데 E플랫, G도 있어서 A~G 다 한 연주에 경험했던 진귀한 경험도 있었죠... 직접 이조해서 연주하시는 분도 있지만, 전 그게 안 되서 그냥 실음으로 외워서 했던...ㅠㅠ
가장 중요한 이유가 빠졌습니다 배음이 높아질수록 실제 나는 소리와 음계에 존재하는 소리의 피치가 살짝 있는데 이걸 관 안에 오른손을 넣어서 추가적으로 피치 조절을 해야됩니다… 심지어 악보의 음 연결에 따라 똑같은 음이라도 사용하는 배음과 밸브 조합이 다른데 이에따라 오른손 조절도 또 달라짐… 이걸 어케해
뭐야.. 모르는게 약이라고 나 고등학교 3년 내내 호른 파트를 맡아서 나름 합주 잘하고 솔로파트도 있고 전국 대회에 나가서 상도받고 했지만 이렇게 어려운 악기인건 몰랐네;; 그냥 좀 소리내기 까다롭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열심히 했는데... ㅎㅎ 어쩐지 쌤이 다른 악기애들이 틀리면 굉장히 크게 혼을 냈는데 나한테는 적당히 혼낸 이유가 이거였구나...;;; ㅋㅋㅋㅋ
다음 주제… 클래식기타는 어떤가요..!! 오케스트라 악기가 아니면서도 역사가 깊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주하는 방법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제가 견문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탄현악기중 손톱과 살을 동시에 이용해 미끄러지듯 연주하는 악기는 기타 이외에 본 적이 없습니다. 또, 독주악기로써의 아이덴티티도 탁월합니다. 반주와 멜로디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현악기가 어디 흔하답니까. 탄현해서 소리를 내고 많은 음을 한번에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피아노의 전신과도 닮아있습니다. 일찍이 바이올린 독주곡, 오페라등 다양한 종류의 곡들이 기타 독주곡으로 편곡되었는데, 화음과 선율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기타의 특징 덕에 이런 다양한 편곡이 가능했던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악기이지만, 연주할 때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우선 조율할 때 음의 간격이 4도 혹은 3도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와 같은 악기들에 비해 짧습니다. 그러면서 현은 두개 더 많아서 같은 음을 연주할 수 있는 지판의 위치가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레를 연주해야 하는데 4번줄의 개방현을 칠지, 5번줄의 레를 누를지, 6번줄의 레를 누를지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치는 보통 함께 연주해야하는 다른 음들을 가장 편하게 누를 수 있는 위치로 정하거나, 곡 분위기에 맞는 음색에 따라 정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앵간해선 초견이 어렵다는거죠. (이부분은 숙련된 연주자분들도 도리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고민하는 시간이 아주 짧으시더라구요…) 또, 오른손의 컨트롤도 쉽지 않습니다. 우선 손톱을 스타일에 맞게 정돈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손톱은 기타를 칠 때 마치 활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연주 전 송진을 바르듯이 고운 사포로 갈아줘야 하고, 금이 가거나 부러졌다면 연주를 할 수 없게 됩니다.(보통 인조손톱을 붙여 해결합니다) 연주를 할 때에도 손의 각도를 어떻게 하느냐, 손가락에 힘을 얼마나 주고 줄을 얼마다 당겼다 놓느냐, 줄이 손톱의 어디를 얼마나 타고 넘어가느냐, 지판과 가까운 곳을 치느냐 먼 곳을 치느냐에 따라 볼륨과 음색, 나아가 곡의 분위기까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와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긴장하면 정말 발발 떨립니다… 오른손 미끄러질까봐…) 게다가 오른손을 어디다 대고 연주하는 것도 아니라서 자칫 손의 위치가 어긋나 손가락이 한줄씩 밀려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그러면…… 으) 제 주위에는 기타를 말할 때 클래식기타를 언급해주는 사람이 얼마 없습니다… 클래식기타가 보다 대중적인 악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소개하실 악기 추천드려봅니다!
오늘 연주회에서 어떤음이 나는지는 오직 신만이 알고 있습니다. 사탄끼면 곤란한 악기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런 사연이!
사탄이 도움을 주면 조금 쉽겠네
@-Dimension- ?
@-Dimension- 드립과 찐텐 구분좀해라
@-Dimension- 국평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그냥 진리입니다.
호른이 그렇게나 연주하기가 어려운 악기인 줄은 이 동영상을 보기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흔히들 오보에가 악기중에서는 연주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회에 가면 호른의 음 이탈이 가끔 들리더군요.
이렇게나 복잡하고 예민한 악기인 줄 미처 몰랐는데....감사합니다!
호른을 시작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이 영상 덕분에 20년의 원한이 풀리네요😂ㅋㅋㅋㅋ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호른이지만 모든 악기군을 통틀어 가장 소리의 완성도가 높은 호른... 사랑합니다
초보 호른 플레이어면 클라리넷, 바이올린과 더불어 최악의 소리를 내지만 잘부르는 단계까지 오면 호른만한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내뿜는 악기는 없다고 저도 생각해요. 첼로도 좋지만 인간의 발성과 더 비슷한 호른이 덜 질리구요..
호른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야외연주라면??
호른...정기연주회 준비할때 맨날 삑소리 나도 지휘자 선생님께서 호른 어렵다고 이해해주시면서 현악기는 잘해야한다면서 우리만 갈구셨던 이유가...있었군요....
고딩 시절에 3년간 호른 파트였는데 간신히 F조만 쓸 줄 알았었죠...Bb은 엄두도 못냈어요 ㅠㅠ 심지어 관도 무지 긴데 마우스피스는 트럼펫이랑 비슷한 사이즈여서 호흡이 항상 딸리더라구요... 그 이후로 호른 소리를 오케스트라에서 들을때마다 연주자분들의 노고가 항상 잘 느껴집니다 ㅠㅠ
그래도 실제로 연주해보면 소리가 울리면서 포근한 느낌이 드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맞아요 어려운만큼 웅장하고 아름답죠 오케스트라에서 빠지면 섭섭한 악기
호른이라는 악기 연주가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난 바이올린 전공이라 잘 모르지만 학생때 선배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 ㅋㅋ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악기가 뭔지 알아? 호른이야. 잘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거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른 소리를 들으면 무언가의 시작을 할리는 듯한 소리가 있음..너무 좋아
그리고 뒤에 깔면서 빰빰빰 거릴 때 그 벅찬 느낌은 호른이 유일하다
공학박사로서 얘기합니다.
난 이거 절대 못 함 ㄷㄷ 호른 연주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ㄷㄷ
악기 자체의 난이도보다 주변 환경으로 인해 레전드 난이도가 된 호른이었네요.. 이정도의 어려움이 있을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ㅋㅋㅋㅋㅋ 오선없이 음표만 떠있는 걸 연주 가능할거란 비유가 정말 적절하네요!
이조악기인건 알았는데 이조 능력자가 되야된다는 건 까지는 모르는 사실이었네요..
라흐콘 2번에서 호른 삑사리가 없으면 참 아쉽죠 ㅋㅋ
그래서 몇몇 유튭영상에서 사고나는 장면이 있군요. 박자틀리는건 봤는데 삑사리도 있었네요.
@@phoenixarian 네 호른 삑사리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예요. 굉장히 어려워서 ,,
ㅋㅋㅋㅋ 거기 가뜩이나 중요한 부분일텐데 거기서 삑살나면 곡 전체 완성도에 크게 지장줄듯ㅜㅜ
차피협1번도... ... .. 필수!!
혹시 몇 분쯤에 나오나요?
호른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는 곡!!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도입부
빰빰빰빠~ 빰!!! - '오~ 잘하네'
푸르락빰빰빠~ 빠이야~ '이게 보통ㅋㅋㅋ'
그래서 아는 사람은 처음부터 이 부분을 주목함
원시적인 악기를 현대적으로 사용하려니 연주자를 쥐어 짜는 수 밖에 없군요. ㅋㅋㅋ
바로 달려왔습니다. 이런 시리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호른으로 오케생활 길게 하면서 온갖 솔로들을 연주했는데 수명 깎아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악기 내려놓고 어찌나 편안하던지..
우리 호른 정말 자랑스럽네요
호른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호른 전공하러 달려가보자!
항상 그렇지만, 호른연주자님들 존경합니다
선생님 설명 왜이렇게 웃겨요? ㅎㅎ 클래식 음악 영상 보면서 이렇게 꺌꺌 웃은적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와 호른 연주하는 사람들 엄청 똑똑하신 분들이구나… 악보 계산 머리터지네.
안녕하세요 호른전공하려고 호른 연주하고 있는 중딩입니다. 저희 호른에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더블 호른 사용하고있어요! 여러분들도 폐활량만 좋으시면 호른 쉽게 배워보실수 있답니다
ㄹㅇ 초딩때 금관악기 배울 기회 있어서 호른 골랐는데 몇주 있다가 트럼팻으로 갈아 탔습니다... 소리 자체가 잘 안나는 악기로 기억하네요
@@BerlinBerlin365 ㄹㅇ...부는데 바람새는 소리만남
호른이 얼마나 어렵냐면.... 지금은 모르겠지만 정명훈 지휘자께서 어떤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하러 가든 악장과 타악기, 호른 연주자는 항상 같은 연주자와 같이 갔다고 할정도로 어렵고 프로 오케스트라에서 다른 악기들은 틀리면 이해를 안해주지만 호른은 이해를 해줘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정도로... 어렵다고 합니다
호른이라는 악기가 연주하기 힘든 악기라고 들었지만 막연하게 음을 내거나 조작하는게 힘들다고만 생각했었어요. 전문적이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호른은 브르크너 음악에 아주 임팩트한 역활하죠 호른 음질을 잘 내기 위해선 호흡의 압력이 강하게 만드는 신체 운영 방법을 배워야 되요 악기 자체의 기술을 아무리 딱아 봤자 호흡 압력이 약하면 좋은 소리 못 냅니다 몸의 힘을 빼는 대신 호흡 압력을 강화 시키는 신체 운영 이것이 호른을 잘 불고 못 불고가 결정 나는 겁니다 유명 오케스트라의 호른 주자의 소리를 낼려면 호흡 강화 신체 운영 능력을 훈련해야 합니다 좋은 소리는 입술의 부담이 없을 때 약한 호흡에도 입술이 아주 미세하게 충분히 떨릴때 납니다 그 입술의 상태를 만들려고 입술의 부담을 뺄려면 호흡으로 그것을 케어 해야 하는 데 그러기 위해선 호흡 압력을 강화시키는 신체운영을 배워야 합니다
트럼펫도 마찬가지고요 트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호른 퍼스트 물려받을 때 손이 달달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호른연주가 참 어렵네요! 호른 소리로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알 수 있다는 말을 얼핏 들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올해 고1 입학한 아들녀석이 선배와 음악선생님께 호른에 재능있어 보인다며 관악부 가입하라고 권유받았다하더라고요. 첫날부터 소리를 내는 아이는 별로 없었다며 칭찬해주셨다는데 이 영상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의 종류는 호른과 호른을 받쳐주는 악기로 갈린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죠...
그래서
문과인 저는 얘기합니다.
"알고보니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ㅡ문과쪽에서 돌 날아오고 있음😅
혼, 트럼펫, 트롬본, 튜바..
어떻게 저 대롱으로 정확히 음들을 낼까 궁금했었는데
오늘 영상 보고나니
그간 수많은 금관 삑사리들에 개탄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연주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슬라이드로 순정율 음정을 쉽고 넓게 조절이 가능하지만 전공이 아닌이상 음정 다루기가 까다로운 역같은 악기, 트롬본을 추천합니다 ㅠㅠ...
와 저는 호른은 그냥 주법이 어려워서 어려운 악기구나 정도로만 적당히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조 악기로서의 난항까지 알게 되니 엄청 부르기에 살벌한 악기임을 알게 되네요! 전 세계 모든 악단의 호른 주자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차이콥 5번 2악장을 냅다 들으러...!
아마추어 호른 연주자입니다. 솔직히 트럼펫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감사하빈다.
호른을 6년간 불어본 사람으로서 이야기하자면 호흡이 조금만 떨려도, 입술이 조금만 움직여도 음이 이상하게 나기 때문에 고른 호흡도 요구되는 참으로 뭣같은 악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악기를 잘 연주해서 공연 끝나고 박수를 받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지요. 하지만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버스 같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때가 있는데, 수백만원에 달하는 악기임에도 사람들이 오고 가며 발로 차고, 버스에 자리 차지하게 뭔 저런 걸 들고 타냐는 말을 들을 때면 호른이라는 악기가 더욱 알려져서 사람들이 잘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소개해주시니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15년차 혼 주자입니다- 동의합니다- 팔다리발손 다 써서 잘 감싸 들고 다녀요- 저도 ㅠ
바흐 브란덴부르크 보러가서 호른 소리에 반했는데... 연주자들 대단하신 분들이었군요...
감사합니다
호른 전공자님들 존경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배윘습니다
절대음감에게 이조악기는 그자체로 재앙이고 조가 수시로 바뀌는 악보와 함께라면 지옥이다
처음에 마우스피스만 가지고 소리내는 방법을 아는데도 꽤 걸렸음 금관중에 호른 마우스피스가 제일 작아서 호흡 넣기도 빡센데 저 배배 꼬여있는 악기를 일자로 쫙 폈을때의 길이 만큼을 불어야 하기에 더 빡센듯
연습 좀 하다가 한 옥타브 위쪽으로 넘어가는거 불다보면 맨날 입술 터지고 피나고 난리였던
이조의 문제는 모든 이조악기가 격는 어려움입니다.
특히 트럼펫의 경우는 오케스트라 한 악장에 5번이상 이조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홋!! 호른 연주에 그런 어려운 곡절이 @.@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호른이 주는 장중함 ♥
호른 연주자들 홧팅입니다 ㅋ
와.. 진짜 끔찍하네요 피아노좀 치면서 순간순간 이조 잘한다고 생각했던 나자신이 부끄러워질정도.. 이래서 호른이 어렵다고 한거구나
식타벅스님 호른 다뤄보신 김에 호른 속편(?)으로 바그너 튜바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호른으로부터 파생된 악기지만 생겨먹은건 유포늄과 호른을 적절히(?) 섞은 악기 같아요. 그 특유의 음색때매 되게 좋아하는 악기예요.
@@pseudo_klavier 바그너튜바 광팬이 좋아합니다-
맞아요 거기다 호른이 다른 금관 악기보다 더 불기 힘들어요 호른은 구멍이 작아서~
예전에 브람스1번 연주했던 적 있는데(전 아마추어구요,,)
1~4악장 내에 E,F,C,B 다 있었던 것 기억납니다. 2부가 브람스1번이었고, 1부도 다른 곡이었는데 E플랫, G도 있어서 A~G 다 한 연주에 경험했던 진귀한 경험도 있었죠...
직접 이조해서 연주하시는 분도 있지만, 전 그게 안 되서 그냥 실음으로 외워서 했던...ㅠㅠ
브람스 1번 4악장 혼 솔로 정말 대단하죠….
옛날에는 머리가 약간 편한 대신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게 불편했다면
지금은 몸이야 손가락 하나만 까딱 움직이면 되지만 머리가 굉장히 복잡해진 상황이군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빠졌습니다
배음이 높아질수록 실제 나는 소리와 음계에 존재하는 소리의 피치가 살짝 있는데 이걸 관 안에 오른손을 넣어서 추가적으로 피치 조절을 해야됩니다…
심지어 악보의 음 연결에 따라 똑같은 음이라도 사용하는 배음과 밸브 조합이 다른데 이에따라 오른손 조절도 또 달라짐… 이걸 어케해
헐… 이런 어려움이 있었군여 사실 영상 봤는데도 백퍼센트 이해가 안될정도로 어려워요….^^ 호른 연주자들 삑사리내도 욕하면 안되겠어요
와..보면서도 이해가 안돼요ㅋㅋㅋㅋㅋㅋ진짜 어려운 악기네요ㅠㅠ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클라리넷 신청합니다
저는 플륫인데 파반느 호른쏠로를 참 좋아해요 파란 하늘같은 음색에 호른소리가 촤악! 퍼지면서 진짜 끝내주거든요 그런데 호른주자들은 굉장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틀리기도 많이 틀리구요 고생이 많은 악기지만 없어선 안될악기 호른! 애정합니다
하하 고음으로 갈 수록 배음 간격이 좁아져서- 컨트롤 잘하려면 깊이 있게 수련해야해서 더 그래용! 왕부담 고음 피아니시모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심벌즈 다뤄주세요!! 솔직히 연주 해보이는 게 너무 쉬워보여서 얕보이는 악기인데 정말 얼마나 중요한 악기인지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
호른 부는 방법:
1. 호흡한다
2. 피스를 꽃는다
3. 일단 불어본다
4. 침을 뺀다
5.분다
6. 침을 뺀다
7. 침을 뺀다
8. 침을 뺀다
4:48 와 다음은 바이올린?!
첼로아님?
바올이지렁
비올라같은데
제발 튜바 해주세요.... 튜바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애초에 뭔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구 😢 맨날 금관악기하면 트럼펫 호른만 알더라구요... 튜바도 소개해주세요!!
튜바 좋죠- 애정합니다-!!!
와... 머리가 정말 좋아야겠어요.
호른 최고 높은 음은 날 수 있는지가 거의 확률적이라는데 세상에 이런 악기가 있었나 햤습니다 ㅋㅋ
예전에 호른 전공한 선생님이 삑사리 내는거 보고 아 싶었었죠.
동생이 흐른 전공했는데 존경스럽네요~♡
호른 처럼 소리 만들기가 어려운 오보에 신청합니다..
한국사람들은 Oboe 를 오보에라 발음하네요. 어버 라고 발음 해보세요. 오보에가 하면 못알아 듣더라구요.
@@sun9kang 영어로는 발음이 그럴 수 있는데, 한국어에서는 이탈리아어로 보기 때문에('oboe'라는 철자가 이탈리아어에서 나왔습니다) '오보에'로 표기합니다.
@@sun9kang 어머-
@@sun9kang 오보나 어보우 이렇게 발음 하더라고요.. 유럽은 오부아라고 하고여
잇쪼악기!!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현 더블호른 부는 중3 호른 연주하는 학생입니다 삑사리는 많이나지만
1년만 불어도 음지법은 외울수있고 호른배우는사람한테는 쉽습니다 다들 도전해보세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ㅈ나 어렵습니다…
뭐야.. 모르는게 약이라고 나 고등학교 3년 내내 호른 파트를 맡아서 나름 합주 잘하고 솔로파트도 있고 전국 대회에 나가서 상도받고 했지만
이렇게 어려운 악기인건 몰랐네;; 그냥 좀 소리내기 까다롭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열심히 했는데... ㅎㅎ
어쩐지 쌤이 다른 악기애들이 틀리면 굉장히 크게 혼을 냈는데 나한테는 적당히 혼낸 이유가 이거였구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아니 제가 호른을 정말로 한 5살때부터 했는데 지금은 16년이 지난 21살 입니다. 드디어 속이 뻥 뚤리고 자랑스럽네요
눈물이 납니다- 고통 가득한 유년기를 보내셨습니다-
4:21 모차르트 표정 킹받네....
악기 설명을 듣는데 중간쯤부터 상대성이론 수업 듣는 느낌이 나네 😂😂
호른 꼭 한번 재대로 배워보고 싶은 악기....
지금은 트럼펫이지만...
트럼펫으로 군악대 다녀오고 2년 뒤, 혼으로 넘어와 15년 줄곧 외길 걷고 있습니다- 혼으로 넘어오시죠-!
다음 주제… 클래식기타는 어떤가요..!!
오케스트라 악기가 아니면서도 역사가 깊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주하는 방법도 굉장히 특이합니다. 제가 견문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탄현악기중 손톱과 살을 동시에 이용해 미끄러지듯 연주하는 악기는 기타 이외에 본 적이 없습니다. 또, 독주악기로써의 아이덴티티도 탁월합니다. 반주와 멜로디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현악기가 어디 흔하답니까. 탄현해서 소리를 내고 많은 음을 한번에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피아노의 전신과도 닮아있습니다. 일찍이 바이올린 독주곡, 오페라등 다양한 종류의 곡들이 기타 독주곡으로 편곡되었는데, 화음과 선율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기타의 특징 덕에 이런 다양한 편곡이 가능했던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악기이지만, 연주할 때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우선 조율할 때 음의 간격이 4도 혹은 3도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와 같은 악기들에 비해 짧습니다. 그러면서 현은 두개 더 많아서 같은 음을 연주할 수 있는 지판의 위치가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레를 연주해야 하는데 4번줄의 개방현을 칠지, 5번줄의 레를 누를지, 6번줄의 레를 누를지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치는 보통 함께 연주해야하는 다른 음들을 가장 편하게 누를 수 있는 위치로 정하거나, 곡 분위기에 맞는 음색에 따라 정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앵간해선 초견이 어렵다는거죠. (이부분은 숙련된 연주자분들도 도리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고민하는 시간이 아주 짧으시더라구요…) 또, 오른손의 컨트롤도 쉽지 않습니다. 우선 손톱을 스타일에 맞게 정돈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손톱은 기타를 칠 때 마치 활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연주 전 송진을 바르듯이 고운 사포로 갈아줘야 하고, 금이 가거나 부러졌다면 연주를 할 수 없게 됩니다.(보통 인조손톱을 붙여 해결합니다) 연주를 할 때에도 손의 각도를 어떻게 하느냐, 손가락에 힘을 얼마나 주고 줄을 얼마다 당겼다 놓느냐, 줄이 손톱의 어디를 얼마나 타고 넘어가느냐, 지판과 가까운 곳을 치느냐 먼 곳을 치느냐에 따라 볼륨과 음색, 나아가 곡의 분위기까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와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긴장하면 정말 발발 떨립니다… 오른손 미끄러질까봐…) 게다가 오른손을 어디다 대고 연주하는 것도 아니라서 자칫 손의 위치가 어긋나 손가락이 한줄씩 밀려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그러면…… 으)
제 주위에는 기타를 말할 때 클래식기타를 언급해주는 사람이 얼마 없습니다… 클래식기타가 보다 대중적인 악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소개하실 악기 추천드려봅니다!
식타벅스님 혹시 금관악기 중에 유포늄도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 음색도 중후하니 매력적이고 윈드오케스트라 안에서도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악기인데 많은 사람들이 몰라(안다고 해도 튜바 정도..) 슬프네요🥺
@@ptahoteff 바그너튜바는 호른주자가 바로 불수있도록 마우스피스가 호른사이즈로 설계되었고 유포늄은 트롬본과 비슷한크기의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는게 큰 차이인것 같아요 생김새는 거의 비슷합니다 ㅎㅎ
@@ptahoteff 소리는 체감상 유포늄쪽이 좀더 중후하고 묵직한 소리가 나고 바그너튜바는 호른 특유의 고급진 음색이 그대로 저음으로 바뀐느낌? 인것처럼 느껴져요 ㅋㅋㅋㅋ
유포늄 콘체르토 좋은거 정말 많습니다. 요즘같은 가을 밤에 UFO 콘체르토는 꼭꼭 들어보세요..
울려라 유포니움!
유포늄 정말 소리 좋아용❤
안녕하세요 팔봉중학교 오케스트라 단원중 호른을 맡고있고 배운지는 2달이 되었습니다. 현재 낮은 도 부터 높은 솔 까지 올라가는데 잘하는 건가요?
사용중인 호른은 더블 호른입니다.
제가 취미로 해금을 배우고 있는데 악보 보는 법이 비슷해서 신기하네요! 어떤 장단조인지에 따라 손을 옮겨서 으뜸음을 도 운지법으로 연주하거든요!
다른 금관악기에 비하여 상당히 따뜻한 느낌의 소리를 내기에 호감이 많이 가던 악기였는데...
이런 '극혐'을 지녔군요. ^^*
호른❤❤❤❤❤
와 영상 전체가 다 어질어질하네요... 호른이 이렇게 복잡한 악기였군요ㅋㅋㅋㅋㅋ
😮 영상 보는 내내 이 표정... 아니 말이 되나... 😱
고교때 동아리로 했던 오케스트라에서 처음보는 악기인 호른 받고 이틀만에 소리 내서 음악 전공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할때마다 스트레스받던 악기라 동아리 끝날때까지먼 하고 그만했는데 소리는 좋았어요
예전에 관악부를 했었는데 호른 부는 친구들 입술이 동그랗게 터있었는데 유난히 금관악기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져 보이더라고요 아마도 연습을 더 많이해서 그런거 같아요
오늘 연주회에서 호른 소리가 좋길래 찾아보는건데... 이렇게 어려운 악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0.0
극한악기 시리즈 다시 나오면 좋겠네요 ㅎㅎ 클라리넷도 은근 극한이던데
모든 연주자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해!! 너무 끔찍해!!!
나름 타악기 자부심이 있었는데 점점 겸손해지고있다..
햐
어려워. . .이 악기 부는사람들 존경스럽네요
이런 지식을 가지신 것도 놀라움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트럼펫도 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삑사리 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호른...
관악부 들어갈때 호른 추천하신 음악쌤 말 들었으면 1년만에 관둘뻔했다 플루트 최고
제가 튜바를 전공하고 있는데요 혹시 튜바도 해주실수 있나요?
아마추어 호른 연주자입니다
연습 조금만 쉬면 나던 고음이 안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못하기도 하구요 ㅠㅠ)
그 고통이 두려워 매일 아침 아이 둘 등원 시키며 10분 씩은 꼭꼭 롱톤 하고 출근합니다- 😂😂😂
애초에 원래 한 음만 내라고 만들어진 악기인데 이걸 호흡으로 여러 음을 내는 것부터가 문제가 있는거임 ㄹㅇ
장구로 젓가락 행진곡 연주하는 수준이라니까
배우고 싶은 악기엿는데 이렇게 어려운줄. 튜바로 갑니다.
음론 쌤께서 배음을 엄청 강조하셨는데 생각해보니까 호른 전공이셨네요
첫인상도 심상치 않았는데 내부고발을 들으니 더 심상치 않은 악기였다
호른 참 어렵죠...
진짜 신기하네요😂
평생 처음 들어본 이야기인데
정말 세상은 신기한 것들이 많군요.
현대와 같이 각종 기술이 발전한 세상에서 이걸 더 개량하니 않고
이런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방법을 찾으면 있을 것 같은데.
엄청난 악기였군요ㅎㄷㄷ
다음에 트럼펫도 해주십셔…
음알못이지만 어디서 주워들은 말이 호른이 듣기에는 최고의 악기고, 불기에는 최악의 악기라던데...ㅋㅋㅋ
다음은 트롬본으로 가시죠
호른이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ㅋㅋ
드보르자크 첼로 콘체르토에서 호른 솔로듣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더군요
시간되시면 첼로라는 악기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호니스트들은 천재여야겠네요
근데 이조 발음이... [잇쪼]라고 귀엽게 말하는 분 첨봐요 ㅋㅋㅋ [이조]가 맞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