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가평 필그림하우스 / asmr일기(설명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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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남편의 제안으로 이번 설 연휴 때는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가족과 함께 필그림하우스에 1박하기로 했는데 대설특보가 내렸다.
    1.30 당일까지도 안절부절하며 예약을 취소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다. (친정엄마를 모시러 동해에서 서울로 올라가는데 평창에서부터 눈발이 날림)
    다행히 녹는 눈!
    밀가루 처럼 고운 눈이 계속 내려
    기대했던 천로역정 코스는 볼 수 없었지만 필그림하우스 밖의 설경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실내에서 기본적으로 침묵해야 해서 어디를 가든 조용했다.
    숙소에 tv가 없으니 아이들은 책을 보고 난 친정엄마 목욕을 도와드리고 복도에서 옥상에서 눈내리는 광경을 실컷 찍었다.
    식당이든 복도이든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눈내리는 것을 볼 수 있어 친정엄마는 기뻐하셨다.
    "너무 좋구나.고맙다"
    명절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보니 문득 그 광경이 떠오르며 마음이 평안해진다.
    필그림에서 저녁과 아침 식사한 것 외에
    눈만 보고 온 것이 전부인데 아쉽지 않다.
    조용히 내리는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고요해진다.
    침묵에 휴식이 있다.

Комментарии • 1

  • @josephkim5087
    @josephkim5087 7 дней назад +1

    눈이 내려서 진짜 멋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