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1에서 조커가 범죄를 저지른것에는 이유가 있었고 조커1에서 그게 다 마무리가 된 상태임 조커2 폴리 아 되 같은경우 제목 뜻 처럼 조커라는 한 사람이 다른 이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또 다른 정신병 조커를 만드는 내용이라 볼수있음 조커는 아동학대 어머니 자신을 무시하던 머레이 배신자를 처치한걸로 자신의 임무를 마친거임 더 이상 살인을 할 이유는 없었고 자신이 원하던 세상의 관심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불합리함을 전달하는데 조커는 스타트를 끊은것뿐임 그리고 할리퀸은 거짓말을 잘함 조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같은 고향이니 자신의 가족관계등 조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거짓말을 일삼았음 임신을 했다는것도 구라일 가능성이 있음 영화 마지막에 조커를 살해한 사람이 새로운 조커가 되고 할리퀸은 또 저쪽에 붙어먹을게 안봐도 뻔함 결국에 폴리 아 되 뜻처럼 수감자들이 조커의 영향을 받고 새로운 조커가됨 그중 제일 영향을 많이 받은게 조커를 살해한 사람하고 할리퀸임
며칠 지나고 보니, 조커를 한 개인이 아니라 혼돈 그 자체라고 해석하는 게 새로웠어요. 다만 뮤지컬 씬이 지나치게 많고, 예고편과 차이가 너무 나는 게 가장 큰 문제 같네요. 제가 예고편을 보고 기대한 폴리 아 되는 아서의 광기와 할리의 음악에 대한 망상을 서로 공유하면서 환상의, 환장의 커플이 되어 고담을 음악과 광기로 휘덮는 거였는데.
1. 아서플렉은 조커를 창조하였으나 결국 조커가 되지 못하였고, 조커는 남고 아서플렉은 죽었다. 2. 마지막에 조커를 찌른 남자는 2대조커일 가능성이 높다. 면회를 부른 사람도 할리퀸일 가능성이 있다. 후속작은 안나오지만 그렇게 결말이 지어지고 진정한 조커 (광기)가 탄생하는 것이며 할리퀸의 마지막 작별인사는 이를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마지막 뮤지컬에 아서플렉의 조커가 읊는 성경 구절도 그를 의미할수도 있다 3. 영화내내 아서플렉과 조커사이의 괴리는 지속적으로 암시된다. 특히 개리 퍼들스의 청문장면에서 그는 조커행세를 유지하지 못한다. 4. 영화내내 등장하는 뮤지컬들은 영화속 현실과 조커/할리퀸 사이를 분리하는 장치이자 둘의 사상의 표현으로 활용된다. 둘의 뮤지컬은 둘만의 세상을 구성하고 현실의 인물들과 분리한다. 이는 아서플렉을 인터뷰하는 앵커가 하는 말 '너무 과하지 않아요?'에서 드러난다. 둘의 뮤지컬은 단순히 관객만 볼 수 있는것이 아닌 영화속 현실의 인물들도 이를 볼 수 있는것이다. 영화 후반부로 갈 수록 감옥 속 죄수들도 뮤지컬 속으로 들어온다 그들의 사상에 동화된 것 5. 아서플렉이라는 인물에 집중한다면 이 영화는 상당히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서플렉은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이 되었다 이 영화에서 조커는 한인물 한캐릭터가 아니다 하나의 사상이다. 그를 창조한건 아서플렉이 아니며 조커를 추종하는 고담시의 시민들이다 6. 조커라는 인물에 집중한다면 아서플렉의 불완전한 조커가 아닌 엔딩장면의 칼부림 범죄자가 진짜 조커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씁쓸한 결말이다. 조커라는 사상을 만들어낸 인물이 아닌 타인(할리퀸,엔딩 범죄자)이 그를 계승하는것 부제목인 폴리 아 되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거이 처음으로 조커2에 호평을 주신분같아요 저도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전작이 분노와 절망으로 탑을 쌓은 느낌이라면 2는 심면의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대부분 혹평하는 부분이 "이 영화는 조커2라는 이름을 쓰면 안됐다,아서 플렉이란 제목을 썼어야한다" 인데 사실 이건 전작 조커1에서도 나왔던 지적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조커의 이미지는 잭 니콜슨이나 히스레져의 이미지였는데 아서 플렉이란 캐릭터는 이러한 이미지들이랑 거리가 좀멀죠 조커1이 dc코믹스 빌런의 제목을 빌린 사실상의 사회고발물 성격을띄는 영화였어서 이번 2도 전작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런식으로 변주를 하니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지나고나면 재평가 받을거라고 믿고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재평가 받는 영화들은 당시에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는 평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씬별로 나누어서 미장센을 설명하고 의도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비평가들을 중심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조커2는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호평하는 비평가, 칼럼에서도 꼭 빼놓지 않는 부분이 '지루하긴 했어'이다보니 두세번 손이 선뜻 가지는 않을 영화고 이런 영화들을 억지로 잘게 쪼개서 보여준다면 일반 대중들은 그걸 해석이 아니라 지적 허영심으로 여길 것 같습니다. 제목이 '아서플렉'으로 나왔다하더라도 속은 너무 빈약한 사상누각의 영화 같았습니다 저에게는.
그렇다면 전작인 조커1을 긍정적으로 보셨다면 어떤점이 마음에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조커1이 선한이가 악으로 변하는것을 몰입감있고 설득력있게 표현한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조커1은 단순히 머레이 머리에 총알을 박아놓고 폭도들에게 추앙받는데서 카타르시스를 얻는게 아니라 결국 삶에 미련을 놓아버린 남자가 모든것을 포기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데서 나오는 배덕감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해서 이점이 님이랑 제가 견해가 다른 이유인거 같아요@@diaakury20
몰입을 일부러 방해한거아닐까 싶은데요 관객이 1편처럼 조커에 몰입못하게하는거같음 그렇다고 완전히 멀어지면 케릭타기 매력이없어지니까 계속 몰입과 방해를 반복시키는듯함 그걸로 관객들에게 아서라는 케릭터를 냉정하게 보게 만드려고한듯 그리고 조커평가댓글보면 확실히 감독의도가 성공한듯함
저도 솔직히 전작 넘 재밌게 봐서 그런지, 속편이 너무 전작하고 많이 변해버려서 그다지 재미가 없었네요. 결과적으로는 조커라는 악당이 어떻게 완성되어나는가 라는 주제가 너무 안사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뮤지컬 요소와 극 사실적 극박한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묘사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컨셉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너무 빈번하게 나오기도 했구요. 차라리 전작처럼 서사 중심으로 함축적이면서도 절박하고,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아서를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딱 레이디가가인 할리퀸 = 관객의 반응 이라고 보면 영화의 모든게 맞춰집니다. 조커의 광팬을 자처하며 영화를 20번 봤다고 하고 아서가 조커가 되기를 바라고 조커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조커를 찬사하고 아서플렉이 아닌 조커로 각성하도록 유도하지만 아서플렉은 자신의 존재의의를 의심하고 흔들리다가 결국 자신은 조커가 아닌 아서플렉이라는 자아를 찾고, 그런 아서플렉을 떠나고 외면하죠. 그렇기에 할리를 ‘조커를 이용하려했던 로맨스 스캐머‘ 정도로 놓고 보면 영화가 별로일 겁니다. 대사나 노래가사들도 할리=관객으로 놓고 보면 의미가 남달라질거고 아서가 할리에게 노래말고 말좀 해달라는 것도 관객이 자신을 조커로 몰고가지 말아달라는 의미이죠. 폴리아되의 의미도 ’조커에 감응하는 할리‘가 아닌 ’할리에 감응한 관객‘으로 봐야죠. 영화의 반응에 대해 할리의 행동과 관객들의 반응은 소름끼치게 동일하거든요. 이 영화에서 할리의 역할은 영화의 바깥에 있는 관객들의 대변인으로의 의미이기에 필요했던 거죠. 그게 아닌 조커로 더 흑화해서 뿌슝빠슝 콰콰쾅 할 거였다면 할리는 있으나마나 한 거였구요. 계급론으로 풀어내는 시각도 흥미롭지만 결론은 1편부터 이어진 아서플렉의 자아찾기라는 점에서는 비극적이지만 완성작이라 봅니다. 특히 마지막에 살인자가 광기로 아서플렉을 죽이고 자신이 조커가 되고자 하는 모습까지 폴리아되 라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저랑 똑같이 보셨네요. 저도 폴리 아 되는 할리(군중)들과 관객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리가 갖고 놀았다는 해석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그저 아서가 아닌 조커를 원했기 때문이고, 조커가 없어진 시점에서 아서는 그녀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존재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음악은 광기나 판타지를 상징하는거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불쾌하게 연출 한 것 이고요. 나중에 아서가 노래를 멈추라고 말하는 장면도 광기를 버렸기에 + 관객들이 해당 부분에 공감할 것을 다 설계하고 연출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아서플렉은 기존의 조커들과는 궤가 너무 다릅니다. 지능도 낮고 어떤 무기도 없습니다. 그런 빌런이 될 수가 없는 존재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 결말이 딱 맞죠.
@@study_hard42 아서의 흑백색감, 조커의 컬러색감, 조커 추종자들의 환호= 음악이기 때문에 뮤지컬 요소의 가사들도 지속적으로 ‘행복해져라‘ 등의 조커의 각성을 바라는 유혹의 내용이므로 오히려 불쾌감을 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난해하다는 평도 나오는 거고(너무 설계가 지나치게 많으니) 불호를 넘어서 거부감으로 여겨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krepe07_nd 오 컬러적인 대조는 생각을 딱히 안해봤는데,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 이 영화를 어떻게 감상하는지에 따라서 충분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콤플렉스한 요소들이 많은 것을 찾아내고 그 의도와 연출을 즐기는 사람은 좋은 평가를 내릴 것 같지만, 조커라는 기존의 캐릭터에 애정을 갖는 분들과 직관적인 재미로 평가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거부감이 들 수 있을 듯 해요. 그저 감상 포인트의 차이니까, 뭐가 옳다 틀리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확실히 대중적으로 불호를 많이 띄는건 이해가 가네요.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님한테 뭐라 하는건 아닌데 이런 리뷰 볼때마다 1편에서 잘 살아 보려고 노력한 아서 플렉을 철저히 박살내서 조커로 깎아 놓고 2편 제목도 조커2로 박아두고 광고도 조커스럽게 찍어놓고는 너희들은 아서한테 관심이 없었어 이러는거 이해가 안 됨. 감독이 실제로 이런 의도로 찍었다면 욕먹어 마땅함 본인이 조커에 관심갖도록 별 쇼를 해가며 유도해 놓고 관람객 너희도 못됐어 이러는 책임전가임.
@@hb6g 내 말을 이해 못하는듯. 누가 관객은 조커를 기대하지 않았다 함? 당연히 조커를 기대하지. 근데 감독이 너희도 조커만 관심있었지 아서는 관심없지? 이런 식으로 타박하는 듯한 메시지 던지는게 괘씸하단 거임. 관객이 아서에 관심이 없는건 1편에서 소시민 아서 플렉의 서사가 얼추 끝났기 때문임. 그리고 그 과정은 감독이 아서란 캐릭터를 극도로 불행하게 조형해서 조커로 타락시켰기 때문이고. 감독이 이제 더 이상 선량한 아서는 없는 듯이 1편 끝에서 찍어 놓고 2편에서 너희도 아서한텐 관심이 없었다며 마치 관객의 도덕성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던지는건 부당함. 영화 외적인 측면에서도 감독은 유명했던 조커의 계단씬을 오마주해서 조커와 할리퀸이 춤추는 장면을 예고편에 넣었음. 근데 실제론 이 장면은 안 나옴. 관객이 이 예고편을 보면서 무슨 생각과 기대를 했을까? 모르긴 몰라도 조커와 할리의 활약을 기대하지 인간 아서 플렉으로의 회귀를 기대하진 않음. 아서한테 왜 관심없었냐고 관객한톄 묻기 전에 감독한테 왜 예고편으로 장난질 쳐놓고 그런걸 묻냐고 물어보고 싶음. 한마디로 감독 본인부터가 영화 내외적으로 장난까지 치면서 조커에 관심가게 유도해 놓고 관객한테 너희도 아서한테 관심없다고 따지는건 넌센스라는 거임.
조커1부터 다시보세요 아서는 버스에서 본 아이에 대해서 웃음을 주고 싶어했던 순수한 마음씨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바랬던 사이코패스의 미친 조커의 모습은 어쩌면 아서한테 무의식 속에 커다란 부담이었지 않았을까요 누군가는 내심 말려주길..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당장 그만 둘 수 있었다고... 그게 그였다고 저는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생각
@@S8dj355fdksw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기에 서린 조커를 기대하며 영화관에 들어오고.. 그리고 영화를 본 뒤에는 그런 기대를 충족해줄 광기서린 조커가 사실 아니였다는 아서에 실망한 우리를 보며 영화 속 그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조민서-m2s 상업영화에서 재미없는 영화는 가치가 떨어집니다. 결국 흥행실패에 다음 시리즈 제작도 들어가지 못하겠죠. 재미를 만들어놓고 철학을 논해야 하는게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다크나이트 3부작이 그 적절한 예시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일종의 자위입니다. 예고편부터 빌런물이라고 광고해놓고 실제 내용은 전혀달랐습니다. 그리고 관객이 불만하죠. 이를 보고 감독이 의도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일종의 자위입니다.
왜 영화 유튜버들이 이 영화에 이렇게 진심일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보는 사람들의 잣대가 너무 확고함 그 확고함에 맞추려면 연출의 의도나 영화를 만든 이유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댐 1편의 후속작이라면 이래야지, 조커라면 이래야지, 관객들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이래야지 이렇게하면 어떻게 영화를 만듦? 난 영화를 보면서 아서의 환상(망상)속을 경험해봐서 좋았고 아서의 망상엔 할리 퀸젤과 함께한 콘서트였고 그 망상은 사랑으로 피어난 아서의 망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1편같은 영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저 이 영화가 별로라고 얘기함 난 이게 별로같음 진짜 영화가 별로면 아무런 얘기도 안하겠지만 너무 이래야된다는 잣대가 심함 암튼 날 욕해도 난 조커가 인생영화고 이번 영화도 너무 재밌게 봤음...!
개인적으로 개봉 후 평이 너무 한쪽으로 쏠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백수골방님처럼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볼 여지도 충분이 있고 연출도 대부분 훌륭했습니다만 내가 기대한 걸 만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르르 까는 그림으로 몰려가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몇몇가지의 극단적 표현 (라오어2와의 비교, 제목을 아서플렉으로 하든지, 노래 좀 그만 불러 등)이 빠르게 퍼져 따라서 남발되는 모습도 참 속상하군요. (완벽하진 않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DC코믹스의 조커라는 캐릭터 자체도 기원이 확실치 않고, 버전마다 또는 소개할 때마다 그 기원이 다릅니다. 말 그대로 태생적으로 미스테리하고 혼돈인 캐릭터이죠. 1편은 그 확실치 않은 기원을 다룬 흔치않은 작품이고, 그것이 강한 흡입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얻었던 듯 합니다. 감독이 예상치 못한 것이 있다면 관객도 아서가 조커가 되는것을 지나치게 원했고, 생각보다 더 일체화시켰다는 것입니다. 2편에서 조커라고 생각했던 그가 휘둘리고 결국 조커로 새로 태어나지 못하자 모두들 자신을 공격한 것처럼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오어2 드립도 나온거고요. 그러나 아서는 조커라는 상징을 탄생시켰을 뿐 완벽한 조커로 다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원래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만 보더라도 무대를 사로잡는 화려한 쇼맨십이나 카리스마는 순간일 뿐 그의 본체는 찌질하고 자신없는 모습이 가득하죠. 2편에서는 조커라는 상징을 만든 그의 본질에 좀 더 집중했다고 느꼈고, 조커는 그가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그 자신은 조커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조커라는 상징적 인물(사실 메이크업을 하면 다 조커처럼 보이기에)은 다른 누군가, 어쩌면 엔딩장면의 그가 될 수 도 있겠지만 아서는 그렇게 리를 비롯한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철저히 죽어갑니다. 그것이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했으나 이미 자신과 조커를 일체화시킨 관객은 분노만 가득한 상황이죠. 또 하나, 뮤지컬의 존재는 현실과 아서의 망상을 분리시키고 그의 내면의 가장 약한 모습을 느러내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역시 몰입이 깨지고 듣기가 싫었나봅니다. 저는 보면서 '저걸 만약 노랫말로 하지 않았으면 저렇게 날것의 대사를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느꼈거든요. 아쉽다면 노래를 좀 더 잘 다듬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고 역시 뮤지컬이란 장르는 유입에 많은 장벽이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정답은 없지만 영화를 만드는 데 정말 많은 고민과 인력과 금액이 들어가는 건 누구나 아실거예요. 그런 고민은 배제한 채 "대충 생각했네 ㅋㅋ" "감독 후속작 만들기 싫었나보다 ㅋㅋㅋ" "레이디가가 노래부르게 하려고 뽑았네ㅋㅋ" 이런식의 표현을 보면... 가슴이 좀 아프네요.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후속작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느꼈습니다. 익숙한 맛이 아니더라도, 그게 더 많은 고민을 해서 만든 새로운 맛일수도 있다는 점은 모두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영화는 누구나 자기 맘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깊게 고찰해보기도 전에 많은 미디어의 가이드라인이 쏠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보기도 전에 조커2 개망했다던데? 이런 반응) 마지막으로, 라오어2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여기 갖다붙이는 게 아쉽네요. 라오어2에 저도 많은 실망을 했지만, 그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서 1편에서 좋아하게 된 인물을 박살내고, 강제로 퇴장시키는 점과 그걸 직접 플레이하게 만들어서 거부감이 극대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조커 시리즈는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아서 플렉이란 인물에 계속 집중해서 마무리까지 성의를 다했다고 느꼈거든요. 그 둘의 공통점이라면 카타르시스를 줬던 인물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걸 보는게 너무 아쉽다 라는 점 정도인데, 라오어2를 처음에 누가 갖다붙였는지... 아무튼 수많은 혹평들이 속상한 마당에 어쩌다 백수골방님 영상이 반가워서 여기에 길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 그리고 이번 조커 시리즈는 토드필립스 감독이 DC로부터 이례적으로 허락을 받아 만든 기존 DC세계관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블랙유니버스를 만든다 이런 루머까지 있을정도로) 그래서 더 자유도가 높았을 것 같아 저는 마지막의 충격이 좀 더 좋게 다가왔습니다. 2편에서 등장하는 많은 분들이 할리퀸이라고 알고 계시는 리 라는 캐릭터도 할리퀸이 되기 전의 전신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대를 다니고 있다... 이런식으로 떡밥이 나오죠 원작에서 할리퀸이 조커와 만나게 되는 계기는 아캄수용소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상담을 하다가 그의 사상에 빠지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그 조커는 조커라는 이름의 다른 사람이겠죠? 그러므로 할리는 조커라는 그 상징을 사랑했고 아서를 사랑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더 느껴져서 크게 다가왔습니다.
댓글들 쭉 보고 있는데 이게 가장 정확하고 좋은 평인 듯. 개인적으로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 담긴 거 좋아하는데 감독의 의도와 더불어 추가로 해석하는 맛이 있어가지고 너무 재밌게 봤음. 조커보다 아서 플렉이라는 캐릭터와 그 매력 그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뤄줘서 아서 플렉이 정말 강렬하게 마음에 남은 영화.
저도 영화 보면서 이 생각했어요. 그는 우리가 알던 조커의 상징성을 가졌었고 또 만들었죠. 다만 오랜기간 DC의 실망스러운 영화들 그리고 마블이나 디즈니에 질려버린 관객들에게 조커1은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었을 겁니다. 관객은 2에서도 역시 갈증을 해소하길 원했을거고요. 조커2는 그렇지 않다보니 평이 좋지 못한거 같네요. 다 이게 망할 DC, 마블 , 디즈니가 수년간 뻘짓해서 평이 이리 안좋다 봅니다. 다들 조커를 통해 속이 쉬원하길 바랬던거 같아요
같은 소리하네.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뭐 깊이 생각 안하고 평가한다는 말임? 대부분 사람들이 조커 생각하면 다크 나이트 같은 조커를 생각하지 아서같은 조커를 생각하고 조커 영화를 보겠어요? 뭔 관객들이 자신을 조커랑 일체화해서 본다는 개소리를 처하는거냐ㅋㅋ 현실에서 보기 힘들고 영화에서만 보는게 가능한 테러 일으키고 사람을 쉽게 죽이는 조커를 바란 관객들이 돈이랑 2시간을 낭비해서 영화에 불만을 가지는건데 뭔 영화속 조커에 자신을 이입하고 조커가 태어나지 못해서 화내는거라고 말하냐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네. 사람들이 굳이 본인 시간을 써가면서 영화를 보는 이유가 뭐겠어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할수도 있는데 보편적으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보는데 그 재미가 없으니까 사람들 평이 대부분 안좋은거죠. 그러니까 단순 재미가 아니라 본인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감독의 메세지를 고뇌하면서 본인들끼리 즐기시는 사람들이나 서로 정보 공유하면서 보세요. 이 조커 영화는 상업적으로 ㅈ망한 영화는 맞으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도 싫어할거고 안볼테니까
이게 단순 예술독립영화면 후한 평가를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디시코믹스라는 다수의 밥줄이 달린 프랜차이즈를 향해 감독이 의도적으로 빅엿을 날린게 이 모든것의 원흉이지 않나 싶네요 결국 감독과 일부 아방가르드형 관객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모든 것들을 희생한 결과가 현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study_hard42 영화 제대로 본 거 맞음? DC세계관 에서 조커는 절대 소멸 하지 않음 사라지면 누군가는 다시 조커가 되어 계승 되는 형식 이고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일부러 계속 주고 있었는데 조커의 소멸 이러고 있네 그냥 빌런이 되지 못 한 아서플렉 개인의 소멸일 뿐임 그 조커라는 의지는 누군가가 이어 받아 계속 이어질 거고
아무리 좋은 의미라도 재미가 없다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1편에서는 조코가 가지는 부조리함이 영화적으로 완벽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웃음과 병적인 웃음, 광대와 고통, 살인과 해방, 이런 대비되는 상황이 주는 아이러니가 스릴러적인 재미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커도 대비되는 관계와 상황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떠한 아이러니도 느낄 수 없었고 모든 관계가 허무함만이 남는 바람 빠진 풍선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러기에 재미가 없는 존재 의미만 나열하는 영화가 되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기모띠앙-r4z 이런 깨시민인척 하는 사람들이 영화의 기본적인 재미 라는걸 내리 깔아버리는거임. 재미가 없어도 담긴 내용이 귀하다 라고 띄워주기 바쁜데 상업영화에서 예술성을 강조하는것 자체가 멍청한거지. 애초에 그리고, 한국의 교육 수준 자체가 낮은 국가도 아닌데 이런소리 하는거 보면, 기반 지식자체가 그다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인거 티가 넘 많이남. 이 논리대로면 교육수준 높은 나라들은 스크린에 죄다 예술 영화만 걸리게?
@@기모띠앙-r4z 국평오 이러고있네 ㅋㅋ 우리나라 교육 수준이 낮은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봐도 교육시스템은 엄청나게 강하게 발전한 국가임. 너무 심할정도지. 그쪽이 생각하는 교육수준이 높은 국가가 그럼 어디임? 미국내에서 조차도 로튼토마토 지수도 썩은 토마토 받은 영화인데?
그냥 제목을 조커:아서 플렉 혹은 아서:폴리 아 되라고 하고, 예고편도 이 영화는 아서 플렉에 관한 이야기고 오락 영화가 아니라는 걸 1,2차 예고편 중 한 예고편에서라도 강조하고(솔직히 예고편만 보면 아서가 할리퀸을 만나 도시를 광기와 혼돈과 폭발로 뒤덮어버리는 내용 같음), 적어도 티저 포스터에서라도 왼쪽에 조커 얼굴 반, 오른쪽에 아서 플렉 얼굴 반 넣었으면 이렇게까지 욕 안먹었음. 솔직히 심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뮤지컬만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한번쯤 볼만한 영화인듯
이게 진짜 맞음. 홍보는 진정한 악당으로 각성한 조커와 할리퀸의 대환장쇼 같이 해놓고선 정작 내용은 인간 아서 플렉 이야기를 다루니 1편과 같은 걸 기대한 관객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음. 수익 때문인지 왜 이런 식으로 홍보한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제일 욕 먹는 이유라고 생각함
최근의 정치적 올바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드러내려는 속셈이 있고, 약자들을 싸움터에 몰아넣으면서도 자신의 계급적 기반은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의 이야기와 현재의 운동은 '껍데기에 불과한 연대'라는 모순을 공유하고 있다. - 백수골방 -
전작이 바닥에서 출발해 상승해서 조커가 되는 스토리라면, 본작은 거꾸로 조커라는 정상에서 바닥으로 처박히는 스토리로,완벽한 산 모양 곡선을 이룬피카레스크영화 개인적으로 하도 다들 광분하며 욕하길래 대체 왜저러나했는데 개인적으로 극호 기대이상이었음 이동진평론가도 극찬했던데 지루하단 사람들도 이해가 아주 안가는건 아니지만 호불호는 있어도 아주 잘 만든 영화임은 분명하다고 봐요 서로 평이 다르다고 욕하거나 비난하지말고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해주면 좋을듯 단, 먼저 무례이로 달려드는건 ㄴㄴ
저는 조커1 결말을 보고 들었던 의문이 한때 착했던 이가 영구적으로 절대악이 되는게 가능할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의적이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조커2는 1편의 현실감 있는 감정선을 매우 잘 이어받았다는 생각을 했네요. 만약 조커2가 악의 카타르시스만 생각한 연출을 했다면 깊이가 지금보다 얕아졌겠죠. 애초에 개연성을 만드는게 불가능한 미션이었을거라 생각해요.
우리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노래를 흥얼거리며 웃음짓고 이별하게 되면 이별노래를 부르며 울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 이래서 이런식으로 만들었구나...너무 라라랜드같이 과하지않은 적절한 영화였어요.전 재밌게봤습니다. 1편에서 처럼 망상으로 하는 연애가 아니라 아서가 행복해할땐 저도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결말이 너무 쓸쓸했지만 주말엔 다시 한번 보러 극장에 갈것 같습니다.
내 기준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건 '폴리 아 되'라는 제목의 낚시와 예고편에서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조커를 연출했던거임. 그냥... 이게 가장 불쾌했음. 클라이맥스를 터트릴 것 같이 하다가도 허무하게 끝나며, 여운이라는 것도 남지 않았음. 난 대체 두시간을 어디에 사용한 것인가? 그런 후회가 남았던 것. 하지만 전하려는 의도 자체는 잘 알겠음. 그러나, 조커라는 인물을 통해서 이를 말했어야 했나 싶음.
아서가 음악으로서 자신을 감정 표현하고 조커가 음악으로서 자신의 폭력성을 표현하는게 너무 좋았다 노래가 자주나와서 별로였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아서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것 같았다. 할리퀸이 아서를 진짜 조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서는 조커가 아니지만 조커는 아서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이 영화가 비추어주는 답이라고 보았다.
댓글 잘 보면 반대로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지적능력 떨어지는 취급 하면서 지적허영심에 취한 인간들이 많아서 더 그런거임 재밌게 본거 자체는 존중받아야되는게 맞는데 감독 의도 좀 알거같다고 깨시민 코스프레하면서 재미없게 본 사람들 무시하는 인간들도 너무 너무 너무 많이있음
@@드레-e5u영화라는 컨텐츠의 장점이 이렇게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꽃피울수있다는건데, 조커라는 캐릭터가 가진 파워가 상당히 크다보니 유난히 더 그럴수있음, 저는 그래서 감독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하는 의미를 전달하거나 관객들을 데리고 일종의 사회실험을 한 것처럼 묘사된게 조커라는 대형프렌차이즈의 캐릭터를 가지고 했다는점에서 비판적이에요 사실 비판하는쪽 입장에서는 영화의 완성도보다 메세지를 던지는 방식에 대한 분노가 더 큼
영화가 너무 길어서 힘들었음 난 오른엉덩이잡이인데 오른쪽에 사람 앉아있어서 왼덩이로 버티고있느라 힘들었음 . . . . . 그냥 정신질환을 영화로 잘 표현했음 결말도 엄청 아서에게 잘 어울리는 최후였음 조커는 상징일뿐이고 아서는 조커를 탄생시킨 껍데기? 인 느낌 마지막에 아 조커가 죽었구나 가 아니라 아 정신질환 범죄자 아서가 죽었구나 싶었음 뮤지컬 요소는 개뜸금없이 노래를 해버리니까 아~아서가 지금 조낸 자신의 뭔가에 취해서 멋진거같은 찐따 망상을 하고있구나~ 싶었음 은근 어울리는 연출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건 내가 그냥 영화에 기대를 1도 안하고 그냥 만든사람이 하고싶은 말이 뭔지 듣는 재미로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 그런거같음 완성된 조커가 아니라 조커를 잉태해서 출산한 아서가 주인공이었던 영화 내 취향은 할리퀸을 똥취급하면서 가스라이팅 조지는 조커지만 뭐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볼만했음
뮤지컬 장면이 일반적 뮤지컬 영화의 성격과 다르다는 부분이 참 재밌네요. 저는 원래 뮤지컬 영화를 너무 과하고 비현실적이어서 좋아하지 않는데, 조커2의 뮤지컬은 그 자체가 아서의 비극과 정신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과함과 비현실적 요소를 끌어들였다는 점이 오히려 자연스러워서 플러스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입고 있는 포장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영화 자기 할 일 못하면 뒤에서 비웃던 엄마 조커의 영웅담에만 집중한 할리 돈에만 집착하며 싸인 받던 교도관 등등... 더 여러개의 캐릭터가 나오지만, 메세지는 하나인듯.... 우리는 그 누구도 좋아할 수 없다. 그 포장을 좋아하는 것이다. 감히 누구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
배트맨 없는 조커는 허무하게 끝나는 게 맞다. 배트맨의 절대적 선과 조커의 절대적 혼돈이 대립하는 게 배트맨 시리즈의 핵심이자 생명줄인데, 배트맨이 없는 조커 시리즈에서 굳이 조커를 성역화 할 필요가 있겠나 싶음. 영웅 없이 써내려가는 빌런의 서사? 참신하고 독창적일 수는 있지만 원작에서도 조커는 기원이 모호한 게 매력이었음. 왜냐면 그조차도 기원이 명확한 배트맨의 아치에너미이기 때문임. 근데 배트맨이 없는(적어도 아직은 등장하지 않은) 세계관에서 기원이 명확한 조커가 뭘 할 수 있겠음? 영웅적인 캐릭터의 거울로써 빌런이 작용할 때 의미가 있을 뿐, 조커가 엄청 대단하거나 영웅은 위선이고 빌런이 진짜 라는 등 조커를 우상화 하는 이들에게 꿈깨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는 게 내 해석임.
근데 난 애초에 조커1부터 이 조커는 다크나이트의 그 빌런 조커랑은 아예 다른 세계관이라고 생각하고 봐서 조커2에서의 조커가 그저 범죄를 저지르는 광기의 조커가 아닌게 납득이 감. 그리고 조커보단 아서플렉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은것 까지도 난 괜찮은것 같음 나만 그런가 처음부터 나약한 아서플렉을 봤기에 언젠간 조커로선 무너질것 같았고.. 그저 광기에 취해 우월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이 되기에는 그럴 떡잎은 없어 보였음.. 약간 지능적으로도 그렇고 1편 마지막에서도 그저 자신이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게 되어 기쁜 일차원적인 사람처럼 보였음 그래서 그런가 난 애초에 막연하지만 완전히 조커의 범죄 일대기가 나올거란 생각을 딱히 안했던거 같다,, 아서플렉의 심리 그런데 이제 범죄를 곁들인 영화일거라 생각해왔음.. 많은 사람들이 실망한 포인트가 '내가 생각하는 조커가 아니다' 라는건데 난 애초에 이 시리즈가 이 아닌 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데서 큰 실망은 없었다는 말을 구구절절해본거임 조커라는 캐릭터는 시대에 따라 여러번 나왔고 여러번 재해석된 만큼 조커가 단지 아서플렉만 있는건 아님. 사람들이 원하는 잔인하고 광기의 빌런 조커도 있음. 하지만 동시에 아서플렉도 조커가 맞음 이 영화가 그래서 개인적으로 난 스토리적으론 문제 없다고 느낌. 그리고 단지 빌런의 모습인 조커에 집착하고 조커가 아닌 아서에겐 관심없는 대중들의 모습을 비판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지도 알겠고 그런 의도도 좋다고 느낌. 단지 문제는 재미가 있냐 없냐지.. 재미가 있었고 아서로 돌아가는 모습을 관객에게 충분히 설득시킬 수 있었다면 충분히 좋은 스토리로 남지 않았을까 싶음... 재미가 없다면 의미가 좋아도 결국 좋은 영화가 될 순 없는듯
많은 사람들이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를 더 잘 알고있고, 조커가 각성해서 할리 퀸과 고담 시티를 다 쓸어버리는걸 기대했기 때문에 갑자기 노래나 부르며 예수놀이나 하고있는 조커를 받아들이기엔 나쁜 말로는 홍대병, 좋은 말로는 안티플롯이 많이 역겨울 수 있죠. 근데 뭐 카스마르주나 수르스트뢰밍도 먹는 사람이 있으니까 만드는거 아니겠습니까. 조커와 아서 플렉을 다룬 예술 영화로서는 좋았지만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로서는 완벽하게 실패한 영화죠. 소비자 기만을 사회 실험으로 여기는 미친놈들도 많아서 나중에 감독판 같은거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지.
시네마로 실패했는데 의도로 평가받길 원하는 영화를 가장 싫어합니다. 이는 많은 감독들도 얘기하는 바이고 뮤지컬의 특성으로 어떠한 이점도 챙길수 없으니 오히려 의도가 두드러진다는 말은 10점 만점 4점짜리 영화를 4.1점으로 만드려는 꿈보다 해몽이라보이네요. 조커가 실패된 엔딩이라 저평가 받은게 아니라 조커가 실패된 방식과 과정때문에 저평가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조커를 모티브로 한 영화(조커1)를 들먹이는 연출은 이해를 바라는 감독의 저열한 땡깡으로 보이더군요. 전편에서 조커가 공감은 못하더라도 관객에게 이해받은 이유는 그릇된 제도에대한 불신과 무너진시스템속 범죄자임과 동시에 피해자임을 알고 이야기로 하여금 수긍하게했는데 계급론을 이야기하기엔 계급간 격차밖의 서로를 이해할수있는 단초를 영화 스스로 파괴시켰는걸요. 영화가 규명한 아서플렉은 더 이상 이해의 여지가 없습니다. 노골적으로 계단신을 추락시키고 추종자를 조명하는 방식등 캐릭터를 붕괴시키고서는 조커1에 동화된 관객들 더러 조커를 만든 사람과 똑같고 다 니 탓이라 하는 서사는 이 시나리오로는 받아들일수가 없네요. 이것또한 영화의 ‘의도’에 저격된건가요? 그것 참 가불기네요. 저점도 높지만 고점도 낮은 1편의 장점을 굳이 퇴색시키는 연출을 써서 이룬게 노골적인 선긋기와 극중 캐릭터 그 누구보다도 폭력적으로 캐릭터를 규정해버린 감독의 다분히 변명스러운 영화라 봅니다.
우동 맛집에서 신메뉴로 국수에 튀김 얹어서 준다고 하니 다들 튀김우동을 생각하고 몰려듦. 하지만 실제 출시 한 메뉴는 라면 위에 돈까쓰를 얹은 돈까스 라면이었던거임. 감독의 의도는 십분 이해하고 개인적으론 진짜 올해 본 영화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만한 영화였으나, 대중적인 캐릭터로 너무 큰 모험을 했다고 봄. 실제 관객들 반응도 그렇고..
리뷰 잘 보았습니다. 영화를 재밋게 본 편인데 지식의 부족으로 뭔가 명확하게 꼬집지 못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제가 보지 못한 관점도 보게 되네요. 막연하게 생각하던 점들이 잘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비록 흥행이 실패할거 같긴 하지만 대담한 시도라는 점이 공감되네요.
조커1이 조커2를 염두해두지 않고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커2는 조커1과 하나의 이야기로 본다면 개인적인 의견으로 뻔하지 않으면서 충격적인 결말을 봤을 때 감독이 전달하려는 '사람들은 조커가 아닌 아서 플렉에는 관심이 없었고, 그건 관객들 또한 마찬가지' 라는 메세지가 이해되는 정말 인상깊은 영화였다고 느낍니다. 노래가 나올 때는 가사로 아서의 내면을 이해하려 하며 보는 것도 최근 영화를 보면서는 느낄 수 없던 경험이였고, 조커의 달라지는 복장같은 영상미적인 부분이나 가가의 노래 등 눈과 귀가 즐거웠어서 명작이란 평가를 받는 조커1을 뮤지컬이란 새로운 시도를 완벽하게 녹여내 마무리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결말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조커1에선 사회에게 차별을 받는 약자인 아서 플렉이 결국 조커로 변해 자신의 분노를 사회에 돌려주며 끝났고, 조커2에선 결국 사람들이 추앙하는 그 조커가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난 후, 결말에서 아서를 죽이고 자신의 입을 찢은 '진짜 싸이코패스 조커'를 보여줌으로써 조커가 사회에 끼친 파급력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다는 것도 감독이 의도한 메세지에 포함되는 것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조커2는 정말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커1 에서는 아서플렉이란 사회에 의해 차별받는 약자가 결국 빌런으로 변해 사회에 복수하는 이야기였다면, 조커2는 모두가 조커로 추앙하는 아서가 결국 아무것도 아니였음을 보이는 과정에서 아서의 내면에서 나타는 갈등들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결국 아서는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그가 사회에 끼친 파급력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다는 것을 마지막 아서를 죽이고 자신의 입을 찢은 '진짜 싸이코패스 조커' 를 통해 보여주며 훌륭하게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커 1 의 아서플렉의 모습을 보며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사회에서 외면받는 밑바닥 누구든 조커가 될수 있음을 시사함이 느껴졌는데 , 조커 2 에서는 조커란 존재는 ‘순수악’ 그 자체이며 내추럴 사이코패스만이 될수있는 존재라는 걸 시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누구든 조커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조커가 될 수는 없다.
난 그냥 영화보고나서 사기당한거같아서 너무 화났음. 내가 보고싶은건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이고 영화도 그걸 미끼로 홍보했는데 까고 보니까 배트맨의 조커는 조커2편 마지막에 자기 입 찢는 사람이었고 내가 조커인줄 알고 보던 인물은 그냥 아서플렉이라는 불쌍한 사람이었음. 만약 이영화가 ‘조커’를 표방하지 않고 나왔다면 재미있게 봤을거 같은데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를 보고싶어서 보러온 입장으로서는 사기당한거같아서 화 ㅈㄴ남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이 뮤지컬 장면은 모두 아서의 상상이었다는 것. 아서플렉과 조커를 나누기 위한 장치였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나누는 것을 다시 포기하고 아서 = 조커라는 결론에 다다르게됨. 감독은 아서플렉이 결국 한낱 범죄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음. 관객이 원하지 않았던 결말일지라도 좋은 영화일 수 있다.
저에게도 2편은 괜찮았는데 이걸 남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하는 영화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영화를 추천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감독의 의도를 잘 드러내고 있었고, 특히 첫번째 애니메이션 파트에서 전체적인 흐름과 아서 =/ 조커임을 드러내고 있었다는걸 보자마자 알게되서 연출하나는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영화는 아서에게 집중하게 만들도록 의도했고, 그 의도는 성공적이였지만, 그과정에서 조커를 기대한 사람들에게 큰 통수를 먹여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는건 부정할수 없네요.😢
@@기모띠앙-r4z 사람따라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른건 인정합니다. 아서플렉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고 세상에 대한 분노와 광기로 가득차 진정한 광기의 악인 조커로 다시 태어나기 직전인 그 순간 다시 "인간 아서플렉"의 삶을 선택하고 "조커"로서 행해온 그 동안의 행적에 마침표를 지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삶이 바닥까지 고꾸라진 아서플렉에게는 과거의 죄를 광인이 아닌 인간으로 돌아가 뉘우치겠다는 개인의 자아 회복, 어린시절 학대로 인해 만들어진 상처를 치유해나가려는 의지 혹은 노력이었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말 했던건데 뭐 굳이 영화 제대로 안 본놈으로 취급받을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재미있게 봤든 재미없게 봤든 다 개인 취향에 따른 반영이고 솔직히 감독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거임 빡친쪽은 감독의 의도를 몰라서 빡친게 아님 ㅋㅋㅋㅋ, 다만 아무리 똥을 아름답게 포장하고 조미료를 뿌려서 먹을만 하게 만들고 맛있게 만들었어도 결국 그건 취향에 따라 먹을수 있는 사람과 먹을 수 없는 사람이 갈리는 맛있는 '똥'일 뿐임, 그리고 사회실험을 할거면 비겁하게 거대 프렌차이즈 아이피를 빌려서 투자자와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 하는게 아니라 시나리오의 골짜는 유지하더라도 완전히 새로운 배경과 인물들을 창조해서 했어야 함, 실험 조건부터가 너무 편향적인거 아님? PC방에서 갑자기 두꺼비집 내린다음 손님들이 욕하는걸 보고 게임하는 사람들은 분노조절장애있다고 함부로 욕하고 화낸다고 주장하는거랑 다른게 뭘까? 만약 약자에 대한 시선이라는 이 영화의 주제를 조금 더 줌인해서 시놉시스는 그대로 유지한채 페미니즘이나 흑인에 대한 시선으로 주제를 바꿨어도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호평이 나왔을지는 잘 모르겠음.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존중하지만, 그걸 가지고 "혹평하는 사람들을 깎아내리면서" 지적우월감,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있는것도 마찬가지로 공유정신병이라는 생각이 듦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과 PC주의자들과 다를게 뭔지 모르겠음 ㅋㅋ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이 달콤한 음식 준다는 초대장을 받고 유명한 쉐프를 찾아갔는데, 불닭볶음면 강제로 먹게 하면서 "이건 매운 맛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맛있는 음식인데 넌 왜 이걸 못쳐먹냐 맛도 모르는 바보냐?" "사실 매운걸 못먹는 너에게 매운맛을 알려주려고 일부러 설계한 계획이다" 라고 하는거 같음 ㅋㅋ
조커1에서 보여준 조커의 광기를 기대하고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아서 플렉이라는 인물에 집중을 해서 보니까 지루할 틈도 없었고 스토리라인도 완벽하게 전개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물론 제목이 조커2가 아닌 아서였으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 그냥 이번 영화로 조커(아서)가 그동안 dc에서 보여준 다른 조커들과 완전히 분리된 인물이라는 걸 확실하게 각인시킨 거 같음
1편에서 머레이가 tv쇼 출현을 미끼로 아서를 광대로 만들었다면, 2편에서는 토드 필립슨이 조커1편의 후속작이라는 미끼로 관객을 광대로 만들었음. 원래 코미디의 대가이기도 했고, 최근의 여론의 흐름을 보면 이 구도 자체가 한 편의 블랙 코미디같음. 보고 나니 뭔가 스탠딩 코미디언의 유려한 말빨에 뒤통수 맞은 기분.
@@user-5mandoo 영화에 실망한 쪽의 사람들도 아서 플랙에게 관심이 없지 않았어요 이전에 아서가 처한 현실과 좌절에 공감하고 조커가 되는 당위성에도 공감했으니까요. 히어로물 장르라는 간판을 내세우고 이전에 조커가 되가는 서사를 완벽히 그려놓고는 2편에서는 그걸 완전히 부정해버리니까 반발이 나오는 겁니다. 심지어 예고편에서 조차도 조커가된 아서를 주인공처럼 내세우고 할리퀸과 법원에서 춤추는 식의 페이크 예고까지 넣어놔놓고는 영화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오는데 관객에 따라서는 단순 페이크가 아니라 기만 처럼 와 닿을 수 있는 요소도 있고요. 작품에 좋은 평을 내린 이동진 평론가 조차도 예고편이 의도적으로 관객을 오도한 것은 마케팅의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을 정도니까요.
영화 다보다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아서는 자기 역할에 몰입을 못하는 가짜광기가 맞는게 일개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피카츄 인형옷을 입었다면 그 순간에는 피카츄가 되어야하고, 어피치의 옷을 입었다면 어피치가 되어야하는데 그 순간 '늘씬한 미녀와 잘생긴 인싸가 날 껴안는다니! 그래 잘 봐 인형탈 벗은 나도 좋아해줘!'라고 하면 그 순간 한국에서도 그 사람은 갑분싸, 어린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릴 것이고, 알바는 짤리겠지요. 그렇다고 그때 급발진 때리면서 "인형탈 벗은 나는 미워하고, 뚱뚱한 피카츄는 사랑받는 이유가 뭔데!?" 라며 급발진을 하면 그 급발진 했다는 이유로 조롱을 크게 받겠지요. 물론 그런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끝나고 다소 현타나, 미묘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겠지만 바로 일상으로 넘어가버리는데 이번 영화 덕분에 1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지요. 작중에 많은 이들이 조커 분장을 한 아서를 '조커' 취급했지만 아서의 경우는 그것에 몰입하지 못하고 자길 조커취급했다고 화를 내는 이상한 사람. 단지 하나의 행위에 수 많은 이들에게 과대해석 또는 과소평가를 받게 되는 인물 그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서의 몰락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차라리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상황에 껍데기 조커에 먹혀서 지워져가는 아서플렉을 보여주면서 마무리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영화 자체로는 어떨지 몰라도 결국 이 영화는 조커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에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것또한 감내해야될 사실인거 같습니다
언젠가 분명 재평가 받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폴리 아 되에서 다크나이트 조커 처럼 범죄 저지르고 다니면 더 이상하지 않을까
아서 플랙의 조커는 그럴 깜냥이 안되는 조커임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좋았음
조커1에서 조커가 범죄를 저지른것에는 이유가 있었고 조커1에서 그게 다 마무리가 된 상태임 조커2 폴리 아 되 같은경우 제목 뜻 처럼 조커라는 한 사람이 다른 이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또 다른 정신병 조커를 만드는 내용이라 볼수있음 조커는 아동학대 어머니 자신을 무시하던 머레이 배신자를 처치한걸로 자신의 임무를 마친거임 더 이상 살인을 할 이유는 없었고 자신이 원하던 세상의 관심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불합리함을 전달하는데 조커는 스타트를 끊은것뿐임
그리고 할리퀸은 거짓말을 잘함 조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같은 고향이니 자신의 가족관계등 조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거짓말을 일삼았음 임신을 했다는것도 구라일 가능성이 있음 영화 마지막에 조커를 살해한 사람이 새로운 조커가 되고
할리퀸은 또 저쪽에 붙어먹을게 안봐도 뻔함 결국에 폴리 아 되 뜻처럼 수감자들이 조커의 영향을 받고 새로운 조커가됨 그중 제일 영향을 많이 받은게 조커를 살해한 사람하고 할리퀸임
ㄹㅇ,난 1편때부터 와 내가 아는 조커랑 너무 다른데,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이 뽀록으로 칭송 받다가 2에 갑자기 우리가 아는 조커로 각성하는게 말이 되나 싶었음.오히려 그 찬양을 감당 못하고 자멸하는게 자연스러운 결말이라고 생각했음.
그 말씀을 들으니 재판장면에서 아서가 억지스럽게 익살스러운 톤으로 자신을 변호하려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조커 분장을 하고 나왔지만 정작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는걸 잔인하게 보여주는 것 같았거든요.
며칠 지나고 보니, 조커를 한 개인이 아니라 혼돈 그 자체라고 해석하는 게 새로웠어요. 다만 뮤지컬 씬이 지나치게 많고, 예고편과 차이가 너무 나는 게 가장 큰 문제 같네요. 제가 예고편을 보고 기대한 폴리 아 되는 아서의 광기와 할리의 음악에 대한 망상을 서로 공유하면서 환상의, 환장의 커플이 되어 고담을 음악과 광기로 휘덮는 거였는데.
아서의 정체성 찾는 뮤지컬 영화
보통은 성장기 사춘기에 하는 인생의 가치관 형성기인데, 아서는 늦게 한 거임
1. 아서플렉은 조커를 창조하였으나 결국 조커가 되지 못하였고, 조커는 남고 아서플렉은 죽었다.
2. 마지막에 조커를 찌른 남자는 2대조커일 가능성이 높다. 면회를 부른 사람도 할리퀸일 가능성이 있다. 후속작은 안나오지만 그렇게 결말이 지어지고 진정한 조커 (광기)가 탄생하는 것이며
할리퀸의 마지막 작별인사는 이를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마지막 뮤지컬에 아서플렉의 조커가 읊는 성경 구절도 그를 의미할수도 있다
3. 영화내내 아서플렉과 조커사이의 괴리는 지속적으로 암시된다. 특히 개리 퍼들스의 청문장면에서 그는 조커행세를 유지하지 못한다.
4. 영화내내 등장하는 뮤지컬들은 영화속 현실과 조커/할리퀸 사이를 분리하는 장치이자 둘의 사상의 표현으로 활용된다. 둘의 뮤지컬은 둘만의 세상을 구성하고 현실의 인물들과 분리한다. 이는 아서플렉을 인터뷰하는 앵커가 하는 말 '너무 과하지 않아요?'에서 드러난다. 둘의 뮤지컬은 단순히 관객만 볼 수 있는것이 아닌 영화속 현실의 인물들도 이를 볼 수 있는것이다. 영화 후반부로 갈 수록 감옥 속 죄수들도 뮤지컬 속으로 들어온다 그들의 사상에 동화된 것
5. 아서플렉이라는 인물에 집중한다면 이 영화는 상당히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서플렉은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이 되었다 이 영화에서 조커는 한인물 한캐릭터가 아니다 하나의 사상이다. 그를 창조한건 아서플렉이 아니며 조커를 추종하는 고담시의 시민들이다
6. 조커라는 인물에 집중한다면 아서플렉의 불완전한 조커가 아닌 엔딩장면의 칼부림 범죄자가 진짜 조커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씁쓸한 결말이다. 조커라는 사상을 만들어낸 인물이 아닌 타인(할리퀸,엔딩 범죄자)이 그를 계승하는것 부제목인 폴리 아 되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뭔 개소리냐 이건ㅋㅋㅋ 마지막에 조커 찌른애 그걸로 자기 목 찔러서 같이 자결하는데ㅋㄲㅋㅋㄲ
@@primrose5765 다시보고오셈 목찌르는게 아니라 입 찢음 조커처럼
본인이 틀린지도 모르고 개소리라고 욕부터 박는 수준ㅋㅋ
"조커는 한 인물이 아니라 하나의 사상이다." 그래서 제목이 폴리아되(공유된 망상 = 사상) 인것이죠
@@primrose5765실제 광기를 댓글로 보네ㄷㄷㅋㅋㅋㅋㅋ
거이 처음으로 조커2에 호평을 주신분같아요 저도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전작이 분노와 절망으로 탑을 쌓은 느낌이라면 2는 심면의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대부분 혹평하는 부분이 "이 영화는 조커2라는 이름을 쓰면 안됐다,아서 플렉이란 제목을 썼어야한다" 인데 사실 이건 전작 조커1에서도 나왔던 지적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조커의 이미지는 잭 니콜슨이나 히스레져의 이미지였는데 아서 플렉이란 캐릭터는 이러한 이미지들이랑 거리가 좀멀죠
조커1이 dc코믹스 빌런의 제목을 빌린 사실상의 사회고발물 성격을띄는 영화였어서 이번 2도 전작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런식으로 변주를 하니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지나고나면 재평가 받을거라고 믿고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재평가 받는 영화들은 당시에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는 평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씬별로 나누어서 미장센을 설명하고 의도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비평가들을 중심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조커2는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호평하는 비평가, 칼럼에서도 꼭 빼놓지 않는 부분이 '지루하긴 했어'이다보니 두세번 손이 선뜻 가지는 않을 영화고 이런 영화들을 억지로 잘게 쪼개서 보여준다면 일반 대중들은 그걸 해석이 아니라 지적 허영심으로 여길 것 같습니다. 제목이 '아서플렉'으로 나왔다하더라도 속은 너무 빈약한 사상누각의 영화 같았습니다 저에게는.
그렇다면 전작인 조커1을 긍정적으로 보셨다면 어떤점이 마음에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조커1이 선한이가 악으로 변하는것을 몰입감있고 설득력있게 표현한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조커1은 단순히 머레이 머리에 총알을 박아놓고 폭도들에게 추앙받는데서 카타르시스를 얻는게 아니라
결국 삶에 미련을 놓아버린 남자가 모든것을 포기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데서 나오는 배덕감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해서 이점이 님이랑 제가 견해가 다른 이유인거 같아요@@diaakury20
@@diaakury20너무 대놓고 인셀 역린을 긁었죠
전 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제가 금년에 극장에서 본 10여편의 영화중에 세손가락안에는 들어감
@@user-tz7sy2xb7v 맞아 조커1편에서 아서의 살인을 광기의 발현이라고 해석하는 관객들에게 주는 부제인것임
마자요
져도 공감
좋은 영화옇음 OST'도 나름 좋았거든요
뮤지컬을 통해 아서가 바라는 꿈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죠
전 엄지 척임!ㅎㅎ
솔직히 뮤지컬요소가 후반갈수록 좀 적어지길 빌었는데 똑같아서 몰입이 방해된 느낌이었음. 그럼에도 후반 아서가 할리한테 "이제 그만 노래하고 말해줘요" 하는 부분에서 감정이 확들어왔음. 이게 노래가 필요했던 이유인가하고 느꼈다.
몰입을 일부러 방해한거아닐까 싶은데요
관객이 1편처럼 조커에 몰입못하게하는거같음
그렇다고 완전히 멀어지면 케릭타기 매력이없어지니까 계속 몰입과 방해를 반복시키는듯함
그걸로 관객들에게 아서라는 케릭터를 냉정하게 보게 만드려고한듯
그리고 조커평가댓글보면 확실히 감독의도가 성공한듯함
@@넌뭐하는사람아니 영화를 만들려면 1순위로 생각해야하는게 재미지 ㅅㅂ 재미는 ㅈ도 없게 만들어놓고 의미좋았도르로 ㄸ치면 그게 감독이냐 중2병 걸린 정신병자지
@@넌뭐하는사람 그 논리가 맞다면 일부러 영화 못만드는것도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기위한 감독의 의도네요.. 그건 너무 과대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열위드치즈 몰입방해는 유명한 기법임
@@넌뭐하는사람그걸 모르는게 아닌데 ㅋㅋ 정작 영화가 가장 힘을 쓴 부분이 뮤지컬장면인데 그걸 이제와서 몰입방해라고 하기엔..
제 취향엔 잘 맞았지만 보면서 절대 남한테 추천은 못하겠구나 싶었던 영화 ㅠ...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거의 다 노잼이라고 하더라구요
연기 미장센 사운드 연출 등이 고급짐..그림자 조커의 광기와 탭댄스라니..황홀경.
결말도 질질 끌지않고 깔끔.
걱정 때문에 일반관서 봤는데
널널해진 용아맥 예매..저로선 굿이네요.
항상 남돌비로 입가심 마무리 하는데...폴리아되 특별관 2주 넘기기는 힘들듯 ㅜㅜ
대부분 수준이 국평5 개돼지들이라 그래 ㅋ ❤
저도 솔직히 전작 넘 재밌게 봐서 그런지, 속편이 너무 전작하고 많이 변해버려서 그다지 재미가 없었네요.
결과적으로는 조커라는 악당이 어떻게 완성되어나는가 라는 주제가 너무 안사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뮤지컬 요소와 극 사실적 극박한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묘사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컨셉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너무 빈번하게 나오기도 했구요.
차라리 전작처럼 서사 중심으로 함축적이면서도 절박하고,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아서를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HRTMLIKER 백수골방이라는 영화 유튜버 폴리아되 추천 드립니다. ^^
ㅋㅋㅋㅋㅋ그냥 이영화가 재밌다거나 잘맞았다는 사람은 홍대병이야 미안해~~ㅎㅎ 반박불가여서 너네가 아무리떠들어도 쓰레기는 쓰레기니깐 쉴드치면 쉴드로 맞을줄알아ㅋㅋㅋ
딱 레이디가가인 할리퀸 = 관객의 반응 이라고 보면 영화의 모든게 맞춰집니다.
조커의 광팬을 자처하며 영화를 20번 봤다고 하고 아서가 조커가 되기를 바라고 조커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조커를 찬사하고 아서플렉이 아닌 조커로 각성하도록 유도하지만 아서플렉은 자신의 존재의의를 의심하고 흔들리다가 결국 자신은 조커가 아닌 아서플렉이라는 자아를 찾고, 그런 아서플렉을 떠나고 외면하죠.
그렇기에 할리를 ‘조커를 이용하려했던 로맨스 스캐머‘ 정도로 놓고 보면 영화가 별로일 겁니다. 대사나 노래가사들도 할리=관객으로 놓고 보면 의미가 남달라질거고 아서가 할리에게 노래말고 말좀 해달라는 것도 관객이 자신을 조커로 몰고가지 말아달라는 의미이죠.
폴리아되의 의미도 ’조커에 감응하는 할리‘가 아닌 ’할리에 감응한 관객‘으로 봐야죠. 영화의 반응에 대해 할리의 행동과 관객들의 반응은 소름끼치게 동일하거든요.
이 영화에서 할리의 역할은 영화의 바깥에 있는 관객들의 대변인으로의 의미이기에 필요했던 거죠. 그게 아닌 조커로 더 흑화해서 뿌슝빠슝 콰콰쾅 할 거였다면 할리는 있으나마나 한 거였구요.
계급론으로 풀어내는 시각도 흥미롭지만 결론은 1편부터 이어진 아서플렉의 자아찾기라는 점에서는 비극적이지만 완성작이라 봅니다. 특히 마지막에 살인자가 광기로 아서플렉을 죽이고 자신이 조커가 되고자 하는 모습까지 폴리아되 라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저랑 똑같이 보셨네요. 저도 폴리 아 되는 할리(군중)들과 관객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리가 갖고 놀았다는 해석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그저 아서가 아닌 조커를 원했기 때문이고, 조커가 없어진 시점에서 아서는 그녀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존재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음악은 광기나 판타지를 상징하는거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불쾌하게 연출 한 것 이고요. 나중에 아서가 노래를 멈추라고 말하는 장면도 광기를 버렸기에 + 관객들이 해당 부분에 공감할 것을 다 설계하고 연출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아서플렉은 기존의 조커들과는 궤가 너무 다릅니다. 지능도 낮고 어떤 무기도 없습니다. 그런 빌런이 될 수가 없는 존재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 결말이 딱 맞죠.
@@study_hard42 아서의 흑백색감, 조커의 컬러색감, 조커 추종자들의 환호= 음악이기 때문에 뮤지컬 요소의 가사들도 지속적으로 ‘행복해져라‘ 등의 조커의 각성을 바라는 유혹의 내용이므로 오히려 불쾌감을 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난해하다는 평도 나오는 거고(너무 설계가 지나치게 많으니) 불호를 넘어서 거부감으로 여겨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krepe07_nd 오 컬러적인 대조는 생각을 딱히 안해봤는데,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
이 영화를 어떻게 감상하는지에 따라서 충분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콤플렉스한 요소들이 많은 것을 찾아내고 그 의도와 연출을 즐기는 사람은 좋은 평가를 내릴 것 같지만,
조커라는 기존의 캐릭터에 애정을 갖는 분들과 직관적인 재미로 평가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거부감이 들 수 있을 듯 해요.
그저 감상 포인트의 차이니까, 뭐가 옳다 틀리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확실히 대중적으로 불호를 많이 띄는건 이해가 가네요.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재미로만보먼 대중들에게 좋은평이 나올수없는 영화인건 맞는듯해요. 장면 장면 계속 의미를 부여하면서 보는 저로써는 좋았지만 ..
이 영화를 보면서 가가를 로맨스 스캐머 정도로만 생각할 수 있다는게 신기한데 ㅋㅋㅋㅋㅋ 나도 막 재밌진 않았지만 퐁퐁남 ㅇㅈㄹ떠는 애들은 진짜 정신병 같음
결국 실제 관객들조차 아서 플렉에겐 관심이 없었고 오직 조커라는 광대를 원했을 뿐이라는 것이…
1편이 조커의 탄생에 관한 내용이고 2편 제목도 아서플렉이 아니라 조커2니 당연히 조커를 원하지 어디서 이딴 개소리 보고 와서 지 생각인 것마냥 씨부리는 놈들은 등신인가 진짜 ㅋㅋㅋㅋ
님한테 뭐라 하는건 아닌데 이런 리뷰 볼때마다 1편에서 잘 살아 보려고 노력한 아서 플렉을 철저히 박살내서 조커로 깎아 놓고 2편 제목도 조커2로 박아두고 광고도 조커스럽게 찍어놓고는 너희들은 아서한테 관심이 없었어 이러는거 이해가 안 됨.
감독이 실제로 이런 의도로 찍었다면 욕먹어 마땅함 본인이 조커에 관심갖도록 별 쇼를 해가며 유도해 놓고 관람객 너희도 못됐어 이러는 책임전가임.
@@imk9087이해를 못하시네...
@@imk9087결국 우리도 조커만 보려했다는거잖아..그럼 영화제목에 아서플렉 이라고 지었어야함? 아님 조커:아서플렉의 본모습을 찾아서 라고 했어야함?ㅋㅋㅋㅋㅋ
@@hb6g 내 말을 이해 못하는듯.
누가 관객은 조커를 기대하지 않았다 함?
당연히 조커를 기대하지.
근데 감독이 너희도 조커만 관심있었지 아서는 관심없지? 이런 식으로 타박하는 듯한 메시지 던지는게 괘씸하단 거임.
관객이 아서에 관심이 없는건 1편에서 소시민 아서 플렉의 서사가 얼추 끝났기 때문임. 그리고 그 과정은 감독이 아서란 캐릭터를 극도로 불행하게 조형해서 조커로 타락시켰기 때문이고.
감독이 이제 더 이상 선량한 아서는 없는 듯이 1편 끝에서 찍어 놓고 2편에서 너희도 아서한텐 관심이 없었다며 마치 관객의 도덕성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던지는건 부당함.
영화 외적인 측면에서도 감독은 유명했던 조커의 계단씬을 오마주해서 조커와 할리퀸이 춤추는 장면을 예고편에 넣었음. 근데 실제론 이 장면은 안 나옴. 관객이 이 예고편을 보면서 무슨 생각과 기대를 했을까? 모르긴 몰라도 조커와 할리의 활약을 기대하지 인간 아서 플렉으로의 회귀를 기대하진 않음. 아서한테 왜 관심없었냐고 관객한톄 묻기 전에 감독한테 왜 예고편으로 장난질 쳐놓고 그런걸 묻냐고 물어보고 싶음.
한마디로 감독 본인부터가 영화 내외적으로 장난까지 치면서 조커에 관심가게 유도해 놓고 관객한테 너희도 아서한테 관심없다고 따지는건 넌센스라는 거임.
14:50
여기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힙니다
감독의 의도가 좋았던 건 맞으나 사람들이 원했던 건 할리퀸과 함께 제대로 흑화해서 빌런 조커로서의 성장하는 모습을 원했는데
빌런 이야기기 아닌 사람 아서플랙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니 불만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조커1부터 다시보세요 아서는 버스에서 본 아이에 대해서 웃음을 주고 싶어했던 순수한 마음씨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바랬던 사이코패스의 미친 조커의 모습은 어쩌면 아서한테 무의식 속에 커다란 부담이었지 않았을까요
누군가는 내심 말려주길..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당장 그만 둘 수 있었다고... 그게 그였다고 저는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생각
아 참고로 그 말려달란 맥락은 똘마니 죽기 전, 친구였던 증인 과정을 말한거에요
@@S8dj355fdksw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기에 서린 조커를 기대하며 영화관에 들어오고.. 그리고 영화를 본 뒤에는 그런 기대를 충족해줄 광기서린 조커가 사실 아니였다는 아서에 실망한 우리를 보며 영화 속 그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조민서-m2s 상업영화에서 재미없는 영화는 가치가 떨어집니다. 결국 흥행실패에 다음 시리즈 제작도 들어가지 못하겠죠. 재미를 만들어놓고 철학을 논해야 하는게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다크나이트 3부작이 그 적절한 예시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일종의 자위입니다. 예고편부터 빌런물이라고 광고해놓고 실제 내용은 전혀달랐습니다. 그리고 관객이 불만하죠. 이를 보고 감독이 의도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일종의 자위입니다.
조커는 누구나 될 수 있고, 언제나 생길 수 있습니다. 조커란 무엇인가를 재해석하고 표현한 감독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왜 영화 유튜버들이 이 영화에 이렇게 진심일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보는 사람들의 잣대가 너무 확고함
그 확고함에 맞추려면 연출의 의도나 영화를 만든 이유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댐
1편의 후속작이라면 이래야지, 조커라면 이래야지, 관객들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이래야지 이렇게하면 어떻게 영화를 만듦?
난 영화를 보면서 아서의 환상(망상)속을 경험해봐서 좋았고 아서의 망상엔 할리 퀸젤과 함께한 콘서트였고 그 망상은 사랑으로 피어난 아서의 망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1편같은 영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저 이 영화가 별로라고 얘기함
난 이게 별로같음
진짜 영화가 별로면 아무런 얘기도 안하겠지만 너무 이래야된다는 잣대가 심함
암튼 날 욕해도 난 조커가 인생영화고 이번 영화도 너무 재밌게 봤음...!
TRUE.
ㄹㅇ정상인이면 '그냥 이런 조커도 있고 저런 조커도 있는 거지'하면서 소비하는 게 정상인데. '이건 내 조커가 아니야! 개쓰래기 영화!' 이런 반응은 확실히 정상이 아님. 1편도 그렇고 이번 2편도 현실의 광기를 정확하게 자극하는 부분이 확실히 있음.
나는 공유정신병을 뜻하는 부제 '폴리 아 되' 가 비단 조커에 열광하는 광기어린 군중뿐만이 아닌 조커의 파괴를 원한 관객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느꼈음. 감독이 오히려 이런 반응을 유도한 느낌
@@sjsh-d8r그럼 북미 우리나라 다 정상이 아니란거임?
@@user-fvdjwiwkw 그게 광기의 속성임. 역사적으로 다수가 감정에 휩쓸려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한 사례는 수도 없이 들 수 있음. 소크라테스의 죽음도 그러했고
철학과 심리학을 좋아한다면 호평이겠지만 그로 인해서 보편성은 챙기지 못한 비운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속작에서 스스로를 죽인 아서가 조커로 거듭나면서 관객들과 고담이 원하는 조커를 연기하고 울며 웃음짓는 처절한 광대를 연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뽀스 왜 여기있는거냐
내가 아서플렉처럼 힘들게 살진 않았지만 흔히 말하는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꽤 오래 했었음. 아마 좀 은둔생활 오래하고 조커에 감정이입 많이 할수 있는 애들은 엄청 재밌게 볼만한 영화다.
너 같은 찐따들이 좋아할 영화긴 해 ㅋ
아서 플렉은 히키코모리가 아니였던 것 같아요 항상 집 밖으로 나가 일하고 사회와 마주했던 걸로 알아요 다만 정신장애가 있는 아서 플렉에겐 영화속 사회가 너무 잔인했던 것 같아요.
다크나이트 조커 = entp, 아서플렉 = enfp. 둘다 외향형이라 방구석과 다름 거기에 아서는 f 감성이라 찐 싸패가 될수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개봉 후 평이 너무 한쪽으로 쏠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백수골방님처럼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볼 여지도 충분이 있고 연출도 대부분 훌륭했습니다만 내가 기대한 걸 만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르르 까는 그림으로 몰려가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몇몇가지의 극단적 표현 (라오어2와의 비교, 제목을 아서플렉으로 하든지, 노래 좀 그만 불러 등)이 빠르게 퍼져 따라서 남발되는 모습도 참 속상하군요. (완벽하진 않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DC코믹스의 조커라는 캐릭터 자체도 기원이 확실치 않고, 버전마다 또는 소개할 때마다 그 기원이 다릅니다. 말 그대로 태생적으로 미스테리하고 혼돈인 캐릭터이죠. 1편은 그 확실치 않은 기원을 다룬 흔치않은 작품이고, 그것이 강한 흡입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얻었던 듯 합니다.
감독이 예상치 못한 것이 있다면 관객도 아서가 조커가 되는것을 지나치게 원했고, 생각보다 더 일체화시켰다는 것입니다. 2편에서 조커라고 생각했던 그가 휘둘리고 결국 조커로 새로 태어나지 못하자 모두들 자신을 공격한 것처럼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오어2 드립도 나온거고요.
그러나 아서는 조커라는 상징을 탄생시켰을 뿐 완벽한 조커로 다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원래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만 보더라도 무대를 사로잡는 화려한 쇼맨십이나 카리스마는 순간일 뿐 그의 본체는 찌질하고 자신없는 모습이 가득하죠. 2편에서는 조커라는 상징을 만든 그의 본질에 좀 더 집중했다고 느꼈고, 조커는 그가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그 자신은 조커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조커라는 상징적 인물(사실 메이크업을 하면 다 조커처럼 보이기에)은 다른 누군가, 어쩌면 엔딩장면의 그가 될 수 도 있겠지만 아서는 그렇게 리를 비롯한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철저히 죽어갑니다. 그것이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했으나 이미 자신과 조커를 일체화시킨 관객은 분노만 가득한 상황이죠.
또 하나, 뮤지컬의 존재는 현실과 아서의 망상을 분리시키고 그의 내면의 가장 약한 모습을 느러내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역시 몰입이 깨지고 듣기가 싫었나봅니다. 저는 보면서 '저걸 만약 노랫말로 하지 않았으면 저렇게 날것의 대사를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느꼈거든요.
아쉽다면 노래를 좀 더 잘 다듬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고 역시 뮤지컬이란 장르는 유입에 많은 장벽이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정답은 없지만 영화를 만드는 데 정말 많은 고민과 인력과 금액이 들어가는 건 누구나 아실거예요. 그런 고민은 배제한 채 "대충 생각했네 ㅋㅋ" "감독 후속작 만들기 싫었나보다 ㅋㅋㅋ" "레이디가가 노래부르게 하려고 뽑았네ㅋㅋ" 이런식의 표현을 보면... 가슴이 좀 아프네요.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후속작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느꼈습니다. 익숙한 맛이 아니더라도, 그게 더 많은 고민을 해서 만든 새로운 맛일수도 있다는 점은 모두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영화는 누구나 자기 맘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깊게 고찰해보기도 전에 많은 미디어의 가이드라인이 쏠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보기도 전에 조커2 개망했다던데? 이런 반응)
마지막으로, 라오어2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여기 갖다붙이는 게 아쉽네요.
라오어2에 저도 많은 실망을 했지만, 그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서 1편에서 좋아하게 된 인물을 박살내고, 강제로 퇴장시키는 점과 그걸 직접 플레이하게 만들어서 거부감이 극대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조커 시리즈는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아서 플렉이란 인물에 계속 집중해서 마무리까지 성의를 다했다고 느꼈거든요. 그 둘의 공통점이라면 카타르시스를 줬던 인물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걸 보는게 너무 아쉽다 라는 점 정도인데, 라오어2를 처음에 누가 갖다붙였는지... 아무튼 수많은 혹평들이 속상한 마당에 어쩌다 백수골방님 영상이 반가워서 여기에 길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 그리고 이번 조커 시리즈는 토드필립스 감독이 DC로부터 이례적으로 허락을 받아 만든 기존 DC세계관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블랙유니버스를 만든다 이런 루머까지 있을정도로) 그래서 더 자유도가 높았을 것 같아 저는 마지막의 충격이 좀 더 좋게 다가왔습니다.
2편에서 등장하는 많은 분들이 할리퀸이라고 알고 계시는 리 라는 캐릭터도 할리퀸이 되기 전의 전신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대를 다니고 있다... 이런식으로 떡밥이 나오죠
원작에서 할리퀸이 조커와 만나게 되는 계기는 아캄수용소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상담을 하다가 그의 사상에 빠지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그 조커는 조커라는 이름의 다른 사람이겠죠? 그러므로 할리는 조커라는 그 상징을 사랑했고 아서를 사랑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더 느껴져서 크게 다가왔습니다.
댓글들 쭉 보고 있는데 이게 가장 정확하고 좋은 평인 듯. 개인적으로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 담긴 거 좋아하는데 감독의 의도와 더불어 추가로 해석하는 맛이 있어가지고 너무 재밌게 봤음.
조커보다 아서 플렉이라는 캐릭터와 그 매력 그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뤄줘서 아서 플렉이 정말 강렬하게 마음에 남은 영화.
저도 감독이 조커1을 생각하면서, 연출 및 표현방식에서 고민 많이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그 점이 보면서 좋았고) 여러 포인트에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영화 보면서 이 생각했어요. 그는 우리가 알던 조커의 상징성을 가졌었고 또 만들었죠. 다만 오랜기간 DC의 실망스러운 영화들 그리고 마블이나 디즈니에 질려버린 관객들에게 조커1은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었을 겁니다. 관객은 2에서도 역시 갈증을 해소하길 원했을거고요. 조커2는 그렇지 않다보니 평이 좋지 못한거 같네요. 다 이게 망할 DC, 마블 , 디즈니가 수년간 뻘짓해서 평이 이리 안좋다 봅니다. 다들 조커를 통해 속이 쉬원하길 바랬던거 같아요
같은 소리하네.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뭐 깊이 생각 안하고 평가한다는 말임? 대부분 사람들이 조커 생각하면 다크 나이트 같은 조커를 생각하지 아서같은 조커를 생각하고 조커 영화를 보겠어요? 뭔 관객들이 자신을 조커랑 일체화해서 본다는 개소리를 처하는거냐ㅋㅋ 현실에서 보기 힘들고 영화에서만 보는게 가능한 테러 일으키고 사람을 쉽게 죽이는 조커를 바란 관객들이 돈이랑 2시간을 낭비해서 영화에 불만을 가지는건데 뭔 영화속 조커에 자신을 이입하고 조커가 태어나지 못해서 화내는거라고 말하냐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네. 사람들이 굳이 본인 시간을 써가면서 영화를 보는 이유가 뭐겠어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할수도 있는데 보편적으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보는데 그 재미가 없으니까 사람들 평이 대부분 안좋은거죠. 그러니까 단순 재미가 아니라 본인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감독의 메세지를 고뇌하면서 본인들끼리 즐기시는 사람들이나 서로 정보 공유하면서 보세요. 이 조커 영화는 상업적으로 ㅈ망한 영화는 맞으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도 싫어할거고 안볼테니까
이게 단순 예술독립영화면 후한 평가를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디시코믹스라는 다수의 밥줄이 달린 프랜차이즈를 향해 감독이 의도적으로 빅엿을 날린게 이 모든것의 원흉이지 않나 싶네요
결국 감독과 일부 아방가르드형 관객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모든 것들을 희생한 결과가 현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맞음ㅋㅋ
맞지 영화는 결국 오락인건데 어줍잖게 예술병걸림
용기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영화를 보는 방법을 또 배웠네요. 다수의 반응인 대중들에 반하는 의견을 내기가 어려울텐데 역시 해내주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조금의 관심과 사랑이면 충분했던 불쌍한 한 사나이의 이야기😢
난 조커를 보러간거지 아서플렉을 보러간게 아니라는 혹평까지가 이 영화의 완성인듯 싶습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그럼 제목을 아서플렉으로 하던가 ㅋㅋ;
제육볶음 시켰더니 오징어 볶음 내주고 왜 오징어 볶음은 싫어하세요? 이러네
뭐가 완성이여 그냥 구라지
@@soymilk0401 결국 내용이 조커에 대한게 맞는데 뭐가 문제임? 1편이 조커의 탄생 2편이 조커의 소멸인데
@@study_hard42 영화 제대로 본 거 맞음?
DC세계관 에서 조커는 절대 소멸 하지 않음 사라지면 누군가는 다시 조커가 되어 계승 되는 형식 이고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일부러 계속 주고 있었는데 조커의 소멸 이러고 있네
그냥 빌런이 되지 못 한 아서플렉 개인의 소멸일 뿐임
그 조커라는 의지는 누군가가 이어 받아 계속 이어질 거고
관객을 너무 기만하시네. 관객들도 다 조커2가하고싶은말 알아요. 그럼에도 비판받는건 재미가 너무 없고 쓸데없는 장면들이 많아서 설득력이 떨어지는거죠
아무리 좋은 의미라도 재미가 없다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1편에서는 조코가 가지는 부조리함이 영화적으로 완벽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웃음과 병적인 웃음, 광대와 고통, 살인과 해방, 이런 대비되는 상황이 주는 아이러니가 스릴러적인 재미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커도 대비되는 관계와 상황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떠한 아이러니도 느낄 수 없었고 모든 관계가 허무함만이 남는 바람 빠진 풍선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러기에 재미가 없는 존재 의미만 나열하는 영화가 되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국평오가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영화긴 함
@@기모띠앙-r4z 이런식의 접근은 정말 좋지않음
@@기모띠앙-r4z 이런 깨시민인척 하는 사람들이 영화의 기본적인 재미 라는걸 내리 깔아버리는거임. 재미가 없어도 담긴 내용이 귀하다 라고 띄워주기 바쁜데
상업영화에서 예술성을 강조하는것 자체가 멍청한거지. 애초에 그리고, 한국의 교육 수준 자체가 낮은 국가도 아닌데 이런소리 하는거 보면,
기반 지식자체가 그다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인거 티가 넘 많이남. 이 논리대로면 교육수준 높은 나라들은 스크린에 죄다 예술 영화만 걸리게?
@@기모띠앙-r4z 국평오 이러고있네 ㅋㅋ 우리나라 교육 수준이 낮은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봐도 교육시스템은 엄청나게 강하게 발전한 국가임. 너무 심할정도지.
그쪽이 생각하는 교육수준이 높은 국가가 그럼 어디임? 미국내에서 조차도 로튼토마토 지수도 썩은 토마토 받은 영화인데?
대한민국 교육수준 밑바닥 최하위임ㅋ
설마 국영수 지능쌓기로 딸치는거면 님말이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제목을 조커:아서 플렉 혹은 아서:폴리 아 되라고 하고, 예고편도 이 영화는 아서 플렉에 관한 이야기고 오락 영화가 아니라는 걸 1,2차 예고편 중 한 예고편에서라도 강조하고(솔직히 예고편만 보면 아서가 할리퀸을 만나 도시를 광기와 혼돈과 폭발로 뒤덮어버리는 내용 같음), 적어도 티저 포스터에서라도 왼쪽에 조커 얼굴 반, 오른쪽에 아서 플렉 얼굴 반 넣었으면 이렇게까지 욕 안먹었음. 솔직히 심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뮤지컬만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한번쯤 볼만한 영화인듯
포스터 아이디어 좋다!
이게 진짜 맞음. 홍보는 진정한 악당으로 각성한 조커와 할리퀸의 대환장쇼 같이 해놓고선 정작 내용은 인간 아서 플렉 이야기를 다루니 1편과 같은 걸 기대한 관객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음. 수익 때문인지 왜 이런 식으로 홍보한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제일 욕 먹는 이유라고 생각함
@@um3283예고편이랑 포스터가 그냥 사기 수준임ㅋㅋㅋㅋㅋ
예고편은 여길 한번 더 난장판으로 만들어보자인데 영화 내용은 현타 온 아서ㅋㅋㅋㅋㅋㅋ
조커 그 자체가 고담시 전체의 '폴리 아 되'가 되었는데 이보다 적절한 제목은 없을텐데요?
물론 홍보를 낚시성으로 한거는 기분 나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난 오히려 그런 걸 기대하게 만들어 놓고 영화 전체가 현실적인 반전이라 더 디시답고 아서의 캐릭터성에도 맞는 것 같아서 좋았는데 보기 나름 아닐까
7:11 '아서에게 헛된 희망, 노래를 전달한 이가 누구인가' 소름 돋았습니다. 전달자가 할리퀸이었네요.
할리퀸으로 대표되는 민중의 총의죠
감독 심정 이해가 가는 게
난 석사 졸업만 하고 대학원 나가고 싶었는데 각종 감언이설, 반강제, 조건 좋다는 듯이 말한 교수의 거짓말로 박사 과정 시작하게 된다면 나 같아도 내 맘대로 논문 쓰든 연구 조지든 할 듯
(내 애기 아님 진짜로 진짜라고)
ㅣ😂😂😂😂ㅣ
넌 걍 조커해라
조커: 박사가되
@@advkim9127
박사를 했으니 박사를 더 해라
박사가 되(Deux, 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심오한 내용이었군요...
다만, 미국의 80년대 사회상을 경험하지 못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통하기 힘든 작품일 것 같네요.
감독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사회상을 표현하기 위해 좀 더 시간을 할애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의 정치적 올바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드러내려는 속셈이 있고, 약자들을 싸움터에 몰아넣으면서도 자신의 계급적 기반은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의 이야기와 현재의 운동은 '껍데기에 불과한 연대'라는 모순을 공유하고 있다. - 백수골방 -
세련된 급진성... 이 해석은 진짜 미친 해석이네요 ㄷㄷ
역시 백수골방님 리뷰를 기다린 보람이 있어....
전작이 바닥에서 출발해 상승해서 조커가 되는 스토리라면, 본작은 거꾸로 조커라는 정상에서 바닥으로 처박히는 스토리로,완벽한 산 모양 곡선을 이룬피카레스크영화
개인적으로 하도 다들 광분하며 욕하길래
대체 왜저러나했는데 개인적으로 극호 기대이상이었음
이동진평론가도 극찬했던데 지루하단 사람들도
이해가 아주 안가는건 아니지만
호불호는 있어도 아주 잘 만든 영화임은 분명하다고 봐요
서로 평이 다르다고 욕하거나 비난하지말고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해주면 좋을듯
단, 먼저 무례이로 달려드는건 ㄴㄴ
감독의 딸딸이를 보고 흥분해서 딸딸이 치는 군중과 발기가 죽어 화가난 군중
그래서 계속 산을 만들자고 한건가…??
산을 만들려면 아서가 바닥으로 처박혀야하니까요
저는 조커1 결말을 보고 들었던 의문이 한때 착했던 이가 영구적으로 절대악이 되는게 가능할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의적이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조커2는 1편의 현실감 있는 감정선을 매우 잘 이어받았다는 생각을 했네요.
만약 조커2가 악의 카타르시스만 생각한 연출을 했다면 깊이가 지금보다 얕아졌겠죠.
애초에 개연성을 만드는게 불가능한 미션이었을거라 생각해요.
우리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노래를 흥얼거리며 웃음짓고 이별하게 되면 이별노래를 부르며 울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 이래서 이런식으로 만들었구나...너무 라라랜드같이 과하지않은 적절한 영화였어요.전 재밌게봤습니다. 1편에서 처럼 망상으로 하는 연애가 아니라 아서가 행복해할땐 저도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결말이 너무 쓸쓸했지만 주말엔 다시 한번 보러 극장에 갈것 같습니다.
1에 견줄정도로 꽤 재밌게 봤고. 배경지식이 없어서 백수골방님이 하신 해석만큼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저는 여러 씬들이 생각날정도로 좋았어요.
내 기준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건 '폴리 아 되'라는 제목의 낚시와 예고편에서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조커를 연출했던거임.
그냥... 이게 가장 불쾌했음. 클라이맥스를 터트릴 것 같이 하다가도 허무하게 끝나며, 여운이라는 것도 남지 않았음. 난 대체 두시간을 어디에 사용한 것인가?
그런 후회가 남았던 것. 하지만 전하려는 의도 자체는 잘 알겠음. 그러나, 조커라는 인물을 통해서 이를 말했어야 했나 싶음.
난 아서가 한참동안 우는표정으로 웃는 영상만 예고편으로 봤는데 그래서 그런가 영화 너무 재밌게 봤음
공감.. 전 조커보다 저배우를 가지고.. 이를 말하는게 이정도로 밖에 안되나..싶은 아쉬움
아서가 음악으로서 자신을 감정 표현하고
조커가 음악으로서 자신의 폭력성을 표현하는게 너무 좋았다
노래가 자주나와서 별로였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아서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것 같았다.
할리퀸이 아서를 진짜 조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서는 조커가 아니지만 조커는 아서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이 영화가 비추어주는 답이라고 보았다.
많이 공감해요. 전 특히 마지막 즈음에 아서가 Don't sing, talk to me 할 때 눈물이 날 만큼 슬펐어요...
급진적 세련미. 낯설지 않은 동시에 생소하기도 한 걸 알아가네요. 정치적 올바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계몽적인 이미지 메이킹, 더 말할 것도 없는 정치인들. 그 모두에게 놀아나기만 하는 나머지.
조커2의 뮤지컬 장면은 일부러 샌드위치에 모래를 넣어놓고 그 이질감까지 미식 경험이라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뮤지컬이라는 요소를 안 썼으먼 주제도 더 잘 드러나고 스토리도 좋았을 영화인 것 같아요
감독이 레이디가가 팬인가
굳이 뮤지컬을 썼어야하나 싶음
진짜 레이디가가 나와서 억지로 뮤지컬 시켰나 생각 들 정도
조커 내면을 보여준다는데 이미 1편에선 뮤지컬도 없이 그냥 세련되게 잘 보여준 이력도 있어서
할리퀸의 원래 설정 자체가 심리학 전공자인데 할리퀸이 조커 사상에 동화되기보다 조커를 가스라이팅하는게 어찌보면 현실적이죠.. 설정을 잘 비꼰 것 같습니다.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영화보고 백수골방님이라면 어떤 내용의 영상을 올릴까? 엄청 궁금했는데 역시
'명작인 것 같은데 혼란스럽다, 어렵다'라는 개인적인 감상을 영상으로 보고 해결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제일 이해가 되는 리뷰네요 1편처럼 조커라는 제목을 보고 기대하고 간 관객들을 위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는 나름의 내용이 있군요
아무리 그래도 티저로 낚아댄게 아무래도 배신감을 크게 느끼는 요인이지 않을까ㅋㅋ .
2 영화 아서 행동을 보면 계획없고 현실자각 없고 저지능이 확실한데 관객이 사패 고지능 빌런물을 기대하는 것 부터 전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이 영화 엔딩 군더더기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벽
ㄹㅇ 저도 아서 플렉은 그간의 조커들과 같은 빌런은 불가할 거라고 생각해서 납득 가는 이야기였음
저지능은 아님...
진짜 최고의 조커2 해석후기인듯 매번 감탄하고갑니다 ㄷㄷ
조커2 하도 평이 안좋대서 걱정했는데, 우려보단 꽤 재밌더라구요.
그렇게 저평가 받을 영화인가? 싶으면 아닌 거 같던데...
인터넷 글들 보면 "재밌어 하지 말라고!!!" 라면서 재밌게 본 사람 비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음
댓글 잘 보면 반대로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지적능력 떨어지는 취급 하면서
지적허영심에 취한 인간들이 많아서 더 그런거임
재밌게 본거 자체는 존중받아야되는게 맞는데
감독 의도 좀 알거같다고 깨시민 코스프레하면서 재미없게 본 사람들 무시하는 인간들도 너무 너무 너무 많이있음
@@호국-f7x 그런 사람들도 똑같이 문제인거죠.
영화를 본 입장에서 재밌게 봤던 그렇지 않았던 서로가 존중 받아야 하는게 맞는데
어떻게든 자기 의견이 맞다면서 왜 그렇게 강요를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음
@@드레-e5u영화라는 컨텐츠의 장점이 이렇게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꽃피울수있다는건데, 조커라는 캐릭터가 가진 파워가 상당히 크다보니 유난히 더 그럴수있음, 저는 그래서 감독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하는 의미를 전달하거나 관객들을 데리고 일종의 사회실험을 한 것처럼 묘사된게 조커라는 대형프렌차이즈의 캐릭터를 가지고 했다는점에서 비판적이에요
사실 비판하는쪽 입장에서는
영화의 완성도보다 메세지를 던지는 방식에 대한 분노가 더 큼
영화가 너무 길어서 힘들었음 난 오른엉덩이잡이인데 오른쪽에 사람 앉아있어서
왼덩이로 버티고있느라 힘들었음
.
.
.
.
.
그냥 정신질환을 영화로 잘 표현했음
결말도 엄청 아서에게 잘 어울리는 최후였음
조커는 상징일뿐이고 아서는 조커를 탄생시킨 껍데기? 인 느낌
마지막에 아 조커가 죽었구나
가 아니라
아 정신질환 범죄자 아서가 죽었구나 싶었음
뮤지컬 요소는 개뜸금없이 노래를 해버리니까
아~아서가 지금 조낸 자신의 뭔가에 취해서 멋진거같은 찐따 망상을 하고있구나~
싶었음 은근 어울리는 연출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건 내가 그냥 영화에 기대를 1도 안하고
그냥 만든사람이 하고싶은 말이 뭔지 듣는 재미로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 그런거같음
완성된 조커가 아니라 조커를 잉태해서 출산한 아서가 주인공이었던 영화
내 취향은 할리퀸을 똥취급하면서 가스라이팅 조지는 조커지만
뭐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볼만했음
이미 1편부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조커랑은 다르다는것을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나타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편에 와서야 "왜 제목이 조커임?" 이라고 하는건 납득할만한 비판이 아니라고 생각함
어쨌든 내용이 병신같은건 적절한 비판임 ㅋㅋㅋㅋㅋ
뮤지컬 장면이 일반적 뮤지컬 영화의 성격과 다르다는 부분이 참 재밌네요. 저는 원래 뮤지컬 영화를 너무 과하고 비현실적이어서 좋아하지 않는데, 조커2의 뮤지컬은 그 자체가 아서의 비극과 정신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과함과 비현실적 요소를 끌어들였다는 점이 오히려 자연스러워서 플러스라고 생각 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세련된 급진성이라는 개념을 알게된것만으로 이 영화를 본 보람이 있네요. 리 퀸젤과 조커의 변호사가 자신을 선택하라고 했는데 어느 쪽을 선택했던 지옥이었겠어요. 모두들 조커를 이용해 먹을 생각 뿐이었으니
역시 제가 본 최고의 리뷰네요.
구독한지 꽤 됐음~
하마터면 미국 1980년대의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조커: 폴리 아 되' 를 졸작으로 치부하고 지나갈 뻔했네요. 좋은 해석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입고 있는 포장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영화
자기 할 일 못하면 뒤에서 비웃던 엄마
조커의 영웅담에만 집중한 할리
돈에만 집착하며 싸인 받던 교도관 등등...
더 여러개의 캐릭터가 나오지만,
메세지는 하나인듯....
우리는 그 누구도 좋아할 수 없다.
그 포장을 좋아하는 것이다.
감히 누구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
벌거벗은 임금님: 이건 똑똑한 사람만 보이는 옷이야 재단사가 그렇게 말했어!!
정확해
배트맨 없는 조커는 허무하게 끝나는 게 맞다. 배트맨의 절대적 선과 조커의 절대적 혼돈이 대립하는 게 배트맨 시리즈의 핵심이자 생명줄인데, 배트맨이 없는 조커 시리즈에서 굳이 조커를 성역화 할 필요가 있겠나 싶음. 영웅 없이 써내려가는 빌런의 서사? 참신하고 독창적일 수는 있지만 원작에서도 조커는 기원이 모호한 게 매력이었음. 왜냐면 그조차도 기원이 명확한 배트맨의 아치에너미이기 때문임. 근데 배트맨이 없는(적어도 아직은 등장하지 않은) 세계관에서 기원이 명확한 조커가 뭘 할 수 있겠음? 영웅적인 캐릭터의 거울로써 빌런이 작용할 때 의미가 있을 뿐, 조커가 엄청 대단하거나 영웅은 위선이고 빌런이 진짜 라는 등 조커를 우상화 하는 이들에게 꿈깨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는 게 내 해석임.
조커를 캐릭터가 아닌 상징성으로 생각하면
여러분들은 머레이, 할리 퀸, 변호사, 교도관, 마지막 죄수 이들과 같은 ’사회인‘ 입니다.
아서(인간)은 죽지만 조커(상징)은 사라지지 않죠.
이게 토드 감독이 5년만에 속편을 만든 이유 같네요.
머리속에 떠올랐던 감성들을 너무나 정확하게 해설해주셔서 놀랍습니다
우리 또한 영화 속 군중들 처럼
"조커"를 원했고 "아서"를 외면했다는 건 감독의 의도가 정말 좋은데
영화에 뮤지컬 집어 넣은건 도무지.. 할리 퀸의 역할 기대치와 영향력도 부재..
근데 난 애초에 조커1부터 이 조커는 다크나이트의 그 빌런 조커랑은 아예 다른 세계관이라고 생각하고 봐서 조커2에서의 조커가 그저 범죄를 저지르는 광기의 조커가 아닌게 납득이 감.
그리고 조커보단 아서플렉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은것 까지도 난 괜찮은것 같음
나만 그런가 처음부터 나약한 아서플렉을 봤기에 언젠간 조커로선 무너질것 같았고.. 그저 광기에 취해 우월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이 되기에는 그럴 떡잎은 없어 보였음.. 약간 지능적으로도 그렇고 1편 마지막에서도 그저 자신이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게 되어 기쁜 일차원적인 사람처럼 보였음
그래서 그런가 난 애초에 막연하지만 완전히 조커의 범죄 일대기가 나올거란 생각을 딱히 안했던거 같다,,
아서플렉의 심리 그런데 이제 범죄를 곁들인 영화일거라 생각해왔음..
많은 사람들이 실망한 포인트가 '내가 생각하는 조커가 아니다' 라는건데
난 애초에 이 시리즈가 이 아닌 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데서 큰 실망은 없었다는 말을 구구절절해본거임
조커라는 캐릭터는 시대에 따라 여러번 나왔고 여러번 재해석된 만큼 조커가 단지 아서플렉만 있는건 아님. 사람들이 원하는 잔인하고 광기의 빌런 조커도 있음. 하지만 동시에 아서플렉도 조커가 맞음
이 영화가 그래서 개인적으로 난 스토리적으론 문제 없다고 느낌. 그리고 단지 빌런의 모습인 조커에 집착하고 조커가 아닌 아서에겐 관심없는 대중들의 모습을 비판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지도 알겠고 그런 의도도 좋다고 느낌. 단지 문제는 재미가 있냐 없냐지.. 재미가 있었고 아서로 돌아가는 모습을 관객에게 충분히 설득시킬 수 있었다면 충분히 좋은 스토리로 남지 않았을까 싶음... 재미가 없다면 의미가 좋아도 결국 좋은 영화가 될 순 없는듯
보면서 느낀게 영화의 구성 그 자체가 조커같다는 느낌이 많이 듦
ㄹㅇ 그렇게 보면 꽤 괜찮은 작품임. 재미로만 따지면 좀 그렇겠지만
아Q정전이 생각났던 영화였고 그 생각이 백수골방님의 해설을 보니 좀 더 확실히 알 것 같네요
혹평까지 감독의 의도라던 사람들이
되려 폴리 아 되에 걸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진짜 어이가 없음ㅋㅋㅋ2억불 투자하고 혹평받는 걸 의도하다니
@@syl5851 쿨 예술병 걸린 넘들 쿨몽둥이가 약입니다. 예술병환자들은 돈이 호구로 보입니까 ㅎㅎ
@@syl5851ㄹㅇㅋㅋ 실패작을 이렇게까지 실드치다니
ㄹㅇㅋㅋ
혹평이 감독의 의도는 아니지 ㅋㅋ 그저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혹평하는 것이 아서를 바라보는 영화 내 인물들의 시선과 일치한다고 말하는 거지
근데 진짜 이분은 수많은 유튜버 중에서도 보법이 다르네요… 주류 비평계에 몸담으셨던 분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영화에 집중좀 하려면 노래하고 또 노래해서 짜증나고 미칠 거 같은데 나갈 순 없고 계속 봐야하는 악몽 같은 영화였음(돈아까워서못나간거도중에포기하고나가는사람도봄)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아서가 조커가 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짙어지고 있었는데, 마지막 장면보고 입 찢어지게 웃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좋게 봤습니다. 영화보단 작품이라는 프레임이 걸맞는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를 더 잘 알고있고, 조커가 각성해서 할리 퀸과 고담 시티를 다 쓸어버리는걸 기대했기 때문에 갑자기 노래나 부르며 예수놀이나 하고있는 조커를 받아들이기엔 나쁜 말로는 홍대병, 좋은 말로는 안티플롯이 많이 역겨울 수 있죠. 근데 뭐 카스마르주나 수르스트뢰밍도 먹는 사람이 있으니까 만드는거 아니겠습니까. 조커와 아서 플렉을 다룬 예술 영화로서는 좋았지만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로서는 완벽하게 실패한 영화죠. 소비자 기만을 사회 실험으로 여기는 미친놈들도 많아서 나중에 감독판 같은거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지.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제 영화표값이 너무너무 아까웠다가, 그래도 의미있는 관람이 되었습니다.
@@user-tz7sy2xb7v ㅋㅋㅋㅋ그렇네요 ㅋㅋ
시네마로 실패했는데 의도로 평가받길 원하는 영화를 가장 싫어합니다. 이는 많은 감독들도 얘기하는 바이고 뮤지컬의 특성으로 어떠한 이점도 챙길수 없으니 오히려 의도가 두드러진다는 말은 10점 만점 4점짜리 영화를 4.1점으로 만드려는 꿈보다 해몽이라보이네요.
조커가 실패된 엔딩이라 저평가 받은게 아니라 조커가 실패된 방식과 과정때문에 저평가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조커를 모티브로 한 영화(조커1)를 들먹이는 연출은 이해를 바라는 감독의 저열한 땡깡으로 보이더군요.
전편에서 조커가 공감은 못하더라도 관객에게 이해받은 이유는 그릇된 제도에대한 불신과 무너진시스템속 범죄자임과 동시에 피해자임을 알고 이야기로 하여금 수긍하게했는데 계급론을 이야기하기엔 계급간 격차밖의 서로를 이해할수있는 단초를 영화 스스로 파괴시켰는걸요. 영화가 규명한 아서플렉은 더 이상 이해의 여지가 없습니다. 노골적으로 계단신을 추락시키고 추종자를 조명하는 방식등 캐릭터를 붕괴시키고서는 조커1에 동화된 관객들 더러 조커를 만든 사람과 똑같고 다 니 탓이라 하는 서사는 이 시나리오로는 받아들일수가 없네요.
이것또한 영화의 ‘의도’에 저격된건가요? 그것 참 가불기네요. 저점도 높지만 고점도 낮은 1편의 장점을 굳이 퇴색시키는 연출을 써서 이룬게 노골적인 선긋기와 극중 캐릭터 그 누구보다도 폭력적으로 캐릭터를 규정해버린 감독의 다분히 변명스러운 영화라 봅니다.
난 솔직히 존잼이었음,,,아이맥스로 보면 연기가 무슨 스포츠같았음
우동 맛집에서 신메뉴로 국수에 튀김 얹어서 준다고 하니 다들 튀김우동을 생각하고 몰려듦. 하지만 실제 출시 한 메뉴는 라면 위에 돈까쓰를 얹은 돈까스 라면이었던거임. 감독의 의도는 십분 이해하고 개인적으론 진짜 올해 본 영화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만한 영화였으나, 대중적인 캐릭터로 너무 큰 모험을 했다고 봄. 실제 관객들 반응도 그렇고..
@@김레온-s3y 제 감상이 그렇다는거지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다는게 아니잖아요... 사람마다 취향이 있고 좋아하는 지점이 있는데 그렇게 비하해서 얻으시는게 뭔지..
리뷰 잘 보았습니다.
영화를 재밋게 본 편인데 지식의 부족으로 뭔가 명확하게 꼬집지 못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제가 보지 못한 관점도 보게 되네요.
막연하게 생각하던 점들이 잘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비록 흥행이 실패할거 같긴 하지만 대담한 시도라는 점이 공감되네요.
와 계급 해석 좋네요 결국 추종자중에서도 상류층이 있었고 같은 계급인 개리는 오히려 조커를 반대했고 조커이기를 포기한 이유중 하나가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개리의 말을 듣고 흔들렸고
조커1이 조커2를 염두해두지 않고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커2는 조커1과 하나의 이야기로 본다면
개인적인 의견으로 뻔하지 않으면서 충격적인 결말을 봤을 때 감독이 전달하려는 '사람들은 조커가 아닌 아서 플렉에는 관심이 없었고, 그건 관객들 또한 마찬가지' 라는 메세지가 이해되는 정말 인상깊은 영화였다고 느낍니다. 노래가 나올 때는 가사로 아서의 내면을 이해하려 하며 보는 것도 최근 영화를 보면서는 느낄 수 없던 경험이였고, 조커의 달라지는 복장같은 영상미적인 부분이나 가가의 노래 등 눈과 귀가 즐거웠어서
명작이란 평가를 받는 조커1을 뮤지컬이란 새로운 시도를 완벽하게 녹여내 마무리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결말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조커1에선 사회에게 차별을 받는 약자인 아서 플렉이 결국 조커로 변해 자신의 분노를 사회에 돌려주며 끝났고, 조커2에선 결국 사람들이 추앙하는 그 조커가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난 후, 결말에서 아서를 죽이고 자신의 입을 찢은 '진짜 싸이코패스 조커'를 보여줌으로써 조커가 사회에 끼친 파급력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다는 것도 감독이 의도한 메세지에 포함되는 것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조커2는 정말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커1 에서는 아서플렉이란 사회에 의해 차별받는 약자가 결국 빌런으로 변해 사회에 복수하는 이야기였다면, 조커2는 모두가 조커로 추앙하는 아서가 결국 아무것도 아니였음을 보이는 과정에서 아서의 내면에서 나타는 갈등들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결국 아서는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그가 사회에 끼친 파급력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다는 것을 마지막 아서를 죽이고 자신의 입을 찢은 '진짜 싸이코패스 조커' 를 통해 보여주며 훌륭하게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Andymai7 대댓보니까 또 다르게 느껴지네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Andymai7 그러네요
조커 1 의 아서플렉의 모습을 보며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사회에서 외면받는 밑바닥 누구든 조커가 될수 있음을 시사함이 느껴졌는데 , 조커 2 에서는 조커란 존재는 ‘순수악’ 그 자체이며 내추럴 사이코패스만이 될수있는 존재라는 걸 시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누구든 조커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조커가 될 수는 없다.
난 그냥 영화보고나서 사기당한거같아서 너무 화났음. 내가 보고싶은건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이고 영화도 그걸 미끼로 홍보했는데 까고 보니까 배트맨의 조커는 조커2편 마지막에 자기 입 찢는 사람이었고 내가 조커인줄 알고 보던 인물은 그냥 아서플렉이라는 불쌍한 사람이었음. 만약 이영화가 ‘조커’를 표방하지 않고 나왔다면 재미있게 봤을거 같은데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를 보고싶어서 보러온 입장으로서는 사기당한거같아서 화 ㅈㄴ남
그냥 잘 만든 영화. 관객의 예상을 조금 벗어났을 뿐
이게 맞음. 그게 토드 필립스감독의 조커이기도 하고
똥을 싸도 전작의 성공때문에 빨아주는 일부 관객들
@@ugfgggbhfd6082전작의 성공 때문에 ㅇㅈㄹ
전작을 재밌게 봤으면 이번작을 노잼인데 뭔 ㅋㅋ
잘 만든 영화 (토마토가 썩으며)
햄버거집 가서 햄버거 시켰는데 한식 주면 좀 그렇지
심지어 재료들도 햄버거 재료였는데
이미 1차적인 사회문제를 다룬 조커 이 후, 그 후속작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다룰 수 밖에 없겠다는 필연성을 느꼈습니다.
돈받아먹은 역바이럴 영화 유튜버들과는 다르군요. 구독 박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이 뮤지컬 장면은 모두 아서의 상상이었다는 것. 아서플렉과 조커를 나누기 위한 장치였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나누는 것을 다시 포기하고 아서 = 조커라는 결론에 다다르게됨.
감독은 아서플렉이 결국 한낱 범죄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음.
관객이 원하지 않았던 결말일지라도 좋은 영화일 수 있다.
이건 진짜 가치있는 해석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2편은 괜찮았는데 이걸 남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하는 영화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영화를 추천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감독의 의도를 잘 드러내고 있었고, 특히 첫번째 애니메이션 파트에서 전체적인 흐름과 아서 =/ 조커임을 드러내고 있었다는걸 보자마자 알게되서 연출하나는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영화는 아서에게 집중하게 만들도록 의도했고, 그 의도는 성공적이였지만, 그과정에서 조커를 기대한 사람들에게 큰 통수를 먹여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는건 부정할수 없네요.😢
드디어 제대로 된 리뷰가 나왔다
너무 아서에 몰입되서 힘들었다. 뮤지컬이 뭔가 집중을 깨는 느낌이 있긴했지만 사랑에 빠지면 이성에서 벗어나는 감성적인 느낌 그것과 비슷하단 생각에 이해해줄만
조커 영화 내에서 조커를 신봉 했던사람들이 지금 관객들이 그렇고 있는거보면 이것도 예술의 완성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조커는 이런게 아니야~~~~~~하면서 결국 리처럼 버려버리는중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보험장치까지 치덕치덕 발라놓은 느낌이 강해서 더 최악이었음
감독이 똥을 싸도 먹으면서 맛있는 음식이라고 극찬 하는 딱 그런부류들
@@ugfgggbhfd6082 그감독의 똥을 내가 먹었나? 조커 빠들이 그똥 먹고 기겁하는게 재미있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커1 본사람들이 어디가서 패악질 부린것도 아닌데 조커빠들 어쩌구ㅋㅋ 웃기네
조커 재밌게 본게 죄입니까;;
뮤지컬 장면 넘어가는게 아서플렉의 상상인데 내가 저런 망상 많이 하거든 보면서 그냥 영화가 그냥 조커 그자체구나 공감 엄청 하면서 봤음 망상하는거 버릇 없는애들은 좀 이해하기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도 함
인간 아서플렉에 대한 최고의 마무리이자
악당 조커에 대한 최악의 마무리
조커가 걍 약먹으니 치료된다는게 참 ㅋㅋ
아서플렉에게도 최악의 마무리죠...
1편에서 조커의 탄생을 보여주고 2편에서 조커의 깽판을 보고싶었는데 ㅅㅂ 법원만 왔다갔다하면서 아서 힘들었쪄용 ㅠㅠ ㅇㅈㄹ하다 칼빵맞고 줏음 이 ㅅㅂ 시간 ㅈㄴ 아까움
아서플렉에 대한 최고의 마무리 이자 는 도대체가 영화 제대로 본 사람 맞는지 의문이네
@@기모띠앙-r4z
사람따라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른건 인정합니다.
아서플렉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고 세상에 대한 분노와 광기로 가득차 진정한 광기의 악인 조커로 다시 태어나기 직전인 그 순간 다시 "인간 아서플렉"의 삶을 선택하고 "조커"로서 행해온 그 동안의 행적에 마침표를 지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삶이 바닥까지 고꾸라진 아서플렉에게는 과거의 죄를 광인이 아닌 인간으로 돌아가 뉘우치겠다는 개인의 자아 회복, 어린시절 학대로 인해 만들어진 상처를 치유해나가려는 의지 혹은 노력이었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말 했던건데
뭐 굳이 영화 제대로 안 본놈으로 취급받을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0 영화 트레일러에 실제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장면은 못 넣게 법으로 규제해야
너무괜찮은분석잘봤음. 나는 조커2 보면서 눈물흘렸었다. 잘만든 영화임, 영화자체가 조커 그자체임. 영화가 조커이고 아서플렉임
재미있게 봤든 재미없게 봤든 다 개인 취향에 따른 반영이고 솔직히 감독의 의도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거임 빡친쪽은 감독의 의도를 몰라서 빡친게 아님 ㅋㅋㅋㅋ, 다만 아무리 똥을 아름답게 포장하고 조미료를 뿌려서 먹을만 하게 만들고 맛있게 만들었어도 결국 그건 취향에 따라 먹을수 있는 사람과 먹을 수 없는 사람이 갈리는 맛있는 '똥'일 뿐임, 그리고 사회실험을 할거면 비겁하게 거대 프렌차이즈 아이피를 빌려서 투자자와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 하는게 아니라 시나리오의 골짜는 유지하더라도 완전히 새로운 배경과 인물들을 창조해서 했어야 함, 실험 조건부터가 너무 편향적인거 아님? PC방에서 갑자기 두꺼비집 내린다음 손님들이 욕하는걸 보고 게임하는 사람들은 분노조절장애있다고 함부로 욕하고 화낸다고 주장하는거랑 다른게 뭘까? 만약 약자에 대한 시선이라는 이 영화의 주제를 조금 더 줌인해서 시놉시스는 그대로 유지한채 페미니즘이나 흑인에 대한 시선으로 주제를 바꿨어도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호평이 나왔을지는 잘 모르겠음.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존중하지만, 그걸 가지고 "혹평하는 사람들을 깎아내리면서" 지적우월감,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있는것도 마찬가지로 공유정신병이라는 생각이 듦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과 PC주의자들과 다를게 뭔지 모르겠음 ㅋㅋ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이 달콤한 음식 준다는 초대장을 받고 유명한 쉐프를 찾아갔는데, 불닭볶음면 강제로 먹게 하면서 "이건 매운 맛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맛있는 음식인데 넌 왜 이걸 못쳐먹냐 맛도 모르는 바보냐?" "사실 매운걸 못먹는 너에게 매운맛을 알려주려고 일부러 설계한 계획이다" 라고 하는거 같음 ㅋㅋ
전 재미있게 본 편이지만 충분히 동의합니다.
와 개별론데>>그걸 감독이 의도한거임>>그니까 별로네>>그걸 노린 예술인거지>> 근데 그게 재미가 없었다고
의 무한반복...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듯 싶더라구요
마지막 돌려까기 예술인데?ㅋㅋㅋㅋㅋㅋ
바나나 하나 걸어두고 예술 ㅇㅈㄹ~ 그걸 또 빨아주는 애들이 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인정합니다 이런 평이 나온이유가 영상에도 나오지만 제목이 조커여서도 한몫하는듯 ㅋㅋㅋㅋ 조커가 아니라 아서 를 제목으로 나왔다면 평이 좀더 좋았을지도
폴리 아 되 초반 애니메이션 시퀀스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만든 실뱅 쇼메 감독이 제작했습니다. 왠지 기시감이 느껴져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여서 놀랐었죠.
세상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게되면 재미 없을수가 없는 영화인데 지금만큼 인류가 무식하고 멍청했던적은 없었던거 같음.여기 애들 댓글 쓰는것만봐도 영화 이해조차도못한애들이 태반임
은툰형 외톨이 생활 오래했다는 찐따가 대중을 평가하는게 더 웃기노ㅋㅋ
진짜 조커2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댓글 안 씀
앙기모띠가 이런 말 하니까 설득력이 한 개도 없네 ㅋㅋ
조커1에서 보여준 조커의 광기를 기대하고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아서 플렉이라는 인물에 집중을 해서 보니까 지루할 틈도 없었고 스토리라인도 완벽하게 전개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물론 제목이 조커2가 아닌 아서였으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 그냥 이번 영화로 조커(아서)가 그동안 dc에서 보여준 다른 조커들과 완전히 분리된 인물이라는 걸 확실하게 각인시킨 거 같음
현재까지나온리뷰중에 가장 맘에드네요 . 잘배워갑니다
1편에서 머레이가 tv쇼 출현을 미끼로 아서를 광대로 만들었다면, 2편에서는 토드 필립슨이 조커1편의 후속작이라는 미끼로 관객을 광대로 만들었음.
원래 코미디의 대가이기도 했고, 최근의 여론의 흐름을 보면 이 구도 자체가 한 편의 블랙 코미디같음.
보고 나니 뭔가 스탠딩 코미디언의 유려한 말빨에 뒤통수 맞은 기분.
진정한 메타코미디죠
사람들이 조커라는 캐릭터에만 환호했지 조커가 되기 전의 진정한 주인공인 아서플렉에는 관심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인 듯합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봤어요!
관심이 없긴 무슨
@@송성현-c4u 조커2 라고 하지 말고 아서플렉 이라고 제목을 지었어야지 그럼 안 보러 갔잖아< 라고 하는 평들을 많이 봐서요
그리고 말 좀 예쁘게 합시다^^ 왜 이렇게 시비 걸듯이 말을 해요~
@@user-5mandoo 영화에 실망한 쪽의 사람들도 아서 플랙에게 관심이 없지 않았어요 이전에 아서가 처한 현실과 좌절에 공감하고 조커가 되는 당위성에도 공감했으니까요. 히어로물 장르라는 간판을 내세우고 이전에 조커가 되가는 서사를 완벽히 그려놓고는 2편에서는 그걸 완전히 부정해버리니까 반발이 나오는 겁니다.
심지어 예고편에서 조차도 조커가된 아서를 주인공처럼 내세우고 할리퀸과 법원에서 춤추는 식의 페이크 예고까지 넣어놔놓고는 영화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오는데 관객에 따라서는 단순 페이크가 아니라 기만 처럼 와 닿을 수 있는 요소도 있고요.
작품에 좋은 평을 내린 이동진 평론가 조차도 예고편이 의도적으로 관객을 오도한 것은 마케팅의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을 정도니까요.
개인적으로 조커의 이야기보단 아서 플렉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추천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주제의식은 알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장면 등 쓸데없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또 부족한 개연성을 조커의 망상일 가능성으로 퉁치는것도 좀 어이없었고요
영화 다보다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아서는 자기 역할에 몰입을 못하는 가짜광기가 맞는게
일개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피카츄 인형옷을 입었다면 그 순간에는 피카츄가 되어야하고, 어피치의 옷을 입었다면 어피치가 되어야하는데 그 순간
'늘씬한 미녀와 잘생긴 인싸가 날 껴안는다니! 그래 잘 봐 인형탈 벗은 나도 좋아해줘!'라고 하면 그 순간 한국에서도 그 사람은 갑분싸, 어린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릴 것이고, 알바는 짤리겠지요.
그렇다고 그때 급발진 때리면서 "인형탈 벗은 나는 미워하고, 뚱뚱한 피카츄는 사랑받는 이유가 뭔데!?" 라며 급발진을 하면 그 급발진 했다는 이유로 조롱을 크게 받겠지요.
물론 그런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끝나고 다소 현타나, 미묘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겠지만 바로 일상으로 넘어가버리는데
이번 영화 덕분에 1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지요.
작중에 많은 이들이 조커 분장을 한 아서를 '조커' 취급했지만 아서의 경우는 그것에 몰입하지 못하고 자길 조커취급했다고 화를 내는 이상한 사람.
단지 하나의 행위에 수 많은 이들에게 과대해석 또는 과소평가를 받게 되는 인물
그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에 조커죽인 싸이코가 의자에 앉아서 본인 입을 칼로 그음, 흐릿하게 되서 안보이지만 모션을 보여줌
아서의 몰락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차라리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상황에 껍데기 조커에 먹혀서 지워져가는 아서플렉을 보여주면서 마무리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영화 자체로는 어떨지 몰라도 결국 이 영화는 조커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에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는것또한 감내해야될 사실인거 같습니다
안성재가 말하길 의도가 중요한데 음식에 의도가 잘 어울리지 않으면 탈락이라고
네. 토드 필립스 씨, 탈락입니다.
아서 플렉의 정신세계가 전편에서는 춤으로, 후속편에서는 '폴리 아 되'라는 부제에 맡게 두 사람의 뮤지컬로 나타난 것. 비록 관객 설득에는 실패한 것 처럼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