Комментарии •

  • @badoonuk
    @badoonuk 3 дня назад +42

    그 말씀을 들으니 재판장면에서 아서가 억지스럽게 익살스러운 톤으로 자신을 변호하려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조커 분장을 하고 나왔지만 정작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는걸 잔인하게 보여주는 것 같았거든요.

  • @이한결-b6o
    @이한결-b6o 3 дня назад +86

    며칠 지나고 보니, 조커를 한 개인이 아니라 혼돈 그 자체라고 해석하는 게 새로웠어요. 다만 뮤지컬 씬이 지나치게 많고, 예고편과 차이가 너무 나는 게 가장 큰 문제 같네요. 제가 예고편을 보고 기대한 폴리 아 되는 아서의 광기와 할리의 음악에 대한 망상을 서로 공유하면서 환상의, 환장의 커플이 되어 고담을 음악과 광기로 휘덮는 거였는데.

  • @kimJaeyoung06
    @kimJaeyoung06 3 дня назад +41

    내 기준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건 '폴리 아 되'라는 제목의 낚시와 예고편에서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조커를 연출했던거임.
    그냥... 이게 가장 불쾌했음. 클라이맥스를 터트릴 것 같이 하다가도 허무하게 끝나며, 여운이라는 것도 남지 않았음. 난 대체 두시간을 어디에 사용한 것인가?
    그런 후회가 남았던 것. 하지만 전하려는 의도 자체는 잘 알겠음. 그러나, 조커라는 인물을 통해서 이를 말했어야 했나 싶음.

    • @정기정-i6l
      @정기정-i6l 2 дня назад +2

      난 아서가 한참동안 우는표정으로 웃는 영상만 예고편으로 봤는데 그래서 그런가 영화 너무 재밌게 봤음

  • @용감한제리
    @용감한제리 3 дня назад +126

    솔직히 뮤지컬요소가 후반갈수록 좀 적어지길 빌었는데 똑같아서 몰입이 방해된 느낌이었음. 그럼에도 후반 아서가 할리한테 "이제 그만 노래하고 말해줘요" 하는 부분에서 감정이 확들어왔음. 이게 노래가 필요했던 이유인가하고 느꼈다.

    • @넌뭐하는사람
      @넌뭐하는사람 3 дня назад +13

      몰입을 일부러 방해한거아닐까 싶은데요
      관객이 1편처럼 조커에 몰입못하게하는거같음
      그렇다고 완전히 멀어지면 케릭타기 매력이없어지니까 계속 몰입과 방해를 반복시키는듯함
      그걸로 관객들에게 아서라는 케릭터를 냉정하게 보게 만드려고한듯
      그리고 조커평가댓글보면 확실히 감독의도가 성공한듯함

    • @user-mt5ml2ky4y
      @user-mt5ml2ky4y 3 дня назад

      ​@@넌뭐하는사람아니 영화를 만들려면 1순위로 생각해야하는게 재미지 ㅅㅂ 재미는 ㅈ도 없게 만들어놓고 의미좋았도르로 ㄸ치면 그게 감독이냐 중2병 걸린 정신병자지

    • @로열위드치즈
      @로열위드치즈 3 дня назад +10

      @@넌뭐하는사람 그 논리가 맞다면 일부러 영화 못만드는것도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기위한 감독의 의도네요.. 그건 너무 과대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 @넌뭐하는사람
      @넌뭐하는사람 3 дня назад +6

      @@로열위드치즈 몰입방해는 유명한 기법임

    • @로열위드치즈
      @로열위드치즈 3 дня назад +6

      @@넌뭐하는사람그걸 모르는게 아닌데 ㅋㅋ 정작 영화가 가장 힘을 쓴 부분이 뮤지컬장면인데 그걸 이제와서 몰입방해라고 하기엔..

  • @심봉이
    @심봉이 3 дня назад +173

    제 취향엔 잘 맞았지만 보면서 절대 남한테 추천은 못하겠구나 싶었던 영화 ㅠ...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거의 다 노잼이라고 하더라구요

    • @은주-h2q
      @은주-h2q 3 дня назад +28

      연기 미장센 사운드 연출 등이 고급짐..그림자 조커의 광기와 탭댄스라니..황홀경.
      결말도 질질 끌지않고 깔끔.
      걱정 때문에 일반관서 봤는데
      널널해진 용아맥 예매..저로선 굿이네요.
      항상 남돌비로 입가심 마무리 하는데...폴리아되 특별관 2주 넘기기는 힘들듯 ㅜㅜ

    • @jsy663
      @jsy663 3 дня назад +1

      대부분 수준이 국평5 개돼지들이라 그래 ㅋ ❤

    • @HRTMLIKER
      @HRTMLIKER 3 дня назад +1

      저도 솔직히 전작 넘 재밌게 봐서 그런지, 속편이 너무 전작하고 많이 변해버려서 그다지 재미가 없었네요.
      결과적으로는 조커라는 악당이 어떻게 완성되어나는가 라는 주제가 너무 안사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뮤지컬 요소와 극 사실적 극박한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묘사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컨셉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너무 빈번하게 나오기도 했구요.
      차라리 전작처럼 서사 중심으로 함축적이면서도 절박하고,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아서를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 @은주-h2q
      @은주-h2q 3 дня назад

      @@HRTMLIKER 백수골방이라는 영화 유튜버 폴리아되 추천 드립니다. ^^

    • @이스컬-g3k
      @이스컬-g3k 2 дня назад +4

      ㅋㅋㅋㅋㅋ그냥 이영화가 재밌다거나 잘맞았다는 사람은 홍대병이야 미안해~~ㅎㅎ 반박불가여서 너네가 아무리떠들어도 쓰레기는 쓰레기니깐 쉴드치면 쉴드로 맞을줄알아ㅋㅋㅋ

  • @명경민-z9w
    @명경민-z9w 3 дня назад +56

    혹평까지 감독의 의도라던 사람들이
    되려 폴리 아 되에 걸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 @syl5851
      @syl5851 3 дня назад +15

      이게 진짜 어이가 없음ㅋㅋㅋ2억불 투자하고 혹평받는 걸 의도하다니

    • @bspyeon
      @bspyeon 3 дня назад +1

      @@syl5851 쿨 예술병 걸린 넘들 쿨몽둥이가 약입니다. 예술병환자들은 돈이 호구로 보입니까 ㅎㅎ

    • @로열위드치즈
      @로열위드치즈 2 дня назад +11

      @@syl5851ㄹㅇㅋㅋ 실패작을 이렇게까지 실드치다니

    • @jsy5415
      @jsy5415 2 дня назад

      ㄹㅇㅋㅋ

    • @bluebaboon843
      @bluebaboon843 2 дня назад +3

      혹평이 감독의 의도는 아니지 ㅋㅋ 그저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혹평하는 것이 아서를 바라보는 영화 내 인물들의 시선과 일치한다고 말하는 거지

  • @krepe07_nd
    @krepe07_nd 3 дня назад +113

    딱 레이디가가인 할리퀸 = 관객의 반응 이라고 보면 영화의 모든게 맞춰집니다.
    조커의 광팬을 자처하며 영화를 20번 봤다고 하고 아서가 조커가 되기를 바라고 조커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조커를 찬사하고 아서플렉이 아닌 조커로 각성하도록 유도하지만 아서플렉은 자신의 존재의의를 의심하고 흔들리다가 결국 자신은 조커가 아닌 아서플렉이라는 자아를 찾고, 그런 아서플렉을 떠나고 외면하죠.
    그렇기에 할리를 ‘조커를 이용하려했던 로맨스 스캐머‘ 정도로 놓고 보면 영화가 별로일 겁니다. 대사나 노래가사들도 할리=관객으로 놓고 보면 의미가 남달라질거고 아서가 할리에게 노래말고 말좀 해달라는 것도 관객이 자신을 조커로 몰고가지 말아달라는 의미이죠.
    폴리아되의 의미도 ’조커에 감응하는 할리‘가 아닌 ’할리에 감응한 관객‘으로 봐야죠. 영화의 반응에 대해 할리의 행동과 관객들의 반응은 소름끼치게 동일하거든요.
    이 영화에서 할리의 역할은 영화의 바깥에 있는 관객들의 대변인으로의 의미이기에 필요했던 거죠. 그게 아닌 조커로 더 흑화해서 뿌슝빠슝 콰콰쾅 할 거였다면 할리는 있으나마나 한 거였구요.
    계급론으로 풀어내는 시각도 흥미롭지만 결론은 1편부터 이어진 아서플렉의 자아찾기라는 점에서는 비극적이지만 완성작이라 봅니다. 특히 마지막에 살인자가 광기로 아서플렉을 죽이고 자신이 조커가 되고자 하는 모습까지 폴리아되 라는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 @study_hard42
      @study_hard42 3 дня назад +23

      저랑 똑같이 보셨네요. 저도 폴리 아 되는 할리(군중)들과 관객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할리가 갖고 놀았다는 해석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그저 아서가 아닌 조커를 원했기 때문이고, 조커가 없어진 시점에서 아서는 그녀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존재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음악은 광기나 판타지를 상징하는거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불쾌하게 연출 한 것 이고요. 나중에 아서가 노래를 멈추라고 말하는 장면도 광기를 버렸기에 + 관객들이 해당 부분에 공감할 것을 다 설계하고 연출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아서플렉은 기존의 조커들과는 궤가 너무 다릅니다. 지능도 낮고 어떤 무기도 없습니다. 그런 빌런이 될 수가 없는 존재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 결말이 딱 맞죠.

    • @krepe07_nd
      @krepe07_nd 3 дня назад +3

      @@study_hard42 아서의 흑백색감, 조커의 컬러색감, 조커 추종자들의 환호= 음악이기 때문에 뮤지컬 요소의 가사들도 지속적으로 ‘행복해져라‘ 등의 조커의 각성을 바라는 유혹의 내용이므로 오히려 불쾌감을 가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난해하다는 평도 나오는 거고(너무 설계가 지나치게 많으니) 불호를 넘어서 거부감으로 여겨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 @study_hard42
      @study_hard42 3 дня назад +3

      @@krepe07_nd 오 컬러적인 대조는 생각을 딱히 안해봤는데,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
      이 영화를 어떻게 감상하는지에 따라서 충분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콤플렉스한 요소들이 많은 것을 찾아내고 그 의도와 연출을 즐기는 사람은 좋은 평가를 내릴 것 같지만,
      조커라는 기존의 캐릭터에 애정을 갖는 분들과 직관적인 재미로 평가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거부감이 들 수 있을 듯 해요.
      그저 감상 포인트의 차이니까, 뭐가 옳다 틀리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확실히 대중적으로 불호를 많이 띄는건 이해가 가네요.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 @tnals123go
      @tnals123go 3 дня назад +6

      재미로만보먼 대중들에게 좋은평이 나올수없는 영화인건 맞는듯해요. 장면 장면 계속 의미를 부여하면서 보는 저로써는 좋았지만 ..

    • @냐-d5i
      @냐-d5i 2 дня назад +3

      이 영화를 보면서 가가를 로맨스 스캐머 정도로만 생각할 수 있다는게 신기한데 ㅋㅋㅋㅋㅋ 나도 막 재밌진 않았지만 퐁퐁남 ㅇㅈㄹ떠는 애들은 진짜 정신병 같음

  • @gtr9794
    @gtr9794 3 дня назад +63

    이게 단순 예술독립영화면 후한 평가를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디시코믹스라는 다수의 밥줄이 달린 프랜차이즈를 향해 감독이 의도적으로 빅엿을 날린게 이 모든것의 원흉이지 않나 싶네요
    결국 감독과 일부 아방가르드형 관객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모든 것들을 희생한 결과가 현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 @lightweight_baby8400
    @lightweight_baby8400 3 дня назад +98

    인간 아서플렉에 대한 최고의 마무리이자
    악당 조커에 대한 최악의 마무리

    • @Yuuwon_
      @Yuuwon_ 3 дня назад +4

      조커가 걍 약먹으니 치료된다는게 참 ㅋㅋ

    • @axbxc2621
      @axbxc2621 3 дня назад +3

      아서플렉에게도 최악의 마무리죠...

    • @user-mt5ml2ky4y
      @user-mt5ml2ky4y 3 дня назад +1

      1편에서 조커의 탄생을 보여주고 2편에서 조커의 깽판을 보고싶었는데 ㅅㅂ 법원만 왔다갔다하면서 아서 힘들었쪄용 ㅠㅠ ㅇㅈㄹ하다 칼빵맞고 줏음 이 ㅅㅂ 시간 ㅈㄴ 아까움

    • @기모띠앙-r4z
      @기모띠앙-r4z 3 дня назад +10

      아서플렉에 대한 최고의 마무리 이자 는 도대체가 영화 제대로 본 사람 맞는지 의문이네

    • @lightweight_baby8400
      @lightweight_baby8400 3 дня назад +2

      @@기모띠앙-r4z
      사람따라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른건 인정합니다.
      아서플렉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고 세상에 대한 분노와 광기로 가득차 진정한 광기의 악인 조커로 다시 태어나기 직전인 그 순간 다시 "인간 아서플렉"의 삶을 선택하고 "조커"로서 행해온 그 동안의 행적에 마침표를 지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삶이 바닥까지 고꾸라진 아서플렉에게는 과거의 죄를 광인이 아닌 인간으로 돌아가 뉘우치겠다는 개인의 자아 회복, 어린시절 학대로 인해 만들어진 상처를 치유해나가려는 의지 혹은 노력이었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말 했던건데
      뭐 굳이 영화 제대로 안 본놈으로 취급받을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donnowhattotake
    @donnowhattotake 3 дня назад +19

    개인적으로 개봉 후 평이 너무 한쪽으로 쏠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백수골방님처럼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볼 여지도 충분이 있고 연출도 대부분 훌륭했습니다만 내가 기대한 걸 만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르르 까는 그림으로 몰려가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몇몇가지의 극단적 표현 (라오어2와의 비교, 제목을 아서플렉으로 하든지, 노래 좀 그만 불러 등)이 빠르게 퍼져 따라서 남발되는 모습도 참 속상하군요. (완벽하진 않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DC코믹스의 조커라는 캐릭터 자체도 기원이 확실치 않고, 버전마다 또는 소개할 때마다 그 기원이 다릅니다. 말 그대로 태생적으로 미스테리하고 혼돈인 캐릭터이죠. 1편은 그 확실치 않은 기원을 다룬 흔치않은 작품이고, 그것이 강한 흡입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얻었던 듯 합니다.
    감독이 예상치 못한 것이 있다면 관객도 아서가 조커가 되는것을 지나치게 원했고, 생각보다 더 일체화시켰다는 것입니다. 2편에서 조커라고 생각했던 그가 휘둘리고 결국 조커로 새로 태어나지 못하자 모두들 자신을 공격한 것처럼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오어2 드립도 나온거고요.
    그러나 아서는 조커라는 상징을 탄생시켰을 뿐 완벽한 조커로 다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원래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만 보더라도 무대를 사로잡는 화려한 쇼맨십이나 카리스마는 순간일 뿐 그의 본체는 찌질하고 자신없는 모습이 가득하죠. 2편에서는 조커라는 상징을 만든 그의 본질에 좀 더 집중했다고 느꼈고, 조커는 그가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그 자신은 조커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 조커라는 상징적 인물(사실 메이크업을 하면 다 조커처럼 보이기에)은 다른 누군가, 어쩌면 엔딩장면의 그가 될 수 도 있겠지만 아서는 그렇게 리를 비롯한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철저히 죽어갑니다. 그것이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했으나 이미 자신과 조커를 일체화시킨 관객은 분노만 가득한 상황이죠.
    또 하나, 뮤지컬의 존재는 현실과 아서의 망상을 분리시키고 그의 내면의 가장 약한 모습을 느러내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느끼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역시 몰입이 깨지고 듣기가 싫었나봅니다. 저는 보면서 '저걸 만약 노랫말로 하지 않았으면 저렇게 날것의 대사를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느꼈거든요.
    아쉽다면 노래를 좀 더 잘 다듬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고 역시 뮤지컬이란 장르는 유입에 많은 장벽이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정답은 없지만 영화를 만드는 데 정말 많은 고민과 인력과 금액이 들어가는 건 누구나 아실거예요. 그런 고민은 배제한 채 "대충 생각했네 ㅋㅋ" "감독 후속작 만들기 싫었나보다 ㅋㅋㅋ" "레이디가가 노래부르게 하려고 뽑았네ㅋㅋ" 이런식의 표현을 보면... 가슴이 좀 아프네요.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후속작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느꼈습니다. 익숙한 맛이 아니더라도, 그게 더 많은 고민을 해서 만든 새로운 맛일수도 있다는 점은 모두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영화는 누구나 자기 맘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깊게 고찰해보기도 전에 많은 미디어의 가이드라인이 쏠리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보기도 전에 조커2 개망했다던데? 이런 반응)
    마지막으로, 라오어2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여기 갖다붙이는 게 아쉽네요.
    라오어2에 저도 많은 실망을 했지만, 그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서 1편에서 좋아하게 된 인물을 박살내고, 강제로 퇴장시키는 점과 그걸 직접 플레이하게 만들어서 거부감이 극대화되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조커 시리즈는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아서 플렉이란 인물에 계속 집중해서 마무리까지 성의를 다했다고 느꼈거든요. 그 둘의 공통점이라면 카타르시스를 줬던 인물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걸 보는게 너무 아쉽다 라는 점 정도인데, 라오어2를 처음에 누가 갖다붙였는지... 아무튼 수많은 혹평들이 속상한 마당에 어쩌다 백수골방님 영상이 반가워서 여기에 길게 남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donnowhattotake
      @donnowhattotake 3 дня назад +3

      아! 그리고 이번 조커 시리즈는 토드필립스 감독이 DC로부터 이례적으로 허락을 받아 만든 기존 DC세계관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블랙유니버스를 만든다 이런 루머까지 있을정도로) 그래서 더 자유도가 높았을 것 같아 저는 마지막의 충격이 좀 더 좋게 다가왔습니다.
      2편에서 등장하는 많은 분들이 할리퀸이라고 알고 계시는 리 라는 캐릭터도 할리퀸이 되기 전의 전신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대를 다니고 있다... 이런식으로 떡밥이 나오죠
      원작에서 할리퀸이 조커와 만나게 되는 계기는 아캄수용소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상담을 하다가 그의 사상에 빠지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 그 조커는 조커라는 이름의 다른 사람이겠죠? 그러므로 할리는 조커라는 그 상징을 사랑했고 아서를 사랑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더 느껴져서 크게 다가왔습니다.

    • @홍구-l7u
      @홍구-l7u 2 дня назад +2

      댓글들 쭉 보고 있는데 이게 가장 정확하고 좋은 평인 듯. 개인적으로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 담긴 거 좋아하는데 감독의 의도와 더불어 추가로 해석하는 맛이 있어가지고 너무 재밌게 봤음.
      조커보다 아서 플렉이라는 캐릭터와 그 매력 그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뤄줘서 아서 플렉이 정말 강렬하게 마음에 남은 영화.

    • @iree-r2f
      @iree-r2f 2 дня назад +2

      저도 감독이 조커1을 생각하면서, 연출 및 표현방식에서 고민 많이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그 점이 보면서 좋았고) 여러 포인트에 공감하고 갑니다.

    • @잊음
      @잊음 День назад

      저도 영화 보면서 이 생각했어요. 그는 우리가 알던 조커의 상징성을 가졌었고 또 만들었죠. 다만 오랜기간 DC의 실망스러운 영화들 그리고 마블이나 디즈니에 질려버린 관객들에게 조커1은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었을 겁니다. 관객은 2에서도 역시 갈증을 해소하길 원했을거고요. 조커2는 그렇지 않다보니 평이 좋지 못한거 같네요. 다 이게 망할 DC, 마블 , 디즈니가 수년간 뻘짓해서 평이 이리 안좋다 봅니다. 다들 조커를 통해 속이 쉬원하길 바랬던거 같아요

    • @secretgaurd8395
      @secretgaurd8395 5 часов назад

      같은 소리하네.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뭐 깊이 생각 안하고 평가한다는 말임? 대부분 사람들이 조커 생각하면 다크 나이트 같은 조커를 생각하지 아서같은 조커를 생각하고 조커 영화를 보겠어요? 뭔 관객들이 자신을 조커랑 일체화해서 본다는 개소리를 처하는거냐ㅋㅋ 현실에서 보기 힘들고 영화에서만 보는게 가능한 테러 일으키고 사람을 쉽게 죽이는 조커를 바란 관객들이 돈이랑 2시간을 낭비해서 영화에 불만을 가지는건데 뭔 영화속 조커에 자신을 이입하고 조커가 태어나지 못해서 화내는거라고 말하냐ㅋㅋㅋㅋ진짜 어이가없네. 사람들이 굳이 본인 시간을 써가면서 영화를 보는 이유가 뭐겠어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할수도 있는데 보편적으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보는데 그 재미가 없으니까 사람들 평이 대부분 안좋은거죠. 그러니까 단순 재미가 아니라 본인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감독의 메세지를 고뇌하면서 본인들끼리 즐기시는 사람들이나 서로 정보 공유하면서 보세요. 이 조커 영화는 상업적으로 ㅈ망한 영화는 맞으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도 싫어할거고 안볼테니까

  • @zxcvbnm4872
    @zxcvbnm4872 3 дня назад +92

    14:50
    여기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힙니다
    감독의 의도가 좋았던 건 맞으나 사람들이 원했던 건 할리퀸과 함께 제대로 흑화해서 빌런 조커로서의 성장하는 모습을 원했는데
    빌런 이야기기 아닌 사람 아서플랙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니 불만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 @S8dj355fdksw
      @S8dj355fdksw 3 дня назад +27

      조커1부터 다시보세요 아서는 버스에서 본 아이에 대해서 웃음을 주고 싶어했던 순수한 마음씨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바랬던 사이코패스의 미친 조커의 모습은 어쩌면 아서한테 무의식 속에 커다란 부담이었지 않았을까요
      누군가는 내심 말려주길..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당장 그만 둘 수 있었다고... 그게 그였다고 저는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이건 저만의 생각

    • @S8dj355fdksw
      @S8dj355fdksw 3 дня назад

      아 참고로 그 말려달란 맥락은 똘마니 죽기 전, 친구였던 증인 과정을 말한거에요

    • @조민서-m2s
      @조민서-m2s 3 дня назад +10

      @@S8dj355fdksw​​⁠​⁠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기에 서린 조커를 기대하며 영화관에 들어오고.. 그리고 영화를 본 뒤에는 그런 기대를 충족해줄 광기서린 조커가 사실 아니였다는 아서에 실망한 우리를 보며 영화 속 그들과 크게 다를바가 없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 @bspyeon
      @bspyeon 3 дня назад +11

      @@조민서-m2s 상업영화에서 재미없는 영화는 가치가 떨어집니다. 결국 흥행실패에 다음 시리즈 제작도 들어가지 못하겠죠. 재미를 만들어놓고 철학을 논해야 하는게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다크나이트 3부작이 그 적절한 예시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일종의 자위입니다. 예고편부터 빌런물이라고 광고해놓고 실제 내용은 전혀달랐습니다. 그리고 관객이 불만하죠. 이를 보고 감독이 의도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일종의 자위입니다.

    • @김햔택
      @김햔택 3 дня назад +5

      조커는 누구나 될 수 있고, 언제나 생길 수 있습니다. 조커란 무엇인가를 재해석하고 표현한 감독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오구구-u9x
    @오구구-u9x 3 дня назад +41

    아무리 좋은 의미라도 재미가 없다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1편에서는 조코가 가지는 부조리함이 영화적으로 완벽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웃음과 병적인 웃음, 광대와 고통, 살인과 해방, 이런 대비되는 상황이 주는 아이러니가 스릴러적인 재미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커도 대비되는 관계와 상황이 나옵니다. 하지만 어떠한 아이러니도 느낄 수 없었고 모든 관계가 허무함만이 남는 바람 빠진 풍선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러기에 재미가 없는 존재 의미만 나열하는 영화가 되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 @기모띠앙-r4z
      @기모띠앙-r4z 3 дня назад +7

      국평오가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영화긴 함

    • @냉전역사
      @냉전역사 3 дня назад +19

      @@기모띠앙-r4z 이런식의 접근은 정말 좋지않음

    • @HRTMLIKER
      @HRTMLIKER 3 дня назад

      @@기모띠앙-r4z 이런 깨시민인척 하는 사람들이 영화의 기본적인 재미 라는걸 내리 깔아버리는거임. 재미가 없어도 담긴 내용이 귀하다 라고 띄워주기 바쁜데
      상업영화에서 예술성을 강조하는것 자체가 멍청한거지. 애초에 그리고, 한국의 교육 수준 자체가 낮은 국가도 아닌데 이런소리 하는거 보면,
      기반 지식자체가 그다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인거 티가 넘 많이남. 이 논리대로면 교육수준 높은 나라들은 스크린에 죄다 예술 영화만 걸리게?

    • @HRTMLIKER
      @HRTMLIKER 3 дня назад +6

      @@기모띠앙-r4z 국평오 이러고있네 ㅋㅋ 우리나라 교육 수준이 낮은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봐도 교육시스템은 엄청나게 강하게 발전한 국가임. 너무 심할정도지.
      그쪽이 생각하는 교육수준이 높은 국가가 그럼 어디임? 미국내에서 조차도 로튼토마토 지수도 썩은 토마토 받은 영화인데?

    • @오모테산도
      @오모테산도 3 дня назад

      대한민국 교육수준 밑바닥 최하위임ㅋ
      설마 국영수 지능쌓기로 딸치는거면 님말이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윤오-c4x
    @윤오-c4x 3 дня назад +106

    난 조커를 보러간거지 아서플렉을 보러간게 아니라는 혹평까지가 이 영화의 완성인듯 싶습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soymilk0401
      @soymilk0401 3 дня назад +21

      그럼 제목을 아서플렉으로 하던가 ㅋㅋ;
      제육볶음 시켰더니 오징어 볶음 내주고 왜 오징어 볶음은 싫어하세요? 이러네

    • @강민성-k8f
      @강민성-k8f 3 дня назад +5

      뭐가 완성이여 그냥 구라지

    • @study_hard42
      @study_hard42 3 дня назад +19

      @@soymilk0401 결국 내용이 조커에 대한게 맞는데 뭐가 문제임? 1편이 조커의 탄생 2편이 조커의 소멸인데

    • @이름-q5o
      @이름-q5o 3 дня назад +15

      @@study_hard42 영화 제대로 본 거 맞음?
      DC세계관 에서 조커는 절대 소멸 하지 않음 사라지면 누군가는 다시 조커가 되어 계승 되는 형식 이고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일부러 계속 주고 있었는데 조커의 소멸 이러고 있네
      그냥 빌런이 되지 못 한 아서플렉 개인의 소멸일 뿐임
      그 조커라는 의지는 누군가가 이어 받아 계속 이어질 거고

    • @로열위드치즈
      @로열위드치즈 3 дня назад +15

      관객을 너무 기만하시네. 관객들도 다 조커2가하고싶은말 알아요. 그럼에도 비판받는건 재미가 너무 없고 쓸데없는 장면들이 많아서 설득력이 떨어지는거죠

  • @Amen.Buddha
    @Amen.Buddha 3 дня назад +51

    감독 심정 이해가 가는 게
    난 석사 졸업만 하고 대학원 나가고 싶었는데 각종 감언이설, 반강제, 조건 좋다는 듯이 말한 교수의 거짓말로 박사 과정 시작하게 된다면 나 같아도 내 맘대로 논문 쓰든 연구 조지든 할 듯
    (내 애기 아님 진짜로 진짜라고)

    • @이상한오징어
      @이상한오징어 3 дня назад +1

      ㅣ😂😂😂😂ㅣ

    • @Jingjinback
      @Jingjinback 3 дня назад +16

      넌 걍 조커해라

    • @advkim9127
      @advkim9127 3 дня назад +18

      조커: 박사가되

    • @MaximumHeresey
      @MaximumHeresey 3 дня назад +2

      ​@@advkim9127
      박사를 했으니 박사를 더 해라
      박사가 되(Deux, 2)

    • @멩이-p6p
      @멩이-p6p 2 дня наза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oyoonkim7030
    @doyoonkim7030 3 дня назад +45

    관객들의 조커가 아닌 아서를 외면하면서 영화가 완성된다

    • @X4NFX
      @X4NFX День назад

      남의 불우한 인생사 누가 궁금해하냐고...물론 흥미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럴거면 조커가 아니라 다르게 홍보하던가 당연히 사람들은 다 테러하고 터트리고 이런걸 원하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고르는건 당연한 관객의 권리임, 로맨스물만 좋아하는 사람이 스릴러 보겠냐, 근데 쉬발 홍보를 마라탕집이라 해놓고 가서 마라탕 달라했더니 탕후루 내와서 화내는거지....심지어 안에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 탕후루

    • @PredoomJin
      @PredoomJin 15 часов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뭔 영화가 완성됨 아서를 외면 안하면 어쩔껀데 아서 사람 죽인 범죄자 아님??? 왜 범죄자 응원함????????????????

  • @user-jejewanggok
    @user-jejewanggok 3 дня назад +73

    그냥 제목을 조커:아서 플렉 혹은 아서:폴리 아 되라고 하고, 예고편도 이 영화는 아서 플렉에 관한 이야기고 오락 영화가 아니라는 걸 1,2차 예고편 중 한 예고편에서라도 강조하고(솔직히 예고편만 보면 아서가 할리퀸을 만나 도시를 광기와 혼돈과 폭발로 뒤덮어버리는 내용 같음), 적어도 티저 포스터에서라도 왼쪽에 조커 얼굴 반, 오른쪽에 아서 플렉 얼굴 반 넣었으면 이렇게까지 욕 안먹었음. 솔직히 심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뮤지컬만 제외하면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한번쯤 볼만한 영화인듯

    • @Eunjoo_324
      @Eunjoo_324 3 дня назад +1

      포스터 아이디어 좋다!

    • @um3283
      @um3283 2 дня назад +11

      이게 진짜 맞음. 홍보는 진정한 악당으로 각성한 조커와 할리퀸의 대환장쇼 같이 해놓고선 정작 내용은 인간 아서 플렉 이야기를 다루니 1편과 같은 걸 기대한 관객들은 황당할 수 밖에 없음. 수익 때문인지 왜 이런 식으로 홍보한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제일 욕 먹는 이유라고 생각함

    • @user-qx3cl9hs4m
      @user-qx3cl9hs4m 2 дня назад +2

      ​@@um3283예고편이랑 포스터가 그냥 사기 수준임ㅋㅋㅋㅋㅋ
      예고편은 여길 한번 더 난장판으로 만들어보자인데 영화 내용은 현타 온 아서ㅋㅋㅋㅋㅋㅋ

    • @rephoenix3375
      @rephoenix3375 2 дня назад +4

      조커 그 자체가 고담시 전체의 '폴리 아 되'가 되었는데 이보다 적절한 제목은 없을텐데요?
      물론 홍보를 낚시성으로 한거는 기분 나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 @bluebaboon843
      @bluebaboon843 2 дня назад +2

      난 오히려 그런 걸 기대하게 만들어 놓고 영화 전체가 현실적인 반전이라 더 디시답고 아서의 캐릭터성에도 맞는 것 같아서 좋았는데 보기 나름 아닐까

  • @호국-f7x
    @호국-f7x 3 дня назад +26

    벌거벗은 임금님: 이건 똑똑한 사람만 보이는 옷이야 재단사가 그렇게 말했어!!

  • @Commander-Wolffe
    @Commander-Wolffe День назад +2

    조커 폴리 아 되는 감독 토드 필립스를 담았습니다. 작중에서 조커 1편 내용으로 만든 영화가 싫은 형편 없었다는 걸 아서는 후반에 깨달았고, 영화에서도 조커가 할리에게 사람들이 원하는게 아닌 것 같다고 하죠, 재판을 계속하다 지친 아서는 더 이상 못 해먹겠다고 다 날려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지금 토드 필립스랑 닮아 있어요.
    행오버로 튼 돈을 벌게 되자 원치도 않는 4편까지 찍었고, 조커도 흥행 대성공을 하자, 찍고 싶지 않은 조커 2를 찍었죠.
    인터뷰에서 그랬다죠, 이제 DC와 끝났고 조커 2 이후로 아무런 스핀오프나 후속작이 없다고
    감독 토드 필립스는 사람들이 원하는게 이게 아니란 걸 알지만, 그냥 날려버립니다.
    더이상 못 해먹겠어서, 아서처럼요
    그리고 심지어 토드 필립스는 행오버 시리즈, 조커로 이미 돈을 많이 벌었고, 자기가 다 쓰지 못할 정도로 감당 안되게 벌었죠 그리고 이번 조커 2가 망하더라도 토드 필립스에게 영향은 안 가죠. 그래서 그 악순환을 끊고 싶었던건지 그냥 날려버렸습니다.
    못 해먹겠다고 다 실토하고 자백까지 한 아서처럼요.
    (할리 퀸)관객들에게 외면 받고 떠나죠.
    여담으로, 제임스 건은 이번 작품에 관여도 하지 않았고, 제임스 건 이전 DC에서 이루어진 작품이며, 워너, DC도 최대한 자유롭게 감독에게 관여를 거의 안 했습니다. 제임스 건은 조커가 독자적 작품이라고도 했죠 DC가 아니라
    그래서 DC로고도 안 나오죠, 1편처럼

  • @BETA_7608
    @BETA_7608 3 дня назад +47

    조커 영화 내에서 조커를 신봉 했던사람들이 지금 관객들이 그렇고 있는거보면 이것도 예술의 완성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조커는 이런게 아니야~~~~~~하면서 결국 리처럼 버려버리는중 ㅋㅋㅋㅋㅋㅋㅋ

    • @66I77I8
      @66I77I8 3 дня назад +10

      그런 보험장치까지 치덕치덕 발라놓은 느낌이 강해서 더 최악이었음

    • @ugfgggbhfd6082
      @ugfgggbhfd6082 3 дня назад +12

      감독이 똥을 싸도 먹으면서 맛있는 음식이라고 극찬 하는 딱 그런부류들

    • @BETA_7608
      @BETA_7608 3 дня назад +10

      @@ugfgggbhfd6082 그감독의 똥을 내가 먹었나? 조커 빠들이 그똥 먹고 기겁하는게 재미있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otol
      @dotol 3 дня назад +15

      조커1 본사람들이 어디가서 패악질 부린것도 아닌데 조커빠들 어쩌구ㅋㅋ 웃기네

    • @아오오옹마
      @아오오옹마 3 дня назад +1

      조커 재밌게 본게 죄입니까;;

  • @용감한제리
    @용감한제리 3 дня назад +82

    조커 2는 여자 잘못만나 가스라이팅 당한 영화같았음.

    • @다블지이
      @다블지이 3 дня назад

      ㅋㅋㅋㅋ😂

    • @웅웅-k4p
      @웅웅-k4p 3 дня назад +14

      영상에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해석을 알려줬는데도 이러네 ㅋㅋㅋㅋㅋㅋㅋ ㅉㅉㅉ

    • @MOREID0621
      @MOREID0621 3 дня назад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 할 수 있긴 하겠더라고요 하하

    • @miyounkim6428
      @miyounkim6428 3 дня назад +1

      @@웅웅-k4p아주 틀린말은 아니지 않나 리 퀸젤이 이용해먹다가 째는것이니

    • @wht1213
      @wht1213 2 дня назад

      단순한 표현이지만 틀린 얘기는 아니지.

  • @gw2499
    @gw2499 3 дня назад +86

    그냥 잘 만든 영화. 관객의 예상을 조금 벗어났을 뿐

    • @Daybyday-lg7hc
      @Daybyday-lg7hc 3 дня назад +16

      이게 맞음. 그게 토드 필립스감독의 조커이기도 하고

    • @ugfgggbhfd6082
      @ugfgggbhfd6082 3 дня назад +17

      똥을 싸도 전작의 성공때문에 빨아주는 일부 관객들

    • @ddanddu1972
      @ddanddu1972 3 дня назад +9

      ​@@ugfgggbhfd6082전작의 성공 때문에 ㅇㅈㄹ
      전작을 재밌게 봤으면 이번작을 노잼인데 뭔 ㅋㅋ

    • @guess4243
      @guess4243 3 дня назад +10

      잘 만든 영화 (토마토가 썩으며)

    • @Hina_Kikuchi
      @Hina_Kikuchi 3 дня назад

      햄버거집 가서 햄버거 시켰는데 한식 주면 좀 그렇지
      심지어 재료들도 햄버거 재료였는데

  • @dawn-z8b
    @dawn-z8b 3 дня назад +46

    왜 영화 유튜버들이 이 영화에 이렇게 진심일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보는 사람들의 잣대가 너무 확고함
    그 확고함에 맞추려면 연출의 의도나 영화를 만든 이유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댐
    1편의 후속작이라면 이래야지, 조커라면 이래야지, 관객들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이래야지 이렇게하면 어떻게 영화를 만듦?
    난 영화를 보면서 아서의 환상(망상)속을 경험해봐서 좋았고 아서의 망상엔 할리 퀸젤과 함께한 콘서트였고 그 망상은 사랑으로 피어난 아서의 망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1편같은 영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저 이 영화가 별로라고 얘기함
    난 이게 별로같음
    진짜 영화가 별로면 아무런 얘기도 안하겠지만 너무 이래야된다는 잣대가 심함
    암튼 날 욕해도 난 조커가 인생영화고 이번 영화도 너무 재밌게 봤음...!

    • @why4727
      @why4727 3 дня назад +6

      TRUE.

    • @sjsh-d8r
      @sjsh-d8r 3 дня назад +20

      ㄹㅇ정상인이면 '그냥 이런 조커도 있고 저런 조커도 있는 거지'하면서 소비하는 게 정상인데. '이건 내 조커가 아니야! 개쓰래기 영화!' 이런 반응은 확실히 정상이 아님. 1편도 그렇고 이번 2편도 현실의 광기를 정확하게 자극하는 부분이 확실히 있음.

    • @hshshsbsbsh
      @hshshsbsbsh 3 дня назад +11

      나는 공유정신병을 뜻하는 부제 '폴리 아 되' 가 비단 조커에 열광하는 광기어린 군중뿐만이 아닌 조커의 파괴를 원한 관객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느꼈음. 감독이 오히려 이런 반응을 유도한 느낌

    • @user-fvdjwiwkw
      @user-fvdjwiwkw 3 дня назад +2

      ​@@sjsh-d8r그럼 북미 우리나라 다 정상이 아니란거임?

    • @sjsh-d8r
      @sjsh-d8r 3 дня назад +5

      @@user-fvdjwiwkw 그게 광기의 속성임. 역사적으로 다수가 감정에 휩쓸려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한 사례는 수도 없이 들 수 있음. 소크라테스의 죽음도 그러했고

  • @ty-yr3mu
    @ty-yr3mu 2 дня назад +8

    언젠가 반드시 재평가 받을 개명작인데 벌써 진가를 알아본 분이 나오네 굿

    • @현실은시궁창-f5b
      @현실은시궁창-f5b День назад

      명작아님

    • @donpollo619
      @donpollo619 День назад

      꿈.

    • @풀잎벌래
      @풀잎벌래 День назад

      내용만 보면 나름 명작이라 할 수 있지만 그걸 풀어가는 영상부분이 상했다고 볼 수 있음. 왜냐면 이건 영화고 대중을 대상으로하는 대중문화니까... 소수만 향유하는 고립된 문화가 아니니 대중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가는게 좀 더 바람직한 방향임

  • @채널주인장-m1o
    @채널주인장-m1o 3 дня назад +68

    거이 처음으로 조커2에 호평을 주신분같아요 저도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전작이 분노와 절망으로 탑을 쌓은 느낌이라면 2는 심면의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대부분 혹평하는 부분이 "이 영화는 조커2라는 이름을 쓰면 안됐다,아서 플렉이란 제목을 썼어야한다" 인데 사실 이건 전작 조커1에서도 나왔던 지적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조커의 이미지는 잭 니콜슨이나 히스레져의 이미지였는데 아서 플렉이란 캐릭터는 이러한 이미지들이랑 거리가 좀멀죠
    조커1이 dc코믹스 빌런의 제목을 빌린 사실상의 사회고발물 성격을띄는 영화였어서 이번 2도 전작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런식으로 변주를 하니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지나고나면 재평가 받을거라고 믿고있어요

    • @diaakury20
      @diaakury20 3 дня назад +11

      시간이 지나면 재평가 받는 영화들은 당시에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는 평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씬별로 나누어서 미장센을 설명하고 의도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비평가들을 중심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반해 조커2는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호평하는 비평가, 칼럼에서도 꼭 빼놓지 않는 부분이 '지루하긴 했어'이다보니 두세번 손이 선뜻 가지는 않을 영화고 이런 영화들을 억지로 잘게 쪼개서 보여준다면 일반 대중들은 그걸 해석이 아니라 지적 허영심으로 여길 것 같습니다. 제목이 '아서플렉'으로 나왔다하더라도 속은 너무 빈약한 사상누각의 영화 같았습니다 저에게는.

    • @채널주인장-m1o
      @채널주인장-m1o 3 дня назад

      ​그렇다면 전작인 조커1을 긍정적으로 보셨다면 어떤점이 마음에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조커1이 선한이가 악으로 변하는것을 몰입감있고 설득력있게 표현한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조커1은 단순히 머레이 머리에 총알을 박아놓고 폭도들에게 추앙받는데서 카타르시스를 얻는게 아니라
      결국​ 삶에 미련을 놓아버린 남자가 모든것을 포기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데서 나오는 배덕감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해서 이점이 님이랑 제가 견해가 다른 이유인거 같아요@@diaakury20

    • @넌뭐하는사람
      @넌뭐하는사람 3 дня назад +1

      @@diaakury20너무 대놓고 인셀 역린을 긁었죠
      전 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제가 금년에 극장에서 본 10여편의 영화중에 세손가락안에는 들어감

    • @넌뭐하는사람
      @넌뭐하는사람 3 дня назад

      @@user-tz7sy2xb7v 맞아 조커1편에서 아서의 살인을 광기의 발현이라고 해석하는 관객들에게 주는 부제인것임

    • @김혜영-x6j7w
      @김혜영-x6j7w 3 дня назад

      마자요
      져도 공감
      좋은 영화옇음 OST'도 나름 좋았거든요
      뮤지컬을 통해 아서가 바라는 꿈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죠
      전 엄지 척임!ㅎㅎ

  • @lemonTbalCya
    @lemonTbalCya 3 дня назад +26

    조커2의 뮤지컬 장면은 일부러 샌드위치에 모래를 넣어놓고 그 이질감까지 미식 경험이라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뮤지컬이라는 요소를 안 썼으먼 주제도 더 잘 드러나고 스토리도 좋았을 영화인 것 같아요

    • @lovememorethen
      @lovememorethen 2 дня назад

      감독이 레이디가가 팬인가

    • @user-qx3cl9hs4m
      @user-qx3cl9hs4m 2 дня назад

      굳이 뮤지컬을 썼어야하나 싶음
      진짜 레이디가가 나와서 억지로 뮤지컬 시켰나 생각 들 정도
      조커 내면을 보여준다는데 이미 1편에선 뮤지컬도 없이 그냥 세련되게 잘 보여준 이력도 있어서

  • @BIrThoFluGIA
    @BIrThoFluGIA 2 дня назад +4

    안성재가 말하길 의도가 중요한데 음식에 의도가 잘 어울리지 않으면 탈락이라고
    네. 토드 필립스 씨, 탈락입니다.

  • @beams7921
    @beams7921 2 дня назад +12

    시네마로 실패했는데 의도로 평가받길 원하는 영화를 가장 싫어합니다. 이는 많은 감독들도 얘기하는 바이고 뮤지컬의 특성으로 어떠한 이점도 챙길수 없으니 오히려 의도가 두드러진다는 말은 10점 만점 4점짜리 영화를 4.1점으로 만드려는 꿈보다 해몽이라보이네요.
    조커가 실패된 엔딩이라 저평가 받은게 아니라 조커가 실패된 방식과 과정때문에 저평가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조커를 모티브로 한 영화(조커1)를 들먹이는 연출은 이해를 바라는 감독의 저열한 땡깡으로 보이더군요.
    전편에서 조커가 공감은 못하더라도 관객에게 이해받은 이유는 그릇된 제도에대한 불신과 무너진시스템속 범죄자임과 동시에 피해자임을 알고 이야기로 하여금 수긍하게했는데 계급론을 이야기하기엔 계급간 격차밖의 서로를 이해할수있는 단초를 영화 스스로 파괴시켰는걸요. 영화가 규명한 아서플렉은 더 이상 이해의 여지가 없습니다. 노골적으로 계단신을 추락시키고 추종자를 조명하는 방식등 캐릭터를 붕괴시키고서는 조커1에 동화된 관객들 더러 조커를 만든 사람과 똑같고 다 니 탓이라 하는 서사는 이 시나리오로는 받아들일수가 없네요.
    이것또한 영화의 ‘의도’에 저격된건가요? 그것 참 가불기네요. 저점도 높지만 고점도 낮은 1편의 장점을 굳이 퇴색시키는 연출을 써서 이룬게 노골적인 선긋기와 극중 캐릭터 그 누구보다도 폭력적으로 캐릭터를 규정해버린 감독의 다분히 변명스러운 영화라 봅니다.

  • @기모띠앙-r4z
    @기모띠앙-r4z 3 дня назад +8

    내가 아서플렉처럼 힘들게 살진 않았지만 흔히 말하는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꽤 오래 했었음. 아마 좀 은둔생활 오래하고 조커에 감정이입 많이 할수 있는 애들은 엄청 재밌게 볼만한 영화다.

  • @barb1802
    @barb1802 3 дня назад +6

    우리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노래를 흥얼거리며 웃음짓고 이별하게 되면 이별노래를 부르며 울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 이래서 이런식으로 만들었구나...너무 라라랜드같이 과하지않은 적절한 영화였어요.전 재밌게봤습니다. 1편에서 처럼 망상으로 하는 연애가 아니라 아서가 행복해할땐 저도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결말이 너무 쓸쓸했지만 주말엔 다시 한번 보러 극장에 갈것 같습니다.

  • @움하하-m2y
    @움하하-m2y 3 дня назад +24

    아서가 음악으로서 자신을 감정 표현하고
    조커가 음악으로서 자신의 폭력성을 표현하는게 너무 좋았다
    노래가 자주나와서 별로였다 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은 아서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것 같았다.
    할리퀸이 아서를 진짜 조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서는 조커가 아니지만 조커는 아서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이 영화가 비추어주는 답이라고 보았다.

  • @너글짜장
    @너글짜장 3 дня назад +23

    철학과 심리학을 좋아한다면 호평이겠지만 그로 인해서 보편성은 챙기지 못한 비운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속작에서 스스로를 죽인 아서가 조커로 거듭나면서 관객들과 고담이 원하는 조커를 연기하고 울며 웃음짓는 처절한 광대를 연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 @니도디가
    @니도디가 3 дня назад +12

    급진적 세련미. 낯설지 않은 동시에 생소하기도 한 걸 알아가네요. 정치적 올바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계몽적인 이미지 메이킹, 더 말할 것도 없는 정치인들. 그 모두에게 놀아나기만 하는 나머지.

  • @fnqle_09
    @fnqle_09 3 дня назад +46

    전 개인적으로 좋게 봤습니다. 영화보단 작품이라는 프레임이 걸맞는것 같습니다

  • @summunbonum
    @summunbonum 3 дня назад +32

    전작이 바닥에서 출발해 상승해서 조커가 되는 스토리라면, 본작은 거꾸로 조커라는 정상에서 바닥으로 처박히는 스토리로,완벽한 산 모양 곡선을 이룬피카레스크영화
    개인적으로 하도 다들 광분하며 욕하길래
    대체 왜저러나했는데 개인적으로 극호 기대이상이었음
    이동진평론가도 극찬했던데 지루하단 사람들도
    이해가 아주 안가는건 아니지만
    호불호는 있어도 아주 잘 만든 영화임은 분명하다고 봐요
    서로 평이 다르다고 욕하거나 비난하지말고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해주면 좋을듯
    단, 먼저 무례이로 달려드는건 ㄴㄴ

    • @inshalla777
      @inshalla777 2 дня назад

      감독의 딸딸이를 보고 흥분해서 딸딸이 치는 군중과 발기가 죽어 화가난 군중

  • @johnoh6632
    @johnoh6632 День назад +1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이 뮤지컬 장면은 모두 아서의 상상이었다는 것. 아서플렉과 조커를 나누기 위한 장치였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나누는 것을 다시 포기하고 아서 = 조커라는 결론에 다다르게됨.
    감독은 아서플렉이 결국 한낱 범죄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음.
    관객이 원하지 않았던 결말일지라도 좋은 영화일 수 있다.

  • @simon5316
    @simon5316 3 дня назад +20

    이 영화는 조커 타이틀을 달고 나오지 안았으면 그나마볼만한 영화 였을 거다

    • @nonunina
      @nonunina 2 дня назад

      반대로 1편은 조커 타이틀이 없었으면 그냥 그런 영화였죠

    • @simon5316
      @simon5316 2 дня назад +1

      @@nonunina 그냥그런 영화?? 1 편이요 ?? ㅎㅎㅎ 1 편 다시 보고 오세요... 다시 봐도 그져그런 영화로 보인다면 잎으로 영화 보지 마세요 ㅎㅎ

    • @nonunina
      @nonunina 2 дня назад

      @@simon5316 조커라는 타이틀에 얻게 된 이득이 많다는 점에서 2편과 대비된다는 취지에서 한 얘기였습니다. 작품성 자체로는 잘 만든 영화죠. 다만 관객들이 아무 정보 없이 독립영화관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1편의 아서 플렉을 봤다면 과연 1편 개봉 당시만큼 열광했을까요? 제 생각엔 아마 욕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 같습니다. 1편을 모함하려는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조커라는 타이틀이 관객의 감상을 좌지우지하는 현상을 달아주신 댓글처럼 흥미롭게 느끼는 점이 있어서 1편과 관련해 달아둔 의견이였습니다.

    • @GORO_sang
      @GORO_sang 2 дня назад +1

      @@nonunina모범택시, 비질란테 등등 사람들은 불의에 의한 복수를 동경하기에 조커는 조커가 아니였어도 대박날 작품이였습니다. 폴리아되는 그냥 쉣이구요

    • @Ushkugg
      @Ushkugg 2 дня назад +3

      ​@@nonunina엄...타이틀이 "해피"였어도 잘 팔릴 영화입니다ㅋㅋ

  • @snowwinter9251
    @snowwinter9251 3 дня назад +11

    감독은 하고 싶었던 주관를 끝까지 밀어붙였고
    감상은 감상자의 몫일 뿐임.
    이런 각기 다른 반응을 드러내는 것도 감독은 충분히 고려했을 거고.
    광기로 물들어가는 전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걸 감독이 몰랐을리는 없음.
    이런 식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자기의견을 주장해보면서 서로가 그 생각을 나눠보는게 영화라는 장르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함.
    조커의 위상이 이 영화 하나로 먹칠되서 영화가 별로라고 하는 건 백수골방님 말대로 너무 단편적인 해석이라는 게 맞는 거 같음.
    오히려 상업적인 목적으로 관객이 만족할만한 전개보다 자신만의 생각이 담긴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는 게 더 멋있다고 생각했음. 이런 게 예술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

    • @김혜영-x6j7w
      @김혜영-x6j7w 3 дня назад +1

      마자요
      이런게 예술영화임 ㅎㅎ 극단적인 행위위주의 1편보다 훨 나음

    • @유현준-l9u
      @유현준-l9u 3 дня назад +2

      2편이 딱히 조커로서 깽판치길 바란 건 아님
      아서가 뒤 따이고 뒤지는 결말? 그럴 수 있지
      근데 그럴 거면 영화 내내 빌드업을 하든가
      그냥 노래나 부르고 떡이나 치고 마지막 재판 증언 가서 "너 원래 이런 사람 아니었잖아" "아 그랬지" 이러고 뒤진다는 게 내용 빌드업이 1도 안 됐음
      사람들이 기대한 게 아니어도 그 방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만들어야지 대충 만든 게 눈에 보여버리는 거임
      근본적으로 1편에서 완벽하게 끝내놓고 2편을 굳이 내야 했나도 싶고

  • @sumin5284
    @sumin5284 3 дня назад +9

    하마터면 미국 1980년대의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조커: 폴리 아 되' 를 졸작으로 치부하고 지나갈 뻔했네요. 좋은 해석 감사드립니다.

  • @여행모험
    @여행모험 День назад +1

    아서의 정체성 찾는 뮤지컬 영화
    보통은 성장기 사춘기에 하는 인생의 가치관 형성기인데, 아서는 늦게 한 거임

  • @Dr.eleven
    @Dr.eleven 3 дня назад +5

    결국 실제 관객들조차 아서 플렉에겐 관심이 없었고 오직 조커라는 광대를 원했을 뿐이라는 것이…

    • @user-de4gn7zg9z
      @user-de4gn7zg9z 3 дня назад

      1편이 조커의 탄생에 관한 내용이고 2편 제목도 아서플렉이 아니라 조커2니 당연히 조커를 원하지 어디서 이딴 개소리 보고 와서 지 생각인 것마냥 씨부리는 놈들은 등신인가 진짜 ㅋㅋㅋㅋ

    • @김레온-s3y
      @김레온-s3y 3 дня назад +1

      아니 당연하죠. 누가 비융신 찌질이한테 관심을 줘요? 평생 찌질이로 똥통에 쳐박히는 구더기 인생을 누가 동정함? 아서플렉한테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그색기가 예뻐서가 아니라 그색기의 찌질함에 공감해서이고 그 찌질함을 연료로 뭔가 불태우길원한거고 그 결과가 조커이길바란거죠. 그게 모든 영화의 왕도적인 문법이예요. 뭐하러 허구의 인물에 관심을 줌? 아서플렉이 사람임? 정신차려요.

  • @남궁수아-q7r
    @남궁수아-q7r 3 часа назад

    두루뭉실한 평범의 평범을 위한 영화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시대에, 이런 거대한 야심을 가진 논쟁적인 영화가, 전편의 거대한 기대를 짊어진채, 제작되고 개봉된게 난 우리 시대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과 배우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기대하고 소비하는 영화들은 이미 많이 만들어지고 있으니까 관대함을 가지고 지켜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 @피세틴
    @피세틴 4 часа назад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로써 연기할때가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는게 아이러니

  • @무직백수희망
    @무직백수희망 3 дня назад +11

    1에 견줄정도로 꽤 재밌게 봤고. 배경지식이 없어서 백수골방님이 하신 해석만큼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저는 여러 씬들이 생각날정도로 좋았어요.

  • @tigerstones9895
    @tigerstones9895 3 дня назад +17

    생각보다 심오한 내용이었군요...
    다만, 미국의 80년대 사회상을 경험하지 못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통하기 힘든 작품일 것 같네요.
    감독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사회상을 표현하기 위해 좀 더 시간을 할애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벼고
    @벼고 3 дня назад +9

    2 영화 아서 행동을 보면 계획없고 현실자각 없고 저지능이 확실한데 관객이 사패 고지능 빌런물을 기대하는 것 부터 전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이 영화 엔딩 군더더기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벽

    • @홍구-l7u
      @홍구-l7u 3 дня назад +2

      ㄹㅇ 저도 아서 플렉은 그간의 조커들과 같은 빌런은 불가할 거라고 생각해서 납득 가는 이야기였음

    • @Bjork-vu1jd
      @Bjork-vu1jd 2 дня назад

      저지능은 아님...

  • @4everFl0wer
    @4everFl0wer 2 дня назад +2

    사람들이 조커라는 캐릭터에만 환호했지 조커가 되기 전의 진정한 주인공인 아서플렉에는 관심 없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인 듯합니다 저는 너무 재밌게 봤어요!

  • @oumuarice
    @oumuarice 3 дня назад +16

    근데 진짜 이분은 수많은 유튜버 중에서도 보법이 다르네요… 주류 비평계에 몸담으셨던 분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 @부엉-w6u
    @부엉-w6u 21 час назад +1

    이 영화의 의도가 무엇이든 감독이 전하고자하는 내용을 시청자가 이해 해야하는데 이 영화는 암만 봐도 시청자가 이해할 부분이 없음
    1편에서의 내용이 아서의 망상이더라도 결론적으론 아서는 조커가 되는걸 원함. 그리고 이 망상을 이제 2편에서 풀어냈어야 하는데 조커가 되기는 개뿔 온통 아서의 망상 천지임. 근데 이게 싫다는건 또 아님. 감독이 조커말고 아서플렉에 초점을 맞추고싶다면 그럴수 있음. 근데 이걸 독자가 이해를하게 내용전달을 해야하는데 그걸 개판으로 함. 재판을 하는동안 아서는 조커 분장을 함으로써 본인이 조커가 되겠다는 의지를 잘보여줬고 클라이멕스에 다 다랐는데 이걸 ㅆ 교도관들의 강간+친구의 배신 이딴걸로 조커가 되길 포기함ㅋㅋ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하나요? 아서는 그동안 조커가 되기위해 대중들의 폭력 친구의 배신 좋아하던 사람의 배신 이런 갖가지 수모를 다겪으면서 결의를 다져왔는데 이 결의를 말도 안되는 이유로 부숴버림. 부서버리는 과정도 2시간30분 영화중에 20분을 쓰는데 어떠한 빌드업도 없고 그냥 위 두가지 이유로 부서버림.
    결론은 2시간동안했던 빌드업을 마지막 30분으로 말아먹은 영화라는 거.
    이상 조커1을 정말 감명깊게 본 사람의 화풀이였습니다.

  • @김원빈-z9s
    @김원빈-z9s День назад +1

    7:11 '아서에게 헛된 희망, 노래를 전달한 이가 누구인가' 소름 돋았습니다. 전달자가 할리퀸이었네요.

  • @qwe-xs4ntda
    @qwe-xs4ntda 3 дня назад +6

    조커2보고 잘만들었다는 놈들 걍 홍머병임 ㅋㅋㅋㅋㅋ 그냥 못만들었는데 자꾸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면서 쉴드치고 있음

  • @user7639-x9s
    @user7639-x9s 3 дня назад +13

    나름 유명한 채널에서도 헛소리만 하고 있는데 거의 유일한 의미있는 리뷰네요.
    모르면 재미가 없는 법. 관객 다수가 재미없게 느끼는 건 당연한데 유투버들이 의미도 이해 못하면서 망작이니 뭐니 떠들어대는 거 몹시 가증스럽고 한심했는데 아주 반갑습니다.

    • @donnowhattotake
      @donnowhattotake 3 дня назад +2

      매우 동의합니다! 제가 아는 유튜버도 이상한 혹평을 써놓았던데... 좀 놀랬어요

    • @beattee9675
      @beattee9675 3 дня назад +2

      @@donnowhattotake 그래서 이참에 구독정리 한번 시원하게 했네요 ㅋㅋ

    • @user7639-x9s
      @user7639-x9s 2 дня назад

      @@beattee9675 맞습니다. 베테랑2 심하게 욕하는 채널들은 배경이 의심스럽고 조커2는 실력을 알게 됩니다.

    • @쒜리베리
      @쒜리베리 2 дня назад +2

      ​@@donnowhattotake 대부분이 재미없다고 하니까 거기에 맞춰서 조회수 노린건가... 역시 결국 조회수군요. 당연히 조회수가 잘 나와야하지만 평론 콘텐츠라면 직업정신을 가지고 제대로 리뷰하는게 먼저죠

    • @인절미-v1m
      @인절미-v1m 2 дня назад

      홍대병걸렷냐

  • @dbsanf
    @dbsanf 3 дня назад +6

    마지막에 아서를 찌른 싸이코가 자기 입을 찢으면서 히스레져 조커가 탄생하는 걸 알리고 끝나는데
    생각보다 많이들 이 장면을 놓치고 혹평들을 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슬펐음...단순히 조커는 없어! 하고 폭파시켜버리는 영화가 아닌데

    • @donnowhattotake
      @donnowhattotake 3 дня назад +1

      맞아요...

    • @seongSikyung
      @seongSikyung 3 дня назад +7

      그것도 솔직히 설득력이 없음; 진짜 그 캐릭터 같은 교도소에 있었고 티비 보면서 딱 한번 비춰주더니 갑자기 마지막엔 조커 대놓고 칼 찌르고 지 입 찢어버리는게....
      그래서 걔가 왜 히스레져? 영화 내내랑 마찬가지로 개연성, 설득력이 너무 부족하니까 몰입도 안되고 당황스럽기만 함

    • @호국-f7x
      @호국-f7x 3 дня назад

      그게 새로운 조커인지는 명확히 드러난 바가 없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임

    • @beattee9675
      @beattee9675 3 дня назад +2

      @@seongSikyung 한번아니고 최소 4번은 잡아줬음. 대부분 관심이 없었을 뿐

    • @Halona-o9h
      @Halona-o9h 3 дня назад

      @@beattee9675이거 ㄹㅇ 계속 잡아줬는데 러닝타임 다 돼가길래 맥거핀인가? 싶었는데 좀 충격이었음

  • @도로로-v3q
    @도로로-v3q 3 дня назад +20

    진짜 최고의 조커2 해석후기인듯 매번 감탄하고갑니다 ㄷㄷ

  • @wlqkdrh
    @wlqkdrh 2 дня назад +4

    시네필과 평론가들만 열광하는거보니 제작비 2억달러 상업영화가 아니라 독립,단편 영화로 나왔어야 맞는듯
    대중들이 공감못하는데 2억달러 투자받고 손익분기 넘을 확률이 너무 낮은거 같네요

    • @Side-p7m
      @Side-p7m День назад

      ㄴㄴ 지금 전문가 평점도 꼬라박고있어요
      그냥 감독이 지 하고싶은거 하다 나락가는 영화

  • @윤제영-i7l
    @윤제영-i7l 3 дня назад +4

    보면서 느낀게 영화의 구성 그 자체가 조커같다는 느낌이 많이 듦

    • @study_hard42
      @study_hard42 3 дня назад +1

      ㄹㅇ 그렇게 보면 꽤 괜찮은 작품임. 재미로만 따지면 좀 그렇겠지만

  • @Pivot1225
    @Pivot1225 2 дня назад +2

    관객의 반응이 영화의 완성이라는 드립 치려면,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보고 뮤지컬이 싫어졌기 때문에 감독이 레이디가가와 뮤지컬계에 사과해야함.

  • @갬성충
    @갬성충 2 дня назад +7

    와 개별론데>>그걸 감독이 의도한거임>>그니까 별로네>>그걸 노린 예술인거지>> 근데 그게 재미가 없었다고
    의 무한반복...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듯 싶더라구요

    • @X4NFX
      @X4NFX День назад

      마지막 돌려까기 예술인데?ㅋㅋㅋㅋㅋㅋ
      바나나 하나 걸어두고 예술 ㅇㅈㄹ~ 그걸 또 빨아주는 애들이 있음ㅋㅋㅋㅋ

    • @풀잎벌래
      @풀잎벌래 День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 인정합니다 이런 평이 나온이유가 영상에도 나오지만 제목이 조커여서도 한몫하는듯 ㅋㅋㅋㅋ 조커가 아니라 아서 를 제목으로 나왔다면 평이 좀더 좋았을지도

  • @나는무너지지않아
    @나는무너지지않아 2 дня назад +3

    36만명 봤으면 설사급 영화지

  • @안녕하새우-v2u
    @안녕하새우-v2u 2 дня назад +2

    조커를 캐릭터가 아닌 상징성으로 생각하면
    여러분들은 머레이, 할리 퀸, 변호사, 교도관, 마지막 죄수 이들과 같은 ’사회인‘ 입니다.
    아서(인간)은 죽지만 조커(상징)은 사라지지 않죠.
    이게 토드 감독이 5년만에 속편을 만든 이유 같네요.

  • @hahemiin
    @hahemiin 2 дня назад +1

    머리속에 떠올랐던 감성들을 너무나 정확하게 해설해주셔서 놀랍습니다

  • @RheeVampire
    @RheeVampire 3 дня назад +10

    마지막에 조커죽인 싸이코가 의자에 앉아서 본인 입을 칼로 그음, 흐릿하게 되서 안보이지만 모션을 보여줌

  • @sinabeuro_1170
    @sinabeuro_1170 2 дня назад +1

    세련된 급진성... 이 해석은 진짜 미친 해석이네요 ㄷㄷ
    역시 백수골방님 리뷰를 기다린 보람이 있어....

  • @겨땀눈물-p2q
    @겨땀눈물-p2q 3 дня назад +6

    관객을 의도적으로 실망시켰는데 감독도 좋은평가 받을턱이없고 기대도 안했을거임
    자기뜻 받아들일 소수만 즐기라고 만든 영화

  • @paintyedoplaylist
    @paintyedoplaylist 3 дня назад +3

    영화 후반, 조커 분장한 남자가 아서를 쫓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서가 필사적으로 사람들이 만들어낸 '조커'로 부터 도망가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 @로열위드치즈
    @로열위드치즈 3 дня назад +8

    주제의식은 알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장면 등 쓸데없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또 부족한 개연성을 조커의 망상일 가능성으로 퉁치는것도 좀 어이없었고요

  • @나는무너지지않아
    @나는무너지지않아 2 дня назад +3

    영화에 집중좀 하려면 노래하고 또 노래해서 짜증나고 미칠 거 같은데 나갈 순 없고 계속 봐야하는 악몽 같은 영화였음(돈아까워서못나간거도중에포기하고나가는사람도봄)

  • @DonLeedev
    @DonLeedev 2 дня назад +1

    Too much 긴 해도 '호'였습니다.

  • @haramkim2159
    @haramkim2159 День назад

    많이 공감해요. 전 특히 마지막 즈음에 아서가 Don't sing, talk to me 할 때 눈물이 날 만큼 슬펐어요...

  • @Andymai7
    @Andymai7 3 дня назад +5

    조커1이 조커2를 염두해두지 않고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커2는 조커1과 하나의 이야기로 본다면
    개인적인 의견으로 뻔하지 않으면서 충격적인 결말을 봤을 때 감독이 전달하려는 '사람들은 조커가 아닌 아서 플렉에는 관심이 없었고, 그건 관객들 또한 마찬가지' 라는 메세지가 이해되는 정말 인상깊은 영화였다고 느낍니다. 노래가 나올 때는 가사로 아서의 내면을 이해하려 하며 보는 것도 최근 영화를 보면서는 느낄 수 없던 경험이였고, 조커의 달라지는 복장같은 영상미적인 부분이나 가가의 노래 등 눈과 귀가 즐거웠어서
    명작이란 평가를 받는 조커1을 뮤지컬이란 새로운 시도를 완벽하게 녹여내 마무리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결말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조커1에선 사회에게 차별을 받는 약자인 아서 플렉이 결국 조커로 변해 자신의 분노를 사회에 돌려주며 끝났고, 조커2에선 결국 사람들이 추앙하는 그 조커가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난 후, 결말에서 아서를 죽이고 자신의 입을 찢은 '진짜 싸이코패스 조커'를 보여줌으로써 조커가 사회에 끼친 파급력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다는 것도 감독이 의도한 메세지에 포함되는 것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조커2는 정말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Andymai7
      @Andymai7 3 дня назад

      조커1 에서는 아서플렉이란 사회에 의해 차별받는 약자가 결국 빌런으로 변해 사회에 복수하는 이야기였다면, 조커2는 모두가 조커로 추앙하는 아서가 결국 아무것도 아니였음을 보이는 과정에서 아서의 내면에서 나타는 갈등들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결국 아서는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그가 사회에 끼친 파급력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지 않았다는 것을 마지막 아서를 죽이고 자신의 입을 찢은 '진짜 싸이코패스 조커' 를 통해 보여주며 훌륭하게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 @seongSikyung
      @seongSikyung 3 дня назад

      @@Andymai7 대댓보니까 또 다르게 느껴지네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seongSikyung
      @seongSikyung 3 дня назад

      @@Andymai7 그러네요

    • @bluemoon9265
      @bluemoon9265 2 дня назад +1

      조커 1 의 아서플렉의 모습을 보며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사회에서 외면받는 밑바닥 누구든 조커가 될수 있음을 시사함이 느껴졌는데 , 조커 2 에서는 조커란 존재는 ‘순수악’ 그 자체이며 내추럴 사이코패스만이 될수있는 존재라는 걸 시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누구든 조커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조커가 될 수는 없다.

  • @seeartziwon
    @seeartziwon 3 дня назад +5

    돈받아먹은 역바이럴 영화 유튜버들과는 다르군요. 구독 박겠습니다.

  • @홍구-l7u
    @홍구-l7u 2 дня назад +1

    리가 권총으로 자기 머리를 쏘려다가 그만 둔 이유를 이 리뷰 보고 납득함

  • @조수현-s5s
    @조수현-s5s 3 дня назад +4

    영화보고 백수골방님이라면 어떤 내용의 영상을 올릴까? 엄청 궁금했는데 역시
    '명작인 것 같은데 혼란스럽다, 어렵다'라는 개인적인 감상을 영상으로 보고 해결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아루-y2n
    @아루-y2n 3 дня назад +23

    변명만 잔뜩 해놓고 관객을 설득하는데 실패한 개노잼망작. 1편은 스콜세지 영화 베껴놓고 2편은 혼자 하려니 안되서 뮤지컬로 때운거죠 참 게으르고 교만합니다.

  • @기모띠앙-r4z
    @기모띠앙-r4z 3 дня назад +7

    세상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게되면 재미 없을수가 없는 영화인데 지금만큼 인류가 무식하고 멍청했던적은 없었던거 같음.여기 애들 댓글 쓰는것만봐도 영화 이해조차도못한애들이 태반임

    • @Dieowlsk
      @Dieowlsk 3 дня назад +7

      은툰형 외톨이 생활 오래했다는 찐따가 대중을 평가하는게 더 웃기노ㅋㅋ

    • @yot1026
      @yot1026 3 дня назад +2

      진짜 조커2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댓글 안 씀

    • @Wish-Ender
      @Wish-Ender 3 дня назад +7

      앙기모띠가 이런 말 하니까 설득력이 한 개도 없네 ㅋㅋ

  • @Ushkugg
    @Ushkugg 2 дня назад +1

    조커를 연기한 느낌보다 조커가 만든 스토리 같음

  • @Ssss-W
    @Ssss-W 3 дня назад +3

    우리 또한 영화 속 군중들 처럼
    "조커"를 원했고 "아서"를 외면했다는 건 감독의 의도가 정말 좋은데
    영화에 뮤지컬 집어 넣은건 도무지.. 할리 퀸의 역할 기대치와 영향력도 부재..

  • @밍밍-l4o
    @밍밍-l4o 3 дня назад +1

    조금의 관심과 사랑이면 충분했던 불쌍한 한 사나이의 이야기😢

  • @nockjoock
    @nockjoock 3 дня назад +6

    리뷰 잘 보았습니다.
    영화를 재밋게 본 편인데 지식의 부족으로 뭔가 명확하게 꼬집지 못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제가 보지 못한 관점도 보게 되네요.
    막연하게 생각하던 점들이 잘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비록 흥행이 실패할거 같긴 하지만 대담한 시도라는 점이 공감되네요.

  • @truestory2123
    @truestory2123 5 часов назад

    뮤지컬? 😂😂😂 인간 다큐였고 조커다운 영화였음. 감동적이었고 감독의 의도를 잘 알겠음.

  • @리언-m9e
    @리언-m9e 3 дня назад +7

    최악의 영화.
    예고와 실제 영화는 완벽하게 달랐습니다.
    감독은 예고부터 철저히 관객을 농락하고, 영화 내내 희망 고문을 시켰습니다.
    번지점프대에서 걷어 차여 떨어진 느낌입니다.
    번지점프는 스스로 뛰어내리면 스릴이지만, 강제로 떨어지면 고통(공포와 수치심)일 뿐입니다.
    감독이 무얼 바랐는지 상관없이... 제게는 영화 8미리에 나오는 '스너프 필름'과 다름 없었습니다.
    영화 내내 배설 당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기분이 나쁜 적은 제법 있지만, 이렇게 기분이 더러운 적은 처음입니다.
    극장은 참 무서운 곳입니다.
    TV나 컴퓨터로 보는 영상이라면 채널을 돌리고, X표를 클릭하면 그만인데... 극장은 그 어둠 때문인지 나가기가 힘들죠.

  • @user-yc2hg4pq4s
    @user-yc2hg4pq4s День назад +1

    당장이야 네가 필요하겠지. 하지만 필요가 없어지면 순식간에 내쳐버릴걸? 저 놈들이 말하는 도덕이니 방식 같은 거, 그거 그냥 순 엉터리 조크라고. 말썽이 난다 싶으면 손을 떼 버리거든. 세상이 허락한 만큼만 충실할 뿐이지."

  • @kimkimkimura
    @kimkimkimura 3 дня назад +4

    이건 진짜 가치있는 해석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inging22zz
    @inging22zz День назад

    오히려 폴리 아 되에서 다크나이트 조커 처럼 범죄 저지르고 다니면 더 이상하지 않을까
    아서 플랙의 조커는 그럴 깜냥이 안되는 조커임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좋았음

  • @jjangrymoomin762
    @jjangrymoomin762 3 дня назад +258

    1편보다 별로인건 맞는데 무슨 조커판 라오어2, 라제라고 욕하는건 좀 심했음. 오히려 그 작품들의 성공한 버전이라고 보는게 맞음.

    • @hshshsbsbsh
      @hshshsbsbsh 3 дня назад +36

      라오어 2, 라제 급은 절대 아닌데.. ㄹㅇ

    • @뭘봐야옹
      @뭘봐야옹 3 дня назад +15

      라오어2는 너무갔고

    • @넌뭐하는사람
      @넌뭐하는사람 3 дня назад +18

      @@hshshsbsbsh라오어2도 갬 자체는 괜찮다는 평임

    • @asdfasdf-em9sd
      @asdfasdf-em9sd 3 дня назад +18

      라오어2는 겜 자체는 좋은데

    • @467484aa
      @467484aa 3 дня назад +19

      성공...? 라오어2도 판매량은 높았다 걍 또이또이 병신작인데

  • @SICKKIYA820
    @SICKKIYA820 2 дня назад +2

    드디어 제대로 된 리뷰가 나왔다

  • @shinyoungyoon3262
    @shinyoungyoon3262 3 дня назад +2

    제일 이해가 되는 리뷰네요 1편처럼 조커라는 제목을 보고 기대하고 간 관객들을 위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는 나름의 내용이 있군요
    아무리 그래도 티저로 낚아댄게 아무래도 배신감을 크게 느끼는 요인이지 않을까ㅋㅋ .

  • @무개-f3l
    @무개-f3l 3 дня назад +7

    "*발 또 부르네"

    • @Ushkugg
      @Ushkugg 2 дня назад +1

      "감독 당신은 나쁜사람이야!"

  • @PeterJ18
    @PeterJ18 День назад +1

    최근의 정치적 올바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드러내려는 속셈이 있고, 약자들을 싸움터에 몰아넣으면서도 자신의 계급적 기반은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의 이야기와 현재의 운동은 '껍데기에 불과한 연대'라는 모순을 공유하고 있다. - 백수골방 -

  • @OddOddStar
    @OddOddStar 3 дня назад +2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제 영화표값이 너무너무 아까웠다가, 그래도 의미있는 관람이 되었습니다.

    • @OddOddStar
      @OddOddStar 3 дня назад

      @@user-tz7sy2xb7v ㅋㅋㅋㅋ그렇네요 ㅋㅋ

  • @orthodox707
    @orthodox707 3 дня назад +8

    이정도의 실드로도 납득이 안된다면 '폴리아되'는 대실패!

  • @삼한일통-v4h
    @삼한일통-v4h 2 дня назад +1

    영화 다보다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아서는 자기 역할에 몰입을 못하는 가짜광기가 맞는게
    일개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피카츄 인형옷을 입었다면 그 순간에는 피카츄가 되어야하고, 어피치의 옷을 입었다면 어피치가 되어야하는데 그 순간
    '늘씬한 미녀와 잘생긴 인싸가 날 껴안는다니! 그래 잘 봐 인형탈 벗은 나도 좋아해줘!'라고 하면 그 순간 한국에서도 그 사람은 갑분싸, 어린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릴 것이고, 알바는 짤리겠지요.
    그렇다고 그때 급발진 때리면서 "인형탈 벗은 나는 미워하고, 뚱뚱한 피카츄는 사랑받는 이유가 뭔데!?" 라며 급발진을 하면 그 급발진 했다는 이유로 조롱을 크게 받겠지요.
    물론 그런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끝나고 다소 현타나, 미묘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겠지만 바로 일상으로 넘어가버리는데
    이번 영화 덕분에 1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지요.
    작중에 많은 이들이 조커 분장을 한 아서를 '조커' 취급했지만 아서의 경우는 그것에 몰입하지 못하고 자길 조커취급했다고 화를 내는 이상한 사람.
    단지 하나의 행위에 수 많은 이들에게 과대해석 또는 과소평가를 받게 되는 인물
    그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상도고라니
    @상도고라니 3 дня назад +3

    이병헌 : 폴리 아.. 아아.. 아!! 안돼!!

  • @디디디노이
    @디디디노이 2 дня назад +1

    언젠가 분명 재평가 받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 @ins4027
    @ins4027 3 дня назад +1

    "사람들은 조커가 아닌 아서플렉에는 관심이 없다"
    "관심을 아서플렉에게 뒀다면 명작이 되었을 것"
    모두 맞는 말임 그치만 우리가 결국 보러 간 것은 "조커"였음.
    짜장면이 먹고싶어서 식당에 가서 짜장면을 주문했는데 요리사가 대뜸 춘장볶음밥을 주고선 너흰 춘장에 대해 생각해본적있느냐. 짜장면에 쓰이기만한다해서 춘장이 짜장면이 되는건 아니다 라는 논설을 펼치는 순간 그 손님은 얼마나 불쾌하겠음
    감독의 목표가 어쨌건 상업영화로서 개봉을 했다면 관객들이 기대하는 최소한의 바는 충족을 시켜줘야했음
    결국 아서플렉을 전혀 정당치 못한 이유로 죽인 사람을 스스로 입을 찢음으로서 그가 진짜 조커다 라는 암시를 남겼는데 그마저도 조커팬으로써 너무 기분이 나쁨 조커를 정말 그저 그런 싸이코패스 중 한명으로 남겼다는게..
    어떻게 해석이 되건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졸작이란 건 크게 변하지않음.😂

  • @sper134
    @sper134 2 дня назад +8

    러닝타임대비 편집,각본이 정말 지루함
    그럼 그걸 살리는 뮤지컬연출이 있어야하는데 어울리지않고 튀는데
    그마저도 낮은 퀄리티에 기억나는 곡이 없을정도로 별로임
    기억나는건 계단씬의 "노래좀그만해"
    예고편의 장면없음 : 관객의 기대감에 대한 사기수준의 행보
    조커2는 지적허영맥스인 자칭 영화광, 방구석 '예술영화'평론가들이나
    호평하는 개쓰레기영화다 2억달러 투자받은 '상업영화'인데 관객의 혹평으로 비로소 완성되는 영화다 라고
    나는 감독의 의도를 다 파악했고 그래서 혹평하지않았다 는 선민의식으로 호평하는 것 제외하고 호평을 할 수가 없는 수준이다
    시네마 스코어 D가 증명함

    • @정기정-i6l
      @정기정-i6l 2 дня назад +1

      걍 영화가 잔잔해서 그렇지 몰입해서 보니까 지루할 틈이 없던데... 오락영화를 기대하고 가니까 지루했던거지 넌 헤어질결심도 지루하다고 해라

    • @sper134
      @sper134 2 дня назад

      @@정기정-i6l 평론 관객할거없이 지루하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정확히 지적한대로 지적허영 선민의식 두개로 비벼진 표본 댓글 고맙다

    • @정기정-i6l
      @정기정-i6l 2 дня назад +1

      @@sper134 조커1편 억까하던 pc주의자들이랑 똑같은 소릴 하노...

    • @sper134
      @sper134 2 дня назад

      @@정기정-i6l 자추박고 조커1 억까랑 결이같다고 프레이밍하노 개솔 ㄴ

  • @ashzz123
    @ashzz123 2 дня назад +2

    난 그냥 영화보고나서 사기당한거같아서 너무 화났음. 내가 보고싶은건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이고 영화도 그걸 미끼로 홍보했는데 까고 보니까 배트맨의 조커는 조커2편 마지막에 자기 입 찢는 사람이었고 내가 조커인줄 알고 보던 인물은 그냥 아서플렉이라는 불쌍한 사람이었음. 만약 이영화가 ‘조커’를 표방하지 않고 나왔다면 재미있게 봤을거 같은데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를 보고싶어서 보러온 입장으로서는 사기당한거같아서 화 ㅈㄴ남

    • @김레온-s3y
      @김레온-s3y 2 дня назад +2

      이런식으로 관객의 기대를 낚시질하여 배반하는 사람은 예술가가 아니라 자위행위가입니다.

  • @노예펭귄
    @노예펭귄 3 дня назад +2

    이 영상을 보고 세련된 급진성이라는 개념을 알게된것만으로 이 영화를 본 보람이 있네요. 리 퀸젤과 조커의 변호사가 자신을 선택하라고 했는데 어느 쪽을 선택했던 지옥이었겠어요. 모두들 조커를 이용해 먹을 생각 뿐이었으니

  • @jvydee6195
    @jvydee6195 3 дня назад +1

    10:00 완벽한 시대 배경에 대한 해설.

  • @호국-f7x
    @호국-f7x 2 дня назад +5

    인어공주도 어릴적봤던 애니메이션의 비주얼에만 사로잡혀 인어공주라는 본질을 살펴보지 않고 캐스팅 얘기만 하는 우리 사회를 비판하려는 사회실험이고, 관객들이 그걸 완성했다고 인어공주 감독이 얘기할때 받아들이면 쉴드치는거 ㅇㅈ하겠음
    의도만 좋으면 모든게 다 용서되고 명작이 된다는 논리가 참 ㅋㅋㅋ

  • @wdrng4136
    @wdrng4136 День назад

    세련된 급진성이라는 배경 설명에 물음표가 많이 해결되었네요. 영화의 깔과 배우의 연기는 좋았지만 지루하고 아쉬웠다는 느낌만 남았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