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초심자 또는 롱핌플(또는 안티러버)에 깨졌지만 어떻게 쳐야 할지 전혀 모르는 탁구 동호인을 위한 설명(자막이 정확하지는 않아서..) ** 끝에 살짝 추가했습니다. 1. 노영순 선수의 검은면은 우리가 아는 일반 러버, 빨간면은 안티러버임. 일반 러버끼리 칠 때는 내가 공의 밑둥을 쳐서 하회전을 만들면 이 공은 라켓에 맞을 때 밑으로 뚝 떨어지는 성질이 있어서 탁구대와 수직이 되게 치면 네트행. 따라서 똑같이 공의 밑둥을 쳐서 네트 위로 넘겨야 함. 이 경우 하회전이 유지됨. (참고로 러버색은 중요하지 않음. 본인 선택 가능. 빨간색 일반 러버, 안티러버가 있고, 검은색 일반 러버, 안티러버도 있음..노영순 선수는 검은색 일반, 빨간색 안티를 선택함. 조달환은 빨간색 일반 단면). 2. 그런데 안티러버로 똑같이 하회전 공의 밑둥을 치면 하회전 성질이 사라지고 상회전 (또는 라켓의 상태에 따라 회전 반전 효과가 약해지며 중립인 무회전)으로 변함. 쉽게 말해 (기본적으로는) 반대로 변함. 스윙폼이 똑같은데도..이게 사람을 미치게 함 (그리고 안티러버는 스스로 스핀을 만들 능력이 없음. 상대가 -3의 회전(하회전)으로 치면 +3 회전(상회전)으로 돌려보내고, 상대가 +3의 회전으로 치면 -3의 회전으로 돌려보내고, 상대가 0회전으로 치면 0회전으로 돌려 보냄). 3. 즉, 일반 러버였으면 -3의 하회전으로 공의 밑둥을 서로 치며 공을 주고 받고 할텐데, 상대가 안티러버면 그 공식이 깨져버림. 4. 이런 하회전을 공격하고 싶으면 조달환 같은 공격수는 -3의 하회전을 +3의 상회전으로 올려침. 이게 드라이브. 그럼 하회전이 상쇄되면서 공이 네트를 넘어 상대 테이블에 꽂힘 5. 근데 내가 -3으로 밑둥을 쳐서 보냈을 때 상대도 똑같이 밑둥을 쳐서 -3 하회전을 보낼거라 예상하고 +3 올려치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데(평생 이렇게 탁구를 침) 상대가 밑둥을 쳤는데도 예상과 달리 0이나 -1의 회전으로 공이 오면? +3으로 치면 공이 날아가 버려서 아웃됨. 마우스 연결이 갑자기 끊어져서 마우스를 움직여도 커서가 가만히 있을 때 신경이 마비된 거 같은 이상한 느낌 경험해 봤을 거임..정확히 그 기분임. 정신발작의 시작. 6. 4:41 노영순 선수 검은면으로 밑둥. 정상 하회전. 조달환 아웃. 이건 제대로 올려치지 못해서임. 아쉽지만 평소에 자주 겪는 상황. 안티러버와 아무 관련 없음 7. 6:39 노영순 선수가 빨간면으로 밑둥 침. 무회전이나 매우 약한 하회전. 조달환이 평소처럼 올려침. 테이블 밖으로 아웃. 미치기 시작 (자막의 준비가 덜 된 스윙(6:50)은 잘못된 거임. 만약 준비가 제대로 되어서 제대로 올려쳤으면 더 멀리 아웃됐을 거임) 8. 7:10 노영순 선수 검은면으로 밑둥 침. 근데 공이 살짝 오른쪽으로 휘는 방향. 탁구 쳐보면 알지만 이거 오른손으로 치기 힘든 코스임. 그래서 제대로 못 올려쳐서 네트 맞고 아웃. 안티러버와 아무 관련 없음 9. 8:28 조달환 선수가 전진성(예를 들어 +3 상회전) 회전을 넣음. 이 공은 일반러버로 받으면 튀어오르는 성질을 가지고 돌아와야 함. 근데 안티러버로 밑둥을 쳐서 받으면 그 성질이 정반대인 하회전으로 변함. 그래서 공이 제대로 넘어가지 못해 네트에 걸렸는데, 운좋게 득점 10. 8:58 노영순 선수가 검은면으로 밑둥(이땐 문제 없음) ---> 조달환이 밑둥 하회전 --> 노영순 선수가 빨간면으로 밑둥(이 순간 공이 무회전으로 변신) --> 조달환 홈런. 만약 조달환이 빨간면으로 올 때 올려치지 말고 처음처럼 밑면을 쳤다면? 그럼 공이 위로 붕떠서 노영순 선수에게 스매시 찬스가 났을 거임(안티러버 선수의 전형적인 찬스볼 유도 방법). 라켓면을 수직으로 세워서(우리가 평소에 치듯) 0의 회전으로 밀어줘야 함. 아니면 위에서 공을 덮듯이 라켓면을 탁구대에 수평이 되게(공 밑둥치기의 대칭으로) 쳐서 공격하던가. 9:11에 조달환이 '너클이야'(무회전이야)라고 말함. 본인도 알고 있지만 평소에 치던 찬스볼의 유혹에 근육이 넘어감. 미치기 시작 (너무 세게 쳐서가 문제가 아님. 각도가 문제임. 자막 잘못) 11. 9:51 상동. 완전히 미쳐 버림 다시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서 12. 1:00 일반 러버끼리 칠 때는 조달환 잘 침. 문제 없음 13. 1:20 조달환이 하회전으로 보냈는데, 노영순 선수가 공의 밑을 침. 그런데 공이 붕 뜸. 이때 조달환이 이상하다고 느낌(위의 10번 상황. 안티러버 선수의 찬스볼 유도 방법). 그래서 물어보는 거임. 수비수냐고(러버가 다른 종류냐고). 불행의 시작 14. 2:09 "그런 거 얘기해주면 안돼요" 평소에 노영순 선수와 치면서 빡쳤던 분임. '나만 당할 수는 없지'라는 심리..ㅋㅋㅋ 내가 노영순 선수와 같은 팀이어도 똑같이 말했을 거임. ㅎ 마무리: 안티러버(또는 주세혁 선수의 롱핌플)은 평소와 정반대의 공을 보내줘서 이상한 느낌 속에 공을 치게 됨. 무중력 상태에서 둥둥 뜨는 요상한 느낌. 자주 쳐봐야 익숙해지지만 그런 선수가 많지 않음. 익숙해지면 꽤 쉽게 이길 수 있음. 그래서 롱핌플 동호회 선수 중에는 클럽 여러 개에 등록해서 한군데에 가는 횟수를 극도로 제한하는 사람도 있음. 익숙해지지 못하게. 참고로 너클은 한국에서만 쓰는 표현. 영어로는 no spin이나 float(둥둥 떠오는 느낌이어서)라고 함. 너클은 야구의 무회전 변화구인 너클볼에서 가져온 것 **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추가 설명: 1. 3:32 서브에서 노영순님이 라켓을 돌릴 뿐 결국은 검은면이니 페이크가 의미 없는 거 아니냐는 분이 있는데, 그렇지 않음. 빨간면(안티러버)은 스스로 회전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밋밋한 공을 보내게 됨. 그래서 대부분 하회전을 만들 수 있는 일반러버(검은면)로 서브를 넣는 거임. 이 영상에서는 딱 한 번 예외가 있는데 6:16에 나옴. 계속 검은면으로 서브를 넣었으니 한 번 정도는 빨간면으로 서브를 넣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거 같음. 빨간면은 하회전을 만들지 못하니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검은면으로 넣을 때보다 더 짧게 넣음. 근데 애시당초 회전이 거의 없는 밋밋한 공이기 때문에 조달환이 백핸드로 확 밀어버림(만약 검은면으로 하회전 서브를 넣었는데 이렇게 밀어버리면 네트행임). 그래서 득점. 이때 노영순 선수가 입술을 살짝 깨무는데, '괜히 빨간면으로 서브 넣었네'라고 생각했을 거임. 그리고는 빨간면으로 서브를 넣지 않음. 2. 2:31 이 시합의 첫 서브. 조달환이 하회전이 거의 없는 밋밋한 서브를 넣음. 그래서 노영순 선수가 빨간면으로 받는데, 돌아오는 공도 밋밋(안티러버는 자기가 회전을 만들 수 없으므로). 그래서 평범한 공을 때리듯 스매시성으로 드라이브. 조달환은 이렇게 노영순 선수의 빨간면쪽으로 밋밋한 서브 넣고 돌아오는 공을 공격하기만 하면 이기는 거임. “이론적으로는”! 변수는 노영순 선수가 전략을 바꾼다는 거. 일단 라켓을 뒤집어서 검은면으로 받을 것이고, 좌우 방향 전환, 앞뒤 길이 변화, 심지어는 검은면 내에서도 회전량 조절을 통해 마음대로 공략했을 거임. 이 영상에서는 노영순 선수의 공격이 안 나왔지만 위의 13번처럼 공이 뜨게 해서 공격하는 것도 아무때나 가능. 간단하게 두 가지만 예를 들자면... 노영순 선수 전략 변경 시 예상되는 상황 1) 조달환 밋밋한 서브 --> 노영순 검은면 리시브(하회전) --> 조달환 드라이브 (상회전)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하회전) --> 조달환 드라이브 시 하회전을 이기지 못해 네트행이거나 다시 드라이브 (하회전을 이기기 위한 더 강한 상회전)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 (더 강한 하회전) --> 조달환 네트행 또는 반복(이 랠리가 계속 이어지면 조달환이 감당해야 하는 하회전은 계속 강해짐)...이런 상황이 펼쳐진 게 2:49 조달환 상회전 서브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 (하회전) --> 조달환 드라이브 (더 강한 상회전)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 (더 강한 하회전) --> 조달환 상상하지 못한 하회전에 네트행 (공이 팡하고 튕겨나감) 예상되는 상황 2) 조달환 밋밋한 서브 --> 노영순 검은면 리시브(하회전) --> 조달환 공 밑둥 커트(하회전) --> 노영순 빨간면(공이 상회전으로 변신) --> 조달환 이걸 모르고 또 밑둥 커트 --> 공이 솟구침 --> 아웃 또는 노영순 스매시 공격. 1:19에 나온 시합 전 상황임 한마디로 우리 같은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탁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0:03에서 아랫 입술을 살짝 깨무는 장면. 20년 넘게 아내로서, 엄마로서, 사장님으로서, 생활인으로만 열심히 살았을 분이 이 순간만큼은 열정을 다 바쳤던 어린 시절 '탁구선수 노영순'의 소녀적 감성으로 돌아간 것 같아 정신없이 중년을 헤쳐나가고 있는 나에게는 살짝 뭉클하게 느껴짐(그냥 저의 뇌피셜 ^^)
지나가던 수비수입니다ㅎㅎ 그냥 영상 보시는 분들 도움될까 해서 남깁니다~ 1. 자막에서는 마치 노영순 선수께서 빨간 면과 검은 면을 계속해서 뒤집어서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려는 것처럼 표현을 하였으나, 실제로 수비수들이 백서브를 할 때에는 미끌미끌한 면보다는 마찰력이 있는 면으로 주로 서브를 합니다. 그 이유는 안티러버나 핌플아웃 러버를 사용하면 공에 강한 회전을 걸기 어렵고 원하는 속도가 나오기 어려우며, 빠르게 서브를 넣으려고 해도 공의 회전이 적기 때문에 상대편에게 공이 넘어갈 때 공이 원하는 경로로 가지 않거나 아웃되어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아마추어에서는 앞/뒷면을 섞어서 서브를 하시거나 경기 도중 앞/뒷면을 섞어 플레이하는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나, 통상 그렇게 플레이하면 실수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양하는 편입니다. 2. 조달환님이 진 이유는 일단 수비수와의 매치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에 기인합니다. 대학생 대회나 생체에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수비수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고, 설령 롱핌플이 아니더라도 숏핌플은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달환님의 자세한 경력이나 그런 것들은 제가 찾아보지 않았지만, 조달환님이 안티/핌플아웃 러버에 대한 이해도나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저렇게 쉽게 지시지는 않았을 겁니다. 물론 노영순선수께서는 선출이신만큼 아마 영상에서 경험이 부족한 조달환 선수에게 최선을 다하신 것은 아닐 겁니다. 조달환 선수가 수비수를 상대한 경험이 있고, 안티러버로 넘어오는 공을 받아넘길 줄 아는 요령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식하였다면 안티러버를 이용한 회전의 변화나 포핸드 공격 등을 섞어 다양한 패턴으로 승부를 벌였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냥 더욱 강한 커트로 회전량을 늘려 공을 못넘기도록 하셨을지도 모르지요^^) 3. 수비수라고 해서 무조건 수비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범실은 볼이 아웃되는 상황도 있지만, 리시브 과정에서 공을 실수로 높이 띄우는 경우도 있거나 공격을 했지만 공이 어중간하게 넘오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수비수들은 이에 대비해서 맞드라이브를 하거나 스매싱을 하는 훈련도 많이 합니다. 물론 이는 매우 신중해야하며,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탁구대와 가까이 붙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혹여라도 자신의 공격을 받아 넘겨버리면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려야 하는 수비수의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상당히 큰 패턴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공을 제대로 처리하기 힘든 모습을 보이는 상대에게 굳이 리스크가 큰 공격을 하지 않아도 상대는 알아서 범실을 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스포츠에 대해서 잘 모른다, 자막이 엉성하다 말도 많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여러 스포츠를 저렇게 알려주고 보여주는 순기능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부족하나마 혹시 궁금하실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봅니다! p.s. 조달환님의 부수를 찾아보니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실력자이십니다. 그런 분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건 저의 경솔한 판단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노영순 선수를 위한 방송 컨셉이거나, 노영순 선수의 플레이가 영상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실제 상대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달환님이 못한다는 의미로 적은 글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생체 3부정도라고 들었는데 정말 잘 치시네요...)
@@kgu9001 조금 더 짧게 요약하자면 1. 노영순 선수께서 상대를 헷갈리게 하려고 라켓을 마구 뒤집은 것이 아니라, 서브할 때에는 전면러버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서 서브 시에만 저렇게 뒤집고 랠리를 이어갈 때에는 다시 원래대로 뒤집은 것뿐입니다. 많은 수비수분들이 백서브시에는 저렇게 서브를 넣습니다. (영상에서는 마치 노영순선수가 계속해서 라켓을 뒤집어가며 경기를 한다는 뉘앙스라 설명을 붙인겁니다ㅎㅎ) 2. 노영순 선수가 선출이기에 조달환님이 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아서, 무조건 선수이기 때문에 졌다기 보다는 조달환님이 1차적으로 수비수와 매치한 경험이 부족해서 진 것이 일단 가장 큰 요인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상대가 선출이 아니더라도 저런 러버를 들고 나왔다면 조달환님이 고생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매치경험이 풍부하다고 할 지라도 당연히 선출을 이기기란 힘들겠지요ㅎㅎ 3. 우동예에서 수비수의 공격적인 측면은 보여주지 않았기에 그냥 보충 설명 차원에서 공격적인 측면도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넣은 설명입니다^^. 실제로 공격력이 부족한 수비수는 빠른 랠리가 트렌드화 되고 있는 현대 탁구에서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힘든 측면도 있습니다~ 이상 요약입니다~
저는 탁구가 단순히 공만 치고 받고 하는줄 알았는데 라켓에 따라서도 공의 구질이 달라지고 여러가지 기술이 있는 것을 오늘 알았네요 이 영상도 보고 유남규 김기택 두 분이 하는 것도 봤는데 재밌네여 탁구 영상 예체능이 방영을 할 땐 안 봤었는데 이거 다시 방송에서 해주면 볼듯
저 초등학교 선출 출신인데 전 센코파이브 전진속공 스타일에 입상 경력 없고 그냥 대회 나가는 정도 였는데 ㅠㅠ 느낀대로 써보자면... 저 안티라바 예전에도 흔하지 않아서 저도 한두번 보고 쳐봤는데 공이 진짜 뭐랄까 진짜 ㅈㄹ맞게 옴 ㅎㅎㅎ 이질라바는 무회전 느낌으로 나무판에 맞고 오는 느낌(?)으로 슝~~~하고 온다면 안티라바는 뭐랄까... 이게 회전인지 무회전인지 돌린건지 구분이 안되면서 오는거 + 손가락 맞고 오는 느낌 +흔들림 ㅡ.ㅡ 그래서 2:53에 리시브 할때 보면 조달환이 엄청 라켓을 눕혔는데도 공이 라켓에 맞자마자 그냥 네트 밑으로 더 떨어지는 ㅎㅎ 중간 중간에 붕 떠버리는건 회전인줄 알고 눕혔는데 돌린거라 붕 떠버리는 ㅎㅎ 국대 안티라마로 스냅이면 뭐 ㄷㄷㄷ 안티라마가 이질라마보다 더 컨트럴 하기 힘들어서 옛날에도 구경 하기도 힘들었는데 제가 한번 빌려서 잠시 쳐본적 있는데 공이 라바에 맞으면 네트 밑으로 그냥 떨어짐 ㅡ.ㅡ 넘기기 조차 힘듬 마치 나도 이렇게 개힘들게 넘겼으니 너도 똑같이 고생해봐라 느낌
상대쪽에서 오는 회전에 역회전을 걸면서 순간적으로 탁구채에 딱 달라붙는 느낌을 가지고 전진회전을 걸어서 빠르고 낮게 날아가게 만드는게 드라이브인데 안티러버로 회전수가 적게 돌아오거나 거의 회전이 걸리지 않게 오다보니 평소보다 공이 더 뜨는 느낌이 들면서 회전도 잘 안먹음...ㅋㅋㅋㅋ
민러버를 써도, 조달환이 절대 못이겨요. 아무리 쉰다한들 프로출신과 아마추어는 게임이 안되요. 러버회전으로 공에 성질이 바뀌는것도 문제지만, 저 러버를 굳이 안써도.. 수비형 프로선수는 공이 오는방향과 선수 움직임까지 미리 감지해서, 그방향으로 보내는척 반대로 공을 날리니까 밸런스가 깨져서 스매싱을 못날리고 실수를 하게 되있어요.
@@abcabc-fr2xz 비매너는 아니구 탁구나 베드민턴등 네트 종목 같은 경우에는, 공이 네트에 걸리는 순간이나, 탁구같은 경우에는 테이블 가에 공이 맞으면 회전이나 모든게 급격하게 변경 되어서 수비하는 입장에선 막을수있는 방법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운으로 득점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는겁니다.
저게 예전에는 양면의 색이 달라야 한다는 룰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면을 같은 색을 붙이고 저렇게 뒤집으면서 사용하면 재미를 많이 볼 수 있었죠. 근데 양면 색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룰이 생긴 이후에 롱핌플러버 보다 이점이 별로 없어졌고, 현재의 수비수들은 변칙적 회전을 주는 러버로 롱핌플러버를 쓰는 것입니다.
탁구 초심자 또는 롱핌플(또는 안티러버)에 깨졌지만 어떻게 쳐야 할지 전혀 모르는 탁구 동호인을 위한 설명(자막이 정확하지는 않아서..) ** 끝에 살짝 추가했습니다.
1. 노영순 선수의 검은면은 우리가 아는 일반 러버, 빨간면은 안티러버임. 일반 러버끼리 칠 때는 내가 공의 밑둥을 쳐서 하회전을 만들면 이 공은 라켓에 맞을 때 밑으로 뚝 떨어지는 성질이 있어서 탁구대와 수직이 되게 치면 네트행. 따라서 똑같이 공의 밑둥을 쳐서 네트 위로 넘겨야 함. 이 경우 하회전이 유지됨. (참고로 러버색은 중요하지 않음. 본인 선택 가능. 빨간색 일반 러버, 안티러버가 있고, 검은색 일반 러버, 안티러버도 있음..노영순 선수는 검은색 일반, 빨간색 안티를 선택함. 조달환은 빨간색 일반 단면).
2. 그런데 안티러버로 똑같이 하회전 공의 밑둥을 치면 하회전 성질이 사라지고 상회전 (또는 라켓의 상태에 따라 회전 반전 효과가 약해지며 중립인 무회전)으로 변함. 쉽게 말해 (기본적으로는) 반대로 변함. 스윙폼이 똑같은데도..이게 사람을 미치게 함 (그리고 안티러버는 스스로 스핀을 만들 능력이 없음. 상대가 -3의 회전(하회전)으로 치면 +3 회전(상회전)으로 돌려보내고, 상대가 +3의 회전으로 치면 -3의 회전으로 돌려보내고, 상대가 0회전으로 치면 0회전으로 돌려 보냄).
3. 즉, 일반 러버였으면 -3의 하회전으로 공의 밑둥을 서로 치며 공을 주고 받고 할텐데, 상대가 안티러버면 그 공식이 깨져버림.
4. 이런 하회전을 공격하고 싶으면 조달환 같은 공격수는 -3의 하회전을 +3의 상회전으로 올려침. 이게 드라이브. 그럼 하회전이 상쇄되면서 공이 네트를 넘어 상대 테이블에 꽂힘
5. 근데 내가 -3으로 밑둥을 쳐서 보냈을 때 상대도 똑같이 밑둥을 쳐서 -3 하회전을 보낼거라 예상하고 +3 올려치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데(평생 이렇게 탁구를 침) 상대가 밑둥을 쳤는데도 예상과 달리 0이나 -1의 회전으로 공이 오면? +3으로 치면 공이 날아가 버려서 아웃됨. 마우스 연결이 갑자기 끊어져서 마우스를 움직여도 커서가 가만히 있을 때 신경이 마비된 거 같은 이상한 느낌 경험해 봤을 거임..정확히 그 기분임. 정신발작의 시작.
6. 4:41 노영순 선수 검은면으로 밑둥. 정상 하회전. 조달환 아웃. 이건 제대로 올려치지 못해서임. 아쉽지만 평소에 자주 겪는 상황. 안티러버와 아무 관련 없음
7. 6:39 노영순 선수가 빨간면으로 밑둥 침. 무회전이나 매우 약한 하회전. 조달환이 평소처럼 올려침. 테이블 밖으로 아웃. 미치기 시작 (자막의 준비가 덜 된 스윙(6:50)은 잘못된 거임. 만약 준비가 제대로 되어서 제대로 올려쳤으면 더 멀리 아웃됐을 거임)
8. 7:10 노영순 선수 검은면으로 밑둥 침. 근데 공이 살짝 오른쪽으로 휘는 방향. 탁구 쳐보면 알지만 이거 오른손으로 치기 힘든 코스임. 그래서 제대로 못 올려쳐서 네트 맞고 아웃. 안티러버와 아무 관련 없음
9. 8:28 조달환 선수가 전진성(예를 들어 +3 상회전) 회전을 넣음. 이 공은 일반러버로 받으면 튀어오르는 성질을 가지고 돌아와야 함. 근데 안티러버로 밑둥을 쳐서 받으면 그 성질이 정반대인 하회전으로 변함. 그래서 공이 제대로 넘어가지 못해 네트에 걸렸는데, 운좋게 득점
10. 8:58 노영순 선수가 검은면으로 밑둥(이땐 문제 없음) ---> 조달환이 밑둥 하회전 --> 노영순 선수가 빨간면으로 밑둥(이 순간 공이 무회전으로 변신) --> 조달환 홈런. 만약 조달환이 빨간면으로 올 때 올려치지 말고 처음처럼 밑면을 쳤다면? 그럼 공이 위로 붕떠서 노영순 선수에게 스매시 찬스가 났을 거임(안티러버 선수의 전형적인 찬스볼 유도 방법). 라켓면을 수직으로 세워서(우리가 평소에 치듯) 0의 회전으로 밀어줘야 함. 아니면 위에서 공을 덮듯이 라켓면을 탁구대에 수평이 되게(공 밑둥치기의 대칭으로) 쳐서 공격하던가. 9:11에 조달환이 '너클이야'(무회전이야)라고 말함. 본인도 알고 있지만 평소에 치던 찬스볼의 유혹에 근육이 넘어감. 미치기 시작 (너무 세게 쳐서가 문제가 아님. 각도가 문제임. 자막 잘못)
11. 9:51 상동. 완전히 미쳐 버림
다시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서
12. 1:00 일반 러버끼리 칠 때는 조달환 잘 침. 문제 없음
13. 1:20 조달환이 하회전으로 보냈는데, 노영순 선수가 공의 밑을 침. 그런데 공이 붕 뜸. 이때 조달환이 이상하다고 느낌(위의 10번 상황. 안티러버 선수의 찬스볼 유도 방법). 그래서 물어보는 거임. 수비수냐고(러버가 다른 종류냐고). 불행의 시작
14. 2:09 "그런 거 얘기해주면 안돼요" 평소에 노영순 선수와 치면서 빡쳤던 분임. '나만 당할 수는 없지'라는 심리..ㅋㅋㅋ 내가 노영순 선수와 같은 팀이어도 똑같이 말했을 거임. ㅎ
마무리: 안티러버(또는 주세혁 선수의 롱핌플)은 평소와 정반대의 공을 보내줘서 이상한 느낌 속에 공을 치게 됨. 무중력 상태에서 둥둥 뜨는 요상한 느낌. 자주 쳐봐야 익숙해지지만 그런 선수가 많지 않음. 익숙해지면 꽤 쉽게 이길 수 있음. 그래서 롱핌플 동호회 선수 중에는 클럽 여러 개에 등록해서 한군데에 가는 횟수를 극도로 제한하는 사람도 있음. 익숙해지지 못하게. 참고로 너클은 한국에서만 쓰는 표현. 영어로는 no spin이나 float(둥둥 떠오는 느낌이어서)라고 함. 너클은 야구의 무회전 변화구인 너클볼에서 가져온 것
**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추가 설명:
1. 3:32 서브에서 노영순님이 라켓을 돌릴 뿐 결국은 검은면이니 페이크가 의미 없는 거 아니냐는 분이 있는데, 그렇지 않음. 빨간면(안티러버)은 스스로 회전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밋밋한 공을 보내게 됨. 그래서 대부분 하회전을 만들 수 있는 일반러버(검은면)로 서브를 넣는 거임. 이 영상에서는 딱 한 번 예외가 있는데 6:16에 나옴. 계속 검은면으로 서브를 넣었으니 한 번 정도는 빨간면으로 서브를 넣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 거 같음. 빨간면은 하회전을 만들지 못하니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검은면으로 넣을 때보다 더 짧게 넣음. 근데 애시당초 회전이 거의 없는 밋밋한 공이기 때문에 조달환이 백핸드로 확 밀어버림(만약 검은면으로 하회전 서브를 넣었는데 이렇게 밀어버리면 네트행임). 그래서 득점. 이때 노영순 선수가 입술을 살짝 깨무는데, '괜히 빨간면으로 서브 넣었네'라고 생각했을 거임. 그리고는 빨간면으로 서브를 넣지 않음.
2. 2:31 이 시합의 첫 서브. 조달환이 하회전이 거의 없는 밋밋한 서브를 넣음. 그래서 노영순 선수가 빨간면으로 받는데, 돌아오는 공도 밋밋(안티러버는 자기가 회전을 만들 수 없으므로). 그래서 평범한 공을 때리듯 스매시성으로 드라이브. 조달환은 이렇게 노영순 선수의 빨간면쪽으로 밋밋한 서브 넣고 돌아오는 공을 공격하기만 하면 이기는 거임. “이론적으로는”! 변수는 노영순 선수가 전략을 바꾼다는 거. 일단 라켓을 뒤집어서 검은면으로 받을 것이고, 좌우 방향 전환, 앞뒤 길이 변화, 심지어는 검은면 내에서도 회전량 조절을 통해 마음대로 공략했을 거임. 이 영상에서는 노영순 선수의 공격이 안 나왔지만 위의 13번처럼 공이 뜨게 해서 공격하는 것도 아무때나 가능. 간단하게 두 가지만 예를 들자면...
노영순 선수 전략 변경 시 예상되는 상황 1) 조달환 밋밋한 서브 --> 노영순 검은면 리시브(하회전) --> 조달환 드라이브 (상회전)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하회전) --> 조달환 드라이브 시 하회전을 이기지 못해 네트행이거나 다시 드라이브 (하회전을 이기기 위한 더 강한 상회전)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 (더 강한 하회전) --> 조달환 네트행 또는 반복(이 랠리가 계속 이어지면 조달환이 감당해야 하는 하회전은 계속 강해짐)...이런 상황이 펼쳐진 게 2:49 조달환 상회전 서브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 (하회전) --> 조달환 드라이브 (더 강한 상회전) --> 노영순 빨간면 리시브 (더 강한 하회전) --> 조달환 상상하지 못한 하회전에 네트행 (공이 팡하고 튕겨나감)
예상되는 상황 2) 조달환 밋밋한 서브 --> 노영순 검은면 리시브(하회전) --> 조달환 공 밑둥 커트(하회전) --> 노영순 빨간면(공이 상회전으로 변신) --> 조달환 이걸 모르고 또 밑둥 커트 --> 공이 솟구침 --> 아웃 또는 노영순 스매시 공격. 1:19에 나온 시합 전 상황임
한마디로 우리 같은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탁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0:03에서 아랫 입술을 살짝 깨무는 장면. 20년 넘게 아내로서, 엄마로서, 사장님으로서, 생활인으로만 열심히 살았을 분이 이 순간만큼은 열정을 다 바쳤던 어린 시절 '탁구선수 노영순'의 소녀적 감성으로 돌아간 것 같아 정신없이 중년을 헤쳐나가고 있는 나에게는 살짝 뭉클하게 느껴짐(그냥 저의 뇌피셜 ^^)
Not No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데도 엄청 재밌게 봤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해가!!
탁구가 이런 고인물 스포츠였다니
결론은 조달환 미침
현정화 양영자 홍차옥 3인방시절에 상비군이었다는것은 대한민국 탁구 최전성기시절에 국내랭킹 10위안에 들었다는 소리인데 어마어마한 경력소유자임
국내 탁구하는사람 한 1000명됨?
@@리으리-s3b 그거 곱하기 1000정도
@@Hellopeoplehaha 탁구하는사람이 100만명이나되어요?
@@Hellopeoplehaha ㅆㅂ 700만 대추인도 아니고 뭔 개소리노 ㅋㅋㅋㅋ중국산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으리-s3b 군대에서 탁구 즐긴사람만 해도 줄잡아 수백만
안녕하세요 조탁구 '조달환'입니다.. 벌써 9년전이네요..^^;; 다시 한 번 사이판가서 도전 준비중입니다.. 안티러버..ㅠ.ㅜ 😢
리벤지!!!
찐이네❤ ㅋㅋ 아시안게임 보다가 생각나서 찾아왔어요
형님 꼭 올려주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 저랑 한판 붙어주십쇼
오맨만에 생각나서 보러왔는데 찐 출연하셨노 조배우님 영광입니다^^
꼭 보고싶습니다! 홧팅요!
현정화면 역대 국내 최고 여자 탁구선수인데 현정화랑 호흡맞춰본 선출을 조달환이 이기는건 뭐 말이안되는거고
고수는 많다하지만 저사람은 고수를 넘어서 아예 선수출신이니까 ㅋㅋ
오히려 6득점이라도 한게 대단할 따름
25년 쉬고 라켓 잡았다는데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네
ㅇㅈㅇㅈ
6점도 봐줬을거예요 ㅋ
@@수현-v4k 품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가
조달환님 정도고 방송이니 그나마 6득점 한거라 봄...
와 진짜 서비스 임팩트 직전에 휙휙 돌리는 프리샷 루틴이 선수출신인걸 증명해주네요...... 받는 입장에서 그 순간에 그걸 구분해가면서 쫓아서 대비하기란 진짜.......
나도 탁구 동네서 좀 친다했는데 안티라바인 선임 처음 만났을 때 진짜 기본적인 리시브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있음. 당시 내 표정이 딱 저분 표정 그대로임. 길을 잃은 표정. 근데 게임 끝나기전에 드라이브로 받아치는거 생각한거는 진짜 감각좋은거임. 난 한참후에 알았음.ㅠ
세상엔 숨은 고수들이 너무 많지.
난 고수도 아닌데 집에 숨어만 있지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아프리카였음
별풍 백개 쐈음
ITZY
귀욥ㅋㅋㅋㅋ
몇년을 쉬었던 선출은 선출이네 ㅋㅋㅋ 개간지
수비수도 그냥 수비수 아님 현정화감독 공받아주던 수비수
헐키 ㄷㄷㄷㄷ
대꼴수비수
장기전렐리 수비모습을 못봐서 아쉬울뿐
..엄청 대단한 분이네...
그러면 그 당시 지구상 탑클래스지.
인상좋은 친근캐릭터는 항상 최종보스
선출도 그냥 선출이 아닌 세계최강급 국가대표 상비군 ㄷㄷ
무슨 쿵푸허슬이냐ㄷㄷ 울동네 식당 아줌마가 알고보니 은둔고수?!
@@호옹이-r3j ㅋㅋㅋ
진지하치마 진지충이냐 ㅋㅋ?
@@dkdlelwkqduddj7623 난독증 장앤가...?
@@dkdlelwkqduddj7623 ㅂㅅ
@@dkdlelwkqduddj7623 ㄹㅇ 난독증 글싸지르고 도망갔네 ㅋㅋㅋ
저 라켓은 정말 예전 버전인데
놀라운 수비능력 어떤 공격수도 받아내는 수비수 테크닉 진심 대단합니다
🎉😢
Ow😢😢I 😢😢
왠만히 탁구 쳐본 사람은 다 알텐데, 동호회 수준에서는 왠만하면 공격형이 유리한데, 선출 수준의 수비수랑 경기하면 ㄹㅇ 기빨리고 진정한 벽을 만난 느낌임...
지나가던 수비수입니다ㅎㅎ 그냥 영상 보시는 분들 도움될까 해서 남깁니다~
1. 자막에서는 마치 노영순 선수께서 빨간 면과 검은 면을 계속해서 뒤집어서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려는 것처럼 표현을 하였으나, 실제로 수비수들이 백서브를 할 때에는 미끌미끌한 면보다는 마찰력이 있는 면으로 주로 서브를 합니다. 그 이유는 안티러버나 핌플아웃 러버를 사용하면 공에 강한 회전을 걸기 어렵고 원하는 속도가 나오기 어려우며, 빠르게 서브를 넣으려고 해도 공의 회전이 적기 때문에 상대편에게 공이 넘어갈 때 공이 원하는 경로로 가지 않거나 아웃되어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아마추어에서는 앞/뒷면을 섞어서 서브를 하시거나 경기 도중 앞/뒷면을 섞어 플레이하는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나, 통상 그렇게 플레이하면 실수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양하는 편입니다.
2. 조달환님이 진 이유는 일단 수비수와의 매치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에 기인합니다. 대학생 대회나 생체에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수비수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고, 설령 롱핌플이 아니더라도 숏핌플은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달환님의 자세한 경력이나 그런 것들은 제가 찾아보지 않았지만, 조달환님이 안티/핌플아웃 러버에 대한 이해도나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저렇게 쉽게 지시지는 않았을 겁니다.
물론 노영순선수께서는 선출이신만큼 아마 영상에서 경험이 부족한 조달환 선수에게 최선을 다하신 것은 아닐 겁니다. 조달환 선수가 수비수를 상대한 경험이 있고, 안티러버로 넘어오는 공을 받아넘길 줄 아는 요령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식하였다면 안티러버를 이용한 회전의 변화나 포핸드 공격 등을 섞어 다양한 패턴으로 승부를 벌였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냥 더욱 강한 커트로 회전량을 늘려 공을 못넘기도록 하셨을지도 모르지요^^)
3. 수비수라고 해서 무조건 수비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범실은 볼이 아웃되는 상황도 있지만, 리시브 과정에서 공을 실수로 높이 띄우는 경우도 있거나 공격을 했지만 공이 어중간하게 넘오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수비수들은 이에 대비해서 맞드라이브를 하거나 스매싱을 하는 훈련도 많이 합니다. 물론 이는 매우 신중해야하며,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탁구대와 가까이 붙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혹여라도 자신의 공격을 받아 넘겨버리면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려야 하는 수비수의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상당히 큰 패턴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공을 제대로 처리하기 힘든 모습을 보이는 상대에게 굳이 리스크가 큰 공격을 하지 않아도 상대는 알아서 범실을 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스포츠에 대해서 잘 모른다, 자막이 엉성하다 말도 많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여러 스포츠를 저렇게 알려주고 보여주는 순기능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부족하나마 혹시 궁금하실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봅니다!
p.s. 조달환님의 부수를 찾아보니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실력자이십니다. 그런 분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건 저의 경솔한 판단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노영순 선수를 위한 방송 컨셉이거나, 노영순 선수의 플레이가 영상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실제 상대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달환님이 못한다는 의미로 적은 글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생체 3부정도라고 들었는데 정말 잘 치시네요...)
요약좀요
요약 : 전에 주세혁님이 했던말
주세혁 선수가 걸면 일반인이 받을수있어요?
아니요!
@@kbsentertain_kkalkkal 부족한 설명입니다...ㅎㅎ
@@kgu9001 조금 더 짧게 요약하자면
1. 노영순 선수께서 상대를 헷갈리게 하려고 라켓을 마구 뒤집은 것이 아니라, 서브할 때에는 전면러버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서 서브 시에만 저렇게 뒤집고 랠리를 이어갈 때에는 다시 원래대로 뒤집은 것뿐입니다. 많은 수비수분들이 백서브시에는 저렇게 서브를 넣습니다.
(영상에서는 마치 노영순선수가 계속해서 라켓을 뒤집어가며 경기를 한다는 뉘앙스라 설명을 붙인겁니다ㅎㅎ)
2. 노영순 선수가 선출이기에 조달환님이 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아서, 무조건 선수이기 때문에 졌다기 보다는 조달환님이 1차적으로 수비수와 매치한 경험이 부족해서 진 것이 일단 가장 큰 요인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상대가 선출이 아니더라도 저런 러버를 들고 나왔다면 조달환님이 고생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매치경험이 풍부하다고 할 지라도 당연히 선출을 이기기란 힘들겠지요ㅎㅎ
3. 우동예에서 수비수의 공격적인 측면은 보여주지 않았기에 그냥 보충 설명 차원에서 공격적인 측면도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넣은 설명입니다^^. 실제로 공격력이 부족한 수비수는 빠른 랠리가 트렌드화 되고 있는 현대 탁구에서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힘든 측면도 있습니다~
이상 요약입니다~
@@jintaeho 태반은 루킹삼진이죠ㅎㅎ...
진짜 재밌다 우리동네 예체능 탁구 한번더 방송 해줬으면 좋겠다
선출도 선출인데 국대급이었으면 아마추어는 죽었다 깨어나도 해당 종목으로는 절대 못이김. 그게 프로와 아마의 벽. 노쇠해서 움직이기 힘들어도 웬만한 아마는 갖고놀더라. 유도 유단자인데 유도 국대출신 환갑 넘으신분한테 힘도 못써보고 짐
유도 진짜 힘들엉.. ㅠㅠ 왜 관장님이 등줘도 못이기지
무신 선출이 최강인줄 아는데 아마추어 최강이 96%국대급 선출 이긴다 알갛니?
@@ghk-123일반인과 아마의 차이보다 큰 게 아마와 프로의 벽입니다. 프로 써는 아마가 있다면 입봉만 안 했다 뿐이지 이미 프로 레벨인 거구요.
국대급 선수였던 사람이랑 한 게임 했다는 거 자체가 영광이고 몇수배운거지
조달환눈빛보세요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전력으로 하는것같음 존나멋있어보임 근데 상대분은 여유 넘치는듯함 ㅋㅋㅋㅋㅋ
국대는아닌가요??
다른종목들은 다르지만 베드민턴,탁구,볼링은 프로랑일반인 잘하는 사람하고 큰 차이없어서 몇수배우고 말고가 없죠ㅠㅠ저도 배드민턴 실업출신하고 쳐봤는데 일반인 잘하는 사람과 큰차이 모르겠던데요
@@영은-v5r 네? 배드민턴 탁구가 선출이랑 크게 차이가 없다고요?ㅋㅋㅋ
@@영은-v5r 네? ㅋㅋㅋㅋㅋ 자강조가 왜있어요 그러면 ㅋㅋㅋㅋㅋ
과거 부서내 탁구대회 했었는데 이사님이 군대시절 상무행정반에 계셨어서 당시 탁구 선수들과 같이 게임하며 기술을 익혔다고 함 진짜 서비스 하나로 다 발라버리 셨음
저도 나름 잘친다 생각해서 선출한테 까불었다 섭스도 못받았네요
그러고 봐준다고 왼손으로 했는데 그래도 안되네옄ㅋㅋㅋ
알고봤더니 저처럼 까분사람 쫌친다는사람 공도 못받는다고 왼손 연습했다네요 진짜 모든종목 선출은..넘사인듯;;
공도못받게하려고 왼속연습했다는거죠
?
@@user-sn3yy6zz5e 오른손으로 치면 게임이 안되니깐 그나마라도 상대해줄려고 왼손으로 연습해서 게임 해준다는뜻...
난독 심하구나
@@lexshue9066 그쪽도 말이 심하구나...모를수도 있는거지 ㅉㅉ
조달환 그래도 상대 라켓 돌리는거도 체크하고 상대 스타일 파악 하려고하는 자체가
진짜 탁구 좋아하고 잘하는듯
그럼잘하는건데?
3부리그 되실라나
동네 동호회에서 잘치는 수준이면 개고수입니당..
저정도치시는분 널리심
군대탁구 ㅈ빱들은 다 바른다는 소리군
저는 탁구가 단순히 공만 치고 받고 하는줄 알았는데 라켓에 따라서도 공의 구질이 달라지고 여러가지 기술이 있는 것을 오늘 알았네요
이 영상도 보고 유남규 김기택 두 분이 하는 것도 봤는데 재밌네여 탁구 영상
예체능이 방영을 할 땐 안 봤었는데 이거 다시 방송에서 해주면 볼듯
솔직히 이 경기는 상대 전프로 실력도 놀랍지만 매본 조달환 표정보는게 킬포임 ㅋㅋㅋ
조달환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공감 ㅋㅋㅋㅋ
오..???
놀라는 표정이랑 머리에 물음표 3개 뜬 표정이랑 개웃ㅋㅋㅋㅋㅋㅋㅋㅋ
아....탄식 ㅋㅋㅋ
너무 오버해서 꼴보기 싫은데..
조달환이 대단한거지 탁구 국대 선출이시니 ..같이 게임뛰다니 개부럽다
어디가서 나 국대선출이랑 해봤다 이럴수있지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
44444544444444444444444
아무리 채를 놨더라도 이미 감각이 있기에 어떻게든 기억해 낸다 국대가 되기 위해 했었던 수많은 훈련량이 있어서.
완전 만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네ㅋㅋㅋ....인상좋은 치킨집 여사장님이 알고보니 전설의 라켓을 소유한 최종끝판왕...이런 캐릭터는 실눈캐임...
이쁘신데ㅋㅋ
ㄴㄴ문재앙처럼 생김
@@wys9460 ㅈㄹ
@@enceladus9502ㅠㅠ왜용
@@wys9460 뭐만하면 그쪽으로밖에 생각 안드나? 정부 정치야 어쨋건 니만 잘하면 아무 문제없다
수비형 선수가 귀하다고 들었음 육성하기도 힘들고
공격형선수가 힘, 스피드, 체력이라면 수비형선수는 테크니션
수비형선수로 성공하기 힘든게 타고난 멘탈이 있어야해서라고 합니다
강한 멘탈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상대 멘탈을 부셔버리는게 수비형 탁구선수
예체능 처음부터 안본사람은 조달환 그냥 조빱으로 생각하는데. 진짜 아마추어 연예인중에서는 여포였음. 2부 출신도 이긴적이 있기때문에. 그런데도 은퇴한 프로와 하늘과 땅차이 ..
맞음ㅋㅋ 쵸레이 아마 여포
그냥 프로도 아니고 현정화 공 받으면서 훈련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3:08 스핀이 얼마나 먹었으면 네트를 맞고 밖으로 흐르다가도 다시 안으로 밀려들어오냐 ㄷㄷㄷㄷㄷ
예체능 레전드편...
조달환 표정 보면 나라 잃은 표정 지으면서도 무언가 행복해보이네
아니 수비도수비나름이지 현정화감독 공격받아주던수비수면ㅋㅋㅋ
9:15 초는 노영순 선수가 컷트 인척 속이고 너클볼을 보넨 상황인데 조달환 선수는 그걸 컷트볼인줄 알고 드라이브를 걸어서 아웃된것입니다.
선출은 더블스코어 가까이를 어렵게 이겼다고 표현하는구나..
Un 예의상 표현이겠지만 그래도 실력은 장난없음
저게 25년 라켓놓은거라니
Un 조달환이랑 같은부대 출신인데 당시 사귀던 여자국가대표 탁구선수랑 하면 1점내는것도 불가능할 정도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sks3221 오오 전여친 국대이신것 아네요ㅋㅋㅋㅋㅋ반갑습니다 저도 8사 16연대 3대대 11중대 출신입니당 김근홍중령님 대대장으로 계셨을때 ㅎㅎㅎ
개인적으로 예체능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
선출은 아무리 일반인이 날고 뛰어도 같은 어릴적 부터 선출과 같이 훈련 해온 일반인 초고수가 아닌 이상 절대 못비벼요 10대때 그 회복력 좋은 시절에 미친듯이 훈련 하는게 선수들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모든 훈련은 어리면 어릴수록 기본기가 갖추기 좋은 몸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기본기 훈련량은 일반인들이 나중에한다 해도 이기기 힘듬..
그것도 국대 수비수라 더더욱..
@김용민 못 비빔.
@김용민 응 아니야
@김용민 그런 천재들이 어릴 때부터 엘리트교육 받고 성장한게 국댄데 죽었다 깨어나도 선출 못이김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다 동네에서 날고긴다해도 선출은 절대 못이김.
괜히 아마추어 대회에 선출금지 규정이 있는 게 아니죠 ㅋㅋㅋ
볼링
그러면 걔가 대표팀 갓겟지 ㅋㅋㅋ
1:23 “아? 수비수세여?” 여기서부터 만화
현실인데 네가 못 알아들으면 만화니? 각 종목만 통용되는 용어가 있는데
@@yongwoonlee1663 음..댓글 다신분은 그 부분부터 마치 만화같이 전개가 되는것이 흥미롭고 재밌어서 다신 듯 한데 답글 다신분은 다르게 해석하신 듯 하네유..그렇게도 해석이 될수가있다니....
@@yongwoonlee1663 프로불편러
@@yongwoonlee1663 말귀 못알아듣는단소리 자주듣니?
@@yongwoonlee1663 안타깝다 ㄹㅇㅋㅋ
달환이가 진찌 잘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노는 저분은 진짜 대단한거임 본업이랑 다른데도 말이죠
현정화 친구면 말 다함..
@@룰루리-n2c 현정화님이 니 친구냐?
ㅈㅅ
@@mong____ 아 꼰대냄새 진동하네
5:39 우리의 주세혁선수
주세혁 여자버전이 김경아
와 ㄷㄷ; 저걸 실제로 다루는분은 처음보네요 왕년에 탁구 배울 때 동호인들중에 저 라켓을 소유한분이 계셨는데 저라켓 진짜 다루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라켓이 아니에요
굳이 비유하자면 패널티킥 차는데 탱탱볼을 찬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차는사람도 막는사람도 어디로 튈지 분간이 어려운거죠
저라켓으로 치면 막는입장에서 어려우니까 마냥 좋은거구나 생각하기 쉬운데 치는입장에서도 정확하게 쳐내는데 엄청난스킬이 요구됨요
그걸 저렇게 휙휙 돌려가면서 치니 ㅋㅋㅋ 일반인급에선 못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룩셈부르크 58세 국대 분 보고 왔어요 코치 하다가 선수들 다 이겨버리니까 대신 국대 나오신거라던디 ㅋㅋ 클라스는 어디 안가는듯
그분은 숏핌플, 롱핌플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젊었을때 귀염이셨겠네
우와 현정화선수랑 같이 훈련을 하셨던 분이시라니... 이제 탁구를 그만두셨는데도 실력은 녹슬지가 않으시는군요. 진짜 탁구는 프레이스타일에 따라서 수비형인지 공격형인지 나뉘는게 멋있는듯합니다. 안티러버라는건 뭔진 모르겠지만 엄청 멋있네요ㅎㅎ
양면의 레바가 다른 라켓입니다
안티라바는 한동안 수비전형이 사용하던 라바인데 롱핌플이 나오면서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요즘은 안티라바보다는 롱핌플 많이 사용합니다.
ㅋㅋ 저게 녹슨거지 사실상 국대출신아님?
영상 내내 설명 했는데 이제와서 모른다하면 우쩜 ..ㅡㅡ
아무리 잘하는 일반인도 선출한테는 힘들죠 ㅎㅎ
너무 멋있다 역시 선출
강호동 타임 타이밍 예술이네
탁구를 배우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더 좋은 내용을 많이많이 올려 주세요 ^^*
저 억울한 표정나올때마다 왜캐 웃기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때문에 더 재밌는듯
ㅋㅋㅋㅋ 솔직히 자기도 지는 건 당연히 알았을텐데 그런데도 진짜 열심히 하니까 억울하고 황당한 표정도 나오고 그게 재밌었던듯 ㅋㅋㅋ 아휴 당연히 제가 지죠~ 이러고 치면 오히려 재미없었을거 같아여 ㅋ
역시 우리나라는 치킨집 사장님들이 몬가 한딱까리 하신단 말이지.....
한딱까리 하던 인물조차 말년엔 치킨집을 한다는 말과 같지 ㅋㅋ
극한직업도 그러던데
@@theo-gk1jq그렇다면 말년에 치킨집하는거면 성공한거라고 봐야되는게 맞지않을까요? 왕년에 잘나가던 사람들 다 치킨집하고있으니까요
알바하는데 맥주집 사장님이 스피드스케이팅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
그건 그래
국대급 되는 선수와 주고받고한 조달환씨가 오히려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맞아요. 맞아.
생활체육 1부일걸요 선수출신들 바로아래정도는 되겠죠
국대급이 아니고 국대출신 인데요 뭘좀 알고 떠드세요
@@김세준-r7x 말이쁘게
@@Pokkyukk 조달환 2~3부 정도 됩니다
안티러버 진짜 들어보기만 하고 보지도 못했던건데 와 진짜 대박이다 안티러버의 특징을 진짜 그대로 정석대로 살리면서 수비수가 거지고 있는 공격에서의 단점을 보안하려고 탁구채를 돌리는데 그게 안보이니까 진짜 답답할거 같다
주성치 감독의 쿵푸허슬이란 영화가 이런 느낌이죠. 나이를 먹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어떤 위기의 순간이나 이제 내가 나서야할 때가 오면 그때 그시절 열정으로 다시 돌아가 싸우는 사람들, 멋집니다~ ^^
무슨 만화에서 나오는 탁구 최강보스같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받아치네
노영순 저분 대단한분입니다 현정화님이랑 연습하는거 어린적봤는데 거의 비등비등합니다.
현정화 감독 선수시절 국대급이면 지금이랑은 차원이 다르죠..당시에는 웬만한 초중고 학교에 탁구대가 있고 동네마다 유료 탁구장이 있던 시절인데.지금이랑은 탁구저변 자체가 하늘과 땅 차이
먼소리야 가면 갈수록 발전하는데, 예전엔 없던 기술도 몇개나 나왔는데
@@rkdtpdi 제가 봤을 때에는 님께서 포장 해석을 해주신 것 같아요
이범석 님이 말한 것은 분명 탁구 저변이 넓으니까 지금보다 그때가 더 수준이 높았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youv-l7c엘리트 탁구인 5,000명 중 국대 가는 지금보다 과거 50,000명 중 국대 가는 난이도가 더 어렵다는 말이에요. 과거엔 탁구 인기가 많아 생체인도, 엘리트인도 지금과 비교가 안 되게 많았으니까요.
10:36 백상아리 출현
생각없이보다가 개뿜었네ㅋㅋㅋ
@@슝슝이-c6y 님이 더 웃겨요 ㅋㅋㅋㅋ
생각없이 대댓글 보다가 개뿜었네 ㅎㅎ
강호동 랩틸리언이네;;
아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워풀하고 스매싱때리는 탁구보다 수비형이 더 간지나는듯 와.. 미쳤다는 말밖에
수비형한테 100% 들어가는 드라이브 있어도 비비기 어려운데 당연한 결과지
저분 봐주시는게 딱 눈에 보이네..
궁예냐 ㄷ
무림고수가 치킨집에 숨어있는 그런느낌임ㅋㅋㅋㅋ 쿵푸허슬 생각나넼ㅋㅋ
와 다시 봐도 진짜 엄청난 클라스다 근데 저수준에 비비는 조달환님도 대단하시네 ㅋㅋ
조달환정도면 어디가서 탁구로 진다는 생각잘 안할만한 실력
아마추어고수급 됩니다. 생체 기록도 좋지 않나?
저 느낌 알것 같다 ㅋㅋㅋ 군시절 대대에서 탁구로는 세손가락 안에 들었는데 선출 소대장 임관하고 붙어봤는데 조달환 표정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벽을 만난 기분..이였을라나요? ㅋㅋㅋㅋㅋ..
저대대에서 1등이였는데 초등학교때선출한애도겨우이김 머 중학교 대학교 그이상은말다했져 배운애들은자세부터가다름 저는동ㆍ영상보고 진짜열심히배우고독학했는데. 반복운동을수천 수만 그이상한사람들은 몸이기억함
ㅋㅋ 나도 군대에서 탁구처음배웟는데
@@나야-c3r그 초딩때 선출인 애들이 한달 각잡고 치면 어지간한 동호인 수준이 되는게 선출이지...
지는건 괜찮은데 왜 지는지 모름. 짱나게.
3:07 슬로우비디오 보면 얼마나 많은 하회전이 걸려서 오는 지 실감할 수 있죠.
ㅁㅊ음 떨어질줄 알았는데 갑자기 역방향으로 가누 ㅋㅋㅋㅋ
아니 공격을 않하시는데 엄청 퍼부으신거같은 이 기분은 뭐지,,, 멋있으시다....
스텝은 깡총깡총 라켓은 빙글빙글
경기중에 표정변화 하나 없는것봐 선출은 다르구나 ㅋ조달화님은 표정부자임ㅋㅋ
킹달환 아마 초고수급 아니에요?? ㄷㄷㄷ
탁구가 은퇴하고 나서 기량이 가장 적게 줄어드는 종목임. 대표팀에서 남여가 4점주기로 밥내기도 한다고 하니까 성별격차도 매우적은편에 들어가고....사실 선출이랑 맞붙는건 불가능한 영역의 이야기임. 6점이나 낸것도 조달환의 기량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리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하는거고 나발이고 선출 앞에서는 평등하지.
ㅋㅋㅋㅋㅋㅋ 이게 맞지
이유: 즐기면서 하는 천재가 선수되면 노력까지 해서 일반인들은 선출 못이김
저런 사람들은 즐기는 자가 아니라 즐기던 일을 즐기지 못할때까지 한 사람들이겠지..
아마추어가 선출을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함.
진짜 갭이 어마어마함.
진짜 어릴 때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느낌
그리고 현정화감독 공받아주던 수비수래용
진짜 ㄹㅇ 인정
ㄹㅇ 인정 퓨처스리그가 프로야구 못잡는거랑 동일
갭 별로 없던데,
내가 볼링 선출이랑 가끔씩 겜 하는데 이기는 경우 많은데? 프로라고 별거 없던데?
저 초등학교 선출 출신인데 전 센코파이브 전진속공 스타일에
입상 경력 없고 그냥 대회 나가는 정도 였는데 ㅠㅠ
느낀대로 써보자면...
저 안티라바 예전에도 흔하지 않아서 저도 한두번 보고 쳐봤는데
공이 진짜 뭐랄까 진짜 ㅈㄹ맞게 옴 ㅎㅎㅎ
이질라바는 무회전 느낌으로 나무판에 맞고 오는 느낌(?)으로 슝~~~하고 온다면
안티라바는 뭐랄까...
이게 회전인지 무회전인지 돌린건지 구분이 안되면서 오는거 + 손가락 맞고 오는 느낌 +흔들림 ㅡ.ㅡ
그래서 2:53에 리시브 할때 보면 조달환이 엄청 라켓을 눕혔는데도
공이 라켓에 맞자마자 그냥 네트 밑으로 더 떨어지는 ㅎㅎ
중간 중간에 붕 떠버리는건 회전인줄 알고 눕혔는데 돌린거라 붕 떠버리는 ㅎㅎ
국대 안티라마로 스냅이면 뭐 ㄷㄷㄷ
안티라마가 이질라마보다 더 컨트럴 하기 힘들어서 옛날에도 구경 하기도 힘들었는데
제가 한번 빌려서 잠시 쳐본적 있는데 공이 라바에 맞으면 네트 밑으로 그냥
떨어짐 ㅡ.ㅡ 넘기기 조차 힘듬
마치 나도 이렇게 개힘들게 넘겼으니 너도 똑같이 고생해봐라 느낌
썸네일이 대박 짤
안티러버고 뭐고 그냥 존나 잘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요 ㅋㅋ 근데 안티러버 자체가 다루기 매우 까다로울텐데 ㅋㅋ
안티러버로 일반인고수만큼 칠수있으면 이미 실력자임
안티러버 상대로 그것도 국대출신 하고 첨겨뤄서 6대11 잘한거임
마지막에 선수분이 말씀한게
그냥 기분좋으라고 한말은 아닐듯
노영순선수가 효자손으로쳐도 지겠다 난
조달환씨는 전설의 라켓분과 한수 주고받음으로서 탁구 수준이 한단계 더 레벨업 될겁니다 예전 당구 80칠때 천다마 이상 치시는분이 500이라하고 한큐에 500다치시고 유유히 사라졌던 사기다마를 보고난뒤 나도 150으로 다마가 급상승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런경험이라 사료되네요
현정화의 공을 받았던 수비수 ㄷㄷ 이미 그 타이틀만으로 지렸다
일반 실업선출이 아니고 국대출신 ㄷㄷ
게다가 그냥 일반인들이 말하는게 아니라 국대 프로들이 언급할정도니 ㅋㅋㅋ 당연 못이길듯 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아무리 날뛰어도 국대프로출신을 어예이김 ,,
엄청 봐주시면서 하신거임 ,,,
그냥 국대도 아닌 현정화감독이랑 같이 훈련했던 국대출신
@@호주-y2o ㅇㅇ 25년간 탁구를 놨다해도 제대로안한거
이래서 프로랑 아마의 벽이란게 어마어마한거임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
상대쪽에서 오는 회전에 역회전을 걸면서 순간적으로 탁구채에 딱 달라붙는 느낌을 가지고 전진회전을 걸어서 빠르고 낮게 날아가게 만드는게 드라이브인데 안티러버로 회전수가 적게 돌아오거나 거의 회전이 걸리지 않게 오다보니 평소보다 공이 더 뜨는 느낌이 들면서 회전도 잘 안먹음...ㅋㅋㅋㅋ
저 상황을 이해하고자 댓글들을 내리고 내려 이 댓글을 만났도다~^^
이건 출연진들의 표정이 핵심이지
친구중 서브달인이 있었는데, 진짜 개짜증이
ㅋㅋㅋㅋㅋ
민러버를 써도, 조달환이 절대 못이겨요.
아무리 쉰다한들 프로출신과 아마추어는 게임이 안되요.
러버회전으로 공에 성질이 바뀌는것도 문제지만,
저 러버를 굳이 안써도..
수비형 프로선수는 공이 오는방향과 선수 움직임까지 미리 감지해서,
그방향으로 보내는척 반대로 공을 날리니까 밸런스가 깨져서 스매싱을 못날리고 실수를 하게 되있어요.
저런 분과 볼을 섞었단 것만으로 엄청난 영광
보통 일반인들은 1-2년만 라켓 놔도 실력 쭉 떨어진데 25년간 라켓을 놓았는데 저정도라니..ㄷㄷ
선출은 아무리 쉬든 어릴때부터 자세가 몸에 박혀있으니..몸이 알아서 따라가줌
니까짓게 뭘 알겠냐
선출은 진짜 다르죠
몸이 기억하는거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
6:50 공이 오는 방향을 잘못 예측한게 아니라, 공이 회전하는 방향과 회전량을 파악하지 못해서 범실이 난거예요~
상대가 안되니 많이 봐주섰네
선출선출하는 이유가 있지.. 더군다나 국대출신... 몸은기억한다..
아마초보와 아마고수 실력 차이보다 고수와 프로의 차이가 훨씬 큼 -흐군장 왈
여러분과 S등급 차이 심해보이죠?
S랑 프로랑 그만큼 차이가 또납니다
3:06
스핀이 ㅎㄷㄷ하네
아래로 훅꺼지네
이거지
저걸 저렇게 받으면서 저 스핀 내는게 감탄만 나옴
08:48네트 걸려서 사과하는 매너까지 크으
몰라서 그런데 네트걸리면 비매너에요?
@@abcabc-fr2xz 걸려서 득점을 못하면 상관없지만 득점을 하게 되면 사과를 하는것이 매너죠
@@abcabc-fr2xz 탁구 뿐만이 아니라 테니스 배드민턴 같은 네트 있는 스포츠는 모두 그런것 같은데, 비매너라기보단 네트에 맞고 운좋게 넘어가서 점수를 땄다 이런 느낌에서 보내는 사인에 가까운 느낌이죠 ㅎㅎ
@@abcabc-fr2xz 탁구는 네트걸려서 득점하거나 엣지를 해서 얻을경우 헹운에점수를얻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주는게 매너라고하네요
@@abcabc-fr2xz 비매너는 아니구 탁구나 베드민턴등 네트 종목 같은 경우에는, 공이 네트에 걸리는 순간이나, 탁구같은 경우에는 테이블 가에 공이 맞으면 회전이나 모든게 급격하게 변경 되어서 수비하는 입장에선 막을수있는 방법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운으로 득점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는겁니다.
대박이다 .... 선출은 다르긴다르시다
이렇게 분석하면서 탁구보니까 재밌네요 !!
instaBlaster.
저게 예전에는 양면의 색이 달라야 한다는 룰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면을 같은 색을 붙이고 저렇게 뒤집으면서 사용하면 재미를 많이 볼 수 있었죠. 근데 양면 색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룰이 생긴 이후에 롱핌플러버 보다 이점이 별로 없어졌고, 현재의 수비수들은 변칙적 회전을 주는 러버로 롱핌플러버를 쓰는 것입니다.
네. 아무도 안물어봤습니다
궁금했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답글 두개 가슴이 웅장해지네 ㄹㅇ ㅋㅋ
@@Wolfgang_Golfwang ㅋㅋㅋㅋㅋㅋㅋㅋ 야밤에 웃엇다
맞습니다.
통닭천사 탁구 왤케 잘치심
진짜 대단하다.....저 라켓을 순식간에 돌리것도 대단하고...게다가...현정화선생님 수비담당으로 했으니...같이 훈련도 했다 하니...진짜 고단수면 눈속임 플레이도 가능 했을듯...
조달환...저의 중학교 1학년 선배님 이시네요~ㅎ 같이 학생회 활동도 했는데~^^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ㅎ
안티러버 탁구가 진짜 묘미인데.. 너무 어려워서 안하지..
아니 ㅋㅋㅋㅋ 노영순님 외모는 운동이랑 전혀 인연 없을것 같은 포근한 어머니신데 탁구 괴물이시네 ㄷ
와 라켓 순식간에 바뀌면서 구질 변하는거.. 미쳤다
조달환 전국5부실력인데 저분과 대결한것만해도 영광이지 엄청봐주면서 쳐주시는데 ㅋㅋㅋ
3부임
1부임
유년기 10대때 했던 선출만해도 다시 라켓 한 두달만 잡으면 2.3부 사회인 입상자들도힘들죠 참 묘한 스포츠입니다
부분동작 완성 숙련도로 쇼부보는 종목이라 상대적으로 연령에따른 순발력 체력 파워의 비중이 타종목에 비해 낮음. 여자선수가 3점 먹고 남자선수와 밥내기를 한다고도 하고
탁구뿐만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그렇죠 기본은 어디 안가니
힘이나 체력보다 순발력과 기술로 승부보는 스포츠라.
모든 스포츠가 그럼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축구나 농구나 아닌이상
조달환씨도 동호인 중에서 상급 최소 중상급 수준으로 보이는데...
국대출신 안티라바 서브 받는 것도
대단한 거다..
저걸 동호인이 어떻게...
점수 낸 것도 대단한 거임.
받아 치다가 멘탈 3번 나갔음ㅋ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게 이런곳에 쓰는거구나..
노영순님 고수가 아니라 프로급으로 국가대표로 가셨도 되는 실력자
단순한 연습으로 나올 수 없는 실력임
한국에서 건너간 촬영팀들은 더워서 땀 뻘뻘 흘리는데, 현지거주인들은 긴팔입고 있는거 웃기네ㅋㅋㅋㅋㅋ
@@hkim6082 ㅇㅈ 오바 ㅈㄴ싸네
오메~~~
라켓에 손놓으신지 오래되셨을텐데 저정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