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CFD의 자체가 계산을 통해서 현실을 구현하려는 목적이 커서, 만약 계산이 현실과 다르게 나오면, '왜 한건지'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되는 거죠. 이 부분이 분석의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관련 논문들을 보시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어떻게 address 했는지 살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실세계를 100% 반영하는 모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좋은 영상들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엔지니어들은 실력만 받쳐준다면 나이가 얼마나 되었든 정년없이 경험으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일을 계속 할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lab에서 일하는 연구원들도 정년이 없이 일을 할수 있나요? 혹은 정년을 채우고도 level을 조금 낮추어서 일을 하거나 하는건가요?
고령의 연구원들이 종종 있어서 연구원에게 정년이 있는지는 사실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이 두조건이 맞으면 연구를 계속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연구를 수행할 funded 프로젝트가 있다] + [연구를 계속 하고 싶다]. 보통은 두 조건중 하나때문에 연구소를 떠나죠. 은퇴를 하고 파트타임으로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대신) 도와주는 식으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미국프로연구원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찾아보시게 되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96년생인데, 학비와 정착금을 어느정도 모으고 고분자분야 박사로 지원하려합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으면 이메일로 여쭤봐도 될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박사님처럼 꼭 정착해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mericadream4118 네 한번 찾아볼게요. 보통은 정년이라고 생각하는 나이가 되기 전에 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자의/타의로 떠나는 것 같긴해요. 남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질문은 코멘트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것은 proresearcherdrlee@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잘 준비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프로 연구원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 봅니다! 혹시 실험을 주로 하는 랩실에서 분석에 대한 지도를 제대로 받을 수 있나요? 연구 분야 특성상 실험과 데이터 분석이 필수인데, 실험 쪽으로는 장비들이 좋지만, 그 교수님께서는 데이터 분석 (machine learning, polymer simulation 등)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랩실로 갔을 경우 실험만 계속 하게 되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관심/질문 감사합니다. 대학원에서의 연구라는 것이, 지도교수님의 지도를 통해 성장하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개개인이 그 연구실의 능력치를 끌어 올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디를 가서 누구와 일하든, 모든 분야에서 교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없다는 마인드를 가지시는 것이 좋아요. 교수님이 만약 다 알고 있는 분야라면, 굳이 그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없겠죠. 때문에, 교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연구실의 코어 부분을 제외하면 (사실 그 부분에서도 교수님이 기존에 알던 부분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학생들이죠), 내가 스스로 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machine learning에 대해서 김ㅈㅇ님이 그 랩의 개척자가 되는거죠. 시간이 지나면 아시게 되겠지만, 교수님은 학생들의 연구에 critical feedback을 줄 뿐이고, 연구 내용에 대해서는 학생이 교수님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교수님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그래서, 그 랩실에서 실험만을 하게 될지 아닐지는 교수님보다는 김ㅈㅇ님께 달려있어요.
@@미국프로연구원 그렇군요.. 현재 석사 중입니다. 합성만 계속하고 합성 물질에 대해서 디바이스 셋업, 측정하고 데이터만 정리하면 또 다시 다음 실험을 해야하는 입장입니다 ㅠ 또 합성한 초자들까지 설거지 하면 하루는 그냥 사라지더라구요.. 현재 지도 교수님께서 본인이 박사 받은 랩실에 (저의 지도 교수님의 지도 교수님 랩) 보내주실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 같아서 선뜻 좋다고 못하겠네요..
제가 상황을 잘 모르고 조언을 드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연구실마다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단계별로 요구되는 role이 변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가장 쉽게 몇 년 앞을 내다보는 방법은, 그 연구실에서 박사 과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 같아요.
저도 실험쪽 바이오 학위를 받고, 고생끝(?)에 임상통계+바이오인포맥틱스로 전환했네요. 좋은 컨텐츠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끝에, 라고 하신 것을 보니, 원하시는 길로 가셨나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제가 원하는지도 모르는 분야였는데,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잘 맞았어요. 커리어라는 것은 정말 많은 것들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댓글과 관심 감사합니다.
저도 석사 연구주제로 cfd를 이용해서 분석연구를 하고있는데 지도교수님이 검증을 해야한다는데 검증이라는게 실험결과랑 딱 맞아떨어져야 의미가있고 그렇지않으면 의미없다는것처럼 들려서 참 스트레스도 받고 위축도 되네요ㅠㅠ
맞습니다. CFD의 자체가 계산을 통해서 현실을 구현하려는 목적이 커서, 만약 계산이 현실과 다르게 나오면, '왜 한건지'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되는 거죠. 이 부분이 분석의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관련 논문들을 보시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런 부분을 어떻게 address 했는지 살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실세계를 100% 반영하는 모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좋은 영상들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엔지니어들은 실력만 받쳐준다면 나이가 얼마나 되었든 정년없이 경험으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일을 계속 할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lab에서 일하는 연구원들도 정년이 없이 일을 할수 있나요? 혹은 정년을 채우고도 level을 조금 낮추어서 일을 하거나 하는건가요?
고령의 연구원들이 종종 있어서 연구원에게 정년이 있는지는 사실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이 두조건이 맞으면 연구를 계속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연구를 수행할 funded 프로젝트가 있다] + [연구를 계속 하고 싶다]. 보통은 두 조건중 하나때문에 연구소를 떠나죠. 은퇴를 하고 파트타임으로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대신) 도와주는 식으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미국프로연구원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찾아보시게 되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96년생인데, 학비와 정착금을 어느정도 모으고 고분자분야 박사로 지원하려합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으면 이메일로 여쭤봐도 될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박사님처럼 꼭 정착해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mericadream4118 네 한번 찾아볼게요. 보통은 정년이라고 생각하는 나이가 되기 전에 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자의/타의로 떠나는 것 같긴해요.
남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질문은 코멘트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것은 proresearcherdrlee@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잘 준비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프로 연구원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 봅니다! 혹시 실험을 주로 하는 랩실에서 분석에 대한 지도를 제대로 받을 수 있나요? 연구 분야 특성상 실험과 데이터 분석이 필수인데, 실험 쪽으로는 장비들이 좋지만, 그 교수님께서는 데이터 분석 (machine learning, polymer simulation 등)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랩실로 갔을 경우 실험만 계속 하게 되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관심/질문 감사합니다. 대학원에서의 연구라는 것이, 지도교수님의 지도를 통해 성장하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개개인이 그 연구실의 능력치를 끌어 올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디를 가서 누구와 일하든, 모든 분야에서 교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없다는 마인드를 가지시는 것이 좋아요.
교수님이 만약 다 알고 있는 분야라면, 굳이 그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없겠죠. 때문에, 교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연구실의 코어 부분을 제외하면 (사실 그 부분에서도 교수님이 기존에 알던 부분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학생들이죠), 내가 스스로 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machine learning에 대해서 김ㅈㅇ님이 그 랩의 개척자가 되는거죠.
시간이 지나면 아시게 되겠지만, 교수님은 학생들의 연구에 critical feedback을 줄 뿐이고, 연구 내용에 대해서는 학생이 교수님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교수님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그래서, 그 랩실에서 실험만을 하게 될지 아닐지는 교수님보다는 김ㅈㅇ님께 달려있어요.
@@미국프로연구원 그렇군요.. 현재 석사 중입니다. 합성만 계속하고 합성 물질에 대해서 디바이스 셋업, 측정하고 데이터만 정리하면 또 다시 다음 실험을 해야하는 입장입니다 ㅠ 또 합성한 초자들까지 설거지 하면 하루는 그냥 사라지더라구요.. 현재 지도 교수님께서 본인이 박사 받은 랩실에 (저의 지도 교수님의 지도 교수님 랩) 보내주실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 같아서 선뜻 좋다고 못하겠네요..
제가 상황을 잘 모르고 조언을 드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연구실마다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단계별로 요구되는 role이 변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가장 쉽게 몇 년 앞을 내다보는 방법은, 그 연구실에서 박사 과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 같아요.
@@미국프로연구원 아닙니다. 유튜브 내용과 주신 조언 너무나 소중한 말씀이었습니다. 그 쪽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분께도 연락을 드려봐야 하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바쁘신데 좋은 내용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