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고 떠오른 노래 모음] 제목은 첫 번째 곡 가사를 참고했습니다 25:39 🔚 0:01 Savannah Cristina - Self Care (Extended ver.) 4:11 Sinead Harnett - Be the One (Interlude) 6:24 CoCo Shantelle - Lose Faith 9:26 Ruel - Not Thinkin' Bout You 12:33 Ella Mai - Trip 16:07 Taquirah - Lonely 18:22 Savannah Cristina - What You Won't Do (🖤) 22:50 Ling Hussle - All On You 🖤 사진 원본 출처: instagram.com/p/B5oXRVjD4_m/?igshid=iqjyg6shfjt5
님들아 그게 아님 내가 정재현한테 말하고 있는 거임.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고 정재현은 저런 표정으로... 그래? 계속 말해봐 하는 표정으로 날 보고 있는 거임 나는 눈물 꾹꾹 참으면서... 자존심이고 체면이고 뭐고 마지막으로 정리 한 번 해 보겠다고 겨우 겨우 너 안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정재현은 그게 가능한 일일까? 하는 듯한 태도로 날 대해야 됨 건성으로 듣고 있으면서 눈은 지극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거임 그렇게 내가 꾸역꾸역 말하고 우는데 암말 안 하고 내 말 끝날 때까지 가만히 듣고 있다가 조용히 한숨 쉬면서 와서 눈물 닦아주고는 가는 거임 나는 그 등짝을 바라 보면서 또 생각하는 거임 결국 쟤를 안 좋아하는 일이란 불가능하겠구나 나는 또 쟤를 좋아하게 되겠구나
총 세번 말할 것 같은데 내가 첫번째로 말 할때는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우느랴 콧물흘리느랴 목은 먹혀서 숨 헐떡대면서 말할듯 내가 얘를 진짜 안 좋아할 자신이 없어서 두번째로 이 말 할때는 나 이제...너 안좋아해. 여전히 눈에 그렁그렁 눈물은 맺혀놓고서 있는 힘껏 정재현 노려보면서 말할 것 같음 나 화났다고, 나 지독해졌다고 악착같이 보여주려고 세번째로 이 말 할 때는 비로소 완전한 문장이겠다. 나 이제 너 안좋아해. 눈물 한 방울 없이, 화난 얼굴도 없이 그를 바라보는 눈동자에는 일말의 그리움도 원망도 거둔지 오래 그런데 너무 많이 울어서, 두번째로 말 했던 그 때도 결국 안좋아하지 못했던 나 때문에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느라 아파서 목소리만 좀 갈라졌을 뿐. 정재현은 딱 한 번 말하겠지 나 이제 너 안좋아해 ㅋㅋ 청바지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땅바닥 좀 쳐다보다가 코웃음 치면서 낮게 말할 것 같다 완전히 고갤 든 것도 아니라 약간 눈동자 삼백안 된 채로. 진짜 안좋아할 자신 있다는 눈동자로 말할듯 그리고 세 번 말한 사람은 눈물로 삼백 번의 밤을 생각했기에 후회는 없겠지만 한 번 말한 사람은 천 명의 사람을 만나면서도 날 못잊겠지
나만 보면 껌뻑 죽던 내 졸개 정재현이, 심심할 때 부르면 재깍 뛰쳐나오던 정재현이, 정재현의 약점인 힘든 표정으로 평소처럼 팔짱을 끼려고 하니까 아무 대답도 아무 행동도 없어서 올려다 보면 저 얼굴로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할 거 같음.. 근데 또 여기서 내 부름에 뛰어오느라 구겨 신은 신발이 또 포인트지...
한 번만 더 붙잡을 게.......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 .....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
정재현은.... 연애할 땐 진짜 세상 다정하게 잘해줄 것 같음.... 애가 태생이 다정한 사람이니께... 근데 헤어지면 그냥 말도 아예 안 걸고 그냥 쌩 남처럼 지내서 전여친 억장 와르르임 사실 미련 남는 것도 전여친이고 정재현은 그냥 헤어지자고 마음 먹자마자 바로 싹다 지우는 스타일 그래서 막 정재현한테 얘기 좀 하자 그러면 따라는 와주는데 그래서 왜 불렀는데. 하고 찬바람 쌩쌩불듯...
"와서 기다려. 너 그런거 잘 하잖아." 그랬지. 나는 그에게 항상 부르면 달려오는 강아지만한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평소처럼 당연하다는 듯 툭 던지는 말에도 이상하게 가슴이 아려왔다. 평소 같았으면 그 한 마디에조차 희망을 품으며 기뻐했을텐데. 나에게는 더 이상 그런 체력이 남아있지도 않았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모든 걸 그만두고 싶어졌다.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픈 내 마음과는 반대로 불가항력처럼 목소리는 떨렸다. 내 말에도 아무 반응 없이 가로등을 등지고 서 있는 그의 얼굴을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옅게 바람 빠지는 듯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안 갈거야." "야." "니가 시키는 대로 안 할거야, 이제." 이미 내 의지와 상관없는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그제서야 보게 된 그의 얼굴에는 조금의 당황도 서려있지 않았다. 어디 한 번 해보라는 듯 고개를 비스듬이 꺾은 정재현이 내 눈물을 말 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한 번 더 다짐하듯 내뱉은 내 말에도 아무 말 없던 그가 벽에 기대 서 있던 몸을 바로 세우며 엄지로 무신경하게 내 볼을 훑었다. "눈물 닦아. 내일은 와서 기다리고." 미련 없이 돌아선 그의 뒤에서 나는 또 결국 아무말도 못한 채, 두 주먹을 쥔 채로 눈물만 뚝뚝 흘려야 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내 말에 그는 빤히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묵묵히 나를 바라보던 그는 한 발짝 다가와 흘러내린 목도리를 다시금 여며줬다. 혹여 차가운 공기가 새어들어갈까 꼼꼼히도 여며주는 일련의 행동들이 사무치게 다정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한다고" "그래"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내 말에도 그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내 옷의 지퍼를 목 끝까지 올려주는 일에 집중했다. 그래. 그의 성격을 대변하는 담백한 대답이었다. 최선을 다해 나를 밀어내는 것도, 그렇다고 끌어당기는 것도 아닌 덤덤한 대답에 오히려 화가 난 내가 목도리를 벗어던졌다. 너 싫다고. 너 최악이라고. 맘에도 없던 말을 쉽게도 뱉어냈다. "............." 내 말에 그가 상처받을 걸 뻔히 알면서도 나는 보란듯이 차가운 말들을 그의 심장에 내다꽂았다. 이보다도 최악일 순 없는데, 사람이 이렇게까지 이기적일 수 없는건데. 이렇게 해서라도 네 맘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자 애쓰느 나를, 너는 다 안다는 눈빛으로 바라봐주었다. 천천히 바닥에 버려진 목도리를 주워 드는 그의 손은 추운 날씨에 빨갛게 물든 채였다. "울지마" "................."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야. 나는 그렇게 할게." 그러니까 제발 미안해 하지마. 그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순간이였다. 그는 어느새 눈물을 흘리며 우는 나를 보고, 자신이 더 아파하고 있었다. 안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자신이 준 선물이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것보다, 내가 우는 거 하나에 가슴 시리도록 아파하는,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 흔한 권태기 없이 7년을 만난 사이인데 정재현 눈빛에서 이질감이 느껴진 거지. 애정도 따뜻함도 없어. 그래서 버림 받기 전에 내가 먼저 정재현을 버리기로 마음을 먹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한동안 아무 말이 없던 정재현이 "이제 너 안 좋아해" 라고 답을 했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 앞이 캄캄했지만 적어도 자존심 하나는 지켰구나 하는 생각으로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정재현이 내 발목을 잡는 거지. "근데 그게 뭐." "사랑이 뭐 별 거라고. 지긋 지긋한 사랑 놀음 그만하고 다시 시작해" "너랑 나" 무미 건조한 목소리로 사랑을 부정하는 정재현이 낯설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 나는 걔를 지독히도 사랑해서 "너 나 없이 못 살잖아" 그 말을 부정할 수 없어서.
나는 정재현을 짝사랑 중이고 정재현이랑 나랑 우연히 3학년때 같은반돼서 좋아했음 거기다가 옆자리도 돼서 나는 속으로 축배 들겠지 근데 막상 말 걸거나 그럴 용기는 안나서 맨날 지켜보기만 함 혼자 있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 고르고 있었는데 정재현이 갑자기 나한테 "왜 나한테 말 안걸어?" "어..?? 무슨 말이야?" "너 나 좋아하잖아." 소심하면서 자존심만 쎈 나는 이런 정재현 모습을 처음 보기도하고 그동안 티났나? 이런 생각 들어서 너무 부끄럽고 얼굴도 빨개져서 툭 건드리면 울것 같은 상태로 말하겠지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이렇게 말하면 정재현 나 썸넬 같은 포즈하고 슬쩍 웃어보이다가 썸넬 표정으로 돌변하면서 "너 나 좋아해." 이럴것 같다........
“나 이제 너 안좋아해” 일방적인 을의연애.지독한 짝사랑이 끝났다. 이제는 정말 끝이다.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짓도, 매일 찾아가서 사랑을 갈구하는 짓도 진절머리가 난다. 어디 나 없이 잘살아보라지하며 떵떵 거리며 정재현 곁을 떠난지 한달이 지났다. 집에 가겠다는 친구를 붙잡고 마셔라 부어라하며 늦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터덜터덜 집을 가는 길이었다, 그랬는데, 집 앞에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뭐지. 아니겠지 설마하고 지나가려는 순간 손목이 붙잡혔다. “...” “...술 마셨네” 정재현이었다. 붉은 가로등때문인가, 눈밑이 운 것처럼 붉어보였다. “뭐야?” “...” “할 말 없으면 갈게” “..나 안보고싶었어?” 보고싶었지. 그 잘난 얼굴이 너무 보고싶어서 미쳐버릴 거 같았다.미친 척 하고 학교앞에 찾아가볼까 생각도 해봤고, 집 앞까지 찾아가 울고불고 매달려볼까도 생각해봤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서있는 정재현을 보니 또 다시 모든 게 무너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나 없이 어떻게 지냈냐고, 왜 다시 찾아온거냐고 묻고싶었지만 목 끝까지 올라 온 모난 문장들을 삼키며 겨우 말을 건냈다. “...이제서야 날 찾는구나 넌” “....” “재현아 저번에도 말했잖아. 나 이제 너 안ㅈ...” “안좋아한다고? 나를?” “...” “너 정말 그말에 책임질 수 있어?” “...” “다시 한번 물어볼게 여주야,” “....” “너 나 안좋아할 자신 있어?” . . .
이거 ㄹㅈㄷ다 이 플리 레전드다 ㄹㅇ 아니 팝송 잘 안듣는데 항상 썸네일 보고 홀려서 들어와선 팝송 뭐라는지 해석도 못하겠고 그래서 다른거 보려고 하면 애들이랑 자꾸 눈 마주침 그래서 다른 영상 못보겠어 .. 애들이 어딜가냐고 가지말라고 하는거같애....과몰입 죄송합니다 근데 이렇게 과몰입하면서 강제로 팝송듣는것도 은근 좋음 재현이 사진이랑 어울리는 노래 들으면서 정재현 미모 감상하고 있으면 영상 끝남 그냥 한라봉님 사랑함.
정재현은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사이이자 3년 간의 짝사랑 상대임. 정재현 여자친구가 바뀌는 동안 항상 옆에 있었고 정재현은 여친이랑 헤어지고 싶을 때마다 나를 집에 불러서 하루를 같이 보내고 여친 오해하게 만들어서 떼어냈음. 당연히 정재현 짝사랑하는 사실 알고 그러는 거.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같이 있는 게 좋아서 모른 척 지내다가 얼마전 회사에서 알게 된 이민형이랑 지내다보니 정재현이랑은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관계를 끊어내기로 결심함. 밤 11시, 정재현 전화를 받고 여느때와 다름 없이 집으로 향하자 이미 씻고 나왔는지 젖은 앞머리를 털며 씻으라 말하는 정재현에게 그만하자고 말하자 살짝 멈칫하더니 못 들은 척 커피를 내려준다는 정재현. 다시 한 번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고 말하면 정재현 저 표정으로 “그래서?” 라고 말하고 커피 건네면서 “내가 지금부터 너 좋아한다면 어쩔건데?” 라고 말하면서 비웃는 입꼬리 해줘야함
“재현아.”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거짓말 하지마.” “거짓말 아니야.” “이러고 또 붙잡을 거잖아. 너 이 말만 몇 번째야 질리지도 않아?” “넌 내가 질려?” “그 말이 아니잖아.” 엉뚱한 말을 하고는 뒤를 돌아 가버렸다. 정재현은 또. 몇 년 전, 몇 달 전, 몇 주 전의 정재현과 같은 태도의 정재현은 또 내가 싫다고 지껄였다. 어차피 일주일만 지나도 내 앞에서 울면서 내 다리 붙잡고 엉엉거릴 게 뻔한데. 재현아. 너 질려. 너무 뻔하면 재미 없거든. “나 질린다는 말 아니었다며.” “너 질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정재현.”
ㅇ이 이게뭐냐면 우리 서로 사귀고 있고 일방적으로 내가 더 좋아하는 갑을관계 같은 그런거엿음 근데 내가 재현아 재현아 해도 막 재현이는 폰만 보고... 그래서 이제 데이트 하고 헤어질 때 쯤에 재현아 라고 불렀는데 정재현이 집 앞 까지 무의식 적으로 데려다 주면서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라고 하는거임 난 정재현 없으면ㅇ 안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그게 무슨 말인데 [말 그대로야 나 더는 너를 안 좋아하는 거 같아 그냥 아무 느낌이 안 들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냥 우리 생각할 시간을 좀 가지자고] -뭐? 결국, 헤어지잔 얘기네 [뭐 네가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런 거겠지 ] -그래 헤어지자 그렇게 전화를 끊고 멍하게 핸드폰만 멍하게 보고 있다. 이게 무슨 일이람.. 너가 나한테 이별을 고할 줄 상상도 못 했다. 나는 늘 그랬으니깐 너는 늘 나를 먼저 좋아해 줬으니깐 이런 결말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뭔가 문제가 있을 거야 다시 전화해보자. -뚜르르 전화를 받지 않는다 벌써 차단 한 걸까? 너의 성격상 아직 차단은 하지 않았을 거다.. 왜 하필 지금인 걸까 나는 지금 네가 가장 필요한데 나는 아직 너를 놓을 자신이 없는데...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응 왜 전화했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거 같아 우리가 만난 시간이 얼만데 [그래서 내가 생각할 시간을 가지 자고 했잖아 근데 네가 헤어지자며] 아…. 이게 이렇게 돌아온다고? 나도 홧김에 욱해서 했던 말이 다시 날카롭게 돌아온다 -아니 그래도 내가 고칠게. 네가 싫다고 했던 것들 고칠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라.. [ㅎ….] 핸드폰 너머에서 작은 실소가 흘러나온다. [지난 5년간 못 고친걸 이제 와서 고친다고? 아냐 그러지 마] -한번만 더 기회를 주라…. 아니면 우리 이러지 말고 얼굴이라도 보고 얘기하자 이럴 줄 알았으면 장거리를 하는 게 아니었는데... [난 할 얘기 없는데?] -나 너한테 받아야 하는 물건도 있잖아. 그것도 받을 겸 내가 내일 올라갈게. 내일 만나자 구차해지더라도 한 번 더 너의 얼굴을 너를 보고 싶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는 너의 목소리가 내 귓전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 작게 아른거리는 샹들리에, 그 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창들, 그곳의 모두가 찰랑이는 와인잔을 쥐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적막한 공기 속 너와 나, 우리 둘은 무얼 바라며 서로를 바로보고 있는지 ... 무표정한 너를 뒤로 할 말이 사라진 나는, 그대로 너를 앞에 두고 일어나 복잡한 심경을 숨긴 채 그곳에서, 너에게서 도망쳐버린다.
내 마음 다 아는 것 같은데 항상 적당히 밀어내기만 하고 완전히 끊어내지도 않는 애매한 정윤오를 원망도 하다가 포기도 하던 날들. 어디 가지도 못하는 짝사랑을 품어서 한참 너절해진 마음을 다 털어내고 뱉어낸 순간 포기가 된 거지.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널 좋아했고, 근데 지금 얘기하니까 알겠어.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그래도 될 거 같아. 그 순간 정말 후련해지고 편해져서 동등한 사람이 된 거 같고 구질구질했던 모습도 내려놓고 편하게 웃는데, 반대편에 앉아서 묵묵히 고개만 끄덕이면 듣던 정윤오가 어느 순간부터 한참동안 조용히 알수 없는 얼굴로 쳐다보는거야. 사람 웃고 있는데 민망하게. 고개를 한번 까딱 하고는 “잘 모르겠네 난...” 그게 무슨 소린가 해서 쳐다보는데 그 무거운 입은 한번 닫히면 또 한참을 말을 고르느라 열릴 생각을 안 하지. “...잘 모르겠어, 그냥.” 나는 어이가 없지. 얘가 원래도 마이웨이적인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친구로서라도 지키는 예의는 있었는데, 어린애도 아니고 내가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터놓은 마음에 저렇게 성의없이 답한다고? 이게 끝이야? “너...무슨 어린애야? 차라리 싫었으면 그렇다고 하던가, 내가 너 좋아했다는 게 장난 같아? 너가 그렇게 애매하게 말하면 내가 뭐가 돼?” “음...” “너 내일까지 사과하든가. 차라리 나랑 연 끊자고 말을 하든 해. 그냥 카톡으로 보내. 얼굴 보기 싫으니까.” 얼굴 보기 싫다는 말에도 뚫어져라 쳐다 본다.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길에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교차한다. 얘가 원래 이렇게까지 제멋대로였나. 내가 짝사랑한답시고 사람을 잘못 봤나. 아닌데, 그건 아닌데. 원래 이런 애였지. 근데 왜 이렇게까지 혼란스러울까. 쟤는 이 상황에서 얻는 게 뭘까. 아, 내 짝사랑은 늘 혼란스러웠다 진심을 드러내니 오히려 더 어렵다. 나는 이제 마침표를 찍을 준비가 됐는데, 저 애매한 태도 때문에 미워하든 후련하든 둘 중 하나도 결정 지을수가 없다. 내일까지 아무런 결론도 내주지 않는다면, 그냥 미워해야지. 시점 바뀐다~~✨
정윤오는 이기적이다. 그리고 그게 별 문제가 안된다는 것도 잘 알았다. 어렸을 때 부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웬만한 일은 해결된다는 감각은 당연했다. 아쉬울 것도, 앞서나갈 이유도 없었다. 그저 모난 말만 하지 않으면,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면 삶은 그냥 지나갔다. 정윤오는 또 겁이 많다. 그의 무던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자신을 감춰야 했다. 이기적인 만큼 거만하게 굴기는 그에게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그는 늘 가만히 있기를 선택했다. 이렇게 바로 앞에 앉은 동그란 눈이 빛을 내며 다채로운 진심을 쏟아내는 중에도, 가만히 있는다. “...처음에는 너 얼굴값 할거라고 예상하면서 재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널 알수록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게 부끄러워졌어. 사람 판단하는 습관 좀 고쳐야지 나도, 하하.” 매 순간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고 연약한 부분까지 당당하게 내놓는 너가 참 신기하다. 그러면 손해보는게 참 많지 않나. “하도 앞에 나서질 않으니까 너가 하는 것들은 늘 집에 가고나서 떠오르더라? 아 맞아 이랬었지~하고. 참 인상을 깊게 남기는 애야 너는.” 모르겠다 정말로. 내가 보여주는 모습을 좋아했다고. “그래서 이쯤 되고 나니...너가 내 친구라서 참 소중하기 때문에. 나도 영영 숨기고 살 순 없으니 담판을 지으려고 지금 얘기하는거야.” 저 확신은 또 어디서 오는거지. 이만큼 밑천을 드러낸 사람들은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금방 질색하며 떠나가는데. 난 저걸 돌려줄 수 없는 사람인데. “그리고 지금 말하면서 깨달은 건데, 이제 너 안 좋아해. 그래도 될 거 같아!” 아. 예상과 달랐다. 그래서 처음으로 진심을 뱉었다. 모르겠다고. 사람의 애정을 믿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도, 너의 환한 웃음 앞에서 나는 어찌 할 줄 모르겠다고. 어떻게 해야 너가 떠나가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나는 시작도 안 해본 마음이라서. 발 담그기조차 망설이는 사람이라 저 후련함을 모른다.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그러면 안된다고 한다. 이번에도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갈 사람은 가겠지, 하고 미련없이 보낼텐데. 어느새 익숙해진 저 당당한 목소리가 내 고여있는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이제 어떻게 할거야?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답지 않게 정재현이 처음으로 먼저 나를 부르고, 딸기 스무디가 아니라 아메리카노를 고르고, 날 기다리게 하는 날이었다. 한참을 기다리며 내 앞에 놓인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도 입 한 번 벙긋 않던 정재현이 꺼낸 말이었다. 겨우, 이딴 말이나 하려고. "재현아. 너 나 좋아하잖아. 이 말 하는 지금도 네 눈은 내 눈이랑 마주치질 못하는데... 나 안 좋아하는 거 맞아? 그냥 이 관계가 신물 나서 끝내고 싶은 거 아니고?" 앞에 놓인 정재현의 잔에는 고작 한 모금밖에 마시지 않은 커피가 가득이었다. 점점 뜨끈한 열을 머금어가는 커피가 양을 불려 정재현이 마신 한 모금보다도 더 많아졌을 것이다. 그 맞은편에는 다 마시고 얼음이 녹아 밍밍하게 색이 옅고 맛도 옅을 커피가 채워진 잔이 있었다. 마치 우리 관계를 의미하는 것 같은 커피 잔들을 뒤로하고 여유롭게 웃으며 정재현을 쳐다봤다. "아냐? 이게 아니면 뭐 다른 애가 바람이라도 넣은 건가." 사실 이 관계는 정재현이 당장 헤어지자며 제 커피를 내게 쏟아부어도 시원찮았지만, 정재현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내가 자기한테 재미도 흥미도 일찍이 떨어져 이젠 그저 이용하는 것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재현은 내가 자기를 이용하는 걸 알면서도 부르면 부르는 대로 날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 외투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비싼 신발의 뒤축마저 잔뜩 구겨 신은 채 뛰어왔으니까. ".... 진심이야." "이제 좀 진짜 재미가 없어지려고 하네.... 재현아 내가 네 어리광 받아 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거 알지?" 다른 애들은 어리광 부리는 것도 뭣 같아서 가차 없이 끊었는데 너니까 받아 주는 거라구. 정재현의 앞에 놓인 커피 잔을 들고 가 한 모금 마시니 정재현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잠시 있더니, 물기에 잔뜩 젖은 목소리를 한 채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모범생인줄로만 강남8학군 출신 유학파에 전교 회장 출신 전교 3등 같은반 정윤오가 나한테 한 고백을 받아주려고 밤10시 그 얘의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찾아갔는데 계단에서 혼자 조용히 전담피던걸 보게 됬는데 내가 당황해서 막 도망치자 길 한복판에서 날 붙잡고 이대로 자기를 안받아주면 자신이 날 싫어하게 될텐데 그래도 괜찮겠냐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하는..........오우...오ㅇ우야ㅑ....
그냥 재현이 볼때마다 늘 느끼는건데 항상 뭔가 주변에 있는데 나보다 한살이나 두살 많은 선배고 , 같은 학교야 무조건 . 근데 인기가 진짜 너무 많아서 그냥 신처럼 범접불가고 혼자 좋아하다가 절대 난 가까워 지는 관계가 안될거 알고서 조용히 마음 접을 것 같다 그러다가 엄청 잘난 내 또래들의 워너비인 선배랑 사귄다는 소문 날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씁쓸해지고 .. 그러는 ..?
![[Playlist] 넌 나 못 미워해](http://i.ytimg.com/vi/GFKOIG0dj60/m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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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 떠오른 노래 모음]
제목은 첫 번째 곡 가사를 참고했습니다
25:39 🔚
0:01 Savannah Cristina - Self Care (Extended ver.)
4:11 Sinead Harnett - Be the One (Interlude)
6:24 CoCo Shantelle - Lose Faith
9:26 Ruel - Not Thinkin' Bout You
12:33 Ella Mai - Trip
16:07 Taquirah - Lonely
18:22 Savannah Cristina - What You Won't Do (🖤)
22:50 Ling Hussle - All On You
🖤 사진 원본 출처: instagram.com/p/B5oXRVjD4_m/?igshid=iqjyg6shfj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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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봉님 내꺼해
사진보고 떠오른다니 라봉님 노래에 진심이시구나
사랑해요
사진 출처가 어디에요?
안 좋아한다고 했더니 하나도 안 믿는다는 듯이 표정 변화 없이 ‘까고있네’ 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테이블 밑 손은 바들바들 떨림
제발 나를.... 난폭하게 만들지 말아요......
@@jmp_cestmoi 저기요!!!!!! 본진 잡으세요!!!!! ㅡ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군 소리 지르다가 옆집에서 찾아왔어요
@@jmp_cestmoi 엔시티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곁들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 샐러드에 소스 곁들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아개웃겨
@@user-drilwpfpoxq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이름입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선생님 근데 안 주무시고 뭐해요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럼 단 1초라도 날 좋아했던 적이 있다는 거네? 그거로 백번 천번 만번 만족해
ㅁㅊ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
합리화...오웅ㅇ
오우웅ㅇ..뭔데 멋있지..?
좀 최악이긴한데 전 ‘나 정재현이 좋아했던 여자다!!!’ 이러고 다닐듯..
오옹...
님들아 그게 아님
내가 정재현한테 말하고 있는 거임.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고
정재현은 저런 표정으로... 그래? 계속 말해봐 하는 표정으로 날 보고 있는 거임
나는 눈물 꾹꾹 참으면서... 자존심이고 체면이고 뭐고 마지막으로 정리 한 번 해 보겠다고 겨우 겨우 너 안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정재현은 그게 가능한 일일까? 하는 듯한 태도로 날 대해야 됨 건성으로 듣고 있으면서 눈은 지극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거임 그렇게 내가 꾸역꾸역 말하고 우는데 암말 안 하고 내 말 끝날 때까지 가만히 듣고 있다가 조용히 한숨 쉬면서 와서 눈물 닦아주고는 가는 거임 나는 그 등짝을 바라 보면서 또 생각하는 거임 결국 쟤를 안 좋아하는 일이란 불가능하겠구나 나는 또 쟤를 좋아하게 되겠구나
??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이거 놔봐요 아 스카우트 해야한다니까?! 보통 안목이 아니라니까?! 당신 때문에 스카웃 못하면 책임 질거요??
이거다...
와 이거야..
오 주님
아 소리질렀음..
정재현의 날티는 그냥 날티랑 다름 뭔가 전교1등이 시험끝나고 학교뒷편에서 담배필 날티ㅇㅇ
이거다
별안간 빡빡 우는중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이 말이 내가 말할 때랑 정재현이 말할 때랑 상황이 너무 다르게 그려진다는 점이 날 미치게함
하지만 공통점은 난 어느 상황이든 울고있음
내가 안좋아할일은 없을거같긴한데
총 세번 말할 것 같은데
내가 첫번째로 말 할때는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우느랴 콧물흘리느랴 목은 먹혀서 숨 헐떡대면서 말할듯
내가 얘를 진짜 안 좋아할 자신이 없어서
두번째로 이 말 할때는
나 이제...너 안좋아해.
여전히 눈에 그렁그렁 눈물은 맺혀놓고서
있는 힘껏 정재현 노려보면서 말할 것 같음
나 화났다고, 나 지독해졌다고 악착같이 보여주려고
세번째로 이 말 할 때는 비로소 완전한 문장이겠다.
나 이제 너 안좋아해.
눈물 한 방울 없이, 화난 얼굴도 없이
그를 바라보는 눈동자에는 일말의 그리움도 원망도 거둔지 오래
그런데 너무 많이 울어서, 두번째로 말 했던 그 때도 결국 안좋아하지 못했던 나 때문에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느라 아파서 목소리만 좀 갈라졌을 뿐.
정재현은 딱 한 번 말하겠지
나 이제 너 안좋아해 ㅋㅋ
청바지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땅바닥 좀 쳐다보다가 코웃음 치면서 낮게 말할 것 같다
완전히 고갤 든 것도 아니라 약간 눈동자 삼백안 된 채로.
진짜 안좋아할 자신 있다는 눈동자로 말할듯
그리고 세 번 말한 사람은 눈물로 삼백 번의 밤을 생각했기에 후회는 없겠지만
한 번 말한 사람은 천 명의 사람을 만나면서도 날 못잊겠지
그럼 헤어지자고 말해 봐
이거 ㄹㅇ... 하아 심금을 울린다
와 진짜.......... 배운사람....................................
하....
아 선생님
선생님 심장이 너무 빨리뛰어 부정맥 오겠어요ㅠㅠ
이제 안좋아하고 사랑한다는건 알겠어
왜 항상계세유..선생님?
아니 자꾸 뺏어가면 어케요 두림씌 그러면 안대여
자기야 왜 프사 바꿈? 다시 돌아와
@@줄게내갤럭시-x1x 무슨 프사 말하는거야 자기야? 웡욕헤이 절규 프사?
@@your9882 웅 그거 당신 페르소나였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두 눈 분위기 다른 거봐 돌아빤스..
와 ㄹㅇ 오른쪽은 버림 당하는 쪽 왼쪽은 버리는 쪽... kijul...
이 댓 ㄹㅇ인데 왜 안 뜨냐ㅜㅜ
@@user-qf2bu3ju2s 진짜 미치겠다 비유 ㄹㅇ 찰떡콩떡 ㅠㅠ
프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뉘ㅠㅠㅠㅠㅠㅋㅋ큐ㅠㅠㅠㅋㅋㅋ튜큐큐큨ㅋ큐ㅠㅠ
나만 보면 껌뻑 죽던 내 졸개 정재현이, 심심할 때 부르면 재깍 뛰쳐나오던 정재현이, 정재현의 약점인 힘든 표정으로 평소처럼 팔짱을 끼려고 하니까 아무 대답도 아무 행동도 없어서 올려다 보면 저 얼굴로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할 거 같음.. 근데 또 여기서 내 부름에 뛰어오느라 구겨 신은 신발이 또 포인트지...
미친 마지막이 킬포다 말은 나 안좋아한다고 했으면서 습관적으로 빨리 나한테 오느라 신발은 구겨져있는거
졸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
@@user-ne2fw7ex3k ㅋㅋㅋㅋㅋㅋㅋ아 지금 회사인데 진짜 레알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나소름돋는거찾았는데
얼굴 반쪽가리면 내가 버리고있고
다른쪽 가리면 내가 버림받고있음
소름돋아
아씨발
ㅇ ㅏ
ㄱ
뭔뜻인지 설명 좀ㅠㅠㅠ 좋은 거 같이 압시다
@@msl9150 재현이 얼굴 가려보세요 ㅎㅎㅎㅎㅎ훟ㅎㅎ*ㅎㅎㅎㅎ
한 번만 더 붙잡을 게.......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 .....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재현아....
정재현 : 왜.... 왜..... 왜..... 왜..... 왜......왜 .......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왜..... 왜..... 왜..... 왜......왜 .......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광공즈니..집착준희..
한번이 아닌ㄷ..?
재현이 무서워서 도망가겠어요...
아니 대댓 뭔데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도 못함ㅋㅋㅋㅋㄱㅋㄲㅋ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오늘 비 많이 온다네”
“나 이제 너 안 좋아한다니까?”
“우산 꼭 챙겨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저기여...저기여ㅠㅠㅠㅠㅠ
선생님...저 심장부여 잡았습니다...
사랑해요
@@ooe-hm5hy 몰입방지 프사
@슬채 마크님 플리에도 있었어요
정재현은.... 연애할 땐 진짜 세상 다정하게 잘해줄 것 같음.... 애가 태생이 다정한 사람이니께... 근데 헤어지면 그냥 말도 아예 안 걸고 그냥 쌩 남처럼 지내서 전여친 억장 와르르임 사실 미련 남는 것도 전여친이고 정재현은 그냥 헤어지자고 마음 먹자마자 바로 싹다 지우는 스타일 그래서 막 정재현한테 얘기 좀 하자 그러면 따라는 와주는데 그래서 왜 불렀는데. 하고 찬바람 쌩쌩불듯...
"와서 기다려. 너 그런거 잘 하잖아."
그랬지. 나는 그에게 항상 부르면 달려오는 강아지만한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평소처럼 당연하다는 듯 툭 던지는 말에도 이상하게 가슴이 아려왔다. 평소 같았으면 그 한 마디에조차 희망을 품으며 기뻐했을텐데.
나에게는 더 이상 그런 체력이 남아있지도 않았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모든 걸 그만두고 싶어졌다.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픈 내 마음과는 반대로 불가항력처럼 목소리는 떨렸다.
내 말에도 아무 반응 없이 가로등을 등지고 서 있는 그의 얼굴을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옅게 바람 빠지는 듯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안 갈거야."
"야."
"니가 시키는 대로 안 할거야, 이제."
이미 내 의지와 상관없는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그제서야 보게 된 그의 얼굴에는 조금의 당황도 서려있지 않았다.
어디 한 번 해보라는 듯 고개를 비스듬이 꺾은 정재현이 내 눈물을 말 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한 번 더 다짐하듯 내뱉은 내 말에도 아무 말 없던 그가 벽에 기대 서 있던 몸을 바로 세우며 엄지로 무신경하게 내 볼을 훑었다.
"눈물 닦아. 내일은 와서 기다리고."
미련 없이 돌아선 그의 뒤에서 나는 또 결국 아무말도 못한 채, 두 주먹을 쥔 채로 눈물만 뚝뚝 흘려야 했다.
와.... 붐업
오케이 다음화
오케 다음화
붐업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ㄹㅇ 붐업
이제 후회물 가주아... 다음화가 필요해요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내 말에 그는 빤히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묵묵히 나를 바라보던 그는 한 발짝 다가와 흘러내린 목도리를 다시금 여며줬다. 혹여 차가운 공기가 새어들어갈까 꼼꼼히도 여며주는 일련의 행동들이 사무치게 다정했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한다고"
"그래"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내 말에도 그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내 옷의 지퍼를 목 끝까지 올려주는 일에 집중했다. 그래. 그의 성격을 대변하는 담백한 대답이었다. 최선을 다해 나를 밀어내는 것도, 그렇다고 끌어당기는 것도 아닌 덤덤한 대답에 오히려 화가 난 내가 목도리를 벗어던졌다. 너 싫다고. 너 최악이라고. 맘에도 없던 말을 쉽게도 뱉어냈다.
"............."
내 말에 그가 상처받을 걸 뻔히 알면서도 나는 보란듯이 차가운 말들을 그의 심장에 내다꽂았다. 이보다도 최악일 순 없는데, 사람이 이렇게까지 이기적일 수 없는건데. 이렇게 해서라도 네 맘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자 애쓰느 나를, 너는 다 안다는 눈빛으로 바라봐주었다. 천천히 바닥에 버려진 목도리를 주워 드는 그의 손은 추운 날씨에 빨갛게 물든 채였다.
"울지마"
"................."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야. 나는 그렇게 할게."
그러니까 제발 미안해 하지마. 그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순간이였다. 그는 어느새 눈물을 흘리며 우는 나를 보고, 자신이 더 아파하고 있었다. 안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자신이 준 선물이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것보다, 내가 우는 거 하나에 가슴 시리도록 아파하는,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와 이분 필력...책하나만 내주세요...평생 이것만 읽을게요..
미친 개좋아요 선생님..... 내가 우는 거 하나에 가슴 시리도록 아파하는...하...
정재현 씨발 존나 사랑해 진짜 개잘생겻네
와 시발 진짜 사람얼굴이 어떻게 저렇게 생긴거임 진짜 지린다
뻘하게 터졌네ㅋㅋㄱㄱㅋㅋ 욕을 그렇게 찰지게 해요?ㅋㄲㄱ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음성지원된다ㅋㅋㅋㅋㅋㅋ나학교에서 애들 무대볼때 하는말이랑 똑같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언니 왜 여기 계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 언니ㅋㅋㅋㅋㅋ
언니잌ㅋㅋㅋㅋㅋ사랑해요우
헐머야!!! 현주님❤
그 흔한 권태기 없이 7년을 만난 사이인데 정재현 눈빛에서 이질감이 느껴진 거지. 애정도 따뜻함도 없어. 그래서 버림 받기 전에 내가 먼저 정재현을 버리기로 마음을 먹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한동안 아무 말이 없던 정재현이 "이제 너 안 좋아해" 라고 답을 했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 앞이 캄캄했지만 적어도 자존심 하나는 지켰구나 하는 생각으로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정재현이 내 발목을 잡는 거지. "근데 그게 뭐." "사랑이 뭐 별 거라고. 지긋 지긋한 사랑 놀음 그만하고 다시 시작해" "너랑 나" 무미 건조한 목소리로 사랑을 부정하는 정재현이 낯설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 나는 걔를 지독히도 사랑해서 "너 나 없이 못 살잖아" 그 말을 부정할 수 없어서.
난 좋아하는디
ㅋㅋㅋㅋㅋ귀엽누!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어
아이구... 선생님... 어딜가나 계시넷
나는 정재현을 짝사랑 중이고 정재현이랑 나랑 우연히 3학년때 같은반돼서 좋아했음 거기다가 옆자리도 돼서 나는 속으로 축배 들겠지 근데 막상 말 걸거나 그럴 용기는 안나서 맨날 지켜보기만 함 혼자 있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 고르고 있었는데 정재현이 갑자기 나한테
"왜 나한테 말 안걸어?"
"어..?? 무슨 말이야?"
"너 나 좋아하잖아."
소심하면서 자존심만 쎈 나는 이런 정재현 모습을 처음 보기도하고 그동안 티났나? 이런 생각 들어서 너무 부끄럽고 얼굴도 빨개져서 툭 건드리면 울것 같은 상태로 말하겠지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이렇게 말하면 정재현 나 썸넬 같은 포즈하고 슬쩍 웃어보이다가 썸넬 표정으로 돌변하면서
"너 나 좋아해."
이럴것 같다........
으앋 후하하학 와하하학 우화하하
이거지..
오모나...💚
이런 글 썼었는지도 까먹고 있었네 ㅋㅋㅋㅋ 이렇게 얼ㄹ레벌레 쓴 허접한 글을 좋아해주신 여러분 ㄷ모두 gamsa...💚
+ 사실 정재현도 나 좋아하는거면 좋겠다... 정재현은 모범생 같으면서도 날티나는데 또 어딘가 모르게 순진해서 내가 안좋아한다고 하니까 자기도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초조해했으면 좋겠다 으악아각
한라봉....이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 마음...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이제부터 널 사랑하기로 했어
“나 이제 너 안좋아해”
일방적인 을의연애.지독한 짝사랑이 끝났다. 이제는 정말 끝이다.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짓도, 매일 찾아가서 사랑을 갈구하는 짓도 진절머리가 난다.
어디 나 없이 잘살아보라지하며 떵떵 거리며 정재현 곁을 떠난지 한달이 지났다. 집에 가겠다는 친구를 붙잡고 마셔라 부어라하며 늦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터덜터덜 집을 가는 길이었다, 그랬는데, 집 앞에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뭐지. 아니겠지 설마하고 지나가려는 순간 손목이 붙잡혔다.
“...”
“...술 마셨네”
정재현이었다. 붉은 가로등때문인가, 눈밑이 운 것처럼 붉어보였다.
“뭐야?”
“...”
“할 말 없으면 갈게”
“..나 안보고싶었어?”
보고싶었지. 그 잘난 얼굴이 너무 보고싶어서 미쳐버릴 거 같았다.미친 척 하고 학교앞에 찾아가볼까 생각도 해봤고, 집 앞까지 찾아가 울고불고 매달려볼까도 생각해봤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서있는 정재현을 보니 또 다시 모든 게 무너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나 없이 어떻게 지냈냐고, 왜 다시 찾아온거냐고 묻고싶었지만 목 끝까지 올라 온 모난 문장들을 삼키며 겨우 말을 건냈다.
“...이제서야 날 찾는구나 넌”
“....”
“재현아 저번에도 말했잖아. 나 이제 너 안ㅈ...”
“안좋아한다고? 나를?”
“...”
“너 정말 그말에 책임질 수 있어?”
“...”
“다시 한번 물어볼게 여주야,”
“....”
“너 나 안좋아할 자신 있어?”
.
.
.
미미미친 ㅅㅂ 썸네일 저 자세로 저 마지막 말 건낼 듯 아 ㅅㅂ 나 죽어요 ㅅㅂㅅㅂㅅㅂㅆㅂ
응 사랑할자신밖에 없다.겨론하자.재현아
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
엄마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니어니나안..아니!!! 자신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
없어요.. 없다구요..없어..없.어
정재현 얼굴 감탄에 1차 눈물 주룩..
어디서ㅜ이렇게 좋은 노래만 뽑아오시는 지 라봉님 때문에 2차 눈물 주룩..
대낮에 이게 웬 눙물파티냐..🥲
선생님... 오늘 과제하면서 들을게요.. 그전까지 많은 문과분들의 놀라운 필력을 기대하며 잠시 휴식에 취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나 너 싫어해"
"진짜? 너 나 싫어할 자신 있어?"
"..."
"..."
"어!↗️자신있어↗️↗️"
아놔 댓글 보면서 과몰입중이었는데 개웃겨
려욱 표정 그대로 생각나넼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ㅋ
아 소리가 들리네요
최시원 라스에서 지은 표정도 생각남ㅅㅂㅠㅜㅜ
@@네그렇게사세요 최시원 한 표정인데도 려욱 표정으로 상상해서 생각남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만 아프고 힘든 사랑을 하고 이제 안 좋아한다고 하면서 아직 좋아하고있는 나를 부정하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이제 안좋아할수 없는걸 알면서도.. 계속 디나이얼하고.. 점점 피폐해지고... 근데 이제 집앞에 정재현이 와있는거지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이요" 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와 비유 대박이네요 ㅠㅜㅠㅜ
@@빵존 이거 있는 시예용ㅎㅎ
시 제목-손톱깎이
와 진짜 한밤중에 이거 보고 펑펑 울었네요... 님 최고...
@@JS-ix3em 울지마셍요..
내가 본인 안 좋아한다고 별 난리를 다 쳐도 내가 그러지 못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딱 저 표정으로 어디 더 떠들어 보라는 듯 나를 바라보는 정재현... 오늘도 나를 심란하게 만든다 🥲
"나 이제 너 안 좋아해"가 정윤오가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상대방이 하는 말일 수도 있을 것 같음 연애에 너무 지친 나머지 상대방이 나 너 이제 안 좋아한다고 주절주절 이유 늘어놓으니까 썸네일 속 표정 지으면서 언제까지 헛소리 하나... 가만히 듣는 중
이거 ㄹㅈㄷ다 이 플리 레전드다 ㄹㅇ 아니 팝송 잘 안듣는데 항상 썸네일 보고 홀려서 들어와선 팝송 뭐라는지 해석도 못하겠고 그래서 다른거 보려고 하면 애들이랑 자꾸 눈 마주침 그래서 다른 영상 못보겠어 .. 애들이 어딜가냐고 가지말라고 하는거같애....과몰입 죄송합니다 근데 이렇게 과몰입하면서 강제로 팝송듣는것도 은근 좋음 재현이 사진이랑 어울리는 노래 들으면서 정재현 미모 감상하고 있으면 영상 끝남 그냥 한라봉님 사랑함.
글들 너무 미친다.. 지금 심장이 앞뒤로 10cm씩 흔들리고 있어..
그럼 좋아했던적이 있단거잖아ㅋㅋㅋㅋ 쌉만족
재혀니 미쳤다,, ,노래 분위기도 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ㅠ
정재현 얼굴 반반씩 보면 반은 따뜻한 눈빛이고 반은 차가운 눈빛인게 존나..
재현아...너가 그렇게 쳐다보면 내가 어떻게 안좋아해??
정재현은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사이이자 3년 간의 짝사랑 상대임. 정재현 여자친구가 바뀌는 동안 항상 옆에 있었고 정재현은 여친이랑 헤어지고 싶을 때마다 나를 집에 불러서 하루를 같이 보내고 여친 오해하게 만들어서 떼어냈음. 당연히 정재현 짝사랑하는 사실 알고 그러는 거. 이용당하는 걸 알면서도 같이 있는 게 좋아서 모른 척 지내다가 얼마전 회사에서 알게 된 이민형이랑 지내다보니 정재현이랑은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관계를 끊어내기로 결심함. 밤 11시, 정재현 전화를 받고 여느때와 다름 없이 집으로 향하자 이미 씻고 나왔는지 젖은 앞머리를 털며 씻으라 말하는 정재현에게 그만하자고 말하자 살짝 멈칫하더니 못 들은 척 커피를 내려준다는 정재현.
다시 한 번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고 말하면 정재현 저 표정으로 “그래서?” 라고 말하고 커피 건네면서 “내가 지금부터 너 좋아한다면 어쩔건데?”
라고 말하면서 비웃는 입꼬리 해줘야함
내가 "나 이제 너 안좋아해" 했을 때
정재현이 은은하게 웃으면서 너가 어떻게 날 싫어해.하는 눈빛으로 빤히 쳐다볼 거같음
근데 나는 그 눈빛에 뻘뻘 땀만 나고 정재현 눈도 못마주치고 은은한 수치느낄 거 같음
재현아 댓글 절대보지말고 그대로 나가 제발
“재현아.”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거짓말 하지마.”
“거짓말 아니야.”
“이러고 또 붙잡을 거잖아. 너 이 말만 몇 번째야 질리지도 않아?”
“넌 내가 질려?”
“그 말이 아니잖아.”
엉뚱한 말을 하고는 뒤를 돌아 가버렸다. 정재현은 또. 몇 년 전, 몇 달 전, 몇 주 전의 정재현과 같은 태도의 정재현은 또 내가 싫다고 지껄였다. 어차피 일주일만 지나도 내 앞에서 울면서 내 다리 붙잡고 엉엉거릴 게 뻔한데.
재현아. 너 질려. 너무 뻔하면 재미 없거든.
“나 질린다는 말 아니었다며.”
“너 질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정재현.”
나쁜 새럼,,, 어떻게 정재현이 질릴 수가 있어요....ㅜ
과몰입ㅋㅋㅋㅋ
진짜 상대방이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라고하면 빠아안히 처다보면서 사진 자세로 ‘너 진심이야?’ 하게 생겼네 아이구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필력 딸리는 이과는 이만 그래프나 따러 가겠습니다..
선생님 혹쉬 예전 영상들 댓글 다시 볼일은 업는걸까효....? 짖짜 항상 새벽이면 들어가서 댓글구경하며 한과몰입하다가 끆끅거리면서 자는게 낙이였는데 댓글이 막혀서ㅠ넘모나 아쉽습미다.... 올해가 안된다면 내년이라도 정말 기다릴 자신 뿜뿜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사랑해 정재현..
곧 전공 시험인데 이 노래 들으면서 해여쥡 ....
“나 이제 너 안좋아해”
-거짓말인거 알아
“나 이제 너 안보고 싶어”
-그래? 근데,
끝까지 헤어지잔 말은 안하는거 알아?
넌 나 좋아해.
이 사진에서 그림자 진 쪽은 시큰둥하고 무심해 보이고 빛 닿는 쪽만 보면 놀란 듯해 보이는 게 진짜 좋다ㅠㅠ
ㅇ이 이게뭐냐면 우리 서로 사귀고 있고 일방적으로 내가 더 좋아하는 갑을관계 같은 그런거엿음 근데 내가 재현아 재현아 해도 막 재현이는 폰만 보고... 그래서 이제 데이트 하고 헤어질 때 쯤에 재현아 라고 불렀는데 정재현이 집 앞 까지 무의식 적으로 데려다 주면서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라고 하는거임 난 정재현 없으면ㅇ 안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데
첫곡뜻 처럼 이기적인년이 될거야 상처 충분히 받았으니 아 청구비는 좀 받고싶다..
노래 다 내스탈이야 ㅜ겉멋드는 노래야 후하
시발 내가 잘못했어 다시 좋아해줘
정재현은 상견례 프리패스 상에 고급진 날티 한스푼 넣은 느낌 ..양아치같은 날티가 아니라 귀족들의 특유의 여유롭고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 그리고 실제로도 금수저에 외유내강 수컷의 최고봉이라는게 미치도록 발려..
댓글에서 단정한데 묘하게 날티난다는 말 보고 소녀재판 한유현 생각남... 오우 개찰떡인데?
재현이 바른생활 도련님 같이 생겼는데 실버 악세사리 찰떡인거 진짜 포인트,,, 난 실버하면 그저 수갑인디
첫곡부터 너무 좋다 ..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진심이야?”
“응. 질렸어.”
“거짓말.”
“··· 뭐?”
“거짓말하고 있잖아, 지금.”
네가 날 어떻게 지워.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나보다 서럽게 우는 애가 어떻게, 나를?
노래 유튜버 많이도 구독했지만 이정도로 첫곡부터 쩌럿던 적은 첨이므ㅡㅁ 이런 노래가 이승ㄹ수가 있네.. 제 밤을 노래 하나루 행복하게 해주셔서 알러뷰♥♥
음악 선정이 어쩜 이렇게 기가막힌지........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그게 무슨 말인데
[말 그대로야 나 더는 너를 안 좋아하는 거 같아 그냥 아무 느낌이 안 들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냥 우리 생각할 시간을 좀 가지자고]
-뭐? 결국, 헤어지잔 얘기네
[뭐 네가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런 거겠지 ]
-그래 헤어지자
그렇게 전화를 끊고 멍하게 핸드폰만 멍하게 보고 있다.
이게 무슨 일이람.. 너가 나한테 이별을 고할 줄 상상도 못 했다.
나는 늘 그랬으니깐 너는 늘 나를 먼저 좋아해 줬으니깐 이런 결말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뭔가 문제가 있을 거야 다시 전화해보자.
-뚜르르
전화를 받지 않는다 벌써 차단 한 걸까? 너의 성격상 아직 차단은 하지 않았을 거다..
왜 하필 지금인 걸까 나는 지금 네가 가장 필요한데 나는 아직 너를 놓을 자신이 없는데...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응 왜 전화했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거 같아 우리가 만난 시간이 얼만데
[그래서 내가 생각할 시간을 가지 자고 했잖아 근데 네가 헤어지자며]
아…. 이게 이렇게 돌아온다고? 나도 홧김에 욱해서 했던 말이 다시 날카롭게 돌아온다
-아니 그래도 내가 고칠게. 네가 싫다고 했던 것들 고칠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라..
[ㅎ….]
핸드폰 너머에서 작은 실소가 흘러나온다.
[지난 5년간 못 고친걸 이제 와서 고친다고? 아냐 그러지 마]
-한번만 더 기회를 주라…. 아니면 우리 이러지 말고 얼굴이라도 보고 얘기하자
이럴 줄 알았으면 장거리를 하는 게 아니었는데...
[난 할 얘기 없는데?]
-나 너한테 받아야 하는 물건도 있잖아. 그것도 받을 겸 내가 내일 올라갈게. 내일 만나자
구차해지더라도 한 번 더 너의 얼굴을 너를 보고 싶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는 너의 목소리가 내 귓전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첫 곡부터 띵곡
어쩜 이렇게 늘 사진도 찰떡같은것만 가져오시는지......❤︎
사진이 마치 네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상이죠...?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
그냥 내게 너무 소중한 사람 .. 📝
왜..??왜?????진짜궁금해서그래내가다고칠게돌아와줘......는 망상. 정재현 얼굴 진짜 미쳤다
선곡 지렸다 진짜…..🥹
셀프케어진짜진짜 나만알고싶은 노래였는데 라봉님진짱짱이다 너무좋아요ㅠ ㅠㅠㅠ
아니 자꾸 그런 거 생각나 ㅠㅋㅋ 어떤 여자가 남친한테 나 너 이제 안 좋아해 헤어지자 이러고 반지 커플링 쓰레기통에 버리니까 ㅠ 남자가 쓰레기통 가서 반지 주우면서 울고 여자는 당황타서 다시 좋아졋다느늌ㅋ
와 선생님 곡 선곡너무 좋아요 과제와 중간고사공부하면서 들을께요💚
여기 맛집이네.. 소설 쓴답시고 물 흐리기 보다 간단간단하게 망상자극하는 작가님들이 있는 이런 플리 댓글창을 기다려왔다우
좋아하는 사람 포기해야되는데 마침 이 주제로 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ㅜ
와 노래 선곡 지리는구만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
작게 아른거리는 샹들리에,
그 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창들,
그곳의 모두가 찰랑이는 와인잔을 쥐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적막한 공기 속 너와 나, 우리 둘은 무얼 바라며 서로를 바로보고 있는지
...
무표정한 너를 뒤로 할 말이 사라진 나는, 그대로 너를 앞에 두고 일어나 복잡한 심경을 숨긴 채
그곳에서, 너에게서 도망쳐버린다.
주인장님 이영상 절대 지우지말아주세요 ㅠㅠ 너무좋아요 진짜
그럼 사랑하는구나??그렇지???? 맞지???? 사랑이지??? 맞지??? 맞다고 해 빨리
여기도 있네... 그쪽 취향도 이런거군.. (부끄부끄)
내 마음 다 아는 것 같은데 항상 적당히 밀어내기만 하고 완전히 끊어내지도 않는 애매한 정윤오를 원망도 하다가 포기도 하던 날들. 어디 가지도 못하는 짝사랑을 품어서 한참 너절해진 마음을 다 털어내고 뱉어낸 순간 포기가 된 거지.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널 좋아했고, 근데 지금 얘기하니까 알겠어.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그래도 될 거 같아.
그 순간 정말 후련해지고 편해져서 동등한 사람이 된 거 같고 구질구질했던 모습도 내려놓고 편하게 웃는데, 반대편에 앉아서 묵묵히 고개만 끄덕이면 듣던 정윤오가 어느 순간부터 한참동안 조용히 알수 없는 얼굴로 쳐다보는거야. 사람 웃고 있는데 민망하게.
고개를 한번 까딱 하고는
“잘 모르겠네 난...”
그게 무슨 소린가 해서 쳐다보는데 그 무거운 입은 한번 닫히면 또 한참을 말을 고르느라 열릴 생각을 안 하지.
“...잘 모르겠어, 그냥.”
나는 어이가 없지. 얘가 원래도 마이웨이적인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친구로서라도 지키는 예의는 있었는데, 어린애도 아니고 내가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터놓은 마음에 저렇게 성의없이 답한다고? 이게 끝이야?
“너...무슨 어린애야? 차라리 싫었으면 그렇다고 하던가, 내가 너 좋아했다는 게 장난 같아? 너가 그렇게 애매하게 말하면 내가 뭐가 돼?”
“음...”
“너 내일까지 사과하든가. 차라리 나랑 연 끊자고 말을 하든 해. 그냥 카톡으로 보내. 얼굴 보기 싫으니까.”
얼굴 보기 싫다는 말에도 뚫어져라 쳐다 본다.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길에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교차한다.
얘가 원래 이렇게까지 제멋대로였나.
내가 짝사랑한답시고 사람을 잘못 봤나.
아닌데, 그건 아닌데. 원래 이런 애였지.
근데 왜 이렇게까지 혼란스러울까.
쟤는 이 상황에서 얻는 게 뭘까.
아, 내 짝사랑은 늘 혼란스러웠다
진심을 드러내니 오히려 더 어렵다.
나는 이제 마침표를 찍을 준비가 됐는데, 저 애매한 태도 때문에 미워하든 후련하든 둘 중 하나도 결정 지을수가 없다. 내일까지 아무런 결론도 내주지 않는다면, 그냥 미워해야지.
시점 바뀐다~~✨
정윤오는 이기적이다. 그리고 그게 별 문제가 안된다는 것도 잘 알았다. 어렸을 때 부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웬만한 일은 해결된다는 감각은 당연했다. 아쉬울 것도, 앞서나갈 이유도 없었다. 그저 모난 말만 하지 않으면,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면 삶은 그냥 지나갔다.
정윤오는 또 겁이 많다. 그의 무던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자신을 감춰야 했다. 이기적인 만큼 거만하게 굴기는 그에게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그는 늘 가만히 있기를 선택했다. 이렇게 바로 앞에 앉은 동그란 눈이 빛을 내며 다채로운 진심을 쏟아내는 중에도, 가만히 있는다.
“...처음에는 너 얼굴값 할거라고 예상하면서 재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널 알수록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게 부끄러워졌어. 사람 판단하는 습관 좀 고쳐야지 나도, 하하.”
매 순간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고 연약한 부분까지 당당하게 내놓는 너가 참 신기하다. 그러면 손해보는게 참 많지 않나.
“하도 앞에 나서질 않으니까 너가 하는 것들은 늘 집에 가고나서 떠오르더라? 아 맞아 이랬었지~하고. 참 인상을 깊게 남기는 애야 너는.”
모르겠다 정말로. 내가 보여주는 모습을 좋아했다고.
“그래서 이쯤 되고 나니...너가 내 친구라서 참 소중하기 때문에. 나도 영영 숨기고 살 순 없으니 담판을 지으려고 지금 얘기하는거야.”
저 확신은 또 어디서 오는거지. 이만큼 밑천을 드러낸 사람들은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금방 질색하며 떠나가는데. 난 저걸 돌려줄 수 없는 사람인데.
“그리고 지금 말하면서 깨달은 건데, 이제 너 안 좋아해. 그래도 될 거 같아!”
아.
예상과 달랐다.
그래서 처음으로 진심을 뱉었다.
모르겠다고.
사람의 애정을 믿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도, 너의 환한 웃음 앞에서 나는 어찌 할 줄 모르겠다고. 어떻게 해야 너가 떠나가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나는 시작도 안 해본 마음이라서. 발 담그기조차 망설이는 사람이라 저 후련함을 모른다.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그러면 안된다고 한다.
이번에도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갈 사람은 가겠지, 하고 미련없이 보낼텐데. 어느새 익숙해진 저 당당한 목소리가 내 고여있는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이제 어떻게 할거야?
와 얼굴 반 가리면 분위기 대비되는 거 개쪼온다,,
아니;;; ㅠㅜㅜㅝㅏ화면을 못보겠어
너무 감정이입했나
아니 너무 잘생겨서 차마 화면을 못 쳐다 보겠다
눈 마주칠때마다 괜히 설ㄹ레ㅔ,,핳,,
시발 전 여친이 헤어지기 전에 한 말인데 정재현 표정 보니까 존나 한 번 더 차인 기분임
오늘... 내일 중간 과제 쓸때...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나 이제 너만 좋아해도 만들어 주세요...
라봉님ㅜㅜ 선곡 너무 제 스타일이세요 영상 다 봐봐야겠다 너무좋아ㅜㅜ!♡♡♡♡♡ 잘 듣겠습니다ㅎㅎ 늘 행복하세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울고 싶지않아요. 하지만 왜인지 눈물이 나네요."
정재현 얼굴 썸네일에 이런 제목이면 ...........너무 맴찢이라구요......흐흐후구ㅠㅠ
김도영은 말없이 울면서 절대 못 떠나게 만드는 느낌이라면 정재현은 “지금 내가 붙잡아야 하는 상황인가”라면서 엄청 침착해 보이는데 미세하게 동공 흔들리는 그런 느낌
오늘도 우리나라가 정재현 보유국이라는 것에 감사한 이 밤. ..
나 진짜 미친건가 이제 너를 이제노로 읽네 :
진짜 짱난다.... 난 너 좋아해!!! 사랑한다고어어어!!!!! 저 얼굴을 어케 안좋아해ㅠㅠㅠ
정재현 ㅋㅋ... 환장하겠네 또...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답지 않게 정재현이 처음으로 먼저 나를 부르고, 딸기 스무디가 아니라 아메리카노를 고르고, 날 기다리게 하는 날이었다. 한참을 기다리며 내 앞에 놓인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도 입 한 번 벙긋 않던 정재현이 꺼낸 말이었다. 겨우, 이딴 말이나 하려고.
"재현아. 너 나 좋아하잖아. 이 말 하는 지금도 네 눈은 내 눈이랑 마주치질 못하는데... 나 안 좋아하는 거 맞아? 그냥 이 관계가 신물 나서 끝내고 싶은 거 아니고?"
앞에 놓인 정재현의 잔에는 고작 한 모금밖에 마시지 않은 커피가 가득이었다. 점점 뜨끈한 열을 머금어가는 커피가 양을 불려 정재현이 마신 한 모금보다도 더 많아졌을 것이다. 그 맞은편에는 다 마시고 얼음이 녹아 밍밍하게 색이 옅고 맛도 옅을 커피가 채워진 잔이 있었다. 마치 우리 관계를 의미하는 것 같은 커피 잔들을 뒤로하고 여유롭게 웃으며 정재현을 쳐다봤다.
"아냐? 이게 아니면 뭐 다른 애가 바람이라도 넣은 건가."
사실 이 관계는 정재현이 당장 헤어지자며 제 커피를 내게 쏟아부어도 시원찮았지만, 정재현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내가 자기한테 재미도 흥미도 일찍이 떨어져 이젠 그저 이용하는 것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재현은 내가 자기를 이용하는 걸 알면서도 부르면 부르는 대로 날 기다리게 하지 않으려 외투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비싼 신발의 뒤축마저 잔뜩 구겨 신은 채 뛰어왔으니까.
".... 진심이야."
"이제 좀 진짜 재미가 없어지려고 하네.... 재현아 내가 네 어리광 받아 주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거 알지?"
다른 애들은 어리광 부리는 것도 뭣 같아서 가차 없이 끊었는데 너니까 받아 주는 거라구. 정재현의 앞에 놓인 커피 잔을 들고 가 한 모금 마시니 정재현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잠시 있더니, 물기에 잔뜩 젖은 목소리를 한 채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그럼 작년 12월에 우리 싸웠을 때처럼 울면서 나 찾지마
@@ddupalllll 원래 사랑은 그런거에,,,,,
얼굴이 감동적이네요 .......
모범생인줄로만 강남8학군 출신 유학파에 전교 회장 출신 전교 3등 같은반 정윤오가 나한테 한 고백을 받아주려고 밤10시 그 얘의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찾아갔는데 계단에서 혼자 조용히 전담피던걸 보게 됬는데 내가 당황해서 막 도망치자 길 한복판에서 날 붙잡고 이대로 자기를 안받아주면 자신이 날 싫어하게 될텐데 그래도 괜찮겠냐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하는..........오우...오ㅇ우야ㅑ....
ㅁ...ㅁㅊ
시즈니가 부릅니다 "널 붙잡을 노래"
그냥 재현이 볼때마다 늘 느끼는건데 항상 뭔가 주변에 있는데 나보다 한살이나 두살 많은 선배고 , 같은 학교야 무조건 . 근데 인기가 진짜 너무 많아서 그냥 신처럼 범접불가고 혼자 좋아하다가 절대 난 가까워 지는 관계가 안될거 알고서 조용히 마음 접을 것 같다
그러다가 엄청 잘난 내 또래들의 워너비인 선배랑 사귄다는 소문 날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씁쓸해지고 .. 그러는 ..?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그래, 알겠어.'
'...'
'뭐'
'..붙잡아줘.'
나 이제 너 안좋아해 라고 하니까
왜? 하면서 저렇게 지긋이 쳐다볼듯
나 아무말 못하면서 어버버 대다
나한테 “봐봐 아무말도 못하면서 무슨 안좋아해” 이럼서 약간 비웃을것같아 근데 그 비웃음 안에는 약간 안도..?
저게 사람이냐 조각이지,,
저 표정으로 말하는 상상만 상상만 했을 뿐인데 왜 눈물이 ...
제목 보자마자 구라까고있네 하고 들어왔는데 존나 움
ㅇㄴ 댓글 개웃김.... 하나하나 볼때마다 끅끅대고 웃는거 나만 이런거 아니지.....?
“왜 만나자고 했어?”
“....
나 너 이제 안 좋아해.”
“괜찮아, 나만 좋아할게. 옆에 있어주면 안 돼?”
“미안, 간다.”
이러고 차였을것만 같은 그 기분... 하아.....
썸넬이 저 꼬시는데여..
재현아...너가 나 안좋아해도 내가 많이 좋아할게..